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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12,069 건 검색)

김태효, 미 대사에 ‘계엄 불가피’ 발언 의혹에 “완전한 허위” 반박
김태효, 미 대사에 ‘계엄 불가피’ 발언 의혹에 “완전한 허위” 반박
2025. 01. 15 11:12정치
... 당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에게 “반국가세력 척결을 위해 계엄이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완전한 허위”라고 반박했다. 김 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주관적 의혹 재판관 기피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헌재 결정례
“주관적 의혹 재판관 기피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헌재 결정례
2025. 01. 14 16:50사회
... 도박죄 약식명령 재판, 민주사회를 위한변호사모임(민변) 소속 변호사 체포치상 등 재판에 관여한 의혹으로 탄핵심판대에 올랐다. 임 전 부장판사는 이석태 당시 헌법재판관을 상대로 기피신청서를 냈다....
尹 탄핵심판 시작
합참의장, 북풍 의혹에 “전쟁 계획이 군 임무···‘외환’ 표현은 군 무시”
합참의장, 북풍 의혹에 “전쟁 계획이 군 임무···‘외환’ 표현은 군 무시”
2025. 01. 14 11:46정치
... 했다. 앞서 야당은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군이 ‘북풍 공작’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국방부는 전날 언론 문자메시지 공지를 통해 “정상적인 군사 활동과 조치를...
‘북풍 공작’ 의혹에 국방부 “허위 주장” 반박…‘외환죄’ 적용 차단 의도 담았나
‘북풍 공작’ 의혹에 국방부 “허위 주장” 반박…‘외환죄’ 적용 차단 의도 담았나
2025. 01. 13 17:17정치
... 핵심인 평양 무인기(드론) 운용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관련 의혹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언론 문자메시지 공지를 통해 “정상적인 군사활동과 조치를...
尹 탄핵심판 시작

스포츠경향(총 3,012 건 검색)

‘도핑 의혹’은 계속…세계 1위 신네르, 4월 CAS 심리 받는다
‘도핑 의혹’은 계속…세계 1위 신네르, 4월 CAS 심리 받는다
2025. 01. 11 11:59 스포츠종합
얀니크 신네르. AP연합뉴스 지난해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남자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24)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심리를 받는다. AP통신은 11일 “신네르가 4월16~17일 스위스 로잔에 있는 CAS 본부에서 도핑 관련 비공개 심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CAS는 판결 시점에 대한 구체적 일정은 밝히지 않았으나 당사자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5월25일 프랑스 오픈 시작 전 신속한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CAS의 이번 심리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항소로 열리게 됐다. 신네르는 지난해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클로스테볼(스테로이드 계열)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트레이너가 손가락 부상 치료를 위해 해당 물질을 사용한 뒤 자신에게 마사지하는 과정에서 클로스테볼이 묻었다고 설명했고,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는 이를 받아들여 무혐의 처분했다. 이에 WADA는 신네르에게 최소 1년간 테니스 대회 출전 금지 징계가 필요하다며 같은 해 9월 CAS에 제소했다. 도핑 의혹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한 가운데, 신네르는 12일 개막하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나는 솔로’ 옥순, 직업 의혹 터졌다 “계약직이 정직원인 것처럼 포장”
‘나는 솔로’ 옥순, 직업 의혹 터졌다 “계약직이 정직원인 것처럼 포장”
2025. 01. 09 16:29 연예
SBS Plus·ENA 제공. ‘나는 솔로’ 24기 옥순의 직업 논란이 터졌다. 1월 8일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24기 출연자들의 직업이 공개되었다. 그러나 방송 직후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옥순이 직업을 과장해서 소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방송에서 옥순은 “대기업 ‘K’사 브랜드 전략실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기업 종사자라는 이야기에 남성 출연자들 입에서는 감탄이 나왔으며 옥순은 출연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끄는데 성공했다. 블라인드 캡처. 하지만 누리꾼들은 옥순이 브랜드 전략실 직원이 아닌 ‘파견 계약직’ 비서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 누리꾼은 “옥순은 상주 근무하고 있는 파견직(계약직) 비서다”며 “브랜드 전략 업무를 하는 것도 아니고 정직원도 아닌데 저렇게 말하는 것이 맞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블라인드 캡처. 다른 누리꾼은 “옥순은 과거 타 통신사 에서도 2년 파견직 비서를 한 경험도 있다”며 “(속이려는) 고의성이 있어보인다”고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이건 알바생이 정직원이라고 하는 것과 다를게 없다” “결혼을 전제로 하는 방송인 만큼 더 구체적으로 얘기했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나는 솔로’는 그동안 일반인 출연자들이 방송에 출연한 이후 사생활 및 직업 뻥튀기 논란에 여러 차례 휩싸였던 바 있다. 이번 논란에 대해 제작진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 까칠한 이유 있었다… ‘살인자’ 의혹까지?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 까칠한 이유 있었다… ‘살인자’ 의혹까지?
2025. 01. 08 10:55 연예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 제공.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 돈값을 중시하는 냉철한 CEO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에서 헤드헌팅 회사 ‘피플즈’를 이끌고 있는 지윤(한지민 분)은 1회 오프닝부터 일 잘하는 CEO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분출하며 첫 등장을 알렸다. 아시아계 F1팀 최초 디자인 책임자 피터 권(이희준 분)을 한국 자동차 디자인 총괄 디렉터로 스카우트하기 위해 프로페셔널함을 발휘한다. 후보자가 자신의 역량을 더 잘 발휘할 수 있는 곳으로 이직을 돕고, 고객사가 원하는 인재상을 찾기 위해 밤낮없이 ‘열일’하며 결국엔 해내고야 마는 지윤은 모두의 워너비 커리어우먼이 됐다. 그런 지윤이 인재를 추천하는 기준은 바로 돈값이다. 이렇게 인정사정없이 냉철해 실적을 채우지 못하는 직원들에게도 자비는 없었다. CEO가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이름조차 외우지 못해 미애(이상희 분)가 그들에게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 회사도 잘 돌아간다고 조언하자 “믿어주고 기다려주면 뒤처지는 거다. 사람 키우려고 회사 만든 거 아니다”라며 단호히 말한다.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그 냉철함 뒤에도 숨겨진 사연들이 있었다. 엄마 없이도 잘 자라줘서 고맙다며, 오래오래 남아 끝까지 지켜주고 절대 딸만 혼자 남게 하지 않는다 약속했던 아빠(조완기 분)는 오래 전 세상을 떠났다. 큰 불이 나던 날, 빨리 돌아오겠다며 화마 안으로 들어간 아빠는 다시 돌아오지 못했고, 지윤은 그 후로 철저히 혼자가 됐다. 일이 끝나고 밤 늦게 집으로 돌아가면 사람 냄새라고는 나지 않는 차갑고 텅 빈 집이 기다리고 있었고, 그곳에서 어렵게 잠이 들어도 악…몽을 꾸기 일쑤였다. 그날의 일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윤의 마음은 상처로 가득했다. ‘피플즈’를 업계 2위로 올려놓은 지난 5년도 고독한 시간이었다. 5년 전 ‘커리어웨이’에 몸담고 있었던 지윤이 그곳에서 쫓기듯 나와 ‘피플즈’를 세우게 된 배경엔 또 다른 상처 가득한 사연이 있는 듯 보였기다. ‘커리어웨이’ 대표실을 찾아온 지윤을 보며 혜진(박보경)은 “너 때문에 사람이 죽었는데, 어떻게 여길 뻔뻔하게 제 발로 다시 들어와”라며 힐난했고, ‘커리어웨이’ 직원들조차 “살인자”라고 수군댔다. 과연 5년 전, ‘커리어웨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동시에 그동안 사람에게 곁을 내주지 못한 지윤의 곪은 상처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낸 대목이었다.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는 명실상부 한지민의 깊이 있는 연기가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며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그녀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세밀한 감정 연기와 눈빛은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으며 배우로서의 진가를 재확인시키고 있다. 인정사정없는 냉철함부터 업계 2위 CEO의 범접불가 카리스마, ‘어른이’의 버석한 처연미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는 한지민. 따뜻하고 다정한 비서 은호(이준혁)와의 관계를 통해 인간적인 성장을 그려낼 그녀의 모습에 이목이 쏠린다. SBS ‘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새론, 웨딩화보 빛삭…결혼 의혹에 “사실 아냐” 해명
김새론, 웨딩화보 빛삭…결혼 의혹에 “사실 아냐” 해명
2025. 01. 08 09:47 연예
김새론 인스타그램 배우 김새론이 ‘화보 빛삭’으로 불거진 결혼설을 해명했다. 한경닷컴이 8일 보도한 전화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김새론은 화보 사진에 대해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라며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다만 사진을 올렸다 지운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기 어려울 거 같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근 김새론은 자신의 SNS에 “Marry(결혼)”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새론은 한 남성과 다정하게 스킨십을 하고 있었으며, 이는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고, 일부 누리꾼들은 김새론이 결혼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는 0.2%가 나왔다. 해당 일로 재판에 넘겨진 김새론은 지난 2023년 4월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김새론은 연극 ‘동치미’로 복귀를 시도했으나 비판이 쏟아지면서 자진 하차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영화 ‘기타맨’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화 촬영은 마쳤으며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주간경향(총 84 건 검색)

검찰, 김건희 여사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무혐의
검찰, 김건희 여사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무혐의(2024. 10. 17 11:57)
2024. 10. 17 11:57 사회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0월 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3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검찰이 10월 17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모·방조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다. 2020년 4월 당시 열린민주당이 김 여사를 검찰에 고발한 지 4년 반 만이다. 검찰은 김 여사가 상장사 대표인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믿고 이익을 얻으려 계좌 관리를 맡겼을 뿐 시세조종을 알지 못했다고 봤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이날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했다. 김 여사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2009∼2012년 주가조작 선수 등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 돈을 대는 ‘전주(錢主)’로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시세조종성 주문이 제출된 것으로 검찰이 파악한 김 여사의 계좌는 6개다. 앞서 기소된 권 전 회장 사건 1·2심 재판부는 이 중 3개(대신·미래에셋·DS)를 유죄로 인정된 시세조종 행위에 동원된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김 여사가 자신의 계좌가 주가조작에 동원되는 것을 인지했거나, 주가조작 일당과 사전에 연락한 뒤 시세조종을 위해 주식을 거래했단 사실을 뒷받침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봤다. 2007년 12월부터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보유한 초기 투자자였던 김 여사가 ‘주식을 사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권 전 회장의 권유에 투자 목적으로 자신의 계좌를 일임하거나 직접 거래했을 뿐, 이들이 주가 조작을 하고 있단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봤다. 법원은 권 전 회장 일당의 의사소통 하에 2010년 10월 28일과 11월 1일 김 여사의 대신증권 계좌에서 두 차례 통정매매가 이뤄졌다고 판단다. 그러나 검찰은 권 전 회장이 김 여사에게 매도하라고 연락했을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거래 당시 구체적인 연락이 오간 정황을 찾지 못했다. 김 여사의 어머니 최은순 씨 계좌와의 통정매매 등에 동원된 미래에셋 계좌,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에 활용된 DS 계좌 역시 권 전 회장 일당이 시세 조종에 이용한 것일 뿐 김 여사와는 무관하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검찰은 “권 전 회장이 주포 등과 함께 시세조종 범행을 진행하면서 김 여사 등 초기 투자자들의 계좌와 자금을 활용한 것이 이 사건의 실체”라며 “권 전 회장의 범행에 김 여사의 계좌와 자금이 활용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은순 씨 역시 1개 계좌가 권 전 회장의 차명계좌로 쓰이긴 했지만, 시세조종 행위와 무관하게 투자 목적으로 계좌를 빌려준 것으로 보고 혐의없음 처분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검찰에 수사 의지가 없다는 점이 확인된 만큼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과 상설특검, 국정감사로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도 (김 여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고 정권의 몰락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점을 똑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으로 시작된 김건희 특검이 이제는 사실상 국정농단 특검으로 확대되는 형국”이라며 “최근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공천개입, 선거 개입에 이어 불법 여론조작에도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고 말했다. 또 “검찰의 김 여사 불기소는 살아 있는 권력 앞에 무릎을 꿇은 굴욕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번 특검법에는 수사기관이 ‘봐주기 수사’로 직무를 유기하고 권력을 남용한 행위도 수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멀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0월 17일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과 김 여사 관련 인맥으로 지목된 대통령실 참모들의 인적 쇄신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이와 함께 김 여사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국민에게 진솔하게 설명하고 의혹 규명을 위한 관련 절차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 관련 일들로 모든 정치 이슈가 덮이는 일이 반복되면서 우리 정부의 개혁 추진이 국민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야당의 무리한 정치 공세도 있지만, 그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동도 있었고, 의혹의 단초를 제공하고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서 민심이 극도로 나빠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 관련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반드시, 시급하게 필요하다”며 “인적 쇄신은 어떤 잘못에 대응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정치, 민심을 위한 정치를 위해 필요한 때 과감히 하는 것이다. 지금이 그럴 때”라고 말했다. 또 “김 여사가 대선 당시 약속한 대로 대외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 “국회, 김 여사 의혹 방치 어려워”
우원식 국회의장 “국회, 김 여사 의혹 방치 어려워”(2024. 09. 25 14:17)
2024. 09. 25 14:17 정치
우원식 국회의장이 9월 25일 오전 서울 양천구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9월 25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자기 가족 본인 문제나 가족, 측근에 대해 이런 의혹이 제기됐을 때 (수사를) 거부한 적은 없다”며 “결국 민심이 가리키는 방향이 해법이다. 그렇게 되지 않으면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기 점점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의 범위와 폭과 깊이가 점점 깊어지고 있어 국회도 이 부분을 그냥 방치하기 어렵게 됐다”면서 “대통령께서 이른 시일 안에 적극적으로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민심에 맞는 일”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윤 대통령이 김 여사 특검법을 거부할 경우 야권의 탄핵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지 묻자 “탄핵은 명백한 불법이 드러나야 한다. 신중히 논의돼야 한다”고 답했다. 의정 갈등과 관련해선 “가장 큰 책임이 윤 대통령과 정부에 있다는 국민 비판이 있다”며 “국회가 나서 여야의정협의체를 만들자고 하는데도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 정부가 매우 잘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과 정부가 지금 할 일은 의료계를 굴복시키는 게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중요한 건 대통령의 의지”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불참한 데 대해선 “참 부적절했다. 대통령이 국회와 소통하고 이야기를 듣는 건 의무”라며 “그 의무를 안 하면 민심과 멀어지고 국정 운영 동력을 상실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검사 탄핵과 관련해선 “엄격하고 절제된 탄핵소추를 해야 한다”면서도 “22대 국회에서 왜 검사 탄핵이 많은지 검찰이 고민해야 한다. 불신이 높아져있다”고 말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두 국가론’과 관련해서는 “놀랐다”며 “근본적 환경이 달라졌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논의로 이해하지만 진위와 무관하게 충격적 느낌을 주고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킬 소지는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북한이 주장하는 두 국가론과는 굉장히 다른 접근으로, 그렇게 몰아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한동훈 “채상병 특검법, 제보공작 의혹 포함 의견 반영해 절차 진행”
한동훈 “채상병 특검법, 제보공작 의혹 포함 의견 반영해 절차 진행”(2024. 08. 16 13:50)
2024. 08. 16 13:50 정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8월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8.08 박민규 선임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최근 드러난 소위 제보 공작 의혹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등의 당 내외 의견을 반영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입장문에서 “그동안 일관되게 대법원장이 선정하고 무소불위적 위헌적 요소를 제거한, 제대로 된 특검안을 내자는 견해를 밝혀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8.16 박민규 선임기자 앞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민주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언급한 제삼자 추천안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권한대행은 또 “한 대표 역시 집권 여당의 대표답게 국민과 한 약속을 지켜서 (여당의) 특검안을 신속하게 제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은 위헌적 특검법안이 저지되자마자 더욱 위헌성이 강해진 특검법안을 제출했다”며 “그러면서도 오늘은 국민의힘이 제시하는 특검안을 수용할 수도 있다고 말하는 등 갈팡질팡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지난 6월 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종결 여부와 무관하게 제삼자 추천 방식의 대안을 채택한 채상병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단독] 김건희 여사 수수 의혹 ‘제3 인물’ 누구냐
[단독] 김건희 여사 수수 의혹 ‘제3 인물’ 누구냐(2024. 07. 01 06:00)
2024. 07. 01 06:00 사회
방모씨, 최 목사 접견 후 또 다른 쇼핑가방 든 남녀 인솔해 들어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논란의 당사자인 최재영 목사가 6월 2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사무실에서 주간경향과 인터뷰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가방 사안 같은 경우는 사실관계는 대부분 드러난 상태에서 법리에 관한 판단만 남은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 특검을 도입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6월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뒤 ‘백브리핑’에서 기자들이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의견을 묻자 내놓은 답이다. 이날 한 전 위원장이 밝힌 ‘특검 추진’에 대한 입장은 ‘채 상병 사망 사건 특검은 제3기관 추천을 전제로 한 찬성, 김건희 여사 특검은 반대’로 요약된다. 한 전 위원장의 말대로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관련 사실관계는 대부분 드러났을까. 예컨대 공개된 김건희 여사 접견 영상을 보면 최재영 목사 다음으로 신라 면세점 가방을 든 신원 불명의 남성과 여성 등 2명이 들어간다.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사람은 최 목사만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이 사람들은 누구인지 밝혀졌을까. 현재 검찰과 경찰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스토킹과 주거침입 혐의로 최 목사를 수사하고 있다. 청탁금지법 위반 수사는 이 사안을 폭로한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 측의 고발, 스토킹·주거침입 수사는 우파 성향 개인과 단체들의 고발에 따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의혹 관전 포인트 지난 6월 2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사무실에서 최 목사를 만났다. 전날 그는 자신이 김건희 비선 계통 연관자로 지목한 이철규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았다. 오는 7월 4일엔 스토킹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내가 스토커라고 한다면 현장에서 신고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주거침입이라는 것도 마찬가지다. 주거침입을 당했다면 ‘불안하니 신고한다’고 현장에서 신고해야 하는데 창피하니까 나를 ‘입틀막’하려고 걸고넘어지는 것 아닌가.” 최 목사의 말이다. 그는 “6월 24일 조사도 내가 강연하거나 방송에 출연한 걸 가지고 자구 하나만 뽑아서 고발하니까 뭐가 또 있을지 알지 못하고 조사를 받으러 간 것”이라며 “앞으로 또 몇 건이 더 있을지 나도 모르고 내 변호사도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 목사는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이 규명되려면 김건희 여사 접견 당시 밀착 수행한 비서 조사, 경호처의 방문자 접견 기록 압수수색, 김건희 여사 소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직 검·경이 해당 비서들을 조사했다는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경호처에 대한 조사계획도 아직 밝히지 않았다. 검찰의 1차 조사(5월 13일) 이후 새로 공개된 김창준 전 미연방 하원의원 국정자문위원 임명과 사후 국립묘지 안정 논의와 관련된 조 모 대통령실 과장에 대한 참고인 조사만 이뤄졌을 뿐이다. 두 차례에 걸친 최 목사 접견 때 김건희 여사 지시로 약속 일정을 잡고 또 김 전 하원의원 사후 국립묘지 안장 관련 ‘민원’을 접수한 대통령실 유모 비서와 이른바 ‘김건희 여사 녹취록’이 공개될 당시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와 만남 및 강의 일정을 조정한 정모 비서는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직원 출신이다. 이들은 ‘사적 지인 동행 논란’이 벌어졌던 2022년 6월 13일 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때 언론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들’로 언급되기도 했다. 또 다른 인물도 있다. 최 목사는 “내가 김 여사를 만나러 들어갔을 때 김 여사와 방모로 추정되는 인물이 환담하고 있었다. 내가 공식 접견자이니까 이 인사는 벌떡 일어나 자리를 피해줬다. 30여 분간 접견하는데 유 비서가 노란 포스트잇에 ‘여사님 다음 접견 시간 됐습니다’라는 내용을 적어 건넸다. 면담을 마치고 나오는데 복도 소파 의자에 남녀가 쇼핑가방에 선물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앞서 방모로 추정하는 인물이 옆에 앉아 있다가 인솔하고 들어가는 걸 목격했다. 그러니까 그 사람을 포함해 비서들이 민원인들을 불러모아 선물을 준비해 여사에게 청탁하는 그런 역할을 했던 거로 우리는 보고 있다.” 최 목사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부장 김승호)가 맡고 있다. 최 목사의 첫 검찰 출석은 지난 5월 13일이었다. 이날 법무부는 검사장급 39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명품 가방 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중앙지검 1차장 검사와 도이치모터스 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4차장 검사, 그리고 중앙지검장이 모두 교체됐다. 인사에 앞선 지난 5월 2일 이원석 검찰총장은 송경호 당시 서울중앙지검장 주례보고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 수사 전담팀 구성을 지시했다. 수사 책임자들을 교체하면서 논란이 확산하자 법무부와 대검은 담당 부장검사들은 유임했다. 지난 5월 30일 열린 총장 주례보고에는 새로 임명된 중앙지검장, 차장검사들 그리고 신자용 대검 차장검사와 함께 김승호 부장검사도 참석해 지금까지 수사내용을 브리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보고는 이례적으로 두 시간 넘게 걸렸다. 바로 다음 날 검찰 측의 긴급요청으로 최 목사에 대한 2차 조사가 진행됐다. “증거와 법리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도록 하겠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여러 차례 밝힌 김건희 여사 관련 사건에 대한 입장이다. 검찰은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 권익위·검찰 수사, “시늉만 하다 특검 맞는다” “법조계의 일반적 관측은 쇼만 하고 치운다는 것이다.” 특수부 검사 출신 변호사의 말이다. 이원석 총장의 개인 스타일로 봤을 때 ‘이 정도까지 하는 것은 예상됐지만 더 진도 나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초동 주변에서는 총장 임기(올해 9월) 내 김건희 여사 서면조사 정도가 현실적인 목표이겠지만 그조차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직접 수사는 기미만 보여도 용산 측이 노발대발하고 난리 칠 게 뻔하다. 칼을 꺼내 드는 순간 바로 잘린다. 안 하는 게 아니고 못 한다. 이미 꼬리를 내렸다고 봐야 한다.” 그는 “이 사안은 결국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지만 명품 가방으로 한정하면 특검을 못 하기 때문에 종합특검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의힘 측 한 인사는 채 상병 특검과 김건희 특검을 분리하자는 한 전 비대위원장의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적이다. “청탁금지법을 다뤄본 법조인들에게 물어보라. 대부분 성립 안 한다는 답을 할 것이다. 애초부터 말이 안 되는 건이며 정치공세다. 민주당이 채 상병 특검을 추진하는 것도 내가 보기엔 정치과잉이다. 지금 속도로 보면 공수처 수사 결과가 발표되는 것이 9~10월 정도다. 그때 봐서 수사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여야 합의로 특검을 해도 늦지 않다. 지금 채 상병 특검을 받으면 그 뒤는 줄줄이다. 모두 윤 대통령을 겨냥한 정치공세라는 것을 모를 수 없다. 결국 한동훈은 ‘반윤’하겠다는 것 아니냐.” 국민권익위는 명품 가방 사건에 대해 “직무 관련성이 없어 신고 의무도 없고, 직무 관련성이 있더라도 대통령 선물에 해당해 신고 의무가 없다”며 ‘위반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하고 의결서와 회의록을 확정하려고 했다. 그러나 ‘소수의견을 의결서에 반영해 달라’는 위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최종 종결 처리는 늦춰지고 있다. 권익위 종결 처리가 확정되면 기존 진행된 수사에도 준거로 작용한다. 국민권익위에 해당 건을 신고한 이재근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피신고자에 대한 최소한의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법리 검토만 거쳐 종결 처리하는 것도 문제이고, 처리 과정이나 절차에도 이견이 있었는데 강행했다는 주장이 내부로부터도 나오고 있다”이라며 “권익위 조사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결과인데 권익위나 검찰이 제대로 안 하고 면죄부를 주게 된다면 다른 논의나 대응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아직은 특검까지 상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파국의 길’로 가고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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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모델 나오미 캠벨 사진 보정 의혹 ‘아차차’
톱모델 나오미 캠벨 사진 보정 의혹 ‘아차차’
2023. 03. 20 07:17 화제
모델 나오미 캠벨이 오스카 베니티 페어 카펫에서 찍은 사진을 보정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자 일부에서 비난 여론이 일었다. 폭스뉴스·나오미 캠벨 SNS 캡처 톱모델 나오미 캠벨(52)이 오스카 애프터 파티 베니티 페어(Vanity Fair) 카펫에서 찍은 사진을 보정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자 비난 여론이 일었다.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나오미 캠벨은 지난 12일(현지 시각)에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 애프터 파티에서 디자이너 스키아파렐리의 고급스런 오트 쿠튀르 가운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스태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글과 함께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지만 원본과는 사뭇 다른 일명 ‘필터’나 ‘포토숍’으로 보정한 사진이었다. 보정된 사진은 원본보다 피부색은 특유의 질감은 사라진 채 밝아졌고 턱선은 매끄럽게 다듬어져 있었으며 전체적인 얼굴형이 더 길쭉하게 보였다. 보정 사진임을 눈치챈 일부 누리꾼은 “당신은 포토숍 없이도 충분히 멋지다. 사진을 편집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가하면, “연예인들은 왜 항상 필터를 추가해 SNS에 거짓 사진을 올리는지 모르겠다”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반면 일부 그의 팬들은 “개인 공간에 자기가 원하는 사진을 게재하는 것은 자유”라며 나오미 캠벨을 옹호하기도 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몸도 아름답다는 자기 몸 긍정주의 흐름 속에서 미국 셀럽들의 과도한 포토숍 사용은 종종 비난 여론에 휩싸이곤 한다. 포토숍을 많이 쓰는 거로 유명한 킴 카다시안은 지난해 과도한 보정으로 비키니 사진의 팔이 사라지는 등의 실수를 범해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제2의 김연아는 없었다···발리예바 도핑 양성 의혹
제2의 김연아는 없었다···발리예바 도핑 양성 의혹
2022. 02. 10 14:18 화제
새로운 피겨 여왕으로 지목됐던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카밀라 발리예바가 도핑 스캔들에 휘말렸다. 연합뉴스새로운 피겨 여왕은 없었다. 이번 베이징 겨울올림픽 스타로 주목받았던 여자 피겨스케이팅 카밀라 발리예바(16)가 도핑 스캔들에 휘말렸다. 로이터 통신은 9일 입수한 보고서를 토대로 “국제올림픽위원회가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메달 시상식을 연기한 이유는 카밀라 발리예바가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난 7일 발리예바는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프로그램에 모두 출전해 최고점을 받으며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미국과 일본을 제치고 우승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는 특기인 4회전 점프를 두 차례나 성공시켜 동계올림픽 역사상 여자 선수의 최다 4회전 점프 성공 기록을 남겼다. 일부에서는 발리예바가 취한 약물은 흉통을 치료하는 심장 혈관 시스템을 돕는 약인 트리메타지딘이라고 주장했다. 트리메타지딘은 과도한 운동으로 심장 근육에 산소가 부족해진 상태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여 평소 기량보다 지치지 않는 체력을 유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정부 차원에서 주도한 도핑 문제가 발각돼 정식 국가명을 쓰지 못하고 ROC로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와 국제스케이트연맹은 도핑 의혹 사태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섹스 앤 더 시티’ 여성 배우 3인, 성폭행 의혹 크리스 노스 ‘손절’
‘섹스 앤 더 시티’ 여성 배우 3인, 성폭행 의혹 크리스 노스 ‘손절’
2021. 12. 23 14:29 연예
<섹스 앤 더 시티> 사라 제시카 파커를 비롯 여성 출연자들은 ‘미스터 빅’ 크리스 노스의 성폭행 의혹을 고발한 여성들을 공식 지지했다. HBO맥스 제공HBO맥스 <섹스 앤 더 시티> 여성 출연자들이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동료 연기자 크리스 노스를 ‘손절’했다. <섹스 앤 더 시티> 주인공 사라 제시카 파커, 크리스틴 데이비스, 신시아 닉스는 지난 20일(현지 시간) ‘크리스 노스의 성폭행 의혹을 밝힌 여성들을 지지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들은 각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명서를 통해 “그 이야기를 듣고 깊은 슬픔에 빠졌다. 우리는 앞으로 나와 고통스러운 경험을 공유한 여성들을 지지한다”고 게재했다.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캐리의 남자친구 ‘미스터 빅’으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크리스 노스는 올해 공개된 <섹스 앤 더 시티> 리부트 편에서도 이들과 함께 캐스팅됐다. 그러나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사망한 것으로 처리됐다. 앞서 크리스 노스는 두 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두 여성은 각각 2004년 LA와 2015년 뉴욕에서 크리스 노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배우 조 리스터 존스 또한 크리스 노스가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여성들의 고발에 힘을 실었다. 크리스 노스 측은 “합의된 만남이었다. 수십 년 전에 만난 두 사람이 나를 고발한 것은 명백한 허위”라고 부인하고 있다. 이번 성폭행 의혹으로 크리스 노스는 시즌1과 시즌2에 이어 출연을 앞둔 미국 CBS 드라마 <더 이퀄라이즈>에서 하차가 결정됐다.
[단독]국내 마약 밀매 의혹 티모시, 본인이 직접 밝혔다
[단독]국내 마약 밀매 의혹 티모시, 본인이 직접 밝혔다
2015. 02. 26 16:55 연예
아침 방송 리포터와 재연 배우로 활약하던 나이지리아 출신 방송인 티모시를 기억하는가. 그는 프랑스 출신 이다도시와 함께 외국인 방송인 1호 멤버였다. 요즘처럼 방송에서 외국인이 많이 보이지 않던 시절, 능숙한 한국어 솜씨의 그는 마치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함으로 어필했다. 그랬던 그가 어느 순간 TV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리고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1 방송인 티모시가 마약 밀매 조직원이라고 명시한 수많은 인터넷 글들. 2 늘어나는 외국인 마약 밀매 정보를 전하며 그의 사진을 내보낸 어느 종편 프로그램의 화면. 티모시가 마약 밀수 조직원? 2011년에 한 언론사 사회부에서 ‘나이지리아 국제 마약 밀수 조직이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접근해 시가 90억원 상당의 필로폰을 운반시키다 적발됐다’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의 말미에는 ‘달아난 나이지리아인이자 모 방송사 드라마 단역배우인 운반자 모집책 D씨 등 2명은 지명수배했다’라는 내용도 언급돼 있었다. 기사 속 해당 드라마 단역배우가 바로 나이지리아 방송인 티모시 으츠바(48)라는 소문이 인터넷을 통해 돌기 시작했다. 그 소문은 최근까지 이어지고, 종종 외국인 방송인들이 물의를 빚는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다시 티모시의 이름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 아침 방송 리포터로 시골 동네방네를 돌아다니며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스러운 이미지로 다가왔던 그였기에 사람들의 충격은 더 컸을 것이다. 게다가 어느 순간 우리는 그의 근황이나 소식을 전혀 들을 수 없게 됐으니 의혹은 더욱 사그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얼마 전 한 종편 방송국의 프로그램에서는 외국인 마약 밀매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그의 사진을 뿌옇게 처리해 화면에 내보내기도 했다. ‘마약 밀매, 그래 역시 티모시였어!’ 이제 그는 확신범이 돼 있었다. 「레이디경향」은 사실 확인을 위해 취재를 시작했다. 이것이 모두 사실이라면 국가적인 차원으로도 문제시될 수 있는 부분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티모시는 2007년 ‘미녀들의 수다’ 출연진과 함께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된 적이 있다. 마약 조직원이 법무부 홍보대사라니. 사실이라면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가장 먼저 인천지방검찰청을 통해 지명수배 건에 대해 확인했다. 결과는 해당 지명수배범은 티모시가 아니었다. 마약 사건에도 그는 전혀 개입돼 있지 않았다. 누군가의 장난 혹은 오해로 인해 지금껏 누명을 쓰고 있었던 것이다. 남은 일은 하나다. 티모시를 찾아야 한다. 왜 방송 일을 그만뒀는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한국에서 돌고 있는 자신에 대한 소문을 알고 있는지 확인해야 했다. 그는 누구보다 한국을 사랑했던 외국인으로 기억한다. 티모시가 마지막까지 출연했던 방송 제작사에 연락해 그의 소식을 물었다. 그러나 시간이 많이 지난 뒤인지라 그에 대한 이야기나 연락처를 아는 사람들은 없었다. 한때 활발한 활동을 한 방송인인 만큼 종적을 알 길이 없게 됐다면 아마 외국에 있을 확률이 크리라 짐작됐다. 그의 고향인 나이지리아로 돌아갔을 수도 있고, 일본인 아내를 따라 일본에 체류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었다. 그의 행적을 찾기 위한 오랜 노력 끝에 그와 아내가 해외 전용 메신저 사이트에 가입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여기는 한국입니다. 혹시 방송인 티모시씨인가요?” 이제 메시지를 남겼으니 기다리는 것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3시간 뒤, “누구시죠?”라는 티모시의 답변이 돌아왔다. 티모시가 「레이디경향」에 보내온 사진. 일본에 정착한 그와 가족의 단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 그렇게 연락이 닿은 티모시는 기자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왔다. 현재 그는 아내 기요미 토킨씨와 아들 제프타, 딸 나오미와 함께 일본 오사카에 거주하고 있었다. “2010년 아이들의 교육 문제로 가족 모두 일본으로 이사를 했어요. 큰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이 되고 둘째가 올해 입학합니다. 저는 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고등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올해부터는 초등학생을 가르치기로 했어요.” 그는 한국을 떠났지만 인연만큼은 끊지 않고 있었다. 1년에 한 번씩 한국으로 가족 여행을 오고, 국내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뉴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렇다면 그는 자신의 대한 소문도 알고 있을까? “네, 알고 있었습니다.” 그의 덤덤한 한마디. “그동안 왜 가만히 있었느냐”고 물었더니 “아이고…”라는 한국식 탄식이 먼저 터져 나왔다. “처음 그 소문을 들었을 때는 너무 억울해서 한동안 잠도 못 이뤘습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잖아요. 그래서 변호사도 알아보고 소송을 할까도 했어요. 그렇지만 여기 생활도 있고 너무 신경쓰이는 일이라 그냥 용서하는 마음으로 접어두기로 했어요. 그래도 나에 대해 아는 사람은 진실을 알지 않을까, 그들만 알아주면 그걸로 만족하자고 생각했죠.” 그가 한국에서 보낸 시간은 자그마치 15년이다. 정작 태어나고 자란 나이지리아보다 한국을 더 많이 생각하고 가깝게 여기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어찌 보면 저에 대한 관심의 표현일 수도 있지요. 그만큼 한국인들에게 많은 사랑도 받았고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거라고 마음을 다스렸어요. 제 마지막 방송에서 우리 가족은 모두 일본으로 간다는 것도 털어놨기 때문에 마약 밀수범은 터무니없는 소리란 걸 아는 사람은 알 거라 여겼어요. 그런데 좀처럼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더 이상 이런 소문이 안 났으면 하는 게 가장 큰 바람입니다.” 그는 자신에게 먼저 연락을 해준 기자에게 몇 번이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번 기회로 지금까지의 오명을 지울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기뻐했다. 더구나 그는 한국에서 법무부 홍보대사로 일했다는 자부심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었다. “제가 외국인 홍보대사였잖아요. 여전히 자랑스러워요. 여기서도 학교에서든 어디든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면 전 늘 한국 자랑을 합니다. 정말 즐거운 나라이고 좋은 사람들이 많은 나라니까 안 가봤다면 한 번쯤 꼭 가보라고 권하고요.” 그럼에도 여전히 한국을 사랑하고 있는 티모시. 소문을 접했을 때 그는 얼마나 당황스럽고 또 괴로웠을까. “여러분, 저 그런 사람 아니에요(웃음). 관심을 가져주시는 건 고맙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런 소문 퍼뜨리지 말아주세요.”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가 넘쳐나는 세상이다. 어느 정도 상식선의 여과지를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한 때다. 다수의 시청자가 접하는 방송을 만드는 관계자들은 더욱 그렇다.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을 확인 절차 없이 내보내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이번 티모시의 경우처럼 말이다. <■글 / 이유진 기자 ■사진 제공 / 티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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