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74 건 검색)
- [이갑수의 일생의 일상]헌법과 憲法 속의 눈을 생각한다
- 2025. 01. 09 21:12오피니언
- ... 살피고 겸허한 마음으로 옛글을 읽는다.” 아무리 우회해도 끝내 바다를 찾아가는 강물처럼, 당장 4년 후를 벼르며 눈을 부릅뜬 이들이 이 시대와 우리 공화국을 길이 보전하리라. ...
- 이갑수의 일생의 일상이갑수
- [이갑수의 일생의 일상]혼신의 글쓰기, ‘김윤식 전시회’에서
- 2025. 01. 02 21:23오피니언
- ... 일금 5000원에 구입했다는 물품. 이제는 선생이 몸을 빌려주지 않아서 뻣뻣해진 시계가 3시31분19초를 가리키고 있었다. 낮과 밤은 물론 오전과 오후조차 훌쩍 뛰어넘은 시각. ...
- 이갑수의 일생의 일상이갑수
- [이갑수의 일생의 일상]남태령 대첩과 줄탁동기
- 2024. 12. 26 21:26오피니언
- ... 우리 시대의 줄탁동기! 동작대교를 건너는 트랙터들의 상냥한 굉음. 내 늙은 마음에서 오랜 둑 하나가 툭 터지는 느낌이 들었다. 바야흐로 거대한 개벽이 박두하고 있었다. ...
- 이갑수의 일생의 일상정봉준트랙터농민봉기
- [이갑수의 일생의 일상]아직 끝나지 않은 ‘네 글자’
- 2024. 12. 19 20:46오피니언
- ... 마침내 탄핵안이 가결되었다. 헌법기관이라는 국회의원은 주권자가 민의의 전당에 설치한 스위치들이기도 하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저 고장 난 스위치들도 모두 뽑아버릴 때까지. ...
- 이갑수의 일생의 일상이갑수
- [이갑수의 일생의 일상]노벨상, 노자, 비상계엄 그리고 한강
- 2024. 12. 12 20:35오피니언
- ... 시작한다. 사시(四時)는 명확하고 지금은 겨울이다. 봄을 기다리는 바깥은 충분히 춥다. 이 날씨를 덥다고 우기지 말라. 안 넘어지려는 자, 더 크게 자빠뜨리는 게 하늘의 도(道)다. ...
- 이갑수의 일생의 일상이갑수
- [이갑수의 일생의 일상]차마 어찌할 수 없는 것들
- 2024. 12. 05 20:36오피니언
- ... 맹자가 논한 정치학의 한 요체이기도 하다. 정치의 치(治)는 다스린다는 뜻만 있는 게 아니다. 치유한다는 뜻도 있다. 지옥으로 가는 길에는 ‘부사’만 있는 게 아니다. ...
- 이갑수의 일생의 일상이갑수
- [이갑수의 일생의 일상]버스정류장을 칭송하는 궁리
- 2024. 11. 28 21:42오피니언
- ... 도덕경 한 대목을 외우고 입을 씻으면 검은 안경의 노자 운전수(나81)가 모는 버스가 정류장에 정확하게 도착한다. 수령 오십여 년의 가로수 은행나무(나129)가 지켜보는 가운데. ...
- 이갑수의 일생의 일상
- [이갑수의 일생의 일상]평행 우주, 평행 대통령
- 2024. 11. 21 20:11오피니언
- ... 맞붙은 트럼프가 승리를 선언했다는 속보가 뜬다. 머리 들어 보니 지는 해와 뜨는 달이 하늘에 나란하다. 짙어가는 어둠이 세상을 점점 조이고 있다. 입동 근처, 2016.11.8.” ...
- 이갑수의 일생의 일상이갑수
- [이갑수의 일생의 일상]애기향유의 꽃과 고라니의 뼈
- 2024. 11. 14 20:10오피니언
- ... 잇몸을 찌르고 치열을 딱딱딱 두드린다. 오늘따라 제법 청량하게 들리는 소리. 앞으로 이 작은 공장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가. 고라니 몇 마리 입에서 툭, 튀어나가는 듯했다. ...
- 이갑수의 일생의 일상이갑수
- [이갑수의 일생의 일상]빨래에 관하여
- 2024. 11. 07 19:53오피니언
- ... 내 생활을 기웃거린다. 이렇게 어둠이 오고 빨랫감이 나오고 또 그만큼의 생각도 따라 나오는 것. 이야기가 적힌 저녁을 접어 밤으로 밀어 넣으며 이 캄캄한 하루를 또 견딘다. ...
- 이갑수의 일생의 일상이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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