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총 21 건 검색)
- ‘The Globalists’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한국은 디지털 모범국가”
- 2023. 12. 19 22:33 연예
- 아리랑TV 20일 오후 5시에 방송이 될 아리랑TV 특별기획 프로그램 ‘The Globalists’ 64회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출연해 ‘디지털 심화 시대, 디지털 모범국가로서 한국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놓고 진행자인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와 대담을 나눈다. 이날 ‘The Globalists’ 에서는 AI 윤리 등 디지털 안전성 논의할 수 있는 세계적 디지털리더인 한국의 위상을 알아본다. 손지애 교수는 지난 11월 영국에서 열렸던 ‘AI 안전성 정상회담(AI Safety Summit)’ 등 최근 영국과 대한민국의 ICT분야 협력이 진전되는 배경에 대해 물었는데, 이종호 장관은 “영국은 AI와 바이오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가 좋은데, 영국 입장에서도 한국은 ‘디지털을 잘하는 나라’로 인식돼 있다”면서 “양국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이 진행되면서, 한국이 세계적 리더 그룹으로서 인정받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답변했다. 손 교수가 AI 안전성 정상회담에서도 언급된 한국의 ‘디지털 권리장전’의 내용에 대해 묻자, 이종호 장관은 “디지털 기술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세계 시민들이 디지털의 혜택을 잘 누리려면 안전성과 더불어 여러 요소가 필요하다”며 “AI의 규제와 더불어 정부의 각종 정책을 만들 때 활용하기 위한 헌장”이라고 답했다. 아리랑TV AI의 발전이 가져다주는 미래의 모습에 대해서는 “AI가 일상의 편리함도 주겠지만, 사람들이 관심 있는 ‘무병장수’와 같은 분야에서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윤리나 안전성 측면에서 우려가 있지만, AI의 발전은 인류에게 혜택을 주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주과학이 한국에 있어 어떤 의미인지 묻는 질문에는 “우주과학은 인류의 호기심과 기술의 진보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우주과학에서 파생되는 기술은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굉장히 이득이 되는 영역”이라고 답했는데, “경쟁국에서도 하루가 다르게 우주에 대한 투자와 인력 양성이 집중되는 만큼, 한국에서도 우주항공청 설립을 통해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전문가 출신 장관으로서 한국의 반도체 산업 위상을 묻는 질문에는 “메모리 분야로 봤을 때는 한국이 세계 1위”라며 “앞으로 AI의 발전에 있어서도 반도체는 필수”라고 설명했는데, 더불어 “반도체 생태계에서 수월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의 탁월한 인력, 그리고 이를 받쳐주는 영역까지 골고루 키워내야 할 임무가 있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종호 장관은 “우리가 잘하고 있는 분야를 포함해 양자 과학 기술 등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과학기술이 많다”면서 “세계 각국이 각 분야의 발전을 위해 경주를 하고 있는 만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도 미래 세대가 경쟁력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리랑TV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대담은 20일 수요일 오후 5시, ‘The Globalists’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 Globalists’는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고 있는 아리랑TV의 시그니처 대담 프로그램이다.
-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신고수리 전 통일TV 송출 멈춘 KT, 과태료 500만원 부과”
- 2023. 02. 10 18:09 연예
- 지니TV 캡처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KT IPTV 서비스 ‘지니TV’가 ‘통일TV’ 송출을 중단한 것과 관련, 송출 중단 관련 신고가 과기정통부에서 수리되기 전에 송출을 중단한 행위는 과태료 500만 원 부과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IPTV 사업자가 이용 약관을 변경할 경우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신고해 이를 수리받아야 하는데 KT는 이 신고가 수리되기 전 통일TV의 송출을 중단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장관은 통일TV 송출 중단 과정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질문에는 “KT 내부에서 어떻게 결정했는지 관여한 바도 없고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KT 약관 변경 요청이 지난달 18일 이뤄졌고 같은 달 27일 과기정통부가 수리했다고 설명했다. KT는 과기정통부에 약관 변경 요청을 한 지난달 18일에 통일TV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같은 날 바로 송출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신고를 수리한 배경에 대해 “부당하게 이용자를 차별하지 말 것, 다른 방송 사업자와의 계약 체결을 방해하지 말 것이라는 요건에 해당하면 약관 변경 신고를 해주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출 중단을 하고 나서 통일TV와 계약상 중대한 위반 행위들이 있어 불가피하게 송출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소명했다”고 덧붙였다.
- 국립암센터, 구강암 명의 이종호 교수 영입
- 2022. 09. 12 08:34 생활
- 희귀암센터·구강종양클리닉에서 고난이도 구강암 진료및 연구 지속 이종호 교수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희귀암센터·구강종양클리닉은 최근 구강암명의인 전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암센터장 이종호 교수를 영입했다. 30년 넘게 구강암 진료 및 연구에 앞장서온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이종호 교수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마쳤다. 이후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교수로 재직하며 구강암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구강암 및 악안면 결손환자 진료를 통해 구강영역의미세수술과 재건 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킨 장본인이다.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 임상시험 활성화와 산업발전에도이바지한 구강암 대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17년부터 대한민국학술원 자연 4분과 회원으로 선출되어치의학 학문의 발전과 정책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제48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하는 등 구강암 진료 및 연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업적을 남겼다.
- 이종호 장관 “OTT 규제완화·세제지원 추진”
- 2022. 05. 25 15:49 연예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25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산업 등에 대한 규제 완화와 세제지원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022년 제3차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포럼’에 참석해 방송 미디어 산업계 대표 및 학계 등 전문가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의지를 밝혔다. 이종호 장관은 “OTT, 방송미디어 등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발전 및 혁신성장을 위해 규제 완화, 세제지원 등 제도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우리 강점인 ICT 경쟁력을 활용한 OTT 등 디지털미디어·콘텐츠 연관 신산업 육성 등 진흥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또 “OTT 플랫폼이 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콘텐츠와 함께 더 넓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OTT 국제행사 개최, 해외거점 연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OTT 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혁신성장과 해외 진출 지원과제를 발굴하고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미디어 분야 국정과제 중 하나인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을 위한 국내 OTT 산업 진흥정책 방향을 살펴보고 국내 OTT가 글로벌 OTT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과제 실현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장관은 앞서 국내 OTT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상견례를 겸한 사전 간담회를 열어 업계의 애로사항과 전문가의 조언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포럼’은 미디어 변혁 시대를 맞은 국내 방송·미디어 콘텐츠 산업 상생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으로, 산업계, 학계, 법조계, 유관기관 등 약 80여 명 전문가들이 참여를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출범한 이후 8차례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 성남FC 득점 가뭄 해소될까…뮬리치 파트너로 팔라시오스·이종호 영입
- 2022. 03. 17 16:48 축구
- 성남FC 제공 남들이 부러워하는 리그 정상급 해결사를 보유한 성남FC의 공격수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성남은 이적시장 막바지까지 최전방 보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성남은 17일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던 공격수 팔라시오스(29) 영입을 발표했다. 콜롬비아 출신의 팔라시오스는 K리그에서 4시즌째 뛰면서 스피드, 돌파 능력을 인정받은 공격 자원이다. 2019년 K리그2 FC안양에 입단한 팔라시오스는 첫 해에 34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듬해 포항으로 이적해 세 시즌간 52경기 7골 6도움의 성적을 남겼다. 성남 김남일 감독은 “팔라시오스의 체력과 스피드가 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리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성남은 시즌 개막부터 총체적인 위기와 마주하고 있다. K리그1에서 유일한 무승팀(2무3패)으로 12개 팀 가운데 최하위로 처졌다. 김 감독이 동계훈련 동안 공들였던 득점력(3득점 9실점)이 개선되지 않은 점이 아킬레스건 중에 하나로 지목된다. 성남은 지난 시즌에도 팀 득점(34골)이 최하위였다. 사실 성남은 뮬리치(28)라는 걸출한 외인 공격수를 데리고 있다. 지난 시즌 K리그에 데뷔한 뮬리치는 36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었다. 키 203㎝의 K리그 역대 최장신 선수로 공중볼 경합 및 스피드, 슈팅까지 고루 갖춰 상대팀이 경계 1순위로 봉쇄에 주력하는 공격수다. 하지만 뮬리치로 향하는 집중 견제를 분산시켜줄 카드가 마땅치 않다. 최근에는 뮬리치가 부상까지 당했다. 김 감독은 뮬리치 파트너로 준비시킨 22세 이하(U-22) 자원인 전성수, 엄승민,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영입한 박용지 등을 활용하고 있다. 동계훈련을 통해 큰 기대를 받은 전성수는 2골을 넣으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지만, 성남은 집중 수비를 당하는 뮬리치의 고전과 부상, 여기에 팀 성적까지 곤두박질치면서 즉시 공격 보강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성남FC 뮬리치. 프로축구연맹 제공 성남은 팔라시오스에 앞서 자유계약선수인 공격수 이종호(30)도 영입했다. 2011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종호는 왕성한 활동량, 저돌적인 움직임이 많은 선수로 전북 현대, 울산 현대, 일본 리그를 거친 베테랑 공격수다. 지난 시즌 전남에 복귀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컵도 들어올렸다. 성남은 K리그 1·2부에서 도합 254경기에 출전해 61골 21도움을 올린 이종호의 공격 자원으로서 능력 외에도 경험과 리더십이 팀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성남
- 이종호의 빈 자리가 조금씩 커져가는 울산
- 2018. 04. 23 13:35 축구
- 울산 현대 이종호. 프로축구연맹 제공 “글쎄요. 일단 정신은 건강한데요. 하하.”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이종호(26)에 대해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이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울산 공격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종호의 빈 자리가 조금씩 커져가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 2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8 K리그1 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몸이 된다고 하면 최대한 빨리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도록 하겠다. 지금은 그 정도 밖에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종호는 현재 재활에 한창이다. 지난해 당한 부상 때문이다. 이종호는 지난해 11월 부산 아이파크와의 FA컵 2차전에서 왼쪽 정강이뼈(비골) 골절과 인대를 크게 다쳤다. 울산이 고전 끝에 FA컵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종호는 병원으로 실려간 탓에 그 자리에 없었다. 수술까지 받고 회복에 집중한 이종호는 2주 전 팀에 합류해 훈련에 들어갔다. 다만 정상적인 훈련은 아니고 재활 훈련이다. 울산은 이종호의 복귀 시기를 무리하게 당기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김 감독도 “무리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종호의 복귀 시점은 오는 5~6월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이종호는 지난해 리그 34경기에 나서 8골·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팀이 지고 있거나 팽팽한 상황에서 골을 터뜨리며 지난해 울산의 고민거리였던 득점력에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했다. 울산이 이번 시즌 개막 후 4연패를 당하면서 1골을 넣는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릴 때 울산 팬들이 가장 먼저 생각났던 것도 바로 이종호였다. 울산 입장에서는 앞으로 이종호의 빈자리가 더욱 커 보이게 생겼다. 팀의 주포 주니오마저 불의의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주니오는 경남전에서 후반 19분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한 뒤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김 감독은 “왼쪽 무릎 쪽이다. 좀 더 확인해봐야 안다”며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경남전 이전까지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울산의 공격을 이끈 주니오였기에 타격이 크다. 울산은 이날 경남과 득점없이 0-0으로 비겨 3연승 상승세가 주춤했다. 울산에는 여전히 토요다, 황일수 같은 좋은 공격 자원들이 있다. 하지만 주중 경기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일정까지 소화해야 하는 울산 입장에서 로테이션은 필수다. 이들에게 모든 짐을 짊어지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종호의 ‘호랑이 세리머니’가 더욱 그리운 울산이다.
- 이종호
- 이종호 오르샤 연속골, 프로축구 울산 상주 4-2 격파
- 2017. 09. 09 21:35 축구
- 이종호가 상주전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시원한 골 폭죽을 터뜨리며 9경기 무패 행진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울산은 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홈경기에서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린 이종호와 오르샤의 활약에 힘입어 주민규가 2골을 넣은 상주 상무를 4-2로 물리쳤다. 이로써 울산은 9경기 연속 무패(5승4무)의 거침 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울산은 시즌 14승 9무 5패(승점 51)로 2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동률이 됐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3위를 유지했다. 반면 11위 상주는 지난달 20일 대구전 2-2 무승부로 6연패 부진에서 벗어났음에도 울산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FC서울은 안방 경기에서 선두 추격에 갈 길 바쁜 제주의 연승 행진을 막고 최근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과 제주는 28라운드 맞대결에서 전후반 90분 공방을 벌였지만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은 최근 5경기 무패(2승3무)를 이어가며 승점 43으로 4위 수원(승점 46)을 3점 차로 추격한 반면 최근 3연승은 마감한 제주는 승점 1점을 챙겨 2위를 지킨 것에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 이종호, K리그 클래식 25R MVP 선정
- 2017. 08. 09 10:43 축구
- 호랑이 발톱으로 거듭난 이종호(울산)가 올해 울산 선수로는 처음으로 K리그 클래식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프로축구연맹은 9일 전북 현대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이종호를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울산 선수로 올해 라운드 MVP로 선정된 것은 이종호가 처음이다. 이종호는 또 베스트 11 공격수로도 선정됐다. 이종호 | 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종호는 지난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0분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이끌었다. 라운드 MVP는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정성적으로 평가해 지수화한 ‘K리그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이종호는 볼 경합과 공격형 패스 성공률, 패스, 공간 침투 등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 이종호
- 이종호가 전주성에서 호랑이 발톱 세리머니를 선보인 이유
- 2017. 08. 07 15:12 축구
- 울산 현대 이종호가 지난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가 끝난 뒤 호랑이 발톱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축구에서는 보통 친정팀을 상대로 골을 넣으면 세리머니를 자제한다. 하지만 지난 6일 친정팀 전북 현대와의 2017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울산 현대 공격수 이종호(25)는 달랐다. 원정 응원을 온 울산 현대 응원석 앞으로 달려가 특유의 ‘호랑이 발톱’ 세리머니를 했다. 비록 1년 밖에 있지 않았던 팀이긴 하나 친정팀인만큼 세리머니를 하기가 부담스러울 것 같았지만, 이종호는 그렇지 않았다. 사실 이종호도 세리머니를 할 생각은 애초에 없었다. 이종호는 경기가 끝난 뒤 “원래 우리 홈구장에서 골을 넣으면 세리머니를 하고,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의 별칭)에서 골을 넣으면 세리머니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랬던 이종호가 세리머니를, 그것도 과격하게 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팬들 때문이었다. 이종호는 “지난달 전북전에서 0-4 대패를 당하고 버스로 내려갈 때 골장면을 다 봤다”며 “그런데 (김)신욱이 형이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는데, 화면에 비친 한 울산팬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골을 넣고 울산팬들께 웃음을 한 번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행복하게 해줘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이번에 전북전을 준비하면서 많이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물론 전북을 상대로 골 넣고 세리머니를 한 것에 대해 신경이 조금은 쓰인다. 이종호는 “아무래도 다른 팀과는 좀 다르다. 저번에는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대패를 했다. 그래서 이번에 준비를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기분은 좋은데 한편으로는 좀 씁쓸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상황이 어찌됐든 이종호는 자신의 세리머니가 좀 더 자주 나왔으면 하는 바램을 드러냈다. 이종호는 “내가 만든 세리머니인데 처음 했을 때부터 팬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골이 적어 세리머니도 자주 하지 못하는데 이 분위기를 타서 많은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 이종호
- 이종호의 ‘호랑이 발톱’, 전주성을 함락시키다
- 2017. 08. 06 21:18 축구
- 울산 현대 이종호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울산 현대가 전북 현대와의 올 시즌 3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울산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17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0분 터진 이종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승점 46점을 기록, 수원 삼성과 승점차 없이 다득점에서 뒤진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전북은 승점 50점에서 더 달아나지 못하며 수원과 울산에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울산에게 이날 경기는 수원과의 2위 싸움은 물론, 선두 전북을 추격하기 위해서라도 매우 중요했다. 특히 울산은 지난달 8일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0-4 완패를 당했기에 이날 경기를 단단히 벼르고 있었다. 경기 전 만난 김도훈 울산 감독도 전북전 승리에 대한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김 감독은 “오늘은 좀 강하게 붙으려고 한다. 전북이 홈에서는 늘 강하게 나오는데, 우리도 물러서지 않겠다”며 “저번 대패는 우리가 중원과 세컨드 볼 다툼에서 주도권을 내줬기 때문에 나왔다. 하지만 한 달전은 한 달전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경기는 김 감독의 의도대로 풀려갔다. 울산은 최전방에서부터 거센 압박을 가하며 전북의 ‘닥공’에 제동을 걸었다. 공격에서는 오르샤와 첫 선발 출장한 수보티치의 시너지 효과가 좋았다. 전반 26분과 30분 오르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보티치에게 찬스로 이어졌지만 아쉽게 골과 연결되지는 못했다. 전북 역시 이동국이 전반 37분과 39분 연달아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후반 들어서도 두 팀의 접전은 계속됐다. 그런 두 팀의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30분. 후반 21분 수보티치와 교체 투입돼 들어간 이종호가 수비수 이명재의 크로스를 헤딩 결승골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이후 울산은 단단히 ‘잠그기 모드’로 들어갔고, 전북은 맹공을 펼쳤지만 끝내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의 ‘제철가 더비’는 양 팀 합쳐 경고가 6장, 퇴장이 2장 나오는 혈투 끝에 1-1 무승부가 나왔다. 강원 FC는 상주 상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 울산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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