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총 11 건 검색)
- 아이디병원, 사단법인 푸른사람들 이주노동자 위해 화장품 기부
- 2024. 04. 19 11:13 생활
- 박상훈 아이디병원장과 사단법인 푸른사람들 관계자들이 후원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디병원이 사단법인 푸른사람들 이주노동자에게 판매가 1,800만원 상당의 아이디플라코스메틱 화장품 세트를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이디병원은 성형외과, 치과, 피부과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용 성형 병원으로 2024년 개원 20주년을 맞이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사단법인 푸른사람들 이주노동자를 위한 화장품 기부를 결심했다. 사단법인 푸른사람들은 1994년 창립한 비영리 민간단체로 1998년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필리핀, 중국 등의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 가정에 한국어 교육 및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아이디병원은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사단법인 푸른사람들 사옥을 방문해 화장품 200세트를 기부하고 푸른사람들 대표 및 팀장, 베트남 회원, 필리핀 회원 리더와 함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박상훈 아이디병원장은 “아이디병원의 소명은 모든 사람들이 아름다움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타지에서 생활하는 이주노동자 분들이 소외받지 않고 좀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후원 물품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화진 푸른사람들 대표는 “비영리단체는 누군가 직접 찾아보지 않는 한 관심을 갖기 어렵다”며 “도움의 손길을 먼저 내밀어주신 아이디병원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나누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베트남 회원 및 필리핀 회원 리더와 함께 타지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의 고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병원장은 “타지에서 생활하는 이주노동자분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나가고자 한다”면서 “이번 기부를 초석으로 삼아 앞으로도 정기적인 기부 릴레이를 이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케냐 경비원 추락사···이번 월드컵 도중 두 번째 이주노동자 사망
- 2022. 12. 16 08:29 축구
- 루사일 스타디움. 게티이미지코리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이주노동자가 경기장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케냐 출신의 경비원 존 냐우 키부에(24)는 지난 10일 카타르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근무 중 8층에서 떨어졌다. 월드컵 최고위원회는 “키부에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3일 만에 사망했으며 그의 추락사를 둘러싼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부에의 여동생 앤 완지루는 케냐 매체인 ‘스탠다드 신문’에 “우리는 키부에의 사망 상황에 대한 답변을 원한다. 그의 고용주는 키부에가 술에 취해 있었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키부에가 오랜 시간 일했다고 들었다. 어떻게 추락했는지가 불명확하다”라고 이야기했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키부에는 도하의 하마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는데, 심각한 머리 부상과 안면 골절 및 골반 골절을 입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월드컵에서 이주노동자가 근무 도중 사망한 것은 키부에가 두 번째다. 12월 초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 훈련장인 씨라인 리조트에서 필리핀 국적의 노동자 1명이 사망했다.
- 카타르 월드컵 이주노동자 착취 내부고발자, 월드컵 기간 고문당했다
- 2022. 12. 08 07:35 축구
- 압둘라 이바이스. ITV 뉴스 화면 캡처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건설 현장에서의 이주노동자 인권 탄압을 내부고발한 뒤 3년형을 선고받고 투옥된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의 이전 미디어 매니저 압둘라 이바이스가 카타르 당국으로부터 월드컵 기간 고문을 당했다고 그의 가족이 주장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그의 가족은 인권단체 ‘페어스퀘어’에 보낸 편지에 “이바이스는 신체적 폭행을 당한 후 완전한 어둠 속에서 4일을 보냈다. 에어컨을 최대로 틀어놓아 영하가 된 2제곱미터 면적의 작은 방에서 지내야 했다”라고 썼다. 요르단 출신의 압둘라 이바이스는 영국 방송사 ITV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카타르, 공포의 제국’ 다큐멘터리에 카타르의 이주노동자 인권 탄압 실태를 내부고발한 뒤 지난달 체포됐다. 이바이스는 지난 2019년 ITV와의 인터뷰에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과 알바이트 스타디움 건설 현장에서 200여 명의 노동자가 마실 물을 받지 못했고, 4개월간 급여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카타르 당국은 지난 2019년 직무에서 해임된 이바이스가 월드컵 소셜미디어 콘텐츠 제작 계약과 관련한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페어스퀘어’는 이바이스가 자백을 강요받았으며,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바이스의 가족은 ‘페어스퀘어’에 보낸 편지에서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한때 ‘월드컵은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한 말을 따르지 않고 있다. FIFA는 이바이스의 투옥에 연루돼 있으며, FIFA의 침묵은 우리 가족을 찢어놓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FIFA와 월드컵 최고위원회는 이 편지 내용을 확인했지만, 아직 공식 견해를 밝히지는 않고 있다.
- 인판티노 고향에 등장한 광고판···“수천 명 이주노동자가 월드컵의 희생자였다”
- 2022. 12. 08 06:34 축구
-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고향인 스위스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이주노동자 인권 탄압 행위를 비판하는 광고판이 세워졌다. 국제 시민단체 ‘아바즈’는 인판티노 회장의 고향인 스위스 브리그에 “인판티노, 당신의 가족은 이주민이었다” “그들과 같은 수천 명이 이번 월드컵의 희생자였다” “당장 보상하라”라는 메시지를 적은 광고판을 세웠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 파키스탄, 네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출신의 이주노동자 6500명 이상이 카타르 월드컵 기반 시설을 짓는 과정에서 사망했다. 국제앰네스티를 비롯한 인권단체들은 월드컵 상금에 상응하는 4억 4000만 달러를 카타르 이주노동자들의 피해를 지원하는 데에 사용하라고 FIFA에 촉구한 바 있다. FIFA는 앰네스티의 요구에 대해 “관련 노동자 보호를 위해 전례 없는 실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 의회는 지난달 월드컵 준비 기간에 인권 탄압을 당한 노동자뿐 아니라 사망한 이주노동자들의 가족에게 보상할 것을 FIFA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
- 카타르, 월드컵 100일 앞두고 ‘임금 체불 항의’ 시위 이주노동자들 추방
- 2022. 08. 24 11:47 축구
- 카타르 월드컵 주경기장인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 이 경기장을 짓는 데에 수많은 이주노동자가 착취적으로 동원됐다. 게티이미지코리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주노동자들을 착취해 왔다는 의혹을 받는 카타르가 이번달 임금 체불에 항의해 집회를 연 이주노동자들을 체포·구금하고, 이 중 다수를 본국으로 추방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지난 23일 보도에 따르면 이달 14일 카타르의 대형 건설회사인 알 밴더리 인터내셔널 그룹 사옥 앞에서 임금 체불 시위를 연 60여 명의 이주노동자가 카타르 경찰에 의해 체포·구금됐다. 영국 런던의 노동인권단체 ‘에퀴뎀’ 대표 무스타파 카드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네팔, 방글라데시, 인도, 이집트, 필리핀 등에서 온 이 노동자들 중에는 7개월 동안 임금을 받지 못한 이들도 있었다”면서 “체포된 노동자들 대부분은 본국으로 추방됐다”고 전했다. 알 밴더리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시위에 참여한 노동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은 카드리 대표는 “일부 경찰관들이 시위자들에게 ‘이렇게 더운 날씨에 파업을 할 수 있다는 건 에어컨 없이도 잠을 잘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노동자들이 필사적으로 42도의 더운 날씨에 시위를 벌인 건, 단지 노동에 대한 대가를 받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카타르 정부는 BBC에 성명서를 보내 “도하에서 시위에 참여한 노동자들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금됐다”고 인정하면서, “알 밴더리 그룹이 이미 임금 체불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았고, 급여 지급 시한을 놓쳐 체불 임금 지급을 위한 추가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FIFA는 월드컵을 앞두고, 착취당한 노동자들에게 정당한 보상을 지급할 것을 카타르 당국에 요구했다. 이번 달 노동자 시위는 이러한 FIFA의 움직임에 화답해 열린 것이다.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는 FIFA가 언급한 ‘노동자 착취’에는 사망, 부상, 임금 체불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앰네스티는 지난 5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수천 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카타르에서 착취적으로 강제 노동에 동원되고 있지만, FIFA는 카타르 당국에 노동권 보호를 강화하도록 요구하지 않은 채 월드컵 개최권을 부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카타르는 2010년 월드컵 개최권을 획득한 후 최저임금제도를 채택하고 카팔라 시스템(이주노동자의 작업장 이동을 제한해 ‘현대판 노예제도’라고 불리는 중동의 노동 제도)을 폐지하는 등 일부 착취적인 고용 관행을 정비한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노동자들의 노동조합 가입이 제한돼 있으며, 파업하는 이주노동자는 본국으로 추방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3월에는 카타르 월드컵 관련 공사를 도맡아 하고 있는 건설업체 ‘UCC 홀딩스’로부터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근무 시간을 9시까지로 연장하고, 하청업체는 휴일 없이 전일제로 근무한다”는 착취적인 업무 지시를 담은 내부 문건이 유출되기도 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카타르에서 벌어지는 인권 침해는 ‘인류에 대한 찬미’라는 월드컵의 이미지와는 너무나 상반된다”고 비판했다.
- 부천시 노동복지회관, 이주노동자 한글학교 후원금 전달 및 자문위원 위촉
- 2022. 02. 15 18:32 생활
- 부천시노동복지회관 제공부천시노동복지회관(관장 정명순)은 이주노동자를 위한 한글학교 후원금 전달과 자문위원 위촉을 지난 10일 가졌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주)대성울트라소닉(회장 신종현)과 (주)서광(대표 김정주)에서 이주노동자들 한국어교육과 사회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원규 센터장(이주민법률지원센터 모모)을 한글학교 법률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신종현 한글학교 교장은“이주노동자가 한국에 잘 정착하여 주변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부분을 전파하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명순 관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해주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다. 기업에서 보내주신 후원금으로 한글학교에 더 필요한 방향성을 고민하여 운영하겠다”며 감사를 나타냈다. 한글학교는 기초반부터 고급반까지 강좌를 운영하며, 외국인 노동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부천시노동복지회관이주노동자
- 서울 도심서 이주노동자 대회 개최 “고용허가제 폐지, 노동허가제 쟁취”
- 2018. 10. 15 00:01 생활
-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고용허가제’(EPS) 폐지를 요구하는 집회가 14일 서울 중구에서 개최됐다. 민주노총과 이주노동자노동조합 등은 이날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에서 네팔, 방글라데시 출신 노동자 등 주최 측 추산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18 전국 이주 노동자 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100만명이 넘는 이주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지만 정당한 노동권을 갖지 못하고 있다”며 “이주 노동자들은 사업장 변경을 본인 의사에 따라 할 수 없고, 숙식비마저 강제징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정부는 이주 노동자가 내국인 일자리를 침해하는 것처럼 호도해 강제단속추방 등을 통해 이주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착취를 정당화하고 있다”며 “이주 노동자는 내국인이 기피하는 열악한 일자리에서 부족한 일손을 채우며 한국 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14일 서울 중구 파이낸셜빌딩 앞에서 전국 각지에서 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모여 ‘2018 전국 이주노동자대회’를 열고있다. 이준헌 기자 ifwedont@kyunghyang.com이들은 “고용허가제는 고용주 중심으로 만들어진 정책”이라며 “이를 폐지하고 ‘노동허가제’(WPS)를 쟁취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용허가제는 내국인을 구하지 못한 사업장이 일정한 요건을 갖췄을 때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제도다. 주로 제조업·건설업 등에서 300인 미만 중소기업에 적용한다. 고용허가제를 적용받은 기업에서 일하는 외국인은 근로기준법 등에서 원칙적으로 내국인과 똑같은 보호를 받는다. 하지만 이날 집회에 모인 이주노동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용허가제 하에선 사업장 이동의 자유가 없다”며 “사업주가 부당한 근로지시를 내려도 저항할 수단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주노동자들이 대안으로 제시한 노동허가제는 노동할 권리를 이주노동자에게 직접 부여하는 것이다. 고용허가제와는 반대 개념이다. 이들은 노동허가제가 도입되면 이주노동자들이 사업장을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고용주의 부당한 지시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노동자들은 집회를 진행한 후 청와대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동아일보 건물 앞에선 ‘난민대책국민행동’이 “불법 체류자를 추방하라”며 맞불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불법체류자를 ‘미등록 이주노동자’라는 이름으로 거짓 선전하면서 합법화해달라고 주장하는 것은 법치주의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주장했다. 양측의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 여성 이주노동자, 일터에서 성폭력 당하면 사업장 옮긴다
- 2018. 09. 10 09:53 생활
- 여성 이주노동자가 일터에서 성희롱을 비롯해 성폭력을 당하면 다른 사업장으로 긴급히 옮기는 방안이 추진된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코리아 국가인권위원회는 10일 여성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구제, 성차별 금지 및 모성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권고를 고용노동부가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노동부는 여성 이주노동자의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해 숙소 지도·감독 강화, 예방교육 실태 점검과 지원 확대, 피해 상담 전문성 강화 등 권고 이행 계획을 제출했다. 특히 노동부는 사업주가 기준에 미달하는 숙소를 제공하거나 사업주와 그 배우자, 직계존비속 또는 직장 동료가 성희롱, 성폭력, 폭행, 상습적 폭언 등을 해 근로를 계속할 수 없는 경우 횟수와 관계없이 노동자의 사업장을 변경할 수 있도록 ‘외국인 근로자의 책임이 아닌 사업장 변경사유’ 고시 개정과 긴급 사업장 변경제도를 추진 중이다. 인권위는 “성희롱·성폭력은 반복 가능성이 크고 한국말이 서툰 이주노동자에게는 피해 입증이 특히 어려운 범죄라는 점을 고려할 때 긴급 사업장 변경제도 추진은 매우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고용허가제로 입국해 농업 분야에서 일하는 여성 이주노동자 ㄱ씨는 올해 7월 기자회견을 통해 농가주인으로부터 수차례 성희롱을 당했다면서 가해자를 처벌하고 신속히 사업장을 변경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인권위로부터 같은 내용의 제도 개선 권고를 받은 여성가족부는 내년까지 이주여성 인권보호를 위한 종합 전문상담소 5곳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폭력피해 이주여성 쉼터, 그룹홈, 자활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상담해주고, 법률·보호·자활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29일 개봉 ‘로사’ 18세 우즈벡 여성 이주노동자 ‘벗겨진 코리안드림’
- 2014. 05. 20 08:58 연예
- 우즈베키스탄 여성 이주노동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로사>가 29일 개봉된다. <로사>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으로 이주해온 18살 우즈베키스탄 소녀가 겪는 냉혹한 현실을 담았다. 로사(Dayana Ruzmetova)는 볼쇼이 발레학교 입학에 필요한 학비를 벌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서울에 있는 한 나이트클럽 무용수로 취직하지만 월급은 체불되고 술접대와 성매매 노예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다. 영화는 이주노동자들이 당면한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제작사인 예스프로덕션는 “행복한 결론에 맞춰 그 과정을 미화하기보다는 꿈을 찾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주인공의 긴 여정을 보여주기 위해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로케이션 촬영 했다. 연출을 맡은 맹관표 감독은 “로사가 볼쇼이 발레학교에 입학하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영화 안에서 그녀가 꿈을 위해 앞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처절한 현실에 더욱 가치를 두었다”고 말했다.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을 졸업한 맹관표 감독은 제 6회 대한민국영상대전에서 부자간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영화 <밀물이 들어올 때까지>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 SPC그룹, 이주노동자들과 ‘미리크리스마스 케익 만들기’행사 개최
- 2010. 12. 10 16:28 생활
- 이주노동자들과 ‘미리크리스마스 케익 만들기’ SPC그룹(허영인 회장)은 10일 파리크라상 기술교육센터에서 이주노동자들을 초청해 ‘SPC그룹과 함께하는 미리 크리스마스 케익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SPC그룹 임직원들이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제과제빵 기술을 활용해 외로운 이웃을 돌보고자 기획한 재능봉사 활동이다. SPC그룹 임직원들은 성남이주민센터를 통해 가족과 떨어져 어렵게 생활하는 방글라데시 이주 노동자와 중국 동포 20여명을 초청해 크리스마스 케익과 트리를 함께 만들고, 만든 케이크와 다과를 나누며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이날 참여하지 못한 이주노동자를 위해 선물용 케익 40세트 역시 별도로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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