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46 건 검색)

[이진우의 거리두기]삼류정치가 괴물을 낳는다

2024. 12. 31 19:52오피니언 이진우 포스텍 명예교수

‘계엄 선포’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위로 나라가 비상사태로 치닫고 있다. 실제로 위급한 상황이 아닌데도 대통령의 어처구니없는 말 하나로 정말 비상사태가 된 것이다.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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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거리두기]‘트럼피즘’에서 배운다

2024. 12. 03 21:43오피니언 이진우 포스텍 명예교수

‘트럼프 2.0’ 시대가 시작되면서 우리가 이제까지 낯설고 기이하게 생각하던 ‘트럼피즘’(trumpism)이 현실이 되었다. 우리는 이제 트럼프라는 이름으로 대변되는 ‘기괴한 정치’와 익숙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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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거리두기]‘영부인’이라는 정치적 리스크

2024. 11. 05 20:57오피니언 이진우 포스텍 명예교수

... 부인 김정숙 여사가 프랑스 순방 때 입은 ‘샤넬 재킷’에 대한 포렌식센터 감정 의뢰가 이야깃거리가 된다. 명품 백과 명품 옷이 정치를 마비시키고 있는 현실은 그야말로 코미디다. 참을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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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거리두기]AI 디지털 교과서, 혁신인가 유행인가

2024. 10. 08 20:53오피니언 이진우 포스텍 명예교수

“잠자는 교실을 깨우겠다”고 윤석열 정부가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야심만만하게 추진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딥페이크 성범죄 사태로 드러난 인공지능의 부작용과 문제점에 관한 우려가 증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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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거리두기]새로운 디지털 성범죄 ‘딥페이크 성착취물’

2024. 09. 03 21:14오피니언 이진우 포스텍 명예교수

... 같은 디지털 성폭력은 잠재적으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할 수 있다. 창문을 잠그고, 으슥한 밤거리와 한적한 곳을 피한다고 예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성착취물에 등장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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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거리두기]‘뉴 노멀’이 된 탄핵 정치

2024. 08. 06 20:49오피니언 이진우 포스텍 명예교수

정치는 다른 수단으로 전쟁을 계속하는 것이다. 전쟁은 다른 수단으로 정치를 계속하는 것이라는 클라우제비츠의 말을 뒤집어 놓은 이 말을 요즘처럼 실감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지긋지긋하지만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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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거리두기]‘규범’을 파괴하는 ‘사실’의 힘

2024. 07. 09 20:30오피니언 이진우 포스텍 명예교수

도덕은 실종되고 적나라한 현실만이 지배한다. 인간이 행동하거나 판단할 때 마땅히 따르고 지켜야 할 기준과 도리를 통상 규범이라고 한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온갖 종류의 갈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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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거리두기]권위주의 사회의 분노와 화병

2024. 06. 11 20:41오피니언 이진우 포스텍 명예교수

‘왜 격노했을까?’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하여 윤석열 대통령의 ‘격노’가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이 사고에 대한 해병대수사단의 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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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거리두기]‘경청의 기술’과 정치

2024. 05. 14 20:20오피니언 이진우 포스텍 명예교수

사람들은 자기 말을 들어주기를 바라면서 엄청나게 말을 많이 하지만 정작 제대로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고 불평을 한다. 구텐베르크 문자 혁명 이후 글로 소통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제대로 듣는 능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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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거리두기]한국의 보수, 길을 잃다

2024. 04. 16 21:43오피니언 이진우 포스텍 명예교수

... 통해 정치문화를 혁신하는 대신 과거 권위주의적 행태를 답습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거리낌 없이 거론되는 모욕을 당하면서도 어떻게 대응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지금의 모습은 보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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