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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7,540 건 검색)

1R 포수 지명·일본 코치 영입·고강도 스캠…SSG는 ‘안방마님’ 키우기에 진심이다
1R 포수 지명·일본 코치 영입·고강도 스캠…SSG는 ‘안방마님’ 키우기에 진심이다
2025. 01. 15 16:13 야구
조형우가 지난해 11월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 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지난해 이지영(39·SSG)은 LG 박동원(944.2이닝)에 이어 두 번째로 긴 914.2이닝을 소화한 베테랑 포수다. 애초 SSG는 30대 후반 이지영에게 큰 부담을 지울 생각이 없었다. ‘차세대 안방마님’으로 키워야 하는 조형우(23)에게도 일정 이상 경기 수를 보장할 계획이었다. 결과적으로 계획은 틀어졌다. 이지영이 공수에서 훨씬 좋은 활약을 했고, 조형우의 성장세는 더뎠다. 특히 SSG는 후반기 막판까지 KT와 치열한 5위 싸움을 했다. 포스트시즌 마지막 티켓이 걸린 상황에서 유망주에게 ‘성장 시간’을 부여할 순 없었다. ‘안방마님 키우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SSG의 주요 과제다. 김재현 SSG 단장은 최근 스포츠경향과 통화하며 “꾸준하게 좋은 팀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확실한 안방마님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범수가 지난해 11월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 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SSG는 어린 포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 일단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8순위) 지명권을 사용해 강릉고 출신 이율예(19)를 뽑아 뎁스를 보완했다. 이율예 입단은 이전까지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였던 조형우(23)에게도 자극제가 된다. SSG는 2024시즌 종료 후 1군 코치진을 새로 구성하며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 코치를 영입했다. 기존 스즈키 후미히로 1군 배터리 코치는 2군으로 보직을 옮겼다. SSG가 일본 출신 배터리 코치 2명을 1·2군에 배치한 이유는 지도 방식의 연속성 때문이다. 세리자와 코치와 스즈키 코치는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코치와 선수로 인연을 맺은 사이다. 김 단장은 “배터리 코치 간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지도하는 방향성도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며 “선수들이 1·2군에서 지도받을 때 혼란스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율예가 지난해 11월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 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SSG의 2025시즌 목표는 이지영과 144경기를 분담할 믿음직한 젊은 포수를 육성하는 것이다. 2024시즌이 끝난 뒤 일본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를 지휘한 이숭용 감독은 “올해는 이지영과 젊은 포수들이 반반씩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만들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에서 진행되는 1차 스프링캠프에는 신범수(27), 조형우, 이율예 등 포수 3명이 참가한다. 이지영, 김민식 등 베테랑 6명이 가고시마에 따로 캠프를 차리면서 유망주 캠프에 참가했던 이들 3명이 1군 캠프에 전부 합류할 기회를 얻었다. 젊은 포수 간 경쟁에선 조형우가 앞서가는 가운데 고강도 훈련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 단장은 여러 사정으로 캠프가 이원화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포수 육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그는 “젊은 투수들과 캠프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상당한 장점이 된다”며 “그 투수들이 마운드에 올라왔을 때 경기에 나갈 기회도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WS, 일본 골드디스크 인증 받았다
TWS, 일본 골드디스크 인증 받았다
2025. 01. 15 11:01 연예
그룹 투어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TWS(투어스)가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첫 골드 디스크 인증을 획득했다. 15일 일본레코드협회에 따르면 TWS(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의 싱글 1집 ‘Last Bell’이 2024년 12월 기준 누적 출하량 10만 장을 넘겨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을 받았다. 일본레코드협회는 매월 음반 누적 출하량에 따라 ‘골드’(10만 장), ‘플래티넘’(25만 장), ‘더블 플래티넘’(50만 장) 등으로 구분해 골드 디스크 인증을 수여한다. 이로써 TWS는 데뷔 후 처음으로 골드 디스크 인증 음반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기도 전에 한국 음반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이는 팀을 향한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과 이들의 글로벌 잠재력을 보여준다. 실제 ‘Last Bell’은 지난해 11월 발매와 동시에 일본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이 싱글은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주간 싱글 랭킹’과 ‘주간 합산 싱글 랭킹’(12월 16일 자)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 또한 TWS는 ‘2024 FNS 가요제’, ‘베스트 히트 가요제 2024’ 등 현지 인기 연말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1월에 데뷔한 TWS는 청량한 음악색과 뛰어난 실력으로 입소문을 타며 ‘가장 뜨거운 신인’으로 자리잡았다. 이들은 유력 음악 시상식에서 총 1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신인상 7관왕을 달성해 2024년 데뷔 아티스트 중 최다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편 TWS의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멜론의 2024 연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 차트에서 데뷔곡이 연간차트 정상에 오른 기록은 14년 만이다. 아울러 이 곡은 써클차트가 발표한 2024 연간 디지털 차트와 스트리밍 차트에서도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보이넥스트도어, 해외 인기 힘입어 ‘오늘만 I LOVE YOU’ 일본어 버전 발표
보이넥스트도어, 해외 인기 힘입어 ‘오늘만 I LOVE YOU’ 일본어 버전 발표
2025. 01. 14 23:04 연예
KOZ ENTERTAINMENT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신곡 ‘오늘만 I LOVE YOU’를 일본어로 만난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오는 31일 0시 일본 디지털 싱글 ‘今日だけ I LOVE YOU (Japanese Ver.)’(쿄-다케 아이 러브 유)를 발표한다. 이는 지난 6일 한국에서 발표돼 인기를 끈 ‘오늘만 I LOVE YOU’ 일본어 버전이다. 이 곡은 이별 후 생생한 감정을 풀어낸 생활 밀착형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MZ 이별송’으로 주목받았다. 팬덤은 물론 대중까지 사로잡으며 각종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공개 다음 날인 7일 0시 멜론 ‘톱 100’ 4위에 올랐고, 일간 차트는 꾸준히 상승세를 타며 최고 성적 20위(1월 12일 자)를 찍었다. 주간 차트(집계기간: 1월 6일~1월 12일)에서는 32위에 자리하며 자체 신기록을 썼다. 일본에서도 인기였다. ‘오늘만 I LOVE YOU’는 공개 당일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 8위로 진입해 5세대 K-팝 보이그룹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대형 음원사이트 라인뮤직 ‘데일리 톱 송’(9일 자)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일본에서 ‘BOYNEXTDOOR POP UP STORE ‘KNOCK ON Vol.1’ in TOKYO/OSAKA’를 개최한다. 공식 머치와 캐릭터 ‘쁘넥도’ 관련 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도쿄 팝업은 오는 25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리며 오사카 팝업은 2월 1일부터 2월 9일까지 운영된다. 1월 30일부터는 첫 단독 투어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의 일본 공연을 개시한다. 이날 도쿄를 시작으로 2월 2일 아이치, 8~9일 오사카, 15일 미야기, 18~19일 후쿠오카, 22~24일 가나가와로 이어지는 6개 도시, 12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범진, 일본 오사카 공연 성료···열도 관객 홀린 ‘특급 감성’
범진, 일본 오사카 공연 성료···열도 관객 홀린 ‘특급 감성’
2025. 01. 14 21:29 연예
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가수 범진이 오사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범진은 11일과 12일 일본 오사카에서 ‘KR TRAIN FOR OSAKA, BALLAD LINE VOL.2’(코리아 트레인 포 오사카, 발라드 라인 볼륨 투) 공연으로 일본 현지 팬들과 호흡했다. 범진은 ‘너에게 바램’을 시작으로 ‘문신’, ‘그대 내 맘에’, ‘후회’, ‘인사’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범진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목소리는 일본 현지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범진은 무대 뿐 아니라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퀴즈 코너를 진행한 것은 물론, 관객을 위한 깜짝 선물들까지 준비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범진은 직접 일본말로 준비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한 범진은 공연 끝까지 완벽 그 이상의 무대들을 선보였고, 모든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은 뜨거운 앙코르 요청을 쏟았다. 이에 범진은 ‘그런 날’, ‘꽃다발 들고서’ 무대를 선보이며 강렬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오사카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범진은 최근 서울, 부산, 대만 등을 순회하며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신곡 ‘붕어빵’을 통해 대중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중이다. 범진은 오는 2월 14일 YES24 원더로크홀에서 ‘2025 범진 단독콘서트 ‘BE MY VALENTINE : FIRST LOVE’를 개최한다.
주축 포수 빠진 SSG 1차 스프링캠프 괜찮을까…베테랑 6명이 미국 아닌 일본으로 가는 이유
주축 포수 빠진 SSG 1차 스프링캠프 괜찮을까…베테랑 6명이 미국 아닌 일본으로 가는 이유
2025. 01. 14 16:00 야구
SSG 선수단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의 재키로빈슨 트레이닝콤플렉스에 걸려 있다. 노도현 기자 SSG는 올해도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선수단은 23일 출국한다. 곧 발표될 캠프 명단에 최정, 김성현, 한유섬, 오태곤(이상 야수), 이지영, 김민식(이상 포수) 등 베테랑 6명은 제외된다. 이들은 본진과 떨어져 일본 가고시마에서 별도 1군 캠프를 소화한다. 이 감독은 2023년 11월 취임 후 ‘자율과 책임’을 강조해왔다.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도 자신의 루틴이 정립된 베테랑 선수들은 훈련 프로그램의 일정 부분을 직접 짰다. 올해 캠프를 앞두고는 베테랑 선수들에게 캠프지를 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줬다. 이 중 6명이 미국이 아닌 일본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SSG가 오랜 기간 1차 스프링캠프지로 사용해 온 비로비치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는 ‘이동 시간’이 길다는 단점을 제외하곤 시설과 날씨 모두 훈련하는 데 적합한 장소다. 그러나 직항편이 없어 이동에만 20시간가량 걸리기 때문에 이 단점을 더 크게 느끼는 선수들이 있다. 이 때문에 최정을 비롯한 6명은 이동과 시차에서 자유로운 일본을 택했다. 개인 사정으로 일부 선수가 캠프에 동행하지 못하는 사례는 더러 있다. 하지만 선수의 자율적인 선택으로 캠프가 이원화되는 건 드문 일이다. SSG의 일부 팬들은 ‘팀워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걱정한다. ‘주장’ 김광현을 포함한 투수들은 전부 미국으로 향하는데, 지난해 1·2옵션 포수인 이지영과 김민식이 일본에서 따로 캠프를 하는 것도 우려스럽게 본다. 이지영. SSG 랜더스 제공 조형우. SSG 랜더스 제공 일단 올해 1차 캠프가 이원화된 이유가 단순하진 않다. SSG는 지난 시즌부터 점진적인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다. 시즌이 끝난 뒤엔 마무리 훈련의 일환으로 가고시마에서 고강도 ‘유망주 캠프’를 열었다. 구단은 마무리 훈련에서 가능성을 보인 젊은 선수들을 플로리다 1차 캠프에 최대한 많이 참가시키려고 했다. 더 많은 유망주를 캠프에 데리고 가려면 기존 인원이 자리를 비워줘야 했다. 베테랑 선수들에게 선택권을 준 이유 중 하나다. 젊은 선수를 더 데리고 가려고 했던 구단과 긴 이동과 시차에 애를 먹었던 베테랑 선수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포수의 경우 이지영과 김민식이 빠지면서 신범수, 조형우, 이율예까지 3명을 1군 캠프에 참가시킬 수 있게 됐다. 포수 육성은 이번 캠프의 핵심 목표로, SSG는 이지영과 함께 2025시즌을 절반씩 치를 수 있는 포수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알아서 몸을 만들고, 훈련하는 선수들이라 믿고 자율권을 준 것”이라며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부터 함께 훈련하며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도가 무엇이든 개막까지 완전체로 함께 하는 시간이 짧아진 건 사실이다. 캠프를 나눈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시즌 중에 증명하는 방법밖에 없다. 자율에는 늘 책임이 뒤따른다.
‘WKBL 올스타전 출전 일본 국대’ 미야자키, 결혼 발표···“결혼 후에도 선수 생활 계속”
‘WKBL 올스타전 출전 일본 국대’ 미야자키, 결혼 발표···“결혼 후에도 선수 생활 계속”
2025. 01. 13 15:33 스포츠종합
미야자키 사오리. WKBL 제공 일본 여자농구 국가대표 미야자키 사오리(30·에네오스)가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달 부천에서 열린 ‘한일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도 참가했던 미야자키는 결혼 후에도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갈 뜻을 나타냈다. 일본 닛칸 스포츠는 13일 “여자 농구 국가대표 미야자키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미야자키는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에 늘 감사드리며, 결혼 후 가정을 꾸리면서도 선수로서 계속 빛나고 싶다. 결혼을 계기로 농구 선수로서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새롭게 하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 내 결정이 모든 여성 운동 선수에게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밝혔다. 남편은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인 출신으로 알려졌다. 미야자키는 일본 사이타마현 출신으로 현재 에네오스에서 뛰고 있는 포인트가드다. 신장이 167㎝로 빼어난 경기 운영과 외곽슛이 강점이다. 미야자키는 2020 도쿄 올림픽과 지난해 열린 파리올림픽에 연속해서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미야자키는 지난달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주최로 열린 2024-25 WKBL 올스타전에도 출전한 바 있다.
‘와!’ 29억원 받고 35배 수익 안겼다고? 대박을 향해 가는 오타니의 계약 “미국, 일본 팬들 모두 놀라워 해”
‘와!’ 29억원 받고 35배 수익 안겼다고? 대박을 향해 가는 오타니의 계약 “미국, 일본 팬들 모두 놀라워 해”
2025. 01. 12 13:49 야구
오타니 쇼헤이.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단순히 월드시리즈 우승만 팀에 안긴 것이 아니었다. 일본 매체 ‘THE ANSWER’는 12일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미국과 일본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포브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의 2024시즌 스폰서 수익이 무려 7000만 달러(약 1033억원)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오타니가 큰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 포브스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스폰서유나이티드의 조사에 의하면 오타니가 2024년 다저스의 스폰서 수익 증가분 7000만 달러를 책임졌다”고 전했다. 2024년 내셔널리그 MVP에 오른 오타니. MLB SNS 오타니는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1조323억원)에 계약했다. 특히 지급 유예(디퍼)가 있어 2024년 연봉은 고작 200만 달러에 불과했다. 실질적인 수령액과 비교하면, 무려 35배에 달하는 수익을 안겨준 것이다. THE ANSWER는 “오타니의 계약은 첫 10년간 연봉 7000만달러 중 200만 달러만 받고 나머지는 후불하는 급여체계인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미국과 일본 팬들 모두 놀라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2023년 받은 팔꿈치 수술로 인해 지난해에는 지명타자로만 뛰었다. 그럼에도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의 엄청난 성적으로 MLB 역대 최초의 50홈런-50도루, 최초의 ‘지명타자 MVP’ 등 무수한 기록을 새롭게 썼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타니는 올해 다시 투타겸업으로 시즌을 맞이한다. 월드시리즈 우승 후 인터뷰하는 오타니.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진스, 2024년 일본 내 해외뮤지션 최고매출 기록
뉴진스, 2024년 일본 내 해외뮤지션 최고매출 기록
2025. 01. 10 10:11 연예
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여러 풍파 속에서도 지난해 그룹 뉴진스는 굳건했다. 10일 소속사 어도어(ADOR)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이날 발표된 ‘오리콘 연간 랭킹 2024’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신인 랭킹’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최고 순위이다. ‘신인 랭킹’은 싱글과 앨범, 스트리밍, 뮤직 DVD 등의 판매 금액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뉴진스는 집계기간(2023년 12월 11일~2024년 12월 8일) 내 20억 9000만 엔의 매출을 올렸다고 오리콘 측은 설명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6월 일본 정식 데뷔와 함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들의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은 발매 당일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골드 디스크 ‘골드(음반 누적 출하량 10만 장 이상)’ 인증을 받았다. 이 앨범은 지금까지 130만 장 이상(써클차트 12월 기준) 팔렸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Supernatural’은 공개되자마자 현지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찍었고, 일본 싱글임에도 국내외 음원 차트를 가리지 않고 상위권에 올랐다. 또한 뉴진스는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최단 기간(1년 11개월) 일본 도쿄돔에 입성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들은 지난해 6월 26~27일 양일간 열린 도쿄돔 팬미팅 ‘Bunnies Camp 2024 Tokyo Dome’ 티켓을 모두 매진시키며, 총 9만 12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뉴진스는 이러한 성과와 인기를 바탕으로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제66회 빛났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Supernatural’로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아울러 이들은 현지 연말 유명 방송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존재감을 자랑했다. 지난해 마지막 날에는 K-팝 걸그룹 최초로 일본 연말 최대 규모의 실내 페스티벌인 ‘카운트다운 재팬 24/25’ 무대에 올랐다.
일본 MZ 사로잡은 아일릿, 영화 주제곡까지 부르네
일본 MZ 사로잡은 아일릿, 영화 주제곡까지 부르네
2025. 01. 10 08:07 연예
그룹 아일릿. 빌리프랩 제공 그룹 아일릿(ILLIT)이 데뷔 후 처음으로 영화 주제곡을 부른다. 10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오는 2월 14일 일본 오리지널 곡 ‘Almond Chocolate’을 공개한다. 이 곡은 오는 3월 7일 개봉하는 현지 영화 ‘얼굴만으로는 좋아하지 않습니다’를 위해 특별 제작됐다. 꽃미남 선배를 좋아하는 여자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둔 영화의 주제곡이다. 누적 판매량 200만 부를 돌파하며 1020 여성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작품과 ‘Z세대 아이콘’ 아일릿의 협업에 이목이 쏠린다. ‘Almond Chocolate’은 ‘최애’(가장 사랑하는 상대)’를 향한 뜨거운 마음을 표현한다. 극 중 여자 주인공 사이난(쿠마다 린카)의 심정을 그대로 표현한 가사와 귀여운 곡조가 특징이다. 일본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SEKAI NO OWARI)의 리더 나카진과 ‘봄날’·‘다이너마이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 피독(Pdogg)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영화 개봉에 앞서 밸런타인데이에 주제곡이 먼저 베일을 벗는 만큼 흥행 예열은 물론, 새로운 시즌송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아일릿은 “영화관에서 저희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고 생각하니 정말 설렌다”라며 “‘최애’가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로 구성돼 있다”라고 곡의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 아일릿은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들은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K-팝 걸그룹으로서는 13년 만에 신인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데뷔곡 ‘Magnetic’으로 빌보드 재팬 2024년 연간 ‘핫 100’, ‘틱톡 송’, ‘스트리밍 송’, ‘다운로드 송’ 등 다수 차트에서 해외 아티스트 곡 가운데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또한 아일릿은 일본 대표 연말 음악방송 프로그램 ‘홍백가합전’, 일본 NTV ‘발표! 올해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 ~연간 뮤직 어워드 2024~’ 등에 출격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Magnetic’은 지난 9일 발표된 멜론 2024년 연간 차트에서 8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월 25일 발매된 이 곡은 4월 차트에서 1위를 찍은 뒤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아울러 이 노래는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4월 20일 자)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4월 5일 자)에 진입, K-팝 데뷔곡 최초·최단기 입성 신기록을 세우는 등 ‘Magnetic’ 열풍을 일으키며 아일릿을 단숨에 ‘슈퍼 신인’ 반열에 올려놓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일본·마카오 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일본·마카오 간다
2025. 01. 09 16:51 연예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월드 투어 추가 개최지를 발표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9일 팀 공식 SNS에 ‘액트: 프로미스 – 에피소드 2(<ACT : PROMISE> - EP .2)’의 일본, 마카오 공연 일정을 공개했다. 일본 투어는 오는 3월 12~13일 가나가와에서 출발한다. 이후 4월 12~13일 가가와, 25~26일 아이치, 29~30일 후쿠오카, 5월 17~18일 오사카를 거쳐 24~25일 도쿄로 향한다. 총 6개 도시 12회 규모다. 마카오 공연은 5월 10~11일 펼쳐진다. 앞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액트: 프로미스 – 에피소드 2’ 개최 소식을 전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유럽 투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3월 7~9일 사흘 동안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투어를 시작해 같은 달 20일 바르셀로나, 25일 런던, 27일 베를린, 30일 파리, 4월 1일 암스테르담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번 투어는 지난해 12월 성료한 월드 투어 ‘액트: 프로미스(ACT : PROMISE)’의 두 번째 에피소드다. 이들은 데뷔 후 최단기간 일본 4대 돔(도쿄 돔, 교세라 돔 오사카, 반테린 돔 나고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 입성하고 북미 스타디움 2곳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했다. 이후 추가 공연을 향한 바람이 이어지며 두 번째 에피소드를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높은 완성도의 공연을 선보이며 ‘스테이지텔러(스테이지와 스토리텔러의 합성어)’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전개한 ‘액트: 프로미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소년들의 성장과 약속, 재회를 아우르는 섬세한 스토리텔링과 화려한 연출, 멤버들의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마법 같은 순간을 선사해 온 이들이 선보일 새로운 공연에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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