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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경향(총 52 건 검색)

10월 10일은 임신부의 날, 다양한 이벤트도 활짝
10월 10일은 임신부의 날, 다양한 이벤트도 활짝
2024. 10. 10 11:30 육아/교육
임신부의 날을 기념해 기업마다 임신부를 응원하는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10월 10일은 ‘임신부의 날’이다.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 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임신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 임신부를 배려 및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2005년 법정 기념일로 제정됐다. 유통업계 역시 임신부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임신부를 응원하는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여성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라엘은 여성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한 달간 공식 홈페이지 ‘라엘몰’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출산 후 오로 등 분비물이 걱정인 임신부를 위해 ‘유기농 순면 커버 입는 오버나이트’,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 슈퍼롱 오버나이트’ 등 임신부에게 필요한 제품으로 구성한 ‘산모 기프트’ 세트를 40% 할인가에 선보인다. 아이와 엄마의 행복한 모습을 담은 삽화가 그려진 축하 카드가 동봉돼 있어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이와 함께 속옷처럼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팬티형 생리대 입는 오버나이트를 최대 45%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임신부의 날을 앞두고 저자극 비건 세탁 세제 브랜드 ‘라버리’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오는 13일까지 강남점 1층 더스테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라버리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무독성 비건 성분을 사용해 민감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가진 아기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라버리 대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부터 포토존, 이벤트존을 마련했다.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을 위한 럭키드로 이벤트와 팝업 단독 특가 상품 등 현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준비했다. 특히 임신부의 날 당일에 구매하는 임신부 고객 100명에게는 10% 추가 할인 혜택과 라버리 쿠키 세트를 제공한다. 식품업계도 임신부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남양유업은 출산 장려를 목적으로 임신 소식을 알리고 함께 축복하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서프라이즈 베이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캠페인 참가자 중 100명을 선정해 임신 다이어리, 기저귀 가방, 친환경 장난감 등 엄마와 아이 모두를 생각한 물품으로 구성한 ‘서프라이즈 베이비 키트’와 ‘맛있는 두유 GT 검은콩깨’ 1박스를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개인 SNS에 임신 소식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알리고 남양유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건강 의피셜㊱]임신성 당뇨 출산 후에도…당뇨병 위험 3.25배 증가
[건강 의피셜㊱]임신성 당뇨 출산 후에도…당뇨병 위험 3.25배 증가
2024. 09. 12 06:00 건강
임신성 당뇨가 출산 후 2형당뇨병 위험이 3.25배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사진 픽셀 임신성 당뇨는 출산 후 대부분 개선되지만, 당뇨병의 유전적 발생 위험이 높은 여성은 대조군보다 출산 후 2형당뇨병 위험이 3.25배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임산부의 건강관리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곽수헌 교수·서울의대 의과학과 최재원 연구원 및 국제 공동연구팀이 임신성 당뇨를 경험한 여성 1895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유전적 위험에 따라 2형당뇨병 발생 위험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면서 고혈당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을 경험한 여성은 거대아를 출산하거나 분만 과정에서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임신성당뇨병 여성의 90%는 출산 후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가는데, 5명 중 1~2명은 출산 후 10년 내 2형당뇨병이 발병한다. 그러나 임신성당뇨병 여성은 일반적인 중년의 당뇨병 고위험군보다 상대적으로 젊을 뿐 아니라 체중, 혈압 등 당뇨병의 임상적 위험 요인이 명확히 나타나지 않아 2형당뇨병 발병 예측이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당뇨병 발생 예측 지표로서 당뇨병의 유전적 위험을 정량적으로 표현한 ‘다유전자 위험점수’에 주목했다. 다양한 인종 및 임상환경을 가진 5개 코호트(UKBB, SNUH, KoGES, HAPO, MXGDM)의 임신성 당뇨 여성 1,895명을 대상으로 유전체분석을 실시해 당뇨병 관련 유전자변이 여부를 확인한 후, 다유전자 위험점수를 계산해 2형당뇨병 위험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다유전자 위험점수가 1표준편차 높을수록 2형당뇨병 위험은 1.52배씩 증가했다. 즉 다유전자 위험점수는 임신성 당뇨 여성의 출산 후 2형당뇨병 발생 위험에 대한 독립적인 예측 인자였다. 특히 전체 코호트에서 다유전자 위험점수 상위 10%인 ‘당뇨병 유전적 고위험군’은 나머지 90% 대조군보다 2형당뇨병 위험이 평균 3.25배 높았다. [자료] 유전적 고위험군의 출산 후 2형당뇨병 위험도(교차비). 전체 코호트에서 유전적 고위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평균 3.25배 높았다. UKBB:UK 바이오뱅크; SNUH:서울대학교병원; KoGES: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HAPO:미국 HAPO 연구; MXGDM:멕시코 임신성 당뇨병 연구 추가로 연구팀은 다유전자 위험점수가 2형당뇨병 발생 예측력을 유의미하게 개선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기존에 알려진 4가지 당뇨 위험인자(발병연령, 당뇨병 가족력, BMI, 혈압)의 2형당뇨병 발생 예측 정확도(AUROC)는 71%였으나, 다유전자 위험점수를 추가해 분석하자 예측 정확도가 74%로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곽수헌 교수는 “이 결과는 다양한 인종과 임상환경에서 2형당뇨병 위험이 높은 임신성 당뇨 여성을 당뇨병 다유전자 위험점수를 통해 비교적 정확히 선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산후 정기 검사 등 임산부의 맞춤형 당뇨병 예방 및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이번 연구 결과가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당뇨병 분야의 권위지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IF;14.8)’ 최근호에 게재됐다.
임신 중 ‘콩’ 섭취 태아 성장 돕는다
임신 중 ‘콩’ 섭취 태아 성장 돕는다
2023. 10. 11 07:00 건강
임신 중 콩 섭취 태아의 성장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새 연구가 나왔다. 임산부가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임신 전과 임신 중 영양은 태아의 건강 개선, 출생 시 체중의 적절성 향상, 산모 및 유아 생존율 증가와 밀접하게 관련된다. 대표적인 고 단백질 식품인 콩은 오메가3 지방산, 식이섬유, 철분의 함량이 높고 포화 지방의 함유량이 낮기 때문에 임신부의 영양 공급에 매우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임신 중 콩 섭취가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8월 미국 브라운대학교 알버트 의과대학의 수전 들라몽테 박사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 알코올(Alcohol)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임신 중 콩의 섭취가 인슐린·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GF-1) 신호 전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알코올에 의한 태아의 성장 발달 억제를 개선하고 두개골 안면 기형 및 태반의 손상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아기의 알코올 노출은 태반을 손상하고 자궁 내 성장을 제한하며, 태아 사망과 태아 알코올 스펙트럼 장애(FASD)를 유발할 수 있다. 연구팀은 콩이 인슐린 반응과 태아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알코올 노출 여부와 단백질 종류(카세인, 콩 단백질)에 따라 실험 쥐를 4개 그룹으로 나눠 전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임신 중 알코올의 노출은 자손의 출생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암컷에서 성장 억제 효과가 뚜렷했다. 그러나 콩 단백질 섭취가 알코올에 의한 성장 억제를 개선했고 수컷에서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알코올로 인한 두개골의 기형 또한 콩 단백질 섭취를 통해 방지하고 정상적인 발달과 유사한 수준으로 정상화하거나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콩 단백질의 섭취는 알코올 노출에 따른 변형된 태반의 혈관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켰으며, 특히 콩 단백질의 식이 섭취는 임신 중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알코올의 노출에도 불구하고 태반의 완전성을 보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반의 형성과 태아 성장 및 발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인슐린/IGF-1 신호전달 메커니즘은 임신 중 알코올에 노출이 되면 영향을 받아 태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하지만 콩 식품 섭취가 AKT(인슐린 신호전달 경로에서 중요한 신호전달 분자)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인슐린/IGF-1 신호전달 경로를 개선해 태반 형성을 완전하게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콩 단백질의 식이 섭취가 정상적인 태아 발달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으며 저체중 출생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콩 단백질의 식이 섭취가 실제로 태아의 성장과 출생 체중을 증가시킨다면 미국의 자궁 내 성장 제한 및 임신 주수 대비 저체중 출생아 비율이 높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중보건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콩의 성분 중 하나 이상이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지, 관찰된 효과가 태반 개선에 부차적인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기에 기본 메커니즘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10일은 ‘임신부의 날’…어떤 행사·혜택 있을까?
10일은 ‘임신부의 날’…어떤 행사·혜택 있을까?
2023. 10. 10 10:05 육아/교육
임신부의 날은 풍요와 수확인 달인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날이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신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제정됐다. 10월 10일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신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제정된 ‘임신부의 날’이다. 풍요와 수확의 달인 10월과 임신 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날로, 2005년 제정됐다. 이에 따라 유통·호텔 업계는 임신부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기저귀 브랜드 ‘보솜이’를 생산하는 ‘깨끗한나라’는 오는 22일까지 임신부와 육아를 응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깨끗한나라에 따르면 행사 기간 보솜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는 보솜이 아기기저귀를 최대 42% 할인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선착순 총 100명에게 보솜이 펀앤플레이 휴대용 아기물티슈 20매 12입 1박스를 증정한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임신부의 건강한 출산과 즐겁고 행복한 육아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기획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보솜이는 임신부와 자녀 육아를 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응원하는 활동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임신부의 날을 맞아 태교 여행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를 위한 ‘마더 투 비(Mother to be)’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에는 예비 부모와 태아의 첫 여행의 추억을 기록하고 임신부의 편안한 휴식을 도와줄 다양한 혜택이 담겼다.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을 품은 객실과 임신부를 위한 산전 스파 1회 이용 혜택이 제공되고, 임신부의 혈액순환과 숙면에 도움을 줄 친환경 소재의 드림지니 바디필로우도 증정한다. 이외에도 폴라로이드 카메라 1대 대여와 필름 20장을 제공해 첫 가족 여행을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조식 또는 브런치 뷔페 2인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따뜻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외 수영장 이용 혜택도 담았다. 패키지는 2박 이상 투숙 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박 기준 35만 원부터. 지자체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경기 용인시는 보건소가 주관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처인구보건소는 13일까지 보건소를 방문하는 임신부에게 건강관리를 위한 기념품을 제공하고, 13일에는 임신부와 태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임신부와 아기를 위한 원데이 요리 교실’을 연다. 또한 수지구보건소는 10일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에서 임신부와 가족, 주민 등을 대상으로 임신 및 출산 지원과 관련한 모자보건사업, 임신부 영양 플러스 사업, 임신부 구강 건강관리 사업 등 다양한 임신부 지원사업 안내 행사를 연다. 서울 동대문구는 구청 다목적강당 등에서 관내 임신부와 남편 50쌍을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생명의 탄생을 축복으로 맞이하고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되었으며 건강 토크쇼, 가족음악회, 배냇저고리 예술작품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경희의료원 교수진과의 건강 토크쇼는 ‘행복한 임신과 출산, 건강한 우리 아기’를 주제로 비대면 메타버스 강의를 대면으로 옮겨 진행될 예정이며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도 송출된다. 이외에도 배냇저고리 예술작품 전시 ‘배내옷의 몸짓, 축 1010 임신부의 날’과 배냇저고리 만들기 체험 부스를 동시에 운영하고 임부 체험복 착용, 사랑의 꽃 나눔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임신·모유 수유·생리 중에는 제모제 피하세요
임신·모유 수유·생리 중에는 제모제 피하세요
2023. 07. 28 06:52 건강
제모제품 사용이 빈번한 여름, 각별히 유의할 점이 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야외 활동 시 자주 사용하는 각종 제품에 대한 올바른 사용 방법을 알렸다. 수영복이나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기 전에 사용하는 제모제에 대해서 ‘기능성화장품’이라는 표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사용 시 제품에 기재된 사용 방법, 표시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임신 중·모유 수유기간·생리 기간 중에는 몸의 호르몬 분비 변화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제모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모제 사용 중 따가운 느낌·불쾌감·자극이 발생할 경우는 즉시 닦아 제거하고 차가운 물로 씻어내야 한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부종·홍반·가려움·피부염 등이 나타나면 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야외 활동의 필수품은 모기기피제의 경우 속옷, 눈·입 주위, 상처·염증 부위, 햇볕에 많이 탄 피부 등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흡입하지 않도록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야외활동을 마친 후에는 기피제를 바르거나 뿌린 피부는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고 옷, 양말도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유효성분(주성분)에 따라 영·유아나 어린이가 사용할 수 없는 제품도 있어 어린이에게 사용할 때는 제품에 기재된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어른이 먼저 손에 덜어서 어린이에게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모기기피제는 보통 4~5시간 동안 기피 효과가 있다. 필요 이상 과량을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향기 나는 팔찌·스티커(공산품)’ 등을 모기기피제로 잘못 구매하는 사례가 있는데, 현재 허가된 의약외품 모기기피제는 팔찌형이나 스티커형 제품이 없으므로 모기기피제를 구입하려는 경우 팔찌·스티커 형태 제품은 구매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임신한 트랜스젠더 남성’ 영국 매거진 표지 등장 “나를 나답게 봐달라”
임신한 트랜스젠더 남성’ 영국 매거진 표지 등장 “나를 나답게 봐달라”
2023. 07. 26 10:28 화제
임신한 트랜스젠더 남성인 로건 브라운이 ‘글래머’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나는 트랜스젠더로 임신한 남성이고 나는 분명 존재한다.” 임신한 트랜스젠더 남성 로건 브라운(27)이 매거진 글래머 영국판 표지로 등장했다. 작가인 브라운은 임신한 트랜스젠더 남성으로써의 경험과 장애물들에 대한 발언도 인터뷰로 담아냈다. 해당 표지에 대해 글래머 측은 “임신과 건강 관리 그리고 출산을 통해 여성(시스젠더이든 아니든)과 트랜스젠더 사이에 존재하는 연대를 기념하기 위해 브라운을 등장시키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브라운은 자신의 사연을 공론화하자 그 누구도 ‘괜찮냐’고 묻는 사람 없이 그저 “남성은 임신할 수 없다”라며 온라인으로 악성(증오) 메시지를 여러 차례 받았다고 털어놓는다. 그의 임신은 그가 트랜스젠더 남성(생물학적으로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남성으로 식별되는 사람)으로 자궁, 난소, 나팔관 등 여성의 생식 기관을 갖고 있어서 가능했다. 그는 “남자는 임신할 수 없다고 하지만 나는 임신했다. 내 정체성을 진실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나를 나답게 봐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 5월 여자 아기를 무사히 출산했다. 로건 브라운 SNS 캡처 미국 갤럽 조사에 따르면 성소수자 성인 10명 중 1명이 트랜스젠더다. 최근 브라운과 같은 ‘트랜스아빠’ 사례가 늘면서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트랜스젠더 남성의 임신을 둘러싼 의학 지식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국 트랜스젠더 평등센터 연구원 데본 오제다 박사는 “보건 의료 체계에서 출산에 대한 남녀 성별로 나누는 이원론은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5월 노바라는 이름의 여자아이를 출산한 브라운은 “아기를 갖길 원하는 다른 트랜스젠더들을 위한 길을 닦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희망은 있다. 과거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일이 지금은 적어도 이야기가 되고 있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임신·월경·우울증…생각지도 못했던 ‘여성 심장병’의 7가지 원인
임신·월경·우울증…생각지도 못했던 ‘여성 심장병’의 7가지 원인
2023. 06. 26 07:10 건강
1990년대 남성 위주로 진행됐던 심장병 연구가 여성으로 확대되면서 뜻밖의 심장병 원인이 하나둘 연구 결과로 나오고 있다. 심장병은 일반적으로 식단이나 가족력에 의한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며 그 위험도를 예측한다. 미국 심장 협회(AHA)는 최근 혈액순환(Circulation) 저널에 발표된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여성의 경우 의외의 원인으로 심장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주의 호프스트라대학 심장학 교수인 제니퍼 H. 미에레스 박사는 1990년대까지 심장병의 위험 요인과 치료법에 대한 연구의 대부분이 백인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말한다. 또한 여성들이 이 연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을 때는 대부분 완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바람에 젊은 여성의 심혈관 건강 연구는 제한적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유색 인종에 대한 연구 데이터도 부족했다. 미에레스 박사는 그간 고려하지 못했던 여성 심장병의 원인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첫 번째는 임신이다. 임신부는 혈액량이 45% 증가하는데, 성장하는 태아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임신 후반에는 이 수치가 60% 이상까지 증가한다. 또한 혈액 공급을 위해 평소보다 심장이 운동이 보다 격렬해진다. 이어지는 분만은 혈류와 압력에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임신성 당뇨병, 조산, 고혈압 및 유산 등도 심장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첫 생리 시기로 심장 질환의 위험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13세 월경을 시작한 여성에 비해 표준 범위를 벗어나는 10세 이전 또는 17세 이후 월경을 시작한 여성이 향후 심장병으로 사망하거나 입원해야 할 가능성이 27% 더 높았다. 뇌졸중 위험도도 16% 높았다. 호르몬 피임약 사용도 심장병에 영향을 준다.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피임약은 혈전 형성을 더 쉽게 만들기 때문이다. 혈전은 혈액이 심장 근육으로 흐르는 것을 막는다. 혈전이 뇌로 혈액을 순환시키는 동맥을 막았을 경우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위험은 피임약뿐 아니라 패치, 링, 주사 피임법에도 해당된다. 특정 유형의 암 치료, 화학 요법이나 방사선 요법도 심장에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암 치료는 고혈압을 증가시키고 불규칙한 심장 박동 및 심부전을 유발한다. 로체스터대학 메디컬 센터에 따르면 일부 화학 요법은 화학 반응을 일으켜 동맥의 칼슘 축적 증가와 함께 자유 라디칼(세포를 손상시키는 불안정한 원자)을 생성하기 때문에 심장을 좋지 않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19% 더 높다. 이것은 과체중, 당뇨병 및 혈압 상승과 같은 상태와 관련된 다른 위험 요소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 류머티즘 관절염이나 루푸스 같은 자가면역질환도 동맥에 플라크를 더 빨리 축적시킨다. 여성의 경우 면역 체계 조절에 관여하는 대부분의 유전자를 포함하는 두 번째 X 염색체 때문에 이러한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남성보다 두 배나 높다. 우울증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심장으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킨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지속적으로 생성해 심박 수와 혈압을 높이기 때문이다. 증가된 스트레스는 또한 칼슘 플라크가 동맥에 축적되도록 만든다.
로버트 드 니로 이어 알 파치노도…54세 연하 여친과 ‘늦둥이 임신’
로버트 드 니로 이어 알 파치노도…54세 연하 여친과 ‘늦둥이 임신
2023. 05. 31 16:07 화제
미국 복수 매체는 30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배우 알 파치노(83)의 54세 연하 여자친구 누어 알팔라가 임신 8개월째라고 보도했다. TMZ 캡처 영화 <대부> 주인공 로버트 드 니로에 이어 알 파치노(83)도 늦둥이를 얻을 에정이다. 30일(현지 시간) 미국 복수의 매체 따르면 알 파치노의 54세 연하 여자친구 누어 알팔라(29)가 임신 8개월째로 접어들었다. 연예 매체 TMZ는 “태어날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쯤이면 알 파치노는 100세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2017년부터 알팔라와 교제를 시작한 알 파치노는 이미 다른 2명의 여성과 사이에서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알 파치노와 누어 알팔라. SNS 캡처 알 파치노의 여자친구 알팔라는 나이 차가 많은 ‘왕년 스타’와 교제하는 것으로 유명한 인물. 그룹 롤링스톤스의 믹 재거(79), 클린트 이스트우드 (94세), 억만장자 투자자인 니콜라스 버르구엔(61) 등이 그의 남자친구 ‘라인업’이다. 알 파치노는 알팔라의 아버지보다 더 나이가 많다. 그가 부유한 쿠웨이트계 미국인 가정 출신으로 돈 때문에 나이 든 부자를 만나는 소위 ‘골드 디거’라고 보기도 어렵다는 것이 대중의 시선이다. 알팔라는 대학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UCLA에서 영화 및 TV 제작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영화 <Billy Knight(빌리 나이트)> <Little Death(리틀 데스)>, <Brosa Nostra(보로사 노스트라)> 등을 제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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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비하인드] 자연 임신으로 태어난 다섯 쌍둥이의 비극
[세기의 비하인드] 자연 임신으로 태어난 다섯 쌍둥이의 비극
2023. 05. 28 09:48 문화/생활
시험관 아기 시술이 없었던 80년 전, 캐나다에서 자연 임신으로 다섯 쌍둥이가 태어났다. 온타리오 주 정부가 쌍둥이를 연구한다는 명목으로 이들을 부모와 격리해 독립된 공간에서 키우며 비극이 시작됐다. 토론토 스타 제공 지금으로부터 약 80년 전, 체외수정이나 시험관 아기 시술이 없었던 시절 자연 임신으로 다섯 쌍둥이가 탄생해 생존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 일이 캐나다 온타리오주 작은 마을 디온 부부의 집안에서 일어났습니다. 1934년 5월 28일 얼굴이 똑같이 생긴 다섯 쌍둥이 자매가 태어났습니다. 사람들은 믿을 수 없다며 유전자 검사까지 했고 쌍둥이임이 증명되자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탄생의 기쁨도 잠시, 온타리오 주 정부는 다섯 쌍둥이를 부모에게서 떼어내 데리고 갑니다. 집안이 가난해 아이를 키울 수 없을 것이라는 이유와 의학적으로 연구가 필요한 케이스라는 명목으로 말이죠. 아이들은 가족과 고립된 채 마치 동물원의 동물처럼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고 맙니다. 다섯 쌍둥이의 비극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934년 자연 임신으로 태어난 다섯 쌍둥이는 즉시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당시 신문 기사 자료 사진. 경제 대공황 속 다섯 쌍둥이 소식은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1934년은 미국에 이어 캐나다까지 경제 대공황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즐겁고 유쾌한 소식이란 없었죠. 그러다 세계 최초로 캐나다에서 다섯 쌍둥이가 건강하게 태어났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우울한 경제 상황 속에서 국민의 이목을 돌리기 좋은 신기한 소식이었죠. 캐나다의 모든 언론 1면에 다섯 쌍둥이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사실 아버지 올리바 디온도 그리 경제력이 있거나 좋은 아빠는 아니었습니다. 다섯 쌍둥이 아네트, 세실, 에밀리, 마리, 이본이 태어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돈을 벌려는 목적으로 시카고에서 열리는 ‘Century of Progress’라는 전시 박람회에 자신의 딸들을 세우려 했습니다. 그러나 엄마 엘지레 디온은 남편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반발했죠. 부모의 서명이 필요한 계약서에 서명을 거부해 결국 계약은 파기됩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섣부른 행동은 딸들과 가족이 영영 헤어지는 빌미가 됩니다. 캐나다 정부가 부모의 착취를 막고 쌍둥이들을 보호하겠다는 명목으로 부모에게 양육권을 빼앗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18세가 될 때까지 적십자사가 양육하고 모든 의료비를 부담하라는 후견인 제도를 내세웠습니다. A view of the Dionne Quintuplets working in class. 부모와 떨어져 고립된 생활을 시작하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정부는 다섯 쌍둥이의 인기가 심상치 않자 딴생각을 품기 시작합니다. 관광 산업에 쌍둥이를 이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우죠. 정부는 다섯 쌍둥이가 사는 거처를 퀸틀랜드(Quintland)라고 이름 짓습니다. 아이들은 과학자와 간호사들에 둘러싸여 생활하게 됩니다. 관람객들은 하루에 3타임씩 그들의 밥 먹는 모습, 놀이터에서 노는 모습 등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생활 반경에 울타리를 치고 마치 동물원 원숭이를 보듯 쌍둥이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람하게 한 것입니다. 그냥 조용히 그들을 관찰하고 떠나는 방문객은 드물었습니다. 아이들을 보고 흥분하거나 혹은 짜증을 내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큰 소리를 내지 말라는 관람 규정이 생겼지만 잘 지켜지지 않았죠. 얼마나 스트레스였을까요? 주말에는 수천 명의 관람객과 수백 대의 자동차가 쌍둥이들을 보러 몰려들었고 쌍둥이들은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는 일도 부지기수였습니다.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환경이었습니다. 게다가 소녀들은 가족도 만날 수 없었고 학교 대신 홈스쿨링을 하느라 여느 또래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고 고립된 채 성장하게 됩니다. 주 정부에 의해 고립된 채 살았던 다섯 쌍둥이의 보금자리 ‘퀸틀랜드’ 주말이면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당시 언론 매체 자료. 전문가가 쌍둥이들을 연구한다는 명목을 내세웠지만, 사실상 동물원에 불과했던 퀸틀랜드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1930년대 다섯 쌍둥이의 집을 방문한 누적 관광객 3백만 명을 기록하며 퀸틀랜드는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더 많은 관광 수입을 올립니다. 또한 캐나다 정부는 쌍둥이의 굿즈를 판매에 큰돈을 벌었습니다. 쌍둥이들에게 돌아오는 수익은 당연히 없었습니다. 추정치에 따르면 정부가 쌍둥이들을 이용해 벌어들인 수익이 약 5억 달러였다고 합니다. 이 돈으로 온타리오 주는 경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쌍둥이와 관련된 사람들은 돈방석에 앉았습니다. 쌍둥이들을 적극적으로 정부에 넘긴 대포(Dafoe) 박사는 쌍둥이 출산에 관한 책을 쓰고 강연을 하며 명예와 부를 얻었고 쌍둥이의 아버지 올리바 디온은 다산의 아이콘으로 인지도를 얻으며 자녀가 없는 여성들을 만나 기를 전달해준다는 명목으로 돈을 벌었습니다. 쌍둥이들의 출산을 도운 조산사마저 쌍둥이의 사인과 액자 사진, 숟가락, 컵, 접시, 명판, 막대사탕, 책, 엽서, 인형을 파는 상점을 운영했습니다. 국민 아기가 된 쌍둥이들은 비누, 치약, 시리얼, 우유 등 다양한 광고 모델이 되어 큰 수익을 올렸다. 당시 신문 광고. 어른들이 눈먼 돈을 버는 동안 쌍둥이들은 세상과 격리된 채 살았습니다. 비싼 장난감, 풍부한 먹거리 그리고 유행하는 예쁜 옷으로 포장된 채 의사, 간호사, 경찰관, 가정부, 선생님으로부터 최고의 보살핌과 의료 혜택을 받았습니다. 생일 때마다 열리는 성대한 생일 축하 파티는 언론을 통해 전국에 공개됐죠. 그러나 정작 가족과는 만날 수 없습니다. 쌍둥이들의 원래 가족은 프랑스어를 썼지만 소녀들은 영어를 쓰며 살아야 했습니다. ‘국민 아기’가 된 쌍둥이들은 비누, 치약, 시리얼, 우유 등 다양한 제품의 광고 모델이 되기도 했고 TIME지와 LIFE지의 표지를 장식했습니다. 또 <컨트리 닥터> 등 세 편의 장편 영화에도 출연했습니다. 그나마 ‘정상적’이었던 쌍둥이의 엄마는 아이들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9년간 몸부림쳤습니다. 그 고통이 사람들에게 알려지자, 가족과 쌍둥이에 대한 동정 여론과 함께 정부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어쩔 수 없이 9세가 된 다섯 쌍둥이를 원래 가족에게 보냈죠. 그러나 가족들이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먼 길을 와버린 걸까요? 기본적인 언어조차 통하지 않으니 쌍둥이들이 부모 형제와 정상적인 가족 관계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다섯쌍둥이. 쌍둥이들은 비록 가족의 정은 없었지만 서로 똘똘 뭉쳐 살았습니다. 다만 물질적으로 어려움 없이 살다가 가난한 집안에서 사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게다가 아버지라는 작자는 여전히 딸들의 인기를 이용해 돈을 벌려는 수작을 포기하지 않았죠. 심지어 딸들에게 성적 학대까지 했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합니다. 쌍둥이들은 회고록에서 자신의 가족이 있는 집을 ‘우리가 아는 가장 슬픈 집’이라고 묘사했습니다. 18세 생일이 되자 소녀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집을 떠나 가족과의 모든 연락을 끊어버립니다. 그 와중에 뇌전증에 걸린 넷째 에밀리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스무 살에 사망하고 맙니다. 대중의 관심과 동떨어진 삶을 살던 이들은 1990년대 후반에 들어서 다시 언론에 등장합니다. 온타리오 주 정부의 잘못된 자금 관리에 대한 공개 조사 요구가 대두되면서 쌍둥이들에 대한 심각한 인권 침해 사례가 알려지기 시작한 거죠. 다섯 쌍둥이 중 생존해 있는 둘째 아네트와 셋째 세실은 주 정부로부터 피해 배상금을 받았으나 시간은 되돌릴 수 없는 것이었다. 뉴욕타임스 캡처 비영리단체 멀티플 벌스 캐나다의 의장 해더 맥컬리는 “그들의 삶은 동물원 속 동물과 다름 없었다”며 “주 정부와 의사는 쌍둥이들의 귀여운 이미지를 이용해 장사를 했다”라고 논평합니다. 결국 다섯 쌍둥이 중 생존해 있는 둘째 아네트와 셋째 세실은 주 정부로부터 배상금을 받습니다만 두 사람은 “우리의 망가진 삶을 회복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라고 말합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의 인생사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지원을 받아 그들이 살았던 생가를 많은 사람이 방문할 수 있는 박물관 공간을 꾸미겠다는 계획을 알렸습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벌어지지 않도록 말이죠. ■자료제공: 유튜브 채널 <지식 아닌 지식> 지식 아닌 지식역사의 뒤안길 인물을 조명합니다. 매주 토,일 업로드합니다https://www.youtube.com/@yeswawa
연령별 여성 건강 고민은? BMI·임신가능성·질염
연령별 여성 건강 고민은? BMI·임신가능성·질염
2023. 05. 25 18:14 건강
여성 건강 앱 헤이문이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연령별 월경 건강 추이를 전했다. 헤이문 제공 여성 건강 앱 헤이문이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연령별 월경 건강 추이를 공유했다. 100만 건 이상의 헤이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초경 나이도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헤이문 10대 이용자가 입력한 초경 나이 평균은 12.94세로, 40대 이용자가 입력한 초경 나이 평균 13.78세보다 0.84세 어렸다. 또한 초경 나이를 11세 이하로 입력한 이용자 비율이 40대 4.9%, 30대 6.5%, 20대 7.5%, 10대 8.3%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관찰했다. 연령별 월경 이모저모. 헤이문 제공 월경 기간 평균은 10대 6.05일, 20대 5.83일, 30대 5.62일, 40대 5.46일로 점차 짧아졌다. 월경 주기의 경우 28일 주기가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10대에서 표준편차가 가장 크게 나타나, 초경 후 몇 년간은 불규칙한 월경 주기를 경험할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헤이문은 정확한 월경 예측을 기본으로 폭넓은 기록, 고민 해결, 쇼핑,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제공하는 대표 펨테크 서비스다. 현재 대한민국 15~24세 여성 30% 이상이 헤이문에 가입했다고 업체 측은 밝히고 있다. 생애주기에 따라 여성 건강 관심사. 헤이문 제공 생애주기에 따라 여성 건강 관심사도 변화함을 엿볼 수 있었다. 헤이문 고민해결 탭의 퀵테스트 중 테스트 완료 후 결과 확인까지 완료한 상위 주제 3가지를 연령대별로 살펴본 결과, 10대와 40대는 키와 체중으로 계산하는 BMI 지수를, 20대는 질염 체크, 30대는 임신 가능성을 가장 많이 확인했다. 질염 체크는 모든 연령대에서 상위 3개 주제에 포함돼 많은 여성이 질염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갖고 있음을 가늠할 수 있었다. 헤이문을 개발 및 운영하는 여성 헬스케어 기업 해피문데이 김도진 대표는 “해피문데이는 여성이 건강을 증진하는 데 있어 ‘몰라서 불안한’ 영역을 줄여나가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월경은 여성 건강의 중요한 지표이자 건강 관리의 좋은 출발점이다. 헤이문과 함께 월경을 토대로 건강을 이해하고, 잘 설계된 서비스와 좋은 품질의 제품, 믿을 수 있는 콘텐츠로 케어하는 여성이 늘어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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