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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바바 자본’ 한국으로 몰려 ‘에이블리 지분’ 인수 왜?
- 2024. 12. 02 14:36 생활
- MZ세대들에게 의류쇼핑 마켓으로 주목 받아온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 등을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 중국 거대 자본이 더해진다. 투자자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으로 투자 규모는 ‘1천억원’이다. 이번 투자로 알리바바는 5% 안팎의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지분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알리바바가 한국 이커머스 플랫폼 지분을 확보한 첫 사례다. 에이블리는 특히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3조원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유니콘 기업이 나온 것은 지난해 12월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 이후 1년 만이다. 2022년 1월 ‘프리(Pre) 시리즈C’ 투자 유치(약 670억원) 당시 기업가치가 9천억원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약 3년 새 세 배로 불어난 셈이다. 에이블리는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요인으로 세계 무대에서의 K-패션 인지도 상승과 한국 판매자의 활발한 해외 진출 등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꼽았다. 거래액 규모가 2021년 7천억원대에서 올해는 2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와 탄탄한 재무구조도 주요 요인이라고 에이블리는 설명했다. 에이블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와 해외 국부펀드 등으로부터 1천억원대 추가 투자 유치를 모색할 계획이다. 에이블리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 공동 창업자인 강석훈 대표가 2018년 설립한 패션 플랫폼으로 서울 동대문의 소호 패션몰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남성 패션 전문몰 4910(사구일공), 일본 패션몰 아무드(amood) 등도 운영한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매출액이 2천595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를 거뒀고 영업이익도 33억원으로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흑자를 기록한 패션 플랫폼은 에이블리가 유일하다. 모바일앱 분석 업체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 기준으로 에이블리의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도 880만명으로 패션을 포함한 모든 카테고리 전문몰 중 1위다. 강 대표는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에서도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유니콘 기업이 되는 데 성공하며 에이블리의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 대표는 “빅데이터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추천 기반 스타일 커머스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지속해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국내에서 ‘C커머스’(중국 전자상거래업체) 확산 우려도 나온다. 에이블리에 대한 이번 지분 투자를 기점으로 알리바바가 국내 온오프라인 패션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알리바바그룹의 글로벌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는 일찌감치 한국 시장에 진출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 EPL 구단, 절반 이상이 미국 자본에 넘어갈까
- 2024. 11. 21 08:37 축구
- 미국 자본이 지분을 소유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 디애슬레틱 프리미어리그 구단 절반이 미국 자본으로 넘어갈까.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이 21일 보도한 기사 제목이다. 디애슬레틱은 최근 플로리다에서 열린 사커엑스(Soccerex) 컨퍼런스를 취재하면서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미국 자본으로 넘어갈 날이 다가왔다고 21일 전했다. 디애슬레틱은 “사커엑스 컨퍼런스는 전 세계 축구계 투자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이틀간 진행된 컨퍼런스에는 미국과 유럽 축구단 소유주, 투자자, 경영진뿐 아니라 스포츠 에이전트, 리그 대표, 변호사, 소프트웨어 전문가, 인공지능 마케터,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모였다”고 전했다. 매체는 “그런데 그중 가장 눈길을 끈 참석자는 영국 정부의 대표단이었다”고 지적했다. 영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인물은 리처드 앨버트다. 그는 영국의 북미 자본 투자 부서를 이끄는 인물이다. 앨버트 임무는 북미 자본을 영국 경제, 특히 청정 에너지, 부동산, 기술 분야에 유치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1년 동안 그의 업무에 새로운 미션이 추가됐다. 스포츠, 특히 잉글랜드 축구다. EPL 구단, 절반 이상이 미국 자본에 넘어갈까. CHATGPT 4o 영국 정부는 프리미어리그와 2부리그인 풋볼 리그에서 자본이 필요한 구단이나 매각을 고려 중인 구단과 신뢰할 수 있는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매칭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앨버트는 “거의 매일 우리 팀이 잉글랜드 축구 구단 매각 또는 인수 문의를 받고 있다”며 “미국 사모펀드, 벤처캐피탈, 부동산 펀드, 공공 부문 연금 펀드 등이 활발하게 관심을 보이거나 실제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영국 경제에서 가장 성공적인 수출품 중 하나다. 프리미어리그는 전 세계 193개 유엔 회원국 중 189개국에 방송된다. 약 18억 7000만 명이 프리미어리그를 시청한다. 또한, 미국 NBC와의 미디어 권리 계약에서 시즌당 4억5000만 달러(약 6299억원)를 벌어들일 정도로 상업적 가치도 크다. 디애슬레틱은 “불과 20년 전만 해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수 지분을 보유한 미국 소유주는 전무했다”며 “2024년 현재,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9개 구단이 미국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애스턴 빌라, 리버풀, 첼시, 풀럼, 본머스, 크리스탈 팰리스, 입스위치 타운이다. 이 중에는 프리미어리그 팬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킨 글레이저 가문(맨유), 크뢴케 가문(아스널), 토드 보엘리(첼시)와 같은 인물들도 포함된다. 디애슬레틱은 “텍사스 기반 프리드킨 패밀리가 에버턴 인수를 앞두고 있다”며 “현재 토트넘, 브렌트퍼드, 웨스트햄 같은 구단들도 외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로스차일드 은행에 의뢰한 상태”라고 전했다. 미국 자본이 프리미어리그 구단에 군침을 흘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진입장벽이 낮다. 미국 스포츠와 비교했을 때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인수 비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2022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팀 베가스 골든 나이츠 소유주인 빌 폴리는 본머스를 1억2000만 파운드(약 2125억원)에 인수했다. 미국 NFL 팀 평균 가격은 47억 달러(약 6조 5786억원)다. 글로벌 성장 가능성도 많은 편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디어 권리와 직접 소비자 대상 스트리밍에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다. 수익모델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디애슬레틱은 “리버풀과 브라이튼 같은 구단은 스마트한 선수 거래와 혁신적인 수익 창출 모델로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리버풀은 2017~2018시즌 1억 2500만 파운드(약 2214억원) 세전 수익을 기록하는 등 매력적이었다”고 분석했다. 미국 투자자들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을 단순히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투자 자산으로 보고 있다. 첼시 대주주 클리어레이크 캐피털은 젊은 선수들을 장기 계약으로 영입하며 지속 가능한 성공을 노리고 있다. 리버풀 소유주 펜웨이스포츠그룹은 성공 사례로 꼽힌다. 2010년 리버풀을 3억 파운드(약 5312억원)에 인수했는데 현재 구단 가치는 40억 파운드(약 7조 833억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리버풀은 2020년 프리미어리그에서 30년 만에 우승했다. 미국 투자자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면 여러가지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경기가 해외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커진다. 펜웨이스포츠그룹 회장 톰 워너는 “언젠가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뉴욕에서 열리기를 바란다”며 전 세계 도시를 돌며 경기를 개최하는 구상을 언급했다. 수익 극대화 전략도 강화될 것이다. 디애슬레틱은 “팬들과의 직접적인 연결을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 방식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부동산 개발, 기술 통합, 경기장 확장과 같은 분야에서도 확장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팬들과의 갈등도 점쳐진다. 글레이저 가문처럼 수익에만 초점을 맞추는 운영 방식은 팬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디애슬레틱은 “프리미어리그는 이미 글로벌 스포츠 산업 중심에 있다”며 “새로운 미국 자본이 프리미어리그 미래를 어떻게 형성할지 앞으로 몇 년간 주목할 이슈”라고 전했다.
-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자본주의 미소 12시간째 일하는 중”
- 2024. 07. 03 01:30 연예
- 최동석 SNS 방송인 박지윤과 이혼 한 후 방송에 복귀하는 방송인 최동석이 근황을 알렸다. 2일 최동석은 자신의 SNS에 “자본주의 미소 12시간째 일하는중”이라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으로 보이는 하얀 셔츠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최동석은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 삶을 담아낸 관찰 예능이다. 앞서 최동석은 “다시 방송을 시작하는 게 스스로에게 도전이었고, 용기가 필요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셨고, 방송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이제 혼자다’ 출연 계기를 전한 바 있다. 그는 “마치 처음 소개팅에 나가는 것처럼 설레고 두근거린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스스로를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라며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다면 좋은 방송으로 보답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최동석은 2009년 KBS 아나운서 동기 박지윤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파경을 맞았다. 이후 두 사람은 양육권을 두고 갈등 중인 상황이 알려지기도 했으며, 최동석은 최근 스토리앤플러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예고했다.
- 사우디 자본 투자로 금방 슈퍼클럽이 될 것 같았던 뉴캐슬, 왜 다시 내리막? “지난 시즌 성적은 신기루, 감독도 1군 신뢰 못해”
- 2024. 03. 21 15:52 축구
-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디 하우 감독과 알렉산데르 이사크.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2023~2024시즌 명가 재건을 꿈꿨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기 탈락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8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선두권에 멀어져 10위(승점 40점·12승4무12패)에 그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칼럼니스트 크레익 호프는 21일 ‘슈퍼클럽이 될 것처럼 보였던 뉴캐슬은 왜 추락했나’는 글에서 “뉴캐슬은 검정색과 흰색(유니폼 컬러)이 아니라 현실 상황은 회색지대(암울한 상황)에 있다”고 평가했다. 뉴캐슬은 2021년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인수하며 거대한 자본을 등에 업었다. 1990년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빅클럽이었다가 화려했던 시간과 멀어졌던 뉴캐슬의 대도약이 기대됐다. 브루누 기마랑이스, 알렉산데르 이사크, 키어런 트리피어 등을 영입하며 단 19개월 만에 리그 19위에서 지난 시즌 4위로 도약, 2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다. 그러나 뉴캐슬의 반등은 일시적이었다. 조 편성 운이 따르지 않은 챔피언스리그는 조별리그 최하위 탈락이라는 좌절로 이어졌다. 아울러 주축 선수 부상 등으로 리그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대했던 자금 환경도 개선되지 않는 상황이다. 뉴캐슬은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적극적인 보강에 나서지 못했다. 수익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 무리한 투자 여파까지 더해져 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 위반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PSR 위반으로 승점 삭감을 피하기 위해서는 주요 선수들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력 약화도 불가피하다. ‘데일리메일’은 “돈 문제가 빨리 해결되지 않고 있다. 사막의 지평선 위의 물처럼 지난 시즌 호성적도 신기루였다”고 했다. 4개 대회에 출전할 만큼 충분하지 않은 스쿼드에 줄부상까지 겹쳐 리그 최악의 뎁스를 보여준다. 아울러 수요나 기업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경기장 크기, 열악한 환경의 훈련장, 유망주를 계속 잃고 있는 아카데미 등 총체적인 문제가 겹친 결과다. 시즌 전 1억5000만파운드를 투자해 영입한 4명이 리그 선발 17회에 그친 실패작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상업 수입은 토트넘 보다 2억파운드나 차이가 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디 하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캐슬은 3월 A매치 기간에 현재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전지 훈련 중이지만, 스쿼드 부족으로 5인제 게임을 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나올 정도다. ‘데일리메일’은 “에디 하우 감독이 그들의 1군 스쿼드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했다. 재정 위기를 피하기 위해 기마랑이스, 트리피어, 칼럼 윌슨 등의 매각 가능성이 꾸준히 나온다. 이 매체는 PIF가 뉴캐슬에 대한 흥미를 잃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과감한 투자를 당장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데일리메일’은 “(뉴캐슬의)꼬리가 그 어느 때보다 무겁게 느껴진다”며 빠른 변화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예상했다.
- 성시경, 2500만 뷰 대박 난 숙박앱 광고…“난 자본주의의 노예”
- 2024. 01. 30 15:57 연예
- 유튜브 채널 ‘성시경’ 가수 성시경이 큰 화제를 모은 숙박앱 광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9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l 제주도 동복리 해녀촌, 돌다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성시경은 제주의 한 식당에 방문했다. 성시경은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며 “너무 웃긴 게 ‘여기어때’ 광고를 2500만 명이 봤더라. 유튜브에서. 깜짝 놀랐다. 내가 동방신기 창민이랑 (자체 콘텐츠)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도 60만 뷰가 나왔는데. 우리가 한류스타도 아닌데 왜 그렇게 보는지 신기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성시경’ 이어 “규현이도 그러고 자본주의의 노예라고 한다. 시경이 형이 저기서 노래할 줄 몰랐다고. 전 자본주의의 노예다. 대한민국 자본주의 아니냐. 전 프로가수고 사회운동 하는 사람은 아니다”고 우스갯소리를 더했다. 특히 성시경은 “여행 관련 숙소나 그런 걸 소개하는 앱이다. 어디 가고 싶을 때 뭐가 얼마고 어떤 호텔이 있고. 전 그런 건 안 하지만 어쨌든 ‘여기어때’가 내가 하는 일 아니냐. ‘먹을텐데’도 그렇고. 그런 것 때문에 모델 섭외된 게 아닐까. 거긴 맛집은 나와 있지 않으니까”라고 나름의 이유를 추측했다. 그러면서 “‘여기어때’ 핑계로 저도 올해 좀 자주 가려고 한다. 제주도, 강원도, 전라도”라고 덧붙였다.
- [NBA] ‘윙 필요한’ GSW, 자본테 그린 영입
- 2023. 10. 19 09:48 스포츠종합
- 화려한 덩크를 준비 중인 자본테 그린. 불스뮤즈 제공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든스테이트)가 자본테 그린(30)과 계약을 체결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에 “우리는 자본테 그린, 유리 콜린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1993년생인 그린은 6피트 5인치(196cm) 220파운드(99.7kg)에 달하는 탄탄한 신체 조건을 갖춘 윙 자원이다. 2015년 드래프트에 도전했던 그는 언드래프트된 후 해외리그를 전전하다 2019년 서머리그에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친 뒤 보스턴 셀틱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듬해 8월 그는 오른쪽 무릎의 반월판을 다쳤고 치료하기 위한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이후 시카고 불스로 트레이드된 그린은 2021년 팀과 투웨이 계약을 맺었으나, 올해 1월 무릎을 치료하기 위해 관절경 박리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 3월 시카고로 돌아올 수 있었으나, 단 4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의 멤버로 합류하게 된 그린은 NBA 통산 186경기에 나서 경기당 15.8분을 뛰었고 평균 5.2득점 2.8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53.4% 3점 성공률 34.2%를 기록했다. 그는 뛰어난 운동능력을 활용한 득점 마무리를 선보이며, 활력 넘치는 수비를 통해 에너자이저 역할을 자처한다. 단, 큰 수술을 2번이나 받았던 경력에서 비춰볼 수 있듯이 내구성에 문제가 있다. 한편 그린과 함께 영입된 유리 콜린스는 키가 5피트 11인치(180cm)인 단신 가드다. 세인트루이스 대학에서 4년을 꽉 채우고 나온 그는 NCAA 어시스트왕 2회(2022, 2023), All-애틀랜틱 10 2회(2022, 2023), All-애틀랜틱 10 디펜시브 팀(2022)에 선정됐다. 2001년생인 콜린스는 올해 드래프트에 참여했으나, 지명받지 못했고 서머리그를 통해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했다. 이틀 뒤 그는 팀에서 방출됐고 G리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 유라, 장수원 로봇연기+자본주의 하체 비하인드 공개(라디오스타)
- 2023. 09. 27 13:30 연예
- MBC ‘라디오스타’ 유라가 최고의 화제였던 장수원 로봇연기와 ‘따듯한 상체 자본주의 하체’ 짤 비하인드를 밝힌다. 오늘 27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는 정준호, 정준하, 윤현민, 유라가 출연하는 ‘전과자들’ 추석 특집으로 꾸며진다. 걸스데이 멤버이자 ‘연기돌’인 유라가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여주인공으로 ‘라스’에 출연했다. 유라는 영화 대본을 받고 3시간 만에 출연을 결정한 남자 주인공 윤현민의 이야기가 나오자, 자신은 대본도 못 보고 10분 만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그 이유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심지어 그는 출연 결정 일주일 후 영화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핵심이자 ‘코미디 대모’ 김수미 덕에 입이 터졌다면서 남다른 밥차 클래스를 공개했다. “정지선 셰프가 와서 직접 요리를 해 줬다”라고 유라가 밝히자, 모두가 부러움을 쏟아냈다. 이번 영화에 함께 출연한 정준하는 “현장 분위기는 천만 배우급 대우를 받았다”라고 자랑했다. 유라는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에서 맡은 역할로 ‘국민 불륜녀’가 된 것과 관련해 “살면서 먹을 욕을 다 먹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극 중 이름이 아닌 본명으로 욕을 먹고 있다고 하소연하며, 최근 출연 중인 드라마와 관련해 시청자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유라는 “대사를 칠 때마다 계속 장난쳤다”라며 극중 연상으로 나오는 2살 연하 배우 송강 때문에 어려 보이려고 신경을 썼던 사연을 공개한다. 이 이야기에 송강과 인연이 있는 MC 장도연이 크게 공감했다고. 김구라는 유라가 잔머리가 많아 어려 보인다면서 “잔머리는 복이야”라고 따스한 응원을 보낸다. 유라가 로봇 연기의 장수원과 ‘사랑과 전쟁’에서 함께 호흡한 배우였다는 뜻밖의 정보가 공개되자, 김구라는 “(유라가) 로봇 앞에 있는 사람인 줄 몰랐네”라며 깜짝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또 레전드 방송 사고로 꼽히는 유라의 ‘따뜻한 상체, 자본주의 하체’ 짤의 비하인드도 공개돼 모두가 폭소했다. 어렸을 때부터 미대생을 꿈꾼 유라가 하루아침에 미술을 그만두고 걸그룹에 도전하게 된 이유도 공개된다. “그림을 그리다 갑자기 무대 위에서 춤추는 내 모습이 머릿속을 스치는 영감을 받았다”라는 유라의 남다른 촉에 김구라는 “요즘에도 스치는 거 있느냐”라며 유독 관심을 보였다. 유라는 25세 때 나타난 촉 스토리를 공개했다고 전해져 본방송을 궁금케 했다. 유라의 로봇 연기 직관 썰과 ‘짤부자’ 비하인드 등은 오늘 27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CGV, 1조원 자본 확충 ‘승부수’
- 2023. 06. 20 19:00 연예
- CJ CGV CJ CGV가 57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인 이번 유상증자는 채무 상환 자금 마련 등이 목적이다. CJ CGV가 1조에 달하는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선 것은 재무 구조 개선과 사업 구조 혁신을 동시에 꽈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모회사 CJ주식회사는 CJ CGV의 유상증자에 참여함과 동시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현물 출자하기로 했다. 현물 출자 가액에 대한 회계법인의 평가액은 약 4500억원으로, 유상증자와 합하면 약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이 가능해진다. CJ CGV 자본 확충은 단기적으로는 재무 구조 안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영화관 관객 급감 등으로 2020년과 2021년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영업손실이 768억원이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완화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사업이 흑자 전환을 한 데 힘입어 적자 폭은 전년보다 줄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8일 CJ CGV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하면서도 이 회사의 높은 부채 비율과 순차입금 의존도에 주목해 재무 안정화 수준이 낮다고 지적한 바 있다. CJ CGV의 자본 확충은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의 엔데믹 전환 등으로 수익 구조 개선이 본궤도에 오르면 CJ CGV의 재무 안정화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이번 자본 확충은 사업 구조 혁신을 위한 포석으로 볼 수 있다. 영화 상영 중심의 사업 구조를 혁신해 ‘체험형 라이프 스타일 공간 사업자’로 변모해나간다는 게 CJ CGV 목표다. CJ CGV는 4DX를 포함한 특별관, 콘서트 실황, 스포츠 경기 등 이른바 대안 콘텐츠의 수요가 확대되는 데 주목하고 있다. CJ CGV에 따르면 4DX, 스크린X, 프리미엄관 등 특별관 매출 비중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6%에서 현재 31%로 증가했다. 스크린X 경우 제작비 규모가 큰 이른바 ‘텐트폴’ 영화를 많이 확보하고 있고 방탄소년단(BTS) 영화, 임영웅 콘서트, 스포츠 경기 실황 등 대안 콘텐츠도 인기를 끌어 올해 1∼5월 실적이 작년 한 해 실적을 넘어섰다는 게 CJ CGV의 설명이다. CJ CGV는 신사업 분야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화를 통한 ‘스마트 시네마’ 구축, 시각특수효과(VFX) 사업 확장, 극장 운영·광고 시스템 솔루션 사업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자본 확충은 장기적 관점의 사업 구조 혁신에 방점이 있다는 게 CJ 측의 입장이다. 국내 영화 상영 시장 점유율 1위인 CJ CGV의 이 같은 움직임은 업계 전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충무로와 흥행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 맨유 사려는 카타르 자본, 8300억원 늘려 재오퍼 “빚도 갚아줄게”
- 2023. 05. 17 12:33 축구
-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인이 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17일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이슬라믹 은행(QIB) 회장을 앞세운 컨소시엄이 맨유 인수 금액으로 55억파운드(약 9조2110억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50억파운드(약 8조3740억원)를 입찰가로 낸 지 18일 만에 5억파운드(약 8370억원)가 더 늘었다. 새 제안에는 10억파운드(약 1조6750억원) 상당의 구단 부채를 완전히 청산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낙후된 구단 시설에 대한 보수, 지역 사회에 투자하는 기금 등을 조성하는 안도 들어갔다. 다만 ‘가디언’은 올라간 입찰가 역시 현 구단 소유주인 미국 스포츠 재벌 글레이저 가문이 요구하는 60억파운드(약 10조480억원)에는 못 미친다고 전했다. 카타르 측의 새로운 제안은 인수 경쟁 상대인 영국의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가 이끄는 이네오스 측의 제안을 누르기 위한 의도로도 풀이된다. 랫클리프 측은 ‘지분 100%’를 원하는 카타르 측과 달리 지분을 과반만 요구하며 인수 후에도 당분간 글레이저 가문이 일부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길을 터주는 전략을 취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지난 10일 이런 접근법에 만족한 글레이저 가문이 이네오스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확정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카타르 측이 입찰가 자체를 높이면서 구단의 최종 향방이 다시 안갯속으로 들어가는 양상이다. 맨유는 미국 스포츠 재벌 말콤 글레이저가 2005년 14억7000만달러에 인수했고, 2014년 말콤이 세상을 떠나자 자녀들이 공동 구단주에 올랐다. 하지만 최근 맨유의 성적이 좋지 않자 팬들의 불만이 커졌고, 일부 팬들은 ‘글레이저 가문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결국 지난해 11월 글레이저 가문이 사실상 구단 매각을 선언했고, 카타르·랫클리프 측을 비롯해 소수 지분이라도 원하는 각종 외국 자본이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맨유는 올시즌 에릭 텐하흐 감독 체제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걸린 리그 4위를 경쟁 중이다.
- BTS 슈가 “3시간 이상 자본 적 없어, 쪽잠이 습관”
- 2023. 04. 12 11:08 연예
- 유튜브 채널 ‘뜬뜬’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아이돌 생활로 인해 쪽잠이 습관이 됐다고 밝혔다. 11일 유튜브 채널 ‘뜬뜬’ 콘텐츠 ‘핑계고’에서는 방탄소년단 슈가와 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 지석진,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슈가와 지민은 방탄소년단의 연습 비하인드를 전했다. 춤 연습량에 관한 질문에 슈가는 “저 같은 경우에는 춤을 한 번도 안 춰본 상태로 서울에 왔다”며 데뷔 6개월 전부터 하드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잠자고 밥 먹는 시간 제외하고는 계속 춤만 춘다. 지금은 많이 적응됐고, 각자 스타일이 있어서 모이면 3~4시간이면 된다. 대신 그걸 2주 정도 쭉 한다”고 설명했다. 슈가는 “눈 뜨면 어제랑 똑같은 걸 계속했다”며 “방(시혁) PD님이야 지금 사람 좋은 것처럼 나오지만 그 당시만 해도 회사도 절박한 상태였으니까. 모니터 영상이 나오면 프레임 단위로 스페이스 바를 눌러 멈춰서 손을 다 맞췄다”고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뜬뜬’ 지민 역시 “눈알도 맞췄다. 시선 위치까지 어느 곳을 보고 있는지 맞추라고 하셨다. PD님이 좀 많이 가혹하게 시켰다”고 부연했다. 슈가는 또 “‘무대를 어떻게 하면 잘해요?’ ‘어떻게 준비했어요?’라고 물으면 사실 저희는 자부심이 있는 게, 모든 사안을 다 시뮬레이션해서 연습을 다 했다. 예를 들어 모자가 떨어진다든지, 신발 끈이 풀린다든지 모든 상황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지민은 “그런데 지금이 문제다. 요즘에는 하나도 안 맞는다”고 했고, 이에 슈가는 “아니다. ‘달려라 방탄’ 잘 맞았다. 그래도 하면 한다”면서도 “제가 끝까지 잘 안 맞는 사람이다”라고 자수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이런 이야기를 너무 많이 했기 때문에 두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엄청난 일이지 않나. 정말 자랑스럽다”며 방탄소년단을 칭찬했다. 지석진 역시 “국가에서 표창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흥분하자, 슈가와 지민은 “저희 훈장 이미 받았다”고 답해 당황케 했다. 유튜브 채널 ‘뜬뜬’ 이날 취침 시간에 관한 질문에 지민은 “빨리 잠드는 게 새벽 3~4시”라고 했고, 슈가 역시 “저도 4시쯤”이라고 답했다. 슈가는 이어 “저만 그럴 수 있겠지만 어릴 적부터 아이돌의 스케줄을 살아보면 쪽잠 자는 게 습관이 된다. 너무 바쁘고 대기도 길다 보니, 돗자리 깔고 자고 투어 가면 시차도 다르고. 이게 반복이다. 5~6년 동안 3시간 이상을 쭉 자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2시간 자다 깨고 그런다. 그런데 이게 루틴이 되다 보니 피곤하지는 않다. 얕은 잠이 들었을 때 깨버린다”고 덤덤히 말했다. 한편 옆에서 웃고 있던 지민은 “저는 잘 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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