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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vs마크 저커버그 한국서 볼까…윤형빈 “가능성 있다”
일론 머스크vs마크 저커버그 한국서 볼까…윤형빈 “가능성 있다”
2023. 07. 04 11:10 스포츠종합
로드FC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정치인 대결과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 대결을 로드FC에서 유치할 것을 희망했다. 3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은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윤형빈과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의 격투 대결, 정치인들의 격투기 대결 등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UFC에서 격투기로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 회장은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에게 격투기 대결을 로드FC에서 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아시아에 인구가 많아서 전기차를 팔아도 아시아가 훨씬 많을 거다. 원래 기업이 수익을 내면 환원을 해야 한다. 그럼 아시아에서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에 윤형빈은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건 진짜 전적으로 그분들만 꽂히면 할 수 있다. 두 분(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이 정 대표의 영상을 보시고 ‘우리 아시아에서 해보자, 재밌겠다’ 하면 아시아로 오는 거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드FC 지난해 정 회장은 정치인들의 격투기 대결을 제안한 바 있다. 그가 기획한 것은 서로 앙금을 가진 정치인들이 합법적인 규정 안에서 대결하는 경기다. 의견이 달라서 대립하는 정치인들이 격투기로 대결하고, 앙금을 풀자는 내용이다. 약 1년이 지난 시점 정 회장은 이에 관해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정 회장은 “정치인들의 대결을 한번 보고 싶다”며 “모 방송국 사장님께서 ‘본인이 낸 아이디어인데 왜 로드FC에서 하냐? 같이 하는 방향으로 하자’고 했다. 그러다가 시간이 좀 지체됐다. 이제는 내가 그냥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어 정 회장은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에 버금가는 빅매치를 정치인분들이 싸우는 개념이 아니라 ‘국민들을 위해서 즐거움을 준다’고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굽네 ROAD FC 065 / 8월 안양]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4강전] [김수철 vs 브루노 아제베두] [하라구치 아키라 vs 라자발 셰이둘라예프] [글로벌 토너먼트 라이트급 4강전] [난딘에르덴 vs 데바나 슈타로] [맥스 더 바디 vs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머스크 vs 저커버그’ 격투기 대결 진짜 성사되나?
‘머스크 vs 저커버그’ 격투기 대결 진짜 성사되나?
2023. 07. 02 14:01 생활
UFC 회장 “물밑 조율 중” 장난처럼 나돌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페이스북) CEO의 이종격투기 대결이 구체화되고 있다. 1일 뉴욕타임스(NYT)는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주선으로 두 CEO 사이의 실전 대결을 성사시키기 위한 물밑 조율이 한창이라고 보도했다. 격투기 훈련중인 마크 저커버그. |마크 저커버그 인스타그램 캡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저커버그와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설전 후 화이트 회장이 막후에서 협상을 벌였으며, 대결 성사를 향해 조금씩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머스크와 저커버그는 자선 성격의 이벤트가 돼야 한다는 데 합의했으며, 대결 장소로 라스베이거스를 선호한다고 한다. 다만 라스베이거스에서 격투를 벌이려면 네바다주 체육위원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두 CEO의 설전 이후, 저커버그가 13살이나 젊고 지난 18개월간 주짓수를 연마하는 등 강도높은 운동을 해왔다는 점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체격이 훨씬 큰 머스크가 우위에 있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머스크는 유도와 극진가라데를 연습 중이며, 체급 우위를 이용할 생각임을 시사했다고 알려졌다. 주짓수 훈련 중인 일론 머스크. | 렉스 프리드먼 트위터 캡처 두 사람의 격투기 대결 논란은 이들이 소셜미디어상에서 벌인 설전에서 시작됐다. 메타가 트위터의 대항마로 곧 출시할 예정인 ‘스레즈’(Threads)와 관련, 지난달 21일 “트위터의 라이벌이 될까”라는 한 트위터 이용자의 질문에 머스크는 “무서워 죽겠네”라고 비꼬며 깎아내렸다. 다른 사용자가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는데 조심하라”고 하자 머스크는 “나는 철창 싸움(cage fight)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이 소식을 들은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에 “위치 보내라”는 글을 올렸고, 머스크도 “진짜라면 해야지.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응수하면서 불이 붙었다. 장난처럼 시작된 이 대결은 양측이 “진지하다”는 입장을 드러내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실제 성사된다면 격투기 역사상 10억 달러(1조3000억원)에 달하는 최대 흥행이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저커버그, 핑크 플로이드 전 멤버에 곡 사용 제안했다 망신
저커버그, 핑크 플로이드 전 멤버에 곡 사용 제안했다 망신
2021. 06. 15 16:44 연예
EMI 제공전설적인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핑크 플로이드 전 멤버 로저 워터스에게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망신을 당했다. 뉴스위크는 14일(현지시간) 저커버그가 핑크 플로이드 노래를 인스타그램 광고에 사용하겠다며 워터스에게 거액을 제시했지만, 돌아온 것은 욕설이었다고 전했다. 인터넷에 공개된 동영상에 따르면 워터스는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에 대한 지지 집회에서 이번 일과 관련한 저커버그의 제안과 자신의 대처를 소개했다. 저커버그가 광고에 사용하겠다고 제안한 노래는 핑크 플로이드가 1979년에 발표한 앨범 ‘더 월’의 수록곡 ‘어나더 브릭 인 더 월 파트2’였다. 교육 등 기성사회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표현한 이 노래를 사용하는 대가로 저커버그는 엄청난 액수를 제시했다는 것이 워터스 설명이다. 하지만 워터스는 알파벳 ‘F’자로 시작되는 욕설과 함께 “꺼지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워터스는 저커버그 제안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선 “페이스북은 세상의 모든 것을 지배하려고 은밀하게 움직이고 있다. 나는 그런 짓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내 노래를 이용해 지금보다 더 많은 권력을 가지려고 하고 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영국에서 출생한 워터스는 1965년 시드 배릿 등과 함께 밴드 핑크 플로이드를 결성했고, 1985년 탈퇴 전까지 사실상 리더로 활동을 했다. 저커버그가 사용을 원했던 ‘어나더 브릭 인 더 월 파트2’가 담긴 앨범 ‘더 월’은 전 세계에서 3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한국에서는 앨범 속 일부 수록곡이 군사독재 시절에 검열을 통해 금지곡이 됐었다.
36세 저커버그 ‘120조원의 사나이’
36세 저커버그 ‘120조원의 사나이’
2020. 08. 07 11:22 생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EPA 연합뉴스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의 재산이 6일(현지시간) 1천억달러(약 119조원)를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저커버그의 순자산은 이날 1천억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 CEO인 제프 베이조스(1천900억달러)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1천200억달러)에 이어 세계 3번째 규모다. 페이스북 주식 지분 13%를 보유한 저커버그의 재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IT 회사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데 힘입어 올해 들어 220억달러나 증가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 정부가 보안 위협을 이유로 중국의 모바일 동영상 공유앱 틱톡(TikTok)을 상대로 퇴출을 압박하면서 반사 이익도 보고 있다. 저커버그는 2004년 재학 중이던 하버드대 기숙사에서 페이스북을 설립해 일찍부터 정보기술(IT) 업계의 거물이 된 만큼 세계 3번째 부자인 현재 나이가 불과 36살이다.
연봉 1달러 받는 페이스북 저커버그 ‘경호 비용’이 257억원인 이유
연봉 1달러 받는 페이스북 저커버그 ‘경호 비용’이 257억원인 이유
2019. 04. 13 17:45 생활
페이스북 설립자 마크 저커버그. 로이터 연합뉴스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작년 한 해 동안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무려 2260만 달러(약 257억 원)를 지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중 2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비용이 저커버그와 그의 가족에 대한 경호 비용으로 사용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호 비용은 전년도 900만 달러에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이 밖에 저커버그의 전용 비행기 사용을 위해 260만 달러가 소요됐는데 회사 측은 전용기 사용도 ‘경호 프로그램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지난 3년 동안 기본급으로 ‘단돈 1달러’의 연봉만 받았던 저커버그가 다른 ‘보상’을 얻은 셈이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저커버그의 경호 비용이 많이 늘어난 배경에는 페이스북이 2016년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에 연루된 사실이 자리하는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러시아 측이 대선 전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미국 사회를 분열시키는 도구로 이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또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페이스북 이용자 수천만 명의 개인정보를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 캠프에 전달한 사건으로도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한편,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해 2370만 달러(약 270억 원)의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2520만 달러(약 287억 원)에서 소폭 줄어든 금액이다.
인스타그램 창업자들 저커버그와 ‘충돌’로 회사 떠난다
인스타그램 창업자들 저커버그와 ‘충돌’로 회사 떠난다
2018. 09. 25 15:47 생활
세계에서 10억명 넘는 사람들이 쓰는 사진 공유 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의 공동 창업자들이 인수업체인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와의 충돌로 회사를 떠난다. 인스타그램 공동창업자인 마크 크리거(왼쪽)와 케빈 시스트롬(오른쪽). 로이터 연합뉴스 블룸버그통신은 2010년 인스타그램을 함께 창업한 케빈 시스트롬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크 크리거 최고기술책임자가 회사의 운영 방향을 놓고 저커버그와 충돌한 것이 사임 이유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인스타그램은 이용자가 3000만명이었던 2012년 페이스북에 10억달러(약 1조1200억원)에 인수됐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의 가장 성공적인 인수 사례로 꼽힌다. 시스트롬은 이날 뉴욕타임스(NYT)의 최초 보도 후 블로그에서 “쉬면서 호기심과 창의력을 다시 탐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이 사생활 보호와 가짜 뉴스, 선거 개입 등 잇따른 스캔들에 시달리는 한편 이용자 증가세도 꺾인 데 비해 인스타그램은 동영상과 스토리(Stories), TV 서비스 등의 기능을 계속 추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한국에서도 가장 급성장하는 소셜미디어로 이용자가 1000만명이 넘는다. 시스트롬과 크리거의 은퇴로 인스타그램의 미래는 불투명하게 됐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회사를 누가 이끌지 알 수 없으며, 후임자가 인스타그램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고 NYT는 내다봤다. 페이스북이 인수한 메시지 앱 왓츠앱의 창업자들인 브라이언 액턴과 얀 쿰도 저커버그와 사용자 정보 보호 등에 대한 의견 충돌을 빚은 뒤 지난 4월 회사를 떠났다.
카다시안가 막내 카일리 제너, 포브스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 등극…저커버그 기록 갱신
카다시안가 막내 카일리 제너, 포브스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 등극…저커버그 기록 갱신
2018. 07. 12 08:57 연예
킴 카다시안의 막내 동생 카일리 제너(20)가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로 꼽혀 표지모델에 등장했다. 카일리 제너는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데, 그녀의 자산 규모는 무려 9억 달러(약 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포브스는 집계했다. 이는 비슷한 연령대 기준으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연합뉴스는 밝였다. 저커버그는 만 23세에 자수성가한 억만장자 대열에 올랐다. 카일리 제너 인스타그램 포브스는 “3년 전 카일리 코스메틱스를 론칭한 카일리 제너가 그동안 6억3000만 달러(약 7060억 원) 상당의 화장품 매출을 올렸으며, 카일리 코스메틱스의 현재 기업 가치는 8억 달러(약 80970억 원)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카일리 제너는 자신의 자산 중 나머지 1억 달러를 TV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료와 기타 소셜미디어 관련 사업에서 벌어들였다고 포브스는 밝혔다. 그녀는 인스타그램 등에 수천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소셜미디어 스타다. 제너는 모델 겸 방송인으로 유명한 킴 카다시안 웨스트의 이부동생이다. 카일리 제너 인스타그램 카다시안가 자매들은 TV 리얼리티쇼 <카디시안 패밀리 따라잡기>에 출연하면서 유명해졌고 각자 모델·방송 활동을 하거나 독자 브랜드를 내세워 패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제너는 포브스에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털어놨다. 10대였던 2015년 모델 일을 하면서 모은 25만 달러(2억8000만 원)를 종잣돈으로 립스틱 키트를 만드는 화장품 회사에 투자한 게 사업의 시작이었다. 그의 이름을 달고 나온 립스틱 키트는 첫 생산으로 1만5000세트를 만들었는데 온라인에서 판매 개시와 동시에 1분 만에 완판됐다. 29달러짜리 가격표가 붙은 최초 제품은 전자상거래 사이트 이베이에서 1000달러에 재판매되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제너는 “그때는 홈페이지를 리프레시하기도 전인데 벌써 다 팔린 걸 확인했다”면서“나 자신의 돈으로 (사업할) 준비가 돼 있었다. 다른 누구와 함께하고 싶진 않았다”고 말했다. 카일리 코스메틱스는 2016년 한 해에만 3억700만 달러(약 3440억 원)어치 팔려 나갔다. 포브스는 카일리 코스메틱스의 성장세는 2017년 이후에는 다소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저커버그, 유럽의회 지도자들 만나 ‘페이스북 정보유출’ 사과
저커버그, 유럽의회 지도자들 만나 ‘페이스북 정보유출’ 사과
2018. 05. 23 07:47 생활
“페이스북, 연말까지 유럽서 1만 명 고용”…유럽 민심 달래고자 부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22일(현지시각) 유럽의회 지도자들에게 자사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이날 브뤼셀에서 유럽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때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의 선거를 도운 영국 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에 유럽 고객 270만명을 포함해 페이스북 이용자 8천7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에 관련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흰색 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양복을 입은 채 유럽연합(EU) 의회 지도자들과 원탁에 앉은 저커버그는 연설을 시작하며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우리가 구축한 도구들이 해롭게 사용될 수 있는 것을 막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명확해졌다”고 문제점을 인정했다. 마크 저커버그(왼쪽)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안토니우 타이아니 유럽의회 의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저커버그는 이날 브뤼셀에서 유럽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때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의 선거를 도운 영국 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에 유럽 고객 270만명을 포함해 페이스북 이용자 8천7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AP연합뉴스 저커버그는 그러면서 “선거에 외국세력이 끼어들어 방해하거나, 개발자들이 이용자 정보를 오용했지만 우리는 우리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그것은 실수였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앞서 지난 4월 11일 미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페이스북의 이용자 개인 정보 유출 파문과 관련해 사과한 바 있다. 저커버그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에서 어떻게 정보 유출이 발생했는지, 재발방지를 위해 충분한 조치를 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저커버그의 이날 유럽의회 증언은 개인정보 보호를 대폭 강화한 EU 법안의 발효를 3일 앞두고 이뤄졌다. EU의 새로운 개인정보보호법안에 따르면 이를 위반한 회사는 최대 전 세계 연간 매출의 4%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저커버그는 이날 유럽의회 지도자들과의 회동에서 페이스북이 올해 연말까지 유럽에서 1만 명을 고용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유럽의 성난 민심을 달래고자 부심했다. 그는 또 보안에 대한 투자는 페이스북의 채산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고객들을 안전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도 말했다. 저커버그는 23일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하지만 영국 의회의 출석 요구엔 계속 거부하고 있다.
저커버그, 미국 의회청문회 출석…“정보유출은 명백한 실수” 사과
저커버그, 미국 의회청문회 출석…“정보유출은 명백한 실수” 사과
2018. 04. 11 07:44 생활
“페이스북 악용 충분히 막지 못해”사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의회청문회에 출석해 개인정보 무단 유출 파문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연합뉴스가 11일(한국시간) AP, AFP 통신 등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이날 미 상원 법사위원회와 상무위원회의 합동 청문회에 출석해 페이스북에서 수천만 명의 개인정보가 흘러나간 점에 대해 “명백한 실수다. 사과한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내가 페이스북 경영을 시작했으며, 내가 지금 여기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가 11일(한국시간) 미 상원 법사위원회와 상무위원회의 합동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 REUTERS=연합뉴스 저커버그가 의회청문회에 출석한 것은 2007년 페이스북 창업 이후 처음이다. 이번 파문은 영국 정보 분석 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페이스북 이용자 수천만 명의 정보를 2016년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캠프’에 넘겼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저커버그는 지난달 21일 처음으로 재발 방지 등의 입장을 밝혔고, 지난달 25일에는 신문에 “죄송하다”며 전면 광고를 냈다. 저커버그는 이날 의회청문회에서 “이런 도구(페이스북)가 해를 끼치는 데 사용되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은 가짜 뉴스, 외국의 선거 개입, 편파 발언 등에도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저커버그는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에는 우리의 시스템을 악용하려는 이들이 있다”며 “(러시아의 허위정보 유포에 맞서는 것은) 일종의 군비경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는 시스템 악용을 위해) 더욱 능력을 개발하고, 우리도 이에 맞서 더 투자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저커버그는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페이스북과 접촉을 시도했느냐는 의원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가 뮬러 측과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저커버그는 오는 11일에는 하원 에너지 상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정보유출 의혹에 대해 다시 증언할 계획이다. 한편, 저커버그는 이날 평소 티셔츠 차림 대신 정장에 넥타이를 매고 출석했다. 그가 정장에 넥타이를 맨 모습은 2012년 자신의 결혼식, 2017년 하버드대 연설 등에서만 볼 수 있었다.
‘페이스북 정보유출 파문’ 저커버그, 美 의회서 입 연다
‘페이스북 정보유출 파문’ 저커버그, 美 의회서 입 연다
2018. 03. 28 15:05 생활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파문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내달 미국 의회에서 증언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CNN머니는 27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소식통을 인용해 저커버그가 의회의 출석 요청을 받아들였으며, 페이스북은 그의 의회 증언 전략을 짜고 있다고 전했다. 저커버그는 미국과 영국 의회로부터 이번 개인정보 유출 논란과 관련해 의회에 출석해 증언하라는 압박을 받아왔다. 마크 저커버그(사진) 페이스북 CEO가 메사추세츠 주 캐임브리지에 있는 하버드 대학에서 발언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는 내달 미국 의회에서 페이스북이 사람들의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사용하는지에 대해 증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AP=연합뉴스 앞서 미국 상원 법제사법위원회는 내달 10일 ‘사생활 정보자료 보호와 소셜미디어’를 주제로 열리는 청문회에 저커버그의 출석을 요청했다. 상원 상무위원회,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도 저커버그의 출석 증언을 요청한 상태다. 저커버그의 미국 의회 출석 결정은 영국이 아닌 미국이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파문을 심판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는 뜻이라고 CNN머니는 설명했다. 이날 저커버그는 영국 하원 디지털·문화·미디어위원회의 출석 요청을 요청받았고, 페이스북은 저커버그 대신 다른 임원진을 보내겠다고 답변했다. CNN 머니는 또 저커버그와 마찬가지로 상원 법사위 출석을 요청받은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와 잭 도시 트위터 CEO에게도 압박이 가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페이스북은 영국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5천만 명의 페이스북 개인정보를 빼돌려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의 당선을 도왔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면초가에 몰렸다. 페이스북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수년간 이용자 통화와 문자메시지 기록을 몰래 수집했다는 의혹에도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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