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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정동길의 초대장, '정동문화축제' 20일부터 개최
- 2022. 10. 17 16:21 문화/생활
- 정동길의 ‘성수기’를 맞아 정동문화축제가 돌아온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서울에서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곳, 정동길의 ‘성수기’에 발맞춰 정동문화축제가 돌아온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정동길은 문화의 향기 가득한 축제의 장이 된다. 정동문화축제는 경향신문사~프란치스코 교육회관~서울시립미술관~덕수궁 대한문으로 이어지는 정동길에서 해마다 열리는 서울의 대표적인 거리 축제다. 올해 24회를 맞은 정동문화축제는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 등으로 활기를 되찾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년 간 온라인과 비대면으로 진행하느라 쉬었던 ‘정동콘서트’도 서울시립미술관 앞 분수대 무대에서 재개된다. 정동콘서트는 20~21일 낮 12~1시, 22일 오후 1~3시에 열린다. 20일에는 가수 이아영·채환·몽글, 재즈 연주그룹 ‘겨울에서 봄’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21일에는 가수 강버터·조인·송고은·랄랄라예훈이 무대에 오른다. 22일에는 배우 허정민이 진행을 맡고 가수 신현희·마인드유·버스터즈·헤이맨, 발레무용가 임사랑 등이 가세한다. 22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청소년들의 열띤 춤과 노래를 만날 수 있는 경연 ‘야호축제’가 열린다. 리모 작가가 정동 일대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낸 전시회 ‘정동연화’는 온·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축제 기간 건축가 윤희철 대진대 교수가 정동 일대를 스케치한 그림에 크레파스로 채색하는 ‘정동 물들이기’도 열린다. 시민 참여 행사도 마련됐다. 정동과 관련한 퀴즈를 맞추는 시민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정동 퀴즈대회’도 열린다. 덕수궁 돌담길에서는 작은 공방 50여개가 참여해 참신하고 독특한 디자인 소품을 선보이는 ‘아트마켓’이 축제의 흥을 더한다. 정동길에서 가을 날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노천카페’도 오픈한다. 자세한 내용은 정동문화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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