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총 120 건 검색)
- 사이렌, 폭발소리, 정전사태, 대피…우크라니아 수영 대표팀 어떻게 훈련했나
- 2024. 07. 22 15:26 스포츠종합
- 안나 피스멘스카가 2022년 2월에 지인들과 함께 지하실에 숨어 있다. CNN 러시아가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기억은 그의 머리와 마음에 깊이 자리잡고 있었다. “침공이 새벽 4시에 일어났다. 너무 충격적이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래도 오전 7시 수영장에 가서 훈련했다. 정말 무서웠다.” 우크라이나 올림픽 다이빙 선수 안나 피스멘스카(33)가 22일 미국 CNN에 한 말이다. 피스멘스카는 “동료 8명과 파리올림픽 다이빙 종목에 출전한다”며 “이제 더 이상 두렵지 않다. 스포츠를 통해 우리나라를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피스멘스카는 “우리는 끊임없는 압박 속에서 살고 있다”며 “낮에는 올림픽 준비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지만, 밤에는 폭발 소리나 사이렌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깬다”고 회고했다. 피스멘스카는 이번이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그는 전쟁이 시작된 후 팀과 함께 크로아티아로 이주했다가 2022년 여름에 다시 조국으로 돌아갔다. 끊임없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올림픽을 집중해서 준비하는 게 어려웠다. 그는 “우리는 매일 훈련하면서 신체적으로는 준비가 돼 있다”며 “그러나 정신적으로는 상당히 어렵다. 반복되는 정전 때문에 신경이 곤두선다”고 회고했다. 러시아 공습이 이어지면서 정전 시간은 길어졌다. 우크라이나 다이빙연맹은 수영장에 발전기를 구입했다. 훈련 중 공습 경보가 울리면 대피소로 들어가는 것은 다반사. 국가대표팀 일리야 첼루틴 감독은 “다이빙은 점프하기 전에 많이 준비하고 워밍업을 해야 한다”며 “대피했다가 돌아오면 준비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했다”고 말했다 훈련 중인 우크라이나 다이빙 선수단. 우크라이나다이빙연맹 2024년 프랑스 올림픽에 참가할 전 세계 다이빙 선수는 총 136명이다. 심판진은 동작의 아름다움, 다이빙의 복잡성, 물에 들어가는 기술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평가한다. 첼루틴 감독은 “우리 임무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가능한 한 높이 올리는 것”이라며 “지금 우리는 전선에 있다. 강하고 굴복하지 않음을 보여줘야한다”고 다짐했다. 21세로 이번에 올림픽에 처음 참가하는 다닐로 코노발로프는 매일 오전 7시부터 두 차례 훈련한다. 공습 경보가 울리면 지하실로 이동해 그곳에서 체력 강화 운동을 한다. 그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일부러 뉴스를 읽지 않는다”며 “엄마가 전화로 상황을 알려주면 나는 훈련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노발로프는 “최선을 다해 올림픽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게 지금은 내가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는 방법”이라며 “메달을 따면 우크라이나와 군인들에게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 [단독] JTBC 산하 4개 채널 3일 15분 정파 방송사고 “정전 복구로…”
- 2024. 06. 04 11:47 연예
- JTBC2 채널 로고 이미지. 사진 JTBC JTBC 산하 네 개 채널이 지난 3일 정전 사고로 15분간 정파되는 방송사고가 났다. JTBC가 운영하는 산하 채널 JTBC2와 JTBC4, JTBC골프 채널과 JTBC 골프&스포츠 채널이 지난 3일 오후 3시쯤 15분간 방송이 중단되는 정파사고를 냈다. 당시 채널들은 정파에 관한 사전공지가 없었던 상태라 네 개 채널을 시청하고 있던 시청자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불편을 겪었다. JTBC 측은 4일 ‘스포츠경향’에 “당시 방송사 정전 사태로 방송 시스템 복구와 백업 작업 때문에 약 15분 동안 정파가 됐다. 정전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방송 당시 자막을 통해 ‘방송사의 사정으로 인해 방송 중인 프로그램이 중단되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바랍니다’라는 고지를 내보냈다”고 덧붙였다. JTBC 측은 “방송사의 상황을 따로 자막으로 설명해 이에 대한 추가적인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 단독
- ‘톡파원 25시’ 이찬원도 방문한 영화 ‘아비정전’ 촬영지 어디?
- 2024. 04. 01 09:33 연예
- JTBC 제공 이찬원도 방문한 영화 ‘아비정전’의 촬영지가 전격 공개된다. 오늘(1일) 방송될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멕시코, 태국 뷔페 투어와 함께 별이 된 당대 최고의 스타 장국영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홍콩 투어와 아프리카의 보석 짐바브웨, 잠비아 랜선 여행을 떠난다. 영화배우 장국영의 21주기를 맞이해 떠난 ‘홍콩 장국영 투어’에서는 영화 ‘아비정전’의 배경이 된 러시아 음식 전문점과 영화 ‘유성어’의 배경이었던 스폿들을 방문한다. 더불어 장국영이 구설에 휘말렸던 파파라치 촬영 장소부터 그가 마지막으로 살던 집, 생을 마감한 호텔까지 돌아보며 홍콩 대표 스타의 어두웠던 삶까지 모두 되짚어본다. 특히 톡파원이 소개하는 장소에 자신의 추억을 떠올리며 반가움을 드러낸 이찬원은 인생 첫 홍콩 여행이 장국영 투어였다며 장국영에 대한 팬심을 공개한다. 이에 질세라 홍석천 역시 자신도 장국영 투어를 다녀왔다며 이찬원에게 억지 동질감을 유도해 스튜디오를 기겁(?)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전현무, 김숙, 홍석천은 그때 그 시절 홍콩 배우 토크에 과몰입해 당시의 추억까지 소환시킨다. 장국영 최애 곡으로 ‘무심수면’을 꼽은 홍석천은 결국 흥을 참지 못하고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역대급 텐션을 자랑한다고. 과연 장국영과 싱크로율 100%인 홍석천의 춤사위는 어떨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이어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를 사이에 둔 두 나라, 짐바브웨와 잠비아 랜선 여행도 만나본다. 장엄한 물줄기와 선명한 무지개가 절경을 이루는 짐바브웨의 빅토리아 폭포에서는 영상을 보는 내내 MC 들의 환호가 끊이지 않는다. 특히 120km 상공에서 시속 106km의 집라인을 타고 협곡을 가로지르는 톡파원의 모습은 신비로운 자연경관 속 짜릿함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뒤이어 철교를 건너며 국경을 넘어온 톡파원은 잠비아에서 또 한 번 아찔한 스릴을 즐긴다. 108m 높이의 절벽에서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에인절스 풀’과 사자와 함께 걷는 ‘라이언 워킹 투어’까지 체험하며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쫄깃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사자의 꼬리를 잡는가 하면 ‘궁디 팡팡’까지 과감하게 도전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오늘(1일) 오후 8시 50분 방송.
- 공항 정전사태 초유···기안84 공황상태 (태계일주3)
- 2024. 01. 28 11:33 연예
- MBC ‘태계일주3’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태계일주3)’ 기안84,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이 갑작스러운 공항 정전(?)에 이어 청천벽력 같은 위기 상황에 직면한다. 도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오늘 28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연출 김지우, 이하 ‘태계일주3’ 9회 방송에서는 마다가스카르 여정의 마지막 종착지인 ‘노시베’ 섬으로 향하는 기안84,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의 모습이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둠이 내려 앉은 공항에서 넋이 나간 ‘마다가스카르 사 형제’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정전처럼 갑자기 모든 불이 꺼져버린 공항에서 쫓기듯 나와 발이 묶여 버린 네 사람. 기안84는 말도 안되는 상황에 헛웃음이 터지고, 덱스와 이시언은 믿을 수 없는 소식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평정심을 보여줬던 여행 고수 빠니보틀마저 ‘멘붕’ 상태가 되어 바닥에 주저 앉은 모습은 이들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예상케 한다. 역대급 위기 상황에 직면한 ‘마다가스카르 사 형제’가 무사히 여정의 종착지인 ‘노시베’ 섬에서 여행할 수 있을지 오늘 28일 방송되는 ‘태계일주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안84,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여정을 담은 MBC ‘태계일주3’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 ‘고려 거란 전쟁’ 현종, 낙마 부상에서 돌아와 정전 복귀
- 2024. 01. 20 17:07 연예
- KBS2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 20일 방송 주요장면. 사진 KBS KBS2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의 현종(김동준)이 낙마 부상에서 회복해 정전으로 복귀한다. 20일 방송되는 ‘고려 거란 전쟁’ 19회에서는 의식을 되찾은 현종이 김은부(조승연)의 탄핵을 막아낼 대비책을 모색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앞서 2차 전쟁을 겪으며 지방 호족의 문제를 여실히 깨달은 현종은 개경으로 돌아오자마자 지방 개혁에 돌입했다. 하지만 강감찬(최수종)을 비롯해 신하들이 반기를 들고 나섰음에도 현종은 김은부와 손잡고 호족들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강감찬은 현종의 간절한 부탁을 끝내 거절하며 직위에서 파직당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20일 공개된 스틸에는 핏기없는 얼굴로 정전에 나타난 현종의 모습이 담겼다. 병상에 누워있는 사이 벌어진 모든 일들을 알게 된 현종은 좌우로 도열한 신하들에게 격분하고 있다. 현종은 정신을 잃은 틈을 타 원정과 작당해 김은부를 죄인으로 몰아간 유진을 향해 반역한 것이라 분노한다. 최질과 김훈은 화평한 후방에서 사리사욕을 채운 김은부를 용서하는 건 만용이라며 형벌을 집행하라 간청하며 대립각을 세운다. 그런가 하면 현종은 지방 개혁을 위해 힘써준 김은부를 구해낼 대비책을 마련한다. 현종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던 강감찬은 묘안을 떠올리고 현종에게 서한을 보내기로 한다. 과연 강감찬의 서한이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신의 한 수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KBS2 ‘고려 거란 전쟁’ 19회에는 20일 오후 9시25분 방송된다.
- ‘깐죽포차’ 최양락, 비상 상황 발생!···폭우 속 최악의 정전까지 ‘멘붕’
- 2023. 12. 23 19:51 연예
- MBN 오픈 첫날부터 ‘깐죽포차’에 비상 상황이 발생한다. 23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제작 래몽래인) 2회에서 사장 최양락은 오픈 첫날부터 예상치 못한 폭우로 멘붕에 빠진다. 오픈 전부터 거센 비바람에 당황하던 최양락은 포차 오픈 후에도 폭풍 같은 비가 쏟아지자 걱정이 많아진다. 여기에 초유의 정전사태까지 벌어져 더욱 혼돈의 늪에 빠진다. 앞서 직원들에게 비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던 최양락은 “아이고 망했다 망했어”라고 울부짖으며 폭주한다. 그를 지켜보던 주방장 팽현숙은 또 하나의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이에 힘을 얻은 최양락은 손님들과 파이팅이 담긴 건배를 나눈다. 정전의 문제점을 발견한 이상준은 포차 영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남다른 활약을 펼친다고. 과연 이상준의 활약이 사장 최양락을 웃게 만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최양락은 비가 그친 뒤 거센 바람이 몰아치자 넘어진 화환을 일으키며 포차 주변을 살피더니 직원 이상준과 스페셜 알바 박호산에게 손님 유치를 위한 홍보 미션을 전달한다. 이상준과 박호산은 많은 손님을 모셔오기 위해 근처 리조트 내부로 들어가는 과감한 결정을 내린다. 과연 이상준 특유의 깐죽 어택과 박호산의 수줍은 매력 어필이 ‘깐죽포차’에 많은 손님을 끌어모을지 혹은 이대로 오픈 첫날부터 조기 영업 종료를 하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이상준과 운명적인 도플갱어가 등장, 유지애 매니저와 갑작스러운 소개팅까지 하게 되는 등 대환장 파티가 열린다고 해 본방송을 향한 기대가 높아진다. 궂은 날씨 속 찾아온 손님들을 위해 즐거움과 감동을 선물할 MBN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 2회는 23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된다.
- ‘무빙’ 차태현 “전계도, 능력 적어 정전기 정도”
- 2023. 08. 03 14:56 연예
- 디즈니플러스 ‘무빙’의 배우들이 극 중 가진 초능력을 소개했다.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 제작발표회가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김성균, 김희원,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과 박인제 감독, 강풀 원작 작가가 참석했다. 오는 9일 공개되는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이에 이날 발표회에서 배우들은 극 중 자신의 캐릭터가 맡은 각자의 초능력을 소개했다. 류승룡은 “아픔은 느끼지만 무한재생의 능력을 지닌 장주원 역을 맡았다. 인생의 목적과 삶의 방향을 모르고 무의미하게 살다가 지희라는 인물을 만나 딸이 생기고 삶의 목적이 분명해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효주는 “제가 연기하는 이미현은 월등한 오감의 소유자다. 최연소 안기부 요원이 됐다”며 “남편 김두식(조인성)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았는데, 사랑에 빠져 아들을 낳게 된다. 아들의 엄마로서, 또 누군가를 사랑하는 20대 요원으로의 모습 등 여러 서사를 보여줘야해 큰 도전이었다. 훌륭한 분들과 함께 해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조인성은 “김두식은 안기부 최고의 블랙 요원이다. 1급 비밀로 취급될 정도로 유능한 요원”이라며 “과거 미현의 서사에 등장한다. 미현과 만남과 그 과정에서 멜로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차태현은 “제가 맡은 전계도는 원작에는 없는, 새롭게 등장한 인물이다. 전기 능력을 갖고 있다. 능력을 조금밖에 안 줘서 정전기 정도인데, 배터리를 통해서 좀 더 강화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번개맨’이라는 실제 EBS에서 하고 있는 어린이 프로그램의 캐릭터를 맡기도 하고, 제가 나오는 부분은 극 중에서 아주 무겁지 않은 부분으로 색다르게 보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김성균은 “이재만은 평소에는 순하고 말 수도 없는 사람인데 가족에게 위험이 닥치면 괴력을 발휘한다. 특히 아들 강훈을 위해서라면 더 큰 괴력을 발휘한다”고 전했다. 김희원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선생님 최일환 역이다. 저만 초능력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지금 보니 가장 큰 능력인 사랑을 가진 캐릭터”라고 말했다.
- 폭염에 대전 야구장 한때 ‘정전’…“전력 사용량 급증, 전기설비 과부하”
- 2023. 08. 01 19:41 야구
-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가 1일 전력 사용량 증가로 한때 정전됐다. 대전|배재흥기자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야구 경기가 열리던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가 한때 정전됐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1일 오후 6시30분부터 두산과 한화의 주중 3연전 첫 경기가 진행됐다. 1회초 두산의 공격이 진행되던 도중 야구장 전력 공급이 끊겼고, 구장 전광판이 작동을 멈췄다. 정전은 오후 6시32분부터 37분까지 5분간 이어졌다. 전력 공급이 멈추자 야구 중계방송에도 장애가 발생했고, TV 등을 통해 경기를 시청하던 야구팬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야구장 전력 사용량 급증으로 노후화된 전기설비가 부하를 감당하지 못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불볕더위가 이어진 대전의 오후 5시 기준 최고 기온은 34.6도를 기록했다.
- ‘Peace & Prosperity’ 정전협정 70년, 북한 열병식 조명(아리랑TV)
- 2023. 08. 01 17:17 연예
- 아리랑TV 1일 아리랑TV 시사 프로그램 ‘Peace & Prosperity’ (앵커 봉영식, 최민정)는 214회를 맞아 지단달 27일 북한이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대규모 심야 열병식을 연 상황을 조명했다. 지난달 북한 열병식에선 신형 무인기가 김일성광장 상공을 날았고,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18형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열병식엔 중국과 러시아의 고위급 대표단도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열병식에서 눈길을 끈 것은 북한이 처음 공개한 샛별이라는 이름의 신형 무인기다. 샛별-4형은 미국의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와 외형이 흡사했고, 미군 무인공격기 ‘리퍼’와 쏙 빼닮은 샛별-9형은 미사일을 장착한 채 열병식 대열에 등장했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RQ-4 글로벌 호크와 MQ-9 리퍼 같은 경우에는 미국에서 개발한 고고도, 중고도 무인기로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개발 모델이라며 그 형상을 그대로 카피한 것은 실패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아리랑TV 또 열병식에는 전략순항미사일과 초대형 방사포, 북한판 이스칸데르 등 신형 단거리 3종 세트와 극초음속 미사일도 총망라됐다. 여기에 북한이 핵어뢰라고 주장하는 ‘해일’의 실물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전문가들은 2021년 8차 당대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제시한 5개년 국방발전계획의 과업들이 하나하나 실현돼가는 것으로 분석했다. 류성엽 전문연구위원은 북한의 위협이 다변화되고 있고 재래식 전력 분야에서 우리가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다시 살펴봐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외빈으로 참석한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리훙중 중국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은 김정은 위원장 양 옆에서 열병식을 지켜봤다. 아리랑TV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안보리의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핵무기를 묵인하는 장면이 연출됐다며 이것이 이번 열병식의 노림수였다고 분석했다. 또 상임이사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가 매우 무책임한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한미일 공조에 대응한 북중러의 연대를 한껏 과시한 정치행사 무대로 평가되고 있는 북한의 열병식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은 ‘Peace & Prosperity’ 214회에서 짚어봤다. 아리랑TV
- ‘다큐 인사이트’ 정전 70주년 기획 ‘판문점’···첫 정전회담부터 컬러로 만나는 공동경비구역 등 생생한 현대사 동영상
- 2023. 07. 27 18:17 연예
- KBS 27일 오후 10시 KBS1 ‘다큐인사이트’는 우리 현대사에 금단의 구역 ‘판문점‘으로 정전 70년을 돌아본다. 1953년 7월 27일, 6·25전쟁 발발 3년 만에 정전협정이 조인되었다. 이후 한반도는 70년째 정전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이 그 불안한 상태를 상징하고 있다. KBS ‘다큐인사이트’에서는 ‘판문점’이라는 공간의 탄생과 변화를 통해 정전 70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1951년 7월, 최초의 정전회담 장소는 판문점이 아닌 개성이었다. 개성의 옛 한옥집 내봉장에서 열린 정전회담의 첫 풍경을 당시 영상을 통해 들여다본다. 개성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양측의 대치 끝에 회담은 2달 간 중단됐다가 그 해 10월, 파주 널문리로 장소를 옮겨 재개되었다. 판문점의 시작이다. 한 뼘이라도 더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 속에서 이루어진 회담은 또 하나의 전쟁이었다. 군사분계선 설정과 포로 교환 문제로 회담은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 지루한 공방으로 회담이 지속되는 동안, 판문점만의 독특한 모습 또한 만들어져갔다. KBS 판문점은 고위급 인사들만의 공간이 아니었다. 이번에 새로 공개되는 영상에서는 판문점을 오갔던 평범한 이들의 일상을 미국, 스위스, 호주 등 해외 아카이브 영상을 통해 조명한다. 고단함을 달래려고 회담장 근처에서 함께 낚시하는 양 측 군인들의 모습은 평화로워 보인다. 전우들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드는 유엔군, 중립국감독위원회 위원국인 스위스 대표부가 바라본 남·북한 일꾼들의 모습 등 우리가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판문점의 일상을 확인한다. 판문점 근처엔 색다른 사건도 있었다. 공산군에 포로로 잡혔던 11살 소년이 협상을 통해 풀려나며, 가족과 재회하는 장면 등을 발견한 것이다. KBS 현대사 영상 프로젝트팀에서 실제로 당시 포로가 되었던 11살 김원규 군의 가족을 만나 그 날의 뒷이야기를 들어본다. KBS 현대사 영상 프로젝트팀에서 입수한 해외 아카이브에는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정전협정 체결 이후 판문점과 비무장지대의 모습이 컬러로 기록되어 있다. KBS 스위스 연방군사도서관 아카이브에는 정전 직후 군사분계선 표식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말뚝 표식과 폭 3cm 천으로 된 군사분계선. 현재는 접근이 어려운데다 전체 1,292개의 표식 중 14%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자료의 가치를 더한다. 군사분계선 표식을 공동 관리하는 양측 군인의 모습도 발견됐다. 서로 대립하는 양측의 군인들이 ‘공동’으로 표식을 관리하고, 위반 사건을 조사하며 함께 미소 짓는 모습은 색다르게 다가온다.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정전 관리체제가 남아있던 현장의 생생한 기록을 통해, 정전 70주년을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판문점은 남과 북이 만나는 창구인 동시에, 대결의 현장이기도 했다. 1970년대 초반 남북 적십자회담의 개최로 판문점은 화해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그러나 헨더슨 소령 폭행사건, 판문점 도끼만행사건과 같은 중대한 도발 행위로 남북관계는 다시금 얼어붙고 만다. KBS 방송에서는 도끼만행사건 당시 현장을 담은 고화질 컬러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여기에 JSA 경비대원의 증언을 통해 생생한 그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1985년에 이르러서는 분단 40년 만에 남북 이산가족의 첫 상봉이 이루어졌다. 당시 예술공연단 일원으로 평양 공연에 참가한 가수 하춘화 씨는 판문점을 통과할 때 긴장과 설렘이 공존하던 현장의 분위기를 전한다. 1991년, 군사정전위원회 유엔 측 수석대표로 한국군 장성이 임명되자, 북한은 정전협정에 어긋난다며 회의를 거부하다가 1994년 군정위 북측 대표단을 철수시켰다. 양측이 마주하고 악수를 나눈 군사정전위원회 본회담의 마지막 현장을 KBS 기록을 통해 살펴본다. KBS는 세계 곳곳에 보관되어 있던 우리의 현대사 자료들을 수집하고 발굴하는 ‘현대사 영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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