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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경향(총 18 건 검색)

등장부터 독보적…지디의 젠더리스 공항 패션 어디 꺼?
등장부터 독보적…지디의 젠더리스 공항 패션 어디 꺼?
2024. 11. 05 10:41 연예
지드래곤이 스타일리시한 젠더리스룩을 선보였다.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샤넬 2024/25 크루즈 레플리카 쇼’ 참석을 위해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독특한 공항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샤넬 앰배서더인 그가 착용한 의상은 ‘2024/25 코코네쥬 컬렉션 룩’ 15번 레드 컬러의 카디건과 ‘2024/25 가을-겨울 레디-투-웨어 컬렉션’의 블랙 맥시 플랩백으로 알려졌다. 스카프와 아이웨어 역시 사넬 제품이다. 한편 7년 4개월 만에 컴백한 지드래곤은 신곡 ‘POWER’로 활동을 재개한다. 샤넬 앰배서더인 그가 착용한 의상은 ‘2024/25 코코네쥬 컬렉션 룩’ 15번 레드 컬러의 가디건과 ‘2024/25 가을-겨울 레디-투-웨어 컬렉션’의 블랙 맥시 플랩백으로 알려졌다.
가장 유명한 트랜스젠더 케이틀린 제너 “트랜스젠더, 여성 스포츠 죽인다”
가장 유명한 트랜스젠더 케이틀린 제너 “트랜스젠더, 여성 스포츠 죽인다”
2023. 12. 14 07:13 화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트랜스젠더 케이틀린 제너가 트랜스 여성은 “진짜 여성이 아니”라고 말했다. 육상 남자 10종경기 선수 출신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트랜스젠더인 케이틀린 제너가 “트랜스 여성은 진짜 여성이 아니다”라고 공개 발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영국 TV쇼 <더 다이노소어 아워(The Dinosaur Hour)>의 존 클리즈와의 인터뷰에서 제너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깨어있는 태도’인 척 여성 스포츠를 망치려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나는 여성으로 살고 있고 신분증 성별도 여성이며 여성 공중화장실을 이용하지만, 난 여성이 아닌 트랜스젠더라고 생각한다”며 “트랜스 여성이 진짜 여성이 아니”라며 소신을 전했다. 그는 미국의 전직 육상 선수이자 사업가이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육상 10종 경기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2015년 4월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TV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2015년 6월 새로운 이름을 대중에 알리기 전까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신 셀럽이자 사업가 카사디안 자매들의 의붓 아버지 브루스 제너(Bruce Jenner)로 알려졌다. 각각 모델과 화장품 사업가로 잘 알려진 켄달 제너와 카일리 제너가 그의 딸이다. 케이틀린 제너는 트랜스 여성의 여성 스포츠 참여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내세워왔다. 이를 위해 그는 ‘공정성 우선’을 내세운 단체 PAC를 설립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왔다. 바이든 행정부는 학교 스포츠에서 트랜스젠더를 여성에 포함시키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성차별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제너는 이 규정이 시행된다면 “여성 스포츠를 죽일 것”이라 주장했다. 반면 그의 주장은 다분히 정치적 이데올로기에서 나왔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그의 인터뷰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칭찬과 함께 “미국이 불법 이민자로 넘쳐나고 있다”는 등 바이든 대통령을 모든 이슈에서 비난하는 주장도 함께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임신한 트랜스젠더 남성’ 영국 매거진 표지 등장 “나를 나답게 봐달라”
‘임신한 트랜스젠더 남성’ 영국 매거진 표지 등장 “나를 나답게 봐달라”
2023. 07. 26 10:28 화제
임신한 트랜스젠더 남성인 로건 브라운이 ‘글래머’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나는 트랜스젠더로 임신한 남성이고 나는 분명 존재한다.” 임신한 트랜스젠더 남성 로건 브라운(27)이 매거진 글래머 영국판 표지로 등장했다. 작가인 브라운은 임신한 트랜스젠더 남성으로써의 경험과 장애물들에 대한 발언도 인터뷰로 담아냈다. 해당 표지에 대해 글래머 측은 “임신과 건강 관리 그리고 출산을 통해 여성(시스젠더이든 아니든)과 트랜스젠더 사이에 존재하는 연대를 기념하기 위해 브라운을 등장시키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브라운은 자신의 사연을 공론화하자 그 누구도 ‘괜찮냐’고 묻는 사람 없이 그저 “남성은 임신할 수 없다”라며 온라인으로 악성(증오) 메시지를 여러 차례 받았다고 털어놓는다. 그의 임신은 그가 트랜스젠더 남성(생물학적으로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남성으로 식별되는 사람)으로 자궁, 난소, 나팔관 등 여성의 생식 기관을 갖고 있어서 가능했다. 그는 “남자는 임신할 수 없다고 하지만 나는 임신했다. 내 정체성을 진실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나를 나답게 봐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 5월 여자 아기를 무사히 출산했다. 로건 브라운 SNS 캡처 미국 갤럽 조사에 따르면 성소수자 성인 10명 중 1명이 트랜스젠더다. 최근 브라운과 같은 ‘트랜스아빠’ 사례가 늘면서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트랜스젠더 남성의 임신을 둘러싼 의학 지식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국 트랜스젠더 평등센터 연구원 데본 오제다 박사는 “보건 의료 체계에서 출산에 대한 남녀 성별로 나누는 이원론은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5월 노바라는 이름의 여자아이를 출산한 브라운은 “아기를 갖길 원하는 다른 트랜스젠더들을 위한 길을 닦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희망은 있다. 과거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일이 지금은 적어도 이야기가 되고 있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대법원 “'자녀있어도…' 트렌스젠더 부모 성별 정정 가능”
대법원 “'자녀있어도…' 트렌스젠더 부모 성별 정정 가능”
2022. 11. 25 10:26 문화/생활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외벽에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이 걸려 있다. /성동훈 기자대법원이 2011년 판결을 일부 뒤집고, 미성년자 자녀 존재 여부가 트랜스젠더의 법적 성별정정을 불허하는 독자적 요건이 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이번 대법원 판결에 대해 성소수자의 인권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24일 대법원은 성전환자 역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 등 기본권이 보호되어야 하고 자신의 성 정체성에 따른 성을 법적으로 확인받을 권리가 있고, 성전환자 또한 법적으로 가족을 이루는 구성원으로서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부여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는 이러한 “성전환자의 권리를 보호하여야 하고, 성별정정 자체가 가족제도 내의 성전환자 부모로서의 지위와 역할이나 미성년 자녀가 갖는 권리의 본질적이고 핵심적인 내용을 훼손한다고 볼 수도 없다”고 판결했다. 지난 2011년 대법원은 미성년(만 19세 미만) 자녀를 둔 신청인의 법적 성별정정 허가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바 있다. 한국에는 법적 성별정정에 대한 법률이 존재하지 않는다. 법적 성별정정권은 자기결정권, 사생활권, 건강권 등 국내법 및 국제법에 의해 보호되는 일련의 기본권에서 도출된다. 법적 성별정정권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트랜스젠더는 폭력과 차별을 겪는 것은 물론 구직의 어려움 등 사회적, 경제적으로 여러 불이익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신청자들은 2006년 대법원이 채택한 “성전환자의 성별정정허가신청사건 등 사무처리지침”(이하 “사무처리지침”)에 따라 법원에 법적 성별정정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그러나 사무처리지침에는 신청자에게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가 없을 것, 본인이 19세 이상일 것, 혼인 중이 아닐 것, ‘성전환증’ 진단을 받았을 것, 호르몬 요법에 의해 치료받고 생식능력을 상실하였을 것 등 인권 침해적이며 차별적인 요건들이 포함되어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9월 대법원에 성별정정에 대한 국제인권기준과 관련하여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번 판결은 법적 성별정정에 대한 11년 만의 대법원 판결이다. 윤지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처장은 “트랜스젠더 권리 인정의 문을 연 이번 대법원 판결을 환영한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성소수자가 경험하는 차별과 낙인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판결은 많은 요건 가운데 한 가지에 대해서만 언급했지만, 한국에서 법적 성별정정 절차를 비병리화하는 중요한 진전이 될 수 있다. 정부는 정신과 진단, 강제 불임시술 및 성기재건수술 등의 의학적 치료, 혼인 상태나 미성년 자녀가 없을 것과 같은 기타 인권 침해적이며 차별적 요건이 부과되지 않도록 해야만 한다” 며, “법적 성별정정은 개인의 자기결정에 기반한 신속하고, 접근성 높고, 투명한 행정절차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국 트랜스젠더 ‘미스 유니버스대회' 283억원에 인수
태국 트랜스젠더 ‘미스 유니버스대회' 283억원에 인수
2022. 10. 27 11:28 화제
태국 유명 트렌스젠더이자 사업가 앤 자크라주타팁이 세계적인 미인 경연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인수했다. SNS 캡처 태국의 트랜스젠더 사업가가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소유했던 세계적인 미인 경연 ‘미스 유니버스대회(Miss Universe pageant)’를 2천만 달러(약 283억 원)에 인수했다. 26일(현지 시간) 태국 미디어 회사 JKN Global Group의 CEO이자 최대주주인 앤 자크라주타팁(Anne Jakrajutatip)이 “미스 유니버스의 에이전시 IMG Worldwide와의 계약을 체결해 이제 100% 소유주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그는 미인대회 개최권을 소유한 ‘최초의 여성’이 됐다. 그가 이끌고 있는 JKN Global Group은 영화, TV 프로그램 등 콘텐츠 자체 제작은 물론 배급까지 맡는 태국 현지 거물급 미디어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트랜스젠더 여성으로써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그들의 권리를 옹호하는 재단도 설립해 인권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미스유니버스 조직위원회(The Miss Universe Organization)’를 인수하고 비전있는 리더십의 팀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미스 유니버스에 참가한 열정적인 개개인이 보여준 다양한 배경과 문화 그리고 전통의 유산을 이어나가고 다음 세대를 위해 브랜드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스 유니버스’는 71년 동안 진행되어 왔으며 2015년 IMG가 인수하기 전인 2002년까지 도널드 트럼프가 공동 소유해온 브랜드 행사다. 오는 2023년 1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제71회 미스 유니버스대회가 개최되며 이 실황은 세계 165개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팝스타 메이시 그레이 “신체 일부 바꾼다고 여성되는 거 아냐”…트랜스젠더 여성스포츠 출전 비난
팝스타 메이시 그레이 “신체 일부 바꾼다고 여성되는 거 아냐”…트랜스젠더 여성스포츠 출전 비난
2022. 07. 06 17:44 화제
평소 LGBTQ 커뮤니티 인권을 지지해온 팝가수 메이시 그레이가 트랜스젠더 선수가 여성 스포츠 대회에 참가하는 것에 반대 의견을 전했다. 폭스TV 캡처 팝가수 메이시 그레이가 여성의 정의를 내리며 ‘트랜스젠더가 여성 스포츠 대회에 참가한다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해 논쟁의 불씨를 당겼다. 4일(현지 시간) 메시 그레이는 미국 폭스TV ‘피어스 모건 토크쇼(Piers Morgan Uncensored)’에 출연해 “내가 이 말을 하면 모두가 나를 미워할 것이지만 여자로써 말하는데 신체 일부를 바꾼다고 해도 여자가 되지 않는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미국 그래미 어워즈상을 수상하고 ‘I Try’로 큰 인기를 모은 메이시 그레이는 평소 LGBTQ 커뮤니티 인권을 지지해온 유명인사다. 이번 발언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트렌스젠더 여성 선수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신체 조건으로 스포츠 대회에 참가하는 것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그는 “내가 당신을 그녀(Her)라고 불러주길 원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도 “그렇다고 당신이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당신이 여성(신체)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 역사상 최초로 NCAA에서 우승한 트렌스젠더 여성 선수 리아 토머스. AP연합 제공 최근 여성 트랜스젠더 운동 선수에 대한 논쟁은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에서 리아 토머스가 미국 역사상 최초로 NCAA에서 우승한 트렌스젠더 여성 선수가 되자 성전환 관련 논쟁이 시작됐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논쟁 이후 성전환 선수의 여성부 출전을 사실상 금지하기로 했다. 회원국들은 성전환자 중 12세 이전에 수술을 받은 경우에만 여성부 경기에 출전하도록 하는 새로운 ‘성별 포함 정책’을 채택했다. 국제사이클연맹(UCI)은 최근 테스토스테론의 규제치를 높이고 기준치 이하 유지 기간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렸다. 세계 럭비 연맹은 2020년 세계 최초로 국제대회에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 출전을 전면 금지했다.
[화보]신민아, 젠더리스 주얼리로 청량감 업
[화보]신민아, 젠더리스 주얼리로 청량감 업
2022. 07. 04 10:04 뷰티
배우 신민아가 젠더리스 주얼리로 여름 청량감을 표현하고 있다. 세정 제공 신민아가 시원한 데님 재킷과 볼륨감 있는 주얼리로 시원시원한 매력을 드러냈다. 프렌치 감성 데미 파인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DIDIER DUBOT)는 자연의 물결을 형상화한 젠더리스 스타일의 ‘2022 라 므아르(La Moire)’ 컬렉션을 출시하고 브랜드 뮤즈 신민아의 화보를 공개했다. 바람과 파도의 물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2022 라 므아르 컬렉션은 바닷가를 거닐 때 부드럽게 밟히는 모래와 발목을 감싸는 파도를 형상화했다. 볼륨감과 흐르는 듯한 결이 있는 디자인이 특징으로 남녀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젠더리스 디자인이다. 디디에 두보 2022 라 므아르(La Moire) 컬렉션. 세정 제공 화보 속에서 신민아는 푸른 데님 재킷에 볼드한 라 므아르 귀걸이와 반지를 매치하여 캐주얼하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써머 주얼리룩을 연출했다. 그가 착용한 2022 라 므아르 컬렉션 이어링과 링은 시원한 느낌을 주는 실버 소재에 디디에 두보만의 은은하고 우아한 실버 컬러의 센슈얼 도금을 입힌 제품으로 여름철 멋과 실용성을 모두 갖췄다.
[화보]‘오픈런 아이콘’ 박재범의 젠더리스룩
[화보]‘오픈런 아이콘’ 박재범의 젠더리스룩
2022. 04. 27 11:00 패션
박재범이 브랜드 발렌티노와 함께 한 더블유 코리아 화보가 공개했다. 더블유 코리아 제공 ‘오픈런’의 아이콘, 힙합 아티스트에서 소주 CEO로 화려하게 성공한 박재범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원소주’ 론칭과 함께 원스피리츠 대표로 변신한 박재범이 이탈리아 브랜드 발렌티노(VALENTINO)의 2022 프리폴 컬렉션 ‘Valentino After Club(발렌티노 애프터 클럽)’과 함께한 강렬한 화보를 선보였다. 화보는 박재범과 댄서들의 춤을 ‘스웨그’ 넘치게 담았다. 박재범은 남다른 아우라는 대담한 스타일링과 함께 특별한 분위기의 화보를 완성했다. 특히 젠더리스 매력이 돋보이는 볼드한 장식과 모던한 컬러를 조화롭게 연출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ㄴ액세서리 스타일링 역시 이목을 끈다. 박재범은 과감한 포인트가 돋보이는 발렌티노의 진주목걸이와 ‘VLTN 호보 백’, ‘로코 백’을 매치해 경계없는 패션의 힘을 보여줬다. 날렵하고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VLTN 호보 백은 캐주얼한 스타일에 포인트 삼기 좋다. 성별 구분 없이 착용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박재범과 발렌티노가 함께한 화보는 더블유 코리아 5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성 컬렉션’ 파격 선택한 티모시 샬라메···‘젠더리스룩’의 표본
‘여성 컬렉션’ 파격 선택한 티모시 샬라메···‘젠더리스룩’의 표본
2022. 03. 29 13:01 패션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루이비통 2022 S/S 여성복 컬렉션을 레드카펫 의상으로 선택하며 젠더리스룩의 완벽한 표본을 보여줬다. 루이비통 제공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의 패션 규범을 깬 파격 젠더리스룩이 화제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티모시 샬라메는 셔츠를 입지 않은 채, 크롭 스타일 블레이저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해 카메라 셔터 세례와 함께 글로벌 ‘패피’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그는 평소에도 스타일리스트가 따로 없이 각종 행사에 본인의 옷을 직접 선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직접 의상을 들고 시상식에 참석하는 ‘출근길’ 파파라치 사진은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글로벌 화제를 일으킨 샬라메의 크롭 블레이저는 2022 S/S 루이비통의 ‘여성복(Womenswear)’ 컬렉션이다. 그는 레이스와 시퀸 장식이 돋보이는 블레이저와 함께 올 블랙 슈트를 입었다. 스트레이트 레그 팬츠와 레더 부츠, 까르띠에 주얼리를 매치해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는 한 매체를 통해 스타일리스트가 없는 이유에 대해 “나 혼자서 충분히 멋진 옷을 입을 수 있는데 왜 굳이 다른 사람한테 내가 뭘 입어야 할지 알아내라고 하면서 돈을 주겠어?”라며 MZ세대다운 솔직하고 당당한 답변을 내기도 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27일(현지 시간) 베버리힐즈에서 열린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 참석한 티모시 샬라메. 알렉산더 맥퀸 제공늘 레드카펫 위에서 화제가 되는 샬라메는 자신이 뭘 입어야 가장 잘 어울리고 사람들이 열광하는지에 대한 포인트를 이미 인지한 셀럽이다. 그는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27일(현지 시간) 베벌리힐즈에서 열린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Vanity Fair Oscar Party)’에서는 ‘애프터 파티’인 만큼 좀 더 편안한 스타일링을 선택했다. 그는 영국 패션브랜드 알렉산더 맥퀸의 스톤워시 블랙 데님과 레더 소재 바이커 재킷과 진으로 멋을 냈다. 티모시 샬라메는 ‘무대 폭행 사건’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윌 스미스, 크리스 락, 제이다 핀켓 스미스에 이어 ‘제94회 아카데미 관련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배우 순위’에 다섯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아카데미 10개 부문 후보에 오른 티모시 샬라메의 출연작 <듄>은 촬영상, 음악상, 시각효과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
첫 트랜스젠더 출신 미스 네바다, ‘미스USA’ 왕관은 좌절
첫 트랜스젠더 출신 미스 네바다, ‘미스USA’ 왕관은 좌절
2021. 12. 02 16:25 화제
2021 미스USA 첫 트랜스젠더 참가자 카탈루나 엔리케즈가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2021 미스USA’ 본선 무대에 도전했던 첫 트랜스젠더 참가자인 미스 네바다 카탈루나 엔리케즈(Kataluna Enriquez, 28)가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지난 7월 미스USA 네바다 선발전에서 참가자 엔리케즈가 우승을 차지하자 큰 화제가 됐다. 그는 트랜스젠더 여성으로서 처음으로 미스USA에 참가했기 때문이다. 필리핀 출신인 엔리케즈는 당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유색인종 트랜스우먼이자 소수민족”이라며 “나는 미국에서 대표되지 않는 모든 사람을 대표하고 있으며 미국인에서 소수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대화를 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당찬 소감을 전한 바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엔리케즈는 미국 오클라주 툴사(Tulsa)에서 열린 16명의 미스USA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비공개 인터뷰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본선 진출과 우승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미스USA는 미스 켄터키 엘 스미스(Elle Smith)가 최종 1위 왕관을 차지하면서 막을 내렸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오는 12월12일 이스라엘에서 열린다. 미스USA 동료들과 함께 한 첫 트랜스젠더 참가자 카탈루나 엔리케즈(가운데) 사진 SNS미스USA에서 탈락한 엔리케즈는 “나는 우리 공동체를 대표하며 사회적 기준이 제한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 퀴어 어린이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본선에 출전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충격이었다. 너무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실망이 더 컸다”며 “그들이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며 심사위원들을 향한 아쉬움을 전했다. 또한 그는 “참가자들의 비공개 인터뷰 기간 동안에는 정치, 기후변화 등 다양한 주제가 오가는데 내 인터뷰는 오로지 ‘트랜스’에 관한 것이었다”며 “나는 말하고 싶은 것이 많았다. 더 많은 것을 기대했기 때문에 실망이 크다”고 재차 밝혔다. 엔리케즈는 “나는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 무대에 들어가면서 혹시 나를 향한 시위자가 있지 않을지 매우 조심스러웠지만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함께한 미스USA 경쟁자들에게는 친절함밖에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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