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총 6 건 검색)
- [건강설계]발바닥 찌릿찌릿 족저근막염(2018. 11. 26 15:46)
- 2018. 11. 26 15:46 건강
- 최근 갑자기 늘어난 체중에 고민이 많았던 정모씨(37)는 체중 감량을 위해 마라톤을 시작했다. 한 달 뒤에 있을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퇴근 후 매일같이 달리기 연습에 나섰다. 그런데 연습한 지 3주가량이 지났을 때쯤 발에 통증이 생겼다. 운동으로 생긴 근육통이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발바닥 통증이 점점 심해져 걷기조차 힘들어졌다. 특별히 발이 붓거나 다친 상처도 없이 통증이 지속되자 걱정스레 병원을 찾은 정씨는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았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부터 발가락 앞까지 발바닥을 감싸고 있는 단단한 막으로, 보행 시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발의 탄력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정씨와 같이 체중이 하체에 실리는 운동이나 활동이 과할 경우 족저근막 부위에 미세파열 및 염증이 생겨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운동을 무리하게 하거나 오랜 시간 서 있거나 많이 움직인 경우, 급격히 체중이 증가한 경우 등이 족저근막염의 주요 원인이다. 쿠션이 좋지 않은 신발을 신고 활동하는 경우, 불규칙한 지면에서 운동하는 경우 등에도 발바닥에 하중이 가해져 족저근막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족저근막염 환자의 경우 대부분 발뒤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데, 발꿈치 안쪽에 통증이 발생하고 뻣뻣한 느낌이 지속되어 보행에 어려움을 느낀다. 또 발가락을 위로 젖혔을 때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바닥 어느 부위에서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발뒤꿈치에서 4~5㎝ 앞쪽 발바닥에 주로 생긴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첫 발을 디뎠을 때, 앉았다가 일어설 때 발바닥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족저근막염은 문진 및 발뒤꿈치 촉진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염증성 변화를 일으킨 근막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를 하기도 한다. 상황에 따라 정밀한 검사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 MRI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과체중이 원인인 환자라면 체중 감량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통증이 심하거나 만성으로 발전한 경우라면 체외충격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1년 이상 증상에 호전이 없을 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운동이나 과체중으로 발바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건강설계
- [건강설계]걸을 때 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 주의(2018. 06. 04 15:43)
- 2018. 06. 04 15:43 건강
- 40대 후반의 주부 신모씨는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오전이면 집 주변 공원에서 1~2시간씩 파워 워킹을 했고, 주말에도 종종 등산을 다녔다. 하지만 갑작스레 생긴 발바닥 통증으로 운동을 쉬어야 했다. 며칠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던 통증은 지속됐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였다. 결국 병원을 찾은 신씨는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았다. 임신 9개월에 접어든 이모씨(34)는 부쩍 몸이 무거워진 느낌에 운동이 필요한 것 같아 평소보다 무리했다 싶게 걸었다. 그날 이후부터 갑작스레 생긴 발바닥 뒤꿈치 통증은 걷기에 겁이 날 정도였다. 너무 아파서 서 있기 힘들 정도가 되자 어쩔 수 없이 병원을 찾았다. 족저근막이란 발 뒤꿈치에서 발가락 앞까지 발바닥을 싸고 있는 두껍고 강한 섬유띠를 말한다. 발바닥 전체에 퍼져 있어 걷거나 뛸 때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여 발의 탄력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족저근막염은 근막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미세파열 및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갑작스럽게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오래 서 있거나 많이 움직이는 경우, 쿠션이 좋지 않은 신발을 신는 경우, 체중이 갑자기 불어난 경우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족저근막염은 주로 발뒤꿈치 근처에 통증이 생기는데, 주요 증상으로는 발꿈치 안쪽에 통증이 발생하고 뻣뻣한 느낌이 지속되어 보행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디딜 때와 오랜 시간 앉았다 일어설 때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진다. 또 발가락을 위로 젖혔을 때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족저근막염이 의심된다면 운동뿐 아니라 굽이 높은 신발이나 바닥이 평평한 신발 착용 등을 중단하고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치료와 족저근막 스트레칭 운동, 마사지 등을 통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과중한 체중의 감량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통증이 심하거나 만성 증상에는 체외충격파, 스트레칭,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하지만 1년 이상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족저근막염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 한쪽 다리를 쭉 펴고 앉은 상태에서 발가락을 몸쪽으로 당기는 족저근막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차가운 음료수 캔이나 얼린 페트병을 발바닥으로 체중을 실어 굴리며 마사지 해주는 것도 좋다.
- 건강설계
- [건강설계]족저근막염 성별·연령별 원인과 증상(2014. 06. 24 11:10)
- 2014. 06. 24 11:10 사회
-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딛는 순간 통증이 나타나고, 오랜 시간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이 심하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족저근막은 발바닥 근육을 싸고 있으면서 몸을 지탱하고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부위다. 조금 쉬면 통증이 줄어들어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돼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 오래걷기, 마라톤처럼 발바닥에 지속적 충격이 있는 운동을 하거나 평소 운동을 즐기지 않던 사람이 과격한 활동을 할 때 발병한다. 하지만 나이와 성별에 따라 원인과 증상은 조금씩 다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남성 족저근막염 환자는 30대까지 증가하다 감소하는 반면 여성 환자는 30~50대에 주로 발생한다. 남성 환자의 경우 과도한 운동이나 과체중이 주원인으로 꼽히며, 주 통증 부위도 발뒤꿈치 쪽이다. 여성의 경우 발바닥 앞쪽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젊은 여성의 경우 무게중심이 앞에 쏠려 있고, 폐경기 여성의 경우 호르몬의 변화로 발바닥 지방층이 얇아져 쿠션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발바닥 앞쪽에 통증이 심하다. 낮고 쿠션감이 없는 ‘플랫 슈즈’를 신는 여성도 족저근막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 초기에는 물리치료나 발뒤꿈치를 감싸는 보조기를 사용한다. 소염진통제를 이용한 약물치료나 주사요법도 사용되지만 한계가 있다. 족저근막염은 염증이 아니므로 손상된 근막 자체를 치유해야 한다. 또한 주사요법의 경우 족저근막을 파열시킬 위험성이 있어 제한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최근엔 염증조직을 회복시켜주는 체외충격파 치료가 많이 이용된다. 고에너지 충격파를 분당 1000~1500회가량 병변에 가해 통증을 느끼는 자유신경세포의 민감도를 떨어뜨려 통증을 완화시키는 원리다. 또한 새로운 혈관을 생성시켜 손상된 족저근막의 치유를 돕는다. 일주일 1회 시행하며, 3~5회 반복하는 게 원칙이다. 이런 보존적 치료로도 효과가 없다면 손상된 족저근막을 늘려주는 수술을 해야 한다. 발바닥 통증은 족저근막염뿐만 아니라 척추관 협착증 등 허리질환인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증세만 보고 섣부른 판단을 해서는 안 된다. 증세가 나타나면 전문의를 찾아 정밀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 건강설계
- [건강설계]무리한 등산, 족저근막염 주의(2012. 08. 22 11:09)
- 2012. 08. 22 11:09 사회
- 등산은 심신을 단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좋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자신의 체력에 맞게 등산을 하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질 수 있다. 하지만 등산은 비교적 에너지 소비가 높은 운동이므로 자칫 무리하면 족부질환 등 부상을 입기 쉽다. 장시간 산행을 하면 발바닥에 피로가 쌓여 일시적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욱신거리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이때는 최대한 무리하지 말고 하중이 발바닥에 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발을 따뜻한 물과 차가운 물에 번갈아 담그는 냉온족욕법 등도 도움이 된다. 그래도 며칠 내에 통증이 가라앉지 않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만약 발바닥 뒤쪽이 아프고 당기는 증상이 지속되고, 아침에 첫 발을 디딜 때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일 가능성이 높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해 앞발가락 뼈까지 이어지는 질기고 단단한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하거나 아치(발바닥의 움푹 파인 부분)를 받쳐주어 발바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족저근막염의 주원인은 무리한 발바닥 사용이다. 주로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나,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평소 활동량이 거의 없던 사람이 갑자기 등산을 할 때도 족저근막염에 걸릴 수 있다. 질환 초기에 병원을 찾으면 1~2주 정도 안정을 취하면서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는 소염진통제를 처방받는다. 집에서 냉동캔을 발바닥으로 굴리는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으로도 어느 정도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이러한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환자는 체중부하를 분산시킬 수 있는 특수깔창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염증 조직의 회복을 위한 체외충격파요법을 시행할 수도 있다. 체외충격파는 분당 1000~1500회 이상의 고에너지의 충격파를 다친 부위에 가해 통증을 느끼는 신경세포를 과자극시켜 통증에 대한 신경의 민감도를 떨어뜨리는 원리다. 또한 새로운 혈관을 생성시켜 손상된 족저근막의 치유를 돕는 기능도 한다. 이호진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과장>
- 건강설계
- [건강설계]무리한 등산 족저근막염 유발(2011. 11. 01 17:01)
- 2011. 11. 01 17:01 사회
- 주말 산에는 단풍을 맞이하기 위한 등산객들이 붐빈다. 등산은 심신을 단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좋은 가을철 대표 유산소운동이다. 하지만 비교적 에너지 소비가 높은 등산을 무리하게 하면 각종 부상을 입기 쉽다. 대표적인 것이 족부질환이다. 등산 등 야외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족부질환이 늘어난다. 연세사랑병원에서 최근 2년간 발 관련 질환 환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족부질환 월별 분포도’ 조사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환자의 37%가 9~11월, 31%가 3~5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의 70% 가까운 숫자가 야외활동이 활발한 봄, 가을에 집중된 것이다. 장시간 산행을 한 후에는 발바닥에 피로가 쌓여 일시적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욱신거리면서 화끈거림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이때는 최대한 무리하지 말고 발바닥에 하중이 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만약 발바닥 뒤쪽이 아프고 당기는 증상이 지속되면서 아침에 첫발을 디딜 때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일 가능성이 크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해 앞 발가락 뼈까지 부착된 질기고 단단한 근육막(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의 스프링 역할을 하여 충격을 흡수하거나 아치(발바닥의 움푹 파인 부분)를 받쳐주어 발바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주원인은 무리한 발바닥 사용이다. 평소 활동량이 거의 없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등산을 하는 경우 족저근막염에 걸리기 쉽다. ‘걷는 것이니까 괜찮겠지’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등산은 체력 소모가 큰 운동이므로 산을 오르기 전에는 스트레칭으로 다리 근육과 발목, 그리고 무릎 관절을 적절히 풀어줘야 한다. 평소에도 유연성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더욱 좋다. 바닥에 수건을 펴고 그 위에 무게가 있는 책을 올린 후, 양 발을 이용해 수건을 밀고 당기는 동작을 하면 좋다. 하루 두세 번씩, 매회 30번씩 한다. 엄지발가락을 이용해 하루 세 번 글자 쓰는 것도 한 방법. 발목 주위의 근육을 발달시켜 발목 부상을 예방한다. 이 밖에 의자에 앉아 발가락을 이용해 책 넘기는 훈련을 해도 좋다. 50회씩 하루 두세 번이 적당하다. 이호진<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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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설계]족저근막염 체외 충격파 요법(2011. 06. 22 16:45)
- 2011. 06. 22 16:45 사회
- 다이어트를 위해 아침 조깅을 시작한 직장인 박모씨. 여느 때처럼 새벽에 일어난 박씨는 침대에서 발을 내딛자마자 찌릿한 통증을 느꼈다. 발 뒤꿈치와 발바닥의 통증 때문에 걷기가 불편할 정도라 조깅은 무리였다. 근래에 무리했나 싶어 운동을 쉬고, 찜질을 했지만 며칠이 지나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았다. 오래 앉았다가 일어날 때도 통증이 심해 업무에도 지장이 생기자 박씨는 병원을 찾았다. 박씨의 병명은 족저근막염으로 무리한 조깅으로 발바닥의 지방층이 얇아진 상태였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에 끈과 같은 구조로 발아치를 유지하고 발에 탄력을 주는 중요한 구조이다. 쉽게 말해 우리 몸무게를 지탱해주는 깔창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러한 족저근막에 무리가 가면 붓고 염증이 생기는데, 이러한 질환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무리하게 운동하거나 평소 하이힐 등의 신발을 오래 신는 경우에서 잘 발생한다. 대부분의 족저근막염 환자들은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첫 발을 내디딜 때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데, 이는 잠을 자는 동안 짧아진 족저근막이 체중 부하시 다시 늘어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걷기 힘들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보인다. 이와 같은 족저근막염은 과거부터 수많은 방법으로 치료가 이루어져 왔으나, 그 기간이 길고 재발이 많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시도할 수 있는 치료 방법으로 스트레칭, 보조기 착용, 소염제 투약,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 요법,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와 족저근막을 절개하는 수술적 치료가 있다. 최근에는 족저근막염의 치료로서 체외 충격파 요법(ESWT)이 각광을 받고 있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고 수술 없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어 점차 이용이 증가되고 있는 새로운 치료 방법이다. 체외 충격파 치료의 기본 원리는 충격파를 염증이 있는 족저근막에 가하는 것이다. 통증을 느끼는 자유신경세포를 자극해 통증에 대한 신경의 민감도를 떨어뜨려 통증을 완화시킨다. 또한 새로운 혈관을 생성시켜 손상된 족저근막의 치유를 돕게 된다. 배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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