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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혼숙려캠프’ 본능부부·채무부부···전국 3.6% 경악
[종합] ‘이혼숙려캠프’ 본능부부·채무부부···전국 3.6% 경악
2024. 11. 29 09:49 연예
JTBC ‘이혼숙려캠프’ ‘본능 부부’와 ‘채무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8일(목)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가정 경제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채무 부부’를 포함한 6기 부부의 모든 사연이 공개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아내에게 과도한 장난을 치던 남편에게 아내 대신 통쾌한 복수에 나서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이혼숙려캠프’ 15회 시청률은 수도권 4,2%, 전국 3.6%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 기록 및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2049 시청률은 전국 1.8%로 목요일 전채널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현재 무직 상태인 채무 부부 남편은 소파에서 움직이지 않고 육아와 살림도 뒤로한 채 하루종일 TV만 보고, 아내의 소비 하나하나를 지적하는가 하면 자녀들 앞에서 욕설을 서슴지 않았다. 또 남편은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손가락으로 아내의 몸을 세게 누르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에 서장훈은 “마사지랑 장난을 가장한 폭력”이라고 일침을 날리며, 남편에게 똑같은 방식으로 한 손가락만 사용해 마사지에 나섰다. 서장훈의 갑작스러운 마사지 공격에 처음엔 시원하다며 꾹 참던 남편도 결국 아프다며 항복을 선언해 모두가 통쾌해했다. 이어 공개된 남편 측 영상에서는 남편이 지출에 예민했던 이유가 아내의 무분별한 소비와 빚 때문임이 밝혀져, 아내 측 가사조사관 역할을 맡은 박하선마저 기권을 선언하는 반전이 펼쳐졌다. 옷가게를 운영하는 아내는 유일한 수입원인 가게 출근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출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친정엄마가 보내준 돈으로 네일숍을 방문하기도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채무부부’의 상담 도중 아내의 숨겨진 또 다른 카드빚까지 밝혀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식욕과 수면욕, 그리고 성욕까지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살고 있는 ‘본능 부부’의 남은 이야기도 공개됐다. 160kg 거구를 자랑하는 남편은 일은 하지 않으면서 끊임없이 먹고 자기만을 반복하며 아내에게 돈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었다. 특히 남편은 자녀들보다 본인의 밥상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 고기 한 점만 먹어도 되냐는 자녀의 물음에도 양보하지 않아 현장에 있는 모두를 분노하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화를 풀기 위해 자녀 앞에서 스킨십을 과하게 요구하는 남편으로 인해 경찰 신고까지 하게 된 사연이 드러나 모두가 할 말을 잃었다. 각양각색의 사연을 공개한 6기 부부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더 행복한 결혼 생활로 나아갈 수 있을지, 부부들의 솔루션 과정은 12월 5일(목) 밤 10시 1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경X이슈] ‘아형’ 하차·채무금액 공개에 경찰 내사까지…불법도박 ‘이진호 임팩트’
[스경X이슈] ‘아형’ 하차·채무금액 공개에 경찰 내사까지…불법도박 ‘이진호 임팩트’
2024. 10. 15 16:30 연예
개그맨 이진호. 사진 스포츠경향DB 불법 인터넷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개그맨 이진호의 후폭풍이 여전히 연예계에 불어닥치고 있다. 생업을 모두 잃게 되고 경찰 조사까지 앞둔 본인의 상황은 물론 그와 채무관계로 얽힌 이들, 그가 출연한 프로그램에까지 여파가 미치며 혼란한 양상이 거듭되는 중이다. 지난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법 도박 혐의를 시인한 이진호에대해 15일 오전부터 연예계 관계된 곳들의 즉각적인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이진호가 현재 고정출연 중인 JTBC 예능 ‘아는 형님’ 측은 이날 “이진호가 다음 촬영부터 하차한다. 기존의 촬영분량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며 그의 자취를 지울 예정임을 밝혔다. 14일 곧바로 제작발표회를 연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리벤지’ 측은 이미 제작이 편집과정까지 끝난 상황임을 강조하며 이진호의 촬영분을 그대로 내보내는 부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맨 이진호. 사진 스포츠경향DB 이렇게 될 경우 ‘아는 형님’에 2021년 10월30일 합류한 이진호는 약 3년 만에 하차하게 됐다. 15일 공개된 ‘코미디 리벤지’의 경우에도 공개 초입부터 출연자 관련 논란이 터지며 ‘흑백요리사’의 성공으로 가까스로 다졌던 기반이 위협받을 위기에 처했다. 고향인 경기도 화성시의 홍보대사에서도 해촉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화성시의 관계자는 “이진호씨의 홍보대사 해촉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평소 화성 출신임을 강조하며 애향심을 강조한 그였지만 사회적인 물의 앞에 홍보대사 지속은 쉽지 않은 상태다. 이진호의 채무 규모와 그와 채무관계를 진 이들의 실질적인 피해 역시도 속속 밝혀지고 있다. 지난 14일 SBS는 “이진호가 금전적으로 진 빚이 23억원에 달한다”며 “동료 연예인들에게 빌린 돈이 10억원이 넘으며, 대부업체를 통해 빌린 돈도 13억원에 달한다”고 알렸다. 개그맨 이진호. 사진 스포츠경향DB 이 과정에서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과 가수 영탁, ‘아는 형님’에 함께 출연했던 개그맨 이수근 등의 이름이 피해자로 등장했다.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하이브는 금전피해에 대해 인정했다. 영탁의 경우는 소속사가 피해가 없음을 밝혔다. 영탁의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는 15일 “지난해 7월 이진호의 금전적 도움 요청을 들어준 것은 맞지만, 9월12일 전액 돌려받았다”며 “팬분들께서 많은 걱정과 우려를 주셔 사실관계를 전해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많은 파급력을 가지고 덩치를 불리고 있는 이진호의 사건은 결국 수사 선상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 1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진호의 상습도박, 사기혐의 수사 의뢰건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흔히 이를 ‘내사’로 표현하는데, 강남서 측은 “수사 2과에 사건이 배당됐다”며 “민원의 내용을 들여다본 후 정식 입건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경X이슈
[종합] ‘20억 빚’ 최준석, ♥어효인과 가상 이혼 도중 “채무도 반반” 주장 (한이결)
[종합] ‘20억 빚’ 최준석, ♥어효인과 가상 이혼 도중 “채무도 반반” 주장 (한이결)
2024. 09. 09 09:21 연예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결혼 46년 차’ 이혜정-고민환이 ‘이혼 숙려 여행’에서 뜻밖의 달달 모먼트를 선보인 반면, ‘결혼 14년 차’ 최준석-어효인은 ‘가상 이혼’ 협의 중 날선 대립각을 드러내 또 한 번의 폭풍을 예고했다. 8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9회에서는 ‘다시 잘 살아볼 결심’을 굳힌 이혜정과 고민환이 일본 오키나와로 ‘이혼 숙려 여행’을 떠난 첫째 날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최준석과 어효인은 ‘건물 투자 사기’로 인한 경제 문제로 오랜 갈등을 겪다가 ‘가상 이혼’에 합의했으나, 재산분할 및 양육권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또 다시 고민에 빠졌다. 특히 양소영 이혼 전문 변호사는 어효인에게 “결혼 생활 중 진 빚도 부부의 자산에 속하기 때문에, 이혼 시 (채무를) 분할할 수 있다”고 설명해, 채무가 있는 부부의 경우는 이혼도 쉽지 않음을 보여줘 이혼의 현실 무게감을 느끼게 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시청률 집계 결과, 2.4%(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안방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앞서 일본 오키나와로 10여년 만에 둘만의 여행을 떠났던 이혜정과 고민환은 이날 ‘슈리성’을 첫 코스로 둘러보던 중 곧장 다른 ‘성향 차이’로 다퉜다. “유적지에 왔으면 이런 걸 봐야지”라며 고민환이 안내문을 읽은 뒤 이혜정에게 설명해주려 하자, 이혜정이 “지루하다. 난 맛집이나 시장을 가보고 싶다”라고 불만을 터뜨린 것. 두 사람이 아웅다웅하던 중. 지나가던 한국인 관광객은 “어머, 두 분 아직 이혼 안하셨어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에 이혜정은 “이혼 안 했죠~”라고 여유롭게 답해 짠내 웃음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 슈리성 투어를 마친 두 사람은 뒤이어 ‘아메리칸 빌리지’로 향했고, 그곳의 해변을 산책하던 중 이혜정은 “일몰을 보고 싶다”고 말했지만, 고민환은 “지금 구름이 잔뜩 끼었는데 무슨 일몰이냐?”고 받아쳐, 또 다시 ‘투닥 케미’를 발산했다. 관광 후 두 사람은 ‘야키니쿠’ 맛집에서 모처럼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그런 뒤, 고민환이 예약한 첫째 날 숙소로 이동했다. 일본식 다다미방이 있는 독채 숙소에 들어간 이혜정은 “여기 정원도 있고 좋네~”라며 웃었지만, 잠시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사실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는 리조트를 선호한다”는 반전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남편이 “고생해서 예약한 것을 알기에 좋아하는 척을 했다”고 덧붙여, 고민환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취침 준비를 마친 두 사람은 드디어 한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지난 10년간 각방 생활을 해온 이혜정은 “이상하다, 당신과 한 침대에 누워있으니”라며 어색해했다. 고민환 역시 멀뚱멀뚱 천장만 바라보다가, 갑자기 아내 쪽으로 몸을 돌렸는데, 10년만에 성사된 두 사람의 ‘뜨거운 밤’에 시청자들도 열띤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이혼 숙려 여행’으로 뜻밖의 로맨스 분위기를 풍긴 이혜정-고민환 부부의 이야기가 끝나자, 경제 문제와 소통단절 일상으로 ‘가상 이혼’을 고민하는 최준석-어효인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결혼 14년 차’인 최준석-고민환은 계속된 갈등과 다툼으로 이날 이혼 전문 변호사를 만나 상담을 받기로 했다. 진해에서 서울로 올라와 각자 다른 변호사를 찾아간 두 사람은 ‘가상 이혼 협의서’ 작성을 위한 상담에 들어갔다. 우선 양소영 변호사와 만난 어효인은 “남편의 잘못으로 살고 있던 집은 물론 전 재산이 다 날아갔다”며 그간의 사정을 털어놨다. 그러나 양소영 변호사는 “남편의 투자 실패 자체가 이혼 사유가 되긴 힘들다. 가족이 다 잘 되자고 (좋은 의도로)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특히 결혼 생활 중 진 빚은 자산에 속해서, 이혼시 부부가 (채무를) 분할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어효인은 “우리처럼 (재산이) 너무 없는 상황에서도 이혼이 가능한지를 물어야 하는 상황이 되니까 ‘현타’가 왔다”며 답답해했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그럼에도 어효인은 “남편과 일상적인 대화가 되지 않는다”라며 “제가 좋아하는 것을 같이 해준 적이 없다”고 토로하다가 눈물을 흘렸다. 이에 양소영 변호사는 “그런 부분은 충분히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직후, 어효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결혼 초, 첫째 아이 임신 중에 가정법원에서 이혼 합의서를 쓴 적이 있다. 또한 둘째 임신 때에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었다”라면서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최준석은 “아내가 첫 임신을 했을 때, 저도 선수로 뛰다가 부상을 당해 굉장히 힘들었다. 그래도 뱃속의 아이를 위해 이혼 합의서는 제출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내가 둘째 임신 때는, 그런 (극단적인) 말을 해서 큰 충격을 받았지만 어떻게 위로해 줘야 할지 몰라서 가만히 있었다.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던 게 후회가 된다”고 털어놨다. 양소영 변호사는 “아내 입장에서 자꾸 남편이 (대화를) 피하면 굉장히 절망스러울 것”이라며 “두 사람 모두 대화의 기술이 절실하게 필요해 보인다”라고 부부 심리 치료를 권했다. 한편 노종언 변호사를 만난 최준석은 건물 투자 사기로 인한 부부의 갈등을 털어놓은 뒤, ‘가상 이혼’ 시 양육권을 아내에게 넘길 경우 면접 교섭권과 양육비 등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상담 후 최준석, 어효인은 다시 만나, ‘가상 이혼 협의서’를 쓰기로 했다. 이때 어효인은 친권 및 양육권은 자신이 맡겠다고 한 뒤 “부채는 나에게 1도 의무가 없다”고 강조했다. 최준석은 “부부의 채무는 법적으로 반반 부담이라고 들었다”며 맞섰다. 결국 “그래, 내가 다 갚을게”라고 한발 물러선 최준석은 ‘면접 교섭권’에 대해선 “보고 싶을 때마다 아이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청했다. 이에 어효인은 “날짜를 정해 규칙적으로 만났으면 한다”라고 이견을 보였다. 양육비에 대해서도 두 사람은 팽팽히 대립했다. 최준석이 제시한 금액에 어효인은 “난 더 원하는데? 치사하네, 돈 앞에서…”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숨 막히는 ‘가상 이혼’ 협의 과정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고개를 숙이며 탄식했고, 직후 어효인은 인터뷰를 통해 “이러다가 다들 소송까지 가고 하나 보다”라며 씁쓸해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사실 한 가정이 이혼으로 둘로 나뉘면 비용이 두 배가 든다. 그러다 보니, 다시 잘 살아볼 결심을 하기도 한다. 최고의 재테크는 부부가 함께 잘 사는 것”이라고 덧붙여, 이혼의 현실 무게감을 느끼게 했다. 스타 부부들의 ‘가상 이혼’을 통해 이 시대의 부부 및 가족 관계를 되짚어보는 가상 이혼 리얼리티’인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종합] 정재용, 채무만 2억 추산 충격···“이젠 막일도” (꽃중년)
[종합] 정재용, 채무만 2억 추산 충격···“이젠 막일도” (꽃중년)
2024. 09. 06 07:36 연예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아빠는 꽃중년’의 정재용이 신용회생 상담 도중 약 2억 원의 채무를 확인해 현실을 직시한 뒤, “연지에게 양육비를 보내주기 위해서라면 막일도 할 수 있다”며 꾸준한 변화를 다짐했다. 5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9회에서는 ‘52세 돌싱 꽃대디’ 정재용이 이혼 후 2년 동안 만나지 못한 딸 연지의 통장을 만들어 양육비를 보내주고 싶다는 일념 하에 신용회생 절차에 돌입하는가 하면, 소속사 대표와 ‘사주집’을 찾아가 연지와의 재회 가능성을 묻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46세 꽃대디’ 이지훈은 갓 태어난 딸 루희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여섯 살 연상’인 일본인 장모님을 모시고 성수동 핫플 투어부터 야식 파티까지 ‘K-종합선물세트’를 대령해 사위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지훈은 한국이 처음인 장모님을 위해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였다. 손수 ‘플랜카드’와 꽃풍선 등을 준비해 집을 꾸몄고, 직후 공항에서 장모님을 픽업했다. 장모님은 손녀 루희를 보자마자 뭉클해했고, 캐리어에서 루희의 선물을 잔뜩 꺼냈다. 물론 딸의 ‘최애 편의점 빵’도 챙겨왔으며 곧장 주방에 들어가 아야네가 가장 좋아하는 함박스테이크와 톳조림을 만들었다. 친정엄마표 음식에 잔뜩 흥분한 ‘소식좌’ 아야네는 ‘폭풍 먹방’을 선보여 친정엄마를 뿌듯하게 했다. 식사 후엔 이지훈의 어머니가 찾아왔다. 한-일 사돈 간의 ‘산후조리’ 토크가 한바탕 펼쳐져 훈훈함이 가득한 가운데, 이지훈은 어머니에게 딸을 맡긴 뒤, 아야네-장모님과 함께 ‘핫플’ 성수동 투어에 나섰다. 출산 후 첫 외출인 아야네와 장모님은 ‘인생샷’을 찍으며 신나게 돌아다녔지만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씨 탓에 점차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위기’를 맞은 이지훈은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찐팬’인 장모님을 위해 남자 주인공과 깜짝 영상통화를 준비했다”고 밝혔는데, 영상통화의 주인공은 바로 ‘빌런’ 역할의 이이경이었다. 장모님은 즉석에서 진행된 1:1 팬미팅(?)에 행복해 했으며, “다음에는 좋은 역할로 나와 달라”고 당부해 모두를 빵 터뜨렸다. 집으로 돌아온 이지훈은 이번엔 파자마 파티를 열었다. 그는 “한국에선 새벽 2시까지 야식을 배달시킬 수 있다”며, 떡볶이와 닭발, 족발, 탕후루 등을 잔뜩 주문했다. 닭발에 낯설어한 장모님은 다행히 떡볶이는 맛있게 먹었고, 그러던 중 이지훈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속 박민영이 착용했던 귀걸이를 선물해 ‘효도 플렉스’에 방점을 찍었다. 그러나 이지훈은 스튜디오에 자리한 ‘꽃대디’들에게 “장모님이 그 어떤 것보다 이이경과의 영상통화를 제일 좋아하셨다”고 실토(?)해 짠한 웃음을 안겼다. 이지훈의 고군분투에 이어, ‘52세 돌싱 꽃대디’ 정재용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재용은 ‘아빠는 꽃중년’의 출연료를 받아, “2년 만에 첫 소득이 생겼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직후 그는 동네 편의점 사장님을 찾아가 외상값 ‘400원’을 갚았으며 감사의 의미로 음료수도 건넸다. 기분 좋게 사무실 한켠에 있는 자기 방으로 돌아온 정재용은 책상 위 담배들을 모조리 치웠다. 대신 그 자리에 딸 연지의 사진이 담긴 액자를 올려놨다. “딸이 지켜보고 있다”는 심경으로 금연을 실천한 그는 소속사 대표를 만나 금융복지지원센터를 방문했다. 현재 건강보험료가 3천만 원 가량 체납돼 있음을 확인한 정재용은 담당자에게 추가 미납 채무가 있는지 문의했으며,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대략 2억 원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이러니 생활이 엉망이었을 수밖에 없지”라면서 함께 안타까워했다.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한 것을 알게 된 담당자는 신용 회복 방법을 하나하나 설명해줬다. 또한 “딸 연지의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 양육비를 지급하고 싶다”는 정재용의 바람에 대해,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뒤이어 “지금의 생활에서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딸을 생각해 어떤 일이라도 해야 하고, 소득증대를 위해 주야불문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재용은 “이제는 막일도 할 수 있다. 양육비는 내가 줄 수 있는 최대한으로, 꾸준히 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상담을 마친 정재용은 “마음이 심란할 때 한 번쯤 가는 곳”이라는 소속사 대표의 말에, 함께 인근 ‘사주집’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만난 사주&타로 전문가는 정재용에게 “돈이 줄줄 샌다”고 ‘팩폭’을 했고, 이를 순순히 인정한 정재용은 조심스럽게 전처와의 재결합 가능성 및 딸 연지와 언제쯤 다시 만날 수 있는지 등을 물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본인의 불찰이다. 정상에 있다가 떨어졌다는 걸 받아들이고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직언했다. 또한, “앞으로 3년 정도 좋은 운이 들어와 있으니, 크리스마스 경 오해가 풀리고 재회할 수도 있겠다”라고도 말했다. 그러나 “딸과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는 건 73세 이후로 보인다. 그때까지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여 정재용을 심란하게 만들었다. 집으로 돌아온 정재용은 ‘홈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이후, “개인 회생과 함께 다이어트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라고 굳게 다짐했다. 밤이 되자, 그는 자신의 책상 위 연지의 사진을 물끄러미 쳐다보면서 “너무 보고 싶어서 미칠 것 같다”고 절절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정재용의 모습에 ‘꽃대디’들은 “뭐든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따뜻한 말을 건네 정재용을 응원했다. ‘늦둥이 아빠들’의 육아 고군분투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예능 프로그램인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관리단체 미지정’ 전제 채무 탕감은 안돼” 다시 테니스협회에 거액의 빚을 안긴 대한체육회 결정 ‘이것이 최선인가’ 첨예한 갈등 구도
“‘관리단체 미지정’ 전제 채무 탕감은 안돼” 다시 테니스협회에 거액의 빚을 안긴 대한체육회 결정 ‘이것이 최선인가’ 첨예한 갈등 구도
2024. 07. 11 18:35 스포츠종합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이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8대 대한테니스협회 회장 당선 기자회견에서 당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6.25 연합뉴스 대한테니스협회와 대한체육회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체육회는 지난 9일 테니스협회를 관리 단체로 지정했다. 테니스협회는 “채무 전액을 탕감했는데도 관리단체로 지정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체육회는 정희균 전 협회장이 지난해 9월 자진 사퇴한 뒤로 테니스협회의 수장 공백을 방관했다. 테니스협회는 10월 보궐선거를 실시하려 했으나, 국정감사에서 일부 국회의원들의 문제 제기를 받은 이기흥 체육회장이 이를 막아왔다.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코트와 관련해 협회에 약 60억 원의 채무가 발생하게 된 데 대한 문제를 다시 짚어본다며 스포츠 윤리위원회 조사, 감사원 감사 절차도 거쳤다. 여기에서 특별한 문제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테니스협회의 선거는 진행되지 못했다. 체육회는 테니스인들의 보궐선거 재개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5월초에는 체육회가 미디어윌에 지고 있는 협회의 채무를 문제 삼아 관리단체 지정 심의를 결정했다. 이 체육회장은 관리단체 지정이 최종 결정되는 5월말 이사회를 열흘 정도 앞둔 시점에서 테니스협회 시·도 협회장과 면담을 갖고 “테니스협회가 진 빚을 모두 청산해야 관리단체 지정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년간 이어진 테니스협회 거액의 채무를 문제 삼으면서 이사회 전까지 일주일 안에 해결해달라는 ‘어려운’ 숙제를 줬다. 벼랑 끝에 몰렸던 테니스협회는 채권자 미디어윌이 채무 전액 탕감을 약속하면서 극적으로 관리단체 지정을 피할 길을 찾은 듯했다. 하지만 체육회는 최종적으로 테니스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하면서 미디어윌측이 단 ‘관리단체 미지정’ 조건을 문제 삼았다. 체육회는 “테니스협회는 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하지 않는 조건의 (채무 탕감) 확약서를 제출했으나 이는 체육회 이사회에서 요구한 유효한 채무 면제로 볼 수 없다”고 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채무를 해소하라고 했는데 ‘관리단체 미지정’이 선행 조건이 될 수 없지 않은가. 우리도 테니스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답이 오지 않았다”고 했다. 테니스협회가 관리단체가 되면, 체육회의 직접 관리, 감독을 받는다. 뒤이어 구성될 관리위원회의 위원장이 사실상의 협회장 대행을 맡게 된다. 미디어윌이 채무를 탕감한다는 내용도 자동 파기된다. 관리위원회가 구성되면, 일단 전문가들이 협회의 채무 상태를 확인한 뒤 채무 구조를 바꿔 갚아나가는 방법을 강구하게 된다. 그렇지만 일련의 과정을 살피면 체육회가 밟아가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다는 의견도 많다. 테니스인들은 체육회가 채무를 해소해주는 것도 아닌데, 체육 단체가 홀로 풀기 어려운 거액의 빚을 다시 테니스협회가 안긴 점에 분노하고 있다. 가맹 단체를 살리려고 머리를 맞대기 보다, 테니스협회가 뭔가 단단히 미운털이 박힌 모양새라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테니스협회측에서는 “‘관리단체 미지정’ 조건을 빼달라는 조건도 민간 기업이 검토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너무 빡빡하게 기한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또 지난달 23일 강행된 테니스협회 회장 선거도 지적했다. 체육회는 관리단체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테니스협회의 회장 선거 전에 선거를 진행하지 말라는 공문을 보냈으나, 가맹단체의 ‘자율성’을 주장한 테니스협회는 선거에서 주원홍 전 회장을 선출했다. 주 당선인은 “테니스협회 관리단체 지정을 막기 위해 이기흥 회장과 통화하려 했지만 전화를 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 테니스인은 “100년이 넘는 대한체육회 역사상 이기흥 회장 전에 관리단체 지정이 10번 있었고, 이기흥 회장 재임 시에 10번이 나왔다”며 “이 회장이 벌써 누구를 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세울 것이란 말도 들린다”며 산하 단체를 자신의 재선을 위한 도구로 활용한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테니스협회는 “관리단체 지정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포함해 이기흥 회장의 직권남용 및 업무 방해에 대해 즉시 형사고발 할 것”이라고 밝히며 법정싸움을 예고했다.
‘46억원 채무 해결했는데’ 대한테니스협회, 대한체육회 관리단체 지정에 ‘반발’···테니스인 “이기흥 체육회장 즉각 사퇴하라”
‘46억원 채무 해결했는데’ 대한테니스협회, 대한체육회 관리단체 지정에 ‘반발’···테니스인 “이기흥 체육회장 즉각 사퇴하라”
2024. 07. 10 20:21 스포츠종합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이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8대 대한테니스협회 회장 당선 기자회견에서 당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6.25 연합뉴스 9일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단체로 지정된 대한테니스협회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지난달 대한테니스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주원홍 회장 당선인을 비롯한 17개 시도 및 6개 연맹체 회장단은 10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100만 테니스인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직권 남용 갑질하는 이기흥은 즉각 사퇴하고, 대한테니스협회 관리단체 지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성명서에서 “대한체육회가 관리 단체 지정 사유로 든 각종 분쟁은 정희균 전 회장 사퇴 후 지난 10개월간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정 악화 등으로 정상적인 사업 불가’ 사유 역시 모든 대회와 훈련, 파견 등의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이유 없다”고 대한체육회의 관리 단체 지정 사유를 일축했다. 또 “선거 중단 사유도 모두 해소돼 테니스인들이 공정한 절차에 의해 새로 회장을 선출하고, 대한체육회가 바라던 채무도 모두 면제받는 등 자립 방안을 마련한 대한테니스협회에 대해 ‘관리 단체 지정’을 한 것은 무슨 이유인가”라고 따져 물으며 “대한체육회가 주장한 관리 단체 지정 사유는 처음부터 채무 외에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미디어윌에 46억원 채무를 지고 있지만 미디어윌은 최근 테니스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되지 않는다는 조건을 붙여 채무를 전액 탕감했으므로 관리 단체로 지정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대한체육회 역사상 관리 단체 지정이 20번 있었는데 이기흥 회장 재임 시에 10번이 나왔다”며 “이는 산하 단체를 선거 친위 세력으로 이용하기 위해 가맹단체의 자율성을 탄압하는 ‘내로남불’이며 이율배반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테니스협회는 또 이날 국제테니스연맹(ITF) 데이비드 해거티 회장이 대한체육회에 보낸 테니스협회의 자율성, 독립성 보장을 당부하는 서한을 공개하며 국제단체와도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대한테니스협회는 또 “관리단체 지정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포함해 이기흥 회장의 직권남용 및 업무 방해에 대해 즉시 형사고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테니스협회 정지웅 변호사는 “테니스협회의 각종 분쟁 등의 원인은 거액의 채무 때문”이라며 “채무 전액이 탕감 됐는데도 관리단체로 지정한 것은 일반인 상식으로도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대한체육회 관리단체가 되면 대한체육회가 대한테니스협회를 직접 관리, 감독하게 되며 곧 구성될 관리위원회의 위원장이 사실상의 협회장 대행을 맡게 된다.
‘채무 탕감 공증까지 받았다’ 대한테니스협회 수장 복귀한 주원홍 “협회 관리 단체 지정 막아야” 목소리
채무 탕감 공증까지 받았다’ 대한테니스협회 수장 복귀한 주원홍 “협회 관리 단체 지정 막아야” 목소리
2024. 06. 25 17:12 스포츠종합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이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8대 대한테니스협회 회장 당선 기자회견에서 당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6.25 연합뉴스 “이제 대한체육회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달라.” 제28대 대한테니스협회 회장에 당선된 주원홍(67) 전 대한테니스협회장이 협회를 관리 단체로 지정하려는 체육회의 움직임에 대해 관리 단체 지정 철회를 재차 촉구했다. 주 당선인은 25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육군 사관학교 코트 문제로 8년간의 송사와 압류로 협회가 파행에 빠졌다. 내가 이전에 회장일 때 시작된 문제로 책임감과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선거에 나왔다”며 “어제 날짜로 협회 채무 문제를 해결했다. 회장으로 협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면서 훌륭한 선수들을 발굴하는 등 선진화된 협회 운영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협회를 관리 단체 지정으로 압박하는 체육회의 입장 변화를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주 회장은 채권자 미디어윌과의 채무를 탕감하는 공증 서류도 공개했다. 체육회가 최근 이사회를 통해 협회에 요구한 자료다. 주 회장은 경기인 출신으로 지도자를 거쳐 2013년부터 2016년까지 26대 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협회는 정희균 전 회장이 지난해 9월 사퇴한 뒤로 회장이 약 9개월째 공석 상태로,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된 주 회장이 연말까지 28대 남은 임기와 이후 29대 회장 4년 임기까지 협회를 이끈다. 그러나 협회를 관리 단체로 지정하려는 체육회와 갈등의 골이 깊다는 변수가 남았다. 체육회는 선거 후보자의 스포츠 윤리위 조사, 감사원 감사 등을 이유로 지난해 10월 예정했던 협회 보궐선거를 막아 왔다. 특별한 문제점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보궐선거가 ‘무기한’ 연기되자 테니스인들의 불만도 커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5월에는 체육회가 미디어윌에 지고 있는 협회의 46억원의 채무까지 문제 삼아 관리 단체 지정을 심의했다. 협회는 채권자인 주 회장의 동생 미디어윌 주원석 회장이 협회의 채무를 탕감해주는 결정을 내려 관리 단체 지정 위기를 넘겼다. 그럼에도 체육회는 채무 탕감 공증을 받아 제출하는 조건으로 관리 단체 지정 1개월 유예 조치를 했을 뿐 보궐선거 재개를 막았다. 선거 직전에도 체육회에서 선거 중단 요청 공문을 보냈다. 협회는 선거를 강행했다.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이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8대 대한테니스협회 회장 당선 기자회견에서 당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6.25 연합뉴스 협회 정상화대책위원회 김두환 위원장은 “체육회가 일방적으로 관리 단체 지정을 처리하고 있다”며 “우리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관리 단체로 지정되면 협회 정상화까지 2년이 넘게 걸린다. 새 회장 체제에서 우리 스스로 정상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체육회는 선거를 앞두고 “관리 단체 지정 관련 1개월 유예 기간이 다 지나지도 않은 시기에 체육회와 상의 없이 회장 선거를 재개하는 것은 회원종목 단체 규정 등 위반에 해당한다”며 관리 단체 지정 절차 재개 등 조처로 압박했다. 아직 이와 관련해 특별한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주 회장은 첫 과제로 체육회와 매듭을 풀어야 한다. 주 회장은 “이기흥 회장과는 어제 잠시 통화했는데 바쁘다고 해서 나중에 통화하기로 했다. 체육회와 잘 대화해서 풀어보겠다”면서도 “관리 단체로 지정되면 당선인 신분은 취소된다. 그러면 채무를 탕감하기로 한 공증도 무효가 된다. 우리로서는 효력정지 가처분, 무효 소송 등으로 맞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 테니스협회 김석찬 회장은 전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체육회 개편 시사 발언에 “체육계 전체의 자율성·자주성을 침해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유감을 표명한 체육회 가맹 회원종목단체인 대한체육회경기단체연합회 상황을 떠올리며 “체육회 역시 종목 협회의 자율성과 자주성을 보장해달라. 우리는 체육회가 요구한 모든 것을 해결했다. 무엇을 더 해야 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종합] 눈물 흘린 박세리···“아버지, 채무문제 반복”
[종합] 눈물 흘린 박세리···“아버지, 채무문제 반복”
2024. 06. 19 01:57 스포츠종합
연합뉴스 프로골프 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가 아버지 고소와 관련한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흘렸다. 박세리는 18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에서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고소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좋은 일로만 기자회견을 했는데, 이런 일로 인사드리게 돼 유감”이라며 “최근 사건에 대해 사실대로 보도되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내용도 있어서 짚고 넘어가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지난해 9월 박세리 이사장 부친 박준철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고,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이 사건을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박씨는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사업에 참여하려는 과정에서 박세리희망재단 도장을 위조했고 이를 뒤늦게 알게 된 박세리희망재단 측이 박준철 씨를 고소한 상황이다. 기자회견장에 나온 박세리는 ‘이 일로 부녀 관계에 문제가 생긴 것이냐’는 물음에 “전혀 무관할 수가 없을 것”이라며 “오랫동안 이런 문제들이 있었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박세리는 “가족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왔지만, 아버지의 채무 문제는 하나를 해결하면 마치 줄이라도 서 있었던 것처럼 다음 채무 문제가 생기는 것의 반복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세리는 “문제가 더 커졌고, 지금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이라며 “이 사건 이후로는 아버지와 연락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박세리는 기자회견 중 눈물을 흘렸고 “저는 울지 않을 줄 알았다”면서도 “재단 차원에서 고소장을 냈지만 제가 이사장이고, 제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해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고소를 결정하게 된 이사회 분위기를 묻는 말에 “제가 먼저 사건의 심각성을 말씀드렸고, 제가 먼저 (고소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하는 의견을 내놨다”며 “그것이 재단 이사장으로서 할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재단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 미래 인재들을 찾아내고 도와야 하는 단체”라며 “그러려면 이런 개인적인 문제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고, 앞으로도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정확히 짚고 넘어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부녀 관계 회복 가능성을 묻는 말에 박세리는 “아직 모르겠다”며 “상황이 이런 만큼 현재로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부모, 자식 관계라고 하지만, 지금은 확답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며 “어느 정도 정리되고 나서야 생각해볼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박세리 “父 채무, 계속 해결했지만 더 이상 책임지지 않겠다”
박세리 “父 채무, 계속 해결했지만 더 이상 책임지지 않겠다”
2024. 06. 18 15:42 연예
박세리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에서 부친 박준철 씨의 사문서위조 혐의에 대한 입장을 얘기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부친의 채무 문제를 더 이상 책임지지 않겠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 B1 갤럭시홀에서 박세리희망재단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고소 관련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세리와 법률대리인 김경현 변호사가 참석했다. 이날 박세리는 “오래 전부터 이런 일이 생겼었고, 문제점이 한두 개가 아니다. 은퇴하면서부터 내 회사를 운영하면서 엄격히 내 권한 하에 모든 걸 다 진행하고 내 사이즈에 맞춰서 진행한다. 내 도장이 들어가야지 내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 내가 허락하지 않는 한 모든 비즈니스가 불가능하다. 이런 불편한 상황에 대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있겠지만 더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이기 때문에 아빠와 관련된 채무관계를 다 변제해드렸지만, 더 이상 변제할 수 없는 부분까지 오게 됐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위가 선이 넘었다. 무엇이 한번 정리되면 기다린 것처럼 또 무언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매번 그렇게 흘러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족이기 때문에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더 이상 이제는 그렇게 했다가는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힘들 것 같다. 오늘 이 자리에 서서는 더 이상 나한테 채무관계를 가져오서도 내가 책임지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1일 박세리 측은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및 사문서위조 행사 혐의로 대전유성경찰서에 고소했다고 알렸다. 박세리희망재단 측은 “박세리 감독은 국제골프스쿨, 박세리 국제학교(골프 아카데미 및 태안, 새만금 등 전국 모든 곳 포함) 유치 및 설립 계획·예정이 없다. 박세리의 부친이 국제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업체에게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했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김경현 변호사는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준철 시와 무관한 비영리 재단으로 매년 골프 저변 확대와 주니어 육성을 위해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준철 씨는 재단법인 박세리희망재단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직책이나 역할이 없고, 업무도 전혀 수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고소 사안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배포했으나 사실관계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과대 해석되거나 억측성 기사들이 일부 게재되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분명하게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세리, 심경 고백…“아버지 채무 관련 많은 노력했지만 한계 넘어, 최근에는 소통도 없었다. 추가 피해 없었으면”
박세리, 심경 고백…“아버지 채무 관련 많은 노력했지만 한계 넘어, 최근에는 소통도 없었다. 추가 피해 없었으면”
2024. 06. 18 15:22 스포츠종합
박세리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에서 부친 박준철 씨의 사문서위조 혐의에 대한 입장을 얘기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세리가 18일 오후 서울 코엑스센터 갤럭시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진행되고 있는 부친과 법정분쟁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박세리는 부친인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것과 관련해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자청한 바 있다. 이 날 함께 자리한 박세리희망재단 법률대리인인 김경현 변호사은 박세리를 대신해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고소 사안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배포했지만 사실관계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과대 해석되거나 억측성 기사들이 일부 게재되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분명하게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 해 9월 아버지 박 씨를 사문서위조 협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다. 박세리희망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박세리의 유·무형 자산을 바탕으로 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정관상 내외국인학교설립 및 운영을 할 수 없다. 이에따라 부친이 주장했던 박세리 국제골프학교설립 추진 계획은 사실과 다를 뿐 아니라, 재단이 관여한 바도 없다는 것이 박세리의 입장이다. 박세리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에서 부친 박준철 씨의 사문서위조 혐의에 대한 입장 발표를 위해 들어서고 있다. | 연합뉴스 박세리 측은 “고소가 진행되기 전 새만금 개발청으로부터 재단이 제출했다고 하는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의향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자 연락이 왔다”면서 “재단은 개발청의 연락을 받고 재단 명의의 문서 및 인장이 위조돼 문서가 제출된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고 주장했다. 박세리 측은 이어 “이 사안에 대해 이사회의를 거쳐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위법행위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면서 “현재는 경찰 수사가 완료된 상태로, 검찰에 송치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은 박세리는 “꽤 오랫동안 이런 상황이 있었다”면서 “아버지와 딸로서 여느 가족처럼 어떤 상황이든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해결할 수 없는 범위까지 문제가 커졌다. 정말 한 두가지 아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박세리는 “해외생활을 오래했다. 은퇴 후 개인 생활을 하게 됐는데, 그 때 부터 많은 상황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것을 보게됐다. 한 가지 채무를 해결하면 또 다른 채무가 올라오고, 점점 더 문제가 커지며 현재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또 “이 사건이 있은 뒤로부터는 아버지와 전혀 대화를 하고 있지 않다”고도 덧붙였다. 논란이 되고 있는 박세리 자택 경매설과 관련해서는 “여러 얘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 현재는 여러가지 과정을 거쳐 명의를 변경했고, 현재로서는 경매에 나와 있지는 않은 상태”라고 해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연 이유에 대해서도 “박세리희망재단은 꿈나무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라면서 “꿈나무들에게 혹시라도 작은 영향이 끼칠까, 그 꿈들에 방해가 될까 하는 마음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박세리는 “재단의 모든 일은 나, 박세리 본인의 도장과 서명이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면서 “또 다른 피해가 생길까 하는 우려도 컸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이 마무리될 때 즈음 끝내 울음을 터뜨린 박세리는 “가족은 사실 내게 전부였다”면서도 “(아버지의 의견들에) 계속 반대를 했다. 한 번도 동의한 적이 없다. 다만 이 모든 것에 내 선택권이 없었다. 이런 상황이 된 것이 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세리는 “많은 기자회견을 해 봤다. 늘 좋은 일이었다. 하지만 제가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은 정해져있다.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기 위해, 더 이상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확실히 나눠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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