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총 115 건 검색)
- [종합] ‘김사부3’, 총기난사범 체포 성공...이경영-윤나무 의료과실 소송
- 2023. 05. 20 23:12 연예
- SBS 방송 캡처 ‘낭만닥터 김사부3’ 안효섭이 총기난사범을 막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는 총기난사범을 막은 안효섭과 의료 소송을 받은 이경영, 윤나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은탁(김민재)은 석구가 보자고 한다며 막아선 동창에게 수술실에 가야 한다며 거부했다. 그 말에 동창들은 석구에게 달려드는 그의 영상을 보여주며 SNS에 올리면 돌담 병원에 타격이 올 텐데 괜찮겠냐고 협박했다. 등산객은 군부대 총상 환자들이 아직 살아있다는 뉴스를 보고 “아직 살아있었어”라고 중얼거렸다. 심정지가 온 환자에게 김사부(한석규)는 오픈카디악(개흉 심장) 마사지로 살려냈고 차은재(이성경)에게 “너 아직도 아무것도 놓치지 않았어. 어떻게 할래? 계속 진행할 수 있겠어?”라고 물었다. 패닉으로 가쁜 숨을 몰아쉬던 차은재는 이내 정신을 차리고 다시 수술 집도에 나섰다. 박은탁을 찾으러 탈의실에 온 서우진(안효섭)은 그의 사물함이 열린 것을 보고 이상함을 느꼈다. 석구에게 얻어맞은 박은탁은 “보자고 한 용건이 이거였냐?”라고 물었고 그는 “인사지.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는 인사. 너희 병원 좋은 약 많지? 내가 많이 아프거든? 진통제 좀 진하게 놔주라”라며 마약성 진통제를 요구했다. 약에까지 손을 대느냐고 물은 박은탁은 경찰 부르기 전에 병원에서 나가라며 스쳐 지나갔고 석구는 “너 거기까지 몇 년 걸렸냐? 대충 10년 잡고 아무리 시골 병원이라고 해도 너 엄청 열심히 공부하고 개고생했을 거야. 은탁아 너 여기 10년 무너뜨리는데 나 5분도 안 걸려. 악마의 편집 알지? 너 그 영상에 MSG 좀 뿌리면 한 방에 훅 가. 너희 병원까지 갈걸?”이라고 말했다. 차곡차곡 열심히 산 너에게는 잃을 게 많고 자신은 없다는 석구에게 박은탁은 “네 열등감 뭔지 잘 알겠는데 그런 협박까지 하면 안 되지. 너무 쓰레기 같잖아 지금. 말조심 하라고”라고 따졌다. 원영이는 너 때문에 죽었으니 책임지라고 말한 석구는 “그러니까 친구야. 자꾸 성질 돋우지 말고 주사 한 방 시원하게 놔주고 치우자. 친구 덕으로 병원 약 좀 맞아보자고”라고 미소 지었다. 서우진은 박은탁을 찾으며 응급실에서 싸운 환자도 보이지 않는다고 장동화(이신영)에게 물었고 이때 돌담 병원에는 눈길에 버스가 미끄러져 경미하게 다친 환자들이 쏟아졌다. SBS 방송 캡처 스무 명의 환자가 오자 장기태(임원희)는 김사부에게 상황을 알리자고 말했지만 윤아름(소주연)은 그가 총상 환자 수술이라 어차피 못 온다고 설명했다. 돌담에 서우진, 장동화, 윤아름뿐이라고 말한 장기태는 박민국도 눈길에 갇혀 못 들어오고 있을 거라고 말했지만 그는 원장실에서 잠들어 있었다. 급박한 상황에 서우진은 김사부에게 연락하는 것을 포기하고 해야 할 일을 분담 후 장동화에게 “넌 정신 바짝 차리고. 할 수 있지?”라고 말했다. 수술실을 나온 차은재는 수술을 잘 했냐며 음료수를 사주겠다는 차진만(이경영)에 환자에게 가봐야 한다며 거부했다. 뒤이어 나온 남도일(변우민)은 차진만에게 “오늘 수술이 좀 힘들었어. 차 선생, 평소 그런 실수 잘 안 하는데 오른쪽 갈비뼈 골절로 생긴 폐 손상을 놓쳤지 뭐야. 피하기종이 얼굴까지 올라왔더라고”라고 말했고 차진만은 자신이 차은재에게 과한 처치라고 말한 것을 떠올렸다. 정인수(윤나무)는 잠들어 있는 환자의 모니터 줄이 빠진 건지 물으며 환자의 상태에 예민하게 굴었고 차은재에게 “도의원 아들 놓치고 나서 모든 로직이 다 깨져버렸어. 출혈이 제일 우선순위인데도 갑자기 그게 맞나? 멀쩡해 보이는 환자가 더 위험하면 어쩌지? 최악 중 최악”이라고 털어놨다. 그 말에 차은재 또한 자신이 미숙해서 환자를 놓칠 뻔했다며 김사부 덕에 살았다고 서로를 위로했다. 사람으로 넘쳐나는 돌담 병원에 장기태(임원희)는 신상이 공개된 총기난사범 사진을 들고 환자들을 하나씩 비교하기 시작했다. 이때 사진을 본 엄현정(정지안)은 환자로 온 등산객이라는 걸 알아차렸지만 그는 이미 어딘가로 도망친 후였다. 응급실로 돌아온 박은탁을 본 서우진은 그의 상처 난 얼굴에 놀랐다. 수술방에 못 들어가 죄송하다는 박은탁은 서우진에게 치료를 받았고 윤아름은 조용히 바라봤다. 서우진은 “무슨 문제 있는 거 아니죠? 도움 필요하면 언제든 얘기해 줘요”라며 박은탁에게 말했다. SBS 방송 캡처 총기난사범 사진을 확인한 서우진은 다리 상처가 깊어 걷기 쉽지 않다고 말했고 밖에 눈도 오는 상황에 장기태는 “숨어있다는 소리인데”라고 걱정했다. 경찰에 신고부터 해달라고 부탁한 서우진은 병원 사람들은 어떻게 할지 묻는 말에 고민에 빠졌다. 차은재와 수술을 마치고 다른 수술에 바로 들어간 김사부는 팔에 통증을 느꼈고 쉬었다 가자는 오명심(진경)의 말에도 괜찮다고 웃었다. 정인수는 서우진에게 총기난사범이 돌담 병원에 있는 것 같다고 차진만에게 알렸고 김사부 또한 버스 사고 환자와 총기난사범에 관해 듣게 됐다. 군인들은 김사부에게 범인을 잡기 전까지 최대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있으라며 “실은 아직 언론에 안 나간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도망 중인 범인이 무기를 소지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60발의 탄창이 있다는 말에 헛웃음을 터트린 차진만은 위험한 상황을 알려주지도 않고 환자를 들이밀었냐며 의료진의 안전은 뭘로 생각하냐며 분노했다. 한숨을 내쉰 김사부는 정인수에게 관찰실에 있는 환자는 중환자실로 옮기고 중환자 스태프는 최소 인원 2명만 남기고 외상센터는 사람들은 2층 의국으로 대피시키라고 지시했다. 나머지 중요사항은 센터장이 결정하라고 말한 김사부는 자신은 돌담 병원으로 넘어가 서우진이 수술한 환자를 옮겨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우진은 김사부의 전화를 받아 돌담 병원에 있는 사람들을 다 대피시키기 시작했고 환자 구역을 구분하자는 말에 움직이던 박은탁은 의료용 마약류를 보고 멈칫했다. 의료진이 다급하게 움직이는 사이 총기난사범이 나타나 총을 꺼내 들었다. 그는 “여기 안에 계신 분들 모두 밖으로 나가세요”라고 말했고 간호사가 도망친 후 장동화도 도망치려고 움직였다. 이때 자신이 살려낸 군인을 본 장동화는 과거 환자를 살려낸 기분이 어떠냐는 서우진의 말을 떠올렸다. 빨리 나가라는 총기난사범에 그는 “나갑니다. 나갈 건데! 병원에서 그런 위험한 물건 들고 다니시면 안 되는데”라며 환자를 몸으로 막아냈다. 떨면서도 환자를 보호하던 장동화는 비키라고 분노하는 총기난사범에 “어떻게 비켜요. 그럼 쏘실 거잖아요!”라고 소리쳤다. SBS 방송 캡처 그럼 같이 죽자며 총을 겨누는 총기난사범에 서우진이 나타나 “멈춰요!”라고 말했다. 차은재는 의국으로 피하라는 차진만의 전화에 환자의 상태가 불안정 상태라 지켜봐야 한다며 남겠다고 말했다. 아빠 말 좀 들으라는 차진만에 그는 “제 환자예요. 제가 판단해요. 제 책임이고요. 그 책임을 다 하지 못했을 때 환자한테 어떤 상황이 발생하는지 수술실에서 겪었어요. 그런 상황 다시 만들고 싶지 않아요. 남겠습니다”라고 거부했다. 총기난사범은 자신을 막대하고 무시했던 사람들을 다 죽여버리겠다며 총을 겨눴고 불공평하고 불공정한 세상에 경종을 울리겠다고 말했다. 태어날 때부터 출발선이 달라 뭘 해도 안 되는 자신 같은 사람에게 위로라도 되겠다는 총기난사범에 서우진은 “그렇게 포장하면 있어 보이나? 실은 아니잖아. 변명이고 핑계잖아. 도박하다 들켜서 다니던 군대에서 잘려서. 본인의 모자람에 화나서 아무한테나 화풀이하는 것뿐이잖아. 그것도 가장 저급한 방법으로”라고 말했고 총성이 울려 퍼졌다. 총소리를 듣고 온 박은탁은 총을 맞은 석구에게 응급처치를 했고 김사부는 바닥에 주저앉아있는 장동화의 상태를 살폈다. 장동화는 “괜찮습니다. 환자도 무사합니다”라고 떨면서 보고했고 김사부는 서우진을 찾았다. 총으로 위협받으며 외상센터로 향하던 서우진은 총기난사범과 몸싸움을 해 총을 쳐냈지만 그가 다시 총을 잡고 말았다. 너 같은 금수저가 내 마음을 아냐는 총기난사범에 서우진은 금수저를 물어본 적도 없고 아버지 또한 사업에 실패해 가족 모두가 함께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서우진은 “세상, 불공평하지 불공정하고. 그런데 그렇다고 누군가 죽도록 힘겹게 이뤄낸 것까지 쉽게 거저 얻었다고 생각하지 마. 죽어라 여기까지 온 내가 너무 열받잖아”라고 말했다. 재수없다고 말한 총기난사범은 서우진에게 총을 겨눴고 이때 차은재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휴대전화를 손에 잡은 서우진은 움직이지 말라는 총기난사범의 말에도 “미안하지만 난 더 살 거야. 좀 더 살고 싶어”라며 걸음을 옮겼다. 등을 돌리고 걷는 서우진에 총기난사범은 “이 새끼가"라며 총을 쐈다. SBS 방송 캡처 서우진은 무사히 돌담 병원 모퉁이를 돌아 김사부를 만났고 군인들이 총성이 들린 곳으로 달려갔다. 상황이 마무리되고 총기난사범은 군인들에게 체포됐다. 김사부는 “너 다음부터는 위험하게 덤비지 말아. 알았어?”라고 경고했고 서우진은 “다른 사람이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사부님도 저처럼 하셨을 거면서”라고 따졌다. 이에 김사부는 그런 것까지 닮을 필요 없다며 “그러다 네가 다치면 어쩔 뻔했어”라고 나무랐고 서우진은 “사부님이 고쳐주시면 되잖아요”라고 말하며 함께 웃었다. 뒤늦게 달려온 차은재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전화 한 통이 없냐고 따졌고 그런 그를 보며 미소 짓던 서우진은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차은재를 두고 돌담 병원 로비로 나온 서우진은 군인에게 우리 의사가 다칠 뻔했다고 따지는 김사부를 발견했고 ‘내 인생에 김사부 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난 어떻게 됐을까’라고 생각했다. 장동화는 서우진을 발견하고 그를 끌어안고는 “괜찮으십니까? 안 다치셨어요? 어떻게 되시는 줄 알고 심장 쫄려 죽는 줄 알았다니까요!”라고 다급하게 외쳤다. 안 다쳐 다행이라는 장동화에 서우진은 ‘나도 누군가한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총에 맞아 괴로워하던 석구에 윤아름은 마약성 진통제 처치를 내렸고 박은탁은 “안 돼요. 이 사람 중독 환자예요”라고 말렸다. 마약성 진통제 말고 다른 걸 놔주겠다고 자리를 비우는 윤아름을 본 석구는 박은탁에게 무슨 소리를 하냐고 따졌다. 박은탁은 “너 마약 환자라고 했어. 마약 성분 진통제 주면 안 된다고”라고 말했고 나한테 죽어보겠냐는 석구를 향해 “죽는다는 게 뭔지 네가 알기는 해? 원영이가 죽어갈 때 나는 그 애를 업고 30분이 넘게 달렸어. 나는 아직도 내 등에서 굳어가던 원영이의 몸을 기억해. 그날 밤 내가 조금만 더 원영이한테 빨리 갔어도 살 수 있지 않았을까. 너 같은 쓰레기와 어울리지 못하게 말렸어야 하지 않았을까 후회와 자책. 한도 끝도 없이 짓누르던 죽음의 무게까지 내 등에 매단 채로 나는 10년을 달려왔다고. 그런데 네가 그걸 5분이면 쫑낸다고?”라고 말했다. 멱살을 잡은 석구의 팔을 제압한 박은탁은 “웃기지 마. 넌 내 옷깃도 못 건드려 석구야. 왜 때문인지 알아? 네가 아무리 흔들어도 나는 흔들리지 않을 거거든. 너 정도에 흔들릴 만큼 헛살지도 않았고”라고 덧붙였다. 분노하던 석구는 병원에 마약사범이 들어왔다는 신고를 받고 온 경찰을 보고 도주하다 미스터 구를 보고 놀라 결국 체포되고 말았다. 석구는 끌려가던 와중에도 “너 두고 보자. 나 그냥 안 죽어. 내가 꼭 다시 와서 너 죽여버린다”라고 발버둥 쳤다. SBS 방송 캡처 김사부에게 커피를 내려달라고 부탁한 오명심은 “팔은 좀 어떠세요? 차진만 교수 수술 보고 알았어요. 박 원장이 고집에서 어쩔 수 없이 데려다 놓은 사람 아니라는 거. 김사부, 병세가 어디까지 진행된 겁니까? 오늘은 대답을 들어야겠네요”라고 물었다. 차진만은 어색하게 구는 차은재에게 환자 진단을 놓쳐서 그런 거냐며 그 환자가 특이 케이스였다고 말했다. 보통은 양쪽에 튜브를 달지 않고 과잉 진료로 몰릴 수도 있다는 차진만에 차은재는 “보통은 그렇죠. 그런데 여기는 외상이잖아요”라고 답했다. 차진만은 김사부가 같은 소리를 한 것을 떠올렸고 차은재는 “외상에서 과잉 진료는 없어요. 환자를 살릴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야 하는 곳이죠. 저는 지난 3년 동안 사부님께 배워온 거고요. 교수님이 놓친 게 아니에요. 제가 놓친 거지”라고 말하며 걸음을 옮겼다. 그런 차은재의 뒷모습을 보던 차진만은 “멋지네 우리 딸”이라고 미소 지었다. 박은탁은 윤아름에게 과거 이야기를 하며 방황하다 교통사고가 나 실려온 게 돌담 병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사부를 만나 정신이 번쩍 들어 그렇게 시작했다며 “실망했죠? 내 과거, 친구들, 방황, 사고 등등”이라고 물었고 윤아름은 “한때 난 말을 더듬었어요. 중학교 때 가장 친한 친구한테 왕따 당했었거든요. 그리고 엄마 돈도 훔친 적 있어요”라고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며 실망했냐고 되물었다. 실망하지 않았다 말하는 박은탁에 윤아름은 “과거 없이는 지금도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을 사랑하면 어떤 과거도 이해하지 못할 게 없고요. 난 지금의 은탁 쌤이 좋아요”라고 말했다. 늦은 저녁 법원에서 온 서류를 받은 김사부는 도의원이 차진만과 정인수를 향해 고소장을 낸 것을 확인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은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김사부3’ 이신영, 총기난사범에 환자 보호...금쪽이가 달라졌다
- 2023. 05. 20 22:33 연예
- SBS 방송 캡처 ‘낭만닥터 김사부3’ 금쪽이 이신영이 달라졌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는 환자를 죽이려는 총기난사범에 온몸으로 막아서는 이신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총기난사범의 신상이 밝혀지고 사진을 확인한 서우진(안효섭)은 다리 상처가 깊어 걷기 쉽지 않을 거라고 말했고 밖에 눈도 오는 상황에 장기태(임원희)는 “그럼 숨어있다는 소리인데”라고 걱정했다. 경찰에 신고부터 해달라고 부탁한 서우진은 병원 사람들은 어떻게 할지 묻는 말에 고민에 빠졌다. 차은재(이성경)와 수술을 마치고 다른 수술에 바로 들어간 김사부는 팔에 통증을 느꼈고 쉬었다 가자는 오명심(진경)의 말에도 괜찮다고 웃었다. 정인수(윤나무)는 서우진에게 총기난사범이 돌담 병원에 있는 것 같다고 차진만(이경영)에게 알렸고 김사부(한석규) 또한 버스 사고 환자와 총기난사범에 관해 듣게 됐다. 군인들은 김사부에게 범인을 잡기 전까지 최대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있으라며 “실은 아직 언론에 안 나간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도망 중인 범인이 무기를 소지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SBS 방송 캡처 60발의 탄창이 있다는 말에 헛웃음을 터트린 차진만은 위험한 상황을 알려주지도 않고 환자를 들이밀었냐며 의료진의 안전은 뭘로 생각하냐며 분노했다. 한숨을 내쉰 김사부는 정인수에게 관찰실에 있는 환자는 중환자실로 옮기고 중환자 스태프는 최소 인원 2명만 남기고 외상센터는 사람들은 2층 의국으로 대피시키라고 지시했다. 나머지 중요사항은 센터장이 결정하라고 말한 김사부는 자신은 돌담 병원으로 넘어가 서우진이 수술한 환자를 옮겨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우진은 김사부의 전화를 받아 돌담 병원에 있는 사람들을 다 대피시키기 시작했고 환자 구역을 구분하자는 말에 움직이던 박은탁(김민재)은 의료용 마약류를 보고 멈칫했다. 의료진이 다급하게 움직이는 사이 총기난사범이 나타나 총을 꺼내 들었다. 그는 “여기 안에 계신 분들 모두 밖으로 나가세요”라고 말했고 간호사가 도망친 후 장동화(이신영)도 도망치려고 움직였다. 이때 자신이 살려낸 군인을 본 장동화는 과거 환자를 살려낸 기분이 어떠냐는 서우진의 말을 떠올렸다. 빨리 나가라는 총기난사범에 그는 “나갑니다. 나갈 건데! 병원에서 그런 위험한 물건 들고 다니시면 안 되는데”라며 환자를 몸으로 막아냈다. 떨면서도 환자를 보호하던 장동화는 비키라고 분노하는 총기난사범에 “어떻게 비켜요. 그럼 쏘실 거잖아요!”라고 소리쳤다. 그럼 같이 죽자며 총을 겨누는 총기난사범에 서우진이 나타나 “멈춰요!”라고 말했다.
- ‘낭만닥터 김사부3’ 안효섭, 총기난사범과 일촉즉발
- 2023. 05. 20 16:57 연예
-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낭만닥터 김사부3’ 안효섭이 총기 난사범과 마주하는 일촉즉발 상황에 부닥친다. 20일(오늘) 방송되는 SBS 금토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임혜민/연출 유인식, 강보승/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S) 8회에서는 도주 중인 총기 난사범이 병원 내에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아수라장이 된 돌담병원의 모습이 펼쳐진다. 지난 7회에서는 돌담병원 인근 군부대에서 총기사건이 벌어지며 총상환자들이 외상센터로 실려왔다. 군의관뿐 아니라 무장한 군인들까지 우르르 몰려온 사태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아직까지 범인이 잡히지 않은 가운데, 7회 엔딩에서는 응급실의 수상한 환자 2명과 박은탁(김민재 분)이 사라져 다음 방송을 궁금하게 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8회 스틸컷에는 전원 대피령이 내려진 돌담병원의 상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김사부(한석규 분)는 군의관으로부터 전달받은 충격적인 소식에 심각해진 표정이다. 차은재(이성경 분)는 연락이 되지 않는 서우진(안효섭 분) 때문에 걱정이 가득하다. 겁에 질린 장동화(이신영 분)의 모습은 눈앞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무엇보다 총기난사범과 마주한 서우진의 모습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당장이라도 방아쇠가 당겨질 듯한 일촉즉발 상황이 위기감을 고조시키는 것. 또 바닥에 주저 앉은 채 힘겹게 버티고 있는 서우진의 모습은 불안감을 더한다.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총기 난사범과의 대치가 어떤 예측 불가한 방향으로 전개될지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8회 예고 영상에서는 사라진 서우진을 찾는 김사부의 다급한 모습에 이어 총성이 울려 시청자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또 사라졌던 박은탁이 누군가와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도 걱정을 더했다. 이와 함께 전원 대피령에도 끝까지 환자를 책임지려는 차은재의 모습도 예고됐다. 돌담즈는 무장한 총기 난사범으로부터 돌담병원을 지켜낼 수 있을지, 역대급 긴장감을 자아내는 8회 방송에 이목이 쏠린다. 8회는 20일(오늘)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 [LA 인근 총기난사] 10명 사망, 부상자 최소 10명 치료 중
- 2023. 01. 22 21:29 생활
-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근처 도시서 음력설 행사 뒤 총기난사로 사상자가 발생했다. 피의자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음력 설 행사와 맞물린 사건이라는 점을 고려해, 혐오범죄 가능성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AP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오후 10시 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남부에 있는 도시인 몬터레이 파크 시내 가비 애비뉴 근처의 한 댄스클럽에서 한 남성이 반자동 총기를 난사했다. 몬터레이 파크가 속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의 앤드루 마이어 경감은 현장 인근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날 사건으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몬터레이 파크가 속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의 앤드루 마이어 경감은 현장 인근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날 사건으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현재 인근 여러 의료시설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어 경감은 “용의자가 현장에서 달아나 처리되지 않고 남아 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신화통신은 음력설 행사가 벌어지던 장소와 멀지 않은 지점에서 사건이 벌어졌다며 당시 수만 명이 이곳에 운집해 있었다고 전했다. LA에서 16㎞ 정도 떨어진 몬테레이 파크의 인구는 약 6만명으로 주민의 65%가 아시아계 미국인.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몬테레이 파크는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등에서 온 이민자 집단이 정착해 미국 본토에서 처음으로 아시아계가 과반을 차지한 도시다.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최모 씨는 LA타임스 인터뷰에서 자신의 식당 안으로 3명이 도망쳐 들어와 문을 잠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을 총기난사로 규정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사결과를 계속 발표할 예정이다.
- ‘당혹사2’ 김일병 총기난사 사건을 추적한다
- 2021. 08. 19 16:49 연예
- SBS 제공범우주적 스케일 음모론으로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은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이하 당혹사) 시즌2가 오는 19일 (목) 밤 10시 30분에 2회를 방송한다. 영화감독 변영주, 코미디언 송은이, 배우 봉태규, 가수 유빈이 또다시 기획주의자 윤종신의 집에 모였다. 심지어 이번 회의에는 지난 시즌1 당시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음모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초대됐다. 세 번째 기획회의는 지금까지 다룬 음모론과는 달리 어쩌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됐을 음모론’에 대해 이야기를 펼친다. ‘모두가 잠든 시각, 그 비극은 시작됐다.’ 2005년 6월 19일 새벽,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530GP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누군가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해 무려 8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은 대형 사건이었다. 범인은 놀랍게도 그 날 선임과 함께 야간 초소에서 근무를 서고 있었던 김일병이었다. 육군 조사단은 그의 범행 동기를, 선임들의 가혹행위와 언어폭력 때문이라고 서둘러 발표했고, 3년의 군사재판 끝에 김일병은 사형 선고를 받게 된다. 그렇게 이 사건은 ‘김일병 총기난사사건’으로 마무리 됐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서서히 잊혀가는 듯 했다. 그런데 16번째 추도식 현장에서, 생각지도 못 한 일이 벌어진다. 사망한 육군 장병들 묘역 앞에 생존병사가 자신이 쓰던 군용 수첩과 부대마크를 두고 사라진 것이다. 수첩 속에 담긴 의문의 메시지는 무었이고 생존병사는 대체 무슨 말을 전하고 싶었던 것인지 이야기해 본다. 1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사건의 진실이 따로 있다고 믿는 음모론자들은 530GP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이 김일병이 아니며, 심지어 사형 선고를 받은 김일병이 현재 교도소에 없다고 믿고 있다. 대체 이 음모론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고 왜 무엇 때문에 이토록 충격적인 얘기가 떠돌고 있을까 당시, 김일병의 현장검증 장면이 방송에 공개된다. 김일병은 현장에서“수류탄을 던짐과 동시에 내무반을 나갔다. 누군가 뛰어가는 걸 보고 계속 난사를 했다”는 김일병의 자백은 놀라울 정도로 담담했다. 이처럼 구체적인 자백이 있고 현장에서 살아남은 생존병사들이 존재하는 사건에 왜, 음모론이 피어나게 됐을지 의혹을 제기하는 이들은 그 첫 번째 근거로 ‘당시 현장의 상태’를 꼽는다. 너무도 멀쩡한 내무반 천정과 선풍기가 ‘수류탄이 이곳에서 터진 게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한다는 것이다. 수류탄과 총기에서 김일병의 지문이 발견되지 않았고, 공격을 당한 피해 병사들의 몸 안에서 발견된 ‘사각 형태의 파편’도 의문을 더 했다 결정적으로 사건이 벌어진 그 무렵 이 지역에서 벌어진 한 사건은 530GP 사건에 감춰진 비밀과 관련이 있을지 모른다는 의심을 자아냈다. 북에서 몰래 내려온 한 북한군이 군 당국에 체포된 것이다. 그런데 이틀 뒤 국방부는 이례적이라 할만큼 신속하게 월남한 북한군이 대공 용의점이 없는 단순 귀순자라고 발표한다. 바로 530GP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 그날이다. 이 북한군의 월남과 530GP 사건은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인지 혹시 530GP 사건의 배경에 이제껏 알려진 것과 다른 진실이 숨어있는 걸지 그날을 추적한다. 故김종명 중위의 아버지는 “죽기 전에 거짓말이든, 진실이든 밝혀졌으면 좋겠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이에 변영주 감독은 ‘어쩌면 생떼 같은 자식을 잃은 이 분들에겐 지금 떠도는 음모론이 가장 큰 위로가 됐을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남겼고 함께한 멤버들은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재판 기록을 바탕으로, 사망자의 위치와 상태를 면밀히 살펴 우리가 주목하지 않았던, 진짜, 그날의 얘기를 재구성해 보았다. 사망한 8명의 병사, 그들의 마지막 행적이 의미하는 건 무엇일까. 두 번째 혹하는 이야기는 일본 3대 미제 사건으로 꼽히는 일명 ‘세타가야 일가족 살인사건이다’. 소름끼칠 만큼 잔혹한 이 사건의 범인은 대범하게도 현장에 많은 지문과 증거를 남겼다. 그럼에도 21년째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는 이 사건을 두고 일본 내에선 ‘범인이 한국인이라는 설’이 파다하게 퍼져있는다. ‘일본 최악의 미제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가 한국 때문이라는 음모론’ 과연 이 얘기는 합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추론일지 아니면 사건을 더 깊은 미궁 속으로 빠뜨리는 ‘음모론’일지. 선 공개만으로도 경악과 탄식을 자아낼 가깝고도 먼 일본발 음모론의 전말이 8월 19일 (목) 밤 10시 30분에 시작된다.
- 음모론
- 미 뉴욕 파티장서 총기난사…2명 사망·14명 부상
- 2020. 09. 19 20:29 생활
- 총기난사 사건 발생을 알리는 로체스터 경찰(RPD). 로체스터 경찰(RPD) 트위터 캡처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시의 한 파티장에서 19일 자정께(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다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크 시몬스 로체스터 경찰서장 대행은 이날 “총 16명의 사상자가 확인됐으며, 이 중 2명이 치명상을 입고 숨졌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안타깝다”고 밝혔다고 AP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희생자는 모두 18~22세 사이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시몬스 경찰서장 대행에 따르면 나머지 부상자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총격 현장에서 파티에 참여한 100여명의 인파가 제각기 다른 방향으로 도망치며 흩어지는 등 매우 혼란스러운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없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며 복수의 용의자가 연루됐는지 여부나 특정 피해자를 겨냥한 범행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시몬스 경찰서장 대행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 공동체가 이러한 비극에 대처해야 한다는 것은 불행하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러블리 워런 로체스터 시장도 “관련된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지지해달라”면서 “로체스터 경찰(RPD)이 사건을 조사하고 책임자를 찾을 수 있도록 모두 차분하게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 캐나다 총기난사 희생자 22명으로 늘어…총리는 “총기규제 강화 필요”
- 2020. 04. 22 09:19 생활
- 캐나다인 2명이 노바스코샤주 연방 경찰서 앞에 총기 난사사건으로 희생한 사람을 추모하는 꽃다발을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지난 주말 일어난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가 22명으로 늘어났다. 캐나다 연방경찰(RCMP)은 21일 성명을 통해 16곳의 총기난사 및 화재 현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4구의 시신을 수습해 희생자는 22명이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몇몇 화재 지점에서 희생자를 추가로 확인했다면서 “총격범은 최소 5채의 가옥과 빌딩, 차량에 불을 질렀다”고 설명했다. 희생자 가운데 1명은 17세이며, 나머지 희생자들은 모두 성인이라고 경찰은 덧붙였다. 임신한 여성 1명도 도로변에서 희생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 18일 캐나다 남동부 노바스코샤주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발생했다. 용의자 가브리엘 워트먼(51)은 사건 당일 12시간 동안 차량을 몰고 포타피크와 트루로, 밀퍼드, 엔필드 등 시골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총기를 난사하고 불을 질렀다. 경찰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재택 명령으로 인해 치과기공사인 워트먼이 운영하는 치료소가 문을 닫은 것이 이번 사건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총기규제 입법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밝히면서 “지금이 적절한 시점이고, 적절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 ㅇ
- 캐나다에서 13명 숨지는 총기난사극…코로나19와 연관성도 조사
- 2020. 04. 20 08:51 생활
- 캐나다 경찰이 20일 총기 난사사건을 일으킨 가브리엘 워트먼이 운전한 차량을 조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캐나다 남동부 노바스코샤주의 시골 마을에서 주말 밤사이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최소 13명이 숨졌다. AP통신은 19일 용의자는 가브리엘 워트먼(51)으로 범행 현장에서 다소 떨어진 주유소에서 체포됐으며 현지 경찰은 그가 숨졌다고 밝혔다. 워트먼은 노바스코샤주에 등록된 치과기공사로 확인됐다. 경찰에 처음 신고가 접수된 시점은 전날 오후 10시 30분께로 “총기를 소지한 사람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연쇄적인 총기사건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워트먼은 범행 현장에서 경찰 제복을 입고 있었으며, 순찰차처럼 보이는 차를 몰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그가 운전한 차량이 은색 쉐보레 SUV이며 캐나다 연방경찰 소속 직원이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하고 있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 레더 경찰서장은 “한 사람이 혼자 여러 살인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사건이 코로나19와 연관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수의 사망자가 한 주택의 안과 밖에서 발견됐다. 사망자 중에는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경찰관 1명도 포함됐다. 다른 경찰관 1명도 총격에 부상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번 끔찍한 사건으로 피해를 본 모든 사람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 ㅇ
- [종합]태국 군인 쇼핑몰 총기난사···27명 사망·57명 부상
- 2020. 02. 09 17:11 생활
-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 태국 북동부 나콘랏차시마 시내 대형 쇼핑몰 ‘터미널 21 코라트 몰’의 유리벽에 9일(현지시간) 총탄 흔적들이 나 있다. AP·연합.태국 군부대와 대형 쇼핑몰에서 주말에 현지 군인 1명이 벌인 총기 난사 사건으로 27명이 사망했다고 태국 정부가 밝혔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9일(이하 현지시간) 태국 북동부 나콘랏차시마시의 한 병원 앞에서 이같이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보도했다. 이 병원에는 총기 난사 사건 부상자들이 입원해 치료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쁘라윳 총리는 사망자에는 군경에 사살된 총기 난사범이 포함됐고 이번 사건으로 57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태국에서 전례가 없는 이번 사건의 동기는 범인의 지휘관 친척이 연루된 주택 매매와 관련한 개인적인 문제”라고 설명했다. 사건은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쯤 태국 수도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250㎞ 떨어진 나콘랏차시마시 인근 한 군부대 내에서 시작됐다. 짜끄라판 톰마 선임 부사관은 지휘관 등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뒤 무기고에서 총기와 탄약을 탈취했다. 이에 앞서 짜끄라판은 근처 한 주택에서도 총격을 가해 2명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짜끄라판은 또 군부대에서 훔친 군용 차량을 몰고 시내 대형 쇼핑몰인 ‘터미널 21 코라트 몰’(Terminal 21 Korat mall)로 가 입구에서 기관총을 난사한 후 쇼핑몰 안으로 진입했다. 그는 일부 손님을 인질로 잡고 군경과 대치하다가 이날 오전 9시쯤 사살됐고 17시간 이상 이어진 악몽이 끝났다. 주말인 데다 현지 불교 명절을 맞아 사람들로 붐비는 쇼핑몰 안팎에서 범인이 기관총을 난사하는 바람에 희생자가 많았다. 사건이 발생하자 현지 군경은 주변 도로와 쇼핑몰을 봉쇄한 채 쇼핑몰 내부에 있던 수백명을 대피시켰다. 당시 쇼핑몰 4층으로 대피했던 현지 한국인 선교사 자녀 2명과 선교 목적으로 태국을 방문한 지인 등 한국인 8명도 오후 10시 30분쯤 현지 경찰의 안내에 따라 무사히 탈출했다고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이들과 통화한 한국대사관 사건담당 영사는 “한국인 8명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출동한 경찰의 안내를 받으며 현지인들과 함께 쇼핑몰을 무사히 빠져 나왔다”면서 “현재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경은 이날 자정 직전 본격적인 진압 작전에 들어가 새벽까지 총성과 폭발음이 이어졌고, 이 과정에 보안군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군경은 짜끄라판의 어머니를 쇼핑몰 앞으로 데려와 설득 작업을 했지만 실패했다.검은 옷을 입고 마스크를 쓴 범인은 범행 초기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장면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하고 “아무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글과 함께 총기를 든 자신의 모습을 셀카로 찍어 올리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범인 계정을 즉각 삭제하고 관련 콘텐츠를 지우기로 했다.
- 태국
- 미국 텍사스서 또 총기난사, 5명 숨지고 21명 부상
- 2019. 09. 01 16:45 생활
- 총격사건이 발생한 미국 텍사스주 오데사에서 31일(현지시간)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이날 총격사건으로 지금까지 최소 5명이 숨지고 21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AP·연합뉴스.미국 텍사스 서부 미들랜드와 오데사에서 31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고 CNN 등이 전했다. 이번 총격 사건은 이달 3일 텍사스 서부 국경도시 엘패소의 월마트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22명이 숨지는 참사가 빚어진 지 채 한 달도 안 돼 발생한 것이다. 이번 사건을 일으킨 총격범 경찰과 교전 과정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제리 모랄레스 미들랜드 시장은 미 중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4시쯤 총격범이 미들랜드와 그로부터 20마일(약 32㎞) 떨어진 오데사를 연결하는 20번 주간 고속도로와 191번 고속도로에서 운전자들을 겨냥해 무차별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경찰이 차량 검문을 위해 고속도로에서 차를 세우자 이 경찰관을 쏜 후 달아났고 이후 무차별 총격을 시작했다고 모랄레스 시장은 설명했다. 그는 이번 범행에 소총이 사용됐다고 밝혔으나 세부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CNN에 따르면 총격범은 어느 순간 타던 차를 버린 후 미 연방우체국(USPS)의 우편배달 밴을 탈취해 이를 타고 돌아다니며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표적이 된 사람들은 지역주민과 운전자, 쇼핑객 등 다양했다. 오데사경찰서는 사건이 터지자 이번 사건을 무차별 총기난사범(active shooter)에 의한 총격으로 규정하고 페이스북에 경고문을 올렸다. 오데사경찰서는 이후 30대 중반 백인 남성인 총격범 1명이 숨졌고, 경찰관도 3명 부상했다고 밝혔다. 총격범의 신원은 공개가 되지 않았다. 경찰은 총격범을 시너지 극장 주차장으로 몰아넣은 후 거기서 교전을 벌였고 결국 총격범을 사살했다. 오데사경찰서는 범행의 동기를 설명하지 않았으나 이번 사건이 당초 차량 검문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초 2명 또는 3명의 총격범이 2대의 차량을 타고 돌아다니며 총기를 난사하고 있다고 했으나 나중에 두 차량의 운전자가 동일 인물이라고 확인했다. 사건 발생 후 미 연방수사국(FBI)과 재무부 산하 연방 주류·담배·화기·폭발물 단속국(ATF)도 현장에 팀을 파견하며 지원에 나섰다. 이날은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이었으나 총격 사건으로 인해 피로 얼룩지고 말았다.
이전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