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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결책 아직 찾지 못했다” 자책한 과르디올라 감독, 맨시티의 끝없는 추락···맨체스터 더비서 충격 역전패, 최근 11경기서 8패째
- 2024. 12. 16 10:00 축구
-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맨시티가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16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맨시티가 팽팽한 초반 분위기 속에 선제 골을 넣었다. 전반 36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일카이 귄도안의 패스를 받은 케빈 더브라위너가 크로스를 넘기자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헤더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후반 막판 맨유의 공세를 막지 못했다. 맨유는 후반 43분 아마드 디알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마무리하며 극적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2분 뒤에는 디알로가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잡아 골대로 쇄도하며 때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결승 골이 됐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패배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끈 맨시티는 리그 홈 105경기에서 단 4패만 기록했다. 전반 앞선 경기에서는 한 번도 지지 않다가(94승7무) 이날 처음 졌다. 현지 매체에서는 88분간 앞서다 진 이날 경기는 맨시티가 가장 늦게까지 앞서다 패배한 경기라고 전했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최근 공식전 11경기(정규리그 1승1무5패·컵대회 1패·UEFA 챔피언스리그 1무2패) 동안 8패를 당하면서 단 1승만 거두는 치욕적인 상황을 끊지 못했다. 리그 5연패 도전도 사실상 무산됐다. 맨시티는 5위(승점 27점·8승3무5패)에 랭크돼 있지만,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는 선두 리버풀(승점 36점)과의 격차는 승점 9점 차로 벌어졌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가 부족하다. 감독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하지만 지금까지 찾지 못했다. 그게 현실”이라며 괴로워했다. 시즌 도중 팀과 2년 재계약을 맺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도자 커리어에서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최악의 부진과 마주한 상황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2위로 밀리며 리그 페이즈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생존’을 강조하며 “그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후벵 아모링 감독이 새로 부임한 맨유는 최근 리그 2연패에서 탈출하며 12위로 올라섰다. 아모링 감독은 지난 11월 스포르팅(포르투갈) 감독으로 맨시티에 4-1로 승리한 데 이어 이번에는 맨유 사령탑으로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를 상대로 2연승했다.
- [UCL 리뷰] ‘이럴 수가!’ 맨시티 또 졌다.. 유벤투스 원정서 0-2 완패→22위 추락, ‘16강 빨간불’···10경기서 단 ‘1승’
- 2024. 12. 12 06:50 축구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또 패배를 당했다. 유벤투스 원정에서 0-2로 패하며 22위로 추락,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또 패배를 당했다. 유벤투스 원정에서 0-2로 패하며 22위로 추락,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또 무너졌다. 유벤투스 원정에서 0-2로 패하며 22위로 추락,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맨시티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유벤투스에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2승 2무 2패(승점 8점)를 기록하며 22위로 추락했다. 맨체스터 시티 선발 라인업. 맨체스터 시티 공식 SNS 유벤투스 선발 라인업. 유벤투스 공식 SNS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에데르송 모라이스가 골문을 지켰고, 리코 루이스-요슈코 그바르디올-후벵 디아스-카일 워커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일카이 귄도안과 베르나르두 실바, 2선에 제레미 도쿠-케빈 더 브라위너-잭 그릴리시가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엘링 홀란이 나섰다. 티아고 모타 감독이 이끄는 유벤투스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미켈레 디 그레고리오가 골문을 지켰고, 니콜로 사보나-피에르 칼룰루-페데리코 가티-다닐루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케프랑 튀랑과 마누엘 로카텔리, 2선에 케난 일디즈-퇸 코프메이너르스-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이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두샨 블라호비치가 나섰다. 맨시티 제레미 도쿠가 유벤투스 퇸 코프메이너르스를 제치고 돌파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맨시티 엘링 홀란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맨시티가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유벤투스의 수비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수비적으로 내려 앉은 뒤 최전방 블라호비치를 중심으로 역습 한 방을 노렸다. 전반 20분 유벤투스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다. 박스 밖 조금 먼거리에서 일디즈가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봤으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39분 맨시티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더 브라위너가 뒷공간으로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고, 홀란이 침투하면서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홀란의 왼발 칩슛을 디 그레고리오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팽팽한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양 팀의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 됐다. 후반 8분 유벤투스 두샨 블라호비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 30분 유벤투스 웨스턴 멕케니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 8분 유벤투스의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일디즈가 연결한 크로스를 블라호비치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에데르송 골키퍼가 반응하며 막아냈지만 골라인을 넘어가면서 득점으로 인정됐다. 유벤투스가 홈에서 먼저 리드를 잡았다. 후반 23분 맨시티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다. 박스 앞에서 패스를 받은 귄도안이 빠른 타이밍에 오른발 감아 찬 슈팅을 시도해봤으나 디 그레고리오 골키퍼가 선방해냈다. 후반 30분 유벤투스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티모시 웨아가 연결한 크로스를 웨스턴 멕케니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유벤투스가 두 골차로 리드를 벌렸다. 두 골을 내주며 무너진 맨시티는 추격에 나서보려 했으나 여전히 두터운 유벤투스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의미 없는 크로스는 정확하게 향하지 못했고, 슈팅 역시 유벤투스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번번이 막혔다. 결국 맨시티의 0-2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 B팀 추락부터 대표팀 발탁, 승강 PO 영웅까지…문선민의 혼란했던 2024년
- 2024. 12. 09 16:18 축구
- 문선민 | 프로축구연맹 제공 믹스트존을 걸어오는 이의 손짓은 요란했다. 마스크 너머로 들려오는 기침 소리와 피로가 눈에 띄었다. 그래도 눈빛 하나는 빛났다. 간절했던 1부 잔류를 자신이 이끌어냈다는 자신감이었다. 전북 현대의 골잡이 문선민(32)은 지난 8일 기자와 만나 “팬들이 꾸준히 응원했기에 이 고비를 넘겼다. 내년에는 다시 위로 도약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은 경기”라고 말했다.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결코 웃을 수는 없는 시즌이었다. K리그 최다 우승(9회)을 자랑하는 전북이 10위로 추락해 창단 첫 승강 플레이오프를 경험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선 서울 이랜드FC를 상대로 두 차례 모두 2-1로 승리했지만 2부 추락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문선민은 “내가 모든 걸 아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으면선도 전북이 현대 축구의 트렌드 변화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짚었다. 선굵은 축구를 고집하는 전북과 달리 “라이벌들은 세밀한 포지셔닝과 전술로 무장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전북을 떠나 문선민 개인에게도 힘겨운 한 해였다. 문선민의 올해 기록은 29경기에서 6골 3도움. 예년과 크게 다를 게 없는 활약이었지만 롤러코스터 같은 변화가 있었다. 문선민은 난생 처음 B팀(2군)으로 추락했던 9월을 떠올렸다. 나이가 들면서 기복이 심해진 그는 갈비뼈 부상까지 겹치면서 동료들과 경쟁에서 한 걸음 밀렸다. 다행히 문선민은 B팀 위주로 참가한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 2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리면서 다시 1군에 복귀해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문선민은 “B팀에서 뛰다가 축구대표팀에 복귀하는 극과 극의 일이 한 달 안에 일어났다. 선수는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하고, 항상 보여줄 준비가 되어야 한다는 걸 느낀 2024년”이라고 말했다. 문선민의 깨달음은 시즌 말미에도 있었다. 전북이 파이널라운드B(7~12위)로 밀려나 치른 5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했던 그가 승강 플레이오프에선 영웅이 됐다.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독감이 걸리면서 출전 명단에서 빠질 뻔 하기도 했다. 다행히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1부 잔류를 결정짓는 역전 결승골까지 넣었다. 문선민은 “회복하지 못했다면 안드리고가 뛰었을 것”이라며 “미안한 마음에 더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이날 문선민은 이랜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린 뒤 특유의 관제탑 세리머니를 두 차례 반복한 것도 화제였다. 문선민은 “올해 (골을 많이 넣지 못해서) 팬들에게 세리머니를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다. 2024년 마지막 골을 내가 넣었기에 (앵콜을 요청하는) 팬들에게 다시 한 번 보여드렸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문선민의 반복된 세리머니가 전북 팬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일지 모른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문선민은 31일 전북과 계약이 만료돼 2025년 전북 선수로 뛸지 미지수다. 문선민은 “시즌이 끝났으니 이제 구단과 의논을 해봐야 한다. 독감 조심하세요”라는 마지막 인사와 함께 떠났다.
- 신바람 SK, 소노 꺾고 파죽의 ‘9연승’···추락하는 소노는 속절없는 ‘9연패’
- 2024. 12. 08 22:41 스포츠종합
- 서울 SK 김선형. KBL 제공 서울 SK가 파죽의 9연승을 질주하며 고양 소노를 9연패의 늪에 빠뜨렸다. SK는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소노를 92-81로 제압, 9연승을 달렸다. 13승2패를 거둔 SK는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홈팀 소노는 9연패 수렁에 빠졌다. 팀 분위기를 쇄신하는 임무를 받고 선임된 ‘초보 사령탑’ 김태술 감독은 소노 지휘봉을 잡고 6경기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소노는 5승11패로 9위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최하위 서울 삼성(3승11패)과의 격차도 어느새 한 경기로 줄어들었다. 부상으로 이탈한 에이스 이정현이 아직 복귀하지 않은 탓에 이날도 소노의 공격은 이재도와 앨런 윌리엄스에게 쏠렸다. 윌리엄스는 SK의 주포 자밀 워니에게 전반 판정승을 거뒀다. 11점·7리바운드를 올려 8점·5리바운드에 그친 워니와 골밑 싸움에서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3쿼터 베테랑 가드 김선형이 폭발하면서 워니도 살아났다. 김선형이 3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치면서 SK의 공격 속도를 높였다. 그러자 골밑의 공간이 넓어졌고, 운신의 폭이 넓어진 워니도 10점을 퍼부었다. 여기에 4쿼터 초반 안영준도 득점 행렬에 가세하면서 SK는 경기 종료 7분을 남기고 77-67, 10점 차로 달아났다. 소노가 윌리엄스의 3연속 골밑 득점으로 종료 4분여를 남기고 5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윌리엄스가 네 번째 골밑 공격이 몸싸움 끝에 워니에게 막히자 아쉬운 감정을 참지 못했고, 테크니컬 파울이 주어지면서 소노의 추격 동력도 사라졌다. 워니가 27점·12리바운드, 김선형이 25점·4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안영준도 18점을 보탰다. KBL 제공
- [EPL 리뷰] 충격 ‘2연패’, 아모림도 맨유는 못 살린다···‘오나나 치명 실책’ 홈에서 노팅엄에 2-3 패→리그 13위 추락
- 2024. 12. 08 04:25 축구
- 후벵 아모림 감독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살리지 못하는 것일까. 맨유가 홈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2-3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는 어이없는 실책을 범하면서 패배의 원흉이 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벵 아모림 감독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살리지 못하는 것일까. 맨유가 홈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2-3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는 어이없는 실책을 범하면서 패배의 원흉이 됐다. 맨유는 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팅엄에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2연패에 빠지며 5승 4무 6패(승점 19점)로 리그 13위까지 추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발 라인업. 맨유 공식 SNS 노팅엄 포레스트 선발 라인업. 노팅엄 공식 SNS 아모림 감독의 맨유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나나가 골문을 지켰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마타이스 더 리흐트-레니 요로가 백3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에는 디오구 달로-마누엘 우가르테-코비 마이누-아마드 디알로가 위치했고, 2선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최전방 원톱에 라스무스 호일룬이 나섰다. 누누 산투 감독의 노팅엄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츠 셀스가 골문을 지켰고, 네코 윌리엄스-무릴로-니콜라 밀렌코비치-올라 아이나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라이언 예이츠와 엘리엇 앤더슨, 2선에 칼럼 허드슨 오도이-모건 깁스 화이트-조타 실바가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크리스 우드가 나섰다. 전반 2분 노팅엄 니콜라 밀렌코비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18분 맨유 라스무스 호일룬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기 시작 2분 만에 노팅엄의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앤더슨이 연결한 킥을 밀렌코비치가 마르티네스와의 경합을 이겨내며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원정팀 노팅엄이 이른 시간부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노팅엄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8분 우가르테가 연결한 패스를 가르나초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셀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흘러나온 공을 호일룬이 밀어 넣으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맨유가 빠르게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7분 맨유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노팅엄의 프리킥 상황에서 길게 연결한 공을 예이츠가 머리에 맞추며 내줬고, 실바가 헤더를 시도했다. 이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오면서 골대 불운에 막혔다. 맨유도 골대 불운에 울었다. 전반 40분 박스 앞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키커로 나섰고, 직접 골문을 노리며 킥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양 팀이 한 골씩을 주고받으면서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9분 노팅엄 크리스 우드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 2분 노팅엄이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터트렸다. 맨유 후방에서 치명적인 패스 미스가 나오면서 볼을 탈취당했고, 깁스-화이트의 슈팅까지 나왔다. 오나나 골키퍼가 깁스-화이트의 슈팅 방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서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9분 노팅엄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깁스-화이트가 먼쪽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우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노팅엄이 순식간에 리드를 두 골차로 벌리며 달아났다. 하지만 맨유도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16분 맨유의 역습 상황에서 돌파한 디알로가 볼을 지켜내며 페르난데스에게 내줬고, 페르난데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추격골을 터트렸다. 이후 맨유는 공세를 퍼부으며 동점골을 노렸다. 메이슨 마운트와 조슈아 지르크지까지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수비적으로 내려앉은 노팅엄의 수비를 쉽사리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맨유의 2-3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 ‘7경기 1승6패’ GSW, ‘8경기 2승6패’ LAL···추락하는 NBA 서부의 두 ‘명가’
- 2024. 12. 07 17:25 스포츠종합
- 슛하는 앤서니 에드워즈. 샌프란시스코 | AFP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LA 레이커스.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의 두 ‘명가’가 무기력한 패배와 함께 곤두박질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90-107로 패했다. 시즌 시작과 함께 질주하며 서부콘퍼런스 상위권 다툼을 하던 골든스테이트는 13승9패로 5위까지 내려갔다. 최근 7경기에서 5연패 포함 1승6패에 그치고 있다. 반면 미네소타는 12승10패를 기록, 서부콘퍼런스 9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를 31-31로 맞선 채 마쳤으나 2쿼터에서 무기력한 플레이로 좀처럼 득점하지 못하며 19점 차로 뒤지기도 했다. 하지만 3쿼터에서 전열을 재정비해 반격에 나섰고, 스테픈 커리의 3점슛 2개로 72-78, 6점차까지 차이를 줄이고 4쿼터에 들어갔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에서 미네소타의 앤서니 에드워즈와 마이크 콘리에게 연달아 3점슛을 허용하면서 추국 기세가 완전하게 꺾였고, 결국 경기 종료 3분32초를 남기고 미네소타 뤼디 고베르가 덩크슛을 작렬, 20점차로 벌어지면서 승부가 결정됐다. 미네소타에서는 에드워즈가 30점·9어시스트, 고베르가 17점·1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선발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23점을 올리긴 했지만 야투 성공률이 35.3%에 그쳤다. 레이커스도 이날 애틀랜타 호크스를 맞아 연장 혈투 끝에 132-134로 패했다. 애틀랜타와 시소게임을 벌이던 레이커스는 4쿼터 종료 1분55초를 남기고 르브론 제임스의 득점으로 4점차 리드를 만들었으나 다이슨 대니얼스에게 외곽포와 플로터를 내리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쿼터 종료 12초 전 제임스의 레이업으로 균형을 맞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레이커스는 경기 종료 43초를 남기고 앤서니 데이비스의 득점으로 3점차로 앞섰으나 종료 37초를 남기고 제일런 존슨에게 자유투 두 개를 허용해 한 점 차로 쫓긴 데 이어 8초 전에는 트레이 영에게 외곽포를 얻어맞아 역전당했다. 그리고 종료 버저가 울리기 직전 먼 거리에서 제임스가 급하게 쏘아 올린 3점포는 백보드를 맞고 림을 외면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제임스는 39점·10리바운드·11어시스트로 올 시즌 7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고 데이비스도 38점·10리바운드·8어시스트로 맹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애틀랜타에서는 트레이 영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31점·20어시스트,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헌터가 3점슛 5개를 포함한 26점으로 펄펄 날았다. 3연패의 레이커스는 12승11패로 서부콘퍼런스 10위로 밀려났다. 반면 6연승을 달린 애틀랜타는 13승11패로 동부콘퍼런스 5위로 올라섰다. 코트에 무릎을 꿇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 애틀랜타 | EPA연합뉴스
- ‘클럽월드컵 울산과 대결’ 플루미넨시, 강등 걱정···레전드 티아구 실바 “2부 추락해도 팀 안떠나”
- 2024. 12. 06 19:32 축구
- 플루미넨시 주장 티아구 실바. Getty Images코리아 울산 HD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만나는 상대 팀중 남미 챔피언 플루미넨시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간판 클럽 중 하나다. 브라질 축구의 성지 마라카낭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세리에A 우승 4회, 남미 최강 클럽을 가리는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1회 등을 이뤄낸 명가다. 브라질 축구의 살아있는 레전드로 꼽히는 티아고 실바(40)가 유럽 생활을 마치고 돌아가 지난 6월부터 이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런데 플루미넨시는 올 시즌 부진하다. 6일 쿠이아바와 리그 37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겨 11승 10무 16패로 승점 43을 쌓아 15위로 힘겹게 올라섰다. 2부리그로 강등되는 마지노에 있는 17위 브라간치누에 승점 2점이 겨우 앞서 있다. 플루미넨시는 리그 최종 38라운드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둬야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한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이날 실바가 경기 승리 후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털어놓은 심정을 전했다. 실바는 “2026년 여름까지 플루미넨시와 계약돼 있다. 만약 2부리그로 떨어진다고 해도 여기에 남을 것이다. 이후 계획은 신중히 생각하겠다”며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플루미넨시 티아구 실바가 지난 8월 그레미우전에서 승리한 뒤 유니폼에 입을 맞추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그는 힘들었던 올 시즌을 돌아보며 “내가 경험했던 것들과 다른 상황이어서 당황스럽다. 특히 팀이 지난 시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이라는 점에서 이런 경험을 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바는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건 우리 직업의 한 부분이다. 이 상황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다. 난 의욕이 넘치고 정신적으로 강하다. 시즌 마무리할 때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루미넨시는 9일 파우메이라스와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상대는 리그 2위로 역전 우승 가능성도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선두 보타포구가 패하고 파우메이라스가 승리할 경우 승점이 같아져 우승 가능성이 있다. 2025 클럽월드컵 F조에서 경쟁하는 4팀. 플루미넨시 SNS 실바는 “파우메이라스가 우승을 위해 싸우고 있는 것과 상관 없이 이 경기에 대한 우리의 동기를 바꿀 순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결국 무슨 일이 일어날지 깊이 알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플루미넨시를 잔류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승점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것이 자력으로 확정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신의 계획이 어떨지 보자”고 말했다. 한편 FIFA는 이날 내년 6월에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월드컵 조추첨을 진행했는데, 남미 챔피언 플루미넨시는 울산 HD와 도르트문트(독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함께 F조에 포함됐다.
- ‘최근 6경기 1승&10위 추락’ 포스텍 감독 “상대 원하는 플레이 허용, 실망스러워” 한숨
- 2024. 12. 06 08:17 축구
- 토트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6일 본머스전에서 패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AFP연합뉴스 최근 6경기에서 유일한 승리가 맨체스터 시티전 4-0 대승이다. 나머지 경기에선 너무도 답답하기만 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본머스전 패배에 실망을 드러냈다. 손흥민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처음 교체 출전한 가운데 토트넘은 본머스 원정에서 일격을 당했다. 토트넘은 6일 오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24-25 EPL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쳐 전반 17분 딘 하위선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직전 풀럼전 1-1 무승부에 이어 리그 2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한 토트넘은 승점 20(6승 2무 6패)에 머물러 순위가 20개 팀 10위로 내려앉았다. 각종 대회에서 최근 6경기 성적은 맨시티를 잡은 1승을 빼곤 2무3패로 부진하다. 반면 2연승 한 본머스(승점 21·6승 3무 5패)는 토트넘은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토트넘 손흥민이 6일 본머스전 패배 후 관중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AP연합뉴스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토트넘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미드필더 파페 사르와 교체 투입됐으나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손흥민이 올 시즌 EPL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것은 처음이다. 토트넘은 최전방에 도미닉 솔란케, 데얀 쿨루세브스키, 브레넌 존슨으로 전방 공격진을 꾸렸다. 본머스는 전반 17분 코너킥 기회에서 오른쪽에서 골을 넣었다. 마커스 태버니어가 올린 공을 수비수 하위선이 상대 수비 뒤로 돌아가 골문 왼쪽에서 머리로 받아 넣었다. 이후 토트넘은 만회골을 노렸으나 본머스의 두터운 수비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31분 상대 역습 상황에서 이바니우송의 패스를 이어받은 태버니어에게 골을 허용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가슴을 쓸어내렸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서도 8분 만에 저스틴 클라위버르트의 슈팅을 포스터의 선방으로 막아내는 등 경기 내용이 나아지지 않자 손흥민의 출전을 준비했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사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고 왼쪽 측면을 누볐다. 손흥민은 투입되자마자 쿨루세브스키의 슈팅이 막힌 뒤 흐른 공을 골문에 차넣었으나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받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손흥민의 패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은 제임스 매디슨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 매디슨이 6일 본머스전에서 타일러 아담스와 볼을 다투며 몸싸움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후반 17분에는 중앙수비수 벤 데이비스의 부상으로 페드로 포로를 투입하는 악재도 찾아왔다. 후반 25분 상대 전방 압박에 골키퍼 포스터의 패스가 차단당한 뒤 이바니우송에게 골을 허용했으나 다행히 이번에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한 골 차가 유지됐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넘기며 결국 본머스에 무릎을 꿇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BBC 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좋은 출발을 했지만 정말 형편없는 골을 허용했다. 상대에게 원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할 기회를 주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실망스럽다. 우리가 꾸준히 해온 일이고, 항상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른다”며 올 시즌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토트넘 선수들이 6일 본머스전 패배 후 관중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그는 “우리는 올해 다른 경기에서도 그렇게 했고 그 대가를 치렀다. 결국 우리는 경기를 지배하고 상대편이 주도권을 잡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집단적으로 더욱 결의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EPL 리뷰] 손흥민 ‘33분’, 토트넘은 또 졌다···또 ‘세트피스 실점’ 헌납→본머스 원정서 0-1 패, 리그 10위 추락+3경기 무승
- 2024. 12. 06 07:09 축구
-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32·토트넘)이 후반 12분 교체 출전해 33분가량을 소화했다. 투입 직후 골망을 흔들기도 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인정되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본머스 원정에서 세트피스 한 방으로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32·토트넘)이 후반 12분 교체 출전해 33분가량을 소화했다. 투입 직후 골망을 흔들기도 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인정되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본머스 원정에서 세트피스 한 방으로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32·토트넘)이 후반 12분 교체 출전해 33분가량을 소화했다. 투입 직후 골망을 흔들기도 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인정되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본머스 원정에서 세트피스 한 방으로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6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본머스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6승 2무 6패(승점 20점)를 기록하며 리그 10위로 추락했고, 공식전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토트넘 선발 라인업. 토트넘 공식 SNS 본머스 선발 라인업. 본머스 공식 SNS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고, 데스티니 우도기-벤 데이비스-라두 드라구신-아치 그레이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은 제임스 매디슨-이브 비수마-파페 사르가 이뤘고, 전방 스리톱에는 브레넌 존슨-도미닉 솔란키-데얀 쿨루셉스키가 나섰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 이끄는 홈팀 본머스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골문을 지켰고, 밀로시 케르케스-딘 하위선-일리야 자바르니-애덤 스미스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라이언 크리스티와 타일러 애덤스, 2선에 마커스 태버니어-저스틴 클라위버르트-앙투안 세메뇨가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에바니우송이 나섰다. 손흥민이 워밍업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지난 경기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던 손흥민은 선발에서 제외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손흥민을 대신해 존슨이 좌측 윙어로 나섰고, 최전방에는 솔란키, 우측 윙어에는 쿨루셉스키가 자리했다. 전반 17분 본머스 딘 하위선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8분 토트넘의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마무리 짓지 못했다. 본머스 수비 뒷공간으로 연결된 패스를 솔란키가 수비와의 경합에서 이겨내며 슈팅으로 마무리까지 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반 17분 본머스의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태버니어가 먼 쪽으로 연결했고, 뒤에서 돌아 들어온 하위선을 토트넘 수비가 완전히 놓쳤다. 하위선이 정확하게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또다시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을 헌납했다. 전반 44분 토트넘이 실점 위기를 넘겼다. 왼쪽 측면에서 케르케스가 연결한 크로스를 태버니어가 골문 앞에서 헤더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 슈팅으로 포스터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본머스의 강한 압박에 고전한 가운데 선제골을 실점하면서 전반을 0-1로 끌려간 채 마쳤다. 후반 12분 손흥민이 교체 투입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토트넘 제임스 매디슨이 아쉬워 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 12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사르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나섰고, 존슨이 우측 윙어로, 쿨루셉스키가 미드필더로 내려갔다. 곧바로 손흥민의 득점이 터졌으나 부심의 깃발이 올라갔다. 후반 14분 토트넘이 전방에서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뒤 역습을 전개했고, 쿨루셉스키의 슈팅을 케파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후 흘러나온 공을 손흥민이 밀어 넣었으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15분 토트넘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이 연결한 패스를 수비를 등지고 받은 매디슨이 돌아서면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골대 옆으로 향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토트넘은 데이비스가 허벅지 뒤쪽을 만지며 경기장에 주저앉았다. 부상 악재가 발생하면서 데이비스가 빠지고 페드로 포로가 투입됐다. 포로가 우측 풀백으로 나서면서 그레이가 센터백 역할을 맡았다. 손흥민이 본머스 앙투안 세메뇨와 경합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흥민이 공을 몰고 드리블을 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 27분 본머스의 추가골이 터졌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포스터 골키퍼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가 나오면서 본머스가 끊어냈고 에바니우송의 득점까지 연결됐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본머스는 리드를 벌리기 위해 역습 찬스를 노렸고, 토트넘 역시 동점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치열하게 맞붙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오히려 본머스의 날카로운 역습에 여러 차례 슈팅을 내주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의 0-1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 [EPL 리뷰] 황희찬 ‘33분’ 소화···‘도슨 멀티 자책골’ 울버햄프턴, 에버턴 원정서 0-4 참패···강등권 19위 추락
- 2024. 12. 05 06:27 축구
- 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후반 12분 교체로 출전해 33분가량을 소화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크레익 도슨의 멀티 자책골이 나오면서 에버턴 원정에서 0-4로 패배하며 강등권 19위로 추락했다. Getty Images 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후반 12분 교체로 출전해 33분가량을 소화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크레익 도슨의 멀티 자책골이 나오면서 에버턴 원정에서 0-4로 패배하며 강등권 19위로 추락했다. 울버햄프턴은 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버턴에 0-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울버햄프턴은 2승 3무 9패(승점 9점)를 기록하며 19위로 추락했다. 울버햄프턴 선발 라인업. 울버햄프턴 공식 SNS 에버턴 선발 라인업. 에버턴 공식 SNS 게리 오닐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울버햄프턴은 3-4-3 포메아션을 가동했다. 조제 사가 골문을 지켰고, 산티아고 부에노-크레익 도슨-마리오 르미나가 백3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에는 라얀 아이트 누리-주앙 고메스-안드레-맷 도허티가 위치했고, 2선에 마테우스 쿠냐와 곤살루 게드스, 최전방 원톱에 요르겐센 스트란드 라르센이 나섰다. 션 다이치 감독이 이끄는 홈팀 에버턴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던 픽포드가 골문을 지켰고, 비탈리 미콜렌코-제러드 브랜스웨이트-제임스 타코우스키-애슐리 영이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오렐 망갈라와 이드리사 게예, 2선에 일리망 은디아예-압둘라예 두쿠레-드와이트 맥닐이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나섰다. 전반 10분 에버턴 애슐리 영이 프리킥을 성공시키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33분 에버턴 오렐 망갈라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10분 에버턴의 선제골이 터졌다. 박스 앞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영이 키커로 나섰고, 직접 골문을 노리는 날카로운 킥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에버턴이 홈에서 먼저 앞서 나갔다. 6분 뒤, 에버턴이 추가골까지 터트렸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전반 16분 다시 한번 프리킥 상황에서 맥닐이 연결한 킥을 타코우스키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33분 에버턴의 추가골이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미콜렌코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이후 재차 흘러나온 공을 망갈라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울버햄프턴은 무기력한 경기력 속에 전반을 0-2로 끌려간 채 마쳤다. 후반 4분 울버햄프턴 크레익 도슨이 자책골을 기록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이 실점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 4분 에버턴의 세 번째 골까지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앞으로 붙여줬고, 혼전 상황에서 도슨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라인을 넘어가며 자책골로 연결됐다. 에버턴이 3-0으로 크게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12분 오닐 감독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게드스를 빼고 황희찬을 투입하며 공격에서 변화를 가져갔다. 황희찬은 게드스가 뛰었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후반 20분 울버햄프턴이 골대 불운에 막혔다. 왼쪽에서 고메스가 연결한 크로스를 도허티가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27분 에버턴의 쐐기골이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맥닐이 연결한 킥을 칼버트 르윈이 헤더를 시도했다. 하지만 빗맞으면서 수비하려던 도슨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에버턴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추격 의지를 완전히 잃은 울버햄프턴은 만회골조차 터트리지 못하며 무너졌다. 결국 에버턴의 4-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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