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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6,183 건 검색)

‘홍천강 꽁꽁 축제’ 18일 팡파르
2025. 01. 14 20:14사회
... 강원 홍천문화재단은 오는 18일부터 2월1일까지 홍천읍 홍천강 일원에서 ‘제13회 홍천강 꽁꽁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낚시 체험행사, 민속 썰매, 전통 연날리기 체험,...
송어인삼홍천강얼음낚시홍천군
“인삼 송어 드시러 오세요”···‘홍천강 꽁꽁축제’ 18일 개막
“인삼 송어 드시러 오세요”···‘홍천강 꽁꽁축제’ 18일 개막
2025. 01. 14 12:54사회
... 강원 홍천문화재단은 오는 18일부터 2월 1일까지 홍천읍 홍천강 일원에서 ‘제13회 홍천강 꽁꽁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낚시 체험행사, 민속 썰매, 전통 연날리기 체험,...
송어인삼홍천강얼음낚시홍천군
올해 대전 대표할 축제는?…빵축제 등 9개 선정
올해 대전 대표할 축제는?…빵축제 등 9개 선정
2025. 01. 14 10:08지역
..., 대전관광공사가 주최하는 ‘대전빵축제’가 이름을 올렸다. 각 자치구에서는 동구 ‘동구동락축제’, 중구 ‘효문화뿌리축제’, 서구 ‘아트페스티벌’, 유성구 ‘사계절축제’ 및 ‘국화축제’,...
제주들불축제 ‘오름 불놓기’ 대신 ‘미디어아트로 가상 불놓기’
제주들불축제 ‘오름 불놓기’ 대신 ‘미디어아트로 가상 불놓기’
2025. 01. 13 16:26지역
... 기후위기 시대 역행 축제라는 비판이 컸다. 이 같은 논란 속 환경단체가 도민 서명을 받아 들불축제 숙의형 정책 개발’을 청구하면서 축제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졌다. 제주시는 지난해 축제를 한 해...
제주축제제주시들불축제오름불놓기미디어아트새별오름

스포츠경향(총 2,258 건 검색)

[로컬] 글로벌 겨울축제 ‘2025 화천산천어축제’···2월2일까지 대장정
[로컬] 글로벌 겨울축제 ‘2025 화천산천어축제’···2월2일까지 대장정
2025. 01. 13 19:58 생활
‘화천 산천어축제’ 강원도 화천군 제공 우라나라를 대표는 겨울축제인 ‘2025 화천산천어축제’가 동장군이 선물하는 얼음과 눈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 얼음벌판에서 열린 ‘2025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일인 지난 11일에는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가수 김다현, 윤수현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으며 하루 동안 10만 9000여명(외국인 관광객 4700여명 추산)의 방문객이 이어졌다. 이어 12일애도 10만이 넘는 찾는 등 이틀간 21만여명이 몰려 겨울철 이색축제를 즐겼다.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아 대표적인 글로벌 겨울축제로 성장을 한 축제는 설 연휴를 포함한 2월 2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이 축제가 국제적 명성을 얻은 것은 2009년에 미국 타임지에서 상공에서 찍은 축제장의 사진을 ‘금주의 뉴스’로 보도한 것이 계기가 됐다. 2011년 미국 뉴스채널 CNN이 축제를 ‘겨울철 7대 불가사의(7 wonders of winter)’로 소개하면서 세게적으로 인지도를 더 높이기도 했다. 지난해 1월에도 미국의 대표적 정론지 뉴욕타임스가 ‘아시아에서 꼭 방문해야 할 축제’로 화천산천어축제를 선정하기도 했다. ‘2025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축제는 화천읍 주변 화천천 주변에 2km가량 이어진 얼음 벌판 위를 중심으로 산천어를 활용한 얼음구멍 낚시와 맨손잡기, 눈썰매, 얼음조각광장 등 겨울철 즐길거리와 먹거리, 볼거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겨울이면 단단하게 얼어붙는 화천천에 산천어를 방류해 낚시하는 프로그램은 축제 첫해 2003년 22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산골마을을 화천을 20여년 동안 성장을 거듭해 겨울시즌 레저의 대명사로 성장시켰다. 특히 2006년 103만명을 찾은 것으로 기화로 매년 1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2011년 전국적인 구제역 사태로 행사가 취소가 됐고, 2021년과 2022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를 열지 못했었다. 이 축제는 이런 역경들을 딛고 2010∼2013년 최우수축제, 2014∼2018년 문화관광축제 대표축제로 연속 선정된 데 이어 2024년 국내 겨울 축제 중 처음으로 ‘글로벌 육성 축제’로 지정이 됐다. ‘2025 화천산천어축제’ 연합뉴스 축제기간동안 축제장에는 눈과 얼음을 통해 즐길수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메인프로그램은 얼음낚시와 반바지와 반티셔츠 차림으로 찬물에 들어가 산천어를 잡는 맨손잡기 체험이다. 또, 화천천을 가로지르는 총연장 100m가 넘는 눈썰매장을 비롯해 전통 얼음썰매 등도 매년 인기코스다. 회오리 형상의 튜브관을 타고 내려오며 시원한 속도감을 느끼는 ‘아이스 볼슬레이’와 얼음축구, 컬링 프로그램, 피겨 스케이트, 축제장 상공을 지나는 하늘가르기 등에도 매년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장 주변 서화산 다목적 실내 광장에 하얼빈 빙설대세계의 축소판인 얼음조각광장이 조성돼 다양한 얼음작품을 선보인다. 얼음낚시터 앞 얼곰이성 앞에는 산타우체국을 설치해 ‘1월의 크리스마스’를 연출한다.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마을에서 온 ‘산타’와 ‘엘프’가 축제장에서 볼거리를 선사한다. ‘화천 산천어축제’ 연합뉴스 주말에는 축제장 옆 화천읍 거리인 선등거리에서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을 모티브로 한 야간 페스티벌이 열린다. 축제기간 중 매주 토요일 열리는 이벤트로 화천시장 및 차없는 거리( 화천내과~새마을금고 200m 구간)에서 펼쳐지며 공연내용은 거리공연 및 관광객 참여 이벤트로 K-pop댄스팀과 DJ가 함께하는 댄스파티, 파이어쇼, 버블쇼, 마슐쇼, 저글링 등이 이어진다. 화천 산천어축제 제공 한편, 화천군은 2006년 축제부터 얼음낚시 등 프로그램을 체험하면 절반가량을 지역 내 상가에서 농산물 등을 살 수 있는 상품권을 주고 있다. 매년 10억 이상 상품권이 유통돼 지역 경기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축제 직접 경제효과가 1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축제기간 주말이면 축제장 지역 인근에 음식·숙박업소 등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특수를 누리기도 한다. 화천군은 한파로 축제 메인 프로그램 낚시터 바닥 얼음이 30㎝가량 얼어붙었지만,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 요소 제거에 큰 노력을 쏟고 있다. 축제장 길이 2km에 달하는 얼음판 상황은 물론 주요 통로 안전시설, 부스별 소화기 설치 여부, 한파 대비 몸녹임 쉼터 준비 상황, 제설 장비 운용, 주요 구조물 등을 점검했다. 행정안전부 국가재난안전교육원이 축제장 근무 대학생 209명 전원을 대상으로 현장 종사자 맞춤형 안전 관리 교육도 실시 했다. 화천군은 축제 개막 후에도 행사장 모든 구역에 대해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며 CCTV를 통해 안전한 환경 확보에 나서고 있다. 화천 산천어축제
KGM, ‘2025 화천산천어축제’ 공식 후원 ‘티볼리 경품’ 쏜다
KGM, ‘2025 화천산천어축제’ 공식 후원 ‘티볼리 경품’ 쏜다
2025. 01. 09 10:19 생활
KG 모빌리티가 ‘2025 화천산천어축제’에 티볼리를 경품차량으로 제공하는 등 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강원도 화천군청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박기석 KGM 마케팅지원실장 및 최문순 화천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천어축제의 후원과 이를 위한 협력적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올해로 10년째 산천어축제 후원을 이어 오고 있는 KGM은 현장 이벤트 경품으로 ‘티볼리’를 참가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티볼리’는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전성기를 이끈 모델로 2030세대와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실용성을 갖춘 차량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여성 운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차종이다. KGM은 산천어축제가 열리는 오는 1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차량 전시는 물론 KGM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다양한 현장 홍보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산천어축제 스페셜라운지 얼음나라방송국에서는 지붕 위(On the Roof) 이색 공간을 활용해 ‘더 뉴 토레스’를 전시하고 청각적 즐거움은 물론 시각적 즐거움으로 방문객들을 맞는다. 또한, 현장 낚시터 입구에 KGM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새롭게 출시될 국내최초의 전기 픽업(프로젝트명 ‘O100’)을 비롯해 액티언 및 렉스턴 스포츠 블랙 엣지 등 차량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로컬] “송어 잡고 추억 만드세요”···‘제16회 평창송어축제’ 2월 2일 까지 이어져
[로컬] “송어 잡고 추억 만드세요”···‘제16회 평창송어축제’ 2월 2일 까지 이어져
2025. 01. 06 20:00 생활
‘제16회 평창송어축제’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에서 일원에서 ‘제16회 평창송어축제’가 지난 3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개최중이다. 평창송어축제는 지난 3일 오대천 축제장에서 공식 개막을 한 후 3일 동안 방문객 수 4만5000여 명을 달성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임을 입증했다. 올해 축제는 송어 낚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겨울 레저 활동과 먹거리, 공연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선보이며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축제에는 가족, 커플, 단체 방문객, 외국인 등 다양한 이들이 참여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단체 방문객들은 잡은 송어를 요리해 함께 나누거나 눈썰매와 놀이기구를 즐기며 친목을 다졌다. ‘제16회 평창송어축제’ 외국인 방문객들은 주로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온 이들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개별 외국인 관광객의 출신지는 유럽과 미국 순으로 많았다. 특히 평창 송어의 크기와 맛이 뛰어나다는 소문이 퍼지며 낚시꾼들의 방문도 증가했다. ‘다시 겨울, 더 특별한 추억’을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11만㎡ 규모 행사장에서 얼음낚시와 맨손 송어 잡기 등 다양한 겨울 레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얼음낚시는 두께 20cm 이상의 얼음판에서 진행되며 최대 5000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얼음낚시와 맨손 송어 잡기다. 특히 차가운 물 속에서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체험은 단체와 가족 관광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았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바람과 비를 막아주는 텐트 낚시장과 어린이, 어르신들을 위한 실내 낚시터도 함께 운영된다. ‘제16회 평창송어축제’ 찬물에서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체험은 스릴 넘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한 실내 낚시 공간도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축제의 인기 프로그램중 하나는 ‘황금 송어 잡기 이벤트’다. 얼음 낚시터에서 황금 송어를 잡은 참가자에게는 순금 기념패가 수여된다. 먹거리 존에서는 송어회를 비롯해 구이, 매운탕 등 다양한 송어 요리를 현장에서 맛볼 수 있다. 떡볶이, 어묵탕 등 겨울 간식도 제공돼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축제장에 4개 구역의 얼음 낚시터가 조성된다. 눈썰매를 비롯해 스노우 래프팅, 얼음 카트 등 다양한 겨울 레포츠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스케이트와 팽이치기 같은 전통 놀이도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현장에서 직접 잡은 싱싱한 송어로 만든 회와 구이, 매운탕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제16회 평창송어축제’ 송어잡이 초보들을 위해 낚시전문가 이정구 프로를 초청해 송어 잘 잡는 법을 알려주는 ‘송어 낚시 교실’도 개최된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 분석 결과, 병원성 대장균과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아 축제장의 물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축제 기간 동안 수질 모니터링을 지속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평창송어축제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특별 혜택도 마련됐다.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평창군에 10만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10만 원과 함께 3만 원 상당의 할인권을 받을 수 있어 실속 있는 축제 참여가 가능하다. 최기성 평창송어축제 위원장은 “방문객들의 안전과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16회 평창송어축제’ 2007년 첫 개최 이후 평창송어축제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겨울 농한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제16회 평창송어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평창송어축제 위원회로 하면 된다. ‘제16회 평창송어축제
2024년 마지막을 장식할 밴드들의 축제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4-2025’···터치드, 크라잉넛, 쏜애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등 출연
2024년 마지막을 장식할 밴드들의 축제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4-2025’···터치드, 크라잉넛, 쏜애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등 출연
2024. 12. 29 08:01 연예
민트페이퍼 2024년의 마지막 음악 페스티벌이자 연말을 뜨겁게 장식할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4-2025(COUNTDOWN FANTASY 2024-2025, 이하 CDF)‘가 12월 30일, 31일 양일간 킨텍스 5홀에서 개최된다. 페스티벌의 첫날인 30일엔 데뷔 이래 첫 헤드라이너로 출격하는 ‘Xdinary Heroes(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필두로 ‘SURL(설)’, ‘나상현씨밴드’, ‘와와와’, ‘87dance(팔칠댄스)’, ‘PATZ(파츠)’, ‘잭킹콩’, ‘BØJEONG(비공정)’이 ‘VIVID PLANET 25(비비드 플래닛 25)’ 무대에 오른다. 특히 ‘Xdinary Heroes(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차세대 K팝 슈퍼 밴드’만의 거침없는 에너지를 쏟아내며, 풀 밴드 사운드와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연말을 선사하고자 한다. 또 다른 스테이지인 ‘STATION STARDUST(스테이션 스타더스트)’에서는 ‘페퍼톤스’를 비롯해 ‘쏜애플’, ‘오월오일’, ‘ONEWE(원위)’, ‘Dragon Pony(드래곤 포니)’, ‘CATCH THE YOUNG(캐치더영)’, ‘밴드기린’이 출연한다. ‘페퍼톤스’는 데뷔 20주년의 마지막 무대를 CDF에서 화려하게 장식하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2024년의 마지막 날이자 CDF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VIVID PLANET 25(비비드 플래닛 25)’에는 ‘터치드’, ‘jisokuryClub(지소쿠리클럽)’, ‘브로콜리너마저’, ‘리도어’, ‘DASUTT(다섯)’, ‘OurR(아월)’, ‘12BH(원투비하이)’가 출격한다. 최근 싱글 ‘Last Day’를 발매하며 명실상부 대세가 된 밴드 ‘터치드’는 더욱 강력해진 퍼포먼스로 2024년 마지막 날 즐기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민트페이퍼 한편 ‘STATION STARDUST(스테이션 스타더스트)’는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책임지는 ‘크라잉넛’을 선두로 ‘갤럭시 익스프레스’, ‘노브레인’, ‘IDIOTAPE(이디오테잎)’, ‘THE SOLUTIONS(솔루션스)’, ‘톡식’, ‘Snake Chicken Soup(스네이크 치킨 수프)’, ‘New Link(뉴링크)’가 밴드 사운드 가득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크라잉넛’과 ‘노브레인’ 등 선배급 록밴드들의 등장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SNS에서는 벌써부터 관객들이 일명 ‘락놀이’를 예고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새해 첫날까지 이어질 열정적인 공연 속에서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과 함께 2024년을 보내고 새로운 2025년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CDF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뿐만 아니라 대표 현장 콘텐츠인 ‘새.복.받(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베개싸움 챔피언쉽(PFC)’ 이외에도 우승 시 현장에서 바로 새 신발을 구매해주는 ‘헌 신 줄게 새 신 다오’, 최근 공개된 ‘오징어게임2’를 모티브로 오징어와 연관된 다양한 상품을 획득할 수 있는 ‘선생님, 저랑 딱지 한 번 치시겠습니까?’ 등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연말연시 맞춤형 콘텐츠들을 예고하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민트페이퍼 이번 CDF에는 ‘MPMG MUSIC(엠피엠지 뮤직)’, ‘브로콜리너마저’, ‘Snake Chicken Soup(스네이크 치킨 수프)’ 등이 아티스트 부스 참여 소식을 알렸다. ‘사인회’, ‘MD 판매’ 등의 다양한 이벤트로 직접 팬들과 마주하며 밴드와 밴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특별한 연말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잊지 못할 페스티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주최사 ‘민트페이퍼’는 행사 당일 킨텍스에서 출발해 다양한 지역으로 운행하는 귀가행 유료 셔틀과 31일 카운트다운 이후 귀가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합정역 부근에 도착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관객들이 편리하게 공연장을 오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스티벌 운영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주최사인 민트페이퍼 홈페이지와 카운트다운 판타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간경향(총 74 건 검색)

[렌즈로 본 세상]봄꽃 없는 봄꽃 축제
[렌즈로 본 세상]봄꽃 없는 봄꽃 축제(2024. 04. 02 06:00)
2024. 04. 02 06:00 사회
각 지자체의 봄꽃 축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등 달라진 날씨로 개화 시기 예측이 어려워진 탓이다. 지난해 벚꽃이 피고 열흘이 지난 뒤 열렸던 ‘여의도 봄꽃 축제’는 올해는 지난 3월 29일에 개막했는데 추운 날씨와 부족한 일조량 탓에 벚꽃이 만개하지 않았다. 서울 성동구도 지난 3월 21일부터 사흘간 ‘응봉산 개나리 축제’를 열었지만, 개나리가 만개하지 않아 ‘축제’라는 말을 붙이기엔 머쓱했다. 서울 성북구는 개화 시기를 맞추기 어려워지자 ‘봄 축제’를 아예 꽃이 지고 난 뒤에 시작하기로 했다. “아휴 딱 일주일만 늦게 올걸.” 서울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 중 하나인 ‘호수벚꽃축제’ 개막일인 지난 3월 27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를 찾은 시민들은 아쉬워했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앞당겨 축제를 열었지만, 쌀쌀한 날씨 탓에 벚꽃은 꽃망울을 터트리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따뜻해서, 올해에는 추워서 ‘벚꽃 없는 벚꽃축제’가 이어졌다. 콘서트와 개막식을 위한 무대가 마련되고 프리마켓과 체험행사 부스가 놓였지만, 주인공인 꽃이 없다 보니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호수를 걷다 고개를 들어 본 벚나무 가지 사이로 가만히 꽃망울을 터트린 벚꽃이 눈에 들어왔다. 상춘객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려는 듯한 벚꽃의 자태에 잠깐이지만 위안을 얻는다.
렌즈로 본 세상
정치 얼룩진 책 축제 속 주빈국 ‘샤르자’ 존재감(2023. 06. 23 11:18)
2023. 06. 23 11:18 문화/과학
ㆍ서울도서전 오정희 홍보대사 항의 작가들 개막식서 쫓겨나 ㆍ아랍 도시국가 180여명 사절단 아랍어 이름 쓰기 등 이벤트 지난 6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1 홀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행사장 모습 / 김찬호 기자 문화에 정치가 침투하면 그 순수성이 의심받는다. 1954년 전국도서전시회로 출발한 ‘서울국제도서전’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책 축제’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기준, 전 세계 41곳의 참가국과 약 20만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저력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최로 대체하는 등의 위기도 있었지만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이 선언되며 재도약을 준비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도 하기 전에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은 ‘책’이 아닌 ‘정치’로 주목받게 됐다. 순수성에 대한 의구심도 자연히 따라붙었다.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은 두 가지 논란과 함께했다. 하나는 소설가 오정희 작가의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 위촉 문제다. 오 작가는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문화예술계에서는 그가 이번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로 위촉되자 거세게 반발했다. 실제로 서울국제도서전이 개막한 지난 6월 14일 한국작가회의를 비롯한 문화예술단체는 오 작가 위촉에 항의하기 위해 행사장 방문을 시도했다. 이때 두 번째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개막식에 김건희 여사가 참석하며 송경동 시인, 정보라 작가 등 출판 관계인들이 대통령경호실 등에 의해 입장을 제지당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다. 도서 축제에 작가들이 출입하지 못한 일을 두고 각계각층의 비판이 쏟아졌다. 명사들의 강연이 일부 취소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보이콧’ 움직임까지 일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오 작가는 홍보대사직을 자진 사퇴했다. 하지만 여진은 계속됐다. 서울국제도서전이 폐막한 지난 6월 18일 문화연대, 민변,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블랙리스트이후(준), 한국작가회의 등 9개 문화예술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오정희 작가는 어떠한 사과나 입장 없이 출협의 보도자료로 자진 사퇴했다”며 “사과 없는 자진 사퇴, 반성과 사과 없는 행사 취소, 이런 식으로 행사만 잘 끝내면 된다는 안이한 태도가 ‘오정희 사태’를 키웠다”고 비판했다. 한국 최고의 도서전은 개막부터 폐막까지 온통 논란 한가운데에 있었다. 이에 따라 정작 올해는 어떤 책들이 소개됐는지, 어떤 행사들이 마련됐는지, 관람객들이 무엇을 보고 느낄 수 있는지 등은 관심 밖으로 밀려버렸다. 향후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을 관람객들에게도 유의미한 정보를 남기기 어렵게 됐다. 이에 주간경향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6월 17~18일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았다. 행사장은 정치적 논란 속에서도 많은 인파로 붐비고 있었다. 무엇이 이들의 발길을 잡아끌었는지 궁금했다. 주최 측은 무엇을 말하려 했고, 관람객들은 어떤 의미를 찾으려 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현장을 꼼꼼히 둘러봤다. (위부터) 서울국제도서전 샤르자관에 전시된 샤르자 통치자 셰이크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의 자서전. 서울국제도서전 샤르자관에 전시된 두루마리 형태의 책. 서울국제도서전 샤르자관에서 열린 디지털아트 행사에서 조선아 작가(왼쪽)와 살라마 알 나이미이씨가 각국을 보여줄 수 있는 삽화를 그리고 있다. 지난 6월 17일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열린 자이납 알 야시 작가의 강연회 모습 / 김찬호 기자 샤르자를 아십니까 서울국제도서전 하면 출판사들이 준비한 각종 행사와 다양한 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광경이 우선 떠오른다. 그런데 잘 보면, 이 축제의 이름에는 ‘국제’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 실제로 특정 몇몇 해를 제외하면 거의 매해 주빈국으로 참가하는 나라들이 있었다. 2019년 헝가리, 2022년 콜롬비아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주빈국으로 선정된 곳은 한국인들에겐 이름조차 낯선 아랍에미리트(UAE) 내 토후국 ‘샤르자’였다. 샤르자는 ‘아랍에미리트’를 구성하고 있는 7개의 주요 토후국 중 하나다. 한국인들에게는 아랍에미리트보다 ‘아부다비’나 ‘두바이’라는 연합 내의 또 다른 토후국 이름이 더 알려져 있다. 이들에 이어 아랍에미리트 내에서 세 번째로 큰 토후국이 바로 샤르자다. 그렇다면 ‘대체 이 낯선 아랍의 토후국이 한국에서 열리는 도서전에 왜 참여했을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세계 책 문화를 주도한다는 샤르자 속으로 좀더 들어가 보자. 샤르자는 인구 180만명이 사는 거대 도시국가다.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100여 개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들이 머물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내에서 행정을 담당하는 아부다비와 경제를 상징하는 두바이에 이어 샤르자는 문화에 특화돼 있다. 실제로 아랍에미리트의 문화 수도라고 불린다. 단순한 자화자찬이 아니다. 유네스코가 1998년 ‘아랍의 문화 수도(Cultural Capital of the Arab World)’로, 2014년에는 ‘이슬람 문화 수도(Capital of Islamic Culture)’로, 2019년에는 ‘세계 책의 수도(World Book Capital)’로 각각 선정했다. ‘샤르자국제도서전’ 역시 2021~2022년 연속 세계 최대 도서전으로 꼽혔다. 샤르자 내에는 고대 및 현대 예술을 소개하는 박물관만 30개 이상이 있다. 매해 대규모 문화 및 문학 행사를 개최한다. (왼쪽부터) 지난 6월 17일 서울국제도서전 샤르자관에서 한국어 이름을 아랍어로 써주는 캘리그라피 행사가 열렸다. 샤르자관에서 가상현실(VR) 기기를 이용해 샤르자에 있는 동물원을 구경하는 관람객 모습 책 문화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듯 샤르자는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에 12개 문화 단체 관계자, 11명의 유명 작가 및 출판 관계자를 파견했다. 180여명에 달하는 이들은 ‘샤르자 문화 사절단’을 구성했다. 공을 들인 만큼 실제로 서울국제도서전에 입장하면 행사장 입구 바로 우측에 자리 잡은 ‘샤르자관’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관람객들은 쉬지 않고 진행되는 다채로운 문화활동 때문에 자연스럽게 샤르자관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특히 한국어 이름을 아랍어로 써주는 행사가 인기가 높았다. 샤르자에서 온 캘리그라피 전문가가 직접 아랍어로 이름을 써주기 시작하자 금세 긴 줄이 만들어졌다. 바로 옆으로 눈을 돌리면, 샤르자 향수를 직접 사용해보거나 커피를 마셔볼 수 있는 행사가 동시에 열리고 있었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샤르자에서 온 수공예 전문가들이 전통 인형을 만들어서 선물로 제공했다. 이 행사는 성인 관람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6월 17일 서울국제도서전 샤르자관에서 전문가들이 관람객에게 헤나를 그려주는 모습 / 김찬호 기자 서울국제도서전 곳곳에서 샤르자관을 방문했음을 금방 알 수 있는 관람객들이 눈에 띄었다. 손에 헤나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문신과 유사한 헤나는 신체에 그림, 글 등을 그리는 행위이지만 금방 지울 수 있다. 샤르자관에서는 성인 여성들만을 대상으로 헤나를 그려주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이 역시 아랍문화를 엿볼 수 있는 광경이었다. 남자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남성 손에는 그릴 수가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헤나를 손등에 그리려면 손을 잡아야 하는데, 여성 전문가가 남자의 손을 잡을 수 없다는 이유다. 아랍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가상현실(VR) 기기 등을 이용해 샤르자 내 동물원을 구경하거나 책 축제에 걸맞게 한국과 샤르자의 그림책 작가들이 참여한 디지털 아트 행사도 열렸다. 한국에서는 조선아 작가, 샤르자에서는 시각 예술 교육 전문가인 살라마 알 나이미이씨가 참여했다. 이들은 각국 문화를 잘 보여주는 삽화를 즉석에서 그려 박수갈채를 받았다. 샤르자의 역사, 문화를 소개하는 강연 등도 이어졌다. 각 공간마다 한국인 안내원들이 상주했고, 강연은 동시통역이 제공됐다. 샤르자는 서울국제도서전을 통해 한국인들에게 자신들의 존재를 각인시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온 듯했다. 샤르자 도서청 관계자는 “아시아와 아랍 간에 수 세기 동안 이어진 우정과 문화교류를 21세기에 되살린다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지난 몇 달간 양국에서 진행한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아랍문화, 언어 및 도서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기 위한 홍보 전략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지난 6월 17일 열린 전통 인형 행사 모습. 샤르자에서 온 수공예 전문가들이 즉석에서 인형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선물로 주고 있다. 샤르자 커피 시음 행사 모습 / 김찬호 기자 샤르자는 향후 한국과의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미 세종학당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구체적 계획을 묻는 질문에 샤르자 측 관계자는 “우선 샤르자에 세종학당을 신설해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한국의 언어, 예술, 음악, 음식, 문화를 연중 내내 접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며 “이러한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외대에 <아랍어 역사 말뭉치>(Historical Corpus of the Arabic Language) 전집 기증을 마쳤다. 한국의 학생, 학자 등이 1700여년에 걸친 아랍어 발전사를 확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샤르자 사절단의 단장을 맡은 셰이크 파힘 알 카쉬미 샤르자 정부 대외관계 집행위원장은 주간경향에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성공적이었고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샤르자관 관람객 중 일부가 샤르자를 직접 방문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표현하기도 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따뜻한 환대를 느낄 수 있었고,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전해왔다. 한국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샤르자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1982년 시작된 샤르자국제도서전은 지난 2021년 기준 83개국, 1600개 이상의 출판사가 참여했다. 규모면으로나 지적 재산권 거래 측면으로나 세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도서전이다. 샤르자에는 출판 자유 구역(Sharjah Publishing City)이 존재해 수천 개의 출판 관련 기업이 찾는다. 한국 서적들의 해외 판로를 모색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난 6월 17일 서울국제도서전 대원미디어관 슬램덩크 포토존에서 사진촬영을 하는 관람객들 / 김찬호 기자 주빈국 못지않은 국내 출판사 1년에 한 번 열리는 책 축제는 행사에 초청된 주빈국뿐만 아니라 국내 출판사들에도 홍보 및 판촉의 기회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은 관람객이자 동시에 대규모 고객들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출판사마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전통적 방식으로는 유명 작가들의 사인회가 열렸다. 실제로 지난 6월 17일에는 올해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른 장편소설 <고래>의 천명관 작가가 행사장을 찾아 관람객들을 만났다. 보다 새로운 방식의 행사들도 마련됐다. 특히 만화 <슬램덩크>를 앞세운 대원미디어관은 종일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슬램덩크> 주인공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꾸며놓아, 그 앞으로 긴 줄이 늘어섰다. 문학동네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당신의 책을 알려주세요’라는 행사를 진행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문학동네 책을 종이에 써서 보관함에 넣으면 된다. 이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책은 표지 등을 새롭게 바꾼 ‘리커버 판’으로 재출간할 계획이다. 다산북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여러 홍보수단을 별도로 준비했다. 행사장 내에서 더위를 식혀줄 기념 부채뿐만 아니라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일부분을 만화로 제작했다. 다산북스 측은 “<토지>가 워낙 방대한 소설이다 보니, 아예 시작조차 못 한 분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토지>가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접근성도 높이기 위해 읽기 쉬운 만화 형태로 별도 제작했다”고 말했다. 다산북스가 만화로 제작한 <토지> 속 내용은 주인공 서희와 길상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부분이다. 책과 별개로 다산북스는 즉석 사진관처럼 관람객들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곧바로 출력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벌였다. (위부터) 지난 6월 17일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열린 소설 천명관 작가 사인회. 지난 6월 18일 서울국제도서전 다산북스관에서 박경리의 대하소설 의 만화본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18일 서울국제도서전 문학동네관에서 ‘당신의 책을 알려주세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18일 서울국제도서전 은행나무관에서 각 계절에 어울리는 책을 추천하는 모습. 메뉴판 형식으로 추천책을 구성해 재미를 더했다. / 김찬호 기자 장르소설 특화 출판사인 ‘안전가옥’은 붉은색으로 공간을 꾸며 눈길을 끌었다. 젊은 독자층에서 장르소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출판사 은행나무는 각 계절에 맞는 책들을 별도로 선정해 마치 음식을 대접하듯 접시에 올려 소개했다. 각 책의 이름은 메뉴판 형식으로 종이에 적어 한 장씩 가져갈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공모전에서 수상한 책들이 전시돼 서사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시각적 즐거움도 함께 선사했다. 주말 동안 서울국제도서전 현장에서 발견한 모습은 현실 ‘정치’와는 거리가 멀어보였다. 특히 아이들 손을 잡고 나들이처럼 방문한 관람객들에겐 논란에 대한 견해를 묻는 일조차 겸연쩍었다.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난 한 관람객에게 “서울국제도서전을 둘러싸고 잡음이 많았는데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냥 책이 좋아서 왔다. 이렇게 재미있는 행사가 많은데 VIP 누가 방문했다더라, 갈등이 있다더라는 등의 내용만 소개돼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돌아온 그의 답변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출판 관계자들은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입 밖으로 꺼내기가 부담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수십만 명이 방문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은 단순히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진정 서울국제도서전의 발전을 원한다면 축제가 불필요한 잡음과 엮이지 않도록 배려하는 ‘운용의 묘’가 절실하다. 별 도움이 되지 않는데도 모습을 비추려 하기보다는 적당히 알아서 빠질 줄 아는 ‘겸양’의 미덕 또한 필요한 때다.
[문화캘린더]클래식 2023 교향악축제 - 즐겨라, 고전부터 현대음악까지(2023. 05. 12 14:25)
2023. 05. 12 14:25 문화/과학
▲클래식 2023 교향악축제 일시 6월 1~25일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료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1만원 예술의전당에서 오는 6월 1일부터 25일까지 총 17회에 걸친 교향악축제가 열린다. 1989년 음악당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처음 선보인 교향악축제는 올해로 35번째 해를 맞았다. 특히 이번 2023 교향악축제는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Infinite Challenge(무한한 도전)’를 부제로 삼고, 고전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를 위해 전국 17개 국공립 교향악단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지휘자와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협연진이 총출동한다. 올해 교향악축제의 시작과 끝은 웅장한 편성의 대작인 말러 교향곡이 선정됐다. 홍석원이 이끄는 광주시향이 말러 교향곡 제1번으로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지휘자 최수열이 부산시향과 호흡을 맞춰 말러 교향곡 제9번으로 끝을 장식한다. 교향악축제의 중간은 고전주의 작곡가 베토벤부터 낭만주의 작곡가 베를리오즈, 비제, 브람스, 쇼팽, 말러, 슈만, 차이콥스키 등의 음악이 채운다. 또 이례적으로 3명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도 처음 교향악축제 무대에 선다.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아일랜드의 거장 존 오코너(6.4 인천시향), 2021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3등상 수상자 스페인의 마르틴 가르시아(6.17 서울시향),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진 케빈 케너(6.21 부천필하모닉)가 주인공이다. 올해도 교향악축제 모든 공연은 예술의전당 분수광장에 있는 대형 LED 모니터와 공식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된다. 공연장 입장이 어려운 미취학 자녀 동반 가족이나 예매를 놓친 관객이라면 야외광장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즐기면 된다. 02-580-1300 ▲연극 사랑의 온도 일시 5월 23~28일 장소 드림시어터 관람료 주말 1만2000원, 평일 1만원 라디오 방송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스 연극이다. 청취율 1위에서 2년 만에 꼴찌로 하락한 라디오 프로그램 <사랑의 온도>에 새로운 DJ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0507-1338-2965 ▲콘서트 청남대 재즈토닉 페스티벌 2023  일시 5월 26~28일 장소 대통령별장 청남대 관람료 1일권 4만5000원, 2일권 8만원, 3일권 10만원 대통령별장이었던 청남대에서 열리는 콘서트다. 김종서, 레이어스 클래식, 웅산, 바다 등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과 함께하는 행사로 청주대 시각디자인학과 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043-279-3947 ▲뮤지컬 빠리빵집 일시 5월 13일~6월 25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관람료 R석 7만5000원, S석 6만5000원 시간여행을 소재로 감동을 전하는 뮤지컬이다. 특별한 공간 ‘빠리빵집’을 통해 과거로 간 주인공 성우가 자신과 같은 열아홉 살 부모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070-4190-1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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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본 세상]돌아온 축제(2023. 01. 13 11:37)
2023. 01. 13 11:37 사회
‘나도 잡았다!’, ‘나는 아직 한 마리도 못 잡았어.’ 매서운 겨울바람 부는 얼음 위에서 강태공들이 저마다의 환호와 탄식을 내뱉는다.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얼음만큼 차가워진 손으로 낚싯대를 잡고 얼음 구멍 속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에서는 지금 대표 겨울 축제인 ‘2023 얼음 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한창이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돌아온 축제다. 흩날리는 눈발과 뿌연 미세먼지도 참가자들의 열정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들의 열기가 빙판을 녹일 듯 뜨거웠다. 2003년 처음 열린 화천 산천어축제는 2006년부터 2019년까지 13년 연속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화천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전국에서 171t, 100만마리가 넘는 산천어를 공수했다. 지난 1월 7일 개막 이후 12일까지 모두 42만명이 찾아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렌즈로 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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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여의도 불꽃축제…길 어디어디 통제하나?
‘5일’ 여의도 불꽃축제…길 어디어디 통제하나?
2024. 10. 04 16:38 레저/여행
오는 10월 5일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 안전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서울시 제공 이번 주 토요일, 가을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다. 매년 100만 명 가까이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축제인 만큼 안전이 최우선이다. 서울시는 축제 당일, 행사장과 인접한 ‘5호선 여의나루역’은 무정차 통과할 수 있으니 방문 계획이 있는 시민은 주변의 다른 지하철역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는 ‘다채로운 불꽃처럼 자신의 꿈을 그려가는 당신(Light Up Your Dream)’을 주제로 한국·미국·일본 3개국이 참여한다. 오는 5일 오후 7시부터 90분간 진행되는 불꽃축제에 앞서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는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안전’ 최우선… 작년 대비 인력 28% 증원, 서울시-정부 합동 점검 시는 가장 먼저 대규모 인파가 집중되는 행사인 만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주최사인 ㈜한화를 비롯해 소방재난본부, 영등포․용산구, 서울경찰청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하고 전년 대비 안전 인력을 28% 증원했다. 행사에 앞서 안전관리 상황도 집중 점검한다. 4일~5일에는 서울시-행정안전부(정부 합동 현장점검단)와 경찰, 소방, 자치구 등 관련 기관 전체가 인파 대책과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를 살펴보고 미흡한 부분은 행사 당일 보완 여부까지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도로교통 통제 위치도. ①여의동로 ②파크원 타워↔ 여의동 주민센터 ③올림픽대로, 노들길 ↔ 63빌딩 진입구간 ④원효대교 ‘여의동로’ 통제, 지하철 증편 운행…혼잡 시 여의나루역 무정차, 따릉이 대여 중단 행사 당일인 5일 오후 2시~10시 행사장 주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가 전면 통제돼 버스 등 차량은 모두 우회 운행하며, 지하철 5·9호선은 각각 18회, 52회 증편 운행 운영된다. 특히 ‘5호선 여의나루역’은 시민 안전을 위해 역사 내 혼잡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따라서 방문 계획이 있는 시민은 주변 다른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행사 종료 후에도 관람을 끝낸 인파가 분산 이동할 수 있도록 여의나루역 출입구를 모두 폐쇄할 수 있으므로 귀가 동선도 사전에 계획해 두면 편리하다. 5호선 여의나루역은 시민 안전을 위해 무정차 통과할 수 있어 귀가 동선을 사전에 계획해 두면 편리하다. 서울시 제공 지하철 무정차 또는 출입구 폐쇄 등으로 ‘5호선 여의나루역’ 이용이 불가하게 되면 역사·열차 내 안내방송, 현장요원 안내를 통해 여의도역(5·9호선), 마포역(5호선), 샛강역(9호선·신림선) 등을 안내한다. 여의나루역을 비롯, 행사장 주변 16개 역사에 평소보다 많은 안전요원(평소 64명→ 행사일 288명)을 투입해 승강장·개찰구 질서유지, 행사장 이동 등을 도울 예정이다. 버스는 평소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19개 노선 (서울 시내버스 14개, 마을버스 2개, 공항버스 1개, 경기버스 2개) 모두 우회 운행하고, 종료 시간엔 신속한 인파 분산을 위해 오후 8~10시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 26개가 집중 배차된다. 또한, 오후 4~9시 한강대교를 지나는 14개 버스 노선도 전망카페·노들섬 등 정류소에 정차하지 않는다. 노들섬은 4일 오후 9시부터 5일 오후 10시까지 하단부 출입이 통제되며, 오전 10시부터 입장용 팔찌를 제공하며, 제한인원 초과 시에는 입장이 불가하다. 원효대교는 행사시간 동안 보행이 통제된다. 노들섬 하단부(한강과 맞닿은 부분) 및 주차장 이용은 제한되며, 노들섬 버스정류장은 오후 4시~9시 무정차한다. 이날 여의도 일대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비롯해 민간 개인형 이동장치, 전기자전거 대여와 반납도 일시 중지된다. 따릉이 대여소 임시 폐쇄 대상은 여의나루역 1번 출구 앞 등 21개 대여소이며, 10월 5일 오전 8시부터 10월 6일 오후 2시까지 폐쇄 예정이다. 도로 정체를 유발하는 불법 주․정차도 집중 단속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보호할 방침이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 대중교통 이용 및 우회로·통제구간 등은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누리집 등을 통해 제공하며, 관련 문의는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임시 화장실, 안내소 등 곳곳에 설치, 시민 안전·편의 지원 한편, 쾌적한 축제 관람을 위해 시는 여의도·이촌 한강공원에 임시 화장실 90동과 쓰레기 수거시설 (대형 쓰레기망, 쓰레기통, 음식물 수거함 등)을 추가 설치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한화 임직원 봉사단을 비롯한 약 1,200명이 행사장 주변을 정리할 계획이다. 또 주최사 ㈜한화가 종합안내소 2개소(여의도 B·E구역 2곳), 운영상황실 7개소(여의도 4곳, 이촌 3곳)를 운영해 축제장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화장실 위치 안내, 응급의료, 미아 찾기, 분실물 서비스 등 행사가 끝날 때까지 시민 안전과 편의를 돕는다. 긴급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행사장 내에 소방·구급차 및 의료인력도 배치되고,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는 순찰선 36척 투입으로 축제 행사장뿐 아니라 수상 안전까지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때가 됐다, 가을 낭만 가득한 특급호텔 와인 축제 4
때가 됐다, 가을 낭만 가득한 특급호텔 와인 축제 4
2024. 09. 25 14:00 화제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아 호텔가에서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다채로운 와인 행사를 진행한다. 청명한 날씨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와인과 감미로운 라이브 공연을 함께 즐기며 가을의 낭만에 취해보는 건 어떨까. 지금 이 계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특급 호텔 와인 축제들. ■온수 풀에서 즐기는 와인 마켓 -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오아시스 선셋 와인 마켓’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오아시스 선셋 와인 마켓’ 서울 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선선한 가을날 프리미엄 와인과 다채로운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오아시스 선셋 와인 마켓’을 9월 28일, 29일 양일간 개최한다. 반얀트리 서울의 야외 수영장에서 펼쳐지는 ‘오아시스 선셋 와인 마켓’은 프리미엄 와인 수입사가 엄선한 150여 종의 와인을 시음하며 개개인의 와인 취향을 발견하고, 12곳의 셀러가 판매하는 감각적인 아이템을 자유롭게 둘러보며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마켓에서는 온수 풀로 운영되는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더불어 노을 진 저녁 캐주얼한 분위기의 팝 & 재즈를 기반으로 한 라이브 공연과 DJ 퍼포먼스가 신나고 활기찬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셋 와인 마켓의 와인 섹션에서는 CSR, 헬레닉와인, 올빈와인, 레드카이트, BK 트레이딩, 빈앤크루, 인터리커, 비노스 와인과 같은 프리미엄 와인 수입사 8곳이 참여한다. 오아시스 선셋 와인 마켓은 오는 9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와인 시음 포함 입장권은 1인 3만3000원, 와인 시음 및 야외 수영장 입수 포함 입장권은 1인 6만5000원이다. ■와인과 ‘빈티지 시네마’ 어때요? -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와인 앤 버스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와인 앤 버스커’ 포스터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 로비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 야외 가든에서 와인과 음악이 함께하는 ‘와인 앤 버스커’ 와인 축제가 오는 9월 27일부터 9월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올해로 10년째 개최되는 ‘와인 앤 버스커’는 매해 새로운 콘셉트와 함께 트렌디한 와인을 제안하며, 라이브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의 콘셉트는 ‘빈티지 시네마’를 주제로 다채로운 그 시절 영화관 분위기와 추억의 명화를 떠올리게 하는 영화 OST를 선보인다. 올해도 엄선한 10여 개의 와인 수입사들과 함께 시중에서 만나기 어려운 100여 종의 세계 유수의 와인들이 오픈된다. 특히, 각 와인 수입사들이 추천하는 프리미엄 와인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탄탄한 품질과 우아한 버블의 프랑스 샴페인 보셰, 강렬한 풍미의 레이디 안나 끼안티 클라시코 그랑 셀레지오네, 오크 숙성으로 깊이 있는 맛을 자랑하는 녹턴 싱글 빈야드 샤르도네, 포르투칼의 유명 와이너리 호세 마리아 다 폰세카의 와인 등 각 지역의 뛰어난 다양한 품질의 와인을 경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페스티벌 기간 총 주방장 박영진 셰프는 미국육류수출협회의 협업을 통해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주재료로 한 와인 페어링 스페셜 레시피 메뉴들을 선보인다. 와인과 완벽한 조합을 선사할 메뉴로는 샤퀴테리 플래터, 베이컨 & 왕감자, 클램 차우더 수프, 채끝 짜파구리 등 와인과 완벽한 조합을 선사할 메뉴도 함께 즐겨보자. ■유럽식 정원에서 즐기는 와인과 음악 - 메이필드호텔 서울 ‘디오니소스 와인페어’ 와인과 음악이 함께, 메이필드호텔 서울 ‘디오니소스 와인페어’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청명한 가을에 어울리는 와인과 음악이 함께하는 ‘디오니소스 와인페어’를 개최한다. 메이필드호텔 벨타워가든에서 10월 5일과 6일 이틀간 진행되는 디오니소스 와인페어는 아름다운 야외 정원과 유러피언 종탑 풍경을 눈에 담으며 와인과 음식 그리고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다. 메이필드호텔의 시그니처 행사인 ‘디오니소스 와인페어’는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행사마다 천여 명의 인파가 몰리는 이 행사는, 그 명성에 걸맞게 이번에도 국내 유수의 와인 수입사 16곳이 참여해 180여 종의 다채로운 와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들은 현장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와인을 직접 시음하고 호텔 소믈리에와 각 와인 수입사 전문가로부터 와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에 와인을 구매할 수 있어 와인 입문자부터 애호가들까지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한다. 와인 페어링 푸드 역시 눈길을 끈다. 현장에서 셰프가 직접 조리하는 야외 푸드 키친에는 신선한 해산물을 노릇하게 구워낸 해산물 꼬치구이,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육즙이 일품인 우대 갈비구이를 선보인다. 문어구이, 모둠 그릴 소시지, 유자폰즈 그릴치킨 등 와인의 풍미를 더해줄 다양한 메뉴도 준비된다. 디오니소스 와인페어 1인 입장권은 4만원이며, 2인 입장권과 시그니처 디시 3종으로 구성된 2인 고메 세트는 16만원이다. 입장권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야외 테라스에서 펼쳐지는 와인 시음회 - ‘소피텔 와인 데이즈’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소피텔 와인 데이즈’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6층에 위치한 파리지앵 라운지 ‘레스파스(L’Espace)’에서는 9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석촌호수의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하며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소피텔 와인 데이즈’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믈리에가 엄선한 100여 종의 와인을 자유롭게 시음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도 가능한 본 행사에는 소피텔 서울 셰프진이 준비한 푸드 스테이션뿐만 아니라 라이브 버스킹 공연,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함께 준비되어 즐거움을 더한다. 다채로운 와인의 향과 맛을 음미하며 세계 각국의 와이너리를 여행하는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본 행사는 소피텔 서울 6층 레스파스 테라스에서 진행된다. 입장 티켓은 1인당 3만원이다.
중국 산둥성 대표 축제 ‘칭따오 맥주 페스티벌’, 제주에서 즐긴다
중국 산둥성 대표 축제 ‘칭따오 맥주 페스티벌’, 제주에서 즐긴다
2024. 07. 14 12:00 요리
‘칭따오 맥주 페스티벌 in 제주’ 포스터. 칭따오 제공 칭따오(TSINGTAO)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총 11일간 제주신화월드 비어가든에서 ‘칭따오 맥주 페스티벌 in 제주’를 개최한다. 칭따오 맥주 페스티벌 in 제주는 제주도와 중국 산둥성 교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2024 한·중 미래발전 제주-산둥 교류주간’을 기념해 중국 산둥성의 대표 축제인 ‘칭따오 맥주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 행사다. 제주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넓은 테라스 공간의 비어가든에서 진행된다. 칭따오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깔끔한 맛과 부드러운 탄산이 조화를 이루는 ‘칭따오 라거 생맥주’를 비롯해 칭따오 맥주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알코올 부담을 줄인 ‘칭따오 논알콜릭’,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 두 가지 맛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과 제주 향토 기업인 한라산 소주가 협업해 만든 칵테일도 맛볼 수 있다. 제주의 낭만을 더할 ‘JSW 뮤직 그라데이션’ 공연과 방문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다채로운 장르의 재즈와 버스킹 공연들도 펼쳐진다. 19일, 27일, 28일에는 제주 고유의 정서를 음악에 담아 전달하는 제주 대표 밴드 사우스카니발의 라이브 무대가 예정돼 있다. 페스티벌 티켓은 페스티벌 현장과 제주 신화 월드에 있는 S BAR의 네이버 예약에서 구매 가능하다. 칭따오 맥주 티켓을 구매하면 맥주와 함께 모둠꼬치 1개를 제공한다. 칭따오 맥주를 비롯해 다양한 단품 음식들도 현장에서 살 수 있다.
300만 송이 장미 향연···에버랜드 장미축제가 돌아온다
300만 송이 장미 향연···에버랜드 장미축제가 돌아온다
2024. 05. 15 11:44 레저/여행
에버랜드 장미축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한 달간 ‘장미축제’를 개최한다. 1985년 국내 최초의 꽃축제로 시작한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그동안 국내 주요 기업 및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70여 개 꽃축제의 효시가 됐다.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하는 올해 축제에서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국산 장미인 에버로즈 컬렉션존을 새롭게 선보이고 오디오 도슨트, 장미 포토존, 거품 체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세계장미대회 ‘세계 최고의 장미 정원’ 에버랜드 장미축제 에버랜드 장미원은 2022년 호주에서 열린 세계장미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장미 정원에 수여되는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Award of garden excellence)’를 국내 최초로 수상했다. 빅토리아, 비너스, 큐피드, 미로 등 총 4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번 축제 기간 동안 포트선라이트(영국), 뉴돈(미국), 피스(프랑스) 등 전 세계 720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가 만개하는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빅토리아 가든에는 에버랜드가 직접 개발한 국산 장미 품종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에버로즈 컬렉션존’이 올해 새롭게 조성됐다. 2013년부터 신품종 국산 정원장미 개발을 시작한 에버랜드는 지금까지 총 30품종의 에버로즈를 개발해 품종보호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중 강한 향기와 화려한 꽃잎이 특징인 ‘퍼퓸 에버스케이프’ 품종은 국제장미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석권하며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에버로즈 컬렉션존에서는 웨딩, 가족, 에버스케이프, 카니발 등 각 장미 품종별 콘셉트에 맞춰 스토리 사인물과 테마 포토존이 연출되며, 개발을 마치고 품종보호등록을 앞둔 신품종 장미들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오디오 도슨트, 장미 포토존, 거품멍展 등 즐길 거리 가득 장미원 내 빅토리아가든에서 바라본 장미성 에버랜드 장미축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먼저 유튜브에서 ‘꽃바람 이박사’로 유명한 에버랜드 이준규 식물컨텐츠그룹장(조경학 박사)이 오디오 도슨트를 통해 장미원의 유래와 에버로즈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 등 재미있고 유용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장미원 오디오 도슨트는 에버랜드 모바일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장미원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서도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다. 이준규 그룹장이 직접 출연해 다양한 정원과 식물 이야기를 들려주며 화제를 모았던 ‘꽃바람 이박사’ 영상 시리즈는 오는 6월부터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즌2가 새롭게 시작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장미와 함께 로맨틱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스폿도 다양하게 마련돼 SNS 인증사진 명소로 좋다. 축제 기간 동안 장미원에는 핑크 계열 장미들로 꾸며진 대형 찻잔 화분과 꽃수레, 장미 배경 테이블 등이 설치되며, 공중에 매달린 행잉화분과 장미터널 등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에버랜드 사진을 전담하고 있는 류정훈 작가는 빅토리아 가든에서 장미성을 배경으로 장미꽃을 촬영하거나 로즈기프트 상품점 아래 장미원이 내려다보이는 거리 등을 장미축제 최고의 사진 명소로 추천했다. 또한 장미축제 기간동안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와 협업한 ’거품멍전(展)‘이 장미원에서 열린다. 거대한 에어돔에서 진행되는 거품멍전에서는 해피바스의 기분좋은 향기와 함께 대형 거품을 오감으로 경험하며 힐링하고,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고객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포시즌스가든 새로운 분위기 변신… 정원 전용 ’가든 패스‘ 출시 로즈기프트 상품점을 지나 내려다본 장미원 전경 이외에도 산리오캐릭터즈 테마정원으로 꾸며진 포시즌스가든은 튤립에 이어 프렌치라벤더, 체리세이지, 디기탈리스 등 허브식물과 봄꽃이 가득 피어나며 새로운 분위기로 변신했다. 6월 16일까지 포시즌스가든에서는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등 산리오캐릭터즈 테마 포토존은 물론 먹거리와 굿즈, 어트랙션까지 환상적인 캐릭터 오감 체험이 가능하다. 한편 에버랜드는 장미가 만발하는 5월 말부터 6월 초에 장미원은 물론 포시즌스가든, 뮤직가든 등 에버랜드의 다양한 정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이용권인 ‘가든 패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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