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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글로벌 겨울축제 ‘2025 화천산천어축제’···2월2일까지 대장정
[로컬] 글로벌 겨울축제 ‘2025 화천산천어축제’···2월2일까지 대장정
2025. 01. 13 19:58 생활
‘화천 산천어축제’ 강원도 화천군 제공 우라나라를 대표는 겨울축제인 ‘2025 화천산천어축제’가 동장군이 선물하는 얼음과 눈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 얼음벌판에서 열린 ‘2025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일인 지난 11일에는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가수 김다현, 윤수현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으며 하루 동안 10만 9000여명(외국인 관광객 4700여명 추산)의 방문객이 이어졌다. 이어 12일애도 10만이 넘는 찾는 등 이틀간 21만여명이 몰려 겨울철 이색축제를 즐겼다.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아 대표적인 글로벌 겨울축제로 성장을 한 축제는 설 연휴를 포함한 2월 2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이 축제가 국제적 명성을 얻은 것은 2009년에 미국 타임지에서 상공에서 찍은 축제장의 사진을 ‘금주의 뉴스’로 보도한 것이 계기가 됐다. 2011년 미국 뉴스채널 CNN이 축제를 ‘겨울철 7대 불가사의(7 wonders of winter)’로 소개하면서 세게적으로 인지도를 더 높이기도 했다. 지난해 1월에도 미국의 대표적 정론지 뉴욕타임스가 ‘아시아에서 꼭 방문해야 할 축제’로 화천산천어축제를 선정하기도 했다. ‘2025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축제는 화천읍 주변 화천천 주변에 2km가량 이어진 얼음 벌판 위를 중심으로 산천어를 활용한 얼음구멍 낚시와 맨손잡기, 눈썰매, 얼음조각광장 등 겨울철 즐길거리와 먹거리, 볼거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겨울이면 단단하게 얼어붙는 화천천에 산천어를 방류해 낚시하는 프로그램은 축제 첫해 2003년 22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산골마을을 화천을 20여년 동안 성장을 거듭해 겨울시즌 레저의 대명사로 성장시켰다. 특히 2006년 103만명을 찾은 것으로 기화로 매년 1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2011년 전국적인 구제역 사태로 행사가 취소가 됐고, 2021년과 2022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를 열지 못했었다. 이 축제는 이런 역경들을 딛고 2010∼2013년 최우수축제, 2014∼2018년 문화관광축제 대표축제로 연속 선정된 데 이어 2024년 국내 겨울 축제 중 처음으로 ‘글로벌 육성 축제’로 지정이 됐다. ‘2025 화천산천어축제’ 연합뉴스 축제기간동안 축제장에는 눈과 얼음을 통해 즐길수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메인프로그램은 얼음낚시와 반바지와 반티셔츠 차림으로 찬물에 들어가 산천어를 잡는 맨손잡기 체험이다. 또, 화천천을 가로지르는 총연장 100m가 넘는 눈썰매장을 비롯해 전통 얼음썰매 등도 매년 인기코스다. 회오리 형상의 튜브관을 타고 내려오며 시원한 속도감을 느끼는 ‘아이스 볼슬레이’와 얼음축구, 컬링 프로그램, 피겨 스케이트, 축제장 상공을 지나는 하늘가르기 등에도 매년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장 주변 서화산 다목적 실내 광장에 하얼빈 빙설대세계의 축소판인 얼음조각광장이 조성돼 다양한 얼음작품을 선보인다. 얼음낚시터 앞 얼곰이성 앞에는 산타우체국을 설치해 ‘1월의 크리스마스’를 연출한다.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마을에서 온 ‘산타’와 ‘엘프’가 축제장에서 볼거리를 선사한다. ‘화천 산천어축제’ 연합뉴스 주말에는 축제장 옆 화천읍 거리인 선등거리에서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을 모티브로 한 야간 페스티벌이 열린다. 축제기간 중 매주 토요일 열리는 이벤트로 화천시장 및 차없는 거리( 화천내과~새마을금고 200m 구간)에서 펼쳐지며 공연내용은 거리공연 및 관광객 참여 이벤트로 K-pop댄스팀과 DJ가 함께하는 댄스파티, 파이어쇼, 버블쇼, 마슐쇼, 저글링 등이 이어진다. 화천 산천어축제 제공 한편, 화천군은 2006년 축제부터 얼음낚시 등 프로그램을 체험하면 절반가량을 지역 내 상가에서 농산물 등을 살 수 있는 상품권을 주고 있다. 매년 10억 이상 상품권이 유통돼 지역 경기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축제 직접 경제효과가 1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축제기간 주말이면 축제장 지역 인근에 음식·숙박업소 등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특수를 누리기도 한다. 화천군은 한파로 축제 메인 프로그램 낚시터 바닥 얼음이 30㎝가량 얼어붙었지만,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 요소 제거에 큰 노력을 쏟고 있다. 축제장 길이 2km에 달하는 얼음판 상황은 물론 주요 통로 안전시설, 부스별 소화기 설치 여부, 한파 대비 몸녹임 쉼터 준비 상황, 제설 장비 운용, 주요 구조물 등을 점검했다. 행정안전부 국가재난안전교육원이 축제장 근무 대학생 209명 전원을 대상으로 현장 종사자 맞춤형 안전 관리 교육도 실시 했다. 화천군은 축제 개막 후에도 행사장 모든 구역에 대해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며 CCTV를 통해 안전한 환경 확보에 나서고 있다. 화천 산천어축제
KGM, ‘2025 화천산천어축제’ 공식 후원 ‘티볼리 경품’ 쏜다
KGM, ‘2025 화천산천어축제’ 공식 후원 ‘티볼리 경품’ 쏜다
2025. 01. 09 10:19 생활
KG 모빌리티가 ‘2025 화천산천어축제’에 티볼리를 경품차량으로 제공하는 등 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강원도 화천군청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박기석 KGM 마케팅지원실장 및 최문순 화천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천어축제의 후원과 이를 위한 협력적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올해로 10년째 산천어축제 후원을 이어 오고 있는 KGM은 현장 이벤트 경품으로 ‘티볼리’를 참가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티볼리’는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전성기를 이끈 모델로 2030세대와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실용성을 갖춘 차량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여성 운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차종이다. KGM은 산천어축제가 열리는 오는 1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차량 전시는 물론 KGM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다양한 현장 홍보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산천어축제 스페셜라운지 얼음나라방송국에서는 지붕 위(On the Roof) 이색 공간을 활용해 ‘더 뉴 토레스’를 전시하고 청각적 즐거움은 물론 시각적 즐거움으로 방문객들을 맞는다. 또한, 현장 낚시터 입구에 KGM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새롭게 출시될 국내최초의 전기 픽업(프로젝트명 ‘O100’)을 비롯해 액티언 및 렉스턴 스포츠 블랙 엣지 등 차량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로컬] “송어 잡고 추억 만드세요”···‘제16회 평창송어축제’ 2월 2일 까지 이어져
[로컬] “송어 잡고 추억 만드세요”···‘제16회 평창송어축제’ 2월 2일 까지 이어져
2025. 01. 06 20:00 생활
‘제16회 평창송어축제’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에서 일원에서 ‘제16회 평창송어축제’가 지난 3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개최중이다. 평창송어축제는 지난 3일 오대천 축제장에서 공식 개막을 한 후 3일 동안 방문객 수 4만5000여 명을 달성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임을 입증했다. 올해 축제는 송어 낚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겨울 레저 활동과 먹거리, 공연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선보이며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축제에는 가족, 커플, 단체 방문객, 외국인 등 다양한 이들이 참여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단체 방문객들은 잡은 송어를 요리해 함께 나누거나 눈썰매와 놀이기구를 즐기며 친목을 다졌다. ‘제16회 평창송어축제’ 외국인 방문객들은 주로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온 이들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개별 외국인 관광객의 출신지는 유럽과 미국 순으로 많았다. 특히 평창 송어의 크기와 맛이 뛰어나다는 소문이 퍼지며 낚시꾼들의 방문도 증가했다. ‘다시 겨울, 더 특별한 추억’을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11만㎡ 규모 행사장에서 얼음낚시와 맨손 송어 잡기 등 다양한 겨울 레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얼음낚시는 두께 20cm 이상의 얼음판에서 진행되며 최대 5000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얼음낚시와 맨손 송어 잡기다. 특히 차가운 물 속에서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체험은 단체와 가족 관광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았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바람과 비를 막아주는 텐트 낚시장과 어린이, 어르신들을 위한 실내 낚시터도 함께 운영된다. ‘제16회 평창송어축제’ 찬물에서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체험은 스릴 넘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한 실내 낚시 공간도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축제의 인기 프로그램중 하나는 ‘황금 송어 잡기 이벤트’다. 얼음 낚시터에서 황금 송어를 잡은 참가자에게는 순금 기념패가 수여된다. 먹거리 존에서는 송어회를 비롯해 구이, 매운탕 등 다양한 송어 요리를 현장에서 맛볼 수 있다. 떡볶이, 어묵탕 등 겨울 간식도 제공돼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축제장에 4개 구역의 얼음 낚시터가 조성된다. 눈썰매를 비롯해 스노우 래프팅, 얼음 카트 등 다양한 겨울 레포츠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스케이트와 팽이치기 같은 전통 놀이도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현장에서 직접 잡은 싱싱한 송어로 만든 회와 구이, 매운탕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제16회 평창송어축제’ 송어잡이 초보들을 위해 낚시전문가 이정구 프로를 초청해 송어 잘 잡는 법을 알려주는 ‘송어 낚시 교실’도 개최된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 분석 결과, 병원성 대장균과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아 축제장의 물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축제 기간 동안 수질 모니터링을 지속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평창송어축제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특별 혜택도 마련됐다.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평창군에 10만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10만 원과 함께 3만 원 상당의 할인권을 받을 수 있어 실속 있는 축제 참여가 가능하다. 최기성 평창송어축제 위원장은 “방문객들의 안전과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16회 평창송어축제’ 2007년 첫 개최 이후 평창송어축제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겨울 농한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제16회 평창송어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평창송어축제 위원회로 하면 된다. ‘제16회 평창송어축제
2024년 마지막을 장식할 밴드들의 축제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4-2025’···터치드, 크라잉넛, 쏜애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등 출연
2024년 마지막을 장식할 밴드들의 축제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4-2025’···터치드, 크라잉넛, 쏜애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등 출연
2024. 12. 29 08:01 연예
민트페이퍼 2024년의 마지막 음악 페스티벌이자 연말을 뜨겁게 장식할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4-2025(COUNTDOWN FANTASY 2024-2025, 이하 CDF)‘가 12월 30일, 31일 양일간 킨텍스 5홀에서 개최된다. 페스티벌의 첫날인 30일엔 데뷔 이래 첫 헤드라이너로 출격하는 ‘Xdinary Heroes(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필두로 ‘SURL(설)’, ‘나상현씨밴드’, ‘와와와’, ‘87dance(팔칠댄스)’, ‘PATZ(파츠)’, ‘잭킹콩’, ‘BØJEONG(비공정)’이 ‘VIVID PLANET 25(비비드 플래닛 25)’ 무대에 오른다. 특히 ‘Xdinary Heroes(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차세대 K팝 슈퍼 밴드’만의 거침없는 에너지를 쏟아내며, 풀 밴드 사운드와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연말을 선사하고자 한다. 또 다른 스테이지인 ‘STATION STARDUST(스테이션 스타더스트)’에서는 ‘페퍼톤스’를 비롯해 ‘쏜애플’, ‘오월오일’, ‘ONEWE(원위)’, ‘Dragon Pony(드래곤 포니)’, ‘CATCH THE YOUNG(캐치더영)’, ‘밴드기린’이 출연한다. ‘페퍼톤스’는 데뷔 20주년의 마지막 무대를 CDF에서 화려하게 장식하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2024년의 마지막 날이자 CDF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VIVID PLANET 25(비비드 플래닛 25)’에는 ‘터치드’, ‘jisokuryClub(지소쿠리클럽)’, ‘브로콜리너마저’, ‘리도어’, ‘DASUTT(다섯)’, ‘OurR(아월)’, ‘12BH(원투비하이)’가 출격한다. 최근 싱글 ‘Last Day’를 발매하며 명실상부 대세가 된 밴드 ‘터치드’는 더욱 강력해진 퍼포먼스로 2024년 마지막 날 즐기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민트페이퍼 한편 ‘STATION STARDUST(스테이션 스타더스트)’는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책임지는 ‘크라잉넛’을 선두로 ‘갤럭시 익스프레스’, ‘노브레인’, ‘IDIOTAPE(이디오테잎)’, ‘THE SOLUTIONS(솔루션스)’, ‘톡식’, ‘Snake Chicken Soup(스네이크 치킨 수프)’, ‘New Link(뉴링크)’가 밴드 사운드 가득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크라잉넛’과 ‘노브레인’ 등 선배급 록밴드들의 등장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SNS에서는 벌써부터 관객들이 일명 ‘락놀이’를 예고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새해 첫날까지 이어질 열정적인 공연 속에서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과 함께 2024년을 보내고 새로운 2025년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CDF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뿐만 아니라 대표 현장 콘텐츠인 ‘새.복.받(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베개싸움 챔피언쉽(PFC)’ 이외에도 우승 시 현장에서 바로 새 신발을 구매해주는 ‘헌 신 줄게 새 신 다오’, 최근 공개된 ‘오징어게임2’를 모티브로 오징어와 연관된 다양한 상품을 획득할 수 있는 ‘선생님, 저랑 딱지 한 번 치시겠습니까?’ 등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연말연시 맞춤형 콘텐츠들을 예고하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민트페이퍼 이번 CDF에는 ‘MPMG MUSIC(엠피엠지 뮤직)’, ‘브로콜리너마저’, ‘Snake Chicken Soup(스네이크 치킨 수프)’ 등이 아티스트 부스 참여 소식을 알렸다. ‘사인회’, ‘MD 판매’ 등의 다양한 이벤트로 직접 팬들과 마주하며 밴드와 밴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특별한 연말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잊지 못할 페스티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주최사 ‘민트페이퍼’는 행사 당일 킨텍스에서 출발해 다양한 지역으로 운행하는 귀가행 유료 셔틀과 31일 카운트다운 이후 귀가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합정역 부근에 도착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관객들이 편리하게 공연장을 오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스티벌 운영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주최사인 민트페이퍼 홈페이지와 카운트다운 판타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되는 한일전? 여농 코트선 전쟁 아닌 축제!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되는 한일전? 여농 코트선 전쟁 아닌 축제!
2024. 12. 22 22:00 스포츠종합
한·일 첫 ‘여자농구 올스타페스티벌’ 실전보다 쇼 가까운 퍼포먼스 작전시간엔 관중석 피자배달…‘가발 투혼’ 진안 MVP·퍼포먼스상 한국과 일본의 여자농구 올스타가 격돌한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렸다. 올스타 팬투표 1위를 한 김단비와 베테랑 박혜진이 득점 뒤 댄스 세리머니를 하고, 진안이 가발을 쓰고 등장해 걸그룹 에스파의 춤을 추고(왼쪽 사진), 일본 W리그 올스타 선수들이 작전타임에 관중석으로 향해 피자를 전달하며(오른쪽 사진) 팬들과 축제를 즐기고 있다. WKBL 제공 전쟁 같은 한·일전은 옛말이다.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은 이름 그대로 축제였다. 한국 여자프로농구 WKBL의 올스타와 일본 여자프로농구 W리그의 올스타가 사상 첫 맞대결을 펼쳤다. WKBL 올스타가 90-67로 승리했다. 승패보다 한·일 올스타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는 데 방점이 찍혔다. 한·일 여자농구는 WKBL 라이징 스타가 지난해 4월 일본 도쿄에서 W리그 올스타와 만난 것을 기점으로 접점을 늘려왔다. 올해 5월에는 WKBL 각 구단 대표 6명이 일본 올스타전에 게스트로 참가했고 이번 WKBL 올스타전에서는 아예 두 리그에서 올스타로 선발된 선수들이 본 경기에서 만나게 됐다. 올스타 페스티벌을 표방한 무대는 시작부터 남달랐다. 코트 구석에 마련된 무대에서 팬투표 순위의 역순으로 등장한 선수들은 저마다 고른 등장곡과 댄스 실력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독특한 소품까지 준비한 일부 선수들의 넘치는 끼에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원래 끼가 넘치기로 유명한 진안(28·하나은행)은 대표 주자였다. 진안은 긴 머리 가발을 쓰고 나타나 걸그룹 에스파의 위플래시 댄스를 코트에서 선보였다. 올스타 페스티벌을 앞두고 지드래곤에 대한 팬심을 내비쳤던 신지현(29·신한은행)도 지드래곤의 홈 스위트 홈을 등장곡으로 춤사위를 보여줬다. W리그의 오카모토 미유(23·도요타 안텔롭스)는 귀여운 토끼 모자로 팬들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올스타 페스티벌도 실전보다는 쇼에 가까운 퍼포먼스로 꾸며졌다.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당당히 팬투표 1위로 뽑힌 김단비(34·우리은행)가 골대를 착각한 W리그 선수들의 빈 틈을 찌르는 골밑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김단비는 친분이 깊은 일본 선수들이 마치 예우하듯 자리를 비켜주자 손쉽게 추가 득점까지 넣었다. 김진영(28·신한은행)이 21-9로 앞서가는 득점을 넣자 W리그 선수들이 댄스 세리머니를 펼친 장면은 이날 올스타 페스티벌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승패를 뒤집는 작전 시간도 팬들을 위해 준비한 무대였다. 선수들이 마스코트들과 함께 관중석을 향해 앙증맞은 체조를 보여준 뒤 피자를 배달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고조된 분위기는 하프타임 걸그룹 비비지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절정에 올랐다. 후반에는 한·일 올스타 코칭스태프까지 코트에 뛰어 들었다. WKBL 올스타 사령탑인 박정은 BNK 감독(47)이 3쿼터 중반 4번째 시도 끝에 60-39로 점수를 벌리는 3점슛을 터뜨리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코치로 참가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53)은 김단비의 ‘구박’ 속에 골밑슛을 성공하면서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진안은 치어리더들과 함께 춤을 추면서 코칭스태프들을 응원했다. WKBL 올스타는 4쿼터 강이슬(30·KB)과 이소희(24·BNK)가 3점슛 2개씩을 터뜨리면서 올스타전의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 14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진안은 기자단 투표에서 71표 중 46표를 받아 WKBL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동시에 퍼포먼스상까지 받았다. W리그에선 오카모토가 MVP에 선정됐다. 진안은 “퍼포먼스상은 욕심났지만 MVP에는 놀랐다. 오늘처럼 국내에서 (W리그와 함께) 올스타전을 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다음에는 우리가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다음’의 축제를 기대했다.
전쟁 아닌 축제, 한국과 일본의 첫 女농구 올스타전
전쟁 아닌 축제, 한국과 일본의 첫 女농구 올스타전
2024. 12. 22 16:39 스포츠종합
파란색 유니폼의 WKBL 올스타 선수들과 빨간 유니폼의 W리그 올스타 선수들이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작전 타임 도중 피자 배달을 앞두고 체조 타임을 진행하고 있다. WKBL 제공 전쟁 같은 한·일전은 옛 말이었다.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은 말그대로 축제였다. 한국 여자프로농구 WKBL과 일본 여자프로농구 W리그 선수들이 사상 첫 맞대결을 펼쳤다. WKBL 올스타가 90-67로 승리했지만, 승패보다는 두 나라의 선수들이 처음 한 자리에 모였다는데 방점이 찍혔다. 한·일 여자농구는 WKBL 라이징 스타가 지난해 4월 일본 도쿄에서 W리그 올스타와 만난 것을 기점으로 접점을 늘려왔다. 올해 5월에는 WKBL 각 구단 대표 6명이 일본 올스타전에 게스트로 참가하더니 이번 WKBL 올스타전에선 아예 두 리그의 올스타 선수들이 본 경기에서 만나게 됐다. 올스타 페스티벌을 표방한 무대는 시작부터 남달랐다. 코트 구석에 마련된 무대에서 팬투표 순위의 역순으로 등장한 선수들은 저마다 고른 등장곡과 댄스 실력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독특한 소품까지 준비한 일부 선수들의 넘치는 끼는 갈채까지 자아냈다. 원래 끼가 넘치는 선수로 유명한 진안(28·하나은행)이 대표 주자였다. 진안은 긴 머리 가발을 쓰고 나타나 걸그룹 에스파의 위플래시 댄스를 코트에서 선보였다. 올스타 페스티벌을 앞두고 지드래곤에 대한 팬심을 내비쳤던 신지현(29·신한은행)도 지드래곤의 홈 스위트 홈을 등장곡으로 춤사위를 보여줬다. W리그의 오카모토 미유(23·도요타 안텔롭스)은 귀여운 토끼 모자로 팬들에게 자신을 어필했다. 올스타 페스티벌도 실전보다는 쇼에 가까운 퍼포먼스로 꾸며졌다.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당당히 팬투표 1위로 뽑힌 김단비(34·우리은행)가 골대를 착각한 W리그 선수들의 빈 틈을 찌르는 골밑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김단비는 친분이 깊은 일본 선수들이 마치 예우하는 것처럼 자리를 비켜주자 손쉽게 추가 득점까지 넣었다. 김진영(28·신한은행)이 21-9로 앞서가는 득점을 넣자 W리그 선수들이 댄스 세리머니를 펼친 장면이 이날 올스타 페스티벌의 성격을 짐작하게 만들었다. 일본 W리그 선수들이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상대 선수인 김진영의 득점을 축하하는 댄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WKBL 제공 승패를 뒤집는 작전 시간도 팬들을 위해 준비한 무대였다. 선수들이 마스코트들과 함께 관중석을 향해 앙증맞은 체조를 보여준 뒤 피자를 배달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고조된 분위기는 하프타임 걸그룹 비비지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절정에 올랐다. 후반 들어선 한·일 올스타 코칭스태프까지 코트에 뛰어 들었다. WKBL 올스타 사령탑인 박정은 BNK 감독(47)이 3쿼터 중반 4번째 시도 끝에 60-39로 점수를 벌리는 3점슛을 터뜨리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코치로 참가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53)이 김단비의 구박 속에 골밑슛을 성공한 것도 흥미로운 대목이었다. 진안은 치어리더들과 함께 춤을 추면서 코칭스태프들을 응원했다. WKBL 올스타는 4쿼터 강이슬(30·KB)과 이소희(24·BNK)가 3점슛 2개씩을 터뜨리면서 올스타전의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 14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진안은 기자단 투표에서 71표 중 46표를 받아 WKBL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동시에 퍼포먼스상까지 받았다. W리그에선 오카모토가 MVP에 선정됐다. 진안은 “퍼포먼스상은 욕심났지만, MVP상은 놀랐다. 오늘처럼 국내에서 (W리그와 함께) 올스타전을 하는 것도 재밌지만, 다음에는 우리가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파를 막아주는 투명 대형 에어돔 겨울 축제에 인기만점
한파를 막아주는 투명 대형 에어돔 겨울 축제에 인기만점
2024. 12. 22 08:12 생활
축제장도 새로운 핫이슈로 바야흐로 겨울 축제의 계절이다. 빙어 축제, 송어 축제, 산천어 축제, 얼음 축제, 눈꽃 축제, 성탄 축제, 해넘이 해돋이 축제 등의 이름을 걸고 전국 지자체가 방문객에게 러브콜을 보낸다. 그런데 축제장은 가고 싶은데 어린 자녀, 부모님과 함께 겨울 축제를 즐기기 겁이 난다는 사람도 있다. 차가운 겨울바람도 무섭지만 눈과 비가 내리면 피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이유다. 그런데 이런 걱정을 단박에 털어주는 겨울 축제 효자가 있다. 바로 대형 에어돔이다. 사단법인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김종원 이사장은 “최근 겨울 축제를 개최하면서 시민을 한파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가로세로 20m 대형 에어돔을 설치했다. 안방과 같은 따듯한 공간에서 다양한 산타 체험과 프리마켓을 진행하다 보니 즐거움과 시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형 에어돔이 인기만점 겨울 축제장의 새로운 공간 콘텐츠로 자리잡을 전망인 만큼 사전 예약을 통해 발 빠른 예약이 필수”라며 “통상 볼 수 있는 하우스 형태의 투명에어돔과 축제 공간으로 활용하는 대형 에어돔은 안전하게 비상구 포함한 설계부터 제작 공정이 다르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축제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며 많은 축제를 총감독을 한바 있는 김종원 이사장은 봄, 여름, 가을 축제에 필수인 신개념 그늘막 춤추는 오로라타프 개발에 이어 대형 에어돔까지 추진 축제장 변신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광명스피돔 최대 축제 ‘2024 그랑프리 경륜’ 27~29일 사흘간 열려
광명스피돔 최대 축제 ‘2024 그랑프리 경륜’ 27~29일 사흘간 열려
2024. 12. 17 10:45 생활
광명스피돔 최대 축제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그랑프리 경륜’이 오는 27~29일 열린다. 한국 경륜이 자랑하는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그랑프리 경륜은 여느 대상 경주와는 다르게 이례적으로 모든 경주가 특선급 선수들로만 편성된다. 첫날인 금요일 예선을 시작으로 토요일은 준결승전, 일요일에는 결승 경주가 열린다. 지난해 열렸던 그랑프리 경륜 결승전 경주 장면 최근 그랑프리 우승자를 살펴보면, 2016~2019년 무려 4회 연속으로 정종진(20기, SS, 김포)이 우승을 차지했고,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한 휴장, 2021년 임채빈(25기, SS, 수성), 2022년 정종진, 지난해인 2023년에는 다시 임채빈이 차지했다. 정종진의 5회 그랑프리 우승은 한국 경륜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이번 대회 역시 두 선수의 우승 다툼이 유력하다는 것이 경륜계 안팎의 중론이다. 올해 열렸던 다섯 번의 큰 대회를 임채빈(3회)과 정종진(2회)이 모두 싹쓸이했기 때문이다. 여러 기록을 살펴봐도 현실적으로 두 선수를 위협할 도전 세력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 또한 전문가들의 냉정한 평가다. 그렇다면 영광의 우승자는 누가 될까? 지난해 임채빈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할 때만 해도 임채빈의 1인 독주체제를 그 누구도 의심할 수조차 없었다. 하지만 올해 후반부터 정종진이 무섭게 추격하며 두 선수의 양강 구도가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한편, 경륜의 특성상 이렇게 양강 구도를 형성하는 선수들이 정면 승부 또는 지나친 상호 견제를 한다면 여기저기 틈이 생길 수 있다. 도전자들 특히나 동서울팀 같은 강팀 선수들이 다수 결승전에 오른다면, 뜻밖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그랑프리 경륜 우승자인 임채빈은 2024 그랑프리 경륜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우승 후보 1순위···임채빈 임채빈은 올해 61경기에 출전해 승률 93%, 연대율은 100%를 기록하고 있다. 득점, 상금 등 모든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올해 정종진에게 2회, 양승원(22기, SS, 청주)과 전원규(23기, SS, 동서울)에게 각 1회씩 패한 경험이 있다. 가장 절정이었던 지난해에 비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최근 기량을 회복하며 다시 기록이 절정에 이르렀고, 대부분 선행형 선수가 그렇듯 임채빈은 쌀쌀한 날씨에 상대적으로 더 강한 편이다. 겨울 날씨가 임채빈에게는 조력자일 수 있는 셈이다. 또 아직 정종진에 비견할 바는 아니지만 경기 운영 능력도 상승했고, 소속팀인 수성팀의 전력도 많이 올라 임채빈의 앞과 뒤를 받쳐줄 우군까지 든든히 확보한 상태다. 장점인 지구력을 바탕으로 한 자력 승부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수준이다. 마지막 결승전까지 좋은 몸 상태와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통산 세 번째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할 확률이 현재까지는 가장 높다. 전무후무한 그랑프리 5회 우승 기록이 있는 정종진은 경륜 최강자 임채빈과 정면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그랑프리의 사나이···정종진 정종진은 올해 62회 출전해 55회 1위를 기록하며 승률 89%를 기록 중이다. 임채빈의 그늘에 가렸을 뿐 정종진의 기량과 성적은 전성기 못지않은 수준이다. 다만 모든 선수가 그렇듯 작년까진 유독 임채빈에게는 밀리는 모습이었다. 작년 8번의 맞대결에서 승리는 단 한 번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양강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성적이었다. 그렇다 보니 다들 이제는 정종진의 시대는 간 것인가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정종진의 활약은 그야말로 경이적이다. 만 37세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속력은 오히려 한창때보다 더 빨라졌고, 선행이나 젖히기 같은 자력 승부 비중도 더 높아졌다. 이런 정종신의 자신감은 올해 펼쳐진 임채빈과의 대결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4월 펼쳐진 언론사배(스포츠조선배) 대상에서는 임채빈을 마크하다 처음 추입에 성공했고, 10월 펼쳐진 개장 30주년 기념 대상 경주에서는 아예 초반부터 임채빈을 뒤로 붙여놓고 젖히기 자력 승부로 버텨내며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임채빈을 상대로 뾰족한 방법 없이 따라가는데 급급했던 모습에서 완벽하게 변신에 성공한 것이다. 정종진의 최대 장점은 오랜 경험에서 축적된 노련미와 그리고 막판 결정력이다. 특히나 임채빈 외에 나머지 5명의 선수까지 폭넓게 활용하는 경주 운영 능력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그의 전매특허다. 정종진 역시 임채빈 못지않은 강력한 우승 후보다. ‘복병’은 동서울팀? 신은섭(사진 왼쪽, 18기, SS, 동서울), 정해민(오른쪽, 22기, S1, 동서울) 냉정하게 보면 한국 경륜은 임채빈, 정종진의 뚜렷한 양강구도다. 같은 슈퍼 특선급 선수라 해도 성적과 경기 운영 능력 면에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랑프리 경륜만큼은 다를 수 있다. 그야말로 ‘죽기 살기’를 각오했다는 표현이 걸맞을 만큼 승리욕이 타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서울팀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경륜 8학군’이라 불리는 수도권 명문 동서울팀은 전원규(23기, SS), 신은섭(18기, SS), 정하늘(21기, S1), 정해민(22기, S1), 김희준(22기, S1) 등이 출전할 전망이다. 만약 이들이 예선전과 준결승을 넘어 결승전에 다수가 출전한다면 임채빈과 정종진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특히 동서울팀은 강자들이 많은 훈련지임에도 아직 단 한 명도 그랑프리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한 설움이 크다. 그래서 주축 선수들은 이 숙원을 풀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지 최강경륜의 박창현 발행인은 “임채빈은 예선전과 준결승전에서 몸 상태가 어떤지 예의주시하며 경주를 볼 필요가 있겠고, 정종진을 비롯해 다른 선수들은 같은 훈련지 선수들이 얼마나 많이 결승선에 올라 작전을 펼 수 있을지 확인해 보는 것이 2024년 대미를 장식할 그랑프리 경륜의 관전 요소다”라고 설명했다.
[이사람] 2024 시흥시 축제 총감독 마친 김종원 “축제의 보석은 콘텐츠, 축제의 꽃은 함께 하는 모든 시민”
[이사람] 2024 시흥시 축제 총감독 마친 김종원 “축제의 보석은 콘텐츠, 축제의 꽃은 함께 하는 모든 시민”
2024. 12. 17 09:08 생활
지난 2월, ‘2024 시흥시 축제 총괄 감독’으로 위촉되어 숨 가쁘게 달려 온 김종원 총감독을 시흥시 거북섬에서 만났다. ‘제1회 거북섬 산타 페스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음에도 거북섬에는 성탄절 화두인 사랑과 평화가 차가운 겨울을 녹이고 있다. 올 한 해 축제를 모두 마무리하고도 김종원 총감독이 거북섬을 벗어나지 않은 이유는 뭘까? 2024년 시흥시 축제를 모두 마무리한 지금의 소회는 어떤가? 지난 2월 임병택 시장님에게 위촉장을 받고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달렸다. 하지만 아쉬움은 크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지난 1년이 나의 총감독 경력 20년과 맞먹는 거 같다. 돌아보면 보람도 많았고 감당하기 힘든 충격파도 있었다. 결론은 배운 만큼 성장했다는 점이다. 이곳에서 총감독으로서의 역량을 한 단계 키웠다는 점이 고맙다. 시흥시는 축제의 보물 창고다.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천혜의 생태 보물 창고 갯골, 서해안 최고의 노을 경관과 더불어 넘⬝사⬝벽 해양 레포츠 도시로 각인되고 있는 거북섬 등은 그 자체가 축제 콘텐츠 원석(原石)이다. 원석(原石)을 다듬어 축제 보석으로 만들어보겠다는 포부를 갖고 야심 차게 뛰었다. 하지만 아직 캐내지 못한 원석이 많다. 이게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김 감독은 시종일관 콘텐츠를 강조하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지역 축제 콘텐츠에 집중하는 이유는 뭔가? 갯골 축제, 거북섬 사계절 축제 모두 콘텐츠가 생명이다. 지역 축제에서 콘텐츠가 좋으면 적은 예산으로 큰 효능감을 발휘할 수 있다. 9월27일 갯골 축제 끝나자마자 10월12일 거북섬 낭만과 노을 있는 콘서트, 12월 7일 산타 페스타까지 연이어 성황리에 마무리한 건 콘텐츠 덕분이다. 대한민국 축제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앉아서 가수들의 가무를 보고 즐기는 관람형 축제였고, 코로나19 이후에는 체험형 축제로 전환되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지역을 체험하기 위해 축제장을 찾는다. 지역을 체험하도록 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 지역 정체성을 십분 반영한 콘텐츠다. 그래서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콘텐츠’ 동아줄을 끈질기게 쥐고 있는 거다. 제19회 갯골 축제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이번 축제에서 핵심 콘텐츠는 뭔가? 단언컨대 시흥 갯골 축제의 핵심 콘텐츠는 ‘갯골 그 자체’다. 갯골 축제를 준비하면서 150만㎡가 넘는 현장을 하루 5만 보 이상 걸었다. 발걸음 닿는 모든 자리에서 축제의 원석을 만날 수 있었다. 국가 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갯골은 육해공 생태 자원의 보물 창고다. 또 우리의 애환이 깃든 염전의 자취가 남아 있는 곳으로 갯골에서는 바람과 햇살, 노을까지도 콘텐츠가 된다. 19회라는 긴 역사를 지닌 시흥 갯골 축제는 고유한 시그니처가 있다. 이를테면 ‘어쿠스틱 음악제 같은 것이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상징성인 있는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염전, 바람, 석양’에 새 옷을 입혀 신선한 콘텐츠로 재탄생 시킨 것이다. 이 덕분에 16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온 거다. 몇 번을 강조하지만, 시흥 갯골에 무한한 변신이 가능한 원석이 가득하다. 내년 축제도 이 점을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축제 총연출을 맡은 총감독이 축제 기간에 KBS ‘6시 내 고향’에 출연한 점도 인상 깊었다. 축제의 성공 조건 중 하나가 홍보다. 좋은 콘텐츠로 축제 밥상을 잘 차려놨으면 손님이 많이 와서 즐겁게 음미하도록 홍보를 하는 게 손님에 대한 예의이자 배려다. 그런 차원에서 KBS ‘6시 내 고향’이 시흥에 오도록 공을 들였고, 총감독이 직접 출연해서 시흥시 농특산물, 갯골생태공원 보물, 갯골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12월 7일 ‘제1회 거북섬 산타 페스타’에서 산타 복장을 하고 카메라 앞에서 선 점도 홍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어떤 축제 맡든 다양한 언론 매체를 지역으로 흡수하여 축제 홍보에 최선을 다할 거다. 오로지 시흥 축제만을 뛰었던 올 한해가 특별했을 거라 본다. 많은 보람 속에서도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먼저 내가 좀 더 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위촉장을 받은 날부터 지금까지 변치 않은 나의 초심은 공모 제안서에 담은 ‘간절함’이다. 나의 간절함은 딱 2가지다. 첫 번째가 좋은 콘텐츠를 통해 지역이 활성화되는 것이고, 두 번째가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는 거다. 좋은 콘텐츠와 안전은 찐빵으로 치면 앙꼬다. 콘텐츠와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 긴장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만에 하나 일어날 수도 있는 안전사고 위험을 매의 눈으로 잡아내고 방지하는 건 총감독의 의무다. 100가지 중 99개를 잘했어도 1개의 안전에서 문제가 터지면 그 축제는 망한다. 안전 문제는 현장에 모든 답이 있기에 한발 먼저 가서 현장을 점검하고 눈에 띄는 위험 요소를 즉시 차단하는데 이 과정에서 행정과 부딪힐 때가 더러 있다. 이건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시흥 축제 현장은 바다를 끼고 있는 특수성이 있다. 그래서 모든 순간이 긴장의 연속이었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다. 올해도 거의 저물었다. 이제 곧 새해가 밝는다. 2025년 계획은? 사단법인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이사장 위치로 돌아가서 축제를 연구하고 칼럼도 쓰고 방송 출연과 강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 1년 동안 시흥시 축제에 전념하느라 미룬 일들이 많다. 강연과 방송 출연 요청이 여러 번 있었는데 모두 시흥 축제 이후로 미뤘다. 새해에는 특히 축제 업무를 맡고 있는 지자체 공직자들과 간담회든 차담회든 소통의 자리를 많이 가질 생각이다. 지역 축제가 불협화음이 나는 이유는 축제 담당 공무원의 이동이 잦다는 데 있다. 3년 정도 기간을 두고 담당 공무원이 교체된다. 축제 업무의 연속성이 끊기다 보니 의도치 않은 불협화음이 불거진다. 새해에는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이사장으로서 이런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데 힘을 보태려고 한다.
이 사람
‘탄핵 집회’ K팝 부르고 응원봉 흔들며 축제 처럼 진행···‘다시 만난 세계’ 민중가요로 인기 끌어
‘탄핵 집회’ K팝 부르고 응원봉 흔들며 축제 처럼 진행···‘다시 만난 세계’ 민중가요로 인기 끌어
2024. 12. 14 17:02 연예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이뤄지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일대는 마치 축제 현장처럼 흥겹게 이어졌다. 이번 집회는 K팝 문화를 주축으로 연성화해 참여 문턱이 더 낮아졌다. 집회는 새로운 민중가요(?)로 떠오른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로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희망을 말하는 노래 가사를 따라 부르며 ‘윤석열은 퇴진하라’ 등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힘차게 흔들었다. 촛불 대신 K팝에 맞춰 흔드는 아이돌 응원봉이 집회 아이템으로 등극하면서 집회 현장은 다채로운 빛으로 물들었다. god, 에픽하이, 소녀시대, 아이유, 엑소, 빅뱅, 방탄소년단, NCT, 뉴진스, 라이즈 등 1∼4세대 아이돌 팬이 나란히 박자를 맞추며 “윤석열 탄핵”을 외쳤다. ‘광란의 칼춤 댄스 동호회’, ‘어리굴젓 숙성 연구회’, ‘게국지 홍보 추진단’, ‘거북목 직장인 연합회’, ‘전국낭만해적단’ 등 풍자와 조크가 깃든 깃발도 곳곳에서 윤석열 탄핵을 요구하며 휘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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