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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33 건 검색)

서울시 출연금 사라지는 TBS, 방통위에 상업광고 허용 요청
2022. 11. 29 15:59 연예
TBS 제공 ‘TBS 지원 조례’ 폐지로 내후년부터 서울시 출연금에 의존할 수 없게 된 TBS가 방송통신위원회에 상업광고를 허용해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방통위에 따르면 TBS는 지난 2월 방통위에 한차례 상업광고를 허용해달라고 변경 허가를 신청했다가 자료 보완 요청을 받았고, 조례 폐지 후 최근 수정안을 제출했다. 방통위는 TBS가 낸 자료를 바탕으로 자금 운용 계획과 방송사 재원 운영, 변화한 방송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전체 회의를 열어 심사할 계획이다. 회의가 언제 열릴지는 미정이다. 현재까지 해당 안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한 적이 없기 때문에 언제쯤 어떤 쪽으로 결론이 날지 위원회 내부에서도 쉽게 예측하기 어려워하는 분위기다. TBS는 현재 상업광고를 할 수 없다. 서울시 출연금이 재정의 70%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상업광고를 허용하면 공공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는 공익광고나 협찬 등만 받을 수 있다. 지난 15일 서울시의회에서 TBS 지원 조례가 폐지되면서 2024년부터는 서울시 출연금을 받을 수 없게 돼 상업광고 없이는 운영하기가 어렵게 됐다. TBS는 또 내년 예산을 412억원 요청했으나 서울시는 올해(320억 원)보다도 줄어든 232억 원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고, 시의회 상임위원회도 이를 통과시켰다. 본회의에서도 줄어든 액수로 확정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TBS 이사회는 최근 입장문을 내고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TBS 지원 폐지 조례에 대해 재의를 요구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TBS는 1990년 교통난 해소를 위한 교통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개국했다. 처음엔 시영 ‘서울특별시 교통방송’으로 첫발을 뗐고 2019년 12월 독립 법인화가 결정돼 이듬해 2월 서울시 출연 기관인 미디어재단 TBS가 됐다.
TBS 라디오 가을 개편, 외부 진행자 대신 내부 아나운서 대거 투입…“서울시 출연금 55억 삭감, 정치 공세 따른 협찬 수익 감소 탓”
2022. 08. 23 16:14 연예|연예|연예|생활|생활
TBS 제공 TBS 라디오가 지난 22일 가을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TBS는 주요 프로그램의 진행자를 내부 아나운서로 대거 교체했다. ‘경제발전소 박연미입니다’, ‘라쿠카라차 김기욱, 김혜지입니다’, ‘일요클래식 최영옥입니다’, ‘함춘호의 포크송’이 폐지됐고, 대신 내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오늘도 황진하입니다’, ‘모빌리티 토크쇼’, ‘달콤한 밤 조현아입니다’ 등이 신설됐다. 가수 웅산이 진행하던 주말 프로그램 ‘스윗 멜로디’는 내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스윗 멜로디 김혜지입니다’로 바뀌었다. TBS는 “서울시 출연금 55억 삭감과 정치 공세에 따른 협찬 수익 감소로 하반기 제작비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긴축 재정에 나서게 됐다”면서 “프로그램 폐지 여부는 청취율과 수익률, 공익성 등을 두루 고려해 라디오 편성위원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폐지 및 진행자 교체와 더불어 TBS는 강도 높은 제작비 절감에 나섰다. 외부 패널 출연 코너를 대폭 없애고, 구성과 원고 집필을 담당해온 프리랜서 방송작가 인원도 대폭 줄였다. 일부 음악 프로그램은 PD와 아나운서가 작가를 대신해 원고 집필을 하게 된다. 김어준을 포함해 TBS 라디오의 대표 프로그램 진행자들도 출연료 삭감을 통해 제작비 절감에 동참했다. TBS측 관계자는 “청취자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프로그램들이 예산 문제로 줄줄이 막을 내리게 돼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상업광고 허용 등 특단의 대책이 없을 경우 정상적인 방송사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TBS 라디오는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2022년 3라운드 수도권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15% 점유 청취율을 기록하며 조사 대상 20개 채널 가운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TBS는 자체 재원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15일부터 유튜브 멤버십 유료 구독자인 ‘티어로’(TBS를 지키는 히어로)를 모집하고 있다. 23일 기준 채널 멤버십 가입자 수는 2만 4000여 명을 기록하고 있다.
‘TBS 출연금’ 서울시 예산 막판 진통
2021. 12. 31 16:15 연예
손봉석 기자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처리가 TBS 출연금 등 핵심 쟁점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서울시와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가 TBS 출연금, ‘코로나19 생존지원금’ 규모 등을 잠정 합의했지만, 시의회 내부에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31일도 예산안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앞서 코로나19 생존지원금 3조원을 추가 편성하라는 시의회 요구에 서울시는 지난 24일 5400억원을 제시했다가 29일 2300억원을 더해 7700억원을 제안했다. 양측 간극이 컸지만 협상 끝에 시의회 예결위가 7700억원 선에서 수용하기로 하면서 고비를 넘긴 듯했다. 양측은 시의회 상임위 심사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던 오세훈 시장 공약사업 예산과 서울시가 깎았던 TBS(교통방송) 출연금도 일정 부분 복원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의회 내부에서 잠정 합의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는 각 상임위에서 처리한 예산 심사안을 수정하려면 예결위가 다시 해당 상임위의 동의를 받아야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TBS 출연금은 막판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시는 TBS 출연금 경우 기존 삭감분 123억원 30%인 37억원까지는 복원할 수 있다고 예결위에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되면 삭감액은 86억원으로 줄어든다. 그러나 시의회 내부에서는 삭감분 대부분을 복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봉석 기자예산안을 연내 처리하지 못하면 올해 예산에 준해 내년 사업비를 집행하는 준예산 체제로 가게 된다. 준예산 편성 시에는 상당수 사업 차질이 불가피하다. 서울시와 시의회 양측은 초유의 ‘준예산 사태’를 피하려고 막판 조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민생 위기 상황 속에서 예산안이 제때 처리되지 못할 경우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측 모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10년에도 당시 오 시장과 민주당이 다수였던 시의회가 친환경 무상급식, 한강 르네상스 예산을 두고 충돌하다 12월 30일 시의회가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준예산 사태를 피했다. 그러나 시의회가 일방 처리한 신규 증액 예산을 서울시가 집행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사업에 차질이 빚어졌다. 시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은 일단 이날 오후 3시 의원총회를 열고 예결위의 예산안 심사 보고를 받은 뒤 입장을 정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날 오후 4시30분 예결위가 열릴 예정이며 본회의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시의회 전체 110석 중 99석을 차지하고 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이날과 다음날인 1월 1일을 이틀간 임시회를 열기로 의결했다. 물리적으로 이날 자정까지 임시회에서 예산안을 의결하지 못할 경우 차수 변경을 통해 내년 1월 1일 임시회를 계속 열어 예산안 처리를 시도할 수 있다.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 “TBS 출연금, 시와 협의해 증액 할 수도”
2021. 11. 12 16:21 연예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경향신문 자료사진). 우철훈 선임기자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TBS(교통방송) 출연금을 늘리도록 서울시와 협의하겠다고 12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왜 (TBS 출연금 예산을) 삭감했는지 시 집행부에 물어보고 조정하겠다”며 “시의회는 시와 협의해서 증액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어준의 뉴스공장’ 프로그램이 청취율 1위 아니냐”며 “그런 프로그램이 애청자가 많다는 건 (서울시가) 자랑으로 여기고 더 홍보하고 더 예산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앞서 2022년도 예산안에서 TBS 출연금을 올해 375억원에서 123억원 삭감한 252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TBS가 서울시에 요청한 381억원보다 129억원 적은 금액으로 특히 TBS 라디오 본부 예산의 경우 62억 5574만 원에서 96.1% 삭감된 2억 4498만원으로 깎였다. 이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TBS는 독립 언론이기에 그에 따른 의무와 책임도 함께 독립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스스로 홀로 설 수 있는 재정 독립이야말로 진정한 독립”이라고 주장했다.
언론노조 “TBS 출연금 삭감, 독재정권서나 보던 언론탄압”
2021. 11. 10 19:29 연예
전국언론노조 미디어발전협의회 관계자들이 10일 서울시청 앞에서 ‘TBS 출연금 삭감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언론노조가 서울시의 TBS 출연금 삭감에 대해 언론탄압이라며 비판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미디어발전협의회는 10일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TBS 출연금 삭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독재 정권에서나 볼 수 있었던 언론탄압이 ‘오세훈 식’으로 부활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서울시의회에 TBS의 내년도 출연금을 올해(375억 1798만원)보다 122억 4364만원 감액한 252억 7434만원으로 책정해 제출했다. 언론노조는 서울시가 TBS의 재정 독립성을 출연금 삭감 이유로 들었지만, 현재 TBS는 상업광고를 할 수 없어 사실상 재정 독립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TBS는 2019년 10월 3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독립 법인화 계획서를 내면서 FM 라디오의 상업광고를 허용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독립법인 변경만 허가되고 상업광고는 허용되지 않았다. 언론노조는 “서울시가 123억의 출연금을 삭감한 것은 ‘사실상 방송하지 말라는 의미’로밖에 판단 수 없다”며 “인건비나 행정경비를 제외하면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부서에서는 올해 대비 예산이 95% 이상 감축된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정훈 언론노조 TBS 지부장은 “방송 송출, 인건비, 청사 유지비 등을 제외하면 제작비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며 “예산을 절감하고 재정 독립성을 키우라는 이야기는 비상식적이라 다른 정치적인 메시지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의회 “세종문화회관 서울시 출연금 증액, 문제 있어”
2021. 11. 08 20:29 생활
서울시의회. 손봉석 기자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종문화회관의 출연금 증액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8일 서울시가 같은 투자 출연기관인 TBS(교통방송) 출연금은 대폭 삭감하고 세종문화회관 출연금을 증액한 것은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오세훈 시장 측 인물이기 때문이라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최영주 의원은 “TBS는 삭감됐는데도 세종문화회관은 안호상 사장과 연관됐다고 해서 증액 편성이 됐다”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세종문화회관 출연금은 올해 345억원에서 내년 399억원으로 54억 증액됐다. 반면 TBS 출연금은 375억원에서 252억원으로 123억원 삭감됐다. 최 의원은 “세종홀 임대사업자를 못 찾아 문화본부에서 24억을 들여 라운지로 재조성하기로 한 것도 혈세 낭비”라고 “세종문화회관도 어느 정도 자체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춘례 의원은 박근혜 정부 당시 안호상 사장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연루 의혹’을 거론하며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사장이 왔다는 것은 과연 오세훈 시장이 시민을 사랑하고, 정상화를 바라는지 의심마저 든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1일 임명된 안호상 사장은 오 시장 과거 재임 시절인 2007∼2011년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2∼2017년에는 국립중앙극장장을 각각 지냈다. 임명 이유에 대해 안 사장은 “(오세훈 시장과)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공연계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임명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종문화회관 경영과 관련해 “광화문광장 공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 등으로 연간 70억원 정도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공유재산법 변경을 서울시에 건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규형 서울시립교향악단 신임 이사장 SNS 발언들도 성토 대상이 됐다. 민주당 경만선 의원은 “시향 이사장은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강기봉’이라는 가명으로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찬양하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전과범으로 몰아세운다”며 “이렇게 대놓고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황규복 위원장(민주당)도 “시향이 한쪽에 치우친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손은경 시향 대표는 “이사장 개인적인 성향은 모르겠다”며 “의회에서 지적한 내용은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TBS 프로듀서협회, 서울시 출연금 삭감에 “전형적인 언론탄압”
2021. 11. 01 23:11 연예
TBS 제공.TBS 소속 프로듀서들이 서울시가 TBS 출연금을 삭감한 데 대해 ‘언론탄압’이라고 비판했다. TBS 프로듀서협회는 1일 서울시가 내년 TBS 출연금 122억원을 삭감하자 성명을 내고 “오세훈 시장의 조치는 전형적인 언론탄압”이라며 “서울시의 예산권으로 듣기 싫은 소리를 하는 언론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122억 원은 TBS의 TV와 라디오 제작비 97%에 해당하는 금액”이라며 “이대로라면 TBS에서 이뤄지는 모든 방송 제작은 중단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TBS의 주 수입원인 95.1MHz TBS FM 채널은 법적으로 상업광고를 할 수 없고, 방송발전기금을 지원받을 수 없다”며 “출연금 삭감은 재원 수단이 없는 공영방송의 목을 통째로 쥐겠다는 무서운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시가 TBS를 장악하려는 시도에 절대 눈감지 않을 것”이라며 “서울시민의 공영방송인 미디어재단 TBS를 향한 그 어떠한 재갈에도 목소리 내겠다”고 강조했다. 1990년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본부로 출발한 TBS는 지난해 2월 별도 재단을 만들어 서울시에서 독립했지만, 수입 70% 이상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지하고 있다. 일각에선 서울시 TBS 출연금 삭감을 두고 TBS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라디오 진행자 김어준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면서 야권으로부터 여권 편향적인 방송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서울시, 내년 TBS 출연금 100억 이상 삭감?
2021. 10. 28 18:30 연예
TBS 제공.서울시가 내년 TBS(교통방송) 출연금을 100억원 이상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TBS 출연금을 전년 대비 100억원 이상 삭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가 TBS에 준 출연금은 375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TBS 전체 예산(515억원) 72.8%에 달한다. 서울시는 이 비율을 내년에는 50%까지 줄인다는 방침을 세우고 출연금 삭감을 검토 중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국회사진기자단1990년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본부로 출발한 TBS는 지난해 2월 별도 재단인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를 만들어 서울시에서 독립했다. 그러나 수입 70% 이상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지해 재정적으로는 완전히 독립하지 못한 상태다. 2016년 9월부터 시작한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지난해 서울 수도권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청취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이어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 논란과 관련해 “여러 가지 구상을 가다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광주시체육회장 출연금 규정 개정 논란…6억→2억원
2020. 06. 01 11:10 사회
광주시체육회장 출연금 규정이 개정돼 논란이다. 연합뉴스 광주시체육회가 열악한 재정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만든 ‘회장의 출연금 2억원 납부’ 규정을 민선 첫 회장 당선 뒤 6개월만에 규모를 줄여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시체육회 산하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5월 27일 11명 중 1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체육회장 출연금 관련 사무관리규정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다. ‘임기 3년 동안 매년 2억원 이상씩 총 6억원을 납부한다’는 규정을 ‘임기 첫해에만 2억원 이상 출연한다’고 수정했다. 또 ‘출연금의 사용은 회장의 업무추진 및 품위유지로 한다’고 수정했다. 바뀐 규정에 따라 회장은 3년 동안 2억원 이상만 납부하면 된다. 당초 6억원에서 최소 3분의 1로 줄어든 셈이다. 출연금도 사실상 회장의 개인 돈인 업무추진비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매년 2억원 출연금 규정’은 민선 첫 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열악한 체육회의 재정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1월 시체육회 상임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이다. 규정에 따라 올해 1월 15일 당선된 김 회장은 첫 정기총회가 열리기 전인 지난 2월 4일까지 출연금을 납부해야 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출연금 납부를 차일피일 미뤄왔고 최근 규정까지 바뀌면서 크게 줄어든 액수의 출연금을 내게 됐다. 이를 놓고 시체육회 내부에서는 “약속을 헌신짝처럼 위반한 행위이다”고 지적했다. 한 체육종목단체 회장은 “그동안 체육회장은 지방자치단체장이 맡았기 때문에 지자체가 지원해 준 예산으로 운영 됐다”고 밝혔다. 또 “예산이 열악해 수도권으로 유망주를 빼앗기는 현상까지 나타났고 지방선거 등만 있으면 종목별 예산을 조금이라도 받기 위해 줄서기 현상도 있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민선 체육회장 선거가 도입됐고 체육 발전기금 명목의 규정까지 만들었는데 당선 뒤에 바꿔버린 것은 체육 발전에 대한 의도가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비판했다. 광주시체육회 관계자는 “출연금 납부 의무 규정은 광주시체육회에만 있다. 임기 동안 6억원을 내게 되면 경제적으로 열악한 체육인의 회장 출마를 막는 독소조항이 될 수 있어 규정을 바꾼 것이다”고 설명했다.
드럼좌 빅터, ‘출연금지’ 당했던 방송국 재입성 SNS로 알려
2020. 05. 26 22:58 연예
드럼좌 빅터 SNS 캡처.지난 3월,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퇴출 소식을 알린 드럼좌 빅터가 퇴출 장소(?) 방송사 SBS를 다시 찾았다. 지난 24일 SBS 지상파 라디오 ‘허지웅쇼’의 ‘방구석 브런치 콘서트’에 빅터가 게스트로 참여한 부분이 공개가 됐다. 빅터는 지난 15일, 본인 공식 SNS 인스타그램 계정 (victor_thedrummer)을 통해 SBS 방송국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내가 돌아왔다”, “SBS 재밌어 신나 행복해” 등 소회를 밝혔다. ‘허지웅쇼’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뛰어난 드럼 실력으로 집콕하는 청취자 분들의 귀를 즐겁게 해드릴 ‘드럼좌’입니다” 라고 덧붙여 빅터의 실력을 치켜세웠다. 퇴출 두 달만에 출연 금지를 출연으로 바꿔낸 빅터의 행보가 인상적이다. 아이돌밴드 ‘어바우츄’ (AboutU)의 리더이자 드러머였던 빅터는 SBS 인기가요 무대에서 스틱을 부러뜨리는 퍼포먼스로 방송 출연 금지 처분을 받고 8년간 함께해 온 소속사에서 퇴출되었음을 밝힌 바 있다. 빅터는 “8년 연습하고 스틱 부러뜨려서 3주만에 회사에서 잘린 썰” 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본인의 유튜브 채널 ‘드럼좌 - Victor the Drum Destroyer’ 채널에 게시한 후,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어 두 달이 지난 지금 약 33만명 구독자를 보유하게 됐다. 빅터는 Mnet 유튜브 채널 ‘M2’에서 웹예능 ‘빽드럼’의 고정으로 출연하고, JTBC의 유튜브 컨텐츠 채널 ‘스튜디오 룰루랄라’에서 가수 딘딘의 신곡 ‘돼버릴거야’ 출시 기념 라이브 방송을 함께 하는 등 예능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빅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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