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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한국선수단, 입촌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한국선수단, 입촌
2023. 10. 18 17:09 스포츠종합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한국선수단이 18일 항저우선수촌 입촌식에 참여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김진혁)이 18일 오후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열린 입촌식에 참가했다. 대한민국, 태국, 투르크메니스탄 선수단이 함께 참가한 입촌식에서 우리나라 선수단 30여명은 김진혁 선수단장을 필두로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입촌식은 선수단을 환영하는 공연을 시작으로 루춘치앙 선수촌장의 환영사가 있은 후 태극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연주됐다. 루춘치앙 선수촌장은 김진혁 단장에게 항저우 전통 도자그릇을 선물했으며 김 단장은 답례로 대한민국 선수단 휠디스크를 선사했다. 김 단장은“공식 입촌식에 참가하니 이제 대회가 곧 시작된다는 것이 실감난다”며“여기까지 함께 해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생 많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이 돌아가자”고 전했다. 한편,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오는 22일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 간 열전에 돌입한다.
장애인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 “뜨거운 심장으로 꿈을 향해” 진격
장애인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 “뜨거운 심장으로 꿈을 향해” 진격
2023. 10. 13 16:21 스포츠종합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13일 경기 이천 선수촌에서 선전을 다짐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다함께! 뜨거운 심장으로 꿈을 향해, 승리의 KOREA!”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하며 대표팀 슬로건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3일 경기 이천선수촌 삼성관에서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결단식에는 선수와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 종목별 선수단 소개, 축하 및 격려사, 단기 수여, 가수 김장열씨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안세영(배드민턴), 황선우(수영), 지소연(축구), 박세리(골프), 여서정(체조)도 영상을 통해 장애인 선수단을 응원했다. 이번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다. 한국은 골볼, 양궁, 론볼, 좌식배구, 휠체어 농구, 조정, 사격, 배드민턴, 탁구, 수영, 육상 등 전체 종목 중 5인제 축구(시각 장애인 축구)를 제외한 21개 종목에 선수단 345명(선수 208명, 임원 137명)을 파견한다. 종합 순위 4위가 목표다. 선수단은 오는 16일 출국한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대회가 연기된 어려운 여건에도 훈련에 매진한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김진혁 선수단장은 “열심히 다니면서 선수들을 응원하며 동이 은이 되고, 은이 금이 되도록 힘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땀과 노력은 언제나 감동을 준다, 실력을 맘껏 발휘해달라”며 “장애인 스포츠 권리를 더 철저히 보장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왼쪽)이 김진혁 선수단장에게 한국선수단 단기를 전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한국이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2018년 인도네이사대회에서는 금 53개, 은 45개, 동 46개로 종합 2위에 자리했다. 박종철 장애인체육회 선수촌장 겸 총 단장은 “2018년 금메달을 12개 딴 볼링이 이번에 빠지는 바람에 목표 순위를 내렸다”며 “태권도, 바둑, 체스, 카누 등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눈을 가리고 몸을 던져 굴어오는 공을 막아내는 골볼은 2024년 파리패럴림픽 출전권을 무려 28년 만에 땄다. 정은선 골볼 대표팀 감독은 “파리 패럴림픽을 최종목표로 삼고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며 좋은 성적을 예상했다. 패럴림픽을 9연패한 세계 최강 보치아 대표팀 임광택 감독은 “전용경기장이 지난달 마련되면서 선수들 사기가 높다”며 “최소 금메달 2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탁구 대표팀 조재관 감독은 “스포츠과학, 심리, 경기분석, 영양 등 모든 면에서 지원이 좋아졌다”며 “선수들이 많이 준비했으니 관심을 갖고 많이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펜싱 대표팀 박규화 감독은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펜싱이 잘 했다”며 “휠체어 펜싱도 열심히 훈련했으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태권도 대표팀 김예선 감독은 “태권도 세계 상위랭커들이 대부분 아시아 선수”라며 “세계대회를 치르는 각오로 아시안게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선수단 '코로나 연락 담당관’ 샌더룸머 "올림픽 안전 개최는 팀워크 결과물"
한국선수단 '코로나 연락 담당관’ 샌더룸머 "올림픽 안전 개최는 팀워크 결과물"
2021. 08. 28 10:38 스포츠종합
도쿄올림픽에서 대한체육회 코로나 연락 담당관으로 일한 샌더룸머.“일본 정부와 일본올림픽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 각국 선수단 및 관계자가 단단한 팀워크를 발휘한 덕분이다.” 네덜란드 출신 대한체육회 직원인 샌더룸머가 도쿄올림픽에서 코로나 연락 담당관으로 일한 뒤 밝힌 소감이다. 룸머씨는 최근 대한체육회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과 직접 연관된 코로나19 감염자 비율은 도쿄올림픽 참가 전체 인원 대비 0.02%에 머물렀다”며 “올림픽과 관련된 사람들이 서로 조심하고 자기가 지켜야 할 것들을 철저하게 지킨 결과”라고 평가했다. 룸머씨는 매일 진행된 코로나 검사를 안전한 올림픽을 만든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올림픽 기간 중 선수단 전체, 선수단 밀접접촉자는 매일 한 번씩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오전에 침을 뱉어 제출하면 오후에 결과를 받는 식이다. 룸머씨는 “정확도는 PCR 검사에 비해 다소 떨어졌지만 수만명이 동시에 간편하고 저렴하게 코로나 확진 여부를 확인하는 데 적합했다”고 평가했다. 만일 양성이 나오면 그날 오후 검사를 다시 실시했다. 그렇게 두세 번 추가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오면 아무 문제가 없었다. 반대로 양성이 계속 나오면 자가격리, 상황과 종목 특성에 따라 출전 제한 등 추가 조치에 응해야 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침을 이용한 코로나 검사 세트, 가림막이 설치된 선수촌 식당, 선수촌 내에서 거리두리를 지키고 있는 선수단, 코로나 관련 안내판. 대한체육회 제공도쿄올림픽조직위와 IOC는 플레이 북을 제작했다. 올림픽 참가자별로 해야 하는 업무와 지켜야 하는 사항을 명기한 책자다. 룸머씨는 “플레이북에는 모든 관계자가 5~6개 그룹으로 분류됐고 그룹마다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명기됐다”며 “본인이 속하는 그룹이 지켜야하는 것을 잘 지켰기에 심각한 코로나 확산 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선수단 전용 교통수단도 잘 마련됐다. 이는 다른 국제대회와 비슷했다. 다만 선수단 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 선수단이 전용으로 탈 수 있는 택시가 추가로 운영됐다. 선수단이 방문할 수 있는 장소도 제한됐다. 각국 선수단은 올림픽 기간 머무는 곳, 가는 장소 등을 명기한 활동 내역서를 대회에 앞서 미리 조직위에 제출했다. 조직위는 방역이 이뤄지는 곳에 대해서만 출입을 승인했다. 선수단은 경기, 훈련 등 공식 일정을 제외하고는 선수촌 밖으로는 나갈 수 없었다. 식사도 선수촌에서 해결했다. 선수촌 식당은 국가별로 이용시간을 구분하지 않았다. 말을 해도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식탁 가림막이 잘 설치됐다. 손 소독, 장갑 사용, 마스크 착용은 물론 기본이었다. 대한체육회가 마련한 도시락도 선수촌으로 배달받아서 방에서 먹었다. 룸머씨는 “선수촌 병원도 예약제로 운영되는 등 거의 모든 곳에서 거리두기가 이뤄졌다”며 “선수들이 약간 답답해했지만 모두 지침을 잘 따랐다”고 전했다. 도쿄올림픽 선수단 중 80% 이상이 백신을 미리 맞았다. 대회 출전에 앞서 제출한 활동내역서에 명기된 장소만 방문하게 허용한 것, 매일 침을 이용해 코로나 검사를 한 게 효과적이었다. 룸머씨는 “도쿄올림픽과 관련된 감염자가 대부분 임시 인력”이라며 “선수단, 관계자, 취재진에 대한 방역업무가 잘 이뤄졌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영국은 지금 웬만한 스포츠 행사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벨기에도 최근 5000명까지 참가한 실외행사를 허용했다. 룸머씨는 “도쿄올림픽처럼 방역업무를 수행한다면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못 할 이유가 없다”며 “한국도 이벤트를 개최하기 전에 무관중으로 할지, 관중을 받는다면 어느 선까지 받을지, 백신 맞은 사람과 안 맞은 사람을 어떻게 구분할지 등 큰 방향을 결정한 뒤 이해관계자가 지켜야 하는 지침을 마련해 준수하게 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도쿄올림픽 샌더룸머
1948년 런던올림픽 한국선수단 사인북, 경매에 등장
1948년 런던올림픽 한국선수단 사인북, 경매에 등장
2019. 07. 23 18:17 스포츠종합
1948년 런던 올림픽에 참가했던 한국선수단의 사인이 담긴 스크랩북이 코베이 경매에 올라 눈길을 끈다. 경매장에 전시된 스크랩북과 한국선수단 사인. 김경호 선임기자 1948년 런던 올림픽(7월 29~8월 14일)은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태극기를 들고 참가한 하계 올림픽이다. ‘코리아(KOREA)’가 독립된 주권국가임을 세계에 알린 최초의 국제무대가 제14회 런던올림픽이었다. 선수단이 런던을 향해 출발한 6월 말은 아직 우리가 미군정 치하에 있을 때였다.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공식 출범하기 하루 전에 끝난 런던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었던 것은 1년 전 ‘조선올림픽위원회(KOC)’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을 받았기에 가능했다. IOC에 가입하기 위해 많은 체육인들의 희생과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고, 국내 최초의 스포츠복권인 ‘올림픽후원권’을 통해 전국민의 후원을 얻어 대표 선수단이 런던으로 떠날 수 있었다. 한국 스포츠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1948년 런던 올림픽에 참가했던 대한민국 선수단의 흔적이 담긴 스포츠 사인북이 코베이 경매에 등장했다. 당시 올림픽 선수단에 관련된 기록과 유물이 거의 없고, 그나마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대부분 유실되거나 손상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갖는 기념물이 아닐 수 없다. 2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코베이에서 진행되는 경매에 올라온 이 스포츠 사인북은 고서적 수집가 김태진씨가 최근 런던에서 열린 고서적 경매를 통해 입수한 것이다. 1948년 당시 18세 소년이었던 영국 스포츠인이 당시 현장에서 받은 각국 선수들의 사인이 담겨있는 이 스크랩북에는 이뿐 아니라 1940년대 전후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선수사진과 사인 등도 담겨있다. 저명한 축구심판으로 활약하다가 2002년 타계한 로이 윌리엄 레스터의 유품이 그의 조카를 통해 경매에 올랐다가 한국선수단과 관련된 의미에 주목한 의뢰인에 의해 국내로 들어오게 됐다. 1948년 런던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선수단의 사인. 축구 김용식 민병대, 육상 박봉식 심복석, 레슬링 황병관 이영환, 농구 조득준, 아나운서 민재호 등의 사인이 보인다. 김경호 선임기자‘KOREAN OLYMPIC TEAM’이란 별도의 용지에 담겨있는 사인 중에는 한국축구의 대부 김용식과 민병대, 한국 최초의 여성 올림피언 박봉식과 심복석(이상 육상), 황병관 이영환(이상 역도), 조득준(농구), 아나운서 민재호 등의 이름이 눈에 띈다.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도 참가한 김용식은 런던 올림픽에서는 주장으로서 한국이 멕시코에 5-3으로 첫 승리를 거두는데 앞장섰다. 여자 투원반의 홍일점 선수 박봉식은 젊은 나이에 사망해 그에 관련한 기록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조득준은 농구원로 조승연 씨의 부친이다. 이와 별도로 1947년 보스턴 마라톤 우승자 서윤복을 비롯해 남수일, 김창희, 최항기, 박동욱(이상 역도), 배종호, 이유형(이상 축구), 의무 류한철 등의 사인도 담겨있다. 경매시작가는 1000만원이다.
[아시안게임ing] 한국선수단장 “中선수의 김혜진 폭행, OCA에 항의…처분따라야”
[아시안게임ing] 한국선수단장 “中선수의 김혜진 폭행, OCA에 항의…처분따라야”
2018. 08. 24 16:38 스포츠종합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 국가대표 김혜진이 중국 선수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24일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사건은 지난 23일 발생했다. 김혜진은 GBK 수영장에서 훈련을 하던 중 같은 레인에서 뒤 따라오던 중국 선수의 신체에 부딪혔다. 이는 많은 선수들이 모이는 연습장에서 흔히 있는 일로 곧바로 사과했으나 중국 선수는 뒤따라와 김혜진의 복부를 두 차례 가격하는 ‘보복 폭행’을 가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김성조 선수단장은 “어제(23일) 저녁 보고를 받고 긴급회의를 했다. 아침회의에서 OCA에 공식 문제 제기를 하기로 했다. 항의 서한을 만들고 오늘 아침 사인했다. 서한이 제출됐을 것이다. 스포츠에서 폭력은 없어져야 한다. 중국 선수가 사과를 했다고 하더라도 철저한 조사와 처분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조 아시안게임 한국대표팀 선수단장.연합뉴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김혜진이 먼저 사과를 했다. 하지만 의사소통이 안돼 중국 선수가 물속에서 김혜진을 발로 차는 일이 발생했다. 두 선수가 실랑이를 벌이자 코칭스태프가 와서 말렸다. 중국 선수와 코치진은 한국에 사과했다”고 언론에 밝혔다. 다음은 대한체육회 공식 발표 전문 23일 오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수영장에서 훈련하던 중 김혜진 선수가 뒤 따르던 중국의 선둬(Duo Shen) 선수의 가슴 부위를 의도치 않게 발로 차게 되었음. 김혜진 선수는 즉각 선둬 선수에게 사과를 하였으나, 선둬 선수는 레인 끝까지 쫓아와 손으로 김혜진 선수의 발목을 잡아 내리고 물속에서 김혜진 선수의 배를 발로 두 차례 가격함. 김혜진 선수는 바로 훈련장에서 나와 우리 대표팀 코치와 함께 선둬 선수에게 지속적인 사과를 요청하였고 중국대표팀에 대해 정식으로 항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이후 중국 대표팀 코치가 선둬 선수와 함께 대한민국 선수단(선수촌)을 방문하여 직접 사과의 뜻을 밝힘. 대한체육회와 우리 대표팀 코치는 김혜진 선수의 의견을 반영하여 중국 선수에게 사과를 받아 줄 수 없으며, 우리 선수가 원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대응함. 23일 22시 선수촌 3층 경기사무실에서 대한체육회, 김혜진 선수, 코치와 함께 대응방향에 대해 재 논의함. 김혜진 선수가 중국 선수의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폭행에 대해서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혀, 대한체육회는 24일 해당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OCA와 조직위원회에 요청하고 폭행 사실이 확인 될 시, 향후 비슷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하여 적법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함.
아시안게임ing김성조
한국선수단 청각장애인 올림픽에서 종합 3위 수성, 역대 최다 메달 달성
한국선수단 청각장애인 올림픽에서 종합 3위 수성, 역대 최다 메달 달성
2017. 07. 31 16:35 스포츠종합
청각장애인 올림픽(데플림픽)에 출전한 한국대표 선수단이 역대 최다 메달과 함께 3회 연속 종합 3위를 지켰다. 한국은 31일 터키 삼순에서 열린 2017 삼순 데플림픽 마지막날 경기에서 금·은·동메달을 각각 1개씩 추가했다. 터키 삼순에서 31일 열린 2017 데플림픽 폐회식에서 태극기가 입장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한국은 이로써 금 18, 은 20, 동 14개로 러시아(금85 은53 동61)와 우크라이나(금21 은42 동26)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맹추격한 개최국 터키(금17 은7 동22)는 4위에 올랐다. 마지막날엔 태권도에서 메달이 추가됐다. 겨루기 남자 -80kg에 출전한 이학성(23·김포시청)이 샤밀 이사코프(러시아)와 결승에서 만나 20-12로 승리하며 한국선수단에 마지막 금메달을 안겼다. 남자 +80kg의 임대호(41)와 여자 -57kg의 이진영(22)은 각각 은, 동메달을 땄다. 2009년 대만 타이베이 대회와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3위를 지킨 한국은 데플림픽 출전 사상 최다 메달(52개)과 종합 3위 수성의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종전 최다 메달은 소피아 대회의 42개(금 19, 은 11, 동 12)다. 데플림픽 한국선수단은 8월 2일 오후 7시 귀국한다. 다음 대회는 2021년 열리며 개최지는 미정이다.
데플림픽
최악의 문제에 최고의 답안…삼성화재배 한국선수단 승승장구
최악의 문제에 최고의 답안…삼성화재배 한국선수단 승승장구
2016. 09. 11 10:00 생활
박정환 9단(왼쪽)이 삼성화재배 32강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샤천쿤 4단에게 승리한 후 환한 얼굴로 복기를 하고 있다.‘이보다 더 좋은 결과는 있을 수 없다.’ 올해 삼성화재배에서 최악의 문제지를 받아든 한국바둑이 최고의 대답을 내놓았다. 지난 6~8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벌어진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전에 한국은 8명이 출사표를 올렸다. 반면 중국은 무려 20명이 출전했다. 나머지 4자리는 일본(3명)과 이스라엘이 메웠다. 한국은 역대 최소, 중국은 역대 최다의 진용. “‘허리’는 중국이 한국보다 강할지 몰라도 ‘머리’는 아직 한국이 중국에 밀리지 않는다”고 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수적 열세가 부담되는 상황이었다. 특히 중국은 세계1인자 커제 9단을 비롯한 세계챔프 출신들과 지난주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리친청 9단 등 신예 강자들도 대거 만리장성을 넘어왔다. 이 때문에 한국의 소수 최정예부대가 중국의 인해전술을 뚫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염려가 적지 않았다.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낸 한국의 이세돌·박정환 9단과 이동훈 8단(왼쪽부터)이 16강전 대진 추첨에 앞서 대국 내용을 보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하지만 그런 염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한국 8인의 용사들은 적진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갔고, 천야오예·저우루이양·퉈자시 등 세계챔프 출신에 포위된 노장 정대상 9단을 제외한 7명이 16강 고지에 안착했다. 86%의 생존율이다. 반면 중국은 전체 20명 중 절반에도 못 미치는 9명만 생환했다. 더블 일리미네이션(4명이 한 조를 이뤄 2승자와 2승1패자가 16강 진출) 방식으로 열린 본선 32강전 첫날 6승2패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한국은 7일 열린 둘째 날 경기에서 강동윤 9단, 이동훈 8단, 신진서 6단, 강승민 5단 등 4명이 2연승으로 16강행을 결정지은 데 이어 1패씩을 안고 마지막 날 출전한 3명이 모두 승리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썼다. 이세돌 9단이 중국의 랴오싱원 5단에게 흑불계승하며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했고, 박정환 9단은 샤천쿤 4단에게 흑불계승을 거뒀다. 변상일 5단도 일본의 이치리키 료 7단에게 행운의 백반집승을 거두며 마지막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중국은 ‘디펜딩 챔피언’ 커제 9단과 탕웨이싱·퉈자시·저우루이양·판팅위·위빈 9단을 비롯해 탄샤오 7단, 퉁멍청 5단, 판윈러 4단 등이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일본과 이스라엘은 전원 탈락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배 16강전은 이제 한·중 간 7-9로 어느 정도 힘의 기울기가 균형을 이루게 됐다. 한편 대국 후 바로 열린 본선 16강전 대진추첨 결과 이동훈 8단이 커제 9단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상대전적은 3승2패로 이8단이 앞서고 있다. 이 밖에 박정환 9단은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 위빈 9단을 만나게 됐고 이세돌 9단 vs 퉁멍청 5단, 강동윤 9단 vs 퉈자시 9단, 신진서 6단 vs 판윈뤄 4단, 강승민 5단 vs 탄샤오 7단, 변상일 5단 vs 저우루이양 9단, 탕웨이싱 9단 vs 판팅위 9단이 8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 강동윤 9단은 퉈자시 9단에 2승1패로 앞서고, 신진서 6단은 판윈뤄 4단에게 2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박정환·이세돌 9단과 변상일·강승민 5단은 16강에서 만난 중국 선수들과 첫 대결을 벌인다. 본선 16강과 8강전은 다음달 4일과 6일 대전 유성구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열린다. 총상금 규모 8억원(우승상금 3억원)인 삼성화재배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바둑
[리우올림픽] 한국선수단이 국민들에게 던진 강한 울림 “할 수 있다”
[리우올림픽] 한국선수단이 국민들에게 던진 강한 울림 “할 수 있다”
2016. 08. 22 18:07 스포츠종합
“할 수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선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국민들에게 던진 가장 큰 울림이다. 고달픈 현실에 좌절하고, 너무 힘들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 다시 한 번 힘을 내 도전해 보자는 큰 메시지, “할 수 있다”는 전 국민에게 새로운 용기를 주었다. 국민의 삶은 팍팍하다. 정치, 경제, 사회에서 뭐 하나 속 시원한 이야기를 듣기 힘들다. 사상 유례없는 폭염이 오래 계속된 2016년 여름은 더더욱 힘들었다. 박상영이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결승전에서 임레 게저(42, 헝가리, 세계 3위)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한 후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OSEN 지난 10일 이른 아침, 펜싱 남자 에페 결승전에 진출한 박상영(한국체대)은 2세트까지 9-13으로 지고 있었다. 짧은 쉬는 시간에, 박상영은 혼잣말로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를 수없이 반복했다. 결코 질 수 없다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정신력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기적을 만들어 냈다. 동시타점만 나와도 은메달에 머무는 벼랑 끝에서 박상영은 상대 선수 제자 임레(42·헝가리)를 몰아붙여 연속 5점을 뽑아내 15-14로 승리했다. 선수로선 치명적인 무릎수술을 받고 “이젠 끝났다”는 평가를 들었던 그가 펼친 오랜 노력과 기적의 역전승은 이후 한국 선수단 전체에 본보기가 됐다. “박상영의 정신력에 큰 힘을 얻었다”는 국민들의 찬사가 신드롬이 돼 퍼졌다.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진종오가 금메달 시상식에서 미소짓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11일 공기권총 50m에서 결선에 진출한 진종오(KT)는 9번째 발을 6.6점에 쏴 탈락 위기에 몰렸다. 7명 중 최하위에 몰려 탈락할 뻔 했던 진종오는 10번째 발로 기사회생한 뒤 이후 연속 10점대를 쏘는 놀라운 정신력으로 마침내 대역전 우승을 일궜다. 체념이 빠르면, 결과도 원하지 않던 쪽으로 쉽게 기울고 만다. 진종오는 밑바닥에서부터 정상까지 치고 올라가는 드라마를 선물했다. 12일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우승한 ‘짱콩’ 장혜진(LH)의 스토리는 모두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4년 전 좌절을 딛고 올림픽 대표에 뽑히는 과정도 기적과 같았다. 최종 선발전을 앞두고 6위였던 그는 마지막 기회를 살려 극적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올림픽에서도 그 보다 더 큰 기대를 받았던 기보배와 최미선을 제치고 2관왕에 올랐다. 대한양궁협회는 “이름값이 아닌 땀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본보기를 후배들에게 보여주었다”며 반겼다. 구본찬이 지난 17일 인천 서구 원창동 현대제철 양궁팀 훈련장에서 팬을 향해 하트를 그리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정근 기자 13일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 우승한 구본찬(현대제철)은 8강전에서 탈락할 뻔 했다. 3세트 마지막 발을 8점에 쏘고 ‘아, 탈락했구나’라고 고개 숙일 때 박채순 감독은 “뭐해, 정신 차려. 아직 한 발 남았잖아”라고 외쳤다. 상대의 마지막 화살이 8점에 꽂혀 동점이 된 뒤부터 구본찬은 불처럼 살아났다. 포기하려는 제자를 일깨운 박채순 감독의 냉정함은 전 국민의 박수를 받았다. 남자 탁구에서 가능성을 보인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은 단체전 4강 첫 경기 2세트에서 8-10으로 몰려 있다가 내리 4점을 따내 역전한 뒤 승리를 일궜다. “위기에서 ‘할 수 있다’고 외치던 박상영이 생각났다”고 했다. 골프 여왕 박인비(KB금융그룹)는 왼손 엄지 인대 부상을 안고 맹훈련을 거듭하면서 통증으로 샷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마다 괴로워 했다. 포기하고 싶은 좌절감이 들 때마다 그는 스스로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를 수 없이 되뇌었다고 했다.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의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따낸 금메달에 전 국민의 가슴은 녹아들었다. 유승민의 IOC 선수위원 당선도 마찬가지다. ‘탁구 신동’으로 불리던 꼬마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결승에 올라 중국 왕하오에 상대전적 절대 열세를 극복하고 우승하더니, 리우 올림픽에서는 쟁쟁한 스타급 후보들을 제치고 당당히 IOC 위원이 됐다. 선수촌에서 하루에 3만보 이상 걸으며 자신을 알린 수고는 사실 아테네 올림픽 우승 이후 끊임없이 외국어 능력을 키우고 국제 교분을 계속 쌓아온 노력의 일부분일 뿐이었다. 여자 양궁 양창훈 감독은 선수들이 힘들어 할 때마다 “나는 할 수 있다, 너도 할 수 있다, 우리는 할 수 있다”며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그 결과는 한국 여자양궁의 8연패로 결실을 맺었다. 그렇다. 우리는 대한민국 대표선수들로부터 값진 교훈을 새삼 확인했다. “나도, 당신도 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할 수 있다.”
리우 올림픽힙합 페스티벌
[리우올림픽] 신예 이슬아, 동그란 눈으로 한국선수단 응원
[리우올림픽] 신예 이슬아, 동그란 눈으로 한국선수단 응원
2016. 08. 19 09:04 연예
신예 이슬아가 리우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선수단을 응원했다. 이슬아는 18일 소속사인 태풍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2016 리우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 파이팅! 이제 마무리까지 얼마 남지 않았어요! 모든 선수들의 땀과 열정에 오늘도 박수를 보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배우 이슬아 리우올림픽 응원 사진. 사진 태풍엔터테인먼트 공개된 사진 속 이슬아는 자연스러운 티셔츠 차림으로 밝은 미소를 띤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이슬아는 긴 생머리와 뽀얀 피부, 붉은 빛이 도는 입술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슬아는 드라마 <초인시대> <내 생애 봄날> <황금무지개> 등에 출연했으며 kt와 스프라이트 등 광고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MBC 드라마 <좋은 사람>에서 당돌한 성격과 이기적인 몸매를 가진 유나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그는 현재 웹 드라마 <날라리 세일즈맨>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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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이모저모] 한국선수단, 2일 공식 입촌식
[리우 올림픽 이모저모] 한국선수단, 2일 공식 입촌식
2016. 07. 31 15:55 스포츠종합
■ 한국, 2일 선수촌 공식 입촌식 한국의 리우올림픽 선수촌 공식 입촌식이 8월2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2일 오후 10시30분)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선수촌 국기 광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204명, 임원 129명 등 총 333명을 파견했다. 북한은 31일 입촌했다. ■ 취재진 대상 대피훈련 30일 오후 3시(현지시간)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대피 훈련이 진행됐다. 귀에 거슬리는 사이렌이 울려 퍼졌고 ‘비상 상황이니 건물 밖으로 빨리 나가라’는 안내 방송이 계속 반복됐다. 약 30분 만에 종료된 이 날 상황은 MPC 공동작업구역 내 게시판을 통해 사전에 공지된 것이다. 하지만 이를 모르는 사람들은 무척 당황했다.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대피훈련이 열리는 것은 무척 이례적이다. ■ IOC, 3인 위원회 결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개인 자격으로 참가를 신청한 러시아 선수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3인의 위원회를 결성했다. 우르 에르데네르(터키) IOC 의무분과위원회장, 클라우디아 보켈(독일) IOC 집행위원 겸 선수위원장,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스페인) 전 IOC 위원장으로 구성됐다. 정부가 주도한 도핑 파문으로 전 종목 출전권을 박탈당할 위기에까지 몰린 러시아는 지난 24일 IOC가 러시아 선수단 참여를 종목별 연맹이 판단해 결정하도록 정하면서 제한적인 올림픽 출전이 성사됐다. 러시아 본진 272명은 29일 리우에 도착했다. 브라질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이 31일(한국시간) 개통한 리우 지하철을 타고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 개막 6일 앞두고 지하철 확장공사 마무리 브라질 당국이 올림픽 개막을 불과 6일 앞두고 현지 지하철 노선 확장 공사를 마무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리우 시내에서 지하철 4호선 개통 행사가 열렸다. 4호선은 올림픽 숙박 시설이 모여 있는 리우 남동부와 올림픽 공원이 있는 도시 서쪽을 잇는다. 공사는 7월 6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AP통신은 “지하철 운행 테스트를 할 시간도 줄었다”고 지적했다. 이고임의 부상으로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올림픽 체조 국가대표 이은주가 3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공항에 도착해 차량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꿈 접은 이고임, 아쉬움 속 귀국 불의의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 꿈을 접은 여자 기계체조 유망주 이고임(16·인천체고)은 아쉬움 속에 귀국했다. 이고임은 30일 리우를 떠나 상파울루로 이동,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국 선수 중 최연소인 28일 리우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하다가 왼팔 골절상을 입었다. 이고임 대신 이은주(17·강원체고)가 대표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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