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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25 건 검색)

‘홍천기’ 김유정, 삼신할망 문숙 또 만난다
2021. 09. 24 14:29 연예
SBS 제공김유정과 삼신할망 문숙의 신비한 만남이 또 한번 이뤄진다.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 (연출 장태유/극본 하은/제작 스튜디오S, 스튜디오태유)는 신령한 화공 홍천기(김유정 분)와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 분)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그리고 이러한 두 사람의 인연을 이어주는 신의 존재는 극을 더욱 신비롭게 만들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하고 있다. 바로 삼신할망(문숙 분)이다. 삼신할망은 홍천기와 하람을 운명의 짝으로 점지한 신이다. 맹아로 태어나 죽을 위기에 처한 홍천기를 구해주고, 하람의 몸에 마왕을 잠시 봉인한 이가 바로 삼신할망이다. 삼신할망은 등장할 때마다 홍천기와 하람 주변에 신묘한 일들을 불러일으켜, 두 사람의 인연을 붉은 실로 잇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7일(월) 방송되는 ‘홍천기’ 7회에서는 홍천기와 삼신할망의 만남이 예고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홍천기는 삼신할망의 등장에 깜짝 놀란 채 손에 쥔 그림을 사수하고 있다. 삼신할망은 두 눈에 장난기를 가득 담은 채 홍천기의 그림을 계속해 달라고 요청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유발한다. 앞서 삼신할망은 홍천기에게 의미심장한 말들을 던지고, 또 홍천기를 위기에서 구해주기도 하며 특별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너 가마 탈 일 있겠다”라는 삼신할망의 말이 있은 뒤 홍천기는 19년만에 하람을 가마 안에서 다시 만났으며, 삼신할망은 마왕이 홍천기를 노린다는 것을 미리 알고 보호해줘 시청자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삼신할망이 나타날 때마다 홍천기에게 설레거나 불안한 일들이 벌어졌기에, 이번 홍천기와 삼신할망의 만남이 과연 어떤 일들을 야기할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홍천기’ 제작진은 “삼신할망이 홍천기의 그림을 달라고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삼신할망을 만난 뒤 홍천기에게 신묘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과연 홍천기에게 어떤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지, 그 일이 하람과 관련된 일일지 궁금해하며 본방송을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한편, 삼신할망이 불러올 신비롭고도 묘한 일은 9월 2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극
[채널예약]‘유퀴즈’ 2019년 마지막 제주 편, 해녀 할망→유재석 도플갱어 선생님 입담에 두 자기 섭외 의심
2019. 12. 03 11:13 연예
2019년 마지막 사람 여행지인 ‘환상의 섬’ 제주도로 떠난 유재석과 조세호 두 자기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제공유재석과 조세호 두 자기가 바다를 건너 제주도로 떠난다. 3일(화)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2019년 마지막 사람 여행지인 ‘환상의 섬’ 제주도로 떠나 백만 불짜리 전망이 펼쳐지는 곳에서 입담 가득한 자기님들을 만난다. 이른 아침 6시에 공항에서 만난 두자기는 ‘2019년 마지막 사람 여행’임에 아쉬움을 나누던 중, 갑자기 아기자기가 “사실 아침에 일어나는데 너무 추워서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라고 솔직히 고백하자 큰자기는 “그게 바로 사람”이라고 화답하며 훈훈한 모습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이어 제주에 도착한 두 자기는 제주 김녕해수욕장으로 첫 발걸음을 옮긴다. 저 멀리 바닷가 앞 정자에 누워있던 자기님한테 다가간 두 자기는 읽고 있던 책 제목을 물으며 말을 건다. 아버지와 2박 3일 여행을 왔다는 아들 자기님은 아버지와 단둘이 여행 온 계기부터 요즘 가장 많이 드는 생각, 얼마 전 스웨덴으로 교환학생으로 다녀온 근황과 그곳의 교육방식, 취업준비의 고충까지 폭넓은 토크를 나눈다. 이어 아버지의 특별한 직업 등 끝없이 빠져드는 자기님의 풍성한 스토리에 큰 자기는 제작진을 쳐다보며 섭외에 대한 의심을 눈초리를 보낼 정도였다는 후문. 한편 두 자기는 ‘제주 바다의 보물’인 해녀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성산일출봉 근처 ‘하도리’로 무작정 향해 바닷속에서 일하고 있는 해녀 자기님들을 기다린다. 한참 후 모습을 드러낸 해녀 두 분은 두 자기를 보고 반가움에 박수를 치며 자리한다고. 하루에 잠수해서 일하는 시간은 물론 작업 고난이도별로 나뉘는 해녀 활동, 해녀의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 장시간 ‘물질’을 버틸 수 있는 비법과 애로사항, 그리고 바다에 들어가면서부터 해산물을 채취할 때까지 과정 중 가장 힘든 순간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50년 넘게 해 온 애환 어린 삶을 전한다. 또 종달 초등학교 앞을 지나던 두 자기는 ‘유재석 도플갱어’인 선생님을 만나 깜짝 놀란다. 큰 자기도 자신과 닮은 모습을 인정하며 트레이드 마크인 안경을 벗기도 하고 서로 바꿔 쓰기도 하며 웃음을 전한다. 교직 20년 차인 자기님은 선생님이 된 계기부터 많은 어린이들이게 어떤 선생님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제주가 아닌 육지살이에 대한 생각, 기억에 남는 학생에 대해 진솔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대화를 해 나간다. 이어 마음에 남는 학생에게 영상편지를 띄우며 선생님 사랑을 전한다. 이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두 자기의 입이 떡 벌어질만한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부부 자기님을 만나 5개월 전에 도시를 떠나 제주로 내려와서 펜션을 운영하게 된 진짜 이유를 들어본다. 또 제주도로 혼자 힐링 여행을 온 수학 강사와 이야기 나눌 때는 큰 자기도 자신에게 한 때 있었던 ‘일시정지 같았던 삶’에 대해 솔직하게 늘어놓는다. 이날 공통질문으로는 ‘나에게 바다란’, ‘제주도에 내가 살고 있는 이유’, ‘내가 타고난 것은’ 등의 특색 있는 질문을 통해 제주도 자기님들의 담백하고 매력 넘치는 답변도 들어볼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월 다시 돌아왔던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이번에 자기님들 만나는 지역을 전국구로 확대시키며 한층 더 풍성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서울시내 성북동, 서초동, 상암동, 신림동, 부암동 등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것은 물론 자기님들의 사랑이 꽃피는 놀이동산,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기 위한 현충원, 꿈이 있는 대전 엑스포,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한 해남 땅끝마을까지 일일이 찾아 나섰다. 뿐만아니라 인삼의 고장 풍기, 첨단 산업의 판교, 선수들의 피땀을 느낄 수 있는 100주년 전국체육대회 현장 등을 돌며 안방극장에 유쾌하고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각 지역들만의 색깔을 가득 선사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 제주 편에서 큰 자기는 “많은 분들이 끝나는 것 아니냐고 물으시는데 ‘유퀴즈’는 끝나는 것이 아니다. 길거리 토크쇼의 특성상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촬영이 쉽지가 않다”며 “학교로 치면 방학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날씨가 조금만 풀리면 바로 돌아오겠다”라며 많은 궁금증에 명쾌히 답했다. 이어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연출하고 있는 김민석 피디는 “꽃피는 봄에 더 반갑고 재밌는 ‘유퀴즈’로 돌아오기 위해 겨울방학을 더 의미 있게 보낼 예정”이라며 “아직 만나야 할 자기님들도 가야 할 곳도 너무 많다. 다시 돌아올 ‘유퀴즈’에서도 길에서 우연히 만나는 자기님들을 통해 한 편의 인생 에세이를 듣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2019년 마지막 사람 여행지인 제주도 편은 12월 3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계춘할망’ 올 하반기 스크린 5000개 잡고 중국 개봉
2016. 06. 01 15:51 연예
윤여정, 김고은 주연의 영화 <계춘할망>이 중국 500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다. <계춘할망>은 중국 배급사 레몬트리와 손잡고 올 하반기 중국 개봉을 확정했다. 레몬트리는 최근 한국영화 <사도> <검사외전>을 중국에서 배급한 업체다. 레몬트리 측은 바이어 시사회에서 <계춘할망>의 웃음 코드 뿐 아니라 감동 코드에도 공감하며 배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영화 ‘계춘할망’ 포스터. 사진 콘텐츠 난다긴다레몬트리는 <계춘할망>의 중국 내 흥행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5000개 스크린에 달하는 대규모 배급 계획을 밝혔다. 또한 현재 홍콩,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국가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어 해외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계춘할망>은 12년 동안의 과거를 숨기고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김고은)와 오매불망 손녀를 기다린 계춘(윤여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기획단계에서 중국에 리메이크 판권이 판매됐으며 화책그룹이 설립한 중국영화 투자제작사 화책연합이 현재 중국판 제작을 진행 중이다.
계춘할망
[감동PUSH] 윤여정 ‘계춘할망’에서 김고은에게 “내가 네 편 해줄 테니…”
2016. 05. 27 18:42 연예
[감동PUSH] 윤여정 ‘계춘할망’에서 김고은에게 “내가 네 편 해줄 테니…” “세상살이가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온전한 내편만 있으면 살아지는 게 인생이라. 내가 네 편 해줄 테니 너는 네 원대로 살라” 영화 <계춘할망> 中 계춘(윤여정) 더 많은 [감동PUSH] 보려면 ☞ http://goo.gl/ziIXRh #계춘할망 #윤여정 #김고은
감동PUSH‘러브챗’ 패키지 한정 판매
[인터뷰] 김고은 “계춘할망까지는 신인입니다”
2016. 05. 24 06:30 연예
“<계춘할망>까지가 신인이다.” 김고은(24)은 짧은 단발로 앉아 있었다. <치즈인더트랩> 촬영하면서 한 달에 두번 염색과 파마로 인해 상한 머리카락을 잘랐다. 김고은은 <계춘할망>까지 스스로 신인 배우라는 자세로 연기했다. 흥행과는 상관없이 시나리오와 감독, 동료 배우를 보고 영화에 출연했다. 김혜수, 전도연 등 롤모델인 선배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배우고 싶었다. <은교>의 대성공 이후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는 이유도 거기에 있었다. <은교>의 풋풋한 여고생으로 충무로의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이후 <몬스터> 지적 장애인, <차이나타운> 버려진 아이, <협녀> 무사 등 다양한 캐릭터로 폭넓은 연기를 경험했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평범한 대학생 생활연기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 뒤 <계춘할망>의 불량 소녀로 스크린에 돌아온 김고은을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영화 <계춘할망>에 출연한 배우 김고은이 13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경향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석우기자 foto0307@kyunghyang.com<계춘할망>은 아들과 남편을 바다에 먼저 보낸 해녀 계춘이 손녀 혜지를 잃어버린 후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계춘은 여배우 윤여정이 맡았다. 김고은은 손녀 혜지 역을 맡았다. 할머니와 헤어진 후 서울에서 자란 혜지는 불량소녀로 살았다. 세상을 둘러봐도 내 편이 되어줄 한 사람도 없다. 우연히 알게 된 할머니의 존재. 무작정 제주도로 간 혜지는 그곳에서 평생 자신의 편이 되어줄 할머니 계춘을 만난다. 김고은은 실제로 대학생 때부터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출연한 작품을 한 번도 함께 본 적이 없었다. 스토리와 캐릭터가 할머니와 맞지 않았다. 그런데도 할머니는 혼자 극장에서 손을 움켜쥐며 봤다. <계춘할망>은 처음으로 할머니와 손잡고 울며 웃으며 함께 봤다. “시나리오를 보고는 반가웠다. 내가 출연한 작품이 대부분 스릴러나 자극적인 내용이었다. 그런 소재만 보다가 잔잔하고 가족애가 있는 시나리오를 보고 공감이 됐다. 혜지의 감정은 내가 겪은 것과 비슷했다. 할머니와 함께 살다 보니 할머니의 관심이 귀찮을 때가 있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서 할머니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그런 감정들이 오버랩되면서 많이 울었다. 계춘할망과 혜지가 바닷가에서 함께 담배 피우는 장면, 사생대회에서 그린 할머니 초상화를 보는 장면, 기억을 잃어버린 계춘할망을 포옹하는 장면 등에서 감정이 올라와 참을 수 없었다. 내 영화를 보면서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 촬영 중에는 감정을 절제하면서 찍었다. 감정 과잉이 안되게 하려고 노력했다. 감정을 어느 정도 드러내야 할지 매 신마다 고민했다.” 계춘할망 역을 맡은 윤여정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윤여정은 캐스팅 당시 혜지 역으로 김고은 가장 먼저 언급했다. “왜 나를 먼저 언급했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이 윤여정 선생님을 직설적이고 까다로운 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옆에서 겪어보면 한없이 따뜻한 분이다. 촬영 현장에서 내가 먼저 말을 걸면 대답을 잘해 주셨다. 연기하면서도 편안하게 했다.” 영화 <계춘할망>에 출연한 배우 김고은이 13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경향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석우기자 foto0307@kyunghyang.com극 초반 서울 생활과 극 후반 제주도 생활은 전혀 다른 혜지를 보여준다. 서울 생활은 아무도 간섭하지 않는 거칠 것이 없는 혜지의 모습을 그렸다. 삶을 낭비하며 될 대로 살아가는 불량 소녀 혜지였다. 김고은은 제주도로 가기 전 혜지를 어떻게 표현할지 창 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창 감독과 대화를 하면서 혜지의 캐릭터를 구축했다. 불량 소녀 이미지는 혜지가 성장하면서 겪은 환경이 영향을 미쳤다. 김고은은 차근차근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극 후반 혜지가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관객들에게 설명하고 싶었다. 불량 소녀 혜지의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촬영 전 다큐멘터리를 봤다. 혜지의 정서를 느껴보려고 했다. “혜지의 감정은 변화가 크다. 불량 소녀에서 할머니를 만난 후 감정의 변화를 겪는다. 자칫 잘못하면 연기하는 것처럼 보이고, 감정 과잉으로 비친다. <계춘할망>은 그런 점에서 하나의 도전이었다. 처음 시나리오에는 할머니가 죽을 때 오열하는 장면이 있었다.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그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죽음이 아니었기에 더욱 그랬다. 창 감독과 대화를 하면서 담담한 감정 표현으로 바꾸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할머니와 맞담배하는 장면이다. 세상에서 내가 가장 힘들때 내 편은 누구일까라는 생각을 했다.” 영화 <계춘할망>에 출연한 배우 김고은이 13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경향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석우기자 foto0307@kyunghyang.com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지만 물에 들어갈 기회는 없었다. 바닷속 장면은 대역이 했다. 어린 시절 사고로 물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 <협녀, 칼의 기억>에서의 수중촬영은 공포 그 자체였다. 수영장에도 가지 않았던 김고은은 최근 스킨스쿠버를 배우기 시작했다. 공기통을 메고 물에 들어가면 물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 언젠가는 바다거북 투어를 해보고 싶은 꿈이 생겼다. 김고은은 독립영화에서 실력을 쌓은 뒤 상업영화에 진출하고 싶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캐스팅된 <은교>는 그의 배우 인생을 바꿔버렸다. 대학 2학년을 마치고 오디션을 본 <은교>는 김고은을 일약 충무로의 기대주로 만들었다. <은교> 촬영 당시 김고은은 현장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다. 카메라 리허설, 캐릭터 구축, 연기 등 생짜인 김고은은 정지우 감독과 현장 스태프들의 배려로 현장에 적응했다. 이후 다시 학교로 돌아간 김고은은 신인 배우라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했다. 칭찬받으려고 하지 않았다. 신인이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작품 속 캐릭터를 만났다. 실수도 많이 했다. 선배들의 노하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5년 동안 많은 것을 얻었다. 김고은은 이제 캐릭터를 온전히 책임질 수 있는 배우가 됐다.
인터뷰
‘계춘할망’ 김고은, ‘해피투게더3’ 출격…“쌍꺼풀 수술 욕심 있다”
2016. 05. 19 17:57 연예
‘계춘할망’ 김고은, ‘해피투게더3’ 출격 영화 <계춘할망>이 개봉 후 기대를 모은 가운데 주연배우 김고은이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다. 김고은은 19일 KBS2 <해피투게더3> ‘1등부터 꼴등까지 특집’에 게스트로 함께한다. KBS2 <해피투게더3>김고은은 ‘무쌍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이지만 반전으로 쌍커풀 수술 비화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김고은은 “중학교 때 쌍꺼풀 수술이 하고 싶었다”며 “친구들은 쌍꺼풀을 딱풀로도 잘 만드는데 나는 아예 안 붙더라. 눈두덩이에 살이 워낙 많다”며 쌍꺼풀 수술 욕심을 내비췄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고은이 출연하는 <해피투게더3>는 오늘(1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고은 #해피투게더3 #계춘할망
김고은
‘계춘할망’ 윤여정은 여배우다
2016. 05. 17 16:55 연예
윤여정(68)은 여배우다. 여자 배우라고 모두가 여배우일 수는 없다. 여배우는 자신만의 아우라를 가지고 있다.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그의 세계가 있다. 닫힌 세계가 아닌 열린 세계다. 윤여정은 아우라를 가진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했다. 성마른 말라깽이 배우에서 아름다운 여배우가 됐다. 초등학교 동창과 바람난 시어머니(‘바람난 가족’), 자신이 대타로 섭외된 것은 아닌지 찜찜해 하는 여배우(‘여배우들’),집안 일을 총괄하는 나이 든 하녀(‘하녀’), 재벌 백씨 집안의 탐욕스러운 안주인(‘돈의 맛’), 소녀 같은 할머니(‘장수상회’), 65세의 나이에도 품위 있게 처녀로 늙어가며 손에는 와인병을 끼고 다니는 할머니(‘디어 마이 프렌드’) 등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의 연기와 캐릭터는 빛을 발하고 있다. 타이틀롤을 맡은 영화 <계춘할망>에서 얼굴에 잔주름이 자글자글한 해녀로 돌아온 윤여정을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윤여정, 사진 콘텐츠 난다긴다 제공계춘은 평생 해녀로 살아온 할망이다. 아들과 남편을 바다에 먼저 보내고 손녀 혜지와 단둘이 살고 있다. 혜지는 계춘에게 살아야 할 의무요 목표다. 계춘은 시장에서 혜지를 놓치고 만다. 헤어진 지 12년 만에 혜지가 돌아온다. 계춘은 감정의 기복이 심한 캐릭터다. 혜지와 함께 살면서 느낀 행복은 절망으로 바뀌고 절망은 다시 기쁨으로 바뀐다. 윤여정은 모진 세월을 살아온 계춘을 표현하기 위해 얼굴 분장을 했다. 얼굴 피부는 아직 발개지고, 머리카락은 옥수수수염처럼 변했다. “시나리오를 보고 다 읽는 작품은 많지 않다. 하지만 이 작품은 끝까지 읽었다. 굉장한 이야기가 아니지만, 읽고 나서 가슴이 뭉클했다. 계춘할망이 혜지를 받아들이는 것이 이해가 됐다. 자극적인 이야기가 아니다보니 투자자가 없을 것같아 처음에는 거절했다. 나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배우들이 많이 있으니 다른 배우를 찾아보라고 말했다. 하지만 창 감독은 끈질기게 나를 설득했다. 할 수 없이 출연했다. 증조할머니께 바치는 영화라고 생각하고 결심했다.” 윤여정은 전작에서 임상수 감독, 홍상수 감독, 이재용 감독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과 작업을 했다. <계춘할망>은 감독부터 스태프까지 신인들로 구성됐다. 현장에서 누군가는 중심을 잡아주는 사람이 필요했다. 윤여정이 그 역할을 맡았다. 촬영 기간 동안 제주도에 살다시피 했다. 다른 배우들은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촬영했지만 윤여정은 촬영이 없는 날에도 제주도에 머물렀다. “시나리오를 보고 각오했다. 촬영현장에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편안하겠다는 배우는 없다. 수많은 촬영 현장을 겪었다. 베테랑 감독과 스태프와 일하면 손발이 척척 맞아 일이 수월하게 끝난다. 이번 현장은 신인 스태프들이 많아서 내가 야단도 쳐가며 가르쳐줬다. 맨손으로 뱀장어를 못 잡는 연출부 어린 스태프를 혼내기도 했다. 오죽하면 제작자한테 고마운 사람 이름에 내 이름 올리라고 했겠나. (웃음) 내가 여기서 버텨야 일이 끝날 것 같아서 일주일에 5일은 여기 있었다. (웃음)” 현장에서 윤여정은 모니터를 하지 않는다. 감독의 영역을 침범하고 싶지 않아서다. 젊은 시절에는 모니터를 보고 연기를 더 잘 해보고 싶은 욕구도 있었지만 지금은 감독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감독이 오케이 사인을 내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윤여정, 사진 콘텐츠 난다긴다 제공윤여정은 더이상 생계를 위해 영화를 선택하지 않는다. 좋아하는 작품과 감독이 어우러지면 이름값과 돈은 상관이 없다. 영화 <죽여주는 여자>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해녀와 창녀 중 창녀 연기가 더 어렵더라. 창녀는 심리적으로 경험하지 못한 것을 연기해야 했다. 소재가 그렇다보니 촬영 현장도 열악했다. 먼지처럼 왔다가 사라지는 여자 소영을 찍었다. 빨리 찍고 나오고 싶었다. 한동안 우울해서 음식을 못 먹을 지경이었다. 시나리오보고 느낌이 왔지만, 이재용 감독 믿고 출연했다. 40대 때는 연기하면서 잘 해야지 하는 마음이 컸다. 미래도 생각하면서 작품을 선택했다. 60대가 되면서 좋아하는 작품만 하기로 했다. 시나리오가 좋고, 감독이 좋으면 선택했다.”
윤여정
‘계춘할망’ 김고은, 김동욱과 열애설 언급 “왜 나야?”
2016. 05. 10 15:06 연예
‘계춘할망’ 김고은, 김동욱과 열애설 언급 배우 김고은이 김동욱과의 열애설을 언급했다. 김고은은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서 진행된 인터뷰서 최근 논란이었던 김동욱과의 열애설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 배우 김고은/이선명 인턴기자김고은은 “다이빙하러 가는 배 안에서 ‘날씨 좋다, 다이빙하자’ 해서 준비를 하고 있는데, 김동욱 선배가 전화를 받더라”며 “그런데 한국에서 열애설이 터진 거다. 그래서 ‘왜 나야?’ 했다. 너무 어이가 없었다. 손을 맞잡고 다녔다고 하는데 스쳐도 싫다고 하는 사이다”라며 억울해 했다. 이어 김고은은 “이번에 강균성 선배도 들어오셨다. 스케줄이 다 다르다 보니 한 번 투어 갈 때마다 스케줄 맞는 사람들끼리 뭉쳐서 간다”며 “저도 이번에 투어를 처음 간 거다”라고 스킨스쿠버 동호회에 대해 말했다. 김고은 인스타그램앞서 김고은과 김동욱은 6일 세부에서 여행 중인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고은은 9일 세부에서 찍은 단체 사진을 공개하며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에 있는 분들은 신하균 선배, 김선혁 선배, 김유리 선배 등 다 배우다”라고 적었다. #김고은 #김동욱
김고은
[리뷰] ‘계춘할망’을 보라…극장을 나서는 당신의 손을 아이들이 잡을 것이다.
2016. 05. 09 06:59 연예
계춘할망은 해녀다. 손녀만 바라보고 산다. 남편과 아들을 바다에서 잃었다. 혼자 남은 며느리는 어린 딸과 시어머니를 두고 외지로 나가버렸다. 혈육이라곤 혜지뿐이다. 물질하며 어떻게든 키워보려 하지만, 시장통에서 혜지를 잃어버린다. 그렇게 12년이 흘렀다. 사는게 사는게 아닌 세월이었다. 계춘할망 앞에 갑자기 나타난 고등학생이 된 혜지, 할망은 다시 삶의 의욕을 찾는다. 영화 <계춘할망>은 우리네 어머니, 할머니들이 그랬듯이 무한한 내리사랑이다. 12년 만에 찾은 손녀가 뾰로통한 표정을 지어도 예쁘고, 반찬 투정을 해도 밉지 않다. 서울에서 자란 불량소녀라고 해도 할망에게는 반듯한 소녀다. 누구에게나 그런 존재가 있었을 것이다. 어머니든 할머니든. 철들기 전에는 당신들의 조건없는 사랑을 알지 못한다. 때로는 당신들을 부끄럽게 생각하기도 하고, 때로는 거추장스러운 존재로 생각하기도 한다. 혜지에게 계춘할망도 그런 존재다. 혜지는 서울에서 인생을 낭비하며 살았다. 왜 사는지 몰랐다. 의미 없는 시간만 흘러갔다. 친구는 그를 이용해 돈을 뜯어내려 할 뿐 누구도 혜지 편은 없었다. 혜지는 의도치 않은 사고로 몸을 숨겨하는 처지가 된다. 혜지는 우유팩의 미아찾기 광고에서 자신과 똑같은 이름을 발견하고 제주도로 피신한다. 계춘할망을 찾아온 혜지는 어린 혜지가 아니었다. 제주도의 삶은 혜지를 혼란스럽게 했다. 거친 삶을 살아온 혜지에게 계춘할망과 이웃들은 평화롭기 그지없다. 사랑받는 것도, 사랑을 주는 것도 어색한 혜지에게 계춘할망은 혜지의 눈높이에서 말한다. 혜지는 “내가 니 편 해줄테니, 니는 니 원대로 살아라”라는 계춘할망의 말에 눈빛이 흔들린다. <계춘할망>은 자극적인 영화만이 살아남는 극장가에 자그마한 울림이 있는 영화다. 폭력과 범죄가 없다. 액션도 없다. 한평생 물질로 살아온 계춘할망의 사랑만 있다. 잔잔한 웃음과 감동이 전편에 흐른다. 애써 눈물을 강요하지 않아도 어느새 눈가가 촉촉해진다. 오랜만에 충무로에 가족과 함께 갈 수 있는 드라마가 나왔다. 계춘할망 역을 맡은 배우 윤여정과 손녀 역의 김고은이 만드는 호흡이 돋보인다. 자칫 감정과잉이 될 수 있는 할망의 감정을 적절하게 보여준다. 자신만의 속도로 삶을 살아온 할망을 잔잔하게 표현한다. 불과 불의 만남처럼 보이지만 김고은은 할망의 부담스러운 사랑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받아들인다. 윤여정의 묵직한 연기에 묻히지 않은 김고은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빛을 발한다. 영화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도 빼놓을 수 없다. 에메랄드빛의 바다와 해녀들의 태왁은 거친 삶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생명력을 보여준다. 검은 현무암을 낮게 쌓아 올린 돌담, 노란 유채꽃밭, 풍차 해안도로 등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수려한 풍광이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계춘할망>은 가족의 의미를 다시 일깨우는 작품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등을 돌려도 항상 자신을 지지하는 것이 가족이다. 나를 지지해주는 가족이 있기에 힘들어도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식탁 앞에서 핸드폰만 보는 아들, 딸을 데리고 <계춘할망>을 보라. 극장을 나서는 당신의 손을 아이들이 잡을 것이다.
‘계춘할망’ 최민호가 소개하는 계춘할망 영상 공개
2016. 05. 04 08:32 연예
배우 윤여정, 김고은 주연의 5월 극장가에 따뜻한 울림을 선사할 가족 감동 드라마 <계춘할망>이 최민호(샤이니)가 직접 소개하는 캐릭터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감동 드라마. 아름다운 제주도를 배경으로 윤여정, 김고은, 김희원, 신은정, 양익준, 최민호, 류준열, 박민지까지 명품배우와 라이징 스타들이 총출동해 완벽한 연기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계춘할망>이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영상에는 혜지의 소꿉친구이자 순수청년 한 역으로 활약한 최민호가 직접 등장, 제주도 하도리 마을 사람들을 소개해 이목을 끈다. 먼저 하도리 마을의 베테랑 해녀 계춘(윤여정)은 평소엔 강하고 무뚝뚝하지만 하나뿐인 손녀 혜지 앞에서는 한없이 약한 손녀바보가 되는 반전적인 모습으로 따뜻한 미소를 자아낸다. 이어 12년 만에 제주도로 돌아온 ‘혜지’(김고은)는 다소 까칠한 말투를 선보여, 과거 12년 동안 어떠한 일을 겪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하도리의 일이라면 두 말 않고 나서는 계춘의 든든한 지원군 석호(김희원)와 그의 아내 명옥, 혜지의 재능을 알아보고 이끌어 내주는 미술 선생님 충섭(양익준), 혜지의 소꿉친구이자 그녀를 짝사랑하는 지고지순한 순수청년 한(최민호)까지, 저마다의 사연과 매력으로 무장한 제주도 하도리 마을 사람들의 모습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계춘할망>은 그동안의 이미지를 벗고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돌아온 윤여정, 김고은, 김희원, 신은정, 양익준, 그리고 스크린 첫 데뷔를 앞둔 최민호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을 울고 웃게 할 예정이다. 최민호의 훈훈한 소개로 완성된 캐릭터 영상을 공개한 영화 <계춘할망>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뭉클한 감동으로 오는 5월 19일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계춘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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