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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郵政)이야기]추석선물 우체국쇼핑 할인쿠폰 챙기세요(2016. 08. 30 11:52)
2016. 08. 30 11:52 경제
대추 밤을 돈사야 추석을 차렸다/ 이십 리를 걸어 열하루 장을 보러 떠나는 새벽/ 막내딸 이쁜이는 대추를 안 준다고 울었다// 절편 같은 반달이 싸리문 위에 돋고/ 건너편 성황당 사시나무 그림자가 무시무시한 저녁/ 나귀방울이 지껄이는 소리가 고개를 넘어 가차워지면/ 이쁜이보다 삽살개가 먼저 마중을 나갔다// 노천명 시인의 ‘장날’이라는 시다. 추석을 나흘 앞두고 추석을 쇠기 위해 장을 가는 아침 풍경과 장을 보고 오는 저녁 정경을 동화처럼 그린 작품이다. ‘대추 안 준다고 우는 이쁜이’를 통해 대추를 팔아 장을 봐야 하는 가난한 살림임을 알 수 있다. 울며 보채는 막내딸에게 대추 한 줌 집어줄 수 없는 부모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몇 번이고 주저주저했을 테지만 결국 대추를 판 돈 일부를 떼어내 이쁜이에게 줄 추석빔을 사지 않았을까. 하지만 기다리다가 지친 이쁜이는 잠이라도 들었는지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이쁜이 대신 반기는 삽살개는 이튿날 잠에서 깨어난 막내딸의 기쁨을 표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우체국쇼핑 모델이 8월 23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우체국쇼핑 추석선물 할인대잔치’와 우리 농수특산물을 소개하고 있다. / 우정사업본부 제공 노천명 시인이 수많은 독자에게 준 ‘추석선물’ 같은 시다. ‘어릴 적 추석’을 선물받은 느낌이다. 어린시절 추석빔으로 받은 때때옷을 입고 누구라도 알아봐주길 바라면 길거리를 서성이던 추억, 그 속에서 야릇한 행복감이 피어난다. 선물은 그런 것이다. 선물이 크든 작든 상관없다. 명절에 가족끼리 주고받는 선물의 의미는 더욱 특별하다. 가족을 저버리지 않고 살고 있음을 확인하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들고 온 선물을 나누는 시간에는 명절 분위기가 한층 고조된다. 온가족이 모인 앞에서 선물꾸러미를 풀면 그곳이 바로 행복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주는 즐거움이 큰 명절선물이라고 해도 어떤 선물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해마다 반복된다. 이럴 때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 및 판로 개척을 위한 공익적인 목적을 가진 ‘공공홈쇼핑’ 우체국쇼핑몰(mall.epost.kr)을 이용하면 어떨까. 우체국 홈쇼핑에서는 8월 22일부터 9월 7일까지 17일간 ‘2016년 추석선물 할인대잔치’를 연다. 6000여종의 우리 특산물을 최대 30%까지 할인판매한다. 싼 가격에 다양한 선물을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다. 특히 우체국홈쇼핑은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부담 없는 선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전도 기획했다. ‘49900 프리미엄 선물 추천’ 코너에서는 매년 명절선물로 인기가 높은 특산물을 4만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시중에서 6만~7만원에 파는 사과, 배 등 과일과 굴비, 전복, 표고버섯 등을 4만9900원에 싸게 팔기 때문에 동일한 품질의 상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할인대잔치 기간에 시행되는 다양한 경품이벤트는 덤이다. 우체국쇼핑은 구매고객 모두에게 1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상품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고급냉장고, 의류관리기, 세탁기, 무선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우체국쇼핑 모바일앱으로 구매하는 고객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앱 구매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UHD TV, 한우불고기 세트 등 경품을 제공한다. 모바일 앱 첫 구매회원 3100명에게는 로스터, 브로콜리·양배추즙 등을 주는 중복 당첨기회도 부여한다. 우체국쇼핑 모바일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할인된 가격에서 더 싸게 살 수 있는 방법도 알아두면 유용하다. 가까운 우체국에 비치된 우체국쇼핑 리플릿의 ‘고객사랑 할인쿠폰’을 받아 PC나 모바일에서 사용하면 최대 5000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또 우체국 제휴카드(월 1만원, 연 10만원까지 제공)로 결제하면 10%까지 청구할인도 받을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중복사용이 가능하다.
우정이야기
[특집]신용카드, 또 하나의 할인쿠폰(2007. 05. 15)
2007. 05. 15 경제
가정의 달 맞아 고객사은행사 가맹점 이벤트 다채 현대카드가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 20가족을 선정 요트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용카드사들이 다양한 형태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잘 활용하면 가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가족에게 선물하거나 외식 또는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신용카드사들이 마련한 이벤트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알뜰살림의 한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현대카드는 고객에 대한 사은행사의 하나로 ‘가족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참여 가맹점에서 현대카드를 쓴 뒤 홈페이지(www.hyundaicard.com)에 응모하는 가족 중 20가족을 서울 한강요트클럽하우스에 초청해 브런치 뷔페와 요트 체험 행사를 한다. 또 가족 외식 후원 이벤트를 통해 음식점에서 현대카드로 3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추첨해 1등(20명)에게 결제금액의 100%를, 2등(100명)에게는 50%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3등(1000명)에게는 M포인트 3000점을 주고, 총결제금액이 가장 높은 50명에게는 외식상품권을(5만 원)을 증정한다. 응모는 홈페이지에 결제승인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외식 후원 캐시백 행사 어린이날 기념 경품행사도 푸짐하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점과 GS홈쇼핑, CJ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업체에서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레고 완구세트(100명)를 제공하고, 경기영어마을 입장권(500명, 1인 2장)을 증정한다. 또 해당 대형 할인점에서는 2~3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준다. 이외에 예비부부가 현대카드로 LG 웨딩클럽의 웨딩패키지 상품을 구입하면 동영상 청첩장과 20만 원 상당의 LG전자 상품권을 증정하고, 3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한다. 외환카드는 5월 둘째주 주말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3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나들이객을 위해 전국의 스파 이용요금 할인 행사도 한다. 신한카드는 ‘꼬마 피카소 글·그림축제’를 열어 모두 1200명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비씨카드는 5월 말까지 공연장과 외식업체가 몰려 있는 서울 대학로 지역에서 공연 관람료 할인과 부근 23개 외식업체에서 결제금액의 5∼30% 할인이나 무료시식권 제공 행사를 벌이고 있다. 무이자 할부 선택 폭 넓어져 LG카드도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할인해주고, 패밀리 레스토랑인 아웃백스테이크 이용시 20%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벌인다. 비씨카드는 한 달 동안 하이마트 등 가전매장이나 대형 할인마트, 주요 백화점 등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쇼핑혜택을 대폭 늘렸다. 전국 모든 백화점과 할인점, 편의점 등에서 3만 원 이상 카드를 쓴 고객에게 특별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12월 말까지 할부(무이자 할부 제외)를 이용한 회원의 매출전표 승인번호에 ‘3’이 나오면 3의 개수에 따라 보너스 포인트를 추가로 쌓아준다. KB카드는 인터파크 및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하는 고객에게 공연 티켓을 10~20% 할인해주며, 하나투어와 투어익스프레스의 가족여행 상품 이용시 최고 10%를 깎아준다. 한편 신용카드사들이 앞다퉈 학원비 등을 카드로 결제할 경우 무이자 할부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는 각종 교육 관련 카드와 서비스를 내놓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잘 활용하면 교육비 등을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현대카드가 도입한 서비스 사이트인 ‘프리비아’를 통해 현대카드로 종로학원과 영어회화학원, 전화영어 등을 이용할 경우 3~15% 수강료 할인과 무이자 3개월 할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KB카드는 외국어학원과 입시학원, 어린이집, 놀이방 등 학원과 교육 관련 가맹점에서 5만 원 이상 이용할 때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교육특화카드인 ‘e-페어런츠(parents) 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현대카드V’ 쓰면 쓸수록 혜택 현대카드가 실속파를 대상으로 선보인 ‘현대카드V’. 최근 현대카드가 파격적인 할인혜택뿐만 아니라 모든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는 ‘현대카드V’를 출시해 실속파 고객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카드V는 단순한 할인카드를 뛰어넘어 고객이 쓸수록 크고 차별화된 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뜻에서 ‘Value’의 머릿글자를 따 명명했다. 이 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할인 서비스 사용처이다. 현대카드V는 일반적인 할인특화 카드가 특정 부문에서만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신용카드 한 장으로 쇼핑은 물론 외식, 영화, 놀이공원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외식, 커피, 베이커리 등에서는 1회 최대 할인금액이나 횟수에 대해 까다로운 제한 조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마트를 비롯해 롯데마트, 홈에버 등 대형 할인점 3~5% 할인과 G마켓, 인터파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3~6% 저렴한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 또 T.G.I.프라이데이스, 빕스, 씨즐러, 카후나빌 등 외식업체와 스타벅스, 커피빈,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등에서 10~20% 할인된다. CGV와 맥스무비에서 영화를 예매할 경우 영화표 1장당 4000원씩 할인받고,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등 전국 8개 놀이공원에서 자유이용권을 5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현대카드V는 카드 사용액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액이 큰 우수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매달 전월 사용액이 30만 원 이상일 때는 1만 원, 60만 원 이상일 때는 2만 원, 90만 원 이상일 경우에는 3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매월 90만 원 이상씩 카드를 사용한다면, 1년에 최고 36만 원까지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고객조사 결과 실속을 중시하는 젊은층과 여성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지금과 같은 추세대로라면 ‘현대카드V’는 카드업계의 히트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카드는 최근 프리미엄 신용카드인 블랙카드에 금속판을 삽입하는 ‘메탈 임플란트(metal implant) 기법’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기법을 통해 신용카드에 삽입하는 금속판은 100% 수작업이어서 카드 제작비가 기존 카드보다 80배 이상 비싸고 하루 최대 생산량도 10여 개로 제한된다. 블랙카드는 총 9999명의 고객에게만 한정된 프리미엄 신용카드로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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