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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234 건 검색)

시스레인, 안티드론 핵심 ‘자체 재밍 상쇄 기술’ 특허 등록…무인항공기에 탑재, 공중에서 무력화
2024. 11. 07 14:10 생활
드론 등의 무인비행체 등에 탑재 확장성으로 작전 능력 ↑ 방산업계 초미의 관심 글로벌 안티드론 분야 시장 선도를 위한 교두를 마련… 재밍 상쇄 분야 국내 최초 유무선 통신장비 개발 회사 시스레인(대표 김대중)은 “안티드론 핵심기술인 ‘자체 재밍 상쇄 기술’을 적용한 GPS 신호 교란 장치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술은 타깃 드론을 무력화하기 위해 방사되는 재밍 신호에 자체 운용 드론은 이를 상쇄시켜 간섭을 피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드론 등의 무인비행체 등에 탑재할 수 있는 확장성을 통해 목표물을 공중에서 무력화함으로써 작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방산 업계에 초미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시스레인은 무선통신 기술의 기반인 CDMA 기술에서 발전된 Pseudo-Random 방식으로 안정적 재밍 성능을 보여주면서 CW(Continous Wave) 방식을 활용하는 기존 재밍 업체들과 기술을 차별화했다. 재밍을 원하는 범위 내의 주파수를 동시에 방사하는 기술로써 CW 방식 재밍의 단점을 극복하고 운용시 재밍에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Pseudo-Random 방식을 적용한 시스레인의 이번 특허는 공중에 드론을 띄웠을 때 GPS 등의 무선신호에 대해 악의적인 타깃 드론을 재밍하고, 자체 운용하는 드론은 이 재밍에서 보호될 수 있다는 것이 핵심 원리이다. 시스레인은 무인기에 탑재해 적의 위협을 방어하는 재밍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안티드론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치안·경호 및 대테러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특허는 재밍 상쇄 분야 국내 최초의 기술이며, 글로벌 안티드론 분야의 시장 선도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특허 등록에 의미를 부여했다. 시스레인 관계자는 “국내외 기간시설과 대테러 분야에 특허 받은 기술의 적용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지전이 펼쳐지는 중동 등 해외에서도 자사의 안티드론 기술은 적의 공격으로 방어하는 작전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퇴역 항공기가 네임택·볼마커로 재탄생…대한항공, 업사이클링 굿즈 출시
2024. 09. 23 10:35 생활
대한항공이 퇴역 항공기를 활용한 네번째 업사이클링 굿즈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사이클링 굿즈는 ‘HL7721’ 항공기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나온 자재를 활용해 제작한 네임택과 골프 볼마커다. HL7721은 보잉 777-200ER 기종으로 지난 2003년 10월 비행을 시작해 2020년 5월 은퇴했다. 비행 거리는 총 6282만6262㎞에 달한다. 굿즈는 사용된 동체 부분에 따라 색상이 다르다. 각 제품에는 일련번호를 새겨 희소성을 높였다. 네임택은 항공기 꼬리 날개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업사이클링 굿즈의 의미를 더하고자 기종과 기번이 새겨졌다. 대한항공은 네임택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이름과 연락처를 각인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골프 볼마커는 2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태극마크를 담은 볼마커는 하늘색으로, 대한항공 로고와 기종·기번이 담긴 볼마크는 동체 부분에 따라 다양한 색상으로 제작됐다. 볼마커 뒷면에 자석 기능을 추가했다. 네임택과 볼마커는 대한항공 브랜드 굿즈 공식 판매 홈페이지 이스카이숍 ‘업사이클링 굿즈’ 코너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2021년부터 퇴역 항공기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대한항공 ‘항공기 문 갑자기 열려’ 인천발 일본 오키나와행
2024. 09. 02 18:36 생활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기능 오작동 가능성’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엔 ‘탄탄하게 닫혀 있어야할 항공기 문’이 갑자기 열려 승객들을 불안케 했다. 대한항공 여객기가 도어 슬라이드 관련 이상으로 정해진 시각에 출발하지 못하는 일이 2일 하루에만 2차례 벌어진 것. 항공업계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 10분께 대한항공 인천발 일본 오키나와행 KE755편(A220-300)에 승객 71명이 탑승한 뒤 항공기 문이 갑자기 열리면서 비상 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졌다. 이에 대한항공은 항공기 문 수리를 위해 승객을 터미널로 돌려보낸 뒤 B739 기종으로 항공기를 교체해 오후 1시 19분께 이륙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다친 승객은 없었다. 대한항공은 ‘승객의 조작으로 문이 열린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어 이날 오후 2시 15분께 인천공항에서 승객 364명을 태운 채 이륙을 준비하던 미국 로스앤젤레스(LA)행 대한항공 KE017편(A380-800)의 시스템에 도어 슬라이드 점검 메시지가 표시됐다. 이에 대한항공은 가장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동일 기종의 항공기를 교체 투입했다. 변경 항공편은 약 5시간 늦어진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이륙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장에서 지연을 안내하고 식사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승객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KLM 네덜란드 항공, 제로에이비아와 탄소 무배출 수소전기 항공기 시범 비행 추진
2024. 08. 29 03:58 생활
KLM 네덜란드 항공(이하 ‘KLM’)이 수소 연료 항공기 스타트업 제로에이비아(ZeroAvia)와 손잡고 수소전기 항공기 시범 비행에 나선다.고 28일 전했다. KLM은 제로에이비아의 탄소 무배출 수소전기 엔진 ZA2000을 탑재한 터보프롭 항공기 시험 운항에 도전한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비행의 중요성을 알리고, EU 전역에 수소 항공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전기 엔진은 수소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 이를 모터 구동에 사용해 항공기의 프로펠러를 회전시킨다. 비행 시 저온 수증기만이 배출돼 기존 화석 연료 기반 항공기 대비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요 활동으로 KLM과 제로에이비아는 오는 2026년 두 공항 간 시험 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적의 공항을 선정하는 것은 물론, 비행 허가 절차 진행, 액체수소 연료 확보, 항공연료 공급 인프라 조성 등에도 착수한다. 현재 KLM과 에어프랑스 정비 부서는 제로에이비아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수소 연료 전지 항공기에 효과적인 MRO(유지·보수·정비) 작업을 위한 정보를 구축하고 있다. 마르텐 쿠프만스(Maarten Koopmans) KLM 시티호퍼 상무이사는 “KLM은 항공업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현재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동력 비행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러한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 중이다”라고 말했다. 세르게이 키셀레브(Sergey Kiselev) 제로에이비아 최고사업책임자는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수소연료전지를 친환경 비행을 위한 해결책으로 심도 있게 탐구하는 추세다”라며 “오랜 역사를 지닌 KLM과 함께 지속가능한 항공업계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존 보잉 항공기 최고”…대한항공, B787-10 운항 시작
2024. 07. 22 10:48 생활
日 도쿄 노선 첫 투입···“격이 다른 서비스 선보일 것” 대한항공은 ‘드림라이너’로 불리는 보잉 787-10(B78X) 1호기를 도입, 오는 25일 인천∼일본 도쿄 나리타 노선에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787-10 기종은 ‘보잉 787’ 시리즈 중 가장 크고 최첨단 사양을 갖춘 기종으로, 787-9보다 15% 더 많은 승객과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787-10은 프레스티지 클래스 36석, 이코노미 클래스 289석 등 총 325석으로 구성됐다. 787-10 프레스티지 클래스. |대한항공 1호기는 국제선 단거리 노선에 투입해 안정화 작업을 거친 뒤 캐나다 밴쿠버 노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후 미주 서부와 유럽 등 수요가 견조한 노선에 투입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총 20대의 787-10을 운용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787-10에서 처음 선보이는 프레스티지 좌석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에 조각보와 조선백자, 놋그릇 등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한국 전통의 미를 담았다. 이코노미는 좌석 등받이를 최대 120도까지 젖힐 수 있으며, 너비는 17.2인치, 좌석 간 거리는 32인치다. 이밖에 787-10은 현존하는 보잉 항공기 중 가장 효율성이 높고 친환경적인 모델이라고 대한항공은 소개했다. 동체에 알루미늄 합금 대신 탄소복합소재를 적용해 무게는 줄이고 내구성은 높였다. 이에 따라 기존 동급 항공기보다 좌석당 연료 소모율이 20% 이상 개선됐고 탄소 배출량은 20% 이상 줄었다. 또 고강도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기내 기압을 비교적 높게 유지할 수 있다. 기존 항공기는 순항 중 기압이 고도 8천피트(2.44㎞) 이하 수준이지만, 787-10은 고도 6천피트 이하다. 한라산 정상(고도 6천388피트)보다도 지상에 가까운 기압인 만큼 승객들이 더욱 편안한 비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제주항공 차세대 항공기 B737-8 첫번째 구매기 도입
2023. 11. 07 18:33 생활
제주항공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미국 보잉사로부터 직접 구매한 차세대 항공기 B737-8의 첫 도입을 완료했다. 올해 계획한 2대의 차세대 항공기 가운데 첫번째 구매 항공기이자 40번째 항공기 도입이다. 제주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1대, 화물 전용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해 연말까지 모두 42대의 항공기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7일 오후 1시30분 김포국제공항에서 김이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한국산업은행 김대업 PF실장, 보잉 재이 김(Jay Kim) 상용기 세일즈 이사 등의 외빈, 주주대표인 AK홀딩스 백차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항공기 B737-8 첫번째 구매기 도입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 11월 보잉사와 B737-8 50대(확정 40대, 옵션 10대)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선제적으로 신규 항공기 물량을 확보했다. 특히 제주항공은 이번 차세대 기종 전환을 계기로 보잉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기단 전환에 필요한 공동 책임을 약속 받고, 엔진과 각종 부품 공급 등 필수불가결한 다양한 지원을 받기로 했다.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올해 2대 도입을 시작으로 구매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현재 운용중인 B737-800NG를 차세대 B737-8 기종으로 전환함으로써 체질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기존 운용리스 방식이었던 항공기 운용방식을 직접 구매 형태로 전환함으로써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개선된 연료효율을 바탕으로 연료비 절감은 물론, 임차료와 기재 정비비 등에서도 절감 효과를 가져옴으로써 기존 대비 연간 12%가량의 운용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단 현대화 작업을 통한 체질개선에 나설 것”이라며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래 보는 대한항공, 차세대 항공기엔진 정비 시작
2023. 10. 13 14:05 생활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기 엔진 제작 업체인 미국 프랫앤휘트니(P&W)사의 차세대 ‘기어드 터보 팬(GTF) 엔진’ 정비를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경기도 부천시 대한항공 엔진정비공장에서 P&W의 GTF 엔진 초도 물량 입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과 유종석 부사장 겸 최고안전운영책임자(CSO), 요게쉬 화스와니 P&W 세일즈 총괄 담당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12월 P&W사와 차세대 GTF 엔진 정비 협력체 가입 계약을 맺은 바 있다. P&W의 GTF ‘PW1100G-JM’ 엔진은 향후 민간 항공기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핵심 엔진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기어 구조 설계로 효율을 극대화하면서도 탄소 배출을 줄여 친환경 엔진으로 평가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초도 물량을 시작으로 해외 항공사들로부터 매년 100대 이상의 차세대 GTF 엔진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런 대규모 해외 수주는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 정비분야 최초다. 대한항공은 지난 3년여간 차세대 GTF 엔진의 완전 분해조립 정비와 시험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설·장비를 도입하고, 첨단 정비 기술 교육과 국내외 항공당국의 인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인천 영종도에 지어지는 최신 엔진 정비공장 확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내 항공 항공정비(MRO) 산업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유종석 부사장은 “대한항공은 이번 GTF 엔진의 첫 정비 도입을 통해 최첨단 엔진 MRO 기술과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엔진 MRO 산업에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 ‘FESTA’ (2023 BTS FESTA) 래핑 항공기 하늘 난다
2023. 06. 09 20:48 연예
제주항공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기념 ‘FESTA’ 래핑 항공기를 운영한다. 제주항공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2023 BTS FESTA’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항공기 래핑, 기념 탑승권, 항공권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23 BTS FESTA’를 맞아 이번 캠페인 슬로건인 ‘BTS PRESENTS EVERYWHERE’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을 항공기에 래핑한다. 래핑 항공기는 7월18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국제선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 12일부터 제주항공 국제선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023 BTS FESTA’ 탑승권과 친환경 종이컵 서비스를 실시한다. 해당 서비스는 7월말까지 진행되며 진행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전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해외 출발 항공권 할인, 면세점 리워드 혜택, 국내 투어상품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의 주요 고객층인 2030을 위해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 ‘FESTA’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한국을 방문하는 전세계 고객들에게 제주항공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처구니 없는 사고’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하다 ‘항공기 입구 개문’ 비행
2023. 05. 26 14:20 생활
승객들이 탑승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 직전 출입문이 열린 채 비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9분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가 12시 45분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출입문이 갑자기 열렸다. 이 여객기는 문이 열린 상태로 활주로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보면 비행 중인 여객기 안으로 바람이 들어와 승객의 머리카락과 시트 등이 심하게 휘날린다. 여객기에 탄 194명 중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일부 승객은 매우 놀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착륙 직후 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식을 잃은 경우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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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안항공, ‘2050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SAF 사용, 신형 항공기 도입, 최첨단 항공기술, 연료 효율성 향상 등
2023. 04. 21 22:28 생활
하와이안항공 하와이안항공이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하와이안항공은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한 주요 전략은 지속가능항공연료(SAF) 사용, 신형 항공기 도입, 최첨단 항공기술 적용, 연료 효율성 향상,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 개선을 위한 지지 활동 등이다. 피터 인그램 하와이안항공 CEO는 “탄소중립은 큰 도전이지만, 태평양 상공을 운항하는 항공사로서 승객과 직원들, 지역 사회를 위해 탈탄소화는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라며 “그동안 많은 진전을 이뤄 냈으며 다음 목표들을 향해 나아갈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하와이안항공은 목표 달성을 위해 오는 2035년까지 항공기 유효 톤 마일 당 탄소배출 집약도를 2019년 대비 45% 감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제트 연료의 10%를 SAF로 대체한다. 또 오는 2028년까지 가용좌석 마일 당 연료 효율성을 2019년 대비 4% 높이고, 주요 전략 실행을 통해 총 3백만 갤런의 제트 연료를 절감한다. 하와이안항공 하와이안항공은 SAF 사용 확대를 위해 오는 2029년까지 바이오 연료 제조사인 ‘제보(Gevo)’로부터 5천만 갤런의 SAF를 구입하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원료로 만들어진 SAF는 제트 연료 대비 연료 수명주기 동안 탄소 배출량을 약 50~80%가량 줄여준다. 또 하와이주 유일한 정유 업체인 ‘파 하와이(Par Hawaii)’와 파트너십을 맺고 하와이 내 SAF 생산과 상용화를 위한 연구에 돌입했다. SAF 생산은 전 세계적으로 아직 초기 단계로 향후 항공업계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하와이안항공은 SAF 생산과 상용화를 위해 연료 생산업체, 하와이 주, 미국 연방정부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하와이안항공은 신형 항공기 도입에도 속도를 낸다. 미국 항공업계 내 가장 최신 기종인 에어버스 A330과 A321neo를 운항 중이다. 최근 구입한 12대 보잉 787-9 항공기는 올해 안에 인도될 예정이다. 해당 기종은 대폭 향상된 공기 역학 성능, 최신 엔진, 가벼운 합성 물질 기체 등을 갖춰 비슷한 크기 이전 기종 대비 연료 효율성이 약 20% 높다. 하와이안항공은 최신 기종 도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탄소 감축 기술 개발을 위해 기체 및 항공기 엔진 제조사와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하와이안항공은 전기 배터리가 장착된 ‘씨글라이더(Seaglider)’를 개발하는 ‘리젠트(REGENT)’에 투자 중이다. 이 기종은 향후 하와이 이웃섬 간을 운항하는 주내선 항공기로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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