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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컬] 글로벌 겨울축제 ‘2025 화천산천어축제’···2월2일까지 대장정
- 2025. 01. 13 19:58 생활
- ‘화천 산천어축제’ 강원도 화천군 제공 우라나라를 대표는 겨울축제인 ‘2025 화천산천어축제’가 동장군이 선물하는 얼음과 눈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 얼음벌판에서 열린 ‘2025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일인 지난 11일에는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가수 김다현, 윤수현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으며 하루 동안 10만 9000여명(외국인 관광객 4700여명 추산)의 방문객이 이어졌다. 이어 12일애도 10만이 넘는 찾는 등 이틀간 21만여명이 몰려 겨울철 이색축제를 즐겼다.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아 대표적인 글로벌 겨울축제로 성장을 한 축제는 설 연휴를 포함한 2월 2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이 축제가 국제적 명성을 얻은 것은 2009년에 미국 타임지에서 상공에서 찍은 축제장의 사진을 ‘금주의 뉴스’로 보도한 것이 계기가 됐다. 2011년 미국 뉴스채널 CNN이 축제를 ‘겨울철 7대 불가사의(7 wonders of winter)’로 소개하면서 세게적으로 인지도를 더 높이기도 했다. 지난해 1월에도 미국의 대표적 정론지 뉴욕타임스가 ‘아시아에서 꼭 방문해야 할 축제’로 화천산천어축제를 선정하기도 했다. ‘2025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축제는 화천읍 주변 화천천 주변에 2km가량 이어진 얼음 벌판 위를 중심으로 산천어를 활용한 얼음구멍 낚시와 맨손잡기, 눈썰매, 얼음조각광장 등 겨울철 즐길거리와 먹거리, 볼거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겨울이면 단단하게 얼어붙는 화천천에 산천어를 방류해 낚시하는 프로그램은 축제 첫해 2003년 22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산골마을을 화천을 20여년 동안 성장을 거듭해 겨울시즌 레저의 대명사로 성장시켰다. 특히 2006년 103만명을 찾은 것으로 기화로 매년 1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2011년 전국적인 구제역 사태로 행사가 취소가 됐고, 2021년과 2022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를 열지 못했었다. 이 축제는 이런 역경들을 딛고 2010∼2013년 최우수축제, 2014∼2018년 문화관광축제 대표축제로 연속 선정된 데 이어 2024년 국내 겨울 축제 중 처음으로 ‘글로벌 육성 축제’로 지정이 됐다. ‘2025 화천산천어축제’ 연합뉴스 축제기간동안 축제장에는 눈과 얼음을 통해 즐길수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메인프로그램은 얼음낚시와 반바지와 반티셔츠 차림으로 찬물에 들어가 산천어를 잡는 맨손잡기 체험이다. 또, 화천천을 가로지르는 총연장 100m가 넘는 눈썰매장을 비롯해 전통 얼음썰매 등도 매년 인기코스다. 회오리 형상의 튜브관을 타고 내려오며 시원한 속도감을 느끼는 ‘아이스 볼슬레이’와 얼음축구, 컬링 프로그램, 피겨 스케이트, 축제장 상공을 지나는 하늘가르기 등에도 매년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장 주변 서화산 다목적 실내 광장에 하얼빈 빙설대세계의 축소판인 얼음조각광장이 조성돼 다양한 얼음작품을 선보인다. 얼음낚시터 앞 얼곰이성 앞에는 산타우체국을 설치해 ‘1월의 크리스마스’를 연출한다.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마을에서 온 ‘산타’와 ‘엘프’가 축제장에서 볼거리를 선사한다. ‘화천 산천어축제’ 연합뉴스 주말에는 축제장 옆 화천읍 거리인 선등거리에서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을 모티브로 한 야간 페스티벌이 열린다. 축제기간 중 매주 토요일 열리는 이벤트로 화천시장 및 차없는 거리( 화천내과~새마을금고 200m 구간)에서 펼쳐지며 공연내용은 거리공연 및 관광객 참여 이벤트로 K-pop댄스팀과 DJ가 함께하는 댄스파티, 파이어쇼, 버블쇼, 마슐쇼, 저글링 등이 이어진다. 화천 산천어축제 제공 한편, 화천군은 2006년 축제부터 얼음낚시 등 프로그램을 체험하면 절반가량을 지역 내 상가에서 농산물 등을 살 수 있는 상품권을 주고 있다. 매년 10억 이상 상품권이 유통돼 지역 경기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축제 직접 경제효과가 1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축제기간 주말이면 축제장 지역 인근에 음식·숙박업소 등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특수를 누리기도 한다. 화천군은 한파로 축제 메인 프로그램 낚시터 바닥 얼음이 30㎝가량 얼어붙었지만,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 요소 제거에 큰 노력을 쏟고 있다. 축제장 길이 2km에 달하는 얼음판 상황은 물론 주요 통로 안전시설, 부스별 소화기 설치 여부, 한파 대비 몸녹임 쉼터 준비 상황, 제설 장비 운용, 주요 구조물 등을 점검했다. 행정안전부 국가재난안전교육원이 축제장 근무 대학생 209명 전원을 대상으로 현장 종사자 맞춤형 안전 관리 교육도 실시 했다. 화천군은 축제 개막 후에도 행사장 모든 구역에 대해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며 CCTV를 통해 안전한 환경 확보에 나서고 있다. 화천 산천어축제
- KGM, ‘2025 화천산천어축제’ 공식 후원 ‘티볼리 경품’ 쏜다
- 2025. 01. 09 10:19 생활
- KG 모빌리티가 ‘2025 화천산천어축제’에 티볼리를 경품차량으로 제공하는 등 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강원도 화천군청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박기석 KGM 마케팅지원실장 및 최문순 화천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천어축제의 후원과 이를 위한 협력적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올해로 10년째 산천어축제 후원을 이어 오고 있는 KGM은 현장 이벤트 경품으로 ‘티볼리’를 참가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티볼리’는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전성기를 이끈 모델로 2030세대와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실용성을 갖춘 차량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여성 운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차종이다. KGM은 산천어축제가 열리는 오는 1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차량 전시는 물론 KGM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다양한 현장 홍보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산천어축제 스페셜라운지 얼음나라방송국에서는 지붕 위(On the Roof) 이색 공간을 활용해 ‘더 뉴 토레스’를 전시하고 청각적 즐거움은 물론 시각적 즐거움으로 방문객들을 맞는다. 또한, 현장 낚시터 입구에 KGM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새롭게 출시될 국내최초의 전기 픽업(프로젝트명 ‘O100’)을 비롯해 액티언 및 렉스턴 스포츠 블랙 엣지 등 차량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WK리그 우승한 화천 KSPO에서 포상금 수여
- 2024. 10. 04 16:07 축구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이 창단 14년 만에 WK리그 정규리그에서 정상에 오른 화천 KSPO 여자축구 선수단에 포상금을 수여했다. 공단은 지난 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포상금 수여식에서 조현재 이사장을 포함한 임직원이 선수들의 첫 정규리그 우승을 축하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선수들에게 지급된 우승 포상금은 7000만원이다. 조현재 이사장은 “부단한 노력 끝에 창단 14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선수단에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을 전한다”라며 “앞으로 남은 챔피언결정전 까지 체력을 잘 관리해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재순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까지 헌신적인 지원을 해준 체육공단에 감사드린다”며 “안주하지 않고 체력과 부족했던 부분을 보강에 통합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화천 KSPO는 WK리그 플레이오프 승자와 오는 11월 5일(플레이오프 승자 홈)과 9일(화천)에서 통합 우승이 걸린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 앞으로 하나 뒤로 하나 ‘토마토’, 화천서 하니 더 재밌는 ‘축제’…화천토마토축제 1일 개막
- 2024. 08. 02 05:02 생활
- 2024 화천토마토축제, 8월1일부터 나흘 간 사내면 일대에서 개최 민군관과 기업 상생축제 원조, 토마토 소재 40여종 프로그램 다채 지난해 열린 2023 화천토마토축제 ‘붉은 토마토 세상’ 화천군과 화천토마토축제 추진위원회는 1일부터 4일까지,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2024 화천토마토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화천군, 지역주민, 승리부대, ㈜오뚜기, 공영쇼핑, NH농협군지부와 화천농협 등이 함께 하는 민군관·기업들의 상생 축제로 치러진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화천토마토축제는 총 6개 테마, 40여 개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국내ㆍ외에서 열리는 토마토축제 중 가장 다채롭고 이색적인 경험을 관광객들에게 선물한다. 공연존에서는 전야제와 불꽃놀이, 버스킹, 승리부대 장병의 밤, 천인의 식탁,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진다. 이벤트존에서는 축제의 킬링 콘텐츠인 ‘황금반지를 찾아라’, 공영방송 라이브 커머스, 레크리에이션, 물난장 파티 등이 쉴 새 없이 이어진다. 워터존에는 슬라이딩 수영장, 물총 놀이터가 설치된다. 특히 무더위를 식혀줄 아이스 족욕존이 신설돼 관심을 끌고 있다. 체험존에서는 풍성아트와 토마토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 산타 우체국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홍보마켓존에는 화천산 농특산물 판매장과 ㈜오뚜기 홍보관 등이 차려지며, 밀리터리존에서는 승리부대의 대형 군장비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토마토축제가 주민과 기업, 관광객, 군장병 모두가 즐거운 상생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화천은 지금 겨울놀이 종합선물세트···100만 찾는 글로벌 겨울축제 ‘2024 화천산천어축제’
- 2024. 01. 07 21:30 생활
- 화천군 제공 강원도 화천 (군수 최문순)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겨울축제 ‘2024 화천산천어축제’가 지난 6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매년 국내외 관광객 100만명이 찾는 이 축제를 준비한 화천군에 따르면 개막 첫날 축제를 찾은 관광객은 10만 1000여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개막식에서는 가수 지원이, 김희재, 화천 출신 기타리스트 양태환의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축제가 열리는 곳은 화천천 상류에서부터 북한강 합수지점까지 조성된 축구장 26개 면적, 약 8만여 평에 달하는 얼음판이며 오는 28일까지 풍성하고 다양한 이벤트가 화천군 곳곳에서 이어진다. 이 축제가 국제적으로 유명세를 탄 것은 2009년 미국 타임(TIME)지에서 산천어축제 사진을 ‘금주의 뉴스’로 선정하고 2011년 CNN이 세계적 여행잡지 ‘론리 플래닛’을 인용해 화천산천어축제를 ‘겨울철 7대 불가사의(7 wonders of winter)’로 소개하면서 부터다. 이후 매년 500여 건 이상 축제 관련 보도가 외신을 타고 아시아와 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까지 퍼지고 있다. 화천군 제공 화천산천어축제의 대표 콘텐츠는 산천어 체험이다. 축제장에서는 얼음낚시와 맨손잡기를 통해 산천어와 조우할 수 있다. 산천어 얼음낚시는 예약을 통해 체험할 수 있고,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현장 낚시터를 이용할 수도 있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개장 30분 전부터 발권이 시작된다. 낮에 산천어와의 조우에 실패했다면, 밤낚시를 노리면 된다. 산천어 맨손잡기도 화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벤트다. ‘이한치한’ 맨손잡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시간 마다 총 7회 진행된다. 매년 10만명 이상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전용 낚시터와 쉼터가 마련된다. 화천군 제공 축제장에는 눈과 얼음을 만끽할 수 있는 수십여 종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화천천을 가로지르는 눈썰매장에서는 총연장 100m가 넘는 슬로프와 얼음판을 전용 튜브썰매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다. 얼음썰매 체험존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얼음썰매, 화천군이 직접 만든 가족형 얼음썰매를 체험할 수 있다. 매일 밤 정빙작업을 진행해서 썰매를 위한 최고의 빙질을 만들어낸다. 아이스 봅슬레이는 회오리 형상의 튜브관을 타고 내려오며 시원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겨울 스포츠 존에서는 신나는 얼음축구와 컬링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스케이트 체험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축제장 상공을 지나는 하늘 가르기 체험은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특별한 재미를 보장한다. 화천군 제공 화천산천어 축제가 특별한 또 다른 이유는 축제 기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리는 선등거리 페스티벌이다. 반나절 즐기고 가는 축제가 아니라 머무를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화천군의 치열한 고민이 녹아있는 관광콘텐츠다. 올해 산천어축제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화천에 잡아두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야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선등거리 페스티벌 ‘차 없는 거리’ 이벤트가 축제 폐막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페스티벌은 거리 퍼레이드와 DJ쇼, 댄스공연, 버스킹, 깜짝 이벤트 등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많은 행사들이 연이어 열린다. 지난 6일에는 걸그룹 로즈퀸, 가수 영선과 도윤결, DJ 이하늘이 출연했다. 오는 13일에는 걸그룹 위나, 가수 길동현, 쇼다밴드, 그룹 R.ef 출신 DJ 이성욱이 파포먼스를 펼친다. 특히 같은 날 페스티벌에서는 핀란드의 리얼 산타가 선등거리를 방문해 관광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어 20일에는 걸그룹과 가수, 그룹 쿨 출신 유명 DJ 김성수가, 21일에는 걸그룹과 가수, 개그맨 홍록기가 무대에 오른다. 화천군은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며 연중 관광객 체류를 위해 지역 내 숙박 및 음식업소 시설개선 역시 꾸준히 지원해 왔다. 화천군 제공 축제기간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겨울문화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최대 빙등축제로 손꼽히는 하얼빈 빙설대세계의 축소판이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 실내 광장에 조성된다. 실내얼음조각광장에는 중국 하얼빈 주재 빙설문화발전 유한공사 기술진 32명이 투입돼 방등예술의 최고 경지를 보여준다. 총면적 1700㎡ 실내얼음조각광장 조성에는 8500여개 이상의 얼음조각이 사용됐다. 얼음조각 1개의 무게는 135㎏에 달한다. 엄청난 양의 얼음은 화려한 조명을 품은 경복궁 향원정, 광화문과 만리장성 산해관, 독일의 노이슈반스타인 성, 인도의 붉은 요새, 터키의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이탈리아의 리알토 교량 등 건축물로 재탄생했다. 얼곰이성 주변에 조성된 화려한 눈조각 작품 역시 이들의 솜씨다. 이번 축제에는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마을의 ‘리얼 산타’가 요정 ‘엘프’와 함께 4년 만에 다시 화천산천어축제를 찾는다. 화천군 제공 축제 기간에는 거대한 얼음판 위에 매일 동시에 수만 명이 오르내리는 일이 반복된다. 축제 참가자들 안전을 위해 화천군은 매년 결빙 시기는 물론 일자별 얼음두께가 지난 20년 간 매일 1㎜ 단위로 측정하고 관리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30일 첫 결빙이 관측됐으며, 현재 20㎝ 이상 두께로 두텁게 얼음판이 형성됐다. 축제 기간에도 화천천 상류 여수로를 통해 유속과 유량을 조절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얼음의 두께를 모니터링해 중이다. 축제 기간 매일 얼음판 곳곳에 구멍을 뚫고 잠수부들이 들어가 수면 밑 얼음조차 칼로 찔러보며 강도를 확인한다. 축제장 상황실에는 펌프시설과 여수로, 배수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CCTV도 설치된다. 최문순 군수는 “안전한 축제,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지난 1년 간 기다려 주신 관광객 여러분들에게 최고의 축제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천어 체험 프로그램 체험료는 중학생 이상이 1만5,000원,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 동반 시 무료다. 다자녀와 고령자, 장애인, 군장병 등 우대자는 1만원 체험료를 내면 된다. 유료 입장객에게는 5,000원권 상당의 농특산물 교환관이 지급된다. 화천군 제공
- [투어테인먼트] 폭염에 온도계 빨게요, 축제에 웃음이 빨게요…2023 화천토마토축제 성황
- 2023. 08. 06 16:43 생활
- 4~6일까지 화천군 사내면 일원에서 토마토축제 토마토 35톤 뿌리고 순금반지 32돈 찾고 육군 태권도 시범 등 인기 세상은 눈부시도록 찬란하다. 하지만 그럴수록 우리 삶은 고단하고 녹초가 된다. 폭염이 ‘찬란하神 도깨비’와 더불어 더위를 쏟아낸다. 사랑 잃은 도깨비의 심술에 세상이 들끓고 있다. 하늘의 열기를 모아 대지로 토해내니 하늘은 눈부셔도, 대지는 고역이다. 열기 잃은 하늘은 보기 좋게 스카이블루, 화염 맞은 대지는 보기만해도 땀 쭐쭐 뜨거운 도가니다. 그 틈을 비집고 때아닌 웃음소리 들려온다. 물의 나라, 화천에서 빨갛게 익어나는 그 웃음이 향기롭다. 화천토마토축제…빨게요 4일 시작된 ‘2023 화천토마토축제’가 5일 ‘황금반지를 찾아라’로 절정을 이루었다. 대형 풀에 토마토가 투입되자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토마토 풀장으로 뛰어들었다. 스페인의 토마토축제 ‘라 토마티나’의 한국판이다. 이 이벤트의 ‘미션’은 토마토 안에 숨겨진 황금 반지를 찾는 것. 세상은 빨갛게 달아오른 폭염으로 우리 땀을 쥐어짜고 삶을 으깬다. 참가자는 금반지를 찾기 위해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손으로 쥐어짜고, 발로 으깬다. DJ 허쉬의 지휘대로 참가자는 토마토를 디스코로 쥐어짜고 트위스트로 으깬다. 그는 이 환희의 토마토 파티에 마에스트로다. 이열치열의 묘약이 따로 없다. 그 사이 하늘에선 폭포수가 쏟아졌고, 가설 기둥에서는 물안개가 흩뿌려졌다. ‘화천 폭염 해방일지’엔 섭씨 35도의 더위도 무색하게 웃음소리 넘친다. 참가자와 관람객의 함성과 시원한 물안개 속에 무더위는 저만치 물러났다. 토마토 35톤 속 32돈…찾게요 이날 ‘황금반지를 찾아라’에 사용된 토마토는 무려 35톤이다. 토마토 안에 숨겨진 금반지도 32돈에 달한다. 참여자가 금반지를 못 찾아 유실되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토마토 안에는 모형 반지가 들어간다. 반지를 찾아 대회 운영위원회로 들고 오면 진짜 금반지와 교환해준다. 이번 대회에는 외국인의 참여도 활발했다. 나이지리아 유학생 아미누(34)는 대회 시작 1분 만에 금반지를 찾아내 많은 이의 부러움을 샀다. 토마토 풀 옆에는 물놀이장이 마련되어 있어 물장구를 치고 워터슬라이드를 타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었으며 특설무대에서는 공연자와 관람객이 하나 되어 춤추고 노래하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토마토 범벅이 된 참가자들은 샤워 시설을 통해, 찌푸린 얼굴 대신 미소 머금은 모습으로 시원하게 갈아입고 오랜만에 행복감에 젖어 든다. 토마토를 먹어볼 여유도 생겼다. 주식회사 오뚜기의 협조로 즉석에서 ‘천인의 식탁- 즉석 냉파스타 요리’가 펼쳐졌다. 주민으로 구성된 요리단이 준비된 대형 그릇에 누들을 넣고 파프리카 및 파스타 소스를 끼얹어 잘 버무리자 관람객이 줄을 서 파스타를 맛보았다. 육군 태권도 시범단…찰게요 이번 축제에는 국방개혁에 따라 해체된 육군 27사단을 대신해 육군 15사단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사내면 주민의 새로운 이웃이 된 육군 15사단 승리부대의 군악대 공연, 전국 최고 실력을 자랑하는 2군단의 태권도 시범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축제는 군부대의 지원도 확실했다. K9ㆍK55 자주포, K1 탱크 등 중형 장비 전시와 개인 장비 소개도 이어졌다. 메인 무대에서는 태권도 시범단의 기합과 발차기에 갈라진 송판이 하늘에 흩날린다. 매 순간 객석의 함성과 박수는 꼬리를 물었다. 어느새 더위는 꼬리를 감추고 줄행랑을 쳤다. 너무 놀란 폭염이 내년에 다시 올 생각을 못할 정도로….
- 토마토의 붉은 바다에 빠지다…화천토마토축제 8월3일 개막
- 2023. 07. 30 15:14 생활
- 2023 화천토마토축제 내달 3일부터 나흘 간 사내면 일대에서 개최 사내면 주민의 새 이웃 15사단 승리부대, 성공축제 위해 전폭 지원 민·관·군·기업 상생 축제의 원조, 토마토 소재 40여종 프로그램 다채 지역 특산품을 소재로 한 민·관·군·기업 상생축제의 원조격인 2023 화천토마토축제가 오는 8월3일부터 6일까지, 나흘 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치러진다. 19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축제는 국방개혁으로 인해 사내면에 주둔하던 27사단 이기자 부대 해체 후 치러지는 첫 축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사내면 주민들의 새 이웃이 된 15사단 승리부대는 민군상생 뿐 아니라 축제의 성공을 위해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토마토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 화천토마토축제는 국내·외에서 열리는 토마토축제 중 가장 다채롭고 이색적인 체험을 관광객들에게 선물한다. 축제는 총 6개 테마, 40여 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토마토로 즐길 수 있는 모든 놀이가 총망라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연존에서는 전야제와 불꽃놀이, 버스킹, 승리부대 장병의 밤, ㈜오뚜기와 함께 하는 천인의 식탁, 태권도 시범과 공영방송 라이브 커머스,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진다. 토마토가 가득한 이벤트존에서는 축제의 킬링 콘텐츠인 ‘황금반지를 찾아라’, 올림픽 5종게임, 15사단 줄다리기 등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이 쉴 새 없이 이어진다. 플레이존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슬라이딩 수영장, 물총 놀이터, 물풍선 터뜨리기 이벤트, 버블 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체험존에는 페이스 페인팅, 토마토 천연팩 체험, 토마토 네컷, 목공예 DIY 체험장, 조경철 천문대 체험, 야외 포토존 등이 준비된다. 푸드․판매존에서는 토마토 소재 먹거리와 청정 화천산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홍보·전시존에서는 ㈜오뚜기 홍보관, 15사단 군장비 전시·체험 프로그램, 화천군 농촌체험휴양마을 홍보관이 운영된다. 승리부대와 함께 하는 2023 화천토마토축제 올해 축제는 사내면의 새 식구가 된 15사단 승리부대와 함께 맞이하는 첫 번째 대형 이벤트다. 최근 열린 축제 기본계획 보고회에서 승리부대는 주말 장병 외출은 물론 축제 프로그램 운영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실제 승리부대는 축제 첫날인 3일 오후 6시 군악대 공연을 비롯해 부대 대항 올림픽 5종 게임, 탱크와 장갑차 등 대형 장비와 무기 전시회, 포토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화천군은 수많은 장병과 면회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화천토마토축제=상생축제 화천토마토축제는 소상공인과 농업인, 관광객, 기업, 군장병에 이르기까지 모든 참여 주체가 참여하는 상생과 화합의 축제다. 농업인들은 축제 기간 정성껏 키워 출하한 토마토를 판매하고, 관광객들은 마트보다 신선한 토마토를 산지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홍보관을 운영하는 ㈜오뚜기는 ‘천인의 식탁’ 이벤트를 통해 자사 토마토 소스를 활용한 파스타를 만들어 관광객 시식행사를 열고 있다. 토마토 식품 원료 주산지의 축제를 지속적으로 후원해오고 있는 ㈜오뚜기는 근래 주목받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에 주둔하는 수많은 군장병과 면회객들도 축제 기간 휴식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소상공인이 느끼는 지역경제 효과도 매우 크다. 토마토축제가 열리는 주말이면 축제장 주변 숙박시설과 음식점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관광객들이 유료 프로그램 이용 시 돌려받는 화천사랑상품권도 축제 기간 지역경제를 위해 고스란히 재사용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많은 분들이 화천토마토축제를 만끽하고, 품질 좋은 화악산 토마토도 저렴하게 구매해 가시길 바란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 ‘화천산천어축제’ 2023년 1월 7일 개막 예정
- 2022. 10. 16 15:47 생활
- 2019년 1월 5일 강원 화천군 산천어축제장 모습. 연합뉴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축제 ‘화천산천어산축제’가 3년 만에 내년 1월 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열린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일본 삿포로 눈꽃축제, 중국 하얼빈 빙등제, 캐나다 윈터카니발 등과 함께 세계 4대 겨울축제로 꼽힌다. 그 시작은 겨울철에 지역 청년들이 빙판 위에서 ‘얼음축구’를 하던 것에서 출발했다. 매년 겨울철이면 얼음이 어는 기간이 길고 단단한 화천에서 깨끗한 자연과 멋진 눈 풍경을 바탕으로 큰 잔치를 벌여 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해 2003년에 첫 행사가 열렸다. 이후 지역주민들이 매년 합심해 준비에 나서고 꾸준히 축제를 알린 끝에 매년 100만명 이상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고 10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내는 글로벌 축제가 됐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얼음낚시 외에도 얼음축구, 썰매, 얼음자전거, 스케이트 등 다양한 겨울철 놀이가 계속 이어진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3년 동안 기다려 주신 관광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최고의 재미가 있는 축제, 안전한 축제, 감동이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9 화천산천어축제’를 즐기는 관광객들. 연합뉴스 ‘2019 화천산천어축제’ 모습 . 화천군 제공
- [민선 8기 지자체장에게 듣는다] 최문순 화천군수 “군민의 행복한 삶 최우선, 미래발전동력 마련할 것”
- 2022. 10. 16 15:43 생활
- 최문순 화천군수 . 화천군 제공 ‘민선 8기’의 시대가 열렸다. 지금 지역주민들은 기대에 부풀어 있다. 하지만 국내 경기 상황과 국제정세 흐름은 예사롭지 않다. 기상도에 비유하면 ‘맑음’보다 ‘흐림’에 가깝다. 따라서 지자체장들의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소통과 협치로 지역민의 화합을 이루고 지역경제를 살려야 하는 숙제가 그들의 어깨에 걸려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국 지자체장들에게서 ‘민선 8기’를 열어가는 각오와 함께 내일의 비전을 들어본다. 그 여섯 번째 순서는 최문순 화천군수다. “화천군민의 편안하고 행복한 삶에 최우선을 두고 지역의 미래 발전동력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화천산찬어축제’의 고장으로 유명한 강원도 화천군 최문순 군수는 지난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해 2026년까지 군정 운영의 방향타를 다시 잡았다. 지난 13일 최 군수에게서 민선 8기 화천군정에 대한 주요 구상과 실천 방향을 들었다. 최 군수는 “민선 6기 화천군정 출범 후 지금까지 군정 최우선 정책은 변함없이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였다”고 밝혔다. 2014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교육복지과를 신설한 이후 군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구상에 나서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쳐 제도화를 일궈냈고, 각종 정부평가 등을 통해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 군수는 그 예로 지역 출신 대학생을 위한 화천군 지원은 전국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파격적’인 것이라고 꼽았다.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을 통해 2018년부터 자녀 대학등록금 실납입액 전액과 거주공간 지원금 월 최대 50만원 한도 내 전액 지급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부모가 3년 이상 화천에 거주 중이면 누구라도 신청이 가능하다. 등록금 지원액에 한도를 두지 않고, 부모 소득분위 등에 상관없이 실제 납부 등록금 100%를 지원하는 자치단체는 전국에서 화천군이 유일하다. 화천군은 또 결혼·임신·출산기, 영·유아기, 아동·청소년기, 청년기, 노년기 등 전 생애별 서비스를 제공하며, 화천에서의 행복한 생활을 돕고 있다. 최 군수는 “원하기만 하면 그 기회는 화천군이 보장하는 시스템으로, 의지만 있다면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셈”이라며 “이제 누구도 화천의 이런 파격적인 교육지원 정책을 ‘실험’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다가오는 4년, 정책을 더 강화하는 한편 당초 수립했던 중장기 계획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문순 군수가 지난여름 사내면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장점검에 나선 모습. 화천군 제공 최 군수는 “어르신과 여성, 어린이가 행복한 화천 만들기도 중요한 군정 과제다. 이들을 위한 정책은 지금껏 수많은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냈다”며 여러 사례를 공개했다. 강원도 내 최초의 어린이 전용 도서관인 화천도서관 건립, 공공실버주택 및 실버복지센터 건립, 전국 최고 수준을 자부하는 국가유공자와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 지역 곳곳마다 설치된 키즈센터와 경로당, 종합문화복지센터 등 거미줄처럼 촘촘한 복지망이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와 여성, 고령자들의 삶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감싸고 있으며 민선 8기 군정에서도 이런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또 “노인을 비롯한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120호가 화천읍 신읍리에 건설 중이며,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 종일 돌봄을 구현할 화천복합커뮤니티센터가 내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라며 “국방부의 아파트 건립사업에도 적극 협력해 군인가족의 지역사회 정착을 도울 것”이라고, 주택과 복지가 결합된 큰 그림도 전했다. 이어 화천의 특성을 살린 관광산업과 스포츠 마케팅 강화로 지역 신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민선 8기의 당면한 과제는 코로나19 후유증 극복과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이라며 “여러 규제로 공장 하나 짓기 어려운 화천군의 선택은 관광산업 체질개선과 스포츠 마케팅으로 요약된다”고 설명했다. 최 군수는 당일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의 변화를 통해 이에 수반되는 높은 부가가치를 지역경제에 공급하겠다는 구상을 전하며 기존의 산천어축제에 더해 운영 예정인 백암산 케이블카와 파로호 쾌속 유람선 ‘평화누리호’, 인도교를 품고 있는 북한강 산소길 등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최문순 군수가 수능 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을 격려하고 있다. 화천군 제공 스포츠산업 분야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파크골프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총 54홀 규모의 파크골프 시설 가동을 준비 중이다. 화천군은 이런 다양한 청정 콘텐츠들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형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보유 관광자원을 연계한 1박2일 또는 2박3일 코스 상품 팸투어를 진행했고, 관광객 수요에 맞춰 끊임없는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또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 건립과 역세권 배후 개발, 각종 국도와 지방도 확장, 화천대교 건설, 광덕터널 개통 등의 계획도 밝혔다. 최 군수는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에 반영할 지역 특례조항 발굴을 위해 타 지자체에 비해 발 빠르게 전담조직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미 국방부와 합의가 완료된 사내면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해 부대해체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주민 고용과 정주인구 증가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을 꾸렸다”고 전했다. 인구 2만5000명의 화천군이 세계적 겨울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드물다. 그러나 화천군은 중국 하얼빈, 캐나다 퀘벡, 일본 삿포로 등 국제적 명성을 지난 글로벌 겨울축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저력의 중심이 돼 온 최 군수는 “민선 8기 화천군정의 시선은 국방개혁 이후의 미래, 지역의 외연을 넓혀줄 SOC 사업, 그리고 내년 6월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에 향해 있다”고 힘줘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3차 마스크 지급 현장을 점검하는 최문순 군수. 화천군 제공
- 화천에서 열리는 ‘2022 특별기획: 예술로 하나 되는 평화전‘ 눈길
- 2022. 06. 12 14:40 생활
- 오는 18일부터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상승로 화천갤러리에서 ‘2022 특별기획: 예술로 하나 되는 평화전’(이하 ‘평화전’)이 화천문화원 후원으로 열린다. 화천은 교육 도시이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군부대 3곳이 집결돼 있는 ‘평화 접경 지역’이며, 인구감소 위기 지역이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지역 미술인 37명의 영감과 노력이 담긴 작품들은 분단이라는 우리 민족의 슬픈 기억과 함께 늘 긴장 상태 속에서 살아온 지역의 아픔을 아름다운 예술과 평화에 대한 소망으로 승화했다. 전수민 화천미술인회 회장은 “예술은 생존과 삶을 구별하는 지표다. 우리가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것, 혹은 우리가 느꼈지만 알지는 못했던 것, 삶을 살아가는 자신을 표현하는 동기부여의 좋은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며 “예술은 특정한 누군가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아주 밀접하게 결부돼 미처 인지하지 못했을지라도 크고 작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공존해 왔다. 포용적이고, 남녀노소나 국가와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접할 수 있고, 스스로 소외된 사람이 아닌 사회의 일원이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고 이번 전시의 의미를 전했다. ‘평화전’을 주최한 화천미술인회는 2011년 결성된 단체로, 화천 예술인들이 예술진흥과 창작 심화를 위해 모여 개인과 단체 창작·공연·전시뿐 아니라 지역을 위해 예술적 재능을 환원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고 있다. ‘평화전’ 개막식은 18일 오후 3시 축하 공연과 함께 펼쳐진다. 전람회 관람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무료다. (일요일 휴관)
- 화천지역미술전람회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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