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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 감염전문의 “전염력·변이 적어 팬데믹 가능성無”
- 2022. 06. 22 16:02 건강
-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 승객들 앞에는 원숭이두창 관련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김창길기자국내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22일 브리핑에서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의심 증상을 보인 내국인 A 씨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유전자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한 결과 확진자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4시께 독일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A 씨는 입국 후 스스로 질병관리청에 의심 신고를 했다. 공항 격리시설에서 대기하던 A 씨는 인천의료원에 이송돼 치료와 검사를 받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입국 당시 37.0도의 미열과 인후통, 피로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질병청은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해 감염병 위기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OWID(대규모 글로벌 문제 통계 사이트)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환자는 전세계 31개국 1,238명으로 영국이 320명으로 제일 많다. 미국, 영국, 캐나다 그리고 독일이 포위접종(전염병 확진자 주변사람들에게 긴급히 예방접종하는 시스템)을 실시하겠다고 공표했으며 국내 방역 당국도 ‘원숭이두창 백신 3세대 도입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전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을 막 벗어나고 있는 시점에 또다시 들리는 전염병 예고는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한다. 게다가 국내 첫 의심환자가 발생해 원숭이두창 전파가 코 앞으로 다가온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든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와, 연세암병원 황세희 교수가 ‘원숭이두창에 관한 궁금증과 팩트’를 전했다. 유튜브 ‘의학채널 비온뒤’ 캡처유튜브 ‘의학채널 비온뒤’에서는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와, 연세암병원 황세희 교수가 ‘원숭이두창에 관한 궁금증과 팩트’를 짚어냈다. 이하 일문일답이다. Q 원숭이두창이란?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은 1958년 덴마크의 코펜하겐 국립혈청연구소의 사육 원숭이에서 첫 발견됐고 1970년 DR콩고에서 첫 인간 감염 사례 이후 중앙 및 서부 아프리카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했다. 대다수 사례는 DR콩고와 나이지리아에서 발생이 보고되었고 두창(천연두)과 유사하나 중증도는 낮다.” Q 이번에 크게 문제가 된 이유는? “원숭이두창 풍토병 지역인 아프리카가 아닌 국가 30여 개국에서 1200명 이상 감염이 됐기 때문이다. 전염병의 위험도는 전염력과 치사율에 따라 결정되는데 다행인 점은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처럼 전염력이 빠르지 않다. 또한 밀접한 피부 접촉으로 감염되고 현재 아프리카 이외 국가에서 사망한 환자는 없다. 설사 우리나라에서 확진자가 나와도 크게 위협적이지 않을 것이다.” Q 제 2의 코로나가 되는 것은 아닌가? “코로나처럼 전세계 대유행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원숭이두창은 DNA바이러스라 변이가 거의 없다. 아프리카에도 두 가지 계열의 바이러스만 있다. 앞서 말했듯이 전염력이 느려 코로나 팬데믹처럼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Q 국내에는 3세대 백신이 없다는데 괜찮나? “현재 국내 보유하고 있는 원숭이두창 백신은 2세대다. 이 백신은 분지침(끝이 두 갈래 형태로 이뤄진 주사)으로 어깨에 15번 맞아야 하고 부작용이 많다. 천연두에 대한 생물 테러가 발생해 유사시에 대비하는 백신이다. 미국에서는 4주 간격으로 2회만 놔도 되고 부작용이 적은 3세대 백신 접종 허가가 난 상태다.” Q 원숭이두창 전염 주 경로는 어디인가? “대다수가 동성애 성접촉으로 생긴다. 또한 의료진이 무방비 상태로 접촉 진료하거나 환자의 가족으로 함께 거주하다 걸리기도 한다.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3주 이내 가급적 빨리 백신을 맞는 것이 중증으로 가지 않는 방법이다.” Q 천연두 백신을 맞은 사람은 면역력이 있나? “전세계적으로 천연두 바이러스 종식 선언이 된 지 오래지만 지금의 고령층들은 과거에 천연두 백신을 적어도 한 번에서 세 번까지 접종받았기 때문에 면역이 남았을 것으로 추정한다. 지금 환자들은 모두 50세 이하 연령대의 사람들이다. 천연두 백신이 원숭이 두창에도 예방이 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Q 일반인은 안심해도 될까? “원숭이두창이 언론에서 많이 부각되고 환자가 대륙을 넘어 발생하고 있지만 전염력이 크지 않아 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정부 당국 차원에서 대책을 세우면 될 것이다.”
- 손헌수 코로나19 확진 “3차 접종 후 돌파 감염”
- 2022. 02. 14 13:38 연예
- 방송인 손헌수가 지난 1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향신문 자료사진방송인 겸 개그맨 손헌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손헌수의 소속사 관계자는 14일 오전 “손헌수가 지난 12일 검사를 받고 1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백신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에서 돌파 감염됐다”고 알렸다. 손헌수는 특별한 증상은 없으며 현재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다. 그는 “주로 어르신들과 방송을 하는 터라 늘 조심했는데 매우 송구할 따름이다. 자가격리 일주일 후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앞으로 더욱 건강에 유념하겠다”고 전했다. 손헌수는 KBS 1TV <일꾼의 탄생>과 <6시 내고향>에 출연 중이다. <6시 내고향>에서는 전국 방방곡곡 마을을 다니며 ‘청년회장’으로 시골 어르신들의 일손을 돕고 있다.
- 옥주현 등 코로나19 잇단 확진···공연계 빨간불
- 2022. 02. 04 11:00 화제
- 공연계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피해가지 못했다. 옥주현 등 배우들과 제작진의 확진으로 뮤지컬 <레베카><썸씽로튼> <더데빌> 등 주요 공연 일정이 잇따라 차질을 빚고 있다. 뮤지컬 <레베카>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배우 및 제작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6일까지의 공연을 중단한다”며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체 출연 배우와 스태프의 건강 상태를 다시 한 번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에서 댄버 부인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는 옥주현 역시 최근 선제적으로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썸씽로튼> 제작사인 엠씨어터도 배우 이충주의 확진 판정으로 6일까지의 공연을 취소했다. 이충주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이다. 앞서 <썸씽로튼> 측은 또 다른 출연 배우 서경수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지난달 28일과 29일 공연을 중단했다. 이후 선제적 조치로 지난달 30일부터 2월4일까지 공연을 취소했으나, 확진자 추가 발생에 따라 6일까지 그 기간을 연장했다. 이외에도 <엑스칼리버>는 <레베카>에 출연 중인 민영기, 신영숙의 공연 캐스팅을 다른 배우로 변경했고, <하데스타운>은 박강현의 확진 판정으로 5일 낮 공연까지 취소했다. <더데빌> 역시 확진자 발생으로 6일까지 공연을 중단했다. 제작사 알앤디웍스는 “역학 조사가 시작되지 않았으나 선제적 차원으로 2월1일부터 6일까지 공연이 일시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공연장은 7일부터 자율적으로 한 칸 띄어앉기를 실시하게 된다.
- 옥주현
- ‘라이온 킹’ 코로나19 확진 여파 27일 공연 취소
- 2022. 01. 27 13:35 문화/생활
- <라이온 킹> 공연 취소 공지<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가 코로나19 재검사 결과의 지연으로 오늘(27일) 공연을 취소했다. <라이온 킹>(제작 에스앤코) 측은 27일 “어제 전 인원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재검사 결과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의 지침이 결정되지 않아 금일 27일 공연을 불가피하게 취소한다”고 알렸다. 이어 “재차 공연 취소로 인해 관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검사 결과 확인 및 당국의 지침이 결정나는대로 추후 프로덕션 상황에 대해 빠르게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라이온 킹>은 2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막을 앞두고 매주 진행하는 정기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개막 당일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배우, 스태프 등 프로덕션 전원이 코로나19 재검사를 받고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코로나19 확진자 다시 1000명대 진입···거리두기 3단계 격상 요건 충족
- 2020. 12. 16 18:08 화제
-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 16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서울 중구 임시선별진료소에서 방역요원들이 핫팩으로 꽁꽁 언 손을 녹이며 일을 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16일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1000명 선을 넘었다. 전날 800명대 후반에서 200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지난 13일(1030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사회적 거리 두기’의 3단계 격상이 검토됨에 따라 대형마트 등에서 장보기 수요도 늘고 있다. 하지만 온·오프라인 매장 모두 사재기나 품절을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게 유통가의 판단이다. ▶‘거리 두기 3단계’ 기준 충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78명 늘어 누적 4만544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880명)보다 198명 늘었다. 최근 들어 학교, 직장, 각종 소모임 등‘일상 감염’에 더해 종교시설, 요양시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의 집단감염이 재발해 확진자 규모는 당분간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단기간에 확진자 수가 하루 1200명대까지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거리 두기 3단계 격상을 포함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기준은 일주일간 일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800~1000명 초과일 때다. 정부는 “단계 격상을 놓고 내부적으로 깊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3단계 격상 시 식당에서의 취식을 아예 금지하는 등의 세부 내용도 손보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거리 두기 단계별 실행방안에 따르면 3단계에선 백화점,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기업형 슈퍼마켓, 아웃렛 등 대형 유통시설(종합소매업 300㎡ 이상)은 집합 금지 대상이다. 또한, 전문가들은 3단계 격상 시 식료품, 안경, 의약품 등 필수 시설을 제외한 상점 대부분의 운영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유통가 “사재기·품절 없다” 거리 두기 단계 격상 가능성이 검토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의 영업 중단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면서도, 앞서 코로나19 고비 때의 학습 효과로 차분한 모습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수도권 지역 점포 영업시간이 오후 9시까지로 단축됐지만, 생필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오르고 있다. 지난 11~15일(의무휴업일 하루 포함) 롯데마트 매출은 2주 전 같은 요일 대비 13% 늘었다. 대표적인 생필품인 라면 매출은 31.3% 뛰었고, 컵밥과 상온 밥·죽·수프류는 각각 12.7%, 12.4% 더 팔렸다. 화장지와 생수 매출도 각각 37.2%, 7.7% 증가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즉석밥과 라면 등 생필품을 중심으로 확실히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도 “사재기를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마트에서는 지난 8~15일(의무휴업 포함) 과일 매출이 3주 전과 비교해 16.7% 늘고, 축산(16.4%), 양곡(12.5%)도 더 팔렸다. 하지만 이마트 관계자도 “사재기가 발생하면 일부 대형 점포에서 줄서기 등의 현상이 나타나지만, 지금 그런 움직임은 없다”면서 “물량 수급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시 대형마트와 시장도 문을 닫는지, 미리 생필품을 사놓는 것이 좋은지 등을 묻는 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한 맘카페 회원은 “코로나19 초기에는 놀란 마음에 이것저것 쟁여 뒀다”면서도 “동네 편의점과 슈퍼, 택배는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사재기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 코로나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0명 육박···집단감염 속출
- 2020. 11. 13 11:03 화제
- 13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이 지하철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는 현수막을 들고 있다. 13일 0시부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권도현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에 육박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며 6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1명 늘어 누적 2만813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162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128명보다 34명 늘었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보면 서울 74명, 경기 36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113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2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 9명, 충남 7명, 광주 5명, 경남 2명, 대구·세종·제주 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 15명보다 크게 늘어났다. 이 같은 증가세는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시설뿐만 아니라 직장, 학교, 지하철 역, 지인모임 등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한 영향이 크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다시 급확산 조짐을 주목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향을 포함한 다각도의 대책을 고심 중이다.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 등 4개 지방자치단체는 이미 1.5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 서울 74명경기 36명강원 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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