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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선고 앞두고 2억 기습공탁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선고 앞두고 2억 기습공탁
2024. 12. 17 14:56 축구
불법 촬영 혐의로 기소돼 선고를 앞두고 있는 황의조. 연합뉴스 불법 촬영 혐의로 기소된 황의조(알란야스포르)가 선고를 앞두고 기습 공탁을 택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황의조는 지난달 28일 법원에 2억원의 공탁금을 냈다. 황의조는 지난 3월 사생활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 A씨의 재판에서도 대신 공탁금 2000만원을 냈다. 당시 피해자 변호인은 “재판부에서 공탁과 관련해 연락을 받아 피해자가 원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혔는데도 형사공탁이 이뤄졌다”고 했다. 이와 함께 황의조는 지난달 8일 피해자에게 A4 한 장 짜리 사과문도 작성했다. 그는 “어떻게 하면 피해자분에게 용서를 받을 수 있을까, 내가 조금이라도 실수를 한 것이 있을까를 매일 고민했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황의조의 반성문에 대해 “한 장 분량도 안 되는 반성문으로 어떻게 저의 힘들었던 시간, 앞으로 불안할 나날을 바꾸겠다는 건지 분노만 쌓였다”며 “가해자가 도대체 피해 회복을 위해 어떤 것을 노력하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황의조의 공탁과 반성문과 관련해 피해자 측은 “기습공탁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피해에 대한 죄책을 몇 푼의 돈으로 보는 것에 다름 아니다”며 “황의조에 대해 중형으로 엄벌해달라”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의조에 대한 선고는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다른 피해자의 요청으로 변론이 계속 이어지게 됐다. 앞서 검찰은 황의조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황의조, 교체 투입 후 7분 뛰며 2골 ‘시즌 4·5호’···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 재판, 선고 기일은 오는 18일
황의조, 교체 투입 후 7분 뛰며 2골 ‘시즌 4·5호’···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 재판, 선고 기일은 오는 18일
2024. 12. 15 14:43 축구
연합뉴스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가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멀티 골을 터트렸다. 황의조는 15일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알라니아 오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지안테프와의 2024-2025 쉬페르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연속 골을 넣어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팀이 1-0으로 리드한 후반 38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황의조는 후반 43분과 후반 45분 잇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맹활약했다. 황의조는 지난 9월 아다나 데미스포르전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멀티골을 작성,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를 5골 1도움(컵대회 1도움 포함)으로 늘렸다. 황의조는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를 촬영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은 징역 4년을 구형했고, 선고 기일은 오는 18일이다. 알라니아스포르는 승점 17점으로 14위에 올랐다. 가지안테프(승점 18점)는 11위에 랭크됐다.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 모두 인정한 황의조, 리그 복귀 후 2경기 만에 3호 골···시즌 첫 선발 풀타임 활약, 팀은 1-2 역전패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 모두 인정한 황의조, 리그 복귀 후 2경기 만에 3호 골···시즌 첫 선발 풀타임 활약, 팀은 1-2 역전패
2024. 10. 28 10:31 축구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관련 1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4.10.16 연합뉴스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 모두 인정한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가 리그 3호 골을 넣었다. 황의조는 28일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바쳬세히르 오쿨라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튀르키예 프로축구 10라운드 홈 경기 안탈리아스포르전에서 전반 25분 선제 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헤더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는 지난달 22일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전(2-0 승)에서 2골을 넣은 후 한 달여 만에 시즌 3호 골을 넣었다. 황의조는 이날 시즌 5번째 출장에서 처음으로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팀은 후반 17분과 30분 연이어 실점하며 1-2로 역전패했다. 시즌 5패(2승3무)째를 당한 알라니아스포르는 16위로 떨어졌다. 황의조는 현재 사생활 논란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국가대표 자격이 한시적으로 정지되면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다. 성관계를 상대방 동의 없이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의조는 지난 16일 진행된 첫 공판기일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이에 검찰은 황의조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5년간의 취업제한 명령도 부과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의조는 보르도(프랑스)에서 뛰던 2020~2021시즌 12골(3도움), 2021~2022시즌 11골(2도움)으로 활약하면서 유럽 5대 리그에서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몇 안되는 한국 공격수로 이름을 남기며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잉글랜드 진출 이후 소속팀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는 가운데 사생활 문제까지 터졌다. 2022년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리스트에 입단한 이후 데뷔전을 치러보지도 못한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FC서울, 노리치시티(잉글랜드), 알라니아스포르 등에서 임대로만 뛰었다. 그러다 이번 시즌 노팅엄과 결별하고, 알라니아스포르와 정식 계약했다. 황의조는 알라니아스포르에서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3골을 넣으며 살아나고 있다. 황의조는 2022년 6월~9월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2명으로 알려졌다. 황의조는 지난해 6월 자신과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한 형수를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불법 촬영 정황이 포착됐다. 황의조의 선고기일은 12월 18일이다.
‘강철 멘털’ 황의조, 리그 3호골···‘불법 촬영’ 시인 재판 후에 골 신고
‘강철 멘털’ 황의조, 리그 3호골···‘불법 촬영’ 시인 재판 후에 골 신고
2024. 10. 28 07:50 축구
황의조. 알란야스포르 SNS 불법 촬영 혐의를 시인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출신 황의조(32)가 리그 3호골을 신고했다.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는 28일 알라니아의 바쳬세히르 오쿨라르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4-25 튀르키예 프로축구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5분 오른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22일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전(2-0 승)에서 2골을 넣은 후 한 달여 만에 시즌 3호골을 넣었다. 하지만 팀은 황의조의 득점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17분과 30분 연이어 실점해 안방에서 역전패의 쓴맛을 봤다. 시즌 5패(2승 3무)째를 당한 알란야스포르는 리그 16위로 떨어졌다. 황의조는 2022년 8월 노팅엄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도전했다. 그러나 노팅엄과 계약 직후 곧바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됐던 황의조는 이후 K리그1 FC서울, 노리치 시티(잉글랜드), 알란야스포르 등을 전전했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노팅엄에서 방출 수순을 밟은 뒤 지난 시즌 후반기에 임대로 뛰었던 알란야스포르로 지난달 이적했다. 황의조는 올 시즌 5경기에서 3골째를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황의조가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관련 1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황의조는 성관계를 상대방 동의 없이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16일 진행된 첫 공판기일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이에 검찰은 황의조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5년간의 취업제한 명령도 부과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의조는 최후진술에서 “제 잘못으로 피해를 본 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린다”며 “이번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어떤 잘못도 하지 않고, 축구선수로 최선의 노력을 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황의조의 선고기일은 12월 18일이다.
한국축구대표팀 주전 공격수의 추락···황의조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 모두 인정, 검찰은 징역 4년 구형
한국축구대표팀 주전 공격수의 추락···황의조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 모두 인정, 검찰은 징역 4년 구형
2024. 10. 16 20:54 축구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관련 1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4.10.16 연합뉴스 한국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32·알라니아스포르)가 결국 불법 촬영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16일 황의조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불법 활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의조는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고, 검찰은 황의조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5년간의 취업제한 명령도 부과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의조는 검은 정장 차림으로 출석했고, A4용지에 미리 준비한 최후진술을 읽을 때는 목이 메기도 했다. 황의조는 “제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린다”며 “저를 아껴주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실망을 끼쳐드려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어떤 잘못도 하지 않고, 축구선수로 최선의 노력을 하며 살아가겠다”며 “이번에 한해 최대한 선처해주시기를 간절히 청한다”고 호소했다. 피해자 측 변호사는 공판 후 기자들과 만나 “이런 범죄를 저질러선 안 된다는 걸 국민에게 선언하고 보여줄지는 법원의 선택”이라며 “피고인 측과 합의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선고기일은 오는 12월18일로 잡혔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황의조는 2022년 6월~9월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2명으로 알려졌다. 황의조는 지난해 6월 자신과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한 형수를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불법 촬영 정황이 포착됐다. 동영상 등을 올리고 황의조를 협박한 형수는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징역 3년형이 확정됐다.
결국 ‘불법촬영’ 인정한 황의조, 재판부에 선처호소
결국 ‘불법촬영’ 인정한 황의조, 재판부에 선처호소
2024. 10. 16 15:20 축구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관련 1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가 앞선 입장을 번복하며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나 징역 4년을 구형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16일 황의조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황의조는 이날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에 같은 취지의 의견서도 제출했다. 검찰은 황의조에게 징역 4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5년간의 취업 제한 명령도 부과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영상이) 유포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황의조가)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성을 하는 건지도 의문”이라고 했다. 공소사실을 인정한 황의조는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출석한 황의조는 “제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린다”며 “저를 아껴주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실망을 끼쳐 드려 깊이 사죄드린다”고 했다. 또한 “이번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어떤 잘못도 하지 않고, 축구선수로 최선의 노력을 하며 살아 가겠다”며 “이번에 한해 최대한 선처해주시기를 간절히 청한다”고 했다. 황의조는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 졌다. 황의조 불법 촬영의 피해자는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황의조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해왔다. 황의조 측은 여러 차례 입장을 내고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다. 황의조 측은 지난 1월 “황의조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용하던 휴대폰, 노트북 등 9대 이상 전자 매체를 모두 포렌식했으나 어떠한 불법 촬영 영상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황의조는 수사기관의 수사에 성실히 협조해 불법촬영 혐의에 대해 반드시 무고함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이후에도 황의조 측은 황의조의 불법촬영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면서 “다수의 불법촬영을 했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황의조가 이후 재판 과정에서 이러한 앞선 입장을 번복하고 검찰의 공소사실 일체를 인정한 것이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이번 공판 뒤 기자들과 만나 “이런 범죄를 저질러선 안 된다는 걸 국민에게 선언하고 보여줄지는 법원의 선택”이라며 “피고인(황의조) 측과 합의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했다. 황의조의 선고 기일은 오는 12월 18일 진행된다.
“반성하는지도 의문” 검찰, ‘불법촬영’ 황의조 징역 4년 구형
“반성하는지도 의문” 검찰, ‘불법촬영’ 황의조 징역 4년 구형
2024. 10. 16 11:37 축구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관련 1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의조(알란야스포르)가 징역 4년을 구형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 심리로 진행된 황의조의 첫 공판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영상이)유포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황의조가)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성을 하는건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황의조는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황의조 불법 촬영 피해자는 총 2명으로 알려져 있다. 황의조는 지난해 6월 자신과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형수를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황의조의 불법 촬영 정황이 포착됐다. 황의조 형수 A씨는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징역 3년을 확정받았다.
잊혀진 대표팀 공격수 황의조·오현규 모처럼 골 소식···‘멀티골’ 황의조는 4개월, ‘헹크 데뷔골’ 오현규는 10개월 만에 소속팀에서 득점
잊혀진 대표팀 공격수 황의조·오현규 모처럼 골 소식···‘멀티골’ 황의조는 4개월, ‘헹크 데뷔골’ 오현규는 10개월 만에 소속팀에서 득점
2024. 09. 23 12:28 축구
황의조. 게티이미지코리아 한동안 잊혀진 한국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 오현규(헹크)가 모처럼 골 소식을 전했다. 노팅엄 포리스트(잉글랜드) 주전 경쟁에서 밀려 튀르키예 리그에 자리잡은 황의조는 2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아다나의 뉴 아다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6라운드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 원정경기에서 2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로이드 아우구스토가 오른 측면에서 중앙으로 낮게 깔아 찬 크로스를 오른발로 툭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6일 알라니아스포르로 둥지를 옮긴 황의조가 완전 이적 후 기록한 첫 번째 득점이다. 황의조가 공식 경기에서 득점한 건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안탈리아스포르전 이후 4개월 만이다. 황의조는 13분 뒤 추가골까지 넣었다. 침투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로 골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인 골을 성공시켰다. 황의조가 클럽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건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 시절인 2022년 1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황의조는 2022년 8월 노팅엄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노팅엄과 계약 직후 곧바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됐던 황의조는 이후 K리그1 FC서울, 노리치시티(잉글랜드), 알라니아스포르 등을 거쳤다. 2023~2024시즌 알라니아스포르에서 임대 선수로 리그 8경기 1골을 기록한 황의조는 이후 노팅엄에서 방출되면서 알라니아스포르로 완전 이적했다. 오현규.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현규도 골맛을 봤다. 오현규는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벨기에 주필러리그 8라운드 FCV 덴더르 EH와 홈 경기에서 후반 29분 교체 투입돼 9분 뒤 팀의 4-0 승리를 완성하는 골을 터뜨렸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헹크로 이적한 오현규가 벨기에 무대에서 처음으로 신고한 득점으로, 입단 후 6경기 만에 나온 데뷔골이다. 2023~2024시즌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서 후루하시 교고 등에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한 오현규는 지난해 12월 히버니언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후 공식전에서 골 맛을 보지 못하다 무려 10개월 만에 득점포를 다시 가동했다. 오현규는 지난 17일 안데를레흐트와 원정경기(2-0 헹크 승)에서 후반 41분 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자신감을 얻었다. 4-0 대승으로 6연승을 달린 헹크는 승점 19점(6승1무1패)을 쌓아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한편 셀틱에 남은 양현준은 한 달만에 출전 기회를 얻었다. 양현준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폴커크와의 리그컵 8강전에 후반 15분 교체 투입됐다. 양현준이 셀틱 경기에 출전한 건 지난달 18일 히버니언과의 리그컵 2라운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셀틱은 2부리그 팀인 폴커크를 상대로 전반 1-2로 밀린 뒤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5-2 역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셀틱은 이번 시즌 리그 개막 5연승을 포함해 공식전 8연승 중이다.
‘튀르키예 리그’ 황의조, 살아 있었네···2년8개월 만에 멀티골 폭발
‘튀르키예 리그’ 황의조, 살아 있었네···2년8개월 만에 멀티골 폭발
2024. 09. 23 10:06 축구
알라니아스포르 SNS 튀르키예 알라니아스포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32)가 멀티골로 활약했다. 황의조는 22일 튀르키예 아다나의 뉴 아다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전에서 홀로 팀의 2골을 책임지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로이드 아우구스토가 오른 측면에서 중앙으로 낮게 깔아 찬 크로스를 오른발로 툭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6일 알라니아스포르로 둥지를 옮긴 황의조가 완전 이적 후 기록한 첫 골. 황의조가 공식 경기에서 득점한 건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안탈리아스포르전 이후 4개월 만이다. 기세가 오른 황의조는 13분 만에 또 골 맛을 봤다. 니콜라 잔비에가 수비 뒷공간을 보고 찔러준 침투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로 공을 살짝 띄워 올려 반대편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가 클럽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건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 시절인 2022년 1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황의조는 2022년 8월 노팅엄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도전했다. 그러나 좀처럼 입지를 넓히지 못한 황의조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데뷔전을 치러보지도 못하고 2년 만에 결별, 튀르키예 리그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알라니아스포르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한 2023-2024시즌 황의조는 리그 8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이후 알라니아스포르와 임대 계약이 끝난 황의조는 노팅엄에서 방출 수순을 밟으면서 미아 신세가 될 뻔했지만, 알라니아 스포츠가다시 손을 내밀면서 다시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사생활 폭로’ 황의조 형수, 대법에서 징역 3년 확정
‘사생활 폭로’ 황의조 형수, 대법에서 징역 3년 확정
2024. 09. 12 00:00 축구
연합뉴스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형수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이모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 6일 확정했다. 이모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황의조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황의조가 다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줬다고 주장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 ‘기대하라’며 촬영물을 유포하겠다고 황의조를 협박한 혐의도 있다. 이씨는 인터넷 공유기가 해킹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하다가 1심 재판 중 자필 반성문을 재판부에 내며 범행을 자백했다. 이씨는 1심 선고 전날 피해자에게 2천만원을 공탁하기도 했다. 1심과 2심은 이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피해자에게 공탁한 돈은 유리한 사정으로 반영되지 않았다. 이씨가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2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이씨 상고를 기각했다. 검찰은 지난 7월 황의조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황의조는 2022년 6월~9월 4차례에 걸쳐 2명의 피해자와 성관계하는 영상을 상대방 동의 없이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황의조 1심 첫 공판은 다음 달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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