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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57 건 검색)

‘The Roundtable’ 美대선 최대 승부처 ‘TV토론’ 집중 해부
2024. 07. 03 03:08 연예
아리랑TV 2일 방송이 된 아리랑TV ‘The Roundtable’ 39회는 봉영식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의 진행으로 美 대선 토론을 김해나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와 이경석 인천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집중 조명했다. 미국 대선을 4개월 넘게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TV 토론을 벌였다. 현재 초접전 양상인 미 대선 구도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4년 만에 리턴 매치가 시작된 것이다. 이날 토론에서 두 후보가 바로 옆에 선 상대에게 쓴 호칭은 전·현직 최고 지도자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였다. 두 사람은 ‘패배자’(loser), ‘호구’(sucker·이상 바이든이 트럼프에 대해), ‘이 자’(this ma·트럼프가 바이든에 대해), ‘최악의 대통령’(두 사람 다 상대에 대해) 등의 표현으로 상대방을 불렀다. 90분간 토론의 내용 면에서도 상대를 비판하고 헐뜯는 네거티브 발언들이 정책이나 비전 제시를 압도했다. 또한 토론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부분은 후보자 자질 평가였다. 아리랑TV 특히 대통령직을 4년 동안 수행할 수 있는 체력과 정신건강이 갖춰져 있느냐가 주요 관심사였다. 핵심 쟁점인 건강 문제가 토론 막판에 배치된 것도 바이든에게 악재가 됐다. 나이 관련 질문이 나왔을 때 그의 목소리는 이미 완전히 잠겨 있었다. 반면 트럼프는 “나는 두 번이나 골프 클럽 챔피언십에서 승리 했지만, 바이든은 골프공을 50야드도 못 친다” 며 비교를 시도했다. TV 토론 후 미국인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김해나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는 “첫 번째 토론 이후 많은 미국 유권자가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트럼프도 실질적인 내용 없는 반응과 함께 기대치보다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토론으로 대선 결과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사법 리스크 또한 주요 자질 검증 항목 중 하나였다. 예상대로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격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트럼프는 불리한 주제엔 아예 답변을 회피하는 전략을 택했다. 그는 자신의 약점으로 꼽히는 낙태권, 복지 이슈, 대선 불복 문제가 나올 때마다 자신에게 유리한 답변을 하는 데 썼다. 아리랑TV 이경석 인천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트럼프의 법적 문제가 이번 대선에 영향은 최소한에 그칠 것이다” 며 “ABC뉴스와 IPSOS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절반이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를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공화당 당원 유권자들 가운데에서는 약 1/3 정도가 트럼프를 찍지 않겠다고 응답했지만, 트럼프 유죄 판결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트럼프는 불법 이민자 문제, 우크라이나와 가자 전쟁 문제 등을 집중 공격했다.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경제문제를 놓고 정면으로 충돌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첫 대답부터 트럼프 공격에 날을 세웠다.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가 경제를 망쳤다면서 바로 맞받아쳤다. 또한 감세 정책을 두고는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가 사상 최대의 부자 감세를 했다고 비판했고, 트럼프는 규제를 철폐해 일자리 반등이라는 업적을 얻었다면서 바이든 행정부 시절 물가 상승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미국 이민 정책 문제와 관련해서는 두 사람은 한 치의 양보 없는 신경전이 계속됐다. 미국 언론도 이번 토론이 올해 선거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실제로 많은 부분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에 달려있다며 그의 지지율이 하락하면 민주당 내의 정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며 “또한 트럼프가 무엇을 말할지 주목하고 있으며 그의 언어 기법은 정확성 여부에 관계 없이 설득력이 있다. 트럼프와 바이든 대통령의 이 모든 요소들이 유권자에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법원 “강용석 제외한 채 경기지사 후보 TV토론 실시 안 돼”
2022. 05. 25 20:22 연예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경기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심문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무소속 강용석 경기지사 후보가 자신을 제외하고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양당 후보만 참여하는 TV토론을 열어서는 안 된다며 한국방송기자클럽과 방송사들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이 25일 법원에서 인용됐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한국방송기자클럽은 채권자(강 후보)를 제외한 채 이달 26일 예정된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를 실시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 방송사들에 대해선 “채권자를 제외한 채 26일 예정된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를 중계하거나 녹화방송해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강용석 후보는 이날 심문기일에 출석하며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언론기관이 주최하는 토론회는 자율적으로 마련한 기준에 따를 수 있지만 공정해야 한다”며 “한국방송기자클럽이 무소속 후보의 경우 15% 이상의 지지율을 얻어야 한다는 자의적 기준을 도입해 출연 요청조차 하지 않은 것은 명백히 공정성을 상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도 “경기도지사 후보자 6명 중 김은혜·김동연 후보만 초청대상자로 선정한 합리적 근거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토론회는 공직선거법상 81조에서 정한 단체 주관 토론회에 해당하나 실질적으로는 82조에서 정한 방송토론회와 다를 바 없다”며 “방송토론회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토론회 대상은 여론조사 지지율 5% 이상인 후보자이므로 방송기자클럽의 ‘15% 이상’은 위 기준을 너무 많이 초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채권자(강 후보)는 4월 23일부터 5월 25일까지 실시된 32건의 여론조사에서 평균 약 5.86%의 지지율을 얻어 토론회 대상 기준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토론회는 개최 일자가 선거 일주일 전이고 유권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므로 초청받지 못한 채권자(강 후보)의 ‘공평한 기회를 부여받을 권리’, ‘유권자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고 덧붙였다. 강용석 후보는 앞서 지난 6일 경기언론인클럽·인천언론인클럽·인천경기기자협회가 김은혜·김동연 후보만 초청해 케이블TV SK브로드밴드에서 토론회를 열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수원지법에 냈고, 법원은 “토론회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하리라고 예상된다”며 받아들였다.
대선 박빙 접전 속 마지막 TV토론, 여성 정책 등 쟁점
2022. 03. 02 19:53 연예
지난달 21일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 앞서 대선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국회사진기자단3·9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일 여야 대선후보 간 마지막 TV토론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간 박빙 판세에 변수로 떠올랐다. 두 후보 지지율이 초박빙 양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이날 TV토론이 이번 대선 스윙보터로 꼽히는 부동층 표심의 향배를 가를 결정타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선 후보들은 일정을 최소화하고 마지막 토론 준비에 전력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여의도 KBS 본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TV토론은 사회 분야를 다룬다. 토론이 시작되면 주자들은 ‘복지정책과 재원조달 방안’, ‘인구절벽 대응방안’에 대한 공통질문에 답한 뒤 상호 토론할 예정이다. 여성정책이나 코로나 의료복지 등이 핵심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여성정책은 특히 이 후보와 윤 후보 사이에 상호 물고 물리는 공방이 예상된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고리로 젠더 이슈를 쟁점화하고 나설 전망이다. 이 후보 측은 젠더 이슈를 다룰 경우 여성 표심을 공략할 순 있어도 20대 남성층에서 반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공세 수위를 고심하고 있다. 이에 맞서 윤 후보도 여성 정책에 소홀하다는 비판 프레임을 불식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가 과거 조카 살인사건 변호 과정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하고 살인사건을 ‘데이트폭력 중범죄’라고 표현했던 사례들도 끄집어내겠다는 복안이다. 주자들은 상호 네거티브 공세를 자제한다는 분위기이나, 검찰개혁 등 공방 연장선에서 그동안 토론회 때마다 상호 암묵적으로 공세를 삼갔던 ‘배우자 리스크’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도 있다. 양강 후보에 모두 비판적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네 차례 토론에서 정책적 역량을 부각하며 이들과 차별화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이날도 교육 개혁 등 미래 어젠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양강 후보를 ‘포퓰리즘’으로 규정하며 이들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한편 노동자와 서민, 여성을 위한 정책을 이번 토론에서 적극 소개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27일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사실상 좌초된 후 처음으로 얼굴을 맞대는 자리라는 점도 또 다른 시청 포인트다. 민주당의 ‘통합정부’ 제안과도 맞물려 치열한 설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윤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 이후 남은 기간 선거판 캐스팅보트로 떠오른 안 후보가 이날 토론에서 이, 윤 두 후보를 상대로 어떤 태도를 보일지에 시선이 쏠린다. 통상적으로 TV토론은 부동층을 중심으로 2∼5%포인트가량 지지율을 움직일 수 있다고 여겨진다. 현재의 접전 구도에서 1, 2위를 뒤바꿀 수도 있는 차이다. 비대면 선거로 유권자들과의 소통 채널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영향력은 더 커졌다.
군소정당 대선후보 8명 TV토론, 시청률 4%
2022. 02. 23 19:35 연예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초청 외 후보자의 방송토론회가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한류연합당 김민찬, 통일한국당 이경희, 국가혁명당 허경영, 새누리당 옥은호, 신자유민주연합 김경재, 노동당 이백윤, 진보당 김재연, 기본소득당 오준호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군소 정당 소속 후보들의 TV 토론회 시청률 합이 4%대로 집계됐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는 22일 오후 11시부터 1시간 50분간 지상파 3곳(KBS·SBS·MBC)이 동시에 생중계한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청률 합이 4%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채널별 시청률은 KBS 2.1%, SBS 1.4%, MBC 0.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토론의 시청률은 하루 전인 21일 열린 여야 대선 후보 4명(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TV 토론회의 지상파 3사 시청률 합 17.5%보다 13.5%포인트 낮다. 군소 정당 소속 후보들의 TV 토론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토론회에는 기본소득당 오준호·국가혁명당 허경영·노동당 이백윤·새누리당 옥은호·신자유민주연합 김경재·진보당 김재연·통일한국당 이경희·한류연합당 김민찬 등 총 8명의 후보(기호순)가 참석해 저마다의 공약을 내세웠다. 새로운물결 김동연,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는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선후보 4인, 첫 법정 TV토론
2022. 02. 21 20:03 연예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 앞서 대선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국회사진기자단여야 4당 대선후보들이 21일 오후 8시 3차 TV토론에 들어갔다. 4인 후보가 맞붙는 3번째 TV 토론이자, 지난 15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TV토론이다. 지난 11일 2차 토론에 이어 열흘 만에 진행되는 이번 토론 주제는 ‘코로나 시대의 경제 대책’과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으로, 주자들 간 경제 비전 전반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합의 처리 방침을 밝힌 ‘코로나 추경’도 의제로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선거전 최대 변수로 여겨지는 윤, 안 후보 간 야권 단일화가 일단 ‘결렬’된 가운데 이번 토론회에서 전선이 어떤 식으로 형성될지도 시청포인트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토론을 경합 열세인 현 판세를 뒤집을 절호의 기회로 판단,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토론에서 ‘이재명이야말로 실물 경제에 밝고 시장을 잘 이해하며 실천력 있는 후보’라는 점을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날 오전 긴급 회견에서 공개한 긴급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나 긴급재정명령권 발동, 코로나피해 긴급구제 특위 설치 등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자신의 정책·공약을 다시 한 번 설파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자리, 부동산 등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도 비판할 것은 확실하게 비판하면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밀리는 만큼 실물 경제에 취약하다고 판단하는 윤 후보를 집중 공격, 허점을 파고든다는 각오다. 윤 후보 처가의 부동산 투기 의혹, 주가조작 가담 의혹 등도 필요할 경우 공격할 준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전날부터 이틀 동안 일정을 전부 비우고 토론 준비에 매진했다. 경제 분야에 약하다는 편견을 깨고 ‘윤석열표 성장 청사진’을 제대로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새 정부 경제 비전으로 내세운 ‘역동적 혁신 성장과 생산적 맞춤 복지’라는 양대 축을 각인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민생과 청년 대책 분야에서 ‘일 잘하는 보수정당’ 주자로서 역량을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 후보의 ‘전환적 공정 성장’ 기조 및 공약의 허구성도 파고들 계획이다. 윤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되는 이 후보의 이른바 ‘옆집 의혹’ 등을 먼저 거론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후보가 주제에서 벗어난 공세를 편다면 관련 의혹들을 거론하며 맞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휴일인 전날부터 경제학자 참모들과 실전에 가까운 토론 준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는 의사·기업가 출신으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실성 있는 경제 비전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이·윤 두 후보가 ‘퍼주기 공약’을 남발하면서도 재정 건전성, 경제 체질 개선 문제를 고민하지 않는다는 점을 비판하며 취약층 지원강화 등 대안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심 후보 또한 양강 후보의 공약이 재벌에 우호적이라는 점을 주장하면서 기업 규제완화와 부동산 부자감세 기조를 비판하고, 진보정당 주자로서의 면모를 강조할 계획이다. 선관위 법정토론은 오는 25일(정치), 3월 2일(사회) 2차례 더 열린다. 선관위 법정토론 초청대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후보자들은 오는 22일 오후 11시부터 2시간 동안 별도로 토론한다.
‘안다행’ 오늘 대선후보 TV토론 생중계로 결방
2022. 02. 21 09:40 연예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안싸우면 다행이야’가 한 주 더 쉬어간다.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노승욱 장효종, 작가 권정희, 이하 ‘안다행’) 측에 따르면 ‘안다행’은 오늘(21일) 대선후보 TV토론 생중계로 인해 결방한다. 다음 주 공개될 ‘안다행’은 안정환, 현주엽, 허재, 김병현의 초도 ‘내손내잡’ 두 번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앞서 식재료 부족으로 위기를 맞은 네 사람의 짠내 나는 ‘내손내잡’을 예고한 바 있어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안다행’은 극한의 리얼 야생을 찾은 연예계 대표 절친들의 ‘내손내잡’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 ‘내손내잡’이란 ‘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의 줄임말로, ‘안다행’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신조어다. ‘안다행’은 다양한 절친 조합들이 선보이는 버라이어티한 ‘내손내잡’과 먹방, 적재적소 배치된 ‘빽토커’들의 유쾌한 입담으로 매회 알찬 재미를 전하고 있다. 새로운 예능 장르를 개척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안다행’의 인기는 시청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한 안정환, 현주엽, 허재, 김병현의 초도 ‘내손내잡’ 1탄 시청률은 6.3%(닐슨, 전국), 화제성과 경쟁력의 지표로 꼽히는 2049 시청률은 2.2%(닐슨, 수도권)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월요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안다행’은 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재정비 시간을 갖고,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구성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안정환, 현주엽, 허재, 김병현의 초도 ‘내손내잡’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28일(월) MBC ‘안다행’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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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4명 두 번째 TV토론 시청률 21.37%
2022. 02. 12 12:21 연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왼쪽부터)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리허설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 6개 채널이 중계한 20대 대선 후보 2차 4자 TV토론 시청률이 20%대로 집계됐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11일 오후 8시부터 10시 17분까지 종합편성채널 4개사(MBN·JTBC·채널A·TV조선)와 보도전문채널(연합뉴스TV·YTN) 2개사 등 총 6개 채널이 동시에 생중계한 ‘20대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의 시청률 합이 21.37%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대선 후보 TV토론은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대장동·백현동 의혹, 코로나19 방역, 언론 정책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격론을 벌였으며, 후보 배우자 이슈를 두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채널별 시청률은 MBN 4.653%, JTBC 4.386%, 채널A 3.617%, TV조선 3.41%, YTN 3.388%, 연합뉴스TV 1.916% 순으로 나타났다. 시청률은 지난 3일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생중계한 토론 시청률 39%보다 17.63%포인트 낮았다. 같은 시간대에 지상파 3사가 은메달을 목에 건 최민정의 쇼트트랙 여자 1,000m 경기 등 2022 베이징 올림픽을 중계해 시청률이 하락한 것으로 관측된다. 대선 후보 TV토론 역대 시청률 최고 기록은 1997년 제15대 대선 때 55.7%다.
8일 2차 ‘4자 TV토론’, 기자협회 제안에 민주·국힘 “참여할 것”
2022. 02. 04 18:03 연예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주최한 대선후보토론회가 열린 3일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정의당 심상정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 국민의힘 윤석열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왼쪽부터)가 토론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지난 3일에 이어 다시 4자 토론에 나선다. 한국기자협회가 오는 8일 4자 대선후보 토론 개최를 제안했고, 여야 4당 대선후보들이 모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번에는 종편이 생중계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권혁기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4일 이같은 입장을 전하면서 “중계방송사와 시간 등도 기자협회가 결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토론협상단장인 성일종 의원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기자협회 연락을 받았고, 윤 후보도 토론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의당과 국민의당 역시 기자협회에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8일 저녁 시간대에 JTBC가 생중계 진행을 맡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5일 회의에 참석하되 JTBC 측이 사회까지 맡을 경우 공정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는 입장으로 각 당이 합의할 수 있는 중립적인 인사를 선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각 당이 사회자 선정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기싸움을 할 경우 실무협의가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두번째 토론이 성사되면 1차에 이어 5일만에 2차 토론이 열리는 셈이다. 선관위가 주최하는 세차례 법정 토론(21일 경제·25일 정치·3월 2일 사회 주제)에 더해 총 5번의 4자 토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대선이 한 달가량 남은 상황에서 TV토론은 중도·부동층 표심을 움직일 막판 주요 변수로 꼽힌다. 때문에 전날 탐색전을 통해 몸을 푼 후보들은 향후 토론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첫 토론에서 어느 후보도 결정타를 득점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두 번째 토론에서 후보들은 각자의 자질과 정책 공약 등을 적극적으로 내세우며 승부를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법원, 안철수 제외 ‘양자 TV토론’ 방송금지 여부 26일 결론
2022. 01. 24 18:57 연예
국민의당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이 지난 19일 서울서부지법에 지상파 3사에 대한 대통령후보 초청토론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의 설 연휴 양자 TV 초청토론을 추진하는 지상파 3사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결론이 26일쯤 내려진다.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박병태 수석부장판사)는 24일 오후 심문기일을 열고 안 후보 측과 MBC·KBS·SBS 등 지상파 3사 측 입장을 들었다. 안 후보 국민의당은 지난 19일 서울서부지법에 ‘대선후보 초청 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시 안 후보는 “양당의 패악질이고, 불공정·독과점·비호감 토론”이라고 반발하며 법적 조처에 나설 뜻을 분명히 밝혔다. 양당은 방송3사 양자 TV토론을 설 연휴인 30일 혹은 31일 오후 7∼10시 중 하나로 추진하는 방안을 지상파 3사에 제안한 바 있다. 국민의당 측 대리인인 유주상 변호사는 이날 심문에서 “대선을 40여일 앞둔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직전에 개최될 예정”이라면서 “공중파의 전파력이 매우 위협적인 점 등을 종합해 판단하면 (양자 토론은) 방송사가 스스로 공정성을 해쳐 선거의 불공정성에 이르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변호사는 “여론조사 등을 보면 두 후보(이재명, 안철수)의 비호감도가 극도로 높다”며 “유권자에게는 비호감 후보 중에 선택하라는 것과 다름이 없다”라고 비판했다. 유 변호사는 양자토론 방송을 ‘양대 정당의 선거운동 일환’이라고 꼬집으며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양자토론을 토대로 양자 구도를 형성시키자는 나쁜 의도가 있어 보이는데, 이렇게 되면 3회의 공식 법정토론이 사실상 무의미해진다”며 “미리 유력 대선 후보는 2명만 있는 것처럼 구도를 만들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상파 3사 측은 이번 토론회가 참석 기준이 법제화되지 않아 방송국이 자율적으로 열 수 있는 행사라며 두 후보만 참석하더라도 국민 알 권리를 보장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3사 공동대리인 홍진원 변호사는 “20대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는 아직 지상파 토론회가 한 번도 안 열려서 안 후보를 포함하지 않는 경우 실시할 수 없다는 가처분 결정이 나오면 토론회 자체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과거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이회창, 이명박, 정동영 세 후보만 MBC, KBS 등 공영방송에서 토론하기로 결정됐다가 문국현, 권영길 두 후보가 가처분 신청을 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으나 결국 토론이 무산된 바 있다. 홍 변호사는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유권자의 후보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개최하려 했고 후보들에게 참석 여부를 물었지만, 후보 간에 협의가 되지 않아 못하고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합의해 방송3사 공동 주관으로 두 후보에 대해 공익적 목적으로 방송을 하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채무자(지상파 3사)들은 후보자 4인이 모두 토론회 참석을 수락한다면 언제든지 4인 토론회 개최를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당과 제1야당에 대한 국민적 궁금증, 의혹 반론 등을 듣는 양자 토론을 개최하고 안 후보를 제외한다고 해서 합리적이지 않다고 할 이유가 없다”며 토론을 그대로 방송하도록 해 달라고 법원에 촉구했다. 양측의 의견을 들은 법원은 “쟁점이 복잡하거나 어려운 사안은 아니지만, 판단의 여지가 많고 선거에 영향을 끼치는 사건이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25일 오후 2시까지 추가 의견을 받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자 토론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 정의당 심상정 후보 측 역시 지상파 방송 3사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법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 25일 오전 10시 30분에 심문이 예정돼 있다. 법원은 “다른 법원과 협의하는 것은 아니나, 각 법원 결정의 효력에 문제가 발생할 여지 있어서 늦어도 26일까지 결정을 내리기로 하겠다”고 밝혔다.
‘양자 TV토론 방송금지’ 정의당 가처분 신청 26일 심문
2022. 01. 21 19:09 연예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오른쪽)와 강은미 의원이 지난 20일 양자 TV토론 방송중지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양자 TV토론’에 반대하며 지상파 방송 3사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기일이 오는 26일로 잡혔다. 서울남부지법은 정의당의 가처분 신청을 민사51부(김태업 수석부장판사)에 배당해 심리하도록 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26일 오후 4시 심문기일을 열어 정의당과 지상파 3사 측 의견을 들은 후 판단을 내릴 계획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측도 양자 TV토론에 반발하며 서울서부지법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심문은 오는 24일 오후 3시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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