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4,403 건 검색)
- 새 둥지 튼 한화 “몬스터월, 가을야구를 도와줘”
- 2025. 03. 17 20:03스포츠
- ... 맞고 나오는 상황을 가정해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 구장에서 첫발을 내디딘 한화 선수들은 가을야구 진출을 다짐했다. 4번 타자 노시환은 “땅 상태가 어떤지, 타구가 얼마나 잘 날아가는지 등을...
- “꼭 가을야구…다시 태극마크” 류현진 ‘달라질 결심’
- 2025. 02. 26 20:45스포츠
- ... 바꿔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조금은 달라져야겠다 결심하는 2025년의 목표 양끝에는 가을야구와 태극마크가 있다. 최근 류현진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메이저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 올가을 역대 가장 더웠다…전국 평균기온 16.8도
- 2024. 12. 06 20:27과학·환경
- ... 이례적 폭설 등으로 여러 신기록을 세운 가을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가을철 기후분석 결과를 6일 발표했다. 기상청은 지난가을은 9월 초부터 이례적인 고온으로 시작해...
- 가을 위에 내린 첫눈 [정동길 옆 사진관]
- 2024. 11. 27 13:59사회
- ... 내렸다. 그것도 아주 많이. 그래서 올해 내린 서울의 첫눈 풍경은 다소 초현실적인 느낌이다. 아직 가을의 풍경을 자아내는 서울 중구 정동길에 내린 눈을 사진에 담았다. ...
- 정동길 옆 사진관
스포츠경향(총 5,169 건 검색)
- 이대호·윤석민, 올해 가을야구 진출 팀 예상···“이 팀은 힘들다” 솔직 발언 (이대호 유튜브)
- 2025. 03. 18 17:04 야구
- 전 야구선수 이대호. 정지윤 선임기자 전 야구선수 이대호와 윤석민이 이번 시즌 KBO 순위를 예상했다. 18일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 ‘이대호 [RE:DAEHO]’에는 ‘이 팀은 무조건 가을야구 갑니다 [feat.쿠팡플레이 LIV 골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대호는 전 야구선수인 윤석민과 함께 홍콩으로 넘어가 골프 대회를 구경했다. 경기 구경을 마치고 난 후 두 사람은 식당으로 이동해 저녁식사를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했다. 유튜브 ‘이대호 [RE:DAEHO]’ 캡처. 제작진은 “곧 KBO리그 2025 시즌이 개막한다”며 두 사람에게 이번 시즌 예측을 질문했다. 이번 시즌 해설위원으로 합류하는 윤석민은 “이번 시즌 예측을 4번 정도 했는데 할 때마다 다르게 했더라”며 “시즌 예측은 용하다는 점쟁이한테 가도 맞추기 쉽지 않다”며 예상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내가 작년에 기아 우승을 맞췄다”며 의기양양해했다. 이대호는 “올해도 기아가 우승할 것”이라며 기아의 2연패를 예상했다. 유튜브 ‘이대호 [RE:DAEHO]’ 캡처. 윤석민은 “일단 기아, 삼성, LG는 3강에 들어갈 것 같다”고 말한 후 “한화, 롯데, NC, KT 중 두 팀이 남은 가을야구 두 자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이어 윤석민은 “한화가 이번에 멤버 보강을 잘해서 잘할 것 같다”고 말하다가도 “난 삘(Feel)이 있는데 NC가 잘할 것 같은 삘이 온다”고 바꾸는 등 해설위원으로서 이미지 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유튜브 ‘이대호 [RE:DAEHO]’ 캡처. 이대호는 “나는 정확하게 기아, 삼성, 한화 3강으로 본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대호는 “선발진이 안정되어 있다”고 3강을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남은 팀들이 두 자리를 놓고 힘들게 싸울 것”이라며 “3강을 뽑긴 했지만 각 팀들의 전력이 많이 평준화됐다. 그래서 4~5위 싸움이 재밌을 것 같다. 흐름을 타던지 부상자가 적은 팀이 5강에 합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튜브 ‘이대호 [RE:DAEHO]’ 캡처. 다만 이대호는 “냉정하게 이야기해야 한다”며 “키움이 조금 약하긴 하다”고 키움이 부진할 것 같다는 소신 발언을 남겼다. 윤석민 역시 “선수들이 너무 많이 빠졌다”며 이대호의 말에 동의했다.
- 4년차인데도 어엿한 주전 롯데 윤동희 “우익수, 타순 신경쓰지 않아요…오로지 팀의 가을야구 뿐”
- 2025. 03. 18 15:00 야구
- 부산 사직구장에서 인터뷰하는 롯데 윤동희. 사직 | 김하진 기자 롯데 윤동희.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외야수 윤동희(22)는 올해 프로 데뷔 후 4년차를 맞이한다. 1군에서 뛴 경력으로 치면 3시즌째다. 많은 연차가 쌓인 선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팀에서는 중책을 맡고 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개막을 앞두고 외야진 정리를 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는 우익수 자리에 윤동희를 배치했다. 타선에서도 중심 타선에 윤동희를 뒀다. 공수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는 뜻이다. 윤동희는 더 커진 책임감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는 최근 사직구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대표팀에서도 우익수 수비를 계속 보고 있어서 크게 부담이 되진 않는다”라며 “타순도 지난해에는 상위 타선에 많이 배치되었었는데 올해는 어느 타순을 가도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 같다. 문제 없다”라며 자신했다. 외야 수비에서는 새로 부임한 조원수 수석 코치의 조언을 잘 받아들이고 있다. 윤동희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기본’을 지켜야한다는 것이었다”라며 “조원우 코치님이 훈련을 위한 훈련이 아니라 항상 9회말 2아웃 만루에 온 공이라고 생각하고 임해야한다고 하시더라. 그런 생각으로 하니까 훈련 집중도도 높아졌고,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실수도 덜할 것 같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주전 중견수로 낙점을 받은 황성빈과는 많은 대화를 하고 있다. 윤동희는 “예를 들어 한화와 경기를 할 때 노시환 선수가 나오면 ‘살이 좀 빠진 것 같다’ 등의 ‘스몰 토크’도 한다”라며 “밖에서 보시는 분들은 왜 저런 대화가 필요하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야구장에서 많은 대화를 해야 긴장도 풀리고 상황에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성빈이 형과 잘 맞고 커뮤니케이션이 잘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라며 웃었다. 롯데 윤동희. 롯데 자이언츠 제공 타격도 자신이 그려오던 그림대로 만들어가고 있다. 2023시즌까지만해도 살아남기 위해서 컨택 위주의 타격을 했다면 지난해부터는 장타를 좀 더 많이 생산하는 쪽으로 변화를 꾀했다. 윤동희는 “지난해에는 폼이 많이 바뀌었다. 시즌 초반에 안 좋다보니까 탈출구를 찾는 과정에서 점점 바뀌었다”며 “어쨌든 나는 단타를 치는 타자가 아니라 중장거리 타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지난해에는 과정을 거쳤고 올해는 기복을 최대한 줄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비시즌에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임훈 타격 코치 등 코칭스태프들에게 들은 조언 중 “좋은 타자는 타격감이 안 좋은 시기에서 빨리 빠져나오는 타자”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윤동희는 “지난해보다는 기복이 적을 것 같다”고 바라봤다. 겨우내 자신이 생각한대로 준비를 잘 했기에 나올 수 있는 자신감이다. 올시즌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는게 최우선 목표다. 마음같아서는 매일 안타를 치고 싶지만 쉽지 않다는 걸 안다. 그래서 윤동희는 자신만의 목표를 세웠다. 그는 “계산기를 두드려보니 일주일에 6경기를 하니까 한 주마다 7개씩 치면 168개는 칠 수 있겠더라”며 “나는 큰 목표를 세워놓고 실망하기 보다는 작은 목표를 세워두려고 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난해보다는 조금씩은 좋아질 것 같아서 이런 목표를 세웠다”라고 다짐했다. 윤동희는 지난해 14홈런으로 데뷔 첫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도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사직구장의 담장을 5m로 정상화하면서 장타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윤동희는 일단 ‘컨택’에 집중한다. 그는 “올해는 어느 정도 장타를 칠 수 있는 타자로서 검증이 됐다고 생각한다. 좀 더 컨택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윤동희가 이렇게 목표를 구체적으로 밝히는 건 팀의 가을야구를 향한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가을야구를 원할 것이다. 팬들도, 우리들도 올해는 간절하게 원한다”라며 “가을야구를 갈 수 있으려면 나도 잘 해야하고 라인업의 9명의 선수가 모두 잘 해야하기 때문에 이길 수 있는 야구를 할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개막을 앞두고 롯데 전력을 향한 평가는 후하지 않다. 하지만 윤동희는 “항상 예상 밖의 다크호스는 있는 법이다. 준비한 대로 잘 하면 결과도 따라올테니까 최선을 다하는 것만 보여주면 된다”라며 마음을 다졌다.
- 61년만의 집들이 한화, 가을야구 볼 수 있는겨
- 2025. 03. 18 07:50 야구
- 좌우 비대칭 그라운드·8m 높이 몬스터월·인피니티 풀 등 ML 못지않은 최신식 구장, 관중석도 8000석 가량 늘어 “이제 야구만 잘 하면 된다” 김경문 감독 유쾌한 소감 첫해 PS행 목표…홈구장 이점 빠른 적응 관건 프로야구 한화의 새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전경. 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가 지난해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1964년 개장했다. 시설이 워낙 노후한 탓에 지난 시즌 여름엔 전기설비 문제로 경기 중 ‘정전 사태’까지 벌어졌다. 낡은 구장이 경기 진행에 지장을 줄 정도였다. 올해 한화는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 구장 옆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라는 최신식 야구장이 3년 공사 끝에 최근 문을 열었다. 17일 삼성과 시범경기에선 처음 관중도 받았다. 1층 내야와 잔디석을 제외한 외야만 개방했는데 티켓 1만1000장이 모두 팔렸다. 홈플레이트 뒤편에서 바라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전경. 대전 | 배재흥 기자 선수들이 운동하고, 팬이 관람하는 환경은 지난해까지 쓰던 구장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개선됐다. 선수들은 메이저리그 못지 않게 넓은 라커룸과 함께 피로를 풀 수 있는 사우나까지 갖게 돼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다. 기존 1만2000석이었던 관중석도 대폭 늘었다. 대전시 발표에 따르면 볼파크는 2만7석 규모로 조성됐으나 개막 전까지 조정을 거치면 2만석 밑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3루 측 4층엔 ‘인피니티 풀’이 조성되는 등 팬들이 야구와 함께 즐길거리도 생겼다. 야구장 또한 특색있게 건축됐다. 좌·우 비대칭 오각형 그라운드 형태로 만들어진 볼파크는 홈에서 좌우 파울 폴까지 거리가 다르다. 왼쪽 폴까지는 99m, 오른쪽 폴까지는 95m다. 오른쪽 거리가 4m 짧은 대신 오른쪽 펜스엔 8m 높이의 ‘몬스터월’이 설치됐다. 뒤편으론 복층 불펜이 들어섰다. 야구장의 개성을 홈팀 이점으로 만드는 것이 한화의 과제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날 새 구장에서 첫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 상태 등 경기장 환경은 정말 좋다”며 “이젠 야구만 잘 하면 된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홈구장에 적응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잡았다. 그는 “신 구장에서 3일째 연습하고 있다. 야구장에 대해 모든 걸 안다고 할 수 없다”며 “홈팀에 유리한 점을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역시나 가장 큰 관심사는 오른쪽 펜스에 우뚝 솟은 ‘몬스터월’이다. 충분히 넘어갈 타구가 거대한 벽에 가로막힐 가능성이 생겼다. 김 감독은 “전혀 안 넘어갈 것 같은데 잘 맞은 건 또 넘어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연습 타격에선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문현빈, 하주석 등이 몬스터월 위로 타구를 날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가까이서 보니 더 높더라. 비거리로 따지면 최소 120m 대형 홈런이 나와야 넘어갈 것 같다”고 관심을 보였다. 홈런성 타구가 그라운드로 떨어질 확률이 높은 만큼 우익수의 안정감 있는 수비도 중요하다. 한화는 내야에 비해 외야가 취약한 팀이라 개막 전까지 확실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날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한화 임종찬은 “벽에 맞고 나오는 상황을 가정해서 훈련하고 있다”며 “반복 연습을 하다 보니 적응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구장에서 첫발을 내디딘 한화 선수들은 가을야구 진출을 다짐했다. 4번 타자 노시환은 “땅 상태가 어떤지, 타구가 얼마나 잘 날아가는지 등을 점검해보겠다”며 “올해는 투수진이 좋아서 야수들이 잘 받쳐주면 팬들이 바라는 가을야구 목표를 향해 충분히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스경x현장] ‘8m 몬스터월’ 개봉박두…한화 신구장 개장 첫해, 가을야구 열릴까
- 2025. 03. 17 17:04 야구
-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오른쪽 펜스에 설치된 ‘몬스터월’. 대전|배재흥 기자 프로야구 한화가 지난해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1964년 개장했다. 시설이 워낙 노후한 탓에 지난 시즌 여름엔 전기설비 문제로 경기 중 ‘정전 사태’까지 벌어졌다. 낡은 구장이 경기 진행에 지장을 줄 정도였다. 올해 한화는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 구장 옆에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라는 최신식 야구장이 3년 공사 끝에 최근 문을 열었다. 17일 삼성과 시범경기에선 처음 관중도 받았다. 1층 내야와 잔디석을 제외한 외야만 개방했는데 티켓 1만1000장이 모두 팔렸다. 선수들이 운동하고, 야구팬들이 관람하는 환경은 지난해까지 쓰던 구장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개선됐다. 선수들은 메이저리그 못지않게 넓은 라커룸과 함께 피로를 풀 수 있는 사우나까지 갖게 돼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다. 관중석도 2만7석으로 1만2000석 규모였던 기존 구장보다 8000석 이상 늘었다. 3루 측 4층엔 ‘인피니티 풀’이 조성되는 등 팬들이 야구와 함께 즐길 거리도 생겼다. 홈플레이트 뒤편에서 바라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전경. 대전|배재흥 기자 야구장 또한 특색있게 건축됐다. 좌·우 비대칭 오각형 그라운드 형태로 만들어진 볼파크는 홈에서 좌우 파울 폴까지 거리가 다르다. 왼쪽 폴까지는 99m, 오른쪽 폴까지는 95m다. 오른쪽 거리가 4m 짧은 대신 오른쪽 펜스엔 8m 높이의 ‘몬스터월’이 설치됐다. 뒤편으론 복층 불펜이 들어섰다. 한화는 야구장의 개성을 홈팀 이점으로 만드는 것이 과제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그라운드 상태 등 경기장 환경은 정말 좋다”며 “이젠 야구만 잘하면 된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홈구장에 적응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잡았다. 그는 “신 구장에서 3일째 연습하고 있다. 야구장에 대해 모든 걸 안다고 할 수 없다”며 “홈팀에 유리한 점을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역시나 가장 큰 관심사는 오른쪽 펜스에 우뚝 솟은 ‘몬스터월’이다. 충분히 넘어갈 타구가 거대한 벽에 가로막힐 가능성이 생겼다. 김 감독은 “전혀 안 넘어갈 것 같은데 잘 맞은 건 또 넘어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연습 타격에선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문현빈, 하주석 등이 몬스터월 위로 타구를 날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가까이서 보니까 더 높더라. 비거리로 따지면 최소 120m 대형 홈런이 나와야 넘어갈 것 같다”고 관심을 보였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외부 전경. 대전|배재흥 기자 홈런성 타구가 그라운드로 떨어질 확률이 높은 만큼 우익수의 안정감 있는 수비도 중요하다. 한화는 내야에 비해 외야가 취약한 팀이라 개막 전까지 확실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날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임종찬은 “벽에 맞고 나오는 상황을 가정해서 훈련하고 있다”며 “반복 연습을 하다 보니 적응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새로운 구장에서 첫발을 내디딘 한화 선수들은 가을야구 진출을 다짐했다. 노시환은 “땅 상태가 어떤지, 타구가 얼마나 잘 날아가는지 등을 점검해보겠다”며 “올해는 투수진이 좋아서 야수들이 잘 받쳐주면 팬분들이 바라는 가을야구라는 목표를 향해 충분히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스경X현장
주간경향(총 110 건 검색)
- [정봉석의 기후환경 이야기](20) 사라지는 가을, 흔들리는 사계절(2024. 10. 18 16:00)
- 2024. 10. 18 16:00 문화/과학
- 지난 9월, 추석 후 쏟아진 폭우로 낙동강 하구 다대포 백사장에 흙탕물과 함께 수풀과 나뭇가지가 떠밀려왔다. 정봉석 대표 제공 내가 어릴 적 추석 아침은 이른 새벽부터 분주했다. 가을 아침의 싸늘한 공기와 더불어 설레는 기운이 함께 감돌았다. 집안 곳곳에선 음식을 준비하는 손길이 바쁘게 움직였다.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고, 가족들은 차례 음식을 같이 먹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이 허물없이 웃고 떠들다 보면 어느새 밤이 됐다. 온 가족이 함께 커다란 보름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었다. 부모님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내 삶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빌었다. 20년 넘은 해외 생활에서 추석은 낯선 문화, 그저 지나가는 또 다른 하루였다. 출근길의 바쁜 도시와 번화한 거리는 한국처럼 명절의 기운을 느낄 수 없다. 가끔 주위 한인, 중국인들에게 “오늘이 추석, 중추절”이라고 이야기하며 미소를 짓는 정도다. 그 짧은 순간, 마음속 따뜻함이 느껴지지만, 곧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 추석날 저녁에는 문을 열고 나와 하늘을 올려다봤다. 먼 타국에서도 달은 여전히 둥글게 떠 있고, 그 빛은 어릴 적 한국에서 보았던 달과 다르지 않았다. 그 달빛을 바라보며 어릴 적 가족들과 함께 빌었던 소원을 떠올렸다. 짧은 순간이나마 추석날 밤 달빛은 고향과 나를 이어주었다. 먼 타향에서도 추석은 그저 지나갈 수 없는 그리운 날이었다. 추석 연휴, 극한 폭염과 폭우 한국에 돌아와 경험한 추석은 과거의 기억과 좀 다르다. 중추절이라고도 불리는 추석은 가을의 중간이 아니었던가? 올해 여름 내내 이어진 폭염이 추석 연휴까지 덮쳐 성묘하는데 땀을 뻘뻘 흘렸다. 연휴 내내 전국 곳곳에서는 9월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추석 당일(9월 17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광주광역시 35.7도, 전남 광양 35.4도, 순천 33.6도까지 올라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9월 기온으로 기록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역대 가장 늦은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참고로 폭염경보(주의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5도(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 폭염주의보도 아닌 폭염경보였다. 서울에 ‘9월 폭염경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9월 10일이 사상 처음이었고, 추석 당일이 두 번째다. 비교적 시원한 남쪽 부산에도 폭염경보가 발령됐고, 열대야가 지속했다. 역대급 9월 폭염에 내가 사는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은 더위를 피해 찾은 늦깎이 ‘피서객’으로 성황을 이뤘다. 해변 주위로 캠핑 의자, 돗자리를 깔고 더위를 쫓는 가족 단위 피서객이 진을 쳤다. 추석 때까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이번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졌다. 경남 지역에는 지난 9월 20∼21일 이틀간 평균 278.6㎜의 많은 비가 내리며 땅 꺼짐, 산사태, 낙석, 침수, 정전사고가 잇따랐다. 창원은 이 기간 529.1㎜에 달하는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 정도 양의 비는 200년에 한 번 내리는 정도였다. 인근 김해도 426.8㎜의 많은 비가 내리며 큰 피해를 남겼다. 쏟아진 비는 인근 낙동강으로 모였다. 때아닌 9월 피서객이 떠난 다대포 해수욕장은 폭우와 함께 떠밀려온 수풀과 나뭇가지, 흙탕물이 뒤섞인 채 낙동강 하구로 몰리면서 또다시 홍역을 앓았다. 추석 연휴 기간 극한기후로 몸살을 앓은 것은 한국만이 아니었다. 중국은 태풍 버빙카가 상하이를 강타했다. 버빙카는 최근 70여 년간 상하이를 강타한 태풍 중 가장 강력했고, 1등급 허리케인에 해당할 강풍이 불었다. 중국 당국은 운전자 안전을 위해 인구 2500만명인 상하이 전역의 교통망을 폐쇄했다. 폴란드, 체코,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독일 등에서는 폭풍 보리스가 폭우를 퍼부으며 광범위한 홍수를 일으켰다. 중부 유럽에 큰 피해를 주며 최소 20명 이상이 사망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9월 16일 밤 대서양 연안 주민들을 놀라게 한 역사적인 폭풍우가 발생했다.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에 기록적인 강우량과 시속 60마일(약 96.56㎞)의 열대성 강풍이 발생했는데, 미국 국립기상청(NWS)의 측정 결과 12시간 동안 강우량은 최대 18인치(약 457.2㎜)였고, 이는 10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기록이었다. 이어서 지난 9월 말 허리케인 헬린이 미국 동남부를 휩쓸며 200명 넘는 사망자를 냈다. 여러 주에 정전 피해를 내고 도로와 인터넷이 끊겼다. 테네시주에서는 홍수로 인한 댐 붕괴 위험 때문에 근처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피해 상황에 관해 “마치 폭탄이 터진 것 같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개 주가 요청한 비상사태 선포를 승인했다. 바뀌는 사계절 길이 최근 한국 기상청은 여름이 길어진 현실을 반영해 한반도의 ‘계절별 구간’을 조절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계절은 봄(3~5월), 여름(6~8월), 가을(9~11월), 겨울(12월~2월) 등 3개월 단위로 구분됐다. 기상학적으로 여름 시작은 일 평균기온 9일간, 이동 평균한 값이 20도 이상으로 올라간 뒤 다시 떨어지지 않는 때로 본다. 같은 방식으로 봄은 일 평균기온 5도 이상일 때이고, 가을은 20도 미만, 겨울은 5도 미만이 기준이다. 기상청이 과거(1912~1940년)와 최근 10년(2011~2020년)의 여름 일수를 비교해 보니 과거 여름 평균 일수는 98일이었는데 최근에는 127일로 늘었다. 이런 변화를 고려해 기존 계절별 구분을 현실적으로 맞추려는 것이다. 계절 구분 변화는 우리나라 근대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117년 만에 처음이다. 현재로서는 여름을 1개월가량 늘리고 가을은 1주, 겨울은 최소 2~3주 줄이는 방안 등으로 논의 중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극한기후, 맞지 않는 24절기와 사계절, 해수면 상승 그리고 생태계의 변화는 인류의 생활 방식을 변화시킨다. 한국의 전통적 수산물인 명태는 자취를 감췄다. 강원도 고성은 수입된 러시아 명태로 “명태 없는 명태 축제”를 이어간다. 아내가 며칠 전 만든 김밥에는 시금치가 없었다. 손바닥만 한 시금치 한 단이 1만원에 가까워 감히 살 수 없었다고 했다. 시금치가 없어도 김밥이 맛있다고 한 것은 나의 어설픈 거짓말이었다. 기후변화의 영향이 일상 속에서 뿌리내리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해서 우리가 알고 있던 자연과 전통, 기억은 점점 더 사라진다. 오늘 느끼는 가을바람의 선선함이 다음 세대에도 전해질까? 이 가을바람이 내 기억에만 갇혀버리지 않기를 소망한다.
- 정봉석의 기후환경 이야기
- [렌즈로 본 세상] 주황빛으로 오는 가을(2024. 09. 17 06:00)
- 2024. 09. 17 06:00 사회
-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된다는 백로(白露)가 지났다. 24절기를 보면 계절의 흐름을 알 수 있다고 하지만 올해는 아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9월 10일 전국 대부분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고, 서울 전역에는 2008년 폭염특보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9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이날 찾은 서울 동대문구 ‘지식의 꽃밭’. 주황빛으로 활짝 펴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황화 코스모스 곁에 핀 여름꽃 해바라기는 가을에 자리를 넘겨주기 싫은 듯, 강하게 내리쬐는 태양을 향해 고개를 들고 있었다.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기싸움을 하는 꽃밭은 마음을 다독이는 풍경이었지만, 폭염에 찾는 이는 드물었다. 올해 전국 평균 열대야 발생 일수는 20.2일로 역대 최장 기록을 썼다. 밤낮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여름은 쉽게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뜨거운 햇볕에도 황화 코스모스는 조용히 주황빛으로 빛나며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었다.
- 렌즈로 본 세상
- [정태겸의 풍경](58)경북 봉화 청량산 청량사-‘청량산인’ 퇴계가 사랑한 가을 산(2023. 12. 07 07:00)
- 2023. 12. 07 07:00 문화/과학
- 가을이면 꼭 가보고 싶었던 산이 있다. 경북 봉화의 청량산. 대한민국에서 오지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역이어서 쉽사리 발걸음을 옮길 용기를 내기가 어려웠다. 여행이라는 게 그렇다. 좀처럼 마음 내기 어려운 먼 곳이어도 한번 다녀오면 자꾸만 갈 일이 생긴다. 그토록 가을마다 가고 싶었던 그곳에 다녀올 일이 종종 만들어졌다. 시기도 딱 좋았다.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때. 그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다행히 이틀의 시간을 낼 수 있었다. 청량산은 퇴계 이황이 사랑했던 봉화의 절경이다. 오죽하면 퇴계는 도산서원에서 15㎞를 걸어 청량산에 올랐다. 스스로를 ‘청량산인’이라고 부를 정도였다. 그가 도산서원에서 출발해 청량산을 오르던 길은 이제 ‘예던길’이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가 됐다. 청량산에서도 청량사는 절정이라고 부를 만한 곳이다. 첩첩이 늘어선 산자락 가운데에 쏙 박혀 있는데, 절의 가람 배치가 매우 묘하다. 아래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부처의 세계로 다가가는 방식을 택한 다른 사찰과 달리 이곳은 산의 생김새를 따라 물음표처럼 전각을 배치해 두었다. 보통의 산사를 상상한 사람이라면 생각지도 못한 풍광에 깜짝 놀라게 된다. 그 독특한 산 한복판이 가을로 물들었다. 파란 하늘과 반짝이는 단풍의 빛깔. 모두가 입을 모아 “우와!”를 외친다. 퇴계가 사랑했던 이 산에서 나의 마음도 함께 물들어가고 있었다.
- 정태겸의 풍경
- [렌즈로 본 세상]‘바스락’ 가을이 간다(2023. 11. 14 07:00)
- 2023. 11. 14 07:00 문화/과학
- 가을비가 내린 지난 11월 3일 서울 중구 정동길에 잎이 떨어져 있다. 권도현 기자 경향신문사가 있는 서울 중구 정동길은 사계절이 아름답지만, 가장 멋진 계절은 역시 가을입니다.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어우러진 이 길은 초가을부터 ‘만추’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정취를 느끼기에 그만이지요. 유독 따뜻했던 날씨 탓에 올해는 단풍이 좀 천천히 왔습니다. 예년보다 늦게 물들었지만, 거리에는 노랗고 붉은 가을이 가득했습니다. 오가는 시민들과 점심시간 산책하는 직장인들이 그냥 지나가지 못하고 휴대전화를 꺼내듭니다. 가을비가 내리던 지난 11월 3일, 정동길을 걸었습니다. 거센 비와 바람 탓에 고운 빛깔을 뽐내던 녀석들이 서둘러 바닥에 내려앉았습니다. 유독 짧은 가을이 아쉽다고 생각하던 찰나, 한 시민이 낙엽을 밟으며 걷는 모습이 카메라 앵글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발끝에 느껴지는 푹신하고 포근한 감각까지도 이 근사한 계절의 정취가 아닐까요.
- 렌즈로 본 세상
레이디경향(총 407 건 검색)
- 가을부터 겨울까지! 데님 하나로 완성하는 스타일링
- 2024. 11. 13 15:33 패션
- 1. 위크엔드 막스마라 2, 3. 퓨잡 4. 페라가모 아이웨어 데님만큼 만능인 아이템이 또 있을까. 급변하는 트렌드 속에서도 살아남은 블랙 롱코트와 데님 팬츠는 계절을 막론하고 실패없는 조합이다. 가을과 겨울에는 생지 데님을 선택한다면 계절감을 살려줘 더욱 좋다. 한겨울 추위가 걱정된다면 목폴라 니트를 착용해 보온성을 더해보자. 여기에 뿔테 안경을 더한다면 드뮤어룩 트렌드까지 완성할 수 있다. 1. 자라 2. 퓨잡 3. 브라운햇 4. 레페토 평소 러블리한 스타일을 즐긴다면 멋과 따뜻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에코 퍼 재킷과 데님 팬츠 조합을 추천한다. 쇼트 기장의 모피 재킷과 부츠컷 데님 팬츠를 매치하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까지 줄 수 있다.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욱 강조하고 싶다면 재킷과 같은 소재의 머리띠를 착용하는 건 어떨까? 퍼 소재가 주는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이 로맨틱한 감성을 더하기에 적합하다. 혹여 색감이 적어 단조로워 보일까 걱정된다면 신발에 컬러 포인트를 줘 과하지 않으면서도 센스있는 스타일을 뽐내보자.
- 가을밤을 수놓은 리베란테의 하모니
- 2024. 11. 11 18:25 문화/생활
- 리베란테 두 번째 단독콘서트 ‘ARCOLIBELANTE : The last color is Blue’. 쇼플레이 제공 ‘팬텀싱어4’ 우승그룹 리베란테가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리베란테는 지난 9,10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아르코리베란테 : 더 라스트 컬러 이즈 블루(ARCOLIBELANTE : The last color is Blue)를 개최하고 관객들과 만났다. 지난 1월 첫 번째 단독 콘서트 ‘라 리베르타(La Libertà)’에 이어 10개월 만에 개최된 두 번째 단독 콘서트이다. 리베란테 멤버 진원, 정승원, 노현우는 3색 개성이 가득 담긴 다채로운 선곡과 구성으로 150분간 팬들과 호흡했다. 특히 지난 10일 발매된 신곡 ‘여정’의 최초 라이브 무대와 그 서사를 관통하는 VCR로 감동을 더했다. 음악을 통해 모두에게 힘이 되는 존재인 ‘빛’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아낸 VCR과 함께 공연의 오프닝이 막을 열었다. 리베란테는 ‘시작’과 ‘너라는 이야기’를 열창하며 반가운 팬들과 눈을 맞췄다. 리베란테 두 번째 단독콘서트 ‘ARCOLIBELANTE : The last color is Blue’. 쇼플레이 제공 리베란테는 오프닝 영상에 대해 “어쩌면 우리에게 힘이 되는 존재, 그 자체가 ‘빛’이 아닐까 싶다. 여러분과 만날 수 있게 된 것이 음악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 같다. 그래서 그 빛을 찾게 해주는 매개체를 음악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시간 여러분들과 함께 그 ‘빛’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프리아 꼬모 엘 비엔토(Fría como el viento)’, ‘데딸리(Dettagli)’를 선보이며 압도적인 성량과 환상적인 화음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진원의 ‘아이 엠 히어(I Am Here)’, 노현우의 ‘살루트(Salut)’, 정승원의 ‘올웨이즈 리멤버 어스 디스 웨이(Always Remember Us This Way)’ 등 멤버별 개성이 돋보이는 솔로무대도 이어지며 폭발적인 함성을 이끌었다. 리베란테는 “이렇게 함께 노래하는 순간이 가끔 꿈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서로에게 빛이 되는 존재로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 이 시간이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들려드리겠다”라며 다음 곡인 ‘꿈을 꾸는 별’을 소개했다. ‘일 리브로 델아모레(Il libro dell′amore)’와 ‘웬 위 아 영(When we were young)’까지 세 곡을 연달아 불렀다. 리베란테 정승원. 쇼플레이 제공 리베란테 진원. 쇼플레이 제공 리베란테 노현우. 쇼플레이 제공 이번 콘서트에서는 신곡 ‘여정’의 최초 라이브 무대도 펼쳐졌다. 팬들에 대한 진심과 앞으로의 여정에 대한 소망이 담긴 가사, 감미롭고 아름다운 리베란테의 하모니가 조화를 이루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진 리베란테의 데뷔 싱글 ‘샤인(Shine)’ 무대에서는 현재 군 복무 중인 리더 김지훈의 목소리가 코러스로 더해지며 관객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안겼다. 무대가 끝난 후 멤버들은 각자 김지훈에게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증명했다. 리베란테는 “항상 리베란테는 이렇게 네 명이 함께 하고 있다. 이 사실을 잊지 않고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리베란테 두 번째 단독콘서트 ‘ARCOLIBELANTE : The last color is Blue’. 쇼플레이 제공 리베란테 두 번째 단독콘서트 ‘ARCOLIBELANTE : The last color is Blue’. 쇼플레이 제공 이날 공연의 마지막 곡 ‘베리타(Verita)’를 선보인 리베란테는 “여러분과 함께 할 앞으로의 여정들을 기대하면서 끝까지 이 여정에 함께 해달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앵콜곡으로는 2023년 발매된 리베란테의 윈터 스페셜 싱글 ‘첫 겨울(This Winter)’을 열창하며 아쉬워하는 관객들을 배웅했다. 2023년 ‘팬텀싱어4’ 우승팀인 리베란테는 김지훈(뮤지컬 배우), 진원(테너), 정승원(테너), 노현우(바리톤)으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듣는 사람을 빠져들게 만드는 아름다운 하모니와 멤버 각각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새 디지털 앨범 ‘여정’을 발매한 리베란테는 다양한 무대와 활동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 여정크로스오버
- 해운대 밤바다와 카발란에 취하는 가을
- 2024. 11. 06 13:30 화제
- 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깊어가는 가을, 사랑하는 사람과 아름다운 밤바다를 바라보며 위스키 한잔 어떨까.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웨스틴조선부산이 카발란 위스키와 협업한 ‘팀 카발란 게스트 바텐딩’을 11월 15일 진행한다. 이번 게스트 바텐딩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위스키바 ‘티앤프루프’의 김서윤 캡틴 바텐더를 초청해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주류 페어링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2년과 2023년 ‘월드클래스 코리아 파이널리스트’ TOP7에 선정된 김서윤 바텐터는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향을 잘 다루는 바텐더’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카발란을 베이스로 활용한 총 5종의 칵테일을 만날 수 있다. 김서윤 바텐터는 카발란 클래식을 베이스로 로즈힙, 코코넛, 레몬, 에그 화이트를 활용한 ‘도곡 선셋 클럽’,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베이스에 민트 마살라 차이, 밤 등을 넣은 ‘에센스 오브 해운대’, 카발란 트리플 쉐리로 만든 ‘가을의 포부’에 해운대 가을 바다의 무드를 담았다. 또한 파노라마 라운지 배기철 바텐더는 마스카포네 인퓨징을 한 카발란 클래식을 베이스로 레몬 주스, 홈메이드 바질&딜 코디얼, 트러플 오일, 치즈 튀일 등을 활용한 ‘해운대 윤슬’, 카발란 클래식과 홈메이드 오미자 코디얼, 히비스커스 티 등을 재료로 한 ‘해 저무는 노을’를 선보인다. 카발란 위스키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카발란 클래식과 카발란 쉐리 싱글 캐스크 각각 보틀 1병과 마리아주를 함께 구성한 세트 메뉴도 준비된다. ‘팀 카발란 게스트 바텐딩’은 아름다운 해운대 비치뷰를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마 라운지’에서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객실 투숙객들에게는 파노라마 라운지 방문 시 바텐딩 칵테일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저녁 7시, 8시, 9시 총 세 타임에 걸쳐 DJ 초청 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웨스틴 조선 부산 ‘파노라마 라운지’. 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파노라마 라운지는 지난 4월 새 단장을 통해 부산에서 가장 많은 싱글몰트 위스키를 보유한 바로 재탄생했다. 모던과 클래식을 메인 테마로 낮과 밤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음악과 조도 등 디테일에 집중했다. 바 공간은 황동빛의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반짝이는 유리 장식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낮에는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애프터눈티 세트와 함께 우아하고 여유로운 오후를, 저녁에는 약 80여 종의 다양한 위스키와 시그니처 칵테일, 바 푸드를 곁들이며 해운대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 위스키가을여행조선호텔
- 가을감성 충만…존박, 11년 만에 정규앨범 ‘PSST!’ 발매
- 2024. 10. 30 15:03 화제
- 30일 정규앨범 ‘PSST!’ 발매하는 존박. 뮤직팜 제공 가수 존박이 30일 오후 6시 정규 2집 ‘PSST!’를 발표한다. 2013년 ‘이너 차일드’(INNER CHILD) 이후 11년 만에 내놓는 정규앨범이다. 앨범명 ‘PSST!’는 쉽게 말할 수 없는 것을 속삭일 때 나는 소리로, 우리의 마음속 깊이 숨겨진 생각과 비밀, 감정을 조용히 드러내는 순간을 의미한다. 존박은 “이 곡들을 통해 숨겨왔던 생각과 감정을 나누고, 여러분이 그동안 듣지 못했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앨범을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꿈처럼’은 다채로운 연주와 빈티지한 무드의 사운드, 그 위로 얹어진 동료 뮤지션 곽진언의 따뜻한 한글 가사가 조화로운 곡이다. 꿈결 같은 분위기의 공연장에서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팬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작업한 알앤비소울 트랙으로 소울풀하고 로맨틱한 존박 보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정규앨범 ‘PSST!’ 발매하는 존박. 뮤직팜 제공 앞서 선공개 발매를 하며 이목을 모았던 첫 번째 트랙 ‘BLUFF(블러프)’는 존박 특유의 그루브가 돋보이는 재즈 팝으로, 프로듀서 홍소진의 즐겁고 자유로운 피아노 연주와 드라마의 에피소드 같은 가사의 아이러니가 매력적이다. 가장 존박다운, 존박만이 선보일 수 있는 음악으로 정규앨범 ’PSST!‘의 포문을 연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첫 선공개 트랙 ‘비스타(feat. 개코, THAMA)’, ‘나이트크롤러’와 ‘스킷(Today’s Forecst)’, ‘스텃터(feat. Stella Jang)’, ‘올 아이 원트’, ‘같은 마음 다른 시간’, ‘ 썸바디 베러’, ‘유 워 디 원’, ‘실버라인’까지 총 11개의 다채로운 트랙이 수록된다. 정규앨범 ‘PSST!’ 발매하는 존박. 뮤직팜 제공 모든 트랙은 프로듀서이자 세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홍소진, 김동민의 작업으로 만들어졌으며 재즈와 소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팝 사운드로 채워졌다. 존박은 매력적인 중저음의 목소리와 소울풀한 리듬감을 가진 알앤비 가수로 사랑받아왔다. ‘네 생각’, ‘폴링’, ‘이게 아닌데’, ‘철부지’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최근 유튜브 채널 ‘존이냐박이냐’를 통해 친근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존박의 정규앨범 ‘PSST!’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 존박PSST!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