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옵션
닫기
범위
전체
제목
본문
기자명
연재명
이슈명
태그
기간
전체
최근 1일
최근 1주
최근 1개월
최근 1년
직접입력
~
정렬
정확도순
최신순
오래된순

경향신문(총 4,467 건 검색)

방통위, ‘비정규직 처우개선’ 재허가 조건 삭제···“면죄부 주나” 비판
방통위, ‘비정규직 처우개선’ 재허가 조건 삭제···“면죄부 주나” 비판
2025. 02. 05 16:34사회
... 대한 노력은 제출하지 않도록 조치한 셈이다. 2020년 방통위는 프리랜서 등 방송사 비정규직 인력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미비하다고 보고 해당 조건을 신설했다. 고 이재학 CJB청주방송 PD가...
방통위오요안나무늬만프리랜서방송사비정규직지상파재허가
인사제도 개선·승진기회 확대···공무원 사기 진작 나선 괴산군
인사제도 개선·승진기회 확대···공무원 사기 진작 나선 괴산군
2025. 02. 05 15:41사회
... 괴산군청 전경.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이 공무원 사기 진작을 위해 인사제도·복지정책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선보인다. 괴산군은 지난 1월 1일 자로 ‘괴산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를 개정했다고...
공무원괴산군개선정원8급
서울 노후 지역아동센터, 시설 개선비 서울시가 전액 지원
서울 노후 지역아동센터, 시설 개선비 서울시가 전액 지원
2025. 02. 04 15:42지역
... 제공 서울시가 지역 아동센터의 긴급·일시돌봄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노후 센터의 환경개선비, 전 센터의 간식비 및 조리원 운영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4일 이런 내용이 담긴...
경기도, 올해 기후위기 대비 사업에 625억원 투입…취약시설 개선 집중
경기도, 올해 기후위기 대비 사업에 625억원 투입…취약시설 개선 집중
2025. 01. 26 09:55지역
.... 구체적으로는 호우·태풍 등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지하차도, 하천, 저수지 등 취약시설을 개선한다.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구축, 하천변 차단기 설치, 반지하 주택 침수감지 알람 장치, 세월교...

스포츠경향(총 718 건 검색)

[전문] “고 오요안나 죽음 앞에서도 방통위, ‘비정규직 처우개선’ 외면할 텐가!”
[전문] “고 오요안나 죽음 앞에서도 방통위, ‘비정규직 처우개선’ 외면할 텐가!”
2025. 02. 05 19:19 연예
고 오요안나 SNS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죽음으로 촉발이 된 방송 비정규직 직장내 괴롭힘과 처우개선 문제에 대한 지적이 정치권에서도 나왔다. 원내 진보(혁신계)정당인 진보당은 5일 홍성규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죽음 앞에서도 방통위가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계속 외면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또 “MBC 기상캐스터가 직장내괴롭힘을 호소하며 숨진 이면에는, 방송사에 만연한 비정규직·프리랜서 계약 관행이 있다”며 “MBC 보도국 과학기상팀은 팀장을 포함한 팀원 전원이 프리랜서 신분이다. 이들은 방송분에 따라 건건이 급여를 받아왔다. 유족들이 고인의 사망 배경으로 직장 내 괴롭힘 뿐만 아니라 이를 구조적으로 조장하는 ‘경쟁 유발 프리랜서 고용 구조와 내부 문화’를 지적하고 강조했던 이유”라고 지적했다. 홍성규 수석대변인은 “MBC 뿐 아니라 대다수 방송사가 마찬가지”라며 “2020년 문재인 정부 당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KBS 등 21개 지상파방송사업자 162개 방송국의 재허가를 의결하며 공통 조건으로 ‘비정규직 처우개선 방안 마련’을 강제했던 이유”라고 설명한 후 “강화되었어야 할 이 조치는 거꾸로 윤석열 정권 들어 사라졌다, 지난 2024년 김홍일 방통위는 지상파 재허가 조건에서 이 조건을 삭제해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어서 “방송노동자들의 처우와 현황을 단지 ‘개별 회사의 노동조건’ 쯤으로 치부해버리며 눈감아버린 방통위 하에서, 방송사들의 고용 구조와 내부 문화는 계속하여 악화될 수밖에 없다”며 “삭제시킨 ‘비정규직 처우개선’ 복원은 물론, 이미 방송계에 만연한 비정규직·프리랜서 고용 관행과 내부문화 개선을 위한 적극적 조처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서면 브리핑 전문 ■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죽음 앞에서도 방통위, ‘비정규직 처우개선’ 계속 외면할 텐가! 고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가 직장내괴롭힘을 호소하며 숨진 이면에는, 방송사에 만연한 비정규직·프리랜서 계약 관행이 있습니다. MBC 보도국 과학기상팀은 팀장을 포함한 팀원 전원이 프리랜서 신분입니다. 이들은 방송분에 따라 건건이 급여를 받아왔습니다. 유족들이 고인의 사망 배경으로 직장 내 괴롭힘 뿐만 아니라 이를 구조적으로 조장하는 ‘경쟁 유발 프리랜서 고용 구조와 내부 문화’를 지적하고 강조했던 이유입니다. MBC 뿐 아니라 대다수 방송사가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2020년 문재인 정부 당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KBS 등 21개 지상파방송사업자 162개 방송국의 재허가를 의결하며 공통 조건으로 ‘비정규직 처우개선 방안 마련’을 강제했던 이유입니다. 그러나 더욱 강화되었어야 할 이 조치는 거꾸로 윤석열 정권 들어 사라졌습니다. 지난 2024년 김홍일 방통위는 지상파 재허가 조건에서 이 조건을 삭제해버린 것입니다. 방송노동자들의 처우와 현황을 단지 ‘개별 회사의 노동조건’ 쯤으로 치부해버리며 눈감아버린 방통위 하에서, 방송사들의 고용 구조와 내부 문화는 계속하여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안타까운 죽음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계속하여 외면할 것입니까? ‘방송과 통신에 관한 규제 및 이용자 보호 등의 업무를 관장’한다는 방통위의 존재 근거를 스스로 무너뜨릴 작정입니까? 삭제시킨 ‘비정규직 처우개선’ 복원은 물론, 이미 방송계에 만연한 비정규직·프리랜서 고용 관행과 내부문화 개선을 위한 적극적 조처에 즉각 나서야 합니다.
토트넘, 아스널전 패배 ‘VAR 오심’ 희생양 됐다…EPL 판정 시스템 개선 목소리도
토트넘, 아스널전 패배 ‘VAR 오심’ 희생양 됐다…EPL 판정 시스템 개선 목소리도
2025. 01. 16 15:20 축구
EPL 아스널의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16일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역전 결승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에서 발생한 VAR 오심을 계기로 판정 시스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6일 아스널 홈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25분 손흥민의 발리슛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40분, 오심이 나온 이후 경기 흐름은 완전히 바뀌었다. 아스널의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페드로 포로와의 경합 과정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공이 마지막으로 트로사르의 발을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지만, 사이먼 후퍼 주심은 토트넘의 골킥이 아닌 아스널의 코너킥을 선언했다. VAR 심판 피터 뱅크스도 이 오심을 검토하지 않았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데클란 라이스의 크로스를 안토닌 킨스키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헤더가 도미닉 솔란케의 몸을 맞고 굴절되며 동점 자책골이 됐다. 기세가 오른 아스널은 전반 44분 토마스 파티가 이브 비수마의 볼을 빼앗아 마르틴 외데고르에게 연결했고,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트로사르가 결승 골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 오심과 관련해 EPL 레전드 마틴 키언은 TN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이 매우 운이 좋았다”며 “다음 시즌부터는 이런 명백한 상황을 쉽게 확인하고 빠르게 검토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축구 전문 온라인 매체 TBR풋볼도 “이번 사건이 EPL의 룰 개정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공이 페드로 포로를 맞은 뒤 다시 트로사르에 맞고 튕겨 나간 것이 명백했음에도 후퍼 심판이 잘못된 판정을 내렸다”고 꼬집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코너킥이 아니었던 것은 맞지만, 심판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나는 내 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고, 심판들은 그들의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전반전에 우리가 너무 수동적이었고, 아스널이 경기를 주도하도록 내버려 둔 것이 패인”이라고 짚었다.
북런던 더비 선제 골에도 웃지 못한 손흥민 “실망스러운 패배···팀이 충분히 훈련되지 않아, 모든 면에서 개선 필요”
북런던 더비 선제 골에도 웃지 못한 손흥민 “실망스러운 패배···팀이 충분히 훈련되지 않아, 모든 면에서 개선 필요”
2025. 01. 16 09:00 축구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골을 넣고도 웃지 못했다. 손흥민은 16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5분 토트넘의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달 16일 16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한 달 만에 리그 득점포를 가동했다. 직전 13일 탬워스와 FA컵 3라운드에서 올린 도움에 이은 공식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손흥민은 리그 6호 골이자 공식전 8호(유로파리그 1골·카라바오컵 1골) 골을 기록했다. 도움은 리그에서 6개, 공식전에서 7개(FA컵 1개)를 기록 중이다. 북런던 더비 9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 23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되며 그라운드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팀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1-2로 역전패했다. 손흥민은 경기 뒤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는 구단과 팬들에게 의미가 큰데, 허무하게 2골을 허용하며 패하는 것은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님 말씀처럼 너무 소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가능한 전방에서 압박을 펼치며 경기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짚으면서 “(팀의 변화는) 선수들에게도 달려 있다. 스스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돌아봐야 한다”면서 “팀이 충분히 훈련되지 않았다. 모든 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 현재 순위는 분명 아쉽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전 5-0 승리 이후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하며 무승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토트넘은 13위(승점 24점)에 머물렀다.
‘체질 개선’ K게임, 2025년은 글로벌 공략의 해
‘체질 개선’ K게임, 2025년은 글로벌 공략의 해
2025. 01. 07 06:00 생활
플랫폼·장르 다각화···대작으로 북미·유럽 진출 본격화 기대 정체의 늪에 빠진 국내 게임업계가 대작 타이틀을 앞세워 재도약에 나선다. 대형 게임사 상당수가 오랜 기간 준비한 신작 출시를 예고한 2025년은 K-게임에 하나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출시하는 신작들은 국내 게임업계가 최근 몇년간 공을 들여온 장르·플랫폼 다각화 노력의 결과물인데다, 북미·유럽 시장에서 정면 승부를 예고하고 있어 성적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5년 첫 신작 테이프는 ‘발할라 서바이벌’이 끊는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모바일게임 ‘발할라 서바이벌’을 오는 21일 글로벌 220여개 국가에 출시한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뛰어난 그래픽과 직관적이면서도 전략적인 플레이 방식, 시원시원한 스킬 액션으로 시장의 기대를 모은다.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다크 판타지 세계관과 몰입도 높은 게임성이 장점으로,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제작돼 고퀄리티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연출이 돋보인다.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에서 개발중인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3월 28일 정식 출시한다. 2022년 초 개발을 시작한지 약 3년 만이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으로 처음 선보이는 풀 3D 싱글플레이 액션 게임으로, ‘던파 유니버스’(DNFU)의 본격 확장을 알리는 대형 프로젝트다. 기존 소울라이크 장르와 차별화한 하드코어 액션 RPG로, 지난해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 지스타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흥행을 예약했다. 크래프톤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의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같은 날 출시한다. ‘한국판 심즈’로 불리는 ‘인조이’는 인간처럼 다양한 직업과 욕구를 가지고 사회생활을 하는 ‘조이’ 캐릭터를 조작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게임이다. 높은 품질의 차세대 그래픽과 자유도로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지난 8월 게임스컴에서는 5시간 넘는 대기줄을 만들며 기대작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수년간 K-게임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른 ‘붉은사막’은 마침내 4분기 출시를 확정했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은 긴 개발 기간과 출시 연기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게임쇼 시연 버전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K-게임의 미래’로 떠올랐다. 펄어비스는 4분기 출시를 앞두고 국내외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뉴 엔씨’를 향한 조직 재정비에 한창인 엔씨소프트는 올해 전략게임(RTS) ‘택탄’, 슈팅 게임 ‘LLL’, MMORPG ‘아이온2’의 출시를 재고 있으며, 넷마블은 지난해 지스타와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공개돼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높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을 대기시켜 놓았다. 또 위메이드는 언리얼엔진5를 활용한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 연출성을 강조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카카오게임즈는 엔픽셀 자회사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의 4분기 출시를 예고했다.

주간경향(총 65 건 검색)

삼성전자 “HBM 5세대 개선 제품 1분기 말 공급···6세대는 하반기 목표”
삼성전자 “HBM 5세대 개선 제품 1분기 말 공급···6세대는 하반기 목표”(2025. 01. 31 12:30)
2025. 01. 31 12:30 경제
삼성전자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인 HBM3E 개선 제품을 올해 1분기 말부터 주요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1월 31일 밝혔다. 6세대인 HBM4는 올해 하반기 양산이 목표다. 삼성전자는 이날 열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4분기에는 지정학적 이슈와 올해 1분기를 목표로 준비 중인 HBM3E 개선 제품 계획 영향이 맞물려 HBM 수요에 일부 변동이 발생했고 그 결과 4분기 HBM 매출은 당초 전망을 소폭 하회한 전분기 대비 1.9배 수준의 성장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양산한 데 이어 4분기에 다수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사와 데이터센터 고객에 HBM3E 공급을 확대했고, 이에 HBM3E 매출이 HBM3 매출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주요 고객사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과제에 맞춰 HBM3E 개선 제품도 준비 중”이라며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정부에서 발표한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영향뿐만 아니라 당사의 개선 제품 계획 발표 이후 주요 고객사들의 기존 수요가 개선 제품 쪽으로 옮겨가며 HBM의 일시적인 수요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2분기 이후 고객 수요는 8단에서 12단으로 기존 예상 대비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HBM3E 16단의 경우 고객 상용화 수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16단 스택 기술 검증 차원에서 이미 샘플을 제작해 주요 고객사에 전달했다”며 “1c 나노 기반 HBM4는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기존 계획대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대선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정학적 환경 변화에 따른 기회와 리스크에 대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대비해 왔다”며 “향후 구체적인 정책 입안 과정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사업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각 지역에서 운영하는 생산 역량, 글로벌 공급망 관리 능력,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같은 장점을 살려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인한 변화와 리스크에 대응할 예정”이라며 “당면한 도전을 기회로 삼아 적극적으로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를 두고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들어가는 HBM을 여러 고객사에 공급하는 만큼 다양한 시나리오를 두고 업계 동향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기술 도입에 따른 업계의 변화 가능성이 항상 있고 현재의 제한된 정보로는 판단하기 이르다”면서도 “시장의 장기적인 기회 요인과 단기적인 위험 요인이 공존하는 만큼 급변하는 시장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영업이익 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PC와 모바일 등의 수요 침체와 중국발 저가 물량 공세로 주력인 범용(레거시) 메모리 반도체가 부진했고,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수요가 급증한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는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2조7260억원으로 전년보다 398.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300조87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이 300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2022년(302조2314억원)에 이어 두 번째다. 순이익은 34조4514억원으로 122.45%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6조4927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감소한 75조7883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서버용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의 판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3% 증가했으나, 완제품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로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다. 4분기 순이익은 7조7544억원이었다. 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DS부문은 매출 30조1000억원, 영업이익 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DX 부문은 4분기 매출 40조5000억원, 영업이익 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시설투자액은 전 분기 대비 5조4000억원 증가한 17조8000억원으로, 이중 반도체는 16조원, 디스플레이는 1조원 수준이다. 연간 시설투자 금액은 역대 최대인 53조6000억원으로, 반도체에 46조3000억원, 디스플레이에 4조8000억원이 각각 투자됐다.
[우정 이야기] 노동환경 개선…집배원 삶의 질 높아졌다
[우정 이야기] 노동환경 개선…집배원 삶의 질 높아졌다(2024. 05. 08 06:00)
2024. 05. 08 06:00 경제
우정사업본부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2024년 우체국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한 어린이가 운동화를 갖고 싶다는 소원을 담아 적어낸 편지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우체국 집배원의 노동시간이 줄어드는 등 전반적 노동 환경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5월 1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집배원 연평균 근무시간은 1926시간으로, 4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해 363시간 줄었다. 주당 근무시간도 2019년 43.9시간에서 지난해 36.9시간으로 15.9%(7시간) 줄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물량이 최근 감소하고 있지만 2019년 이후 집배원을 958명가량 증원한 것이 근무시간 단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집배원 1인당 일평균 배달물량은 2019년 822통에서 지난해 655통으로 20.3% 줄었다. 준등기, 선택등기우편 등 새로운 우편서비스 도입도 노동환경을 개선했다고 우정사업본부는 밝혔다. 비대면 우편물 배달 역시 집배원 업무량을 줄이고 주 5일 근무(월~금, 화~토)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장에선 안전보건관리 기준이 강화된 점을 높게 평가한다. 태풍, 호우, 대설, 폭염, 한파 등 기상특보 시에는 집배원 스스로 배달업무를 중지할 수 있도록 2021년부터 ‘집배원 기상특보 대응 매뉴얼’이 가동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이 이륜차 대신 사륜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기차 492대를 추가 보급했다. 지난해 집배원의 업무상 사망은 0건을 기록했다. 2019년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감소했다. 재직 10년차 집배원 기준, 월평균 소득은 위험근무수당과 집배보상금, 경영평가 상여금 등 각종 수당을 포함해 426만원(세전)으로 집계됐다. 우정사업본부는 5월 첫째 주 가정의달을 맞아 ‘2024년 우체국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행사를 진행했다. 소원우체통 사업은 양육시설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선물을 배달하는 우체국 공익사업이다. 2016년 행사가 시작된 이래 지난해 말까지 소외계층 어린이 총 3만5000여명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올해 행사는 5월 첫째 주 각 우체국의 행복나눔봉사단과 한국아동복지협회, 아동양육시설이 함께 2900여명의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체국 직원들은 소원우체통에 담긴 양육시설 어린이들의 편지를 받아서 그 내용을 보고 선물을 구매해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편지 내용은 각양각색이었다. 집배원의 안부를 묻고 고마움을 표현한 청소년이 많았고, 자신이 학급 부회장에 뽑혔다고 자랑하는 어린이도 있었다. 편지에 가장 많이 담긴 고민은 또래 친구들이 신는 신발, 의류, 화장품을 갖고 싶어하는 것이었다. 한 고등학생은 학교 공부에 필요한 문제집과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습 용품을 적어내기도 했다. 3년째 이 사업에 참여한 박현명 부산 동래우체국 주무관은 “매년 5월만 되면 소원우체통에 접수된 아이들의 편지를 보면서 가슴이 찡할 때도 있고 선물을 준비하면서 보람도 많이 느낀다”며 “작은 선물이지만 아이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자라는 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정사업본부는 전국의 우체국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정이야기
[우정 이야기]서비스 접속 개선하려면…
[우정 이야기]서비스 접속 개선하려면…(2024. 01. 10 06:00)
2024. 01. 10 06:00 경제
우체국 인터넷뱅킹 시스템에 지난해 12월 30~31일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우체국예금 홈페이지 화면 캡처 우체국 인터넷·모바일뱅킹 시스템이 2023년 ‘먹통’ 되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이용자들 불편이 커졌다. 우체국 금융의 접속 장애는 지난 한 해 동안 6차례 발생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우체국 금융서비스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7시다.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포스트페이 등 일부에서 로그인 자체가 가로막혔다. 당시 우체국예금 홈페이지에는 ‘인터넷뱅킹, 우체국뱅킹, 우체국페이 로그인에 간헐적 지연이 발생하여 원인 확인 중에 있습니다’라는 알림문이 떴다. 이에 따라 연말연시 출금이나 이체를 하려던 이용자들은 근처 현금인출기를 직접 찾아나서야 했다. 우체국 금융서비스가 복구된 것은 31일 오전 1시 20분쯤이다. 장애 발생 18시간이 지난 뒤에야 복구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금융서비스 일부 사용자 접속지연 해결을 위해 긴급조치를 시행한 결과, 31일 오전 1시 20분부터 서비스가 정상 재개됐다”면서 “고객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앞으로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는 입장문을 냈다. 접속 오류가 왜 발생했는지에 대해선 아직 규명된 게 없다. 지난 1월 2일 우정 관계자는 “우체국 금융을 비롯한 모든 국가기관 서버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관리하고 있어 현재 양 기관이 원인 규명을 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사안은 사이트 접속이 일부는 막혔지만 또 다른 일부는 가능했고, 접속량이 특별히 늘었던 상황도 아니었기 때문에 좀더 복잡하다. 원인을 찾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우체국 금융 장애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5월 차세대 금융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를 거친 뒤 모두 여섯 차례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5월 8일에는 신규 앱 설치 이용자가 몰리면서 31시간 동안 간편 인증과 타행 이체 오류가 발생했다. 7월에는 자동이체 송금 오류로 혼란이 커졌다. 이용자 계좌가 아닌 이용자별 인출 자금을 모아놓은 우체국 CMS 통합 계정에서 잘못 입금된 착오가 발생했다. 입금 착오가 일어난 기관 수는 1700여개로 알려졌다. 8월과 9월에도 서비스 지연과 접속 차질 등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직전 전산망 사고인 9월 27일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우체국 금융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 불편이 컸다. 통상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전산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면 금융 당국이 나서서 강력한 제재를 가한다. 금융감독원이 2022년 하반기 데이터센터 화재가 발생한 카카오뱅크에 지난해 경영유의 2건, 개선사항 4건을 통보한 식이다. 하지만 우체국 금융은 금융당국이 감독하거나 검사할 직접적 권한이 없다. 우체국예금·보험에 관한 법률은 ‘과기부장관은 우체국예금·보험사업에 대한 건전성을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금융위원회에 검사를 요청할 수 있다’고 돼 있다. 금융당국이 우체국 금융에 대한 감독 등을 하기 위해선 과기부 협조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우체국예금에 대한 감독권을 금융당국에 이관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우정이야기
금융위, 전자금융사기 온상 ‘오픈뱅킹’ 개선한다
금융위, 전자금융사기 온상 ‘오픈뱅킹’ 개선한다(2022. 09. 29 17:05)
2022. 09. 29 17:05 정치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9월 29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보이스피싱 금융분야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전자금융사기에 이용되는 ‘오픈뱅킹’, ‘비대면 계좌개설’ 등에 대해 정부가 대응책을 내놨다. 주요 내용은 오픈뱅킹 신규 가입 시 3일간 자금이체를 차단하고, 1일 이용 한도 역시 기존 10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축소한다는 것이다. 또, 비대면 계좌개설 과정에서 본인확인을 강화하기로 했다. 당국의 대책 발표로 구멍이 뚫린 기존 제도의 보안은 일부 강화될 예정이다. 하지만 허술한 제도로 재산피해를 입은 기존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나 재발 방지대책은 여전히 빠져 있다. 금융위가 ‘보이스 피싱’ 등을 언급하며 피해자의 주의만 강조하지 말고, 금융회사의 책임도 따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픈뱅킹을 이용한 사기, 어떻게 막을 것인가 금융위원회가 9월 29일 ‘금융분야 보이스피싱 대응방안’을 내놨다. “최근 기존 대응체계를 회피하는 새로운 유형의 보이스피싱이 증가하고 피해금액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한 금융위는 계좌이체 없이 피해자를 직접 만나 현금을 탈취하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비대면 계좌개설’을 기반으로 한 ‘오픈뱅킹’ 피해 등을 주요 사례로 꼽았다. ‘오픈뱅킹’ 문제는 주간경향이 지난 1494호, 1496호에서 두 차례 지적한 문제다. ▶관련기사-[단독]존재도 몰랐던 ‘오픈뱅킹’에 내 계좌가 전부 털렸다 ▶관련기사-[단독]오픈뱅킹 문제, 은행과 당국은 알고도 안 고쳤다 이날 금융위가 발표한 대응책에는 주간경향이 ‘오픈뱅킹’의 문제로 지적한 내용들이 다수 담겼다. 우선,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방안 부문이다. ‘오픈뱅킹’을 이용한 금전피해는 스미싱 등으로 고객의 개인정보를 획득한 범인이 비대면으로 피해자 명의의 알뜰폰을 개통하고,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작한다. 신규로 개설한 계좌 등을 이용해 오픈뱅킹을 등록하면 그 즉시, 피해자 명의의 모든 계좌가 범인 손에 들어간다. 일단 오픈뱅킹이 등록되면 계좌 이체를 하더라도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등의 제한은 없다. 주로 오픈뱅킹의 존재 자체도 모르는 고령자가 범죄 대상이 되면서 피해 발생 후에도 상당 기간 피해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점 역시 문제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일정 기간 오픈뱅킹 이용 제한’과 ‘이상거래 탐지강화’를 대안으로 내놨다. 앞으로 고객이 비대면 계좌개설을 통해 오픈뱅킹에 가입할 경우 3일간 자금이체가 제한되고, 출금 및 결제 등도 300만원 한도로 제한된다. 3일이 지나면 다시 이용 한도는 1000만원으로 올라간다. 이 경우 사흘 내에 피해만 인지하면 피해 규모는 줄일 수 있다. 해당 제도는 2023년 상반기까지 도입 완료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공식 블로그에서 홍보하고 있는 오픈뱅킹 / 금융위원회 블로그 갈무리또 오픈뱅킹 참여기관이 고객 명의 전화를 식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즉, 휴대폰으로 금전 거래를 할 경우 금융회사는 고객 명의 휴대폰의 고유 식별번호를 확인하게 된다. 만약,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전화가 아닌 다른 식별번호를 가진 휴대전화로 오픈뱅킹을 등록할 경우 금융회사는 이를 이상거래로 탐지하고 고객에게 주의를 준다. 이 경우 개인정보가 노출돼 범인이 피해자 명의의 별도 휴대전화를 개통해도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고객의 기존 휴대전화가 아니면 금융회사가 거래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제도는 올해 안에 도입 완료 예정이다. 피해 발생 후의 수습대책도 마련했다. 앞서 주간경향은 오픈뱅킹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해도 신고 절차가 부재해 사고를 파악하고, 조치를 취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된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금융위는 피해자가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에 등록할 경우, 본인 명의의 오픈뱅킹 가입신청 및 계좌연결을 즉시 제한할 수 있게 개선하기로 했다. 또 피해가 발생했거나 우려되는 경우, 피해자가 본인명의 계좌의 거래를 일괄 또는 선택해 이용을 제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앞으로 피해자는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에서 명의도용 계좌 개설여부를 확인하고, 지급정지만 신청하면 된다. 해당 제도는 올해 안에 도입 완료할 예정이다. 또, 금융회사 창구 및 고객센터를 방문해 본인명의 계좌에 대한 일괄 지급정지를 신청할 수 있게 2023년 상반기까지 제도를 정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휴대전화에 설치된 금융회사 앱과 범인이 스미싱 등을 통해 설치한 원격조정 앱이 동시에 작동하는 문제에 대한 대책도 발표했다. 금융위는 “2023년 상반기까지 금융회사 앱과 원격조종 앱이 연동되지 않도록 하고, 금융보안원이 이를 점검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회사 고객센터 등이 고객 휴대전화에 연동하는 경우라도 계좌개설·자금이체·대출신청 등 거래 관련 기능은 반드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강화되는 신분증 확인 절차 전자금융사기의 시작점이 되고 있는 ‘비대면 계좌개설’ 문제에 대한 대책도 발표했다. 주간경향은 은행을 포함한 시중 금융회사가 비대면 계좌개설 과정에서 신분증 진위확인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금융위는 “앞으로 비대면 실명확인 과정 중 제출된 신분증 사본은 반드시 금융결제원의 신분증 진위확인시스템으로 진위여부를 검증하도록 하겠다”며 “안면인식 시스템 이용도 권고사항으로 운영하고, 자체도입이 어려운 금융회사의 경우 금융결제원을 통한 안면인식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늦어도 2023년 하반기까지 해당 제도 도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비대면 계좌개설 시 강화되는 신분증 확인 절차/금융위 제공정호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간사는 “금융위 발표는 지금까지 문제로 지적된 부분을 대부분 언급하고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여전히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한계가 있다”며 “제도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서도 개선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금융회사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픈뱅킹비대면 계좌개설한도축소

레이디경향(총 15 건 검색)

‘한일 관계 개선에 기여’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일 정부 표창
‘한일 관계 개선에 기여’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일 정부 표창
2023. 11. 15 14:44 레저/여행
주한 일본대사관저에서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왼쪽)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제공 롯데관광개발은 15일 서울 성북구 주한 일본대사관저에서 김기병 한일협력위원회 이사장(롯데관광개발 회장)이 한일 관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로부터 일본 외무대신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민간차원에서라도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자 일본 여당 2인자인 아소 다로 전 총리를 한국으로 초청해 윤석열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장관과의 대화를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일협력위원회는 지난 1969년 설립돼 한일 양국의 우호협력과 교류확대를 위해 활동해 온 민간단체다. 김 이사장은 “오늘 이 상을 주신 것은 앞으로도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과 협력강화에 더욱 노력해 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분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모님’ 아닌 ‘선생님’으로…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앞장서는 스타트업들
‘이모님’ 아닌 ‘선생님’으로…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앞장서는 스타트업들
2023. 03. 30 07:25 문화/생활
국내 시니어 돌봄 스타트업들이 중심이 되어 요양보호사의 처우 개선과 적극적인 사회적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초고령 사회가 현실화되면서 시니어 돌봄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해 시니어 돌봄 시장은 매년 커지고 있으며, 특히 대표적 관련 직종인 요양보호사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는 추세다. 실제 2019년 16만3천명 수준이었던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자는 2022년 32만여 명으로 늘어나면서 3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렇듯 요양보호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시장 내 역할 역시 점차 커지고 있지만, 열악한 근무 환경에 비해 낮은 임금 수준으로 인해 사회적 인식이 좋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 최근에는 국내 시니어 돌봄 스타트업들이 중심이 되어 요양보호사의 처우 개선과 적극적인 사회적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들 기업은 요양보호사의 임금 인상은 물론, 업무 환경 개선, 전문 교육 및 실습 지원, 복지 제도 개선 등 다각도 영역에서 돌봄 전문가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사회적으로 이들의 노고와 헌신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인식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요양보호사의 직업의식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긍정적인 선순환을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케어닥 요양보호사 직영 교육원 운영, 방문요양돌봄센터 연계를 통한 취업지원 실시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은 자체 개발한 커리큘럼을 통해 2020년 ‘케어닥 교육원’을 설립하고 일찌감치 시니어 돌봄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경우다. 케어닥 교육원은 대학병원, 재활병원, 요양병원 등에서 간호사, 복지사, 작업치료사 등으로 근무한 전문 강사진이 배치돼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생생한 강의와 실습 교육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자격증 취득 이후 빠르게 근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간병 현장 교육을 시행해 교육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케어닥 교육원은 전 과정 국비지원 수강이 가능하다. 또한 신규자반, 자격자반, 경력자반 등으로 나눠 맞춤형 커리큘럼을 마련했으며, 주간반과 야간반을 운영해 제2의 직업을 준비하는 직장인도 무리 없이 수강할 수 있도록 시간 선택의 폭을 넓혔다. 케어닥 요양보호사 교육원은 케어닥에서 운영하는 전국의 직영 및 파트너 방문요양돌봄센터는 물론 지역 내 복지관, 일자리센터와 연계하여 과정을 수료한 요양보호사들의 취업지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케어닥은 성북, 양천 두 군데 요양보호사 교육원을 운영 중이다. ■ 보살핌,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CBT 모의고사 출시 요양보호사 매칭 플랫폼 ‘케어파트너’를 운영하는 실버테크 스타트업 보살핌은 지난 2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과정을 적용한 CBT(컴퓨터 기반 상시시험) 실전 모의고사를 출시했다. 올해부터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과정이 기존 연 4회 종이시험에서 주 5회 CBT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케어파트너 CBT 실전 모의고사는 새롭게 바뀐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을 미리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시원 실제 시험과 동일한 절차로 진행되며, 새로 신설된 사진 자료 및 멀티미디어 문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출제 경향을 반영했다. CBT 실전 모의고사는 2월부터 전국 요양보호사 교육원과 시험 준비생에 온라인으로 무료 배포됐다. 케어파트너 CBT 실전 모의고사는 다년간 기출 문제집을 출간한 출판사와 협업해 적중률 높은 실전 기출 문제로 구성했다. 오답 풀이와 추가 학습을 위한 해설 영상도 함께 제공된다. 요양보호사 자격 준비생이라면 누구나 컴퓨터, 스마트폰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바이엘, ‘브라보 시니어케어’ 요양보호사 명함 제작 및 배포 방문 요양 플랫폼 ‘브라보 시니어케어’를 운영하는 바이엘은 요양보호사들의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요양보호사들의 명함을 제작 및 배포했다. 요양보호사는 대한민국의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중요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시니어 돌봄 근로자로 자격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신규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자는 4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요양보호사는 국가 공인 자격으로 분류된 전문인력임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처우와 근무환경에 노출돼 있으며 낮은 사회적 인식 또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브라보 시니어케어는 자사의 플랫폼을 통해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요양보호사들을 위해 개인 명함을 제작 및 배포해, 요양보호사에게 직업 전문성에 대한 정체성을 부여하고 전문인력으로서의 사회적 인식 개선을 촉구했다. ■ 케어링, 요양보호사 위한 ‘요양보호사 사랑해’ 축제 개최 보건복지부 선정 예비사회적 기업 케어링은 전국 모든 요양보호사들의 권익 향상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요양보호사 대상으로 한 제1회 케어링 ‘요양보호사랑해’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3월 2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KBS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전국 각지의 요양보호사들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는 요양보호사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마련됐으며, 케어링의 전속모델인 장민호와 정동원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졌다.
[임성용의 보약밥상] 심혈관질환 개선, 치매 예방에 좋은 ‘호두’
[임성용의 보약밥상] 심혈관질환 개선, 치매 예방에 좋은 ‘호두’
2022. 06. 21 16:19 건강
호두는 심혈관질환 개선과 치매 예방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의 보고다.호두의 한자명은 호(胡 오랑캐) 도(桃 복숭아)로 오랑캐 땅에서 온 복숭아라는 뜻이다. 원래 아열대 기후인 페르시아 지방(이란, 터키 등)에서 온 나무인데, 고려 때 원나라에서 들여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호두의 열매가 달려 있는 모양을 보면 실제 복숭아와 유사하다. 그러나 겉 부분의 과육은 독성 성분이 있고 옷뿐 아니라 사람 피부도 까맣게 물들이는 작용이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게 좋다. 다른 견과류에 비해 수확량이 적고, 겉 부분의 과육과 겉껍질·속껍질 등을 모두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어 고가에 팔린다. 하지만 그만큼 좋은 영양성분들이 많다. 동의보감에 “성질은 평(平)하며 맛이 달고[甘] 독이 없다. 월경을 통하게 하며 혈맥을 윤활하게 한다. 수염을 검게 하며 살찌게 하고 몸을 튼튼하게 한다”라고 기록돼 있는데, 일단 과거 한의서의 기록 중에 ‘살찌게 하고’라는 언급이 들어가 있으면 지금과는 다르게 무조건 좋은 것으로 본다. 호두는 100g 중 65% 이상이 지방으로 고기와 비교해도 농후한 기름진 맛이 있어 이런 식재료가 적었던 과거에는 아주 맛있는 음식으로 통했을 듯싶다. 다만 열량도 높기 때문에 동의보감에도 “성질이 열하므로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눈썹이 빠지고 풍을 동하게 하기 때문이다. 비록 살찌게는 하나 풍(중풍)을 생기게 한다”라고 주의사항을 덧붙였다. 인체가 합성할 수 없는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 오메가6, 올레인산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효과는 물론 심혈관질환 개선이라든지 두뇌활동 보조 및 치매예방에 좋다. 과거에는 호두의 모양이 폐와 비슷하다고 해서 ‘잦은 기침에 좋다’라고 했는데, 이 부분도 불포화지방산과 관련돼 있다. 또한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의 비율은 1:4 정도인데, 호두도 같은 비율로 함유하고 있어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 중에서도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TIP1. 호두와 남자=남자의 고환은 호두의 겉껍질을 제거하기 전의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속된 말로 ‘호두알’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호두는 ‘정력’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호두는 지방산뿐 아니라 아미노산 성분도 많이 있고 여러 가지 비타민들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 아미노산 중에 아르기닌이라는 것은 헬스보충제로도 많이 이용하는 성분이다. 또한 호두에는 비타민 중에서도 비타민E 성분(토코페롤)이 많아 세포 합성에도 관여해 정자 생성, 자궁기능 유지, 임신 유지 등에 도움이 된다. TIP2. 호두를 이용한 음식=일반적으로 호두하면 과자나 빵에 들어가는 토핑이나 천안의 호두과자 정도만 떠오르지만 우리나라 전통음식에서 호두는 죽, 장아찌, 즙냉채, 엿, 튀김, 술 등 다양한 요리로 이용됐다. 이 중 호도주(胡桃酒)는 일반 곡주를 빚을 때 호도(胡桃)를 넣어 발효시킨 술을 가리키는데 호두가 귀해서 요리 기록이 많지는 않지만 조선전기 음식백과사전인 수운잡방에는 “오로칠상을 치료하고, 기를 보한다”라는 효능이 기록돼 있는 약주다. ■임성용은 누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는 사상체질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와 입원 프로그램을 통한 추나치료로 정골 추나뿐 아니라 근육·인대까지 교정하는 경근 추나를 활용해 척추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엘:에스 한방병원에서 원장으로 진료하고 있다. 남양주시 한의사협회 이사, 심평원 장기요양등급판정위원을 맡고 있다.
임성용보약밥상호두
꽉 끼는 속옷은 아웃, 혈액 순환 개선에는 ‘노브라웨어’
꽉 끼는 속옷은 아웃, 혈액 순환 개선에는 ‘노브라웨어’
2022. 05. 16 14:34 건강
노브라웨어에 대해 다룬 ‘당신을 웃게 할 건강정보, 스마일’ 방송 장면. SBS biz 제공 혈액 순환과 수면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노브라웨어 ‘간증’이 이어졌다. ‘아르보노브라’ 노브라웨어가 SBS biz ‘당신을 웃게 할 건강정보, 스마일’(이하 ‘스마일’)에서 소개됐다. 지난 15일 방영된 ‘스마일’에서는 잘못된 속옷 착용의 부작용과 함께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노브라웨어가 등장했다. 개그우먼 홍나영은 “평소 피부가 예민해 속옷이 닿는 피부가 가렵고 불편해 노브라웨어를 착용한다”며 출연자들에게 노브라웨어에 대해 설명했다. 2년 전부터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았다는 소비자는 “예전에는 속옷을 입고 자면 불편했는데 노브라웨어 제품을 착용한 뒤로는 잠도 잘 자고 혈액 순환이 잘 된다”며 다양한 아르보노브라 제품을 소개했다. 청소년기 딸 역시 아르보노 주니어 브라티를 입고 “요즘 친구들이 속옷을 다 챙겨 입는데 저는 이 옷 하나만 입으면 되니 편하다”고 말했다. 김소윤 산부인과 전문의는 “임신부의 경우 몸에 혈류량이 늘면서 쉽게 붓고 숨이 차는데 꽉 끼는 속옷을 착용하면 이런 증상들도 심해질 수 있다”며 노브라웨어가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노브라웨어란 의류에 브라 패드가 부착돼 있어 별도의 속옷을 착용하지 않고도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No bra’를 뒤집은 아르본과 nobra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아르보노브라는 편한 브라 생활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브라가 포함된 브라 내장 티셔츠를 중심으로 노브라 반팔티, 브라캡잠옷, 브라프리 캐미솔, 브라리스 이너웨어 라인과 임산부 홈웨어 브라 원피스, 브라 셔츠 등 홈웨어부터 외출복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 중이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