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97,753 건 검색)
- 젊은층 여론 의식…여권 내부 ‘개혁안 반대’ 목소리 커진다
- 2025. 03. 23 21:04정치
- ... 요청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거부권은 이럴 때 쓰는 것”이라며 “이 개정안대로면 올라간 돈(보험료)을 수십년 동안 내야 연금을 받는 청년세대는 독박을 쓴다”고 주장했다....
- 숫자가 말해주는 ‘야당 주도 국회’…민주당 상임위원장 회의 개최 2배
- 2025. 03. 23 21:03정치
- ... 전체회의 평균 개최 횟수는 28.9회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 소속 위원장 상임위의 전체회의 개최 횟수는 15.5회로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전체회의가 가장 많이 열린 상임위는 최민희 민주당...
- 개막 2연전 ‘축포’ 7번 울린 LG…신나는 정상 탈환 첫걸음
- 2025. 03. 23 20:13스포츠
- ... 선언한 손주영이 출격했다. 손주영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안타 1개 볼넷 2개만을 허용하며 삼진 5개를 잡았다. 경기 후반에도 힘을 잃지 않고 5~7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은 뒤...
- [사설]청년세대의 연금 모수개혁 반발, 구조개혁서 보완책 찾길
- 2025. 03. 23 18:15오피니언
- ... 기성세대보다 적은 청년세대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크다며 실망과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번 모수개혁은 연금개혁의 첫발을 뗐을 뿐이다. 보험료 인상과 소득대체율 조정만으로는 연금제도가 지속 가능할...
스포츠경향(총 48,147 건 검색)
- 김광현 5.2이닝 8K 2실점·정준재 ‘나홀로 3타점’···SSG, 두산 꺾고 개막 2연전 ‘싹쓸이’
- 2025. 03. 23 20:23 야구
- SSG 김광현. SSG 랜더스 제공 토종 에이스의 자존심을 지켰다. SSG 김광현(SSG)이 잭 로그(두산 베어스)와 선발 맞대결서 승리를 따낸 거둔 것은 물론, 팀 승리도 이끌었다. 김광현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두산과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을 7피안타 2실점 8탈삼진으로 막았다. 지난해 SSG의 개막전 선발 투수였던 김광현은 올 시즌은 드루 앤더슨에게 자리를 넘기고 이날 2차전 등판에 나섰다. 마침 이날 두산의 선발 투수는 올해 KBO리그에 데뷔하는 로그였다. 하지만 로그는 6이닝 7피안타 4실점에 그쳐 김광현과 맞대결에서 고개를 숙였다. 김광현은 3회초까지 안타와 볼넷을 1개씩만 내주고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4회초에도 양의지와 제이크 케이브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SSG 김광현. SSG 랜더스 제공 하지만 강승호에게 2루타, 양석환에게 내야안타, 박준영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에 몰렸다. 그리고 이유찬에게 적시타를 맞아 1실점했다. 그래도 계속된 만루 위기에서 정수빈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내주지 않았다. 5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김광현은 6회초 다시 이유찬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선두 타자 강승호에게 2루타를 내준 김광현은 이후 양석환과 박준영을 연속으로 삼진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유찬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적시타를 맞았다. 결국 김광현은 마운드를 한두솔에게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SSG 타자들은 김광현이 패전 투수의 멍에를 쓰는 것을 허락치 않았다. SSG는 3회말 1사 만루에서 정준재의 2타점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이어 2-1로 앞선 5회말 2사 1·3루에서 정준재가 다시 적시타를 쳐 3-1로 달아났고, 3-2로 맞은 7회말 무사 1·3루에서 최지훈의 적시타, 1사 1·3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정준재는 4타수2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안상현과 박성한이 나란히 3타수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최지훈 또한 4타수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SSG 정준재. SSG 랜더스 제공
- 유명 아이돌 콘서트가 아닙니다만…프로야구 개막 2연전 10G 역대 첫 매진
- 2025. 03. 23 19:48 야구
-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LG 경기를 찾은 관중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전날 개막전에 이어 매진을 달성했다. 연합뉴스 2025 KBO리그가 개막하자마자 2년 연속 1000만 관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벌써부터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KBO는 2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개막 두번째 경기의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고 발표했다. LG와 롯데의 맞대결이 펼쳐진 잠실구장에는 2만3750명이 입장해 만원 사례를 이뤘고, 인천 SSG랜더스필드(SSG-두산)도 2만3000석이 모두 팔렸다. 삼성과 키움이 만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도 2만4000명이 꽉 들어찼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NC -KIA)에는 2만500명, KT와 한화가 만난 수원KT위즈파크에는 1만8700명이 입장했다. 전날에도 5개 구장이 모두 매진된 데 이어 이날도 모두 관중이 꽉 들어차면서 개막 2연전이 모두 매진됐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개막 2연전이 모두 매진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틀 동안 10경기에 입장한 관중은 21만9900명이다. 이 역시 지난 2019년 개막 2연전에서 기록한 21만4324명을 넘어 역대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 KBO리그는 최종 관중 1088만7705명을 기록하며 역대 처음으로 관중 10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 “개막전에 왜 토종 선발 없냐” 아쉬움 표한 SSG 김광현, 5.2이닝 8K로 개막전 선발 손색없는 피칭 “체력 유지한 데에 의미”
- 2025. 03. 23 17:43 야구
-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SSG 김광현. SSG 랜더스 제공 SSG 좌완 에이스 김광현(37)이 국내 선발 투수로서의 자존심을 세웠다. 김광현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2이닝 7안타 2볼넷 8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총 투구수 99개로 마운드를 오래 지킨 김광현은 첫 등판부터 승리 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 147㎞의 직구(25개)와 슬라이더(44개), 커브(15개), 체인지업(15개) 등을 노련하게 사용하면서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 상대를 압도하는 피칭은 아니었지만 경험의 힘이 돋보였다. 김광현은 3회까지 무실점으로 피칭을 이어가다 4회에는 2사 후 강승호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흔들렸다. 급기야 양석환에게 내야 안타, 박준영에게 볼넷을 잇달아 내주며 만루의 위기에 처했다. 이유찬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이날 경기의 첫 실점을 한 김광현은 다행히 정수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6회에도 선두타자 강승호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이번에는 흔들리지 않았다. 양석환, 박준영을 삼진아웃으로 돌려세우며 상대의 의지를 꺾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이유찬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강판됐지만 후속투수 한두솔이 정수빈을 범타로 처리하며 김광현의 실점은 늘지 않았다. SSG 타선에서도 3회부터 2득점하는 등 초반부터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나가며 마운드에 힘을 실었다. 불펜에서는 한두솔에 이어 노경은(0.1이닝)-김민(1이닝)-조병현(1이닝) 등이 차례로 올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김광현의 첫 선발승을 지켰다. 같은 날 김광현은 롯데에 승리한 LG 손주영과 함께 이번 시즌 가장 먼저 선발승을 올린 국내 투수의 영광을 안았다. SSG 김광현. SSG 랜더스 제공 김광현은 최근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10개 구단 감독들은 모두 선발 투수를 외국인으로 내세웠다. SSG 역시 드류 앤더슨이 시즌의 시작을 여는 역할을 맡았다. 10개 구단이 모두 외국인 투수로 개막을 맞이하는 건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그만큼 외국인 투수를 향한 신뢰가 더 두텁다는 뜻이다. 김광현은 미디어데이를 마친 후 “외국인 투수들이 개막전을 다 맡는다는 게 국내 선수로서 조금 창피한 일이다. 자존심도 상한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해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원태인(삼성), 곽빈(두산) 등을 거론하며 “어린 투수들이 많이 올라와서 개막전 선발을 차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광현이 이렇게 주장하는건 경험의 힘이 크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는 “개막전 선발이 가장 떨린다. 그런 경험을 해봐야 국제대회나 다른 중요한 경기에 선발로 나갈 수 있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말했다. 실제로 김광현은 5차례 개막전 선발 경험이 있다. 가장 처음 개막전 선발을 맡았던 해는 2014년이었는데 김광현의 나이는 26세에 불과했다. 김광현은 지난해에도 개막전 선발로 나섰다. 이날 김광현은 개막전 선발로도 손색없는 피칭을 했다. 전날 앤더슨은 3.2이닝 4실점으로 5이닝도 채우지 못한 반면 김광현은 오래 마운드를 버티며 동료 투수들의 부담을 덜었다. SSG는 덕분에 개막 2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다. 일단 김광현은 두산전 승리라는 점에 크게 의미를 뒀다. 지난해 김광현은 두산전 4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 5.3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경기 후 김광현은 “지난해 두산 경기에 선발승을 거두지 못해 신경이 쓰이는 게 사실이었지만 오늘 승을 거둬서 다행이다”라고 했다. 그는 “스프링캠프부터 개막전에 포커스를 맞춰 준비했고, 100개를 가까이 던지면서 체력을 유지할 수 있던 게 의미있다”라고 자평했다. SSG는 개막 직전 중심 타자 최정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변수를 맞이했다. 그러나 우려 속에서 2연승을 달성했다. 김광현은 “최근 팀에 부상자가 많지만 어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고 각자 역할을 잘해줬다”며 “팀에 베테랑의 비율이 많아 우려스러운 평가도 있지만, 그런 우려스러운 말들을 지울수있는 개막시리즈인 것 같다. 아직도 경기가 많이 남았고, 팀원 모두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즐겁게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며 주장답게 말했다. SSG 김광현. SSG 랜더스 제공
- ‘전참시’ 천만 배우 하정우X이동휘X박병은, 영화 ‘로비’ 개봉 맞아 유미 하우스 출격
- 2025. 03. 23 17:33 연예
- MBC ‘전참시’화제 커플 이영자와 황동주의 일상을 각각 공개하며 토요일 밤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지난 22일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김해니, 정동식, 이다운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339회에서는 영화 ‘로비’ 팀 배우 하정우, 이동휘, 박병은을 만난 이영자와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직진 연하남으로 화제가 된 배우 황동주의 설렘 가득 하루가 그려졌다. 이영자는 전현무, 홍현희, 송성호 본부장과 함께 유미 하우스에 방문할 특급 게스트들을 맞이했다. 그 과정에서 이영자는 메이크업을 한 채 등장하는가 하면 아침 식사를 금귤로 때우는 등 손님맞이 전 평소와 사뭇 다른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화 ‘로비’ 개봉을 앞둔 천만 배우 하정우, 이동휘, 박병은이 유미 하우스에 도착했다. 하정우가 영화 연출과 연기를 동시에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 작품에서 함께한 세 배우는 이영자를 위해 깜짝 집들이 선물을 준비했다. 하정우는 파라솔 고추 수확기를 이동휘는 푸드 스탬프로 이영자의 취향을 저격했다. 이어 이영자는 ‘연예계 대표 낚시꾼’ 박병은이 제주도에서 직접 잡아 온 갑오징어에 감탄하며 센스 있는 선물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영자는 배우들을 위해 웰컴푸드 생강차부터 알감자 버터구이까지 역대급 메뉴들을 완성했다. 하정우, 이동휘, 박병은은 이영자 표 요리에 감탄하며 먹방을 펼쳤고 본인의 취향대로 만들 수 있는 곶감말이 체험까지 했다. 이들은 영화 ‘로비’ 촬영 비하인드를 비롯해 배우들의 연애와 결혼관까지 자유로운 주제로 토크를 이어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이영자는 “사귀는 사람 있다? 없다?”라는 질문에 “ing다 인생은”이라는 대답을 내놓아 시청자들의 환호성을 일으켰다. 전현무가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이영자와 하정우의 아버지인 김용건과 부부로 나왔다는 말에 박병은이 진짜냐고 물으며 주변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에 김용건의 아들인 하정우가 자연스럽게 “어머니”라고 센스 있게 받아치는 장면은 폭소를 유발했다. 다음으로 이영자의 직진 연하남, 배우 황동주의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황동주는 단골 빵집에 들러 고민 없이 디저트를 고르기 시작했고 과거 이영자의 모습과 흡사해 참견인들의 두 눈을 고정시켰다. 집으로 돌아간 황동주는 꾸준히 영양제를 먹고, 디바이스로 피부 관리를 하는 등 최강 동안 비결을 공개했다. 더 나아가 그는 누룽지, 서리태 등 이영자와 식습관까지 똑 닮은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일정을 위해 윤민혁 매니저를 만난 황동주는 이동 내내 대화의 모든 주제가 이영자로 흘러가며 사랑꾼 면모를 발산했다. 황동주는 “활기차졌다”라며 ‘오래된 만남 추구’ 출연 이후 달라진 점 등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윤 매니저의 앞에서 진솔한 마음을 털어놓는 황동주의 근황이 대리 설렘을 선사했다. 황동주는 요리 강사인 여사친에게 요리를 배워 시선을 사로잡았다. 황동주는 윤 매니저와 함께 이영자의 최애 음식 중 하나인 갈비찜을 배우기 시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전참시’로 이영자와 다시 만난 황동주는 “정말 떨렸다. 방송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라며 ‘오래된 만남의 추구’ 촬영 당시를 회상하고 ‘전참시’를 통해 진솔한 마음을 털어놨다. 30년째 이영자를 짝사랑 중인 황동주는 팬심과 호감 중 어느 게 더 크냐는 질문에 “호감의 마음이 훨씬 크다. 어렵고 힘들게 만난 만큼 편안하게 다가가겠다”라고 그녀를 향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의 진심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뒤흔들며 서로를 알아가는 중인 이들의 이야기에 흥미를 높였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339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1.6%로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 또한 4.3%로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정우가 홍현희의 나이를 듣고 동안 플러팅과 로비를 오가는 농담을 하고, 박병은이 어부라 불릴 만큼 낚시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5.3%까지 재미를 더했다. 다음 주 방송에선 ‘솔로지옥’ 시즌4에서 반전 매력으로 화제성을 폭발시킨 UDT 출신 화가 육준서가 등장한다. 많은 이들로부터 현커 응원을 받는 이시안을 비롯해 김정수, 김민설과 만나 마라맛 토크를 벌일 예정이다. 또한, 밤이 되어 무르익은 이영자의 유미 하우스에서 본격 ‘먹로비’를 펼치는 배우 하정우, 이동휘, 박병은의 하루가 이어진다. 이영자가 영화 ‘로비’ 팀을 위해 준비한 히든 스팟이 전격 공개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주간경향(총 1,180 건 검색)
- 하나님의 교회, 경기 화성에서 헌당식 개최(2025. 03. 17 10:27)
- 2025. 03. 17 10:27 기타
-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지난 11일 경기도 화성에서 헌당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헌당식이 열린 화성남양 하나님의 교회는 화성 서부지역 남양읍에 세워졌다. 연면적 3263㎡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예배실, 교육실, 시청각실, 유아실, 식당 등이 이용자 동선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배치됐다. 헌당식 기념예배를 집전한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뜻깊은 헌당 예배를 개최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이웃에게 행복과 기쁨을 전하는 모범적인 교회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새 언약을 지키는 사람이 하나님의 백성이자 천국 시민권을 가졌다고 하셨다”며 “예수님께서 친히 지키고 기념하라 하신 새 언약 유월절을 전하며 남양읍은 물론 화성시와 경기도, 대한민국,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자”고 했다. 유월절은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고난 전 제자들과 지킨 하나님의 절기로, 성력 1월 14일 저녁(양력 3~4월)에 거행된다. 그리스도는 유월절 떡을 자신의 몸, 포도주를 자신의 피라고 하며, 이를 먹고 마시면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새 언약을 세웠다. 헌당식에 참석한 신자 최원숙(53)씨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교회를 방문하는 모습을 보면 작은 지구촌 같은 느낌이 든다”며 “세상살이가 고되고 힘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위로받는 복음의 터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화성에서 남양을 비롯해 향남, 봉담, 동탄, 병점 등 7곳에 건립됐다. 그간 남양읍 남양시장, 봉담읍 호수공원, 향남읍 발안천 등 화성 곳곳에서 정화활동을 펼쳤다.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포도나무 가지치기 등을 돕고, 매해 명절에 취약계층에 겨울이불, 필수 식료품, 김장김치 등을 전하며 이웃의 삶을 살폈다. 이날 헌당식은 올초 부산, 울산 등 4곳에서 개최한 지 한 달 만에 열렸다. 국내에서만 30여 곳에서 헌당식이 예정돼 있다. 교회측은 “175개국 7800여 지역에 있는 글로벌 교회로 392만 신자가 지구촌 곳곳에서 환경정화, 헌혈, 재난구호, 교육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며 “헌신적인 활동으로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등 5000회 이상 수상했다”고 밝혔다.
- [단독] ‘김건희 국정개입’ 아직도 오리무중(2025. 03. 17 06:00)
- 2025. 03. 17 06:00 정치
- 김건희 지인 “여사가 윤석열 의사결정 좌지우지…대통령과 많이 싸워” “여사 코치 우려 계엄 모의도 삼청동서”…양심선언 없어 베일 가려져 김건희 여사가 2024년 9월 10일 서울 마포대교에 설치된 생명의전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냉전 시대엔 ‘소비에톨로지’라는 학문영역이 있었다. 당시 소련 크렘린의 의사결정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어떻게 정책이 결정되는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으로 남아 있다. 미궁이다. 윤석열이 (구치소로) 들어가고 난 다음엔 국정운영이 마비되는 게 아니라 더 신속하고 매끄러워졌다. 비유하자면 이전에는 윤석열과 김건희에게 결재 도장 둘을 받아야 하는데 지금은 하나만 받으면 되니까 그런 건지도 모르겠다.” 공희준 정치평론가의 말이다. ‘12월 3일 느닷없는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에서 김건희 여사의 역할이 무엇이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그는 윤석열 정부를 ‘공동정권’이라고 말했다. “윤석열이 내란 우두머리로 감옥에 가 있는 동안도 정권은 그럭저럭 굴러갔다. 최종적으로 버텨주는 것이 김건희일 가능성이 크다.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이후 최초의 공동정권인데 국정농단을 넘어 국정 주도까지 가는 전무후무한 일이 벌어졌다. 박근혜의 경우 국정농단 사태가 탄핵 이전부터 밝혀졌는데 희한하게 이 정권에서는 아직 양심선언하는 사람도 없고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례적인 일이다.” “대통령실 여사가 다 장악했다” 주간경향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김건희 여사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온 지인을 접촉할 수 있었다. 대통령실 주변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활동과 의사결정에서 핵심적인 배후 인물로 소문난 인사다. 정치권에는 지난해 10월, 김건희 여사의 ‘자살 예방 및 구조 관계자 격려’ 마포대교 방문 자살 예방 캠페인 등에 핵심적인 조언을 한 지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관계를 두고 ‘맥베스 부인’이라는 표현을 썼다. 여기선 맥베스가 윤석열이다. 윤석열의 의사결정을 좌지우지했다는 뜻이다. 그렇게 보는 근거는 뭘까. “대통령실은 여사가 다 장악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여사가 관심 갖는 건 100% 여사 위주로 돌아간다. 그래서 많이 싸웠다. 윤석열 대통령이 열받아 나가서 새벽 3시까지 술 마시다 들어간 적도 있다. 계엄 모의를 왜 한남동이 아니라 삼청동 안가에 가서 했겠나. 여사가 알면 이래라저래라 코치하는 것이 듣기 싫으니까.” 그는 ‘12·3 비상계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경호실장으로 있으면서 대통령을 ‘꼬드겨’ 군사정권을 만들려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으로 여사에게 잘 보이면서 막은 것이다. 대통령실에 이명박 전 대통령 라인이 많이 들어갔다. 여사를 배제하고 대통령을 움직이려고 하는데 잘 안 먹히는 것이다. 김대기 전 비서실장이나 밑에서 아무리 뭐라고 해도 ‘김영선 쓰기로(공천해 주기로) 했다’ 이런 식으로 하니 아무 말도 못 하는 것이다. 국정이 쪼개져 있는 상태로 있으니 말 못 하는 것이다.” 그는 여사를 수행하던 대통령실 행정관으로부터 “여사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나 도는 이야기는 꼭 이야기해 달라는 신신당부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여사가 좋은 일도 많이 했지만, 점점 변해가니 불안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1시간 중 59분을 떠든다는 이야기는 나왔지만, 나중엔 여사도 그랬다. 한마디 말대꾸하면 1시간 동안 역정을 냈다. 내부에서 있었던 일이 왜 바깥에 흘러나올까. 멀리 있는 사람들에겐 한 자리씩 주는데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겐 일만 시키니 불만이 쌓이는 거다. 조모 과장도 그래서 불만이 쌓였던 것이고, 유모 행정관도 그 선물 백(최재영 목사가 선물한 디올백)을 그 친구가 가져갔다, 그 친구가 실수한 거다, 이런 식으로 떠넘겼다. 비서가 아니라 왕비가 무수리를 대하듯 한 것이다.” 리투아니아 쇼핑 논란 한 달 전, 베트남에서도… 베트남 하노이시의 명품전문 백화점에 방문한 김건희 여사. 2023년 6월 23일로 추정되는 이날 방문은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 공식 일정이나 사진기록에서는 확인되지 않는다. 사진은 한 베트남 틱토커가 찍어 올린 영상을 캡처한 것이다./유튜브채널 건진사이다 제공 기자는 최근 베트남에서 찍힌 한 영상을 제보받았다. 영상은 베트남 하노이 시내의 한 백화점에 고급승용차가 서고, 유모 행정관이 뛰어 들어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차에서 김건희 여사가 내린다. 여사가 다시 포착된 것은 ‘구찌’, ‘카르티에’ 간판이 있는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앞에서다. 여사의 옷차림 등을 보면 지난 2023년 6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프랑스·베트남 방문 일정 때 찍힌 영상으로 추정된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일정이나 사진 자료엔 해당 백화점 방문 기록이 없다. “김건희 여사 옷차림 등을 보면 그날 베트남 하노이시의 한 중학교 방문 행사 전후로 보이는데 왜 명품숍이 입주한 백화점을 방문했냐는 거다. 방문 시기를 보면 불과 한 달 뒤에 현지 언론 보도로 물의를 빚은 리투아니아 명품매장 방문 논란 사건이 벌어진다.” 해당 영상을 제보한 유튜브 채널 ‘건진사이다’ 운영자 김모씨의 말이다. 해외 순방 중 비공식 일정으로 명품쇼핑은 반복되는 습관이었다는 주장이다. 2023년에 찍힌 영상이지만 한국에서 영상이 ‘발견’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윤 대통령 체포 후 김건희 여사 팬클럽이 2023년 틱톡에 올라온 영상을 가져다 응원 글과 함께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 올리면서다. 영상이 물의를 빚자 김 여사 팬클럽 측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풍자 영상을 올리던 ‘건진사이다’ 채널은 2024년 한국정책방송원으로부터 저작권 위반으로 고소당했다. 청와대 행정관이었던 최모 변호사가 대리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김씨의 말이다. “애당초 누구든지 사용하도록 할 수 있는 공공저작물인 KTV 영상이 저작권 침해 대상이 될 수 있는지 여부가 국회에서 논란이 됐다. 현재는 검찰에 넘어가 있는데 기소 중지 상태다. 고소당한 지 1년 반이 지났다. 말도 안 되는 소송이라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했는데 솔직히 그동안 심적인 피해가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여사의 ‘심기 경호’를 위해 창작자를 겁박하기 위한 소송이 아니었냐는 주장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관통하는 한 가지가 있다면 콤플렉스다.” 윤석열 대선캠프 정책 총괄실장을 역임한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의 말이다. “무속도, 명품에 대한 집착도 하나의 키워드가 있다.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와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된 후 사과 기자회견 문구에서 내가 주목했던 한마디는 이것이다. ‘돋보이고 싶은 욕심에.’ 원래 자신감이 충만한 사람은 동대문·남대문에서 1만원짜리 옷을 걸쳐도 10만원, 100만원 이상으로 돼보이면서 자신감을 뿜어낸다. 그런데 콤플렉스가 많은 사람은 그것을 외적으로 커버하기 위해 명품으로 휘두르는 것이다. 학력위조, 경력위조를 ‘내가 돋보이고 싶어서’ 했다는 말이다.” 지난 2019년 2월 17일 역술인 서대원 씨(왼쪽)가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만나 자신이 지어준 호 율산(律山)을 적은 글귀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향자료 사진, 서대원 제공 “100일 버티면 돌아올 수 있다”는 천공 주장 무속인 천공은 윤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통과 직후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 3개월, 100일은 힘든 기간이겠지만 이 기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하늘이 지혜를 빌려줄 것”이라며 그의 복귀 가능성을 거론했다.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일로부터 100일째 되는 날은 3월 12일이었다. 공교롭게도 직전이었던 주말, 검찰의 석방 조치로 서울구치소에서 있던 윤 대통령은 관저로 돌아갔다. 헌재 심판과 형사재판에 불구속 상태로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 정말 그가 원래의 자리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을까. 천공은 그 근거로 “신의 논리로 불이 활활 타올랐더라도 물을 부으면 불은 꺼지기 마련”이라며 “동지가 지나면 바뀌면서 윤석열은 그 힘에 올라타게 된다”라고 주장했다. 나름대로 명리학이나 음양오행설에 근거한 주장으로 보인다. 이 주장은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쓸데없는 주장이다. 역술은 ‘100일만 버티면 돌아올 수 있다’라는 주장의 근거가 될 수 없다. 천신에 제사를 지내고 굿하고 그런 것들이 약간의 효과가 없지는 않다고 본다. 그런 심령술을 부리면 사람들 마음이 조금은 변하는데 그것은 순간적이다. 흘러가는 큰 물결을 봐야 한다.” 주역 전문가 서대원씨의 말이다. 그는 역학은 현상을 자세히 살펴서 앞날을 내다보는 것인데 천공 주장은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읽는 것이 빠졌다”라고 주장했다. “국민이 원하고 나아가는 물결을 봐야 한다. 천공은 정통역학을 공부한 사람이 아니다. 탄핵이 인용되고 대선 날짜가 정해지면 소란은 당분간 지속하겠지만 큰 물줄기가 나가는 걸 어떻게 막을 수 있겠는가. 내가 그때 내 영달을 위해서 헛소리라도 했으면 건진이나 천공처럼 안 붙었겠나.” 그가 말하는 ‘그때’란 대선 전 윤석열이 검찰총장에 임명되기 전과 후, 자신을 찾아왔을 때를 말한다. 당시 서씨는 윤 대통령에게 ‘율산(律山)’이라는 아호를 지어주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내가 윤 대통령과 본격적으로 헤어진 게 조국 이야기 때문이다. 조국하고 친하게 지내라, 친하게 지내지 않으면 뒷날 크게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사실이 되지 않았냐. 지난 총선 때 민주당이 빌빌댈 때 조국이 나와 떠드는 바람에 분위기가 확 바뀌지 않았나.” 그는 “윤 총장은 총장을 하면서부터 대권을 꿈꾸고 있었다”라며 “가타부타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대통령에 나가면 끝이 좋지 않은 것이 보여서 조국하고 친하게 지내라고 했던 것”이라고 덧붙여 주장했다.
- [김우재의 플라이룸](59) 과학혁명, 학술지 개혁에서 시작하라(2025. 03. 14 15:00)
- 2025. 03. 14 15:00 문화/과학
- /픽사베이 윤석열 정부와 트럼프 정부가 보여주는 묘한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대규모 연구개발비 삭감이다. 지나친 억측은 삼가야겠지만, 비상식적인 방식으로 정부를 운영하는 지도자들은 대부분 과학을 무시하거나 경멸하고, 따라서 과학에 대한 지원을 축소한다. 어쩌면 과학이야말로 이 처참한 비상식에 대한 유일한 구원이기 때문인지 모른다. 미국과 한국에서 과학은 유린당하고 있다. 학술지 판타지의 붕괴와 한국연구재단 권력의 역설 2023년 한 해 동안 한국 연구계는 단 한 곳의 해적 학술지에 100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출판료를 세금으로 지불했다. 한국건설연구원의 경우 전체 논문 43.5%가 부실 학술지에 게재되는 충격적 기록을 세웠다. 이는 단순한 예산 누수 이상의 문제다. 연구자들이 ‘학술지 유통마진’에 목을 매는 구조가 고착화됐음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10년 전 가짜학회 스캔들이 재현된 이 현상은 연구계 내부의 자기검열 메커니즘마저 실패했음을 방증한다. 한국연구재단(NRF)은 연구자들의 목줄을 쥔 과학계의 절대권력이다. 인문·사회·자연과학을 아우르는 독점적 지위에서 탄생한 이 ‘학술 카르텔’은 부실 학술지 문제의 근본적 원인이다. 2023년 한 해 동안 부실 학술지에 1000억원의 혈세가 유입된 사건은 한국연구재단의 시스템적 무능력이 빚은 참사다. 한국연구재단이 학술지 품질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재 메커니즘을 가동했다면, 한국건설연구원의 논문 43.5%가 부실지에 게재되는 치욕은 발생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국연구재단은 최근 부실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연구자들에게 불이익을 주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부실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기관들이 오히려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과학계에서 부실 학술지 논란은 이미 10년 전부터 지속돼왔지만, 한국연구재단은 이제야 뒷북을 치고 있는 형국이다. 이렇게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수조원의 연구비를 관리하는 국가기관으로서의 체면이 서지 않는다. 2021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학술포럼은 이 문제의 상징적 사건으로 기록된다. 2021년 11월, KISTI는 ‘오픈 사이언스 시대, 부실 학술출판의 쟁점과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건전학술활동포럼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국회의원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참석했고, 부실 학술지 논란의 중심에 있는 MDPI 출판사의 출판윤리 담당자가 주제 발표를 했다. 이 행사는 MDPI를 비판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오히려 MDPI를 오픈 액세스 출판의 선두주자로 홍보하는 자리로 변질됐다. 결국 2024년 3월 MDPI는 한국에 지사를 열고 본격적으로 진출했고, 국민 세금 1000억원이 이 출판사로 흘러 들어갔다. 한국연구재단은 이 모든 과정에서 침묵의 공모자 역할을 자처했다. 관료주의: 과학을 죽이는 최악의 바이러스 한국의 과학기술 정책 관료와 정치인들은 대형 행사를 열어야만 연구 역량이 발전한다는 착각에 빠져 있다. 이런 착각이 수십 년간 지속되면서 한국의 연구자들은 이제 중국의 딥러닝 기술을 바라보며 황망해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계 1, 2위를 다투는 연구개발비를 투자했음에도 한국은 인공지능 혁명은커녕 노벨상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이 딥러닝 기술을 개발하자, 국회의원들은 급히 한국의 인공지능 연구 역량을 키우기 위한 행사를 열고 있다. 과학기술 관료들은 정치인들과 여론의 눈치만 보며 우왕좌왕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의 폐쇄적인 연구 환경도 큰 문제다. 외국 명문대에서 한국 대학으로 이적한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의 국제협력 과제 공지가 한글로만 이루어져 해외 연구자들이 접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연구 환경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국제 교류를 고려하지 않고 유지돼왔다. 일본과 중국조차 이 정도로 폐쇄적이지는 않다. 한국연구재단은 관료주의에 깊이 물들어 있어 연구 현장의 요구와 연구 환경의 발전을 위한 고려는 전혀 하지 않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웹사이트가 1990년대 은행 송금 인터페이스 수준이라는 것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다. 이는 과학자에 대한 기본적 불신이 시스템으로 굳어진 결과다. 공인인증서와 각종 서류 심사의 늪 속에서 창의성은 질식당한다. GPU(그래픽처리장치) 구입에 3년이 소요되는 시스템에서 AI 혁명을 논하는 것은 공상과학에 가깝다.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과학계 마피아’는 허구가 아니다. 연구비 배분 구조 자체가 특정 이익집단의 유착을 조장하는 구조적 문제를 가진다. 해법은 간단하다: 논문 중심 평가체계 구축 그렇다면 무엇부터 혁신해야 할까? 적어도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연구논문의 출판을 기준으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연구자에 대한 평가는 거의 100% 연구논문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연구비 심사를 따로 할 필요가 없다. 연구자가 출판한 논문의 질과 양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연구비를 지원하면 된다. 이를 위해서는 논문을 제대로 심사할 수 있는 평가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 현재처럼 숫자와 형식만 맞춘 심사가 아니라 연구자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전문가 풀을 확보하고, 이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어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연구비 심사는 결코 공정할 수 없다. 다양한 이익이 충돌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구자들이 목숨을 걸고 경쟁하는 논문을 공정하게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연구재단은 학술출판을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이는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연구개발비가 낭비되는 것을 막는 첫걸음이다. 연구비 심사가 아니라 출판된 논문에 대한 심사가 공정해야 한다. 이는 모든 과학자가 공감하는 사실이다. 한국연구재단만이 이를 모르고 있다. 과학자들이 주인공이 되는 시스템으로 2025년 현재 한국의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세계 5위지만, 노벨상 후보자는커녕 국제학회 주도권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는 기초과학 붕괴의 직접적 결과다. 관료주의라는 거대한 기생충을 제거하지 않고서는 진정한 혁신이 불가능하다. 연구자들이 실험실에서 발견의 환호를 지를 때, 옆방에서 서류 정리에 허덕이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 학술출판 시스템 개혁은 이 긴 여정의 첫걸음이다. 논문 한 편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는 사회에서만 진정한 과학혁명이 탄생한다. 이제 한국 과학계는 혁명적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관료주의라는 거대한 기생충을 제거할 때만 진정한 과학혁명이 시작된다. 연구자의 창의성이 서류철 사이에 묻히지 않도록, 이제 과학기술계에는 체제 전복적 혁명이 필요하다.
- 김우재의 플라이룸
- 탄핵정국에 먹거리 줄인상···맥도날드, 10개월 만에 또 올렸다(2025. 03. 14 11:31)
- 2025. 03. 14 11:31 경제
- 14일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0일부터 20개 메뉴 가격을 100∼3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지난해까지 정부의 물가상승 압박 기조 속에 가격을 올리지 않았던 기업들이 탄핵 정국으로 인한 국정 공백 속에 속속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0일부터 20개 메뉴 가격을 100∼300원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2.3%다. 지난해 5월 16개 메뉴 가격을 100∼400원 올린 지 10개월 만에 또다시 가격을 올리는 것이다. 맥도날드는 “환율 및 원자재 비용 상승”을 이번 가격 인상 이유로 들며, “고객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자 대상 메뉴 수와 인상 폭을 축소하기 위해 고심했다”고 밝혔다. 버거 단품은 불고기 버거와 치즈버거만 각각 200원 오른다. 버거 세트는 7종이 200∼300원 인상된다. 대표 메뉴인 빅맥 세트는 7200원에서 200원 오른 7400원이 된다. 음료·커피 메뉴에서는 드립커피가 200원 오른다.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한 정부 관계자는 “올해 들어 가격을 올린 식품 기업이 10개 넘는다”면서 “기업들이 탄핵 정국이 끝나기 전에 가격 인상을 서두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농심은 오는 17일부터 신라면 가격을 2023년 6월 수준인 1000원으로 다시 올리는 등 라면과 스낵 17개 브랜드의 가격을 인상한다. CJ제일제당은 이달부터 비비고 만두 20여종과 스팸 가격을 올렸다. 동원F&B도 냉동만두 15종 가격을 인상했다. 롯데아사히주류가 취급하는 아사히 맥주 가격은 이달부터 최대 20% 뛰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와 던킨이 지난달 각각 빵과 도넛 가격을 올렸고 삼립도 포켓몬빵 등을 인상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파리바게뜨에 이어 이달 들어 빵과 케이크 가격을 인상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가공식품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올라 13개월 만에 최대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식 물가는 3.0% 상승했다.
레이디경향(총 804 건 검색)
- 출시 한 달 ‘100만 개’ 판매…국산 프로틴바, 그 인기 비결은?
- 2025. 03. 05 09:15 화제
- ‘오!늘단백 초코바’ 2종(피스타치오맛, 카라멜맛)이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 ㈜하림의 신제품 ‘오!늘단백 초코바’ 2종(피스타치오맛, 카라멜맛)이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 하림은 ‘오!늘단백 초코바’가 단백질바 특유의 텁텁한 맛 없이 초코바의 진한 풍미를 제대로 구현하고, 식이섬유까지 풍부하게 담아낸 제품이라 단 시간에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저속 노화 트렌드에 맞게 당 함량을 낮추고, 밀가루를 넣지 않은 것도 인기 몰이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하림 오늘단백 초코바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카라멜 도우에 단백질 크런치를 더한 ‘밀크초코 카라멜바’와 고소한 피스타치오와 통아몬드가 들어가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맛을 살린 ‘밀크초코 피스타치오바’ 2종이다. 소비자들은 달콤한 초코바를 먹으면서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 반색하는 분위기다. 두 제품 모두 식물성 단백질(대두)과 동물성 단백질(우유, 닭가슴살)을 6:4의 황금 비율로 배합해 개(48g)당 총 16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또한 소화와 포만감 유지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도 7,000mg 이상 함유해 식단 관리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하림 오늘단백 초코바는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을 겉면에 풀코팅한 제품임에도 당 함량이 3g에 불과한 점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차별점이다.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글루텐 프리 제품이라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하림은 오늘단백 초코바 100만 개 돌파를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전국 편의점(GS25, CU)에서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하림 마케팅팀 담당자는 “오랜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오!늘단백 초코바가 다양한 소비층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단기간에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평소 좋아하던 맛으로 양질의 영양소를 채울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이지숙 작가, 서울-강진 이원 개인전 <화양연화> 연다
- 2025. 03. 03 21:23 문화/생활
- ‘테라코타’ 장인 이지숙 작가가 꽃피는 3월, 서울과 전남 강진 두 곳에서 전시회 <화양연화>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지숙 작가 제공 열립니다. 테라코타 장인 이지숙 작가의 개인전 <화양연화>가 3월 서울과 전남 강진 두 곳에서 이원 개인전을 연다. 서울 삼청동 오매갤러리에서는 ‘매화’ 등 신작 입체작품을 중심으로 선보이며 전남 강진 한국민화뮤지엄에서는 이지숙 작가의 대표적인 ‘책가도’ 작업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강진 한국민화뮤지엄에서는 80평 규모의 대형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이지숙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공예과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23년여 동안 도예 작업에 매진해 왔다. 그의 작품은 흙으로 사물들의 가치와 의미를 재구성하며, 민화의 세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지숙 작가의 <화양연화> 테라코타 위에 아크릴 채색. 그의 주요 개인전으로는 ‘꽃 책 상’(2017, 노블레스컬렉션, 서울), ‘정물도’(2017, KSD갤러리, 서울), ‘부귀영화-이지숙전’(2015, 영은미술관, 경기도 광주) 등이 있으며, 단체전으로는 ‘생의 찬미’(2022,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한국의 채색화 특별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주년 특별기획전 영은지기, 기억을 잇다’(2020, 영은미술관, 광주), ‘경기별곡: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2020, 경기도박물관, 용인) 등이 있다. 이지숙 작가의 ‘매화’. 또한 그의 작품은 경기도미술관, 미술은행, 한국문화재재단, 인천공항, YTN NEWSQUARE, 영은미술관, 한결교회, 양구백자박물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이지숙 작가는 “힘든 일을 해내는 동안에도, 상처로 아픈 시간을 보내는 동안에도 찰나처럼 반짝이는 순간들을 엮어 작품을 만든다. 금이 가고 틈이 생기더라도 그 틈을 메우고 다듬어, 처음 떠올린 장면처럼 단정하고 상처 없이 완성해 간다”며 “이렇게 여러 번 색을 입히고 상처를 보듬는 과정이 마치 우리네 인생과 닮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의 이번 개인전은 문득 지나온 시간들이 가장 아름답게 빛남을 의미하는 ‘화양연화’다. 이지숙 작가의 개인전 <화양연화 - 꽃피다>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오매갤러리 3월4일부터 15일까지(오프닝 리셉션 4일 오후 3시). 그리고 특별전 <화양연화>는 전남 강진군 대구면 <한국민화뮤지엄 기획전시실에서 3월7일부터 5월30일까지 열린다.
- 경제계 주요 인사 한자리에…‘한미 비즈니스 나잇’ 개최
- 2025. 02. 21 15:46 화제
- 지난 19일 오후 6시(현지 시각) 워싱턴 D.C. 의회도서관에서 ‘Korea-U.S. Business Night’ 행사가 열렸다. 한미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다. “한미 경제인들 그 어느 때보다 협력이 필요한 때다” 지난 19일 오후 6시(현지 시각) 워싱턴 D.C. 의회도서관‘한미 비지니스의 밤(Korea-U.S. Business Night)’ 행사가 열렸다. 한미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중요한 행사로, 한미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성킴 현대 모터스 회장, 조현동 주미대사, 박진 전 외교부 장관, Pete 미국 연방 상원 의원 등이 경제 정치인이 함께해 한미 경제 관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의 개회사를 맡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같이 갑시다”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다. 그는 “미국이 시장을 우호적으로 개방해 준다면, 한국 기업들은 언제든지 현지 투자와 협력을 확대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양국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공동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사를 맡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행사에 참석한 워싱턴주 한인 상공회의소(KACCWA) 은지연 회장은 “이번 비즈니스 나잇은 단순한 네트워킹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한미 경제 네트워크 구축이 지역 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4월 개최되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한상대회)에도 워싱턴주 한인 상공회의소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KACCUSA) 소속 80개 지역 챕터와 협력하여, 한국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목표는 한인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미국 현지화 및 정부조달 시장 진출 지원, 한미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인 기업들이 글로벌 경제 무대에서 더욱 강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이 초기에는 보호무역주의로 인식되었으나, 일부 한인 기업들에게는 미국 내 현지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특히, 현지 생산과 고용을 확대하는 기업들에게는 세제 혜택과 정부 지원이 주어지는 만큼, 한인 기업들이 보다 밀착된 현지 전략을 수립하고, 정부 정책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워싱턴주 한인 상공회의소 은지연 회장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지역 챕터를 적극 활용한다면 국내 중소기업들도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지연 회장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80개 지역 챕터를 적극 활용하면, 한국의 중소기업들도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며, “이번 한미 비즈니스 나잇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한인 기업들이 국제 시장에서 새로운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은지연 회장은 한미 경제인들이 단순한 비즈니스 협력을 넘어, 미국의 정치와 경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제 단체로 성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유대인 경제 단체가 미국의 정치계에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한인 경제 단체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미국 정책 결정 과정에서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며 “이제 한인 상공회의소가 단순한 경제 네트워크를 넘어, 한국과 미국 경제를 잇는 로비 단체로 자리 잡을 출발점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 ‘SIP 슈퍼노바 칵테일 그랑프리’ 코리아 파이널 개최, 한국 대표 바텐더 3인은 누구?
- 2025. 02. 06 14:49 화제
- ‘SIP 슈퍼노바 칵테일 그랑프리’ 코리아 파이널 포스터. 페르노리카 코리아 제공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그룹 최초의 국제 바텐딩 대회 ‘SIP 슈퍼노바 칵테일 그랑프리’의 한국 최종 결선 대회를 오는 12일 개최한다. 이번 한국 최종 결선에서 선정된 3인의 승자는 4월 상하이에서 열리는 9개국의 바텐더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국제 대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바텐더로 참가해 경쟁하게 된다. 앞서 1차 서류 예선을 통과한 20명의 바텐더는 지난 1월 1일부터 22일까지 약 3주간 ‘마켓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8명 ▲김이창 바텐더 (제스트), ▲김종현 바텐더 (JW 메리어트 서울 모보 바), ▲박상우 바텐더 (바 명), ▲ 이재웅 바텐더 (르 챔버), ▲임대웅 바텐더 (바 숙희), ▲정완욱 바텐더 (포시즌스 호텔 찰스 H), ▲ 최성우 바텐더 (바 제야), ▲최승민 바텐더 (장생건강원)가 한국 최종 결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TOP 8 바텐더들은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14개 주요 위스키(발렌타인, 제퍼슨, 제임슨, 시바스리갈)·보드카(앱솔루트)·데킬라(알토스)·진(몽키47, 키노비, 말피, 비피터), 럼(하바나 클럽), 리큐르(릴레, 말리부, 깔루아) 브랜드를 활용해 시그니처 칵테일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바텐더들인 만큼 맛은 물론 각자만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레시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결선에는 월드베스트 및 아시아베스트 바에 선정된 제스트의 김도형 바텐더, 바 참의 임병진 바텐더, 소코바의 손석호 바텐더 등 업계에서 인정받은 스타 바텐더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TOP 8와 함께 세 명의 스타 바텐더가 선보이는 특별 칵테일 세션도 준비되어 있어 눈과 입을 동시에 사로잡는 칵테일 쇼잉을 선보일 예정이다. ‘SIP 슈퍼노바 칵테일 그랑프리’는 페르노리카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SIP’(Share, Inspire, Pioneer의 약자)의 이름을 따, 열정을 나누고 (Share), 영감을 고취시키고 (Inspire), 변화를 선도(Pioneer)할 수 있는 바텐더들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 코리아 대표는“이번 대회가 단순히 경쟁의 장을 넘어, 한국의 바텐딩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앞으로도 바 문화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바텐더칵테일페르노리카SIP슈퍼노바칵테일그랑프리제스트르챔버장생건강원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