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25 건 검색)
- “교육 안 받아도 7만원이면 구입”…건설노동자에 위조 교육이수증 팔다 덜미
- 2025. 02. 05 15:39사회
-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진 위조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 판매 광고. 대전경찰청 제공 건설현장에 취업할 때 필요한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을 위조해 미등록 외국인 등에게 판매한 일당이...
- 서울시, 한파·폭설로 일 못한 건설노동자에 ‘안심수당’ 지급
- 2025. 02. 02 20:30사회
- ... 등 극한기후로 작업이 중지된 경우에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월 8일 이상 일한 일용직 건설노동자 중 소득이 서울시 생활임금(246만1811원) 이하인 내국인이다. 안심수당은 노동자 일당에서 최대...
- 폭염 등으로 일 못한 건설노동자에게 임금 지원…“외국인 노동자는 제외”
- 2025. 02. 02 13:26사회
- ... 등 극한기후로 작업이 중지된 경우에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월 8일 이상 일한 일용직 건설노동자 중 소득이 서울시 생활임금(246만1811원) 이하인 내국인이다. 안심수당은 노동자 일당에서 최대...
- 건설노동자 폭염 사망에 산재 인정…‘폭염 작업중지권 보장’ 목소리 커져
- 2024. 09. 12 20:51사회
- 폭염 속 그늘도 없는 작업환경에서 일하던 건설 노동자가 뇌심혈관계질환으로 사망한 사건이 산재로 인정됐다. 기후위기가 뚜렷해지는 만큼 노동자가 폭염 시 작업중지권을 실질적으로 쓸 수 있도록 제도...
스포츠경향(총 3 건 검색)
- 김동성, 건설노동자 근황…“검게 타 거칠어져, 가슴 찡해”
- 2023. 08. 09 16:09 스포츠종합
- 공사장 인부로 일하고 있는 근황을 전한 김동성. SNS 캡처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공사장 인부가 된 근황을 공개했다.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씨는 7일 SNS에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는 김반장”이라며 “남편의 근성이 너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고 한편으로는 가슴이 찡하고 마음도 아프고”라고 적었다. 이어 “하루 이틀 열흘 한 달 반년 지날수록 김반장의 얼굴은 검게 타고 손과 발은 많이 거칠어졌지만 난 이 모습이 왜 이렇게 자랑스럽고 멋져 보일까”라고 덧붙였다. 이어 “슬기로운 재혼 생활 하자며 둘이 열심히 달려온 지난날과 지금을 생각해 보면 그래도 잘했다. 잘 해내고 있다고 토닥여주고 싶은. 보이는 겉모습에 집중하기보다 안 보이는 내면을 채워가며 성장하자고 약속한 그날. 그날이 왔기에 저는 너무 뿌듯하다”고 썼다. 공사장 인부로 일하고 있는 근황을 전한 김동성. SNS 캡처 공개된 사진 속 김동성은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동성은 전 부인과 결혼 14년 만인 2018년 협의 이혼했다. 이후 2021년 5월 인민정씨와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 “순댓국집 가자” 제안 거부한 건설노동자, 추행·성희롱한 현장소장 실형
- 2018. 07. 04 14:32 생활
- 전주지법 형사6단독 허윤범 판사는 여성 건설노동자를 추행하고 성희롱한 혐의(강제추행·모욕)로 기소된 모 아파트 건설 현장소장 ㄱ씨(59)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신상정보 5년간 공개도 명령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 코리아 연합뉴스에 따르면 ㄱ씨는 2017년 6월 8일 오후 4시쯤 전주 시내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순댓국집에 가자”는 자신의 제안을 거부한 일용직 노동자 ㄴ(50·여)씨의 엉덩이를 만지고 다른 노동자들 앞에서 신체 특정 부위를 거론하며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다. 허 판사는 “추행과 성희롱 장소가 다른 동료들도 있었던 곳으로서 피고인에게 성범죄에 대한 죄의식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고인이 상급자 지위에 있었고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을 넘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폭염주의보 발령 속 30대 건설노동자 열사병 사망
- 2015. 07. 31 00:00 생활
- ‘폭염주의보 발령 속 사망자 발생’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처음으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충남에 거주하는 건설근로자 ㄱ(34)씨가 지난 28일 오후 4시쯤 열사병에 걸려 사망했다. ㄱ씨는 건설현장에서 작업 도중 열사병이 발병,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5월 24일부터 전국 53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결과 지난 28일까지 352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다. 올해 서울지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10일 서울 여의도공원앞 횡단보도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서성일 기자 centing@kyunghyang.com온열질환자는 장마직전인 지난 5~11일 73명이 발생한 뒤 12~18일 44명, 19~25일 42명으로 다소 주춤하다 무더위가 본격화된 이번주 들어 26~28일에만 74명이 무더기로 신고됐다. 특히 남녀를 불문하고 야외에서 작업하는 40~50대는 열사병과 일사병 등 온열질환에 주의해야한다. 신고된 온열질환자 가운데는 실외작업 중 발병한 40~50대 남성이 58명이며 논·밭에서 작업하던 50대 이상 여성도 30명이나 됐다.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물을 자주 마시고 외출시 최대한 햇볕을 차단해야 하며, 한낮 시간대엔 가급적 쉬는 게 좋다. 고열이 생기거나 맥박과 호흡이 빨라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시원한 장소로 옮겨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그래도 증상이 이어지면 119구급대나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누리꾼들은 “충남서 올해 첫 폭염 사망자 발생, 무섭다” “충남서 올해 첫 폭염 사망자 발생, 조심해야지” “올해 첫 폭염 사망자 발생, 덥다 너무 덥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폭염주의보 발령, 폭염주의보 발령, 폭염주의보 발령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 [우정이야기]‘건설노동자 전자카드’ 우체국이 맡는다(2020. 04. 06 15:13)
- 2020. 04. 06 15:13 경제
- 공사현장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일용직 노동자들도 퇴직금을 받는다. 사업자가 공사현장에서 일한 노동자 명의로 건설근로자공제회에 하루 5000원씩‘퇴직공제부금’을 납부하는데 노동자들은 은퇴하거나 65세가 넘으면 이 돈을‘퇴직금’처럼 받게 된다. 원청이 노동자가 속한 하청업체에 공제부금을 지불하면 하청업체가 노동자의 근무일수 내역과 공제부금을 공제회에 전달하는 구조다. 제도가 도입된 건 1994~1995년 연이어 터진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때문이었다. 건설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해야 공사 품질을 높이고 재해를 막을 수 있다고 판단한 정부가 1997년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사업을 추진한 것이다. 건설노동자들이 2016년 수도권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자재를 나르고 있다./경향신문 자료사진 사업 시행 20년이 훌쩍 지났다. 실효성은 높지 않았다는 평가다. 한 노동자는“34년간 건설 현장에서 일했지만 퇴직금은 고작 432만원이었다. 너무나 억울하고 참담하다”고 토로했다. 노동자들은 퇴직공제부금 제도를 현실화하라며 2017년 마포대교를 점거했다. 대부분의 노동자가 정확한 납부시기와 적립금액을 모르고, 누락되는 근무일수도 상당하다. 2013년 건설노동자의 퇴직공제부금에 대해 연구한 대구 계명대 산학협력단은 “사업자들이 사회보험 비용을 회피하기 위해 근로자를 자주 교체하거나 월 20일 이상 근로하는 경우도 19일 이하로 일한 것처럼 서류를 작성하는 심각한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도덕적 해이란 계약의 한쪽 당사자가 자기만 가진 정보와 조건을 이용해 상대방을 희생시켜 이득을 취하는 행위를 말한다. 자신의 행동이 상대방에 의해 정확하게 파악될 수 없다는 ‘정보 비대칭’ 문제를 악용한 것이다. 정보경제학자들은 도덕적 해이를 해결하는 건 도덕의 재무장이 아니라 비도덕적 행위를 못 하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추진되는 정책이 정부의 ‘건설노동자 전자카드’ 사업이다. 노동자들이 공사현장을 출입할 때 출퇴근 단말기를 찍는 경우가 많다. 이 기록을 건설근로자공제회에 자동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근무누락 문제 등을 해결하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공사금액 100억원 이상 공공사업 또는 300억원 이상 민간사업 현장에서 전자카드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됐다. 전자카드가 적용되는 공사장 규모는 2024년까지 1억원 이상 공공사업, 50억원 이상 민간사업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앞으로 공제부금 액수를 높이고,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인 건설기계 노동자에게도 문을 열어두는 게 과제다.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이 사업에 우정사업본부가 전자카드 발급사업자로 선정됐다. 공사현장의 퇴직공제부금 제도 확립과 전자카드 도입을 위해서는 읍·면 단위까지 뻗어 있는 전국 네트워크가 필수다. 노동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공공기관이자 서민금융기관인 우체국에 특화된 일이기도 하다. 우체국체크카드로 전자카드를 발급받은 건설노동자는 우체국에서 요구불예금 가입 시 우대금리를 받는다. 영업시간 외 국내 ATM이나 전자금융으로 출금, 또는 타행이체 시 수수료를 전액 면제받을 수 있다. 해외송금 ATM 수수료도 70% 할인된다.
- 우정이야기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