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옵션
닫기
범위
전체
제목
본문
기자명
연재명
이슈명
태그
기간
전체
최근 1일
최근 1주
최근 1개월
최근 1년
직접입력
~
정렬
정확도순
최신순
오래된순

경향신문(총 357 건 검색)

“관절염인데 아랫배가 아파요”··· 주변 부위로 통증 퍼지는 ‘이 질환’
관절염인데 아랫배가 아파요”··· 주변 부위로 통증 퍼지는 ‘이 질환’
2025. 02. 24 14:09건강
...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노화나 외상, 질환 등의 원인으로 관절 상태가 점점 악화되는 퇴행성 고관절염이 가장 흔하며, 그밖에 류마티스·세균·통풍·신경병 등이 원인이 된 관절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관절염아랫배엉덩이골반대퇴골허벅지
무릎 관절염 ‘줄기세포’ 주사 치료, 관절내시경과 병행하면 효과적
무릎 관절염 ‘줄기세포’ 주사 치료, 관절내시경과 병행하면 효과적
2024. 12. 20 12:11건강
..., and Rehabilitation)’에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진은 2019~2021년 연세사랑병원에서 무릎 관절염에 대한 관절경 치료를 받은 환자 97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 자가 지방유래...
관절염연골통증
류마티스 관절염 있으면··· ‘이 질환’ 발병 위험 37% 높아
류마티스 관절염 있으면··· ‘이 질환’ 발병 위험 37% 높아
2024. 12. 18 12:40건강
... 폐질환은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을 12%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인의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은 간질성 폐질환 위험을 37% 증가시켰다. 반대로 간질성 폐질환은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을 2%...
간질성동반합병증
겨울에 더 괴로운 관절염…통증 잡는 겔타입 치료제
겨울에 더 괴로운 관절염…통증 잡는 겔타입 치료제
2024. 11. 25 21:15 보도자료
... 모르는 경우가 많다. 최근 국내 제약업계에서도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콘드로이틴 성분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를 선보이고 있다. 동아제약이 출시한 일반의약품인 ‘맥스 콘드로이틴 1200’은...

스포츠경향(총 257 건 검색)

고관절염, 고관절만 아픈 게 아니었다?
관절염, 고관절만 아픈 게 아니었다?
2025. 02. 23 08:27 생활
사진제공|클립아트코리아 70대 여성 A씨는 몇 주간 지속된 우측 아랫배 및 팬티라인 통증으로 소화기내과를 방문했지만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통증이 계속되어 불안함을 겪던 A씨는 산부인과를 추가로 방문했으나 큰 이상이 없었으며 의사의 권유로 정형외과를 내원한 결과 고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이는 고관절염 초기 증상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발생한 사례로 볼 수 있다. 고관절염이란 엉덩이관절인 고관절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노화, 외상, 질환 등으로 관절이 나빠지는 퇴행성 고관절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류마티스성, 세균성, 통풍성, 신경병성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고관절염은 주로 고관절이 위치한 사타구니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한다. 걸을 때나 앉았다 일어날 때 증상이 심해지며 고관절의 운동 범위가 제한되어 완전히 다리가 펴지지 않거나 보행 시 체중 부하로 통증이 악화되고 쩔뚝거릴 수 있다. 고관절은 골반과 다리를 연결하는 중요한 부위로 고관절염이 발생하면 A씨처럼 인접 부위인 아랫배나 팬티라인 부위에서도 불편감이 발생할 수 있다. 세균 감염에 의한 고관절염의 경우 고열과 함께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진단은 환자가 호소하는 주요 증상과 병력 청취, 걸음걸이, 고관절 운동 범위 확인 등을 통해 진행하며 엑스레이 검사로 고관절 상태를 확인한다. 필요에 따라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MRI 등을 추가로 시행할 수 있다. 진단에 따라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시행한다. 고관절염이 발생했으나 관절 손상이 적은 경우 퇴행성 변화를 지연시키기 위해 골반골이나 대퇴골을 맞추는 절골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는 경우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대동병원 관절센터 서진혁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고관절염을 방치할 경우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며, 기능 장애로 주변 관절에 과도한 부담을 줘 다른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라며 “고관절을 포함한 하지관절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절이므로 평소에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몸에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해 초기에 진단받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고관절을 포함한 주요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걷거나 앉을 때 바른 자세를 통해 관절에 불필요한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또한, 수영, 걷기, 실내자전거 등 관절에 부담이 적은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며, 경직된 근육을 풀고 관절 가동 범위를 넓히기 위해 틈틈이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운동 등 관절에 부담이 간 날에는 적절한 휴식과 회복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대동병원 관절센터 서진혁 과장(정형외과 전문의)
무릎관절염 2014년 140만명에서 2023년 200만명으로 늘어나, 10년새 1.4배 증가
무릎관절염 2014년 140만명에서 2023년 200만명으로 늘어나, 10년새 1.4배 증가
2025. 02. 12 09:10 생활
분당제생병원 정형외과 정유훈 주임과장 무릎관절염은 무릎 관절의 연골이 닳아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고, 통증과 기능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무릎관절염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2014년에는 1,485,668명이었으나 2023년에는 2,039,298명으로 10년새 약1.4배 증가했고, 성별 비율로 보면 여성이 73%, 남성이 23%로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을 구분하여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여성이 26%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70대 여성 22%, 50대 여성 15% 순이었다. 분당제생병원 정형외과 정유훈 주임과장은 “여성의 경우 폐경 후 에스트로겐 감소가 관절 건강에 영향을 미쳐 퇴행성 변화를 가속화하기에 50대 이상의 여성 환자가 많고, 여성은 남성보다 무릎 주변 근육이 약해 관절 보호 능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무릎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 또는 주변의 근육, 인대가 손상되어 지속적인 마찰 및 손상에 의해 관절에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가장 흔한 증상은 무릎이 시리고 쑤시는 증상이다. 이 외에도 무릎을 사용할 때 통증이 발생하게 되고 악화될 수록 오래 걷는 것이 힘들고 무릎이 일자 형태로 펴지지 않거나 O자형의 흰다리로 변형될 수 있기에 초기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정유훈 주임과장은 “겨울철에 무릎 통증으로 외래 진료실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 관절을 보호하고 윤활 역할을 하는 관절액의 점도가 높아져 관절 움직임을 둔화시키고 마찰을 증가시켜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추위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면 관절 주변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관절과 연골로 전달되는 산소와 영양 공급이 줄어들고 통증이 심화된다. 또, 기온이 낮아질수록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어 긴장상태에 놓여 이러한 경직이 관절에 가중되는 부담을 증가시키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4~2023년 무릎관절염 환자 추이 겨울철에는 기압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기압의 변화는 관절 내부의 압력에 영향을 미쳐 부종을 일으키고, 민감도를 높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추운 날씨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들면 관절 주변 근육과 조직이 약화되어 관절의 안정성을 떨어뜨리고 통증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정 주임과장은 “무릎의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무릎 관절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보온 패드, 무릎 워머, 따뜻한 옷 등을 활용하여 관절 주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고, 운동 부족은 관절 주변 조직을 약화시킬 수 있기에 가벼운 운동으로 관절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 가능한 스트레칭이나 홈트레이닝, 물리치료 운동 등이 추천되고, 온찜질 등 온열요법을 통해 혈액순환 개선과 근육과 관절의 긴장 완화를 통해 통증 완화와 관절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정유훈 주임과장은 “무릎관절염의 치료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요법, 관절 내시경, 줄기세포치료, 절골술, 인공관절치환술, 재활운동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무릎 관절염은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하고, 체중 관리와 적절한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치료 시 무릎 관절의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이 정해지게 되므로 통증이 지속될 경우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2014~2023년 무릎관절염 연령별 환자 비율
건강한 노년을 위한 근감소증과 퇴행성관절염 예방법
건강한 노년을 위한 근감소증과 퇴행성관절염 예방법
2024. 12. 29 00:10 생활
평소 단백질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 정기 검진 중요 근감소증과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수록 경계해야 할 대표적인 질환이다. 근육량 감소는 낙상과 골절 위험을 높이고, 관절염은 일상적인 걷기와 같은 기본적인 움직임조차 어렵게 만든다. 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소윤수, 정형외과 서대근 교수는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적절한 운동과 영양 섭취를 통해 질환의 진행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소윤수 교수(사진 왼쪽), 정형외과 서대근 교수(오른쪽) 규칙적인 근육운동과 단백질 섭취로 근감소증 예방 근감소증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근육량 감소 뿐 아니라 근력저하, 신체운동 능력 저하를 불러오는 것이 특징인 질병이다. 근육량 감소는 낙상, 골절위험 증가와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발생도 증가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근감소증 의심 증상으로는 악력이 약해져 물건을 잘 들지 못하고, 하지 근력 저하로 인한 계단 오르기와 걷기가 어려워진다. 자주 넘어져 낙상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도 근감소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이다. 또한,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가 1년에 5㎏ 이상 발생한 경우 확인이 필요하다. 종아리 둘레가 줄어 많이 가늘어지는 것도 주요 증상 중 하나이다.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소윤수 교수는 “​종아리 둘레를 측정했을 때 남자는 34㎝, 여자는 33㎝ 미만, 근감소증 자가 진단 설문지(SARC-F) 4점 이상이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근감소증은 골격근의 양, 악력과 신체의 운동 기능 측정 등 근육의 양과 질을 모두 평가한 후 진단된다”고 설명했다. 근감소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단백질 섭취 저하, 운동 부족, 노화와 관련된 호르몬 부족 등이다. 나이 듦에 따라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이라 여기기 쉽지만, 근감소증은 근육 자체에 생기는 문제 외에도 당뇨병, 감염증, 급만성질환, 척추협착증과 같은 퇴행성 질환 때문에 2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근감소증 치료와 예방의 핵심은 근력강화다.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낮은 강도부터 2-3주 간격으로 강도를 증가시키는 근육운동을 추천한다. 그 외에도 ▲유산소운동 ▲유연성운동 ▲균형운동 등 다양한 형태의 운동을 조합해서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해야 근력 증가나 근비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근육량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60대이상 고령자는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밴드운동을 추천한다. 탄력밴드를 한 발로 밟고 잡은 뒤 양팔을 드는 동작을 하면 어깨 근육이 강화된다. 각 운동을 12회씩 3세트, 1주일에 3회 이상 해야 효과가 있다. 소윤수 교수는 “운동만큼이나 평소 근육 손실 방지와 근육성장을 위해 고기, 생선, 우유 같은 단백질을 하루 세 번 골고루 섭취하는 식습관이 중요하다”며, “고령자를 위한 단백질 파우더,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두유, 요거트 등의 음료를 통해 보충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정기적인 검사와 보존적 치료가 퇴행성관절염에 필수 퇴행성관절염은 평지를 걸어도 무릎이 아프고, 아침보다 저녁이 되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특별한 원인이 없더라도 평생 동안 관절을 사용하면서 자연적으로 닳아 없어져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초반에는 관절을 사용할 때만 통증을 호소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관절을 사용하지 않아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점차 관절 운동범위가 크게 감소하고, 연골 손상에 의한 마찰음도 들리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서대근 교수는 “퇴행성관절염은 우리 몸의 모든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무릎, 허리, 고관절(엉덩이 관절), 발목, 손가락 관절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며, “특히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걷기, 서기 등 일상생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조기 진료와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일상 생활에서 무릎 통증이 발생하거나 무릎 운동 범위가 통증으로 인해 줄어든 경우에 나타나게 되며 주로 자극이 적은 저녁에 통증을 더 나타나는데 이런 상태라면 병원을 바로 찾는 것이 좋다. 신체 검진 및 엑스레이 검사를 이용해 켈그렌-로렌스 분류법(Kellgren-Lawrence grade, KL grade)으로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필요시 혈액검사와 MRI 검사 등을 통해서 치료방법까지 결정하게 된다. 초기에는 통증을 줄여주고 주위 근육을 강화시키는 약물치료와 운동치료부터 시작하는데, 관절 내 구조물의 손상이 심하고 통증을 참기 어려워 일상 생활에 제한이 있거나 추후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 될 우려가 되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부정 정렬이나 연골, 반월상연골판, 인대의 손상으로 인해 증상이 생긴 경우 이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진행 할 수 있다. 연골 결손의 경우 자기 늑골에서 연골 세포를 채취하여 무릎에 다시 넣어주는 최신 기법으로 수술을 하게 된다. 서대근 교수는 “관절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근육 운동을 하고, 의사와 상의하여 운동치료, 약물 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증상을 완화시키고 수술적 치료를 늦추는 방법”이라며, “통증이 있고 퇴행성관절염이 의심되는 고령층의 경우 정기적으로 의사와 상담하여 무릎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퇴행성 관절염은 평소 수영, 자전거 등 관절 부담 없이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체중 감소로 관절에 무리가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으로 무릎 상태를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퇴행 속도를 늦추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
연세사랑병원, 무릎 퇴행성 관절염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주사로 치료 효과 높여
연세사랑병원, 무릎 퇴행성 관절염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주사로 치료 효과 높여
2024. 12. 12 10:33 생활
최근 무릎 관절염 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치료 방법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먼저 퇴행성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노화가 주된 원인이며 이 밖에도 비만으로 인한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 과한 운동으로 인한 반복적 스트레스, 외상으로 인한 연골 손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다. 연세사랑병원이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주사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무릎 관절 사이의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뼈와 뼈가 직접 맞닿아 연골이 닳고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상태를 말한다. 연골은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재생이 안되고 통증을 느끼지 않아 무릎에서 통증을 느낄 때는 이미 퇴행성관절염이 진행된 경우에 속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통증, 부종, 뻣뻣함, 운동 범위 제한 등이 있다.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신경이 쓰이는 정도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통증이 점차 심해지고 무릎이 붓기도 한다. 특히 계단을 내려가거나 걷기가 힘들어질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일상 생활을 어렵게 만들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무릎 관절염의 치료 방법은 증상의 정도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로 약물 요법, 물리 치료, 운동 치료 등이 주로 시행된다. 그러나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통증이 지속될 경우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주사치료’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최근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주사’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선정되었다. 이번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주사(기술명: 무릎 골관절염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관절강내 주사, SVF, Stromal Vascular Fraction)’는 켈그렌 로렌스 분류법(KL)에서 관절염 2~3기에 해당하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의 기능 개선 및 통증 완화에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평가받았다.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주사치료’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복부 또는 둔부에서 채취한 자가지방조직을 분리하여 추출된 기질혈관분획을 무릎 관절강 내 직접 주사하는 시술이다. 환자의 무릎 관절 기능을 개선하고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신의료기술 승인에 근거가 된 여러 논문 중 정형외과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미국 스포츠 의학 학술지(AJSM,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주사가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기능을 개선하고 통증을 크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39명의 환자들을 고용량, 저용량, 위약 그룹으로 1:1:1 무작위 배정해 12개월 동안 주사 후 결과를 관찰한 결과,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 경직을 평가하는 WOMAC(Western Ontario and McMaster Universities Osteoarthritis Index) 점수가 각각 89.5%, 68.2%, 0% 개선됐다.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은 무릎 골관절염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또 다른 치료인 골수흡인농축물보다 중간엽줄기세포 확보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통상 중간엽줄기세포가 많을수록 성장인자를 많이 분비하여 연골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주사를 이용한 관절강내 주사 시술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지방 채취, 세포 분리 및 세척 등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외부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우수한 시설 및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졌는지 고려해야 한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은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을 위한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관절강내 주사’가 신의료기술로 등재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자기 관절을 보존하며 인공관절 수술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세사랑병원은 2018년부터 ‘근골격계 질환에서의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술’에 대해 제한적 의료기술 승인을 받아 수년간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아온 만큼 질 높은 치료를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주간경향(총 51 건 검색)

[건강설계]발목 통증 방치 ‘발목 관절염’ 진행
[건강설계]발목 통증 방치 ‘발목 관절염’ 진행(2020. 10. 16 15:48)
2020. 10. 16 15:48 건강
‘발목을 접질렸다’는 표현으로 더 익숙한 발목염좌(족관절염좌)는 발목을 지지하는 인대 일부가 파열된 증상을 뜻한다. ‘발목 접질림’의 경우 특별한 운동이나 사고가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김태용 과장(정형외과 전문의)발목을 접질렸을 때의 통증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안정된다. 보행도 조금씩 가능해진다. 파스나 찜질 등 민간요법의 시행은 마치 통증이 나아진 것처럼 느끼게 만든다. 이때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이 나았다고 생각해 병원 방문을 미룬다. 문제는 발목 접질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았을 때 습관적으로 발목을 삐는 ‘만성 발목염좌’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이다. 발목을 보호하는 인대의 기능이 점점 약해지며 ‘발목 불안정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족부관절의 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 모든 체중 부담과 하중이 연골과 뼈로 향하는 순간 ‘발목 관절염’이 진행된다. 따라서 발목을 접질린 뒤 2~3주가 지나도 통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에 가서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합리적이다. 특히 발목 관절염이 진행된 경우 치료 시점이 중요하다. 진단과 치료 타이밍이 빠를수록 관절을 더 오래 보존할 수 있다. 최근에는 줄기세포 재생의학이 발목 관절염 치료에도 적용되며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원리는 무릎 관절염 치료에 적용되는 줄기세포 치료법과 유사하다. 연골이 손상된 부위에 줄기세포를 주입하여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 치료법의 목표는 연골 결손 부위를 회복시켜 ‘자신의 관절을 그대로 살리는 것’이다. 줄기세포는 손상된 부위의 세포로 분화해 회복시키는 능력이 있다. 이를 이용한 관절염 치료 연구는 현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관절염 치료 분야에서 줄기세포의 활약은 눈부시다. 연골로 분화하는 능력은 물론 통증 완화, 기능 회복 등 유의한 임상 결과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물론 현재의 줄기세포 치료가 만능은 아니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관절 내 연골 손상이 심한 상태에선 줄기세포 치료가 무의미할 수 있다. 연골이 어느 정도 잔존해 있는 관절염 초·중기 단계에서만 줄기세포 치료가 가능하다. 이미 관절염 말기 단계까지 진행되었다면 인공관절 수술이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건강설계
[건강설계]발목관절염 원인 ‘노화’보다는 ‘외상’
[건강설계]발목관절염 원인 ‘노화’보다는 ‘외상’(2020. 09. 11 14:30)
2020. 09. 11 14:30 건강
발목 관절은 무릎이나 고관절보다 작은 만큼 좁은 접촉면을 갖고 있다. 단위 면적당 받는 스트레스가 타 관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는 형태다. 연골 두께마저 타 관절보다 더 얇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김태용 과장(정형외과 전문의)발목 관절은 뼈에 의해 ‘일치형’ 관절 형태, ㄷ자 형태로 서로 맞춰져 있다. 몸 전체의 체중을 받아내기 위해서다. 타 관절에 비해 운동 범위도 제한적이다. 단지 위아래로만 움직임이 가능한 만큼 타 관절보다 안정적인 구조다. 발목 연골층도 얇지만 연령에 따른 인장강도(하중을 받을 때 버텨내는 힘)의 감소가 심하지 않다. 이러한 발목 관절의 특성으로 단순 노화에 의한 일차성(퇴행성) 관절염은 드물다. 발목관절염의 80% 정도가 외상 후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발생한 경우였다. 발목은 ‘구조적 이상’이 생길 경우 쉽게 균형이 무너질 수 있고, 관절이 빠르게 망가질 수 있다. 발목관절염을 유발하는 주요 외상으로는 발목 골절과 ‘발목 만성 불안정증’이 대표적이다. 발목 골절이 발생한 경우 대부분 발목 관절의 연골 부분을 침범하게 된다. 이때는 수술적 치료를 통해 어긋난 부분을 정확히 맞춰 고정해야 한다. ‘발목 만성 불안정증’은 발목 골절에 비해 대중에게 익숙지 않은 발목 질환 중 하나다. 발목은 보통 뼈에 의해 안정성을 유지한다. 그러나 발목의 많은 인대 또한 발목의 안정성을 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문제는 발목의 외측 인대는 내측 인대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점이다. 흔하게 발생하는 ‘발목 접질림’에 의해서도 쉽게 손상될 정도다. 만약 발목 외측 인대에 심한 손상이 진단되었다면 수술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증상 정도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로도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문제는 치료를 미루다 인대의 손상이 불완전하게 회복되었을 때다. 인대가 불완전하게 회복되면 발목을 쉽게 접질리는 ‘발목 만성 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발목 만성 불안정증’이 지속되면 잦은 접질림이 생기고, 발목을 접질릴 때마다 발목 연골 손상이 쌓여 방치했을 때는 발목관절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발목을 접질리거나 삐었을 때는 족부 족관절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발목 만성 불안정증’이 의심된다면 조기에 정형외과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 발목관절염의 진행을 막아야 한다.
건강설계
[건강설계]발목 관절염 초·중기, 줄기세포 치료 적합
[건강설계]발목 관절염 초·중기, 줄기세포 치료 적합(2020. 07. 24 16:01)
2020. 07. 24 16:01 건강
발목 관절염은 발목 관절 내에 손상된 연골 조각이 신경을 자극해 염증을 만들어 부종과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보통 무릎에만 관절염이 진행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발목에도 관절염이 진행된다. 초·중기를 지나 말기에 이르면 관절 자체를 바꾸는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발목 관절염의 경우 노화나 퇴행보다는 발목염좌(족관절염좌) 같은 잦은 접질림과 같은 ‘외상성’ 질환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김태용 과장 발목을 지지하는 인대 일부가 파열된 증상인데, 단순히 발목 접질림으로 치부해서 방치하면 발목을 보호하는 인대의 기능이 점점 약해져 ‘발목 불안정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족부관절의 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 모든 체중 부담과 하중이 연골과 뼈로 향하는 순간부터 발목 관절염이 진행되는 것이다. 발목 관절염의 경우 치료 시점이 중요하다. 진단과 치료가 빠를수록 자신의 관절을 더 오래 보존할 수 있다. 최근에는 줄기세포 재생의학이 발목 관절염 치료에도 적용되며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원리는 무릎 관절염 치료에 적용되는 줄기세포 치료법과 유사하다. 연골이 손상된 부위에 줄기세포를 주입해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 치료법의 목표는 연골 결손 부위를 회복시켜 ‘자신의 관절을 그대로 살리는 방법’이다. 줄기세포는 손상된 부위의 세포로 분화해 회복시키는 능력이 있다. 이를 이용한 관절염 치료 연구는 현재도 국내외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관절염 치료 분야에서 줄기세포의 활약은 눈부시다. 연골로 분화하는 능력은 물론 통증 완화, 기능 회복 등 유의한 임상 결과에 대한 연구논문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줄기세포 치료가 만능이란 것은 아니다. 관절 내 연골이 어느 정도 존재하는 상태인 관절염 초·중기 단계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 자신의 발목 관절을 오래 보존하기 위해서는 초·중기 치료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만약 연골 손상이 완전히 진행된 말기 단계까지 진행되었다면 어쩔 수 없이 발목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하다. 현재 수준의 인공관절은 자신의 것처럼 잘 사용할 수 있지만, 자신의 관절이 아니라는 심리적 부담감은 여전히 남는다. 따라서 자신의 관절을 최대한 오랫동안 보유하고 싶다면 줄기세포 재생치료의 시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건강설계
[건강설계]발목 통증 방치, 발목관절염 위험
[건강설계]발목 통증 방치, 발목관절염 위험(2020. 06. 19 15:23)
2020. 06. 19 15:23 건강
발목관절염의 통증을 단순 ‘접질림’ 정도로 생각하고 병원을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심지어 발목 퇴행성관절염이 말기까지 진행된 상태인데도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병원에 온 경우도 있다. 왜일까? 단순히 삐끗한 상태라 생각하며 자연치유를 기다렸기 때문이다.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김태용 과장 최근 심한 발목 통증으로 필자를 찾은 직장인 강모씨(47)가 그렇다. 상대 선수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린 그는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집에서 안정을 취하면서 자연치유를 기다렸다고 했다. 그러나 증상은 오히려 심해졌고, 두려운 마음에 병원을 찾게 되었다는 것이다. 정밀검사를 시행한 결과 연골 손상이 심했고, 퇴행성관절염 소견까지 확인되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강씨의 경우 발목염좌를 방치하다 만성화로 인해 발목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됐다. 주로 외상적 요인에 의해 진행되는 발목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며,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할 경우 발목 형태의 변형까지도 관찰된다. 초·중기 발목관절염의 경우 증상 정도에 따라 약물 및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요법과 관절경적 줄기세포 치료술 등 간단한 수술로도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연골이 다 닳아 뼈끼리 충돌하게 되는 관절염 말기까지 진전됐다면 다른 치료법이 필요하다. 먼저 발목관절을 구성하는 거골과 경골 및 비골을 하나의 뼈로 유합하는 전통적 치료법인 발목 유합술(족관절 유합술)이 있다. 고식적 수술법인 이 치료법은 발목 인접 관절의 조기 퇴행성 변화에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 발의 유연성이 소실될 수 있다는 점, 불유합 부정정렬 및 부정유합의 합병증 발생 빈도가 높다는 점, 발목관절이 움직이지 않아 불편감이 생길 수 있다는 점 등 치료의 한계가 명확히 존재했다. 이러한 고식적 수술법의 한계와 무릎 및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의 성공적 결과에 힘입은 족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은 점차 발목 유합술을 대체하는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 족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은 마모되고 변형되어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자신의 발목관절 대신 ‘인공의 발목관절’을 이식한다. 이를 통해 통증을 개선하고 정상적인 발목 움직임까지 가능하도록 해 안정적 보행을 돕는 장점까지 겸비했다는 점에서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
건강설계

레이디경향(총 15 건 검색)

겨울철에 더 아픈 관절염, 대처법은
겨울철에 더 아픈 관절염, 대처법은
2025. 01. 31 17:39 건강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관절이 쉽게 굳어져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 호소가 잦아진다. 관절염 예방수칙은? 픽셀즈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관절이 쉽게 굳어져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 호소가 잦아진다. 관절염은 크게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나뉘는데 퇴행성 관절염이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 연령층에서 발병할 수 있는 자가면역질환이다. 2020년을 기준으로 최근 10년간 발생률이 72% 증가한 류마티스 관절염. 주요 증상과 치료법을 류마티스내과 이은영 교수와 함께 살펴봤다. ◇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감싸는 활막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염증이 지속되면 연골 손상과 뼈 침식이 진행되며, 심하면 관절이 파괴돼 신체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3~5배 높은 발병률을 보이며, 연령과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다. ◇ 주요 증상… 아침에 주먹 쥐기 어렵다면 의심해야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증상으로는 피로감, 식욕부진, 전신 쇠약, 애매한 관절 통증 등이 나타난다. 이후 활막염이 진행되면서 관절 부종과 물이 차는 증상이 동반된다. 특히,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해 주먹을 쥐기 어려운 ‘조조경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퇴행성 관절염과 비교하면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 퇴행성 관절염: 주로 손가락 끝마디에 통증 발생, 아침 뻣뻣함이 5~10분 이내 해소 ✔ 류마티스 관절염: 손가락 가운데 마디와 손목 부위 통증, 아침 뻣뻣함이 1시간 이상 지속 류마티스 관절염이 진행되면 빈혈이 동반될 수 있으며, 폐·심장·혈관 등의 전신 침범이 발생하면 예후가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차이점은? 서울대병원 제공 ◇ 합병증… 심혈관·폐질환 위험 높아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신 염증 반응으로 인해 다른 장기를 침범할 수 있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동맥경화, 협심증 등 심혈관계 질환이 있으며, 사망률 증가와도 연관된다. 또한, 간질성 폐질환이 동반될 경우 숨이 차거나 만성 기침이 발생할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1~10%에서 나타나며, 금연과 감염 예방 관리가 필수적이다. ◇ 치료법… 조기 치료가 관건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질환이다. 그러나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관절 손상을 막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약물 치료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s), 스테로이드제, 항류마티스 약제(DMARDs) 생물학적 제제 및 합성 표적치료제가 있다. 관절 파괴가 심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관절 교체술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인 만큼,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 급성기: 휴식을 우선하며, 무리한 움직임 자제 ✔ 염증이 가라앉은 후: 가벼운 걷기·수영·아쿠아로빅·자전거·스트레칭 등 권장 ✔ 금기사항: 격한 운동, 쪼그려 앉는 자세 등 관절에 충격을 주는 동작 피해야 ◇ “체중조절과 꾸준한 관리가 필수” 류마티스내과 이은영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며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관리를 병행하면 관절 변형을 예방하고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별한 식이요법은 없지만 체중을 조절해 관절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POINT ?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하다면 류마티스 관절염 의심 ? 퇴행성 관절염과 증상 차이 파악해야 ? 약물치료는 조기에 시작할수록 효과적 ? 운동과 휴식을 적절히 병행해야
턱에도 관절염 생겨요
턱에도 관절염 생겨요
2024. 12. 20 09:11 건강
턱에서 소리가 난다면? 관절염을 의심할 때다. EBS 제공 평소에는 그 움직임을 쉽게 인식하지 못하는 턱관절은 음식을 먹을 때, 대화할 때, 하품할 때, 웃거나 호흡할 때, 자면서 이를 갈 때 등 말 그대로 24시간 쉴 틈 없이 움직인다. 턱관절이 움직일 때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느껴지면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이유다. 하지만 인구 3명 중 1명이 턱관절에서 소리가 날 정도로 흔한 증상이기도 하다. 소리가 나면 병원을 가야 할까? ‘턱에서 소리가 난다면? 관절염을 의심할 때다. 오는 21일(토) 밤 9시 55분 EBS <귀하신 몸>에서 전한다. △ 씹고 뜯고 벌리고 말하는…‘턱관절’에서 소리와 통증 시작된다면? 턱관절 장애는 악화된 채로 늦게서야 병원을 찾는 환자가 유독 많은 질환이다. 소리로부터 시작되는 턱관절 장애를 방치하면 턱에 있는 디스크가 빠지거나 염증이 생겨 최악의 경우, 뼈가 녹아 인공관절 수술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이어진다. 작은 소리로 시작된 턱관절 장애가 삶을 망가뜨리기 전에 턱관절에서 보내는 소리와 통증의 신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 턱에도 관절염이? “입이 안 벌어지면 응급 수술 못 받습니다.” 노인택 님(58세)은 15년 전부터 턱관절에서 소리와 통증이 시작됐다. 2~3분 마사지를 하면 금방 통증이 사라져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지만, 어느 날부터 통증이 심해져 입을 일정 크기 이상 벌리지 못하게 된다. 통마늘 하나가 채 들어가기 어려워진 입으로는 상추쌈도 먹을 수 없고, 하품마저 편하게 할 수 없는 상태. 참다못해 병원을 찾은 인택 님은 턱관절에 관절염이 생겼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게 된다. 게다가 지금처럼 입이 조금만 벌어지다가는 위급한 상황에 기도 삽관이 필수인 수술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무시무시한 경고를 듣게 된다. △ “1년 8개월 동안 죽만 먹었어요.” 먹는 즐거움을 앗아간 턱관절 장애 턱이 아파서 밥알 하나, 무생채 한 가닥 씹는 것도 힘들다는 정숙경 님(58세)은 1년 8개월째, 무른 죽밥, 두부, 달걀 같은 부드러운 식감의 음식만 먹는다. 조금이라도 단단하고 질긴 음식은 씹자마자 통증을 느끼는 탓에 좋아하던 사과는 갈아서 먹고, 식빵은 우유에 불려 먹는다. 김장을 해도 무 한 조각 먹을 수 없다. 1년 8개월 넘게 최대한 턱관절을 안 쓰면서 아껴왔는데 왼쪽 턱의 통증은 이제 오른쪽으로 이어졌다. 정말 이대로 먹고 싶은 것도 못 먹으며 평생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두려움에 병원에 찾은 숙경 님은 턱관절을 위해 해왔던 행동들이 오히려 턱을 못 쓰게 만들었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듣는다. △ 매일 오징어와 쫀드기를 먹었더니…“턱관절의 디스크가 빠져버렸어요.” 어린 시절부터 턱관절이 좋지 않았던 이다현 님(37세)은 중학생이 되어 병원을 찾았지만, 턱이 작다는 진단에 20년 넘게 소리와 통증을 방치했다. 그 결과, 소리도 통증도 만성이 되어 질긴 오징어와 딱딱한 쫀드기를 먹다가 통증이 찾아와도 그러려니 하고 넘겨왔다. 이제는 두 아이를 키우며 급한 상황에 언제나 가위보다 먼저 찾는 것은 ‘치아’다. 풀리지 않는 아이들의 머리 고무줄이나 장난감 비닐을 뜯을 때 이를 사용한다. 나쁜 습관들이 턱관절에 좋지 않은 건 알지만, 끊기가 쉽지 않다. 해가 갈수록 심해지기만 하는 턱관절 통증에 칫솔질마저 어려워지자 병원을 찾게 되는데, 디스크가 빠졌다는 충격적인 검사 결과를 듣게 된다. △ 턱을 괴롭혔던 습관 ‘턱 괴기’는 이제 그만, 턱관절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습관 “턱 기지개” 입을 벌릴 수도, 음식을 씹을 수도 없는 턱관절 장애로 삶의 질이 떨어진 사례자 3인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운동 전문가가 뭉쳤다! 사례자들의 정확한 턱관절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검사와 진단은 물론, 전문가가 알려주는 ‘턱관절 건강을 위한 3X3 운동법’, 일상에서 턱을 망가뜨렸던 잘못된 생활 습관 교정까지! 건강하고 튼튼한 턱관절을 만들기 위한 2주간의 솔루션이 시작된다. <귀하신 몸> ‘턱에서 소리가 난다면? 관절염을 의심할 때!’ 편은 12월 21일(토)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65세 이상 3명 중 1명 퇴행성 관절염…무심코 했던 ‘이 습관’이 문제였다
65세 이상 3명 중 1명 퇴행성 관절염…무심코 했던 ‘이 습관’이 문제였다
2023. 09. 22 10:23 건강
EBS<귀하신 몸>에서는 수술 전, 내 무릎 지키는 법을 전한다. EBS 제공 매일 앉고, 걷고 서는 등 평생에 걸쳐 쓰는 무릎. 체중을 지탱하는 부위인 만큼 무리가 가기 쉽다. 63세 이상 3명 중 1명이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다. EBS <귀하신몸>이 ‘수술 전 내 무릎 지키는 법’에 대한 솔루션을 공개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손상된 관절 연골은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관절염을 완치시키는 것도 불가능하다. 반면 적절한 관리를 통해 통증을 조절하고 진행을 늦추는 것은 가능하다 말한다. 퇴행성 관절염 초기 병의 진행을 늦추고 통증에서 벗어날 방법은? 퇴행성 관절염 1~2기로 진단받은 민형씨(64)와 희정씨(51)는 갱년기 이후 무릎 통증이 시작됐다. 걸을 때 무릎에 찌르는 통증이 찾아왔고, 오래 서 있거나 쪼그리면 통증이 더 심해졌다. 무릎 통증 때문에 외출이 두렵고 운동은 꿈도 못 꾸고 있는 상황. 일명 ‘뼈주사’로 불리는 스테로이드 주사나 물리치료 등 치료를 받아도 효과는 일시적이고 다시 통증이 되살아났다. 퇴행성 관절염 예방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심재앙 정형외과 교수(가천대 길병원)는 퇴행성 관절염 초기(1~2기)의 생활 습관 관리가 병의 예후를 결정한다고 말한다. 무릎에 부담이 가는 좌식 생활 습관을 고치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근력을 키우면 통증 조절과 함께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것. <귀하신 몸>에서는 무릎관절의 부하를 줄이면서 근력은 키울 수 있는 ‘무릎 관절 강화 운동법’을 공개한다. 관절염을 앓고 있는 3인의 참가자가 심재앙 교수, 공경식 건강 운동 관리사, 고현지 임상영양사까지 <귀하신 몸> 전문가 어벤져스의 맞춤 솔루션을 통해 자세 교정, 식습관 개선, 무릎 관절 강화 운동에 도전한다. EBS <귀하신 몸>은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 전문가들이 모여 의학 진단, 운동, 식이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신개념 의학 방송이다. ‘수술 전 내 무릎 지키는 법’ 회차는 오는 23일(토) 밤 9시 45분 EBS 1TV에서 방송한다.
놀랍다 생강!…관절염에서 다이어트까지
놀랍다 생강!…관절염에서 다이어트까지
2023. 04. 12 07:16 건강
생강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약용으로 쓰인 건강한 식재료다. 특히 어디에 좋을까? 뿌리채소 생강은 수천 년 동안 요리는 물론 약용으로 사용됐다. 감기에서 관절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병에 효과를 발휘하고 있으며 최신 연구에서도 생강 효능의 재발견이 속속들이 이뤄지고 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생강의 숨겨진 효능에 대해. 생강은 관절염 같은 신체 염증에 효과적이다. 페놀 화합물부터 진저롤, 쇼가올, 파라돌을 포함해 100가지 이상의 항염증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 실제 2022년 한 연구를 통해 생강 영양제가 관절염과 같은 일부 염증성 질환의 증상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알려졌다. 당뇨에도 좋다. 2015년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2주 동안 하루 2g의 생강가루를 섭취한 참가자들이 대조군보다 총콜레스테롤과 공복 혈당 수치가 더 많이 감소했다. 심장병도 예방할 수 있다. 심장병은 혈당, 혈압 및 특정 혈중 지질 수치가 높아지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식단에 생강을 규칙적으로 포함해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고혈압과 관상 동맥 심장 질환의 위험이 낮았다. 2018년에 발표된 12건의 생강 효능에 관한 연구에서도 생강이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생강은 메스꺼움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생강은 메스꺼움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생강의 특정 화합물(진저롤)은 타액과 위 분비물의 흐름을 자극하고 위 배출을 도와 신경 전달 물질 세로토닌이 뇌의 특정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을 차단해 메스꺼움을 줄인다. 이는 호르몬 이상으로 인한 임산부의 메스꺼움이나 화학 요법 및 수술 환자들의 메스꺼움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다. 2022년 연구에 따르면 메스꺼움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 B6보다 생강의 성분이 더 강력했다. 생강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신 연구에서 생강 보충제는 일부 사람들의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생강을 식단에 추가하면 과체중인의 허리 대 엉덩이 비율이 많이 감소했다. 허리 대 엉덩이 비율은 복부지방의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로 비만으로 인한 질병 위험도와 비례한다. 연구원들은 “생강이 지방 연소를 촉진하고 소화관에서 지방 흡수를 억제하며 식욕을 감소시켜 체중 감량을 자극한다”라고 예측했다. 생강의 일반적인 권장량은 하루 1~3g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생강은 하루에 최대 4g의 고용량으로 섭취하더라도 안전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었을 경우 설사, 속 쓰림, 위산 역류 같은 소화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고용량의 생강을 섭취하면 신체 혈액 응고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도 있다. 수술받은 환자나 출혈 장애가 있는 사람은 다량의 생강 섭취를 피해야 한다. 또 생강은 담석 형성을 유발하는 담즙산 분비를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담석이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 생강을 적극적으로 식단에 넣거나 생강 성분 영양제를 복용하고 싶을 때는 주치의와 먼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