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401 건 검색)
- ‘취약계층 농산물 구매 지원’ 100만원으로 증액
- 2025. 01. 20 07:55경제
- ... 농식품 바우처 사업,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 농림축산식품부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선 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 “마지막 구매 기회” 현혹…공정위 “부당광고” 제재
- 2025. 01. 16 20:43경제
- ... 상품을 판매한 것은 거짓·과장 광고 행위라는 것이다. 공정위는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마감 전에 구매 결정을 해야 할 것 같은 인상을 지속적으로 줘 합리적 구매 결정을 방해했다고 봤다.
- 챔프스터디공정위메가스터디허위광고수험생
- “마지막 구매기회”라더니···메가스터디·챔프스터디 부당광고 제재
- 2025. 01. 16 12:00경제
- ... 상품을 판매한 것은 거짓·과장 광고 행위라는 것이다. 공정위는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마감 전에 구매결정을 해야할 것 같은 인상을 지속적으로 줘 합리적 구매결정을 방해했다고 봤다. 이들은 ‘인강업체...
- 챔프스터디공정위메가스터디허위광고수험생
- 대기업 대졸 초임 구매력, 일본보다 58% 높다
- 2025. 01. 12 20:58경제
- ... 상용직 신규 입사자의 임금 총액(초과급여 제외)을 분석 대상으로 했다. 한국 대기업의 대졸 초임은 구매력평가(PPP) 환율 기준 5만7568달러로 일본 대기업(3만6466달러)보다 57.9% 많았다. 전체 평균(10인...
스포츠경향(총 784 건 검색)
-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신화를 이끈 주역, 다름 아닌 20·30대 ‘MZ 여성’이었다···시청도, 용품 구매도 모두 ‘으뜸’
- 2025. 01. 24 15:23 야구
- 만원관중으로 가득찬 잠실구장. LG 트윈스 제공 지난해 프로야구 최초의 관중 1000만명 돌파 기록을 이끈 주역은 20·30대 젊은 여성들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온라인 4000명, 오프라인 4000명을 합쳐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팬 성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오프라인 조사는 2024시즌 야구장을 찾은 만 15세 이상 관람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오프라인 전체 응답자 중 64.3%는 2023년보다 프로야구 관심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이 중에서도 평균보다 높은 20대 여성의 77.9%가 관심이 늘었다고 응답했다. 20·30대 여성은 응원팀 용품 구매에서도 평균을 웃돌았다. 전체 관람객의 응원 용품 구매 평균 비용은 약 23만5000원이었고, 20대 여성은 23만7000원, 30대 여성은 27만3000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20대 여성들이 프로야구 관련 정보를 얻는 곳도 다른 연령대 팬들과 차이를 보였다. KBO는 “대다수가 주로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서 정보를 찾아본다고 응답했으나 20대 여성 중 상당수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확인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지난해 티빙(OTT업체)과 유무선 중계권 계약을 하면서 야구팬 누구나 40초 미만 분량의 경기 영상을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KBO리그 시청 매체에 관한 온라인 조사에선 TV(77.4%)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만 20·30대는 모바일을 통해 시청한다는 응답이 각각 76.7%와 70.4%로 가장 높았다. 특히 20대의 모바일 생중계 시청 비율은 2023년의 72.9%보다 더 높아졌다. 프로야구 관련 콘텐츠를 접하는 매체는 유튜브(66.5%), 포털사이트(44.4%), 인스타그램(17.6%) 순이었고 이러한 경향은 전 연령층에서 유사하게 나타났다. 단, 20대에서는 인스타그램 이용 비율이 32.6%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2024년에 도입한 새로운 제도에는 긍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온라인 조사 응답자의 86.4%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피치 클록, 수비 시프트 제한, 베이스 크기 확대 등 신설된 규정이 리그 운영과 경기 관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제도를 묻는 말엔 88.7%가 ABS를 꼽았다. 선호하는 경기 시작 시간은 평일 오후 6시30분,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 오후 2시 등 현행 시작 시간대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아울러 KBO리그 팬이 생각하는 응원석 1개당 적정 가격은 1만9376원으로 집계됐다. 2024 시즌 실제 객단가인 1만4648원보다 약 5000원이 높았다. KBO리그에 관한 관심도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관심 있다’고 답한 온라인 조사 응답자는 지난해 32.4%에서 49.7%로 늘었고, 오프라인 조사에선 56.6%에서 64.3%로 상승했다. 연합뉴스
- [토토] 스포츠토토 구매환급제한 연령 기준 변화
- 2025. 01. 22 18:37 스포츠종합
-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025년 1월 1일부터 ‘체육진흥투표권의 구매환급제한 연령 기준’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체육진흥투표권 구매환급제한 연령기준 규정이 해당 법령에 따라 2025년부터 변경된다. 이는 법적·사회적 나이 기준을 만 나이로 일원화하는 이른 바 ‘만 나이 통일법’ 시행에 따른 것이다. 기존 체육진흥투표권의 구매ㆍ환급 제한 연령기준 규정이었던 ‘청소년에게 판매 및 환급 금지’는 ‘미성년자(만 19세 미만, 만 나이 적용)에게 판매 및 환급 금지’로 내용이 바뀌게 된다. 만 나이의 적용은 투표권 구매자의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계산된다. 생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뒤 1을 더 빼는 방식으로 나이를 산출하며, 생일 당일 0시부터는 현재연도에서 출생연도를 빼면 만 나이가 된다. 2006년 1월 2일 생은 만 나이 18세로 지난 2025년 1월 1일에는 구매 및 환급이 제한되지만, 1월 2일 0시부터는 만 나이 19세가 되어, 체육진흥투표권의 구매와 환급이 가능해진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기준 변경으로 인한 영업 현장과 투표권 이용자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언론 보도자료, SNS 등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만 나이 통일법 시행에 따라, 체육진흥투표권도 연령 기준이 새해부터 변경됐다”며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이번 기준 변경을 통해 미성년자 보호와 건전한 스포츠토토 이용 환경 조성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토토 코리아 제공 구매환급제한 연령 기준 변경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과 스포츠토토 홈페이지(www.sportstoto.co.kr) 내 공지사항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롯데홈쇼핑, 숏폼 서비스 ‘숏핑’ 인기 ‘구매 고객 2배 ’
- 2025. 01. 21 09:51 생활
-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6월 선보인 숏폼 서비스 ‘숏핑’ 재생 수가 7개월 만에 300만 건을 돌파하고, 구매 고객은 론칭월과 비교해 2배 증가하는 등 숏폼 강화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앱 전면에 숏폼 서비스를 배치하고, 숏폼 제작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는 등 짧은 시간에 고객을 사로잡는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모바일 앱에 ‘시간 절약+큰 혜택’의 의미를 담은 ‘숏핑’ 서비스를 신설했다. ‘시성비(시간 대비 효율)’를 추구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60분 분량의 TV홈쇼핑 인기 방송, 히트상품 방송을 30초로 압축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모바일 앱 메인 화면 하단에 배치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으며, 간단하게 위아래로 화면을 쓸어 1분 안에 10개 이상의 상품 영상을 살펴볼 수 있다. 서비스 오픈 이후 현재까지(24.6/1~25.1/20) 누적 사용자 수는 80만 명을 돌파했으며, 누적 재생 수는 300만 건에 달한다. 영상을 시청하다 상품 링크를 클릭해 구매하는 고객은 론칭월과 비교해 12월에 2배 증가했다. ‘숏핑’ 서비스 도입 이후 앱 체류시간은 20% 늘었다. 지난해 10월에는 영상 속 음성과 시각 정보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자동으로 숏폼을 제작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도입 이후 매달 제작할 수 있는 숏폼 콘텐츠 수는 기존 대비 7배 이상 늘었고, 제작 시간은 절반으로 줄었다.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숏폼 콘텐츠는 수작업으로 편집한 영상과 비교해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도 2배 이상 높았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상품 등록, 콘텐츠 업로드 등 숏폼 운영의 모든 영역을 자동화해 매월 600건 이상의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 ‘HERE WE GO’ 확인! 안토니, 드디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난다!···레알 베티스 ‘임대 이적’ 근접→구매 옵션은 미포함
- 2025. 01. 20 05:21 축구
- OneFootball 맨유 안토니. Getty Image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최악 먹튀 안토니의 레알 베티스 임대 이적이 근접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베티스는 맨유로부터 안토니를 영입하는 데 가까워졌다. 최종적인 세부 사항은 논의 중인 상태로, 시즌 종료까지 임대 형태로 합류하는 것이 임박했다. 현재 양측의 대화에서 구매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안토니는 베티스가 그를 원하면서 이적의 문을 열었고, 맨유는 급여의 일부를 부담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직 그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로선 안토니의 베티스행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 Getty Images 안토니는 현재 맨유 최악의 먹튀로 꼽힌다. 2022년 여름 아약스를 떠난 안토니는 자신의 옛 스승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뒤를 따라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안토니의 이적료는 8,200만 파운드(약 1,443억 원)로 당시 맨유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이적료만큼이나 큰 기대를 모으며 합류한 안토니는 첫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적료에 비춰본다면 실망스러운 기록이나 잉글랜드에서 보낸 첫 시즌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썩 나쁘진 않은 성적이었다. 안토니. 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지난 시즌, 안토니는 최악 그 자체였다. 시즌 초반부터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졌고 첫 골은 23경기 만에 나왔다. 그것도 4부리그 팀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였다. 결국 안토니는 38경기 3골 2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에도 안토니는 여전히 반등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14경기에 출전해 단 한 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고,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하며 그나마 기회를 조금씩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안토니. Getty Images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부터 안토니는 계속해서 이적설이 나오며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그때마다 단호하게 거절하며 맨유에 남을 것이라는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맨유 팬들은 기가 찰 노릇이었다. 하지만 결국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완전 이적은 아니기에 시즌이 끝난 뒤 다시 돌아오게 되지만 그럼에도 맨유는 일단 한시름을 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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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정이야기]우체국 앱에서 알뜰폰 구매하세요(2017. 06. 05 17:47)
- 2017. 06. 05 17:47 경제
- 휴대전화가 생활필수품이 된 지는 오래됐다. 국내 이통통신서비스 가입자가 5000만명을 육박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마냥 즐거워할 수만은 없다. 가계생활비에서 차지하는 통신비 비중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평균 14만6200원(2016년 2분기 기준)이다. 이는 음식·숙박, 식료품(비주류음료 포함), 교통, 주거·수도·광열에 이어 5번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도 최상위권 수준이다. 정부 차원에서 가계통신비 절감의 해법을 찾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제시돼 왔다. 2013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알뜰폰도 그 중 하나다. 구입비와 사용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알뜰폰 판매가 개시된 이후 가계비에서 차지하는 통신비 부담이 조금 줄었다. 2012년에 7.9%이던 비중이 2016년 5.9%로 줄었다. 소비지출 중 통신비 비중의 감소와 알뜰폰 판매가 직접적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단정할 수 없다. 하지만 우체국알뜰폰 판매실적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알뜰폰 판매 첫 해인 2013년 3만6184건이던 것이 2016년 36만9644건으로 늘어났다. 만일 알뜰폰 판매과 통신비 절감에 어떤 관계가 있다면 앞으로 통신비 지출비중은 줄어들 여지가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6월 1일 우체국알뜰폰을 앱에서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온라인 숍’을 열었다. 알뜰폰 이용자들의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때문이다. 우체국알뜰폰이 6월부터는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우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 접속하지 않고 ‘우체국 애플리케이션(앱)’ 내(內) ‘알뜰폰 온라인 숍’에서 신용카드로 본인 인증 후 우체국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다. 종전 우체국 앱에서는 알뜰폰 소개 및 요금조회 등 조회서비스만 제공했다. 이번에 판매기능과 판매우체국 찾기 기능을 추가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게 돼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상품은 3300원의 기본료에 음성 30분·문자 30건·데이터 30MB를, 6600원의 기본료에 음성 50분·문자 50건·데이터 500MB를 사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하다. 와이파이(Wifi)를 주로 사용하는 청소년의 데이터 폭탄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데이터 차단을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10개 업체별로 각 8개씩 총 80개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10개 업체 가입자는 우체국알뜰폰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우체국 앱’의 ‘알뜰폰 요금조회’에서 사용량과 잔여량을 조회할 수 있다. 한편, 우체국알뜰폰은 가입자당 월 평균 요금이 1만1033원으로 이동통신 3사보다 68.4% 저렴하다. 가입자는 올 5월 말 현재 총 74만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40~60대가 55.7%를 점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40대가 21.6%로 가장 높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역시 가장 높아 51.3%를 차지하고 있다.(서울 22.7%, 인천·경기 28.6%)
- 우정이야기
- 어린이 제품 직구 공동구매 ‘불똥’(2015. 06. 02 13:40)
- 2015. 06. 02 13:40 사회
- ㆍ구매대행업자에도 안전규정 책임 물어… 통관과정에서 인증비용 부담해야 직장인 김태영씨(37)는 흔히 말하는 ‘오덕’이다. 대놓고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그렇다고 애써 숨길 이유까진 없다.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등 비교적 저연령대 어린이 취향의 캐릭터 상품에 ‘꽂혀 있는’ 김씨는 관련 상품이 발매됐다는 소식을 들으면 바로 지갑을 연다. 혼자 사는 김씨의 방 진열장에 고이 모셔둔 몇 개의 ‘한정판’ 피규어들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구매에 성공해 얻은 훈장 같은 물건들이다. 굳이 한정판까지는 아니더라도 국내에 정식 발매되지 않은 해외 제품을 여러 점 구입해 같은 취향을 가진 국내의 소비자들에게 되팔면서 짭짤한 이문을 남기는 재미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김씨에게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개인이 직구로 사는 것은 인증 생략 6월 4일부터 시행되는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김씨가 해외 판매처에서 직접 사들이는 피규어 또는 장난감들도 ‘안전 확인’을 받아야 들여올 수 있게 바뀌기 때문이다. 안전 인증 또는 안전 확인을 받아야 하는 의무는 13세 이하 어린이가 사용하는 거의 전 제품에 적용된다. 장난감뿐만 아니라 옷과 기저귀 등 일상적인 생활용품들도 포함된다. 김씨처럼 각종 피규어에 관심이 많은 마니아층은 물론이고, 싼값의 해외 제품을 직구해 쓰던 소비자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난리가 났다. 6월 4일 이후로는 통관과정에서 인증비용을 추가로 내야 할 수 있으니 미리 사두자는 움직임까지 번졌다. 결론부터 말하면 소비자가 개인이 쓸 용도로만 직구 방식으로 해외에서 들여온다면 추가비용 등 늘어나는 부담은 없다. 새로운 법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모든 어린이 제품에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것은 맞지만, 당국에서도 현실적으로 개별 소비자의 직구 제품까지 모두 단속할 계획은 없기 때문이다. 해외산 어린이 제품을 유통하는 사업자가 아니라면 안심해도 된다. 문제는 김씨처럼 소량으로라도 제품을 팔 경우에는 새로운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는 데 있다. 자신이 직접 해외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한 단계 이상 거쳐서 해외 어린이 제품을 구매하면 들어가는 구매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피규어 및 장난감 전시장 토이키노 뮤지엄에 영화 관련 피규어들이 전시되어 있다. / 경향신문 자료사진 어린이 제품 특별법은 어린이용 침구와 의류, 완구 등 어린이가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안전성을 확보하려고 마련된 법이다. 특별법 시행 전까지는 안전규정에 못 미치는 제품을 제조한 업체에만 벌금이나 리콜 등의 규제를 내렸다. 그러나 시행 이후부터는 유통업체나 판매를 중개하는 업체, 구매대행업자 등도 같은 책임을 져야 한다. 사업자들뿐만 아니라 소규모 공동구매 형식으로 어린이용 제품을 해외 직구하던 소비자들이나 ‘키덜트족’이라고도 불리는 어린이용 상품 애호가들의 구매·판매과정에도 적잖은 변화가 생기게 된다. “이쪽 시장에는 새로 출시되는 것들 말고도 과거에 출시된 물건을 소장하다가 팔려고 내놓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그런 것도 인증 없이 유통한다는 이유로 막으면 취미생활까지 막는 꽉 막힌 법 아니겠어요?” 김씨는 안전성을 인증받는 과정에서 포장이 개봉될 때 상품의 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진다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어린이 제품 특별법에 김씨와 같은 키덜트 오덕후 계층이 반발한 것은 어린이용 제품과 성인용 제품 사이의 기준이 모호한 탓도 크다. 같은 피규어라고 해도 여성 캐릭터의 성적 매력을 강조하는 등 성인용이라는 점이 쉽게 드러나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의 캐릭터들처럼 선호 연령층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고루 걸쳐 있는 관련 상품도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모든 제품은 KC마크 인증을 받아 유통해야 한다. 해외서 인증 받아도 KC마크 추가해야 당국은 어린이용 제품이 아니라고 명시하고 판매하는 경우 단속의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 경우 오히려 어린이용 제품이 아니라는 식으로 규제를 피해갈 여지가 있어 보다 현실에 걸맞도록 세밀하게 규정을 보완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KC마크 인증을 받지 않은 상품을 유통하면 첫 적발 시 250만원, 2·3차 적발 시 각각 280만원, 300만원 수준으로 적지 않은 과태료를 내야 한다. 과태료는 상품 한 종류당 부과되기 때문에 소량이라도 여러 종류의 상품을 오픈마켓이나 인터넷 중고장터 등에 게시한다면 크게 불어날 수 있다. 해외 직구에 익숙한 지인으로부터나 공동구매를 통해 각종 어린이용 생활용품들을 싸게 사온 소비자들도 모든 과정을 직접 해야 하는 방향으로 바뀌는 것이 달갑지는 않다. 주부 최모씨(31)는 그동안 해외 사이트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가 없어서 인터넷 카페에서 진행하는 공동구매로 기저귀를 사 왔다. 같은 해외사이트에서 같은 제품을 수입하는 구매대행업자들에 비해 공동구매를 이용하면 가격도 저렴했다. 최씨는 “이젠 카드를 새로 만들든가 아니면 좀 더 비싸게 주고 업자들한테 사든가 해야겠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반응이 엇갈린다. 구매대행업체들은 추가 비용이 발생해 가격이 올라가면 시장 수요가 줄어들 것을 염려하는 반면, 어린이 제품 제조·수입업체들은 해외 직구로 빠져나가던 소비자들을 붙잡을 수 있어 환영하는 입장이다. 해외 직구로 유통되는 어린이용 제품의 대부분이 미국·일본·유럽에서 온 것이라 각 지역의 자체 어린이 제품 인증기준을 충족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유통되려면 그와 별도로 KC마크를 받아야 한다. 한 구매대행업체 관계자는 “인기 있는 해외 아동용품 브랜드는 거의가 한국보다 더 까다로운 유럽 CE 인증까지 받았는데도 별도의 국내 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정책이 납득이 안 된다”며 “인증과정에서의 수수료 등으로 가격인상이 불가피한데, 이 부담이 결국은 소비자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6월 제정돼 시행까지 1년의 경과기간을 뒀지만 소비자들과 업계의 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어린이 제품의 안전성 확보라는 입법 취지에 대한 공감대는 넓지만 시장의 특수성과 소비자들의 구매행태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소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해외 직구하는 어린이 제품이나 피규어 등 관련 제품 전부에 대해 인증 수수료를 매긴다는 식의 소문은 근거없는 것으로, 개인이 쓸 용도로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염려할 것이 없다”면서도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방향은 당연하지만 시행 직후 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법이 시행되는 6월 4일 이후로도 당분간 유예기간을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 [사회]해외구매대행 수수료 ‘환율 장난’(2014. 05. 02 17:02)
- 2014. 05. 02 17:02 사회
- ㆍ대행업체 대부분 고시가보다 높은 환율 적용해 소비자에게 덤터기 씌워 직장인 최모씨(32)는 지난 4월 세살배기 자녀의 옷을 일본의 오픈마켓 사이트에서 구입했다. 유명 브랜드 제품을 국내에서보다 싸게 살 수 있었지만 일본어를 할 줄 모르는 최씨는 구매대행업체를 이용하기로 했다. 업체의 안내에 따라 구매 절차를 진행하던 최씨는 업체에 내야 할 대행 수수료를 유심히 들여다보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적용된 환율이 해외구매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관세청 고시환율보다도 훨씬 높았던 것이다. 최씨가 물건을 살 시점의 고시환율은 100엔당 약 1034원이었다. 그러나 구매대행업체는 약 1080원의 환율을 적용한 금액을 최씨에게 청구했다. 의류 구매 시 관세 면제한도인 15만원에 맞춰 물건을 산 최씨는 당초 예상한 수수료보다 7000원가량을 더 업체에 낸 꼴이 됐다. 최씨는 “이미 일본 사이트에 주문이 들어간 상태라 취소시키진 못했지만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환율과 너무 차이가 나서 어이가 없었다”며 “미리 알고 확인을 하지 않으면 바가지 환율을 뒤집어쓸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아마존 물류창고에서 직원이 배송될 물품을 나르고 있다. | AP연합뉴스 일부 구매대행업체의 이와 같은 관행은 유의하지 않으면 쉽게 알아차릴 수 없다. 소비자들의 이용도가 높은 미국 구매대행 업체 5곳과 일본 구매대행 업체 2곳의 홈페이지를 통해 실제 구매과정에서 적용되는 환율을 확인한 결과, 한 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가 관세청 고시환율보다 높은 환율을 적용해 소비자들에게 청구하고 있었다. 4월 30일 기준으로 미화 100달러짜리 물건을 살 경우 소비자가 직접 결제하면 송금을 보낼 때 환율(전신환 매도율)에 카드사 수수료를 합해 10만5400원이 들지만, 구매대행업체를 거치면 물건값으로 내야 할 금액만 최대 11만원을 넘기는 데다 송금수수료와 구매대행 수수료를 따로 더 내야 한다. 업체들은 적용되는 환율에 대한 안내가 부족했을 뿐 덤터기를 씌우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해외 판매자에게 현지 통화로 입금하려면 실비 수준의 송금수수료가 들기 때문에 그만큼의 액수를 반영한 환율을 적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송금수수료나 구매대행 수수료를 별도로 소비자에게 청구하면서 왜 추가적인 환율 부담을 져야 하는지에 대해선 답을 하지 못했다. 해외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고 국내에서보다 싼 가격에 상품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매·배송대행 업체를 통한 구매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해외구매 건수와 이용액은 2013년 1115만건(1조1029억원)에 달해 2012년 794만건(7499억원)에 비해 건수로는 40%, 금액으로는 4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외구매 과정에서 소비자들과 구매·배송업체 간 분쟁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1월까지 접수된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 불만 1066건의 불만 이유를 분석한 결과 “과도한 배송료나 수수료 요구”가 315건(29.5%)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단체들은 해외구매 시 소비자에게 불리한 환율을 적용하는 문제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선 대행업체를 고를 때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비책이라고 조언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구매대행의 경우 국내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와 동일하게 배송받은 날부터 7일 안에 청약 철회를 할 수 있다”면서도 “해외 판매자에게 보낼 반품 비용 등이 예상보다 클 수 있으므로 사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IT 칼럼]매장에서 보고 모바일로 구매한다(2014. 04. 21 15:59)
- 2014. 04. 21 15:59 문화/과학
- 최근 유통 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다. 2013년 IBM이 전 세계 2만6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 세계 소비자 쇼핑 행동 분석’ 조사에 따르면, ‘쇼루밍’(showrooming)이 전체 온라인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루밍이란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보고 실제 구매는 스마트폰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쇼루밍족이 증가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스마트폰을 통한 가격 비교가 손쉬워졌기 때문이다.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는 한 카테고리에서 온라인 경쟁업체의 매출 점유율이 15~20%에 도달하면 매장을 닫는 위기가 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마트폰의 위력이 점차 강력해짐에 따라 오랫동안 인터넷에서의 판매를 거부해온 구찌, 에르메스, 버버리, 미쏘니 등의 럭셔리 브랜드들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또한 미국의 메이시스 백화점, 월마트 등은 옴니채널 전략을 강화하고 온라인, 오프라인 등의 채널에 따른 매출 성과를 구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옴니채널’(Omni-Channel)이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합해 고객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체계를 뜻하는 용어다. 개별적으로 구축됐던 여러 고객유입 채널(멀티채널)에서 한층 더 나아가 온라인 및 모바일, 오프라인 매장, 카탈로그, 콜센터 등의 다양한 채널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옴니채널 환경에서는 모바일로 상품을 구매한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교환할 수도 있다.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전문가 존 스텔저는 “효과적인 옴니채널 운영에 실패한 유통업체는 2015년과 2016년에 매출의 15~30%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서울 명동에서 시민들이 한 의류매장에 진열된 옷들을 둘러보고 있다. 해외직접구매(해외직구), 배송대행 등을 포함하는 글로벌 쇼핑의 급부상도 중요한 쇼핑 트렌드 중 하나다. 특히 2013년 말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에 해외직구족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13년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규모는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조만간 전 세계 최대의 쇼핑몰 아마존닷컴(2013년 매출액 80조원, 북미 이외 지역에서 매출의 40% 발생)이 국내에 직접 진출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최근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이 낮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모바일 쇼핑 시장 규모는 크게 증가해 올해 약 7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무장하고 매장을 활보하면서 쇼루밍을 하고 해외직구에 나섬에 따라 국내 유통업체들도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신세계는 백화점·마트·온라인 쇼핑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구축했고, 롯데는 스마트폰과 매장을 연동하는 옴니채널 쇼핑을 올해 4월부터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하지만 칼바람과 같은 유통환경의 변화에 이들 업체가 대응하기는 녹녹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닷컴과 같은 업체는 단순 유통업체가 아니다. 웬만한 IT기업을 능가하는 기술적 리더십을 갖추고 있는 업체다. 모바일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에 있어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상품의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더불어 개인화 기능, 뛰어난 고객 서비스, 차액을 보상해주는 프라이스매치 등을 통해 상당한 고객 충성도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해외 업체를 따라하기에 앞서 과연 얼마만큼의 기술력, 가격 경쟁력, 고객 충성도를 갖추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반문해봐야 할 것이다.
- IT칼럼
레이디경향(총 12 건 검색)
- 구매 대행 건수 4배 이상 증가…2024년 역직구 시장 트렌드
- 2024. 12. 30 13:45 화제
- 딜리버드코리아 제공 올해는 해외직접판매 이른바 역직구가 두드러진 한 해였다. 글로벌 역직구 기업 딜리버드코리아는 2024년 한 해 동안 자사 거래 빅데이터를 분석해 역직구 시장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주요 키워드로 ‘K-W.A.V.E’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W.A.V.E’는 Wings (K-콘텐츠 비상과 역직구 매출 증대), Anywhere(전 세계 어디서든 구매 가능), Variety(상품군 다양화), Easy Buying(간편한 쇼핑 경험 제공)을 의미한다. 딜리버드코리아는 K팝을 중심으로 시작된 K-콘텐츠 열풍이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의 해외 수요 증가로 이어지며, K-셀러들의 글로벌 진출 확대 및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성장에 따른 새롭고 다양한 유통물류 비즈니스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 Wings (K-콘텐츠 비상과 역직구 매출 증대)... K-콘텐츠 열풍 속 딜리버드코리아 총매출액 전년 比 2배 이상 증가 2024년은 K-콘텐츠가 어느 때보다 주목받은 해였다. 넷플릭스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넷플릭스톱 10에서 비영어 TV부문 1위를 기록했고, 한강 작가는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블랙핑크 로제의 곡 아파트(APT)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등 K-콘텐츠 열풍은 자연스레 해외 소비자들의 K-브랜드 관심으로 나타나며 역직구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도 흥미롭다. 실제 해외 역직구 플랫폼인 딜리버드코리아는 올해 총매출액(GMV)은 4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00만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 Anywhere(전 세계 어디서든 구매 가능)…. 124개국 배송 지원, 미국, 일본 주목 K-콘텐츠는 SNS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딜리버드코리아가 밝힌 국가별 거래 비중을 살펴보면, 딜리버드코리아는 전 세계 배송이 가능한 124개국의 해외 배송을 지원했다. 올해 최다 거래 비중을 차지한 국가는 미국(9만1천 700여 건)으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2만 3천 700여 건)이 2위에 등극, 전년 대비 10%p이상 비중이 크게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외 독일(12만 5천 700여 건), 호주(1만 3천여 건), 영국(1만 1천 800여 건)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 Variety(상품군 다양화)… K-팝에서 의류·액세서리, 문구류, 게임·장난감·책 등 카테고리 확장 해외 소비자들의 K-콘텐츠 소비는 단순히 팬덤을 넘어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딜리버드코리아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가장 높은 거래 비중을 차지한 카테고리는 K-팝이었지만, 전년 대비 4.95%p 비중이 감소했다. 반면 의류·액세서리는 4.07%p 크게 증가했으며, 이밖에 문구류, 게임· 장난감·책 카테고리는 모두 전년 대비 1%p 이상 늘었다. 딜리버드코리아는 역직구가 K-팝 단일 시장이 아닌 K-컬쳐를 아우르는 소비로 세분화되면서, 향후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K-셀러 수 증가 등 관련 시장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현재 K-팝 시장의 과도한 소비 및 환경문제 등으로 합리적인 구매에 중점을 두는 고객들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맞춰 딜리버드코리아는 음반에서 포토카드만 골라 배송해 주는 인클루전온리(Inclusions-only) 포장 옵션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월평균 약 350여 건의 이용 건수를 기록하는 등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남은 앨범은 딜리버드코리아 사이트에서 재판매를 진행하고, 여기서 얻는 수익은 사회단체에 기부된다. ■ Easy Buying(간편한 쇼핑 경험 제공)…구매 대행 건수 4배 이상 증가, K-셀러 해외 진출 돕는 딜리버드파트너스 출시 딜리버드코리아는 해외 고객들이 상품을 더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간소화된 쇼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객들이 번거로운 직접 구매 과정을 생략하고, 클릭 몇 번으로 구매부터 배송까지 완료할 수 있는 구매 대행 서비스 거래 건수는 전년 대비 4배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딜리버드코리아를 통해 해외로 진출한 국내 쇼핑몰 수도 올해만 9천여 개에 달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딜리버드코리아는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과 판매자들을 위해 통합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솔루션인 딜리버드파트너스를 지난 11월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K-셀러와 글로벌 소비자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딜리버드코리아 김종익 대표는 “K-팝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소비 흐름이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대되는 등 글로벌 역직구 시장은 현재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딜리버드코리아는 국내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글로벌 매출을 꾀할 수 있도록 역직구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설계·견적·구매까지, 까사미아 ‘셀프 플래너’ 서비스 오픈
- 2024. 10. 29 17:37 리빙
- ‘셀프 플래너(Self-Planner)’ 서비스는 온라인 주문 시 발생하는 실물과의 괴리감을 줄이고 고객 편의와 쇼핑 경험은 한층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신세계까사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굳닷컴’이 까사미아 모듈러 가구의 셀프 설계 및 견적 확인할 수 있는 ‘셀프 플래너(Self-Planner)’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 ‘셀프 플래너’는 까사미아의 인기 모듈러 가구를 온라인상에서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공간의 규모·형태에 맞게 설계하고 견적 확인과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제공되는 서비스다. 서비스는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 직원과 상담하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고 구매 시 자칫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모듈러 가구를 쉽고 간단한 조작만으로 구매에 도움을 준다. 또한 직관적인 시뮬레이션으로 실물 예측도를 높이고 실제 가구 설치 시 오차도 감소 시켜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서비스는 까사미아의 시스템 붙박이장 ‘뉴뮤제오’ 시리즈부터 적용된다. 붙박이장을 설치할 공간의 높이·넓이·깊이를 실측해 입력하고 옷장의 크기와 수납 모듈, 문, 기타 옵션 등을 선택하면 설치 후 모습과 최종 구매 가격을 미리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다. 뉴뮤제오를 시작으로 오픈형 모듈 시스템장 ‘뉴로브’ 시리즈, 오더 메이드 타입의 ‘캄포’ 소파, ‘마테라소’의 커스터마이징 침대 등 기타 모듈러 가구도 ‘셀프 플래너’를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굳닷컴에서 오는 10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비스 가능 품목에 한해 10% 할인 쿠폰을 발급하고 상품 구매 시 ‘굳포인트’ 5만점 지급, 포토 후기 또는 이벤트 페이지 댓글 작성 시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 VR 아트 갤러리 시대, 예술 작품 구매 문턱 낮춘다
- 2024. 05. 16 13:36 문화/생활
- SSG 닷컴은 표갤러리와 손잡고 VR 기술을 활용해 실제 갤러리와 똑같이 구현된 가상공간에서 작품을 관람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실제 갤러리와 똑같이 구현된 가상공간에서 시공 제약 없이 작품을 관람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됐다. SSG 닷컴은 표갤러리와 손잡고 VR 기술을 활용해 실제 갤러리와 똑같이 구현된 가상공간에서 작품을 관람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표갤러리는 42년의 업력을 지닌 아트 갤러리로 지난해 말부터 VR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를 활발히 개최하고 있다. 표갤러리 가상 공간을 이동하다 전시된 작품에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작품 정보 및 가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작품 옆 원화 표시 버튼을 클릭하면 쓱닷컴으로 연결되어 결제할 수 있다. 구매한 작품은 갤러리 전문 인력이 직접 배송지로 가져다준다. SSG 닷컴은 국내외 최정상급 작가들의 전시를 VR 아트 갤러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베리킴 작가의 전시를 진행하며 올 하반기에는 이준원, 박상희, 최승윤 작가의 전시가 잇따라 열린다. SSG닷컴 측은 “갤러리가 직접 감정 후 보증하는 SSG 아트 개런티 적용 상품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 ‘선 경험 후 구매’ 다이슨코리아, 주요 백화점에 팝업스토어 연다
- 2024. 02. 06 17:26 뷰티
- 다이슨코리아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및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다이슨 뷰티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다이슨의 헤어 케어 제품을 자유롭게 사용하며 유행 스타일링을 연출해 볼 기회가 마련된다. 다이슨코리아는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다이슨 뷰티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1층에서 진행되는 ‘다이슨 헤어 케어 팝업스토어’에서는 다이슨 공식 앰배서더인 지수의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스타일을 선보이는 ‘미니 헤어 쇼’가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다이슨 헤어 케어 제품으로 원하는 스타일링을 연출해보고 사진으로 남기는 ‘나만의 다이슨 포토북 만들기’ 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다이슨 헤어 케어 배지’가 증정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다이슨 뷰티 팝업스토어’는 5월 31일까지 운영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나에게 어울리는 스타일과 제품을 추천해주는 1:1 스타일링 서비스가 제공되며 서비스 참여 후 다이슨 헤어 케어 제품 구매할 경우 ‘다이슨 미러 키링’을 증정한다. 다이슨 뷰티 팝업스토어의 방문객들은 2024년 봄 시즌을 타겟팅해 선보이는 한정 컬러인 ‘세라믹 핑크 로즈’ 컬러의 다이슨 헤어 케어 기프트 에디션 제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2월 설날과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이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여행용 가죽 케이스’를,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스몰 볼류마이징 브러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전 구매 고객은 선물 포장 서비스 및 기프트 카드와 함께 디저트 교환권 등 추가 시즈널 기프트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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