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843 건 검색)
- [포토뉴스] 구직자로 가득한 ‘대한민국 채용박람회’…20일까지
- 2025. 03. 19 20:35경제
-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상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 셀트리온, LG에너지솔루션, 조선호텔앤리조트, 컴투스 등 총 121개 기업이 참여하는...
- 일도 구직활동도 안한 ‘쉬었음’ 청년 첫 50만명 돌파
- 2025. 03. 12 08:00경제
- ...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성동훈 기자 2월 취업자 수 13만6000명 늘어 사회복지서비스업 등 증가세 견인 건설 경기 불황 영향 건설업 감소 지난달...
- “3개월은 너무 짧다. 이주노동자 구직기간 제한을 없애라” [현장 화보]
- 2025. 02. 26 14:23사회
- ... 인권단체 소속 활동가들이 26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주노동자 구직기간 제한 철폐 등 미등록 체류 이주노동자 양산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2025.2.26....
- 현장 화보이주노동자이주노조
- [경향포토] 불법체류 양산하는 이주노동자 구직기간 제한 철폐하라
- 2025. 02. 26 11:05사회
- ... 인권단체 소속 활동가들이 26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주노동자 구직기간 제한 철폐 등 미등록체류 이주노동자 양산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2025.2.26....
- 경향포토
스포츠경향(총 81 건 검색)
- 치크루팅, 치과 전문 구인구직 플렛폼
- 2025. 02. 12 07:10 생활
- 치과 전문 구인구직 플랫폼 ‘치크루팅’(대표 송언의)이 치과 인력 구인난 해결을 위해 ‘면접제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면허를 취득한 치과위생사 중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비율은 52.3%에 불과하다. 특히, 치과의원에서 근무하는 비율은 45.8%로 더 낮아, 개원가의 구인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직률도 문제다. 2020년 기준 치과위생사의 이직률은 27.4%로, 일반 근로자 평균 14.8%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채용 후 1~2년 내에 인력이 이탈하는 경우가 많아, 병·의원들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인력을 찾아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평균 연봉 차이도 적지 않아 지방 개원가의 인력난은 더욱 심각한 실태다. 치쿠르팅의 면접제안 서비스는 이러한 치과 구인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치과 구인 방식은 구직자가 공고를 보고 지원하는 방식이었으나, 해당 서비스는 병·의원이 적합한 치과위생사 인재를 탐색하고 제안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채용이 가능하다. 희망근무 지역, 직무, 업무 등을 선택 후 ‘인재 찾기’를 누르면 연관성 높은 인력들이 리스팅되며 경력 및 급여 등을 조정해 좀 더 세분화해 찾을 수도 있다. 리스트에서 바로 면접을 제안하거나 일단 후보자로 저장 후 필요 시 빠르게 지원자와 다시 컨택할 수도 있어 편의성이 뛰어나다. 제안 횟수 및 비용 등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치크루팅은 국내 치과위생사 60% 이상이 가입된 최대 치과위생사 커뮤니티 ‘치즈톡’과 연동되어 활발한 구직자 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재 탐색 서비스를 통해 경력과 희망근무조건에 맞는 인재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1만 6천명이 가입되어 있고, 채용 공고 등록은 무료다. 치크루팅 송언의 대표는 “치쿠르팅 대표이자 치과의사 커뮤니티 ‘모어덴’의 운영자로서 온/오프라인으로 동료 개원의분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 채용 공고를 올려도 지원자가 없거나, 어렵게 뽑은 직원이 몇 년 안 돼 이직하는 문제를 많이 봐 왔다. 기존과 똑같은 방식으로는 치과위생사 채용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병·의원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찾아 먼저 제안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게 됐다”며, “짧은 시간 내 1만 6천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많은 치과 병·의원 및 구직자들의 호응을 얻은 만큼, 실질적인 구인난을 해소하고 안정적 진료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 서울 성동구, 구직단념 청년 발굴해 최대 350만원 지원
- 2025. 02. 04 19:53 생활
- 서울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잃은 구직단념 청년들을 위해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길어지는 취업 준비기간으로 인해 구직을 포기하고 자신감을 잃은 청년의 구직 의욕을 되살리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업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이다. 최근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그냥 쉼’ 상태의 청년들이 늘고 있는 만큼, 구는 올해 총 120명의 구직단념 청년을 선착순 모집해 청년들의 구직 역량을 높이고 경제 및 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 중 최근 6개월 이상 취업이나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고, 구직단념 문답표에서 21점 이상(만점 30점)을 기록한 경우,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 아동), 청소년 쉼터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 등이다. 서울 성동구 제공 고용노동부 기준 신청 대상(18세~34세)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지역특화청년으로 지자체 조례상 청년의 범위에 포함된 청년인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므로 「성동구 청년 기본 조례」에 따른 3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도 구직단념 문답표 기준에 해당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 30시간 미만 근로 중인 아르바이트생도 신청을 받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직업 및 진로 탐색 컨설팅, 자기소개서 작성 교육, 현직자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단기(40시간), 중기(120시간), 장기 과정(200시간 이상) 등 3개 유형으로 나뉘어 진행하며, 프로그램 이수 시에는 참여 과정에 따라 50만 원에서 최대 350만 원까지 참여수당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먼저, 단기 프로그램은 구직 경험이 있으나 짧은 기간 내 취업준비를 원하는 청년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5주 총 40시간 밀착 상담, 사례 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수자에게는 50만 원의 참여수당을 지원한다. 중기 프로그램은 단기 프로그램에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3개월간 총 120시간 동안 진행된다. 청년 60명을 대상으로 하며, 이수자에게는 매월 50만원씩 참여수당 150만 원, 수료 인센티브 20만 원, 취업 인센티브 50만 원 등 최대 220만 원을 지원한다. 서울 성동구 제공 장기 프로그램은 구직 경험이 적고 장기적인 취업 준비가 필요한 청년 30명을 대상으로 5개월 동안 총 20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수자에게는 매월 50만 원씩 참여수당 총 250만 원, 수료 인센티브 20만 원, 구직활동 인센티브 30만 원, 취업 인센티브 50만 원 등 최대 35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총 97명이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해 85명이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수 후에는 3개월 동안 구직 정보 안내, 연관 사업 참여 독려 등 사후 관리를 진행하여 이수자 중 47명이 국민취업제도 등 구직활동을 이어가 13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청년도전지원사업’ 프로그램은 3월 20일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참여 신청은 사업 수행기관인 ‘서울청년센터 성동’ 또는 ‘고용24’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해 고립된 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구직 역량을 높이는 맞춤형 지원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추적 60분’ 위기의 50대, 나는 구직자입니다···‘청년→중년’ 노량진의 바뀐 풍경
- 2025. 01. 31 20:46 연예
- KBS 31일 오후 10시 KBS1 ‘추적60분’은 1398회 ‘위기의 50대, 나는 구직자입니다’가 방송된다. 지난해 말, 은행을 비롯한 일부 대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이유로 희망퇴직을 신청받았다. 이 희망퇴직의 대상자는 대부분 50대. 우리나라의 법정 정년퇴직 나이는 60세이지만 조사에 따르면 생애 주요 직장에서 퇴직한 평균 나이는 50.5세였다. 1차 베이비붐 세대였던 60대들의 퇴직 이후, 50대들이 정년을 채우기도 전에 회사를 나오고 있다. 1965년생부터 1974년생까지 954만 명에 달하는 2차 베이비붐 세대들. 이들에게 퇴직이라는 위기가 찾아왔다. 짧게는 10년, 길게는 20년 넘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새 회사에 들어가야 하지만 50대의 구직자를 반기는 회사는 많지 않다. 끝나지 않는 자녀 양육과 부모 돌봄 사이에서 노후 준비는 꿈도 꾸지 못한다는 50대들. 그들에게 실직은 단순한 일자리가 아닌 가정의 위기와 사회적 소외를 뜻한다. 냉혹한 취업 시장에서 던져진 50대들의 구직기를 ‘추적60분’이 동행했다. KBS 올해 58살인 김억규씨는 지난 2023년 말 다니던 회사에서 퇴직했다. 이후 50곳이 넘는 기업에 이력서를 냈지만 아직까지 단 한 번의 서류통과도 없었다. 과거 삼성전자에 엔지니어로 입사해 그룹장까지 승진한 후 타 회사로 이직, 2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던 김 씨. 중소기업은 물론 중고매매 애플리케이션인 당근에까지 이력서를 올리며 구직 중인 그에게는 책임져야 할 가족들이 있다. 퇴직금으로 대학에 다니는 자녀의 교육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는 그는 살고 있는 집도 내놓았다. 안정적인 수입도 수입이지만 아직은 젊은 나이, 김억규 씨는 본인의 경험과 능력이 쓰일 곳을 찾고 있다. “처음 퇴사했을 때만 해도 금방 일을 구할 줄 알았어요. 중소기업이 성장하는 데 이바지하고 싶어서 급여 상관없이 제가 잘하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이력서를 냈죠. 그러나 나이 때문인지, 높은 과거 이력 때문인지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어요” (김억규씨 인터뷰 중) 50대의 대부분은 자녀 양육 혹은 부모 돌봄 중인 가장이다. 2024년 한 조사에 따르면 2차 베이비붐 세대 인구 중 78.8%가 자녀 또는 부모를 부양하고 있었다. 이중부양으로 이들이 지출하는 금액은 월평균 약 164만 원이었다. 누구보다 고정적인 수입과 일자리가 필요한 50대, 그들의 취업은 왜 힘든 것일까? KBS 한국은행이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은 1.7% 이하. 내수시장 침체와 경기 불황으로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되면서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취업자 증가 수도 2023년의 절반에 그쳤다. 특히 50대 구직자들이 많이 찾는 도소매업, 건설, 제조업 등에서의 취업자가 급감했다. 새벽 4시, 서울 구로역에 위치한 남구로 인력시장을 찾은 제작진. 이백여 명의 건설현장 일용직 노동자들이 일할 곳을 찾아 모여들지만 갈 수 있는 건설현장은 많지 않다. 경기도 안산시의 한 공사현장에서 만난 신정훈(51, 가명) 씨는 5년 전까지만 해도 금형 기술자였다. 코로나19 이후 닥친 불황으로 20년 넘게 다닌 회사가 어려워지자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학원에서 형틀 기술을 배워 목수가 된 그는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전 직장보다 수입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경기침체 때문에 자녀 교육비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노량진의 학원가. 공무원을 준비하는 젊은이들로 붐볐던 이곳에 최근 가방을 멘 중장년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앞으로 할 예정인 50대들이 정년이 없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 자격증 시험에 도전하고 있다. 주택관리사와 각종 중장비 자격증을 준비하는 50대에게도 미래는 불안하기만 하다. KBS 50대들이 응시하는 자격증 중에는 타일기능사 자격증이 있다. 타일 기술만 있으면 정년 없이 언제든 일할 수 있다는 타일 시공 기술. 하지만 자격증을 딴다고 모두가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타일 학원을 수료하고 작년에 자격증을 취득한 이정구(51, 가명) 씨. 그는 20년 넘게 다닌 회사에서 희망퇴직을 한 뒤 타일 기술을 배웠다. 하지만 여러 명이 함께 작업하는 타일 시공은 인맥이 중요하다 보니 아직 현장에서 뛰지 못하고 함께 일할 팀을 찾고 있다. 정년도 채우기 전에 회사를 나와 제대로 된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저임금, 비정규직에 종사할 수밖에 없는 50대들. 많은 경험과 숙련된 노동력을 가진 이 노동력을 적재적소에 쓰는 것이야말로 심각한 인구감소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한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를 위해 60대 정년퇴직 보장과 나아가 정년의 연장 혹은 폐지, 정년 후 재고용 등의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 경기도 안성의 한 약품 포장지 제조 회사는 정년을 폐지하자 공장의 불량률이 낮아졌다고 한다. 69세인 공장 직원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공장에 다닐 것이라고 말한다. 정년을 폐지하고 회사의 이익을 늘린 비결은 무엇일까? 경기 침체와 구조조정 위기 속에서 어떻게든 가족을 위해 구직 전선에 뛰어든 2차 베이비붐 세대(50대) 가장들. 사회의 일원으로 다시 한번 자리 잡기 위한 그들의 치열한 노력과 이른 퇴직의 문제점을 진단해 보는 ‘추적60분’ 1398회 ‘위기의 50대, 나는 구직자입니다’편은 2025년 1월 31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부진한 30세 1루수 FA의 구직활동 “저 포수도 할 수 있어요”
- 2024. 11. 29 08:47 야구
- 시애틀 시절의 타이 프랑스 | 게티이미지 코리아 신시내티에서 방출된 1루수·지명타자 타이 프랑스(30)가 ‘구직’을 위해 포지션 변경 가능성을 내세웠다. 메이저리그에서 1루수와 지명타자로 주로 뛰었지만 “포수도 할 수 있다”는 선언이다. MLB닷컴의 마크 파인샌드는 X를 통해 타이 프랑스의 소식을 전하면서 “프랑스가 포수를 보는 것도 가능하다며 구단들의 관심을 끌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파인샌드에 따르면 프랑스는 일단 적어도 1 구단의 메이저리그 로스터 보장 계약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구단의 관심이 ‘포수 프랑스’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프랑스는 메이저리그는 물론 마이너리그에서도 포수를 본 적은 없다. 샌디에이고에서 뛰던 2020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포수 훈련을 받은 적은 있으나, 이내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마이너리그가 취소됐다. 시애틀과 샌디에이고 메이저리그에서 뛰었을 때 양 구단 모두 “비상 상황 때 프랑스를 포수로 기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지만 실제로 마스크를 쓴 적은 없다. 프랑스가 시애틀에서의 성공적인 시즌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신시내티에서 방출된 이유는 수비 능력의 부족한데다 공격관련 스탯이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올시즌 1루수로만 뛰었으나 수비 관련 지표인 DRS에서 평균보다 7점이나 낮은 것으로 측정됐고, 스탯캐스트 기록으로는 9점이나 낮게 평가됐다. 신시내티에서 뛴 타이 프랑스 | 게티이미지 코리아 프랑스는 2020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시애틀에서 뛰면서 0.284/0.354/0.441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그러나 2023시즌 0.250/0.337/0.366으로 타격 성적이 뚝 떨어졌고, 이번시즌에는 0.223/0.312/0.350으로 더 낮아졌다. 결국 시애틀은 시즌 중 프랑스를 양도선수로 지명했고, 신시내티가 프랑스를 데려갔다. 프랑스는 타자 친화적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를 홈구장으로 쓰면서도 신시내티에서 뛴 52경기에서 0.251/0.292/0.391에 그쳤다. 결국 방출됐다. 팬그래프와 베이스볼레퍼런스 모두 프랑스의 2024시즌에 대해 ‘대체선수 미만’으로 평가했다. 기록만으로는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파인샌드는 “최소 1구단”을 언급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출전 경기수, 타석 수 등에 대한 옵션이 포함된 매우 낮은 금액의 계약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프랑스가 ‘포수도 볼 수 있다’고 선언한 것은 ‘메이저리그 생존’을 위한 절실한 선택이다. 메이저리그도 KBO리그와 비슷한 ABS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고, 실험에 들어간다. ABS가 도입될 경우 프랑스와 같은 ‘포수 겸업 가능 선언’은 선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주효한 전략이 될 수도 있다.
주간경향(총 12 건 검색)
- 구직자 울리는 ‘외제차·탑차팔이’ 조심하세요(2020. 05. 29 14:50)
- 2020. 05. 29 14:50 사회
- ㆍ고수익 일감 내세워 차 매입 유도… 사기죄로 고소해도 피해 회복 어려워 취업 사이트를 훑다 눈길이 멈췄다. ‘일당 30만원’ 수행기사 채용공고였다. 단가는 센 반면 지원 장벽이 낮았다. 운전면허가 유일한 지원 요건이었다. 초기 비용이 없고 ‘편하게 오래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고 했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수행기사로 하루 운행을 마치면 당일 저녁에 30만원이 통장에 꽂힌다. 여기에 유류비·식대까지 제공되는 괜찮은 일자리였다. 한 달에 보름만 일해도 450만 원의 순수익이 생기는 셈이다. 한 구직자가 지난 5월 13일 서울 강남구 채용박람회에서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 연합뉴스 온라인으로 지원했더니 10분 만에 연락이 왔다. 면접을 보러 오라고 했다. 채용공고상 근무지는 인천공항이었는데 담당자가 알려준 면접장소는 경기 의정부였다. 이력서와 운전면허증을 준비하라고 했다. ‘일당 30만원’ 미끼로 외제차 구입 유도 다음날 면접을 위해 의정부의 한 사무실로 갔다. 사무실에 간판이 없었다. 담당자가 가져온 채용 매뉴얼에 적힌 회사명이 채용공고에 적힌 사명과 달랐다. 벽면에 걸린 현황판에는 람보르기니·벤츠·BMW 등 고급 수입차 모델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대출 한도가 얼마까지 나오는지 조회부터 하시죠.” 대출 이력을 물어보던 담당자가 답답하다는 듯 말을 꺼냈다. 왜냐고 물었더니 일을 하려면 대출이 필요하다고 했다. 해당 업체 측이 밝힌 ‘일당 30만원’ 취업 과정은 다음과 같다. 수행기사가 하는 일은 해외 VIP 의전이다. 골프장이나 미팅 장소까지 운전을 해주는 게 주 업무다. 때문에 VIP에 걸맞은 ‘급’이 있는 차량이 필수다. 국산차는 취급하지 않는다. 최소 5000만원에서 1억원 이상 고급 수입차로 수행한다. 벤츠나 BMW 세단이 주요 차종이다. 업무 차량은 구직자가 사야 한다. 차량 명의도 지원자 개인 앞으로 등록한다. 구매 자금은 업체가 연결해주는 대부업체를 통해서 마련한다. 금리는 15% 이상으로, 보통 60개월 할부로 끊는다. 구매 차량의 차종과 연식은 구직자의 신용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대출 가능한 금액에 맞춰 차를 구입하는 셈이다. 매달 내야 하는 평균 할부금과 보험료는 200만원 정도다. 차량 관리와 보관은 업체가 맡는다. 개인 명의 차량이지만 업무 일정이 잡힐 때만 운전대를 잡을 수 있다. 운전 일정이 잡히면 차를 받고 운행이 끝나면 즉시 업체로 반납하는 구조다. 구직자들이 개별 구매한 차량은 법인 차량처럼 쓰인다. 기사들은 일감을 받을 때마다 업체가 지정하는 차량을 받아 운행한다. 당초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했던 설명과 달리 할부금과 보험료를 부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일하는 동안에는 회사에서 부담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개인 통장에 ‘일당’과 별개로 할부금과 보험료를 직접 입금해 준다고 했다. 다만 일을 그만두면 할부금·보험료 지원도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일을 하고 싶어도 방문객이 끊겨 빚만 떠안게 될까 걱정된다고 말하자 ‘호황이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일을 그만두고 싶으면 중고차시장에 차를 팔면 그만이라고 했다. 차량 매매 알선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물류업체가 대형 택배사 이름으로 올리는 채용공고 / 채용 사이트 캡처 이 같은 영업 방식은 현행법상 불법이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은 자가용자동차의 유상 운송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법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섣불리 운전대를 잡았다가 처벌을 받고 고금리 대출 빚만 떠안을 수 있는 것이다. 렌터카 업계 관계자는 “해당 영업 방식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중고 외제차를 팔기 위해 대부업체와 손잡고 벌이는 상술”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담당자는 “자가용 자동차는 노선운송을 포함해 고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유상운송할 수 없다”며 “최근에 이런 불법 사례들이 민원으로 접수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업체가 사이트마다 다른 이름 사용 ‘일당 30만원’ 문구는 구직자를 불러 모으는 힘이 있다. 취업준비생을 비롯해 코로나19로 해고된 인천공항 수송 담당 협력업체 노동자, 서비스 종료로 일자리를 잃은 타다 드라이버와 같은 운전 경력 구직자를 파고든다. 면접을 보는 30여 분 동안에도 채용공고를 보고 찾아온 지원자들이 수시로 사무실로 들어왔다. 이날 사무실 앞에서 만난 서울 소재 대학생 박현수씨(25·가명)는 “평창올림픽 때 수행 알바를 한 경험이 있어서 지원했다”며 “오자마자 대출 한도를 조회했는데 학생이라 얼마 안 나왔다. 그때부터 태도가 달라지고 설명을 잘 안 해주길래 그냥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에 하루 30만원, 한 달 500(만원)씩 벌 수 있는 곳이 어디 있나. 딱 한 자리 남았다고 해서 바로 면접을 봤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협력업체에서 해고된 뒤 구직 중인 이우석씨(42·가명)도 지난 5월 19일 해당 업체를 지원했다. 이씨는 “설명을 듣다가 ‘이거 사기다’라는 생각이 들어 중간에 나왔다”며 “같은 업체가 알바 사이트마다 다른 이름으로 계속 공고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구(24·가명)씨가 물류업체를 통해 구입한 택배 배송용 탑차 / 이현구(가명) 제공 수행기사 업체의 이른바 ‘외제차팔이’ 수법은 택배시장에서 판치고 있는 ‘탑차팔이’ 사기와 유사하다. 채용공고 사이트에서 이번에는 ‘택배기사’를 검색했다.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 롯데택배 등 대기업 명칭을 내건 채용공고가 쏟아졌다. 이 가운데 회사 로고를 활용해 그룹 공개채용임을 강조한 CJ대한통운에 지원했다. CJ 계열사 공채를 강조했던 채용공고와 달리 면접 안내 문자에서는 CJ라는 명칭이 사라졌다. 다음날 서울 송파구의 사무실에 찾아가 면접을 봤다. 생각보다 회사 규모가 컸다. 새 건물에 입주해 있었고, 사무실 안에는 면접을 볼 수 있는 방 대여섯 개가 마련돼 있있다. 겉은 화려하지만 면접 과정은 수행기사 알선 업체와 비슷했다. 담당자는 ‘월 400만원’의 수익을 보장했고, 원하면 곧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 코로나19로 택배 물류 시장이 활성화된 지금 들어와야 돈을 벌 수 있다며 빨리 일할 것을 권했다. 단, 조건이 하나 있었다. 배송할 때 쓸 1톤 탑차를 사야 한다고 했다. 포터2 모델을 기준으로 개조비용을 포함한 새차 구입비는 2500만원. 대출 한도 조회와 딜러 알선, 차량 자택 배송까지 일사천리로 이뤄진다. 개인 명의 차량인 만큼 할부금과 보험료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초기 비용이 없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업체 담당자는 “첫 3개월 동안은 할부금과 보험료가 면제되기 때문에 초기 비용은 없다고 볼 수 있다”며 “워낙 고수익이기 때문에 할부금은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말일까. 이현구씨(24·가명)는 지난해 12월 31일 알바 채용 사이트를 통해 CJ대한통운에 지원해 면접을 봤다. 1월 2일 이씨는 서울 영등포구의 한 물류업체 사무실에서 업무 계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 이씨는 2015년식 1톤 탑차(14만㎞ 운행)를 48개월 할부로 구입했다. 업체에서 연결해준 대부업체에서 매긴 금리는 17%였다. 차량 구매에만 이자를 포함해 1800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차량은 계약 당일 이씨의 집으로 배송됐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로 바로 일할 수 있다던 약속과 달리 일감은 주어지지 않았다. ‘왜 일자리를 주지 않느냐’고 항의했지만 여전히 일은 없었다. 결국 열흘이 지난 뒤 서울 동작구의 한 택배영업소에서 배송일 할 생각이 있느냐며 연락이 왔다. 모든 업무 조건이 약속과 달랐다. 이씨는 한진택배 관할 구역을 배정받았다. 배송 물량도 기대 이하였다. 해당 구역에서 이씨에게 배정된 물량으로는 월 100만원도 벌기 어려웠다. 물량이 많은 이른바 금싸라기 구역은 기존 택배기사들의 차지다. 일부 구역은 권리금을 끼고 거래가 될 정도다. 말 달라지고 고금리 할부금액만 떠안아 무엇보다 택배 일을 하려면 화물운송종사자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자격증 없는 운송 행위는 불법이다. 하지만 물류업체들은 자격증이 없어도 괜찮다며 차량 구매를 강요한다. 이씨 역시 자격증은 일하면서 천천히 따면 된다는 업체 측의 설명을 듣고 구매 계약을 했다. 이씨는 계약 내용이 다르다며 물류업체 측에 계약 파기를 요구했지만, 업체 측은 5개월째 ‘해결해주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그사이 해당 업체는 회사명을 변경했다. 이씨는 “채용공고, 서류에도 CJ로고가 박혀 있고 사무실 TV에서까지 CJ홍보 영상을 틀어둔다. ‘설마 대기업에서 사기를 치겠나’ 하는 생각에 계약했다”며 “결과적으로 전역하고 사회에 진출하자마자 빚더미에 앉게 됐다”고 말했다. 이씨와 같은 피해 사례는 코로나19 이후 택배시장이 주목받으면서 급증하고 있다. 택배 취업사기 상담 카페 운영자이자 현직 택배기사인 한남기씨는 “코로나19로 물류시장이 열리면서 많은 사람이 택배 일에 뛰어들고 있다”며 “그만큼 피해자도 급증하고 있다. 피해 예방 영상까지 만들어 올려뒀지만 사기 피해를 호소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기 피해는 오롯이 개인 몫이다. 채용공고의 ‘얼굴’ 역할을 한 대형 택배회사, 차량 구매를 유도한 물류업체, 대부업체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 피해자가 사기죄로 해당 업체를 고소·고발하면 업체 측은 ‘당사자가 원해서 계약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계약서는 있는데 사기를 입증할 자료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건이 ‘혐의없음 처분’으로 끝난다”고 말했다. 대형 택배회사는 오히려 명의를 도용당한 피해자라는 입장이다. 대형 택배사 관계자는 “채용공고에 우리 회사 이름 쓰지 말라고 요청을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통제가 안 된다”며 “사기 행각으로 회사 이미지가 나빠져서 우리도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도 이 같은 사기 피해 실태를 알고 있다. 하지만 마땅히 규제할 방법이 없다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인이 브로커에게 속지 않고 잘 알아보고 계약하는 게 중요하다”며 “채용 사이트상에서 허위 과장 광고 문제는 공정거래위원회나 소비자보호원 소관”이라고 말했다.
- [렌즈로 본 세상]정부에 보내는 구직자의 간절한 손편지(2019. 01. 14 12:57)
- 2019. 01. 14 12:57 사회
- 채용정보박람회를 찾은 한 구직자의 손편지다. 수취인은 대한민국 정부. 편지 봉투 밖으로 내민 그의 구체적인 사연은 숨겨져 있었다. 다만 확실한 건 발신인이 지방 출신이라는 점이다. 봉투에는 글쓴이의 ‘꿈’과 ‘기회’가 ‘지방’이라는 낙인 때문에 이루어지기 힘들 것이라는 암시가 묻어 있는 것만 같다. 하지만 나의 시선을 멈추게 한 글자들은 바로 이것이다. ‘당당히 꿈을 찾….’ 발신자는 아직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수취인의 답장은 언제쯤 받아볼 수 있을까?
- 렌즈로 본 세상
- [렌즈로 본 세상]국내 대신 해외로, 도전하는 구직자들(2017. 04. 11 11:38)
- 2017. 04. 11 11:38 사회
- 서울의 한 호텔에서 코트라 주관으로 열린 ‘글로벌 취업환경 설명회’의 참가자들이 강사의 말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는 듯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사상 최악의 취업환경 탓에 국외로 눈을 돌리려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코트라가 ‘구직자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해외 5개국’의 취업시장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현지에서 관련 업무를 하는 코트라 직원들이 알려주는 생생한 취업정보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어려운 국내 취업난에 좌절하지 않고 더 넓은 세상에서 새로운 인생을 펼쳐나가려는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 렌즈로 본 세상
- [언더그라운드. 넷]어느 ‘역발상’ 청년 구직자가 밝히지 않은 이야기(2015. 12. 08 10:01)
- 2015. 12. 08 10:01 사회
- 2012년 솔로대첩 기획자 유태형씨가 ‘자신의 1년을 판다’는 구직활동 보도자료에 첨부한 사진. / 유태형 팝니다 메일을 받았다. ‘유태형 팝니다’라는 프로젝트 담당자로부터다. “과거 솔로대첩에 관한 기사를 다뤄주셨던 것 기억하시나요? 그 솔로대첩을 진행한 유태형군이 이번에도 ‘재밋는’ 발상으로 전국의 기업인들에게 본인의 1년을 경매로 내놨습니다.” 오타가 눈에 거슬리지만 넘어가자. 당연히 기억한다. 이 코너에서 기자는 세 차례에 걸쳐 ‘솔로대첩’에 대한 기사를 썼다. 2012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린 행사다. 폭망했다. 두 번째 기사부터는 ‘왜 폭망했나’라는 분석이었다. 소셜 이벤트라고 얕잡아볼 것이 아니라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했다…는 일반론이고, 핵심은 기획자 사이의 갈등이다. 당시 주최자 중의 한 사람이었던 유씨의 이번 기획은 신선하다. 아무래도 ‘을’의 위치일 수밖에 없는 구직자의 처지와 ‘갑’ 위치에 있는 기업 위치를 바꿔보자는 역발상이다. ‘유씨 자신의 1년 근무’를 공개 입찰하는 것이다. 입찰방법은 “경매물(유씨 자신)의 연봉과 복지혜택, 기업 비전 제시, 근무조건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작성해 담당자 전화번호와 함께 회사 공식 이메일 계정을 사용해 이 이벤트 메일 계정으로 보내달라”는 것이다. 입찰하는 기업이 있을까. 12월 4일 현재 5개 회사가 입찰에 응모했다. 그런데 평판은 검증해볼 필요가 있다. ‘유태형 팝니다’ 페이지에 게시된 ‘매물 소개’ 코너에는 그의 경력이 정확히 제시되어 있지 않다. ‘솔로대첩’ 해프닝 1년 뒤 취재하던 기자는 당시 주최 측에 참여했던 인사들로부터 유씨가 한 인테리어 회사에 취직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게 2013년 12월 이야기이니, 전 회사는 1~2년 전쯤 그만뒀다는 말? 물론 굳이 자신에게 불리한 이야기까지 구직 ‘포트폴리오’에 담으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그런데 이런 형태의 ‘이벤트’를 여는 것이 실제 구직자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가장 큰 목표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습니다.” 유태형씨의 말이다. “얼마 전 부산의 한 야산에서 누군가 비명을 지른 사건을 다룬 기사를 봤습니다. 그게 취직이 안 되어서 제발 살려달라고 어느 여대생이 외친 것으로 판명났잖아요. 그 정도로 구직난이 심각하다는 뜻입니다.” ‘전국에 있는 취업준비생 친구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취지인데, 이런 방식으로 그가 구직하는 것 이외에 다른 사람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었을까. “취업하는 데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지 말고 재미있게 해보자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말한다. 뭔가 1% 부족한 답이다. “솔로대첩 기획했던 게 흑역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재미있는 일이었고, 모티베이션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이력을 일부러 다 안 밝힌 이유가 있습니다. ‘유태형 팝니다’라는 퍼포먼스 자체가 얼마나 마케팅이 되고 이슈가 되어 재미있어 하는가로 저의 마케팅과 브랜딩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를 삼아달라는 겁니다.” 최종 경매 결과는 12월 18일 오후 12시10분에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공개한다고 한다. 건투를 빈다.
- 언더그라운드.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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