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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138 건 검색)

LG유플러스·국가보훈처, 하와이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 집에 ‘독립운동 문패’ 설치
LG유플러스·국가보훈처, 하와이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 집에 ‘독립운동 문패’ 설치
2023. 03. 15 10:31경제
... 윌리엄 남바씨에게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를 전달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처는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미국 하와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 집에 ‘독립유공자...
국가보훈처, 중앙보훈병원 혁신방안 마련한다
국가보훈처, 중앙보훈병원 혁신방안 마련한다
2022. 10. 14 08:12사회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가 최근 서울시 둔촌동 중앙보훈병원의 개선방안을 담은 혁신방안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과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유근영)에 각각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
중앙보훈병원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 “대통령실 업무보고 예정대로 진행”···오전에 연기 공지했다 재공지
국가보훈처 “대통령실 업무보고 예정대로 진행”···오전에 연기 공지했다 재공지
2022. 08. 09 11:46정치
...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국가보훈처의 윤석열 대통령 업무추진계획 보고가 예정대로 9일 오후 진행된다. 보훈처는 이날 낮 12시5분쯤...
국가보훈처 "광복회 수사의뢰”···국회카페 비자금 조성 등 확인
국가보훈처 "광복회 수사의뢰”···국회카페 비자금 조성 등 확인
2022. 02. 10 17:18정치
... 광복회장.국가보훈처는 광복회에 대한 감사 결과 광복회가 운영해온 국회 카페의 수익사업 부당사용 사실 등을 확인하고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보훈처는 10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광복회...

스포츠경향(총 14 건 검색)

LGU+, 국가보훈처와 ‘황기환 지사 유해봉환’ 기념 캠페인
LGU+, 국가보훈처와 ‘황기환 지사 유해봉환’ 기념 캠페인
2023. 04. 02 10:21 생활
LG유플러스는 국가보훈처와 함께 황기환 지사의 유해 봉환을 기념하는 ‘독립된 조국에서, See You Again(씨 유 어게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황 지사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 대위’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독립운동가로, 그의 유해는 이달 중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국가보훈처와 함께 황 지사의 굿즈 제작과 SNS 캠페인을 기획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당연하지 않은 일상’ 캠페인을 통해 하와이에 거주하는 애국지사 후손들에게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 130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월남전 민간인 학살 의혹’ 방송프로그램 맹비난…“참전용사도 전쟁 피해자”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월남전 민간인 학살 의혹’ 방송프로그램 맹비난…“참전용사도 전쟁 피해자”
2022. 09. 05 17:26 연예
박민식 국가모훈처장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베트남전에서 한국군 민간인 학살 의혹을 다룬 KBS 다큐멘터리에 대해 참전유공자와 가족을 모욕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5일 자신의 SNS에 ‘참전용사들은 학살자가 아닙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KBS가 한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월남전 참전용사 모두를 학살자인 양 매도하는 편파적인 방송을 했다”고 주장했다. 박 처장은 “수신료를 받아 운영되는 국민의 방송 KBS가 대한민국 국민 32만5천명을 학살자로 모는 현실에서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은 KBS 수신료 고지서를 받고 과연 어떤 생각이 들까요?”라고 묻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영방송이라면 전쟁의 비극을 이분법적으로 재단하고, 전쟁의 한 단면만을 침소봉대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참전용사들도 전쟁 피해자”라며 “나라의 부름에 젊음과 생을 바치고 조국 발전에 밑거름이 된 희생자들”이라고 주장했다. 박 처장은 이어 해당 프로그램이 “32만5천명의 월남전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 모두를 욕보였다”며 KBS ‘시사멘터리 추적’팀에 ‘정중한 사과’를 요청했다. 자신이 월남전 전몰 군인 아들임을 상기시킨 박 처장은 “아버지 얼굴이 잘 기억나지 않지만 늘 나라 위해 싸우다가 돌아가신, 저의 영웅이셨다“며 ”제가 학살자의 아들이 아니라, 참전 영웅의 아들이듯, 대한민국 32만5천명의 젊은 장병들도 국가의 부름에 한 번뿐인 청춘을 바친 영웅들임을 잊지 마시라“고 당부했다. 앞서 보훈처는 전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을 통해 “KBS가 ‘시사멘터리 추적’(얼굴들, 학살과기억)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월남전쟁에 참전한 우리 국군들의 월남 민간인 학살의혹을 기정사실화하는 편파적인 방송을 했다”면서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주장해ㅛ다. 그러면서 “관련 내용은 현재 소송 중에 있어 최소한 소송 당사자 간의 균형 잡힌 반론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며“월남전 참전유공자 측의 충분한 반론권을 보장하는 추가 방송 편성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내 언론 지료에 따르연 한국군이 1968년 2월 12일, 베트남 중부 ‘퐁니’에서 민간인을 학살한 의혹과 관련, 가족 5명을 잃은 생존자가 제기한 손해배상 재판이 현재 국내에서 진행중이다. 당시 미군 감찰보고에는 미군 측, 남베트남 민병대, 마을 주민들의 진술서가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국가보훈처, 광복절 캠페인 기부금 독립운동가 후손에 전달
LG유플러스·국가보훈처, 광복절 캠페인 기부금 독립운동가 후손에 전달
2022. 08. 18 11:06 생활
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처가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5000만원을 하와이 독립운동가의 후손 3명에게 전달했다. 18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왼쪽)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오른쪽), 독립운동가 후손 3인(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18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독립운동가 후손 등이 참석했다. 후손들은 내년 한국인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맞아 사단법인 따뜻한동행과 한인미주재단 하와이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지원 사업에 기부금을 쾌척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1~17일 SNS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 Never Forget’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캠페인을 통해 광복을 위해 헌신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했다. 캠페인은 누적 800만건 이상의 시청횟수와 14만건 이상의 자발적 참여를 기록하며 MZ세대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LG유플러스의 SNS 팔로워 등 MZ세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목표로 했던 기부금액에 도달했다. LG유플러스는 독립운동과 관련된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를 개발해 목표금액 5000만원을 모았다. 이 게임은 참가자가 ‘광복’이라는 최종 목적지를 향해 사탕수수밭을 거치는 과정 등 하와이 구국운동 단체들의 활동을 되짚어보눈 내용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국가보훈처광복절 캠페인 기부금 독립운동가 후손에 전달
자생의료재단-국가보훈처, 6·25 참전유공자 100명에 3억원 상당 의료지원 협약
자생의료재단-국가보훈처, 6·25 참전유공자 100명에 3억원 상당 의료지원 협약
2022. 06. 28 10:52 생활
자생의료재단, 6·25 참전유공자 100명에 의료지원 나서 국가보훈처 통해 총 3억원 규모 지원, 거주지 인근 자생한방병원에서 척추·관절 질환 치료 가능 “자생한방병원 설립의 근간이 되는 선대의 독립운동 정신 계승해 민족병원으로 거듭날 것” 자생의료재단이 선대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민족병원으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규모 국가유공자 의료지원 사업에 나섰다.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국가보훈처와 함께 어제 27일 서울지방보훈청 호국홀에서 ‘6·25 참전유공자 의료지원 협약식’을 열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을 포함한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보훈처가 지정한 참전유공자 100명은 거주지 인근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에서 척추·관절 질환 치료를 위해 각 300만원 상당의 의료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치료에는 재단 기금 총 3억원이 투입된다. 자생의료재단의 이번 의료지원은 2019년 삼일절과 2021년 광복절에 각각 진행됐던 ‘독립유공자·후손 의료지원’에 이어 올해 세 번째다.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와 참전용사를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정착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을 잊지 않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자생의료재단이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것은 선대의 독립운동 정신에 근간을 두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의 숙조부 신홍균 선생과 선친 신광열(신현표) 선생은 한의사이자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쳤다. 신홍균 선생은 한의군의관으로서 독립군 3대 대첩 중 하나인 대전자령 전투에서 활약한 공훈을 인정받아 국가보훈처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은 바 있다. 또한 그의 독립운동 정신은 조카 신광열 선생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비슷한 시기 한의사이자 의사였던 신광열 선생은 1930년 간도에서 항일운동을 주도하다 일제 경찰의 칼에 자상을 입고 서대문 형무소에 투옥됐다.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6·25 전쟁기념일 72주년을 맞아 진행한 참전용사 의료지원을 통해 유공자분들의 노후가 더욱 편안하고 영예로워지길 바란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을 예우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민족병원으로서 국가유공자 복지 증진에 헌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6·25 참전유공자 의료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왼쪽 네 번째)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왼쪽 다섯 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6·25 참전유공자 의료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왼쪽)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6·25 참전유공자 의료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왼쪽)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자생

주간경향(총 2 건 검색)

[원희복의 인물탐구]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고도의 계산된 좌충우돌식 행보(2014. 11. 24 17:11)
2014. 11. 24 17:11 정치
과거 군인이 득세하던 전두환 정권 시절 ‘국방위 회식사건’이라는 것이 있었다. 1986년 3월 21일 저녁 서울의 한 요정에서 국회 국방위원과 고위장성이 함께 술을 마시다 난투극을 벌인 사건이다. 당시 실세 군인들이 여당 원내총무에게 “이새끼… 총무가 뭐 이렇게 늦게 오고 그래?”라며 힐난했다. 이를 지켜보던 기자 출신 남재희 의원이 맥주잔을 맞은편 벽에 던졌다. 맥주잔이 깨지면서 유리파편이 한 장성의 얼굴에 튀어 피가 흘렀다. 이에 군인들이 국회의원에게 발길질을 하며 두들겨 팼다. 이는 권력의 실세(군인)가 국회(의원)를 무시한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11월 13일. 육군 중장 출신의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국회 정무위원장실을 찾았다. 박 처장은 정우택 위원장에게 예산심사소위에서 보훈처 예산이 삭감된 것을 따지며 거세게 항의했다. 흥분한 박 처장은 정 위원장의 탁자를 손으로 내리치며 서류를 던지기까지 했다고 한다. 중앙부처 차관을 지낸 한 인사는 “차관급 부서장이 국회의원, 그것도 여당 상임위원장실에서 책상을 치고 서류를 내던지며 따지는 행위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4월 15일 국회 정무위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노래로 지정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정지윤기자 부서장이 국회의원에게 굽신거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부서 운영에서 알파와 오메가인 법령과 예산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간혹 국정감사에서 ‘혈기 넘치는’ 국장급이 말도 안 되는 질의를 하는 국회의원에게 ‘입바른 소리’를 하는 경우는 있다. 하지만 부서장이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과거 행정자치부 국감장에서 국회의원에게 입바른 소리를 했던 모 국장은 인사조치됐고, 과장까지 극심한 피해를 받았다.(당시 곤욕을 치른 그 과장은 지금 국회의원이 되어 당시 자신을 괴롭혔던 국회의원과 같은 당에 있다) 4번 국감 받으며 ‘국회파행 제조기’ 박 처장의 이런 행동에 대해 김기준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분노조절장애 환자도 아니고 코미디 같은 행태를 만천하에 드러냈다”면서 “이쯤 되면 본인이 알아서 그만두는 게 도리”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박 처장은 “공직은 국가가 부여한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제 거취에 대해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당당하게 맞받아쳤다. 박 처장은 ‘국회 파행 제조기’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달고 있다. 박 처장은 국감을 네 번 받았는데 매번 돌출행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10월 10일 국회 국정감사장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상자기사 참조) 박근혜 정부에서 행정기관 수장이 문제가 된 경우는 여러 번이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했던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의 경우 직권면직되기도 했다. 하지만 박 처장의 돌출행동은 과거 윤 해양수산부 장관의 경우와 다르다. 윤 전 장관의 경우 ‘정말 몰라서’ 혹은 ‘천성적 성격’ 때문으로 이해되지만 박 처장의 행동은 그 속내를 알기 어렵다. 물론 박 처장의 이런 행동은 그가 권력의 ‘실세’라는 자신감에서 나왔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박 처장의 행동은 앞서 예를 든 전두환 정권 시절 국방위 회식사건과 유사하다. 업무성적 꼴찌 불구 정부 바뀌어도 연임 박 처장은 2011년 2월 이명박 정부에서 국가보훈처장에 임명된 후 2013년 3월 박근혜 정부에서도 연임, 2개 정부에서 신임을 받고 있는 최초의 유일한 장·차관급 기관장이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한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가 38일 만에 자진사퇴함에 따라 ‘어부지리’로 유임된 경우다. 감사원장이나 국민권익위원장, 국가인권위원장은 모두 임기가 있다. 따라서 명실상부 2개 정권에서 유임된 정무직 기관장은 그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업무능력이 워낙 뛰어나서일까. 그런 것 같지도 않다. 그가 재임하는 보훈처는 정부업무평가에서 거의 꼴찌를 맴돌았다. 국무총리실에서는 정부업무평가위원회를 두고 매년 장·차관급 부처의 주요 역점 시책을 평가한다. 전문가를 동원해 최우수-우수-보통-미흡 4단계로 이뤄지는 이 평가는 공식적인 부처 평가로 사실상 부서장의 업무성적표이다. 상금도 푸짐하다. 지난 10월 10일 국가보훈처 국정감사에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논란 끝에 겨우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권호욱 선임기자 박 처장이 부임한 2011년 정부업무평가를 보면 보훈처는 전체 기준 ‘보통’의 평가를 받았고, 특히 정책관리역량 부분에선 방위사업청과 함께 꼴찌인 ‘미흡’ 판정을 받았다. 2012년도 마찬가지다. 보훈처는 전체적으로 국세청 등과 함께 ‘보통’ 평가를 받았지만, 정책관리역량 부분에서 문화재청, 법제처와 함께 ‘미흡’ 판정을 받았다. 차관급 기관으로 연속 꼴찌인 ‘미흡’ 판정을 받은 기관은 오직 보훈처뿐이다. 그의 재임 기간 보훈처 업무성적표는 전체 장·차관급 정부기관 중 사실상 꼴찌였던 것이다. 대외적으로도 박 처장의 보훈처는 많은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박 처장은 부임하자마자 국가유공자 서훈을 결정하는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진보적 성향의 역사학자를 대거 교체해 학계의 반발을 샀다. 결국 장대섭 보훈심사위원장이 그의 독단적인 조직 운영에 반발하며 “(박 처장은) 독립유공자들의 독립정신과 민주정신은 배제하고 안보교육에만 치중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반공과 대결만 강조하는 냉전적인 역사인식으로 평화와 통일이 화두인 21세기의 보훈처를 감당해낼 수 있겠는가”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2011년 8월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호실장을 지낸 안현태씨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을 국회에서 부인하다가 나중에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국회는 그를 위증혐의로 고발하려 했지만, 임기가 끝나면서 유야무야됐다. 또 자신이 설립한 ‘국가발전미래교육협의회’에 보훈처 안보 강의를 몰아줬다는 의혹도 받았다. 이 단체의 안보 강연에는 “촛불시위대는 종북세력이며, 전 민주당 대표의 ‘국민의 명령 백만 민란운동’은 간첩세력”이라는 내용이 있다. 전역 직후 한나라당에 입당 정치권으로 전문가에 의한 객관적인 정부업무평가에서 거의 꼴찌 판정을 받고, 이렇게 사회적인 문제를 계속 야기한 기관장이 연임됐다면 그것은 특별한 업무외 능력 때문일 것이다. 시사평론가 박상병씨는 박 처장에 대해 “믿는 구석이 있으면 겁나는 것이 없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측근인사로 분류가 되다 보니까 장관이든, 국민이든, 국회든 겁나는 게 없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가 믿는 그것은 뭘까. 그는 스스로 “강릉상고를 나와 학연도 지연도 없이 육군 중장까지 승진하는 동안 누구에게 부탁도, 로비도 해본 적이 없다”고 자주 말했다. 누구를 의식하지 않고 소신껏 행동한다는 말이다. 과연 그럴까. 박 처장은 차관급 기관장에 어울리지 않게 정치적 행보를 많이 걸었다. 박 처장은 전역 직후인 2005년 한나라당에 입당했고, 2007년 대선 때 박근혜 캠프에서 활동하는 등 일찌감치 정치판에 몸을 담았다.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지만 탈락하는 등 정치판의 쓴맛도 봤다. 무엇보다 박 처장은 체험적으로 ‘상대’(임명권자)를 아는 사람이다. 그는 전투정보과장, 군사정보부장, 합참 정보본부장 등 군생활 대부분을 정보분야에서 일했다. 군대에서 정보란 적(상대)의 의도를 알아내는 업무다. 철저히 상대 입장에서 객관화하고, 치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다. 고위공무원에게 매우 중요한 임명권자의 의지를 알아내는 능력은 정보업무와 상통한다. 박 처장이 최하위권 업무평가와 사회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연임할 수 있었던 노하우는 이것 덕분일 것이다. 2013년 9월 야당 국회의원들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대선개입 의혹 발언이 담긴 동영상을 보고 있다. | 박민규기자 노골적인 안보교육으로 사실상 대선개입이라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계속하는 나라사랑 교육이나, 박정희 전 대통령을 찬양하고 반유신 세력을 종북좌파로 폄하한 동영상을 배포한 일, 여야 의원 158명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지정하라는 결의를 무시하는 돌출행위가 역설적으로 자신의 연임 근거인 것이다. 박 처장은 유임 발표 당시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2년 동안 젊은이들이 균형 있는 역사의식을 갖도록 하는 나라사랑 교육에 역점을 뒀는데 그 일을 더 열심히 하라는 취지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인 스스로 이런 정치적 행보가 자신의 유임 근거임을 고백한 대목이다. 그가 이번 국정감사장에서 TV로 중계되는 나라사랑 교육 업무보고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보면 이해가 된다. 따라서 지금 박 처장의 좌충우돌적으로 보이는 행보는 고도의 계산된 행동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김기식 의원(새정치연합)도 “국감장을 개인적인 정치적 선전의 장으로 삼겠다는 매우 의도된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국정감사장 돌출행동, 국회의원들과 ‘설전’ 10월 10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 국가보훈처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부처 업무보고는 유인물로 대체하고 인사말과 간부 소개가 끝나면 곧장 질의에 들어가기로 여야가 합의한 상태였다. 이에 박승춘 보훈처장이 이의를 제기했다. 박승춘 처장 다른 부서는 모르겠지만, 보훈처 업무는 첨예하고 논란이 됐기 때문에 충분히 설명해 드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보훈처 업무는 보고해 드릴 수 있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우택 위원장 보훈처장께서 강한 애국심을 갖고 하는 것은 좋습니다만, 여야에서 합의했기 때문에 원만한 운영을 위해 받아들이기 바랍니다. 인사말씀과 간부 소개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박 처장 위원장님 말씀, 인식합니다. 그러나 국가보훈처 업무, 나라사랑 업무는 국가안위와 관련된 문제고, 특히 국민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이 국정감사를 TV를 통해 보고 있기 때문에….(소리 지르는 의원 있음) 정 위원장 아니, 증인! 위원회 운영은 여야가 합의한 것인데… 위원장으로서 좋은 말씀으로 권고하니 수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박 처장 (한참을 서서 생각하더니) 위원장님, 저는 업무보고를 드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이때 국회사무처 직원이 정우택 위원장에게 규정집을 가져다 준다) 정 위원장 이거 국회법 120조를 보면 증인 발언은 위원장 허가를 얻도록 돼 있습니다. 더 하면 위원들로부터 좋지 않아요. 오케이? 박 처장 제 말씀 좀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정부기관의 장으로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제가 국정감사 4회째 받고 있습니다. 질의응답만 하면 정부 입장을 충분히 개진할 수 없어, 세금 내는 국민의 입장에서…. 정 위원장 (큰 목소리로) 저- 처장! 처장! 여기 지금 국회 설득하러 왔어요, 지금? 여기 국회의원에게 설득하러 왔어요? 박 처장 설득하러 온 것이 아니라…. 정 위원장 위원장이 발언 안 준다는데 왜 자꾸 그래요? 박 처장 저는 당위성을 말하는 겁니다. 정 위원장 참나 …(한숨을 쉬며) 인사말씀과 간부 소개 생략하겠습니다. 자리에 가서 앉으시기 바랍니다. 자리 가서 앉으세요. 국정감사하면서 피감기관에서 저렇게 얘기하는 분 첨봤다. 처장, 처음부터 이러면 회의가 진행되겠습니까. 박 처장 저는 다른 상임위도 마찬가지로…. 정 위원장 (서류를 집어 던지려다 말고) 위원들이 업무보고 안 받겠다는데 왜 그래요? 하휴 참. 김용태 의원(새누리당) 저도 황당한 상황인데, 정부 입장표명엔 방식이 여러 개 있습니다. 정부 입장을 피력하시려면 국정감사 자리 아닌 공식적인 기자회견 자리에서 하시기 바랍니다. 박병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국정감사의 본래 목적은 행정부가 1년 동안 해온 것에 대해 국회가 평가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자리입니다. 국회 네 번 들어와 이런 경우 처음 겪는 일입니다. 보훈처장께서는 국민의 세금을 쓰는 수장으로서 최소한의 도리와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김기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보훈처장이 보여주는 태도는 피감기관으로서의 태도가 아니라 이 국정감사장을 개인적인 정치적 선전의 장으로 삼겠다는 겁니다. 자신의 정치적 지지세력에게 보여주는 국감을 하겠다는 매우 의도된, 국회에 대한 도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국감장을 정치적 장으로 본인이 만들어 가려는 의도이고, 국회에 대한 능멸이고 도전입니다. 이건 여야의 문제가 아닙니다. 김태환(새누리당) 보훈처장, 이렇게 하시죠. 일단 간부 소개하시고 질의 순서에 들어가 의견이 있으면 하면 되지 이렇게 시작도 못하게 하면 얘기가 안 되는 겁니다. 사과하시고 빨리 하세요. 정 위원장 이 자리는 국정감사 자리입니다. 국가보훈처는 피감기관입니다. 인사말씀과 함께 간부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박 처장 국가보훈처장입니다….(인사말을 형식적으로 빠르게 줄줄 읽고 간부 소개를 마침)
원희복의 인물탐구
[정치]국가보훈처의 황당한 ‘DVD 상영 미수사건’(2012. 10. 30 11:33)
2012. 10. 30 11:33 정치
ㆍ작년 말 종북 분위기 띄우려 초중고교 등에 1000개 배포…“반유신·민주화운동은 종북” 묘사 국가보훈처가 유신 반대운동과 민주화운동을 종북세력의 활동으로 표현한 DVD를 초·중등학생에게 상영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이 DVD는 어디서 만든 것인지도 파악이 안 됐고, 무슨 예산으로 만든 것인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또 교육과학기술부도 모르게 일선 학교에 전달됐다. 몇 개가 학교에 전달됐는지에 대해서는 교과부와 보훈처의 답변이 엇갈리고 있다. 보훈처의 무리한 충성심이 낳은 해프닝이 아니냐는 씁쓸한 뒷말을 남겼다. 2012년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국가보훈처의 황당한 ‘DVD 상영 미수사건’을 추적해봤다. 10월 23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맨 오른쪽)이 보훈처 간부들과 상의하고 있다. | 연합뉴스 10월 16일 부산시교육청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교육청 국정감사장.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홍근 의원(민주통합당)이 DVD 두 편을 상영했다. ‘누가 대한민국을 부정하는가’라는 제목의 동영상은 “종북세력은 1972년 유신체제 하에서는 사회주의 건설 목표를 숨긴 채 반유신·반독재·민주화 투쟁을 빙자해 세력 확산을 기도했다”고 밝혔다. 유신정권에 항거한 사람들이 마치 북한의 사주를 받아 행동한 것처럼 묘사한 것이다. 또 “2000년대에는 종북세력이 제도권과 정부 내부에 침투하여 친북 사회주의 활동을 민주화·평화애호 운동으로 미화하며 그 영향력을 국가 전반에 확산시켜 왔다”고 주장했다. 4대강·해군기지 반대도 반정부 시위로 ‘위험한 반대’라는 제목의 동영상도 4대강 사업, 제주 강정 해군기지 반대운동, 평택 미군기지 이전 반대운동 등에 대해 “환경과 평화 애호를 가장한 이 운동은 일부 불순 외부세력 주도하에 전형적인 반정부 선동시위로 변질됐다”며 “이 같은 시위와 반대활동이 단순한 사회참여로 여겨져서는 안 되며, 검은 의도와 실체가 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 정책에 이견을 표하면 ‘반정부’ ‘종북’이라는 얘기다. 이 동영상의 배포자는 국가보훈처였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12월 ‘호국보훈자료’라는 명칭으로 11편의 영상자료 1000개를 각 시·도교육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에 배포했다. 부산지방보훈청은 최근 부산지역 초·중학교에 직접 공문을 보냈다. 배포한 동영상을 상영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여기에는 꼼수를 썼다. 공문을 보면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참전 국가유공자 보훈특강’을 실시하면서 동영상도 같이 상영해달라고 요청했다. 공문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국가관 확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직접적으로 동영상만 상영하기에는 무리라고 본 것인지, 혹은 6·25와 연관시키면 더욱 교육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추정한 것인지 알 길은 없다. 박 의원은 국감장에서 “학생들에게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을 주입시키며 야당과 시민사회의 합당한 시위를 북한의 사주를 받은 불순한 반정부 세력으로 묘사하는 것은 정치적 고의성을 가진 심각한 문제”라며 “유신에 반대해 민주화운동을 벌인 인사들을 마치 북한의 지령을 받고 사회주의 반정부운동을 한 세력으로 묘사한 것에 대해서는 조속한 해명과 사과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임혜경 부산시교육감은 답변에서 “부산에서는 군부대 체험이라든지 안보의 필요성에 대해서 교육하고 있다”면서도 “편향적인 내용이라면 옳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보훈처가 일선 학교에 배포하려 했던 DVD의 한 장면으로, 1974년 민청학련 사건 재판 사진이다. 당시 유신정권은 민청학련의 배후에 인혁당 재건위가 있다며 판결 18시간 만에 도예종 등 8명의 사형을 집행한 바 있다. | 보훈처 DVD 캡처 ‘호국보훈자료’라 이름 붙여진 이 DVD 세트는 모두 11개로 구성돼 있다. 주제별로 국가정체성 확립 3개, 남북관계가 4개, 북한 실상 3개 등이다. 국가정체성 확립편은 ‘대한민국의 건국과 정통성’ ‘한·미동맹의 중요성’ ‘종북세력의 실체’가, 남북관계편에는 ‘한반도 분단 및 6·25동란’ ‘남북한 체제 비교 및 분단국 교훈’ ‘북한의 대남전략 및 도발’ ‘주적관 재정립’ 등이 담겨 있다. 북한 실상편에는 ‘북한체제의 이해’ ‘북한 인권문제’ ‘북한주민 생활 실상’ ‘북한군·관료 기강해이’ 등으로 구성됐다. 상영시간은 회당 짧게는 11분, 길게는 120분이다. 보훈처의 배포계획을 보면 1000개를 배포하되 교육청에만 242개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해 12월 배포를 끝냈다고도 했다. 문제는 이 DVD를 누가 만들었는지, 무슨 돈으로 제작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보훈처가 박홍근 의원실에 제출한 서면답변서를 보자. 답변서는 DVD 배포 경위에 대해 “협찬을 받아서 나라사랑교육의 일환으로 배포했다”면서 “DVD 제작자와 제작금액, 보훈처의 후원내역에 대한 자료는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측은 “담당자가 ‘어디서 1000개를 만들어 가져왔는데 보니 내용이 좋아서 보훈처 명의로 찍어 배포했다’고 하더라”며 “당당하다면 누가 만들어줬는지, 정말로 자금지원은 안 했는지 못밝힐 게 뭐 있느냐”고 말했다. 누가 무슨 돈으로 제작했는지 안 밝혀 DVD 논란은 담당 상임위원회인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도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 정호준 의원은 DVD의 출처를 밝혀줄 것을 보훈처에 요구했지만 역시 거절당했다. 정 의원측은 “담당 국장과 사무차장에게까지 관련 의혹을 문의했지만 밝히기 곤란하다고 답했다”며 “보훈처가 의도적으로 자료 은폐를 하는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보훈처는 DVD 상영을 위해 나라사랑 시범학교 17개교, 나라사랑 실천학교 50개교 등 67개를 선정했다. 나라사랑 시범학교 지원을 위해서는 올해 2억원의 예산까지 편성받았다. 하지만 보훈처의 DVD 학교 상영계획을 정작 주무부서인 교육부는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국회에 보낸 답변서에서 “해당 자료의 배포와 관련해 국가보훈처는 우리 부와 일절 협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부처간 협의도 없이 보훈처가 일방적으로 일선학교에 공문을 보냈고, 교육부는 국회 국정감사가 아니었다면 학생들이 어떤 교재로 무슨 수업을 받는지 파악도 못했을 것이라는 얘기다. 학교에 보급된 DVD 개수도 정확히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보훈처는 242개를 배포했다고 밝혔지만 교과부는 3개 학교만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 대천중과 반송중, 경남 의령중 등이다. 이 중 의령중학교는 담당교사가 교육내용으로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지난 4월 반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개교도 논란이 되자 국감 기간 중 DVD 전부를 반송했다. 부산 대천중은 11월 3일 ‘국가정체성 교육’ 시간에 호국보훈자료를 상영할 예정이었지만 취소했다. 결과적으로 DVD를 상영한 초·중등 교육기관은 없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배포된 것으로 밝혀진 대전, 경남, 경북, 제주의 교육청과 일선학교는 DVD 보유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박 의원실 측은 ”보훈처와 교육부의 말이 맞지 않아 여전히 의혹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춘 보훈처장은 10월 23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도 DVD에 대한 답변을 피했다. 국회 정무위는 이날 여야 간사 의결로 보훈처에 10월 30일까지 관련 자료를 제출할 것을 의결했다. 국회 정무위 관계자는 “자료 제출을 거절할 경우에는 박 처장을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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