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47 건 검색)
- 오늘 휴진한 경상국립대병원…환자들 불안 여전
- 2024. 04. 30 14:53사회
- ... 왜 진료를 안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의사가 배가 불러 큰일이다”고 말했다. 30일 경남 진주경상국립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 119구급대원과 병원 관계자들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또 다른 50대
- 국립대병원이 공급·수요 총괄, 관건은 ‘의사 교수’ 확보
- 2023. 10. 19 21:05사회
- ... 대해선 바람직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 교수(보건경제학)는 “지역 국립대병원들은 지역 내 평가가 대체로 좋기 때문에 인력과 시설에 과감한 투자를 해 (역량을 높인다면)...
- 국립대병원필수의료의대증원 갈등
- 의대 정원 늘리고 국립대병원 키운다
- 2023. 10. 19 21:00사회
- .... 따라서 의대 정원 확대도 지방의 국립대 의대를 중심으로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국립대병원의 필수의료 분야 교수 정원을 대폭 확충하고 총 인건비를 늘리는 등 공공기관 규제 혁신을...
- 국립대병원의대필수의료의대정원의대정원확대지역의료의대증원 갈등
- [사설] 국립대병원 확대만으로 필수·지역 의료 공백 메울 수 있나
- 2023. 10. 19 18:38오피니언
- ... 중심으로 필수 의료를 강화해 의사와 환자의 수도권 쏠림을 막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국립대병원 인건비와 교수 정원 규제를 풀고 노후화한 시설·장비도 개선하기로 했다. 중환자실과 응급실은...
- 국립대병원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 [초대석]“지방 최고의 국립대병원이 목표”(2007. 10. 23)
- 2007. 10. 23 사회
- 충남대학병원 송시헌 신임원장, 숙원사업 제2병원 설립 적극 추진 첨단의료장비와 환자들의 편의시설을 확충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펼치겠다는 송시헌 충남대학병원장. 충청권 대학병원 중 그 역사가 가장 깊은 충남대학교병원(이하 충남대병원). 지난달 충남대병원 19대 원장에 송시헌 신경외과 교수가 취임했다. 지역 대학병원, 종합병원 가운데 맏형 격인 충남대병원 신임 원장으로 취임한 송 원장을 만나 병원 운영 및 환자진료 등에 대한 계획을 들어봤다. - 충남대학교 의대 출신으로 충남대병원 원장자리에 오르기까지 충남대 의대 및 병원의 발전과 성장을 함께 했습니다. 그간의 세월을 돌아본다면. “35년 전인 1972년 충남대 의대 5회로 의료계에 발을 들여놨습니다. 의사가 되기 위해 충남대 의대에 입학해 전공의가 된 뒤 신경외과 교수가 되고, 충남대병원의 많은 것을 함께하며 병원장의 자리를 맡았습니다. 충남대병원은 저에게 가정 같은 곳입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기쁨과 함께 어깨가 무겁습니다. 충남대병원의 희로애락을 지켜보며 병원과 함께해왔습니다. 깊은 관심을 가지고 충남대병원의 발전에 기여하며 환자 진료와 후학 양성에 열과 성을 다해왔습니다. 또 나름대로 병원이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고 노력했습니다. 지금의 충남대병원이 지역의 맏형 병원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직원의 정열과 땀 덕분입니다. 저 역시 병원의 수장으로서 직원들이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병원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충남대병원의 수장으로서 병원을 어떻게 이끌어갈 계획인지. “중·소병원을 비롯해 지역 종합병원과 대학병원들도 경영하는 데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충남대병원은 약 3년간 실질적인 경영 흑자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흑자는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투자로 이어질 것입니다. 수익이 발생할 수 있게끔 과감히 투자해 그 이익으로 환자들의 건강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또 충남대병원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기 위해 선택적 투자를 통한 공격적 경영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일하는 부서에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주어 구성원 모두 환자를 위해 노력하는 병원을 만들고자 합니다. 대학병원은 고도의 지식을 갖춘 다양한 인력으로 구성된 곳입니다. 서로 화합하고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각자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3년 내에 지방 최고의 국립대학교 병원으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병원 구성원의 최대 관심사이고 숙원사업인 첨단복합의료원 같은 제2병원 설립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 지역은 물론 충남대병원의 숙원사업인 암센터를 유치했고 착공식에 들어가 본격적인 운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암센터 완공 후 운영계획은. “암센터는 총 236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면적 6595㎡(약 2000평)의 규모로 건립할 것입니다. 또 암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본관 6층에 3개 병동을 최신시설로 리모델링해 무균병상 19병상, 호스피스병상 11병상을 포함, 130병상을 암환자 전용 병상으로 구비할 것입니다. 최신 의료장비인 선형가속기, 디지털 유방암검사기, PET/CT, HD-MRI, MDCT, 초음파기 등 암 진단·치료를 위해 65여 종의 장비를 갖출 것입니다. 대전시민과 충남도민은 물론 전국의 환자들에게 암 조기 진단, 치료 및 예방관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암 예방 첨단센터가 우리 지역에 생긴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습니다. 설립 당시의 목표와 취지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암센터로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송 원장은 틈틈이 의학서적을 탐독하며 의학연구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 지역 환자들의 수도권 유출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환자 입장에서 볼 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수도권행을 선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지역 내 환자 유출은 지역병원들의 경영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텐데 대책은 있는지. “환자 입장에서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것은 환자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하지만 우리 지역 의사들도 충분히 시술할 수 있는데도 수도권행을 선택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대전, 충청에도 훌륭한 의술을 지닌 의료진과 우수한 의사 및 최고의 장비를 구비한 병원들이 있습니다. 무조건 수도권 지역 병원을 맹신하는 것은 시간적·경제적으로 볼 때 환자에 마이너스라고 봅니다. 물론 이를 환자의 탓으로만 돌릴 수도 없습니다. 환자들의 믿음을 얻지 못한 우리(의료진)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이에 우리 충남대병원은 병실 리모델링과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해 환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더 정확한 진단과 진료를 받아 그들의 건강추구권을 최대한 보장할 예정입니다. 또 진료체계를 재정비하고 진료의 효율성을 높여 환자 편의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방침입니다. 특히 순환계센터, 응급의료센터, 암센터 등 기존 경쟁력 있는 센터 중심의 의료체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뇌졸중센터, 뇌혈관센터, 노인보건의료센터 등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대전·충청 환자는 물론 수도권 환자들이 충남대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최고의 병원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 - 대전·충청 환자와 수도권 환자들이 충남대병원을 찾게 하기 위해서는 충남대병원이 국립대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자리 잡아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한 복안이 있는지. “앞에서 언급한 제2병원이 그 복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충남대학교 동물사육장의 이전 계획에 맞춰 가능하다면 그 곳에 첨단복합의료원을 개원하고 싶습니다. 유성에 제2병원을 설립하면 대전 서남부권과 행정수도, 충남도청 이전 등 3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같은 관내에 있는 대덕연구단지의 바이오와 나노 등 다양한 기술과 임상실험 등을 연계할 수 있으며 신약개발, 첨단의료장비 개발 등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또 현재 대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연계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충남대병원은 이를 위한 인프라를 이미 구축하고 있어 전국 최고의 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송 원장도 원장이기 전에 환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입니다. 송 원장만의 건강관리법이 있다면. “허허(웃음). 특별한 건강관리법은 없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시민 여러분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잘 먹고, 잘 배설하고, 잘 자는 것, 이것은 사람뿐 아니라 동·식물도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 요소입니다. 바꿔 말하면 그만큼 중요한 것이지요. 또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때문에 정신 건강에 유익합니다. 항상 즐겁게 살고, 달리기 등 적절한 운동을 한다면 더 이상 좋을 게 없겠죠. 그리고 한 가지 더, 손 씻는 습관을 생활화하면 전염병의 70~80%를 막을 수 있습니다.” - 끝으로 대전시민과 충청도민에게 당부의 말이 있다면. “우선 충남대병원을 믿고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올리고 싶습니다. 환자를 위해 의사가 있듯 그분들이 있기에 우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충남대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내 가족처럼 모시고 진료하겠습니다.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며 다양한 의료봉사 활동으로 의료소외계층을 돌보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의료진과 임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 맏형 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내 최고의 국립대학교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애정 어린 관심과 질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약력 ·생년-1953년 ·학력-대전고등학교, 충남대학교의과대학, 충남대학교대학원 의학박사 ·전문분야-신경외과학(소아신경외과, 뇌성마비, 두뇌외상) ·주요경력-미국 LA소아병원 객원연구원, 충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장, 충남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 충남대학교병원 진료처장 ·논문 및 저서-’glycerol 및 mannitol이 고양이의 두 개강 내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험적 연구’ 외 8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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