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22 건 검색)
- 인천항에 굴업도·문갑도 등 오가는 ‘해누리호’ 떴다
- 2024. 11. 25 10:09경제
- ... 6시간 45분 걸린다. 운항은 홀수일과 짝수일로 나뉜다. 홀수일은 인천항~문갑도~지도~울도~백아도~굴업도~문갑도~인천항, 짝수일은 인천항~문갑도~굴업도~백아도~울도~지도~문갑도~인천항이다.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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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설위원의 단도직입]“굴업도 풍력발전, 하지 말란 게 아니라 어민과 협의해 상생하자는 것”
- 2021. 12. 21 22:02지역
- ... 전기위원회에서 허가를 받아냈다. 씨앤아이레저산업은 지난 10일 대우건설, SK디앤디와 함께 굴업도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위한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들...
- 논설위원의 단도직입굴업도CJ그룹씨앤아이오스테드어장풍황계측기부유사어민 생계
- [인천시]CJ, ’환경 파괴 논란 굴업도 골프장 건설 포기”
- 2014. 07. 23 11:38지역
- ... 이미지에 맞는 친환경적인 대안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I레저산업은 2007년부터 굴업도 개발을 추진했다. 굴업도 98.2%인 169만㎡을 소유하고 있는 C&I레저는 이 중 120만㎡에...
- 인천시
- “CJ 비자금으로 사들인 굴업도 개발 중단해야”
- 2013. 06. 26 22:38지역
- ... 이 회장이 보증까지 섰다”고 말했다. 자본금 80억원으로 2006년에 설립된 씨앤아이레저산업은 굴업도 1.7㎢(52만평) 중 98.2%를 2000년 초부터 5년여간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들여 골프장 등이 포함된...
- CJ 그룹 비자금 수사
주간경향(총 2 건 검색)
- [정태겸의 풍경](1)‘한국의 갈라파고스’ 굴업도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2020. 10. 30 15:39)
- 2020. 10. 30 15:39 사회
- 굴업도는 매력적이다. 한 번 발길을 들이면 하염없이 빠져들게 된다. 찾아오는 이를 사로잡는 이 섬의 사계 중에서도 가을은 굴업도의 아름다움이 최고조에 달한다. 굴업도는 ‘한국의 갈라파고스’라는 별칭이 있다. 그만큼 희귀한 자연 생태계가 살아 있다. 소사나무가 빽빽하게 군락을 이루고 있고, 이팝나무, 팽나무가 땅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그 사이로 만주고로쇠, 생강, 찰피, 동백, 으름, 보리수 같은 수종이 함께 자란다. 숲이 있어서 깃든 생명도 있다. 굴업도는 전체가 멸종위기 2급인 먹구렁이의 서식지다. 하늘에는 천연기념물인 참매와 검은머리물떼새가 날아다닌다. 이 귀한 곳이 1994년 핵폐기장이 될 뻔했다. 2009년에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골프 리조트로 만들려다 격한 반대에 부딪혀 계획을 접었다. 지금도 이 섬의 98.5%는 그 기업이 소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근 해상에 풍력발전기를 다수 설치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돼 논란이 일었다. 생명의 섬은 아름답지만, 그 아름다움은 언제든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다. 우리가 이 섬을 사랑하고 아껴 주어야 하는 이유는 자명하다.
- 정태겸의 풍경
- [렌즈로 본 세상]생태환경의 ‘보물창고’ 굴업도(2010. 06. 30 15:37)
- 2010. 06. 30 15:37 사회
- 우리나라의 섬은 아름답다. 서해와 남해에 걸쳐 있는 수만개의 섬들이 육지를 감싸고 있다. 그 많은 섬. 어느 곳을 가 봐도 나름대로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90㎞ 떨어진 곳에 굴업도란 섬이 있다. 사람이 엎드려 일하고 있는 모습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50여 만평 넓이의 이 섬이 한때는 핵폐기물 처리장, 최근에는 골프장을 비롯한 최고급 해양리조트로 개발된다고 홍역을 치르고 있다. 마을은 조촐하다. 10여 가구에 2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이 섬은 2009년 ‘올해의 숲’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먹구렁이, 황새, 검은머리물떼새, 매와 같은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통보리사초 및 기러기천남성 등 희귀식물 수십종이 자생하는 자연생태 환경의 보물창고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갈라파고스로 알려진 이곳을 환경단체와 함께 답사했다. 다행스럽게도 이 천혜의 자연이 보전되게 됐다. 리조트로 개발하려던 재벌 그룹에서 이 글을 쓰기 직전에 사업 중단을 밝혔다. 참 잘한 일이다. 백사장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할 때 서해비단고둥이 움직이면서 남긴 자국이 마치 그림을 그려 놓은 것 같다.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인 두루미천남성이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천연기념물 326호 검은머리물떼새가 연평산 쪽 해안가를 날고 있다. 최열 환경재단 대표, 이수용 우이령보존회 전 회장, 이승기 한국녹색회 정책실장 등 환경탐사팀이 개머리억새 군락지 능선을 오르고 있다. 길이 하나밖에 없는 굴업도에 세워진 도로 표지가 이채롭다. 직접 짜 맞춘 우편함과 성당 도공소 표시가 칠이 벗겨진 낡은 집 벽에 질서있게 붙어 있다.
- 렌즈로 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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