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906 건 검색)
- “숲은 살아 있는 지구를 떠받치는 기둥···80억명 노력으로 기후변화 중단시킬 수 있어”
- 2025. 03. 19 14:17문화
- ... 식물학자 베리스퍼드-크로거 인터뷰 기후변화로 탄소배출 가속 아이들에게 생물종 등 교육 지구 미래 변화 이끌어내야 다이애나 베리스퍼드-크로거. DBK 제공 숲은 지구의 허파이자 생명체의...
- “기후변화 제대로 대응 못하면 국내 금융권 손해만 46조원”
- 2025. 03. 18 20:33경제
- ... 대한 하향식 기후변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후변화로 관련 상품 가격이 급등하는 등 기후변화 위협은 한은의 물가관리에도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며...
- 기후 위기
- “기후변화 대응 안 하면 금융권 2100년 최대 46조 손실”
- 2025. 03. 18 14:18경제
-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기후 변화로 인해 관련 상품의 가격이 급등하는 등 기후변화 위협은 한은의 물가관리에도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기후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 [정수종의 기후변화 이야기]트럼프2.0 시대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
- 2025. 03. 10 21:01오피니언
- ...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점이다. 대통령 결정으로 연방정부의 계획은 바뀔 수 있겠지만 실제 기후변화 피해를 감당해야 할 주정부,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는 기후변화 대응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지금
- 정수종의 기후변화 이야기
스포츠경향(총 29 건 검색)
- 세이코엡손, CDP 평가서 기후변화 대응 부문 최고 등급 획득
- 2025. 03. 21 00:47 생활
- 세이이코엡손, CDP 평가서 기후변화 대응 부문 최고 등급 획득 세이코엡손(이하, 엡손)이 국제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평가해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는 비영리 기구다. CDP 정보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신뢰받는 ESG 평가지표로 ESG 투자의 기준이 되는 사회책임투자(SRI) 지수에도 반영된다. 올해 평가에는 24,800개 이상의 기업이 정보 공개에 참여했으며, A등급을 받은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 엡손은 지난해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2020년부터 5년 연속 최고 등급 리스트에 올랐다. 이번 평가에서 엡손은 기후변화에 대한 투명성 분야의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엡손은 창립부터 일관되게 환경 친화적인 경영을 중요시하고 적극 실천해온 기업이다. ‘히트프리(Heat-Free)’ 기술이 탑재된 프린터, 세계 최초의 페이퍼 업사이클링 시스템 ‘페이퍼랩(PaperLab)’ 등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배출은 줄여주는 친환경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023년에는 일본 제조기업 최초로 RE100을 달성했으며, 205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와 지하자원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환경비전 2050’ 목표를 설정해 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있다. 탄소 네거티브 달성을 위한 선결 과제로 탄소 포집 기술 등 다양한 소재의 친환경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업차원의 RE100 달성을 넘어 지역 기업들과 함께 재생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엡손은 나가노현 정부와 협의해 지역 기업들과 함께 수력발전소를 개발하는 ‘신슈 그린 프로젝트’를 비롯해, 쓰레기 소각장을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개조하는 ‘미나미 신슈 바이오매스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엡손은 2026년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완성되면 외부에서 구입하는 재생에너지의 상당량을 자체적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엡손의 CDP A등급 획득은 ESG 투자에 참여하는 기관 투자자는 물론, 친환경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원하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높이는 데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엡손은 글로벌 ESG 경영의 선두주자로서 기업 성장과 동시에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PGA 투어 18번홀에 등장한 기후변화 항의자 6명, 김주형 “꿈을 꾸는 느낌”
- 2024. 06. 24 07:09 스포츠종합
- ‘죽은 행성에는 골프가 없다(NO GOLF ON A DEAD PLANET)’라는 문구가 적힌 흰색 티셔츠를 입은 시위자가 24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 18번홀에서 경찰에 의해 연행되고 있다. AFP 기후 변화에 항의하는 6명이 18번 홀 그린에 등장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트레블러스 챔피언십 마지막 홀 승부는 5분 동안 지연됐다. 시위대는 24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파70) 18번홀 그린에 올라 흰색과 빨간색 가루를 뿌렸다. 스코티 셰플러, 김주형, 악샤이 바티아가 퍼트를 하기 전이었다. 그중 한 명은 “죽은 행성에는 골프가 없다(NO GOLF ON A DEAD PLANET)”라는 문구가 적힌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바티아는 셰플러보다 4타 뒤진 공동 5위로 마친 뒤 “내 목숨이 위협받는 줄 알았다”며 “경찰들이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18번 그린을 둘러싼 관중은 시위대를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경찰 개입에 환호했다. 김주형, 스코티 셰플러, 악샤이 바티아가 시위대를 바라보고 있다. AFP 시위대가 경찰에 의해 제압된 뒤 셰플러는 약 8m 버디 퍼트를 놓친 반면, 마지막 홀에서 1타 뒤진 김주형은 약 3m 버디 퍼트를 넣어 연장전에 돌입했다. 김주형은 “앞선 라운드에서 골프만 생각하다가, 갑자기 그런 일이 일어나면 머릿속이 완전히 바뀐다”며 “거의 골프를 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한동안 꿈을 꾸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대회 조직위는 잎을 불어내는 기계로 그린에 남은 잔여 가루를 제거했고 홀 위치를 바꿔 연장전을 진행했다. 연장전에서는 셰플러는 첫 연장전 파로 우승했다. 김주형은 “그들은 그린에 많은 자국을 남겼다”며 “이는 우승을 다투는 골퍼들에게는 좋지 않다”고 말했다. PGA 투어측은 시위자들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 엡손, CDP 평가서 기후변화 대응·수자원 관리 2개 부문 ‘A등급’ 획득
- 2024. 03. 29 02:10 생활
- 엡손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전했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온실가스 감축노력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구다. CDP 평가는 점수에 따라 A부터 D까지 등급으로 나뉜다. 올해는 2만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 이 중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은 회사는 엡손을 포함해 단 2% 에 불과하다. 평가에서 엡손은 ▲투명한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공개, ▲전 세계 사업장에 재생에너지(RE100) 도입[1], ▲수력 발전소 확대 지원 등의 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개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A리스트에 오르며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와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방침이다. 엡손은 205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와 지하자원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환경비전 2050’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나가노현에 첫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계획을 발표하며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나섰다. 또한 홍콩 섬유의류연구소(HKRITA)와 재활용 섬유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해 독자적인 드라이 섬유 기술(Dry Fiber Technology)의 활용 범위를 섬유로 확대하는 등 환경친화적 기술, 소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엡손 후지이 시게오 대표는 “이번 CDP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2개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엡손의 환경 경영이 높은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증표와 같다”며 ”앞으로도 엡손은 친환경 경영을 더욱 강화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주)도시유전, UN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친환경 기술 주목받아”
- 2023. 12. 05 11:43 생활
-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한국의 “RGO시스템”, UN기후변화협약 제28차 당사국 총회(COP28) 한국기업 대표로 참가, 연일 찬사와 감탄 이어져 기존의 ‘고온 열분해 처리’방식이 아닌 ‘저온 전기분해’방식의 친환경 기술로 참가자들로부터 차세대 친환경 폐기물처리 대체기술로 인정받아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엑스포시티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 한국기업 대표로 참가한 ㈜도시유전의 정영훈 대표( 오른쪽 2번째)가 한국홍보관에서 행사참가자에게 “도시유전의 폐비닐/플라스틱의 저온 처리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도시유전이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엑스포시티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폐기물처리 친환경 기술의 해외진출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5일 밝혔다. UN기후변화협약 제28차 당사국 총회(이하 COP28)는 198개 협약 당사국 정부 대표들이 참가해 글로벌 탄소감축을 위한 협력 및 논의를 진행하는 국제 컨퍼런스다. COP28에서 ㈜도시유전은 한국을 대표하여 에너지 및 환경 기술 보유 기업으로 선정되어 참가하였다. 에너지 및 환경 기술 분야를 대표하여 COP28 참가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도시유전이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가 공통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폐기물 처리문제에 있어서, 기존의 탄소와 다이옥신을 배출하는 ‘고온 열소각방식’이 아닌 세라믹 방출 파동을 이용하여 폐기물을 ‘저온처리’하여 분해할 수 있다는 친환경 기술기업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분해과정을 통해서 현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인 납사(나프타)는 물론 고품질의 정제유로 재탄생하는 정제 재활용 기술은 국내는 물론 친환경 정책이나 규제,제도가 깐깐하기로 소문난 영국, 핀란드 등의 국가에서도 그 기술력을 일찍이 인정받았다는 점도 COP28과 같은 국제적 행사에 참가하게 된 계기이다.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엑스포시티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 한국기업 대표로 참가한 ㈜도시유전의 함동현 본부장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합동 탄소중립 컨퍼런스” 에서 “도시유전의 폐비닐/플라스틱의 저온 처리기술”을 발표하고 있다. ㈜ 도시유전은 11월 30일 탄녹위, 환경부,기술원,세계은행,베트남 MONRE, 각 참가 기업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합동 탄소중립 컨퍼런스” 에서 “도시유전의 폐비닐/플라스틱의 비전통적 저온 처리기술” 발표를 통해 민간주도 글로벌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 모색 및 국내기후기술 해외진출 전략마련 구성과 운영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2월 2일에는 월드뱅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KEITI 환경혁신네트워크 행사에서 ㈜도시유전은 유엔기후변화협약의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K-기업으로서 국가간 기업간 탄소중립 협업기술과 모델을 발표하여 주목을 끌었다. 월드뱅크는 2024년내에 도시유전을 직접 방문하기로 하였고, COP28행사에 참가한 세계 UN회원국의 정부 관계자 및 글로벌 기업, 현지 바이어들과는 RGO 시스템에 대한 공급협의와 수출상담을 위한 미팅이 진행되었다. 특히, 인근 중동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는 이에 대해 큰 관심을 갖도 도시유전의 기술도입과 방식에 대해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일반적으로 고온의 열소각 방식에 의하여 기름과 같은 재생에너지를 재생산한다는 사실은 과거부터 많이 알려져 왔다. 그러나, 여전히 환경파괴의 주범인 소각방식이라는 근원적 문제점은 여전히 많은 거부감을 가져왔고 지금도 시급하게 해결되야 할 과제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서 각국의 참가자들은 ㈜도시유전의 ‘고온 열소각’이 아닌 ‘저온 열분해’ 처리방식이 차세대 ESG 기술로 유럽에서 인정받고 있는 이유인 ‘전기에너지’만을 사용하는 “히터봉”과 “세라믹촉매”를 활용하여 폐플라스틱류 및 폐비닐류를 저온(300°C) 미만에서 분해.처리하기 때문에 다이옥신 등 탄소와 공해물질이 크게 발생되지 않다는 점에 놀라고 주목하였다. ‘전기에너지’만을 사용하는 비연소식(간접가열, 전기히터 승온) 방식이기에 법령상 대기오염배출시설에서 제외된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폐플라스틱류 및 폐비닐류 1톤당 고품질 정제연료유 및 초경질유(재생나프타)을 최대 0.8톤까지 생산가능하다“ 는 점, 그리고 ”기존업체의 처리방식인 혼합폐플라스틱류에 대한 사전분리가 불필요하며, 및 종량제 봉투와 같은 폐기물을 전량 투입해도 고품질 정제연료유 및 초경질유(재생나프타) 생산이 가능한 기술“에 대해서는 차세대 친환경 모델로서 적합하다는 것이 COP28행사의 각국 참가자들의 공통적인 의견과 반응이었다. ㈜도시유전의 R.G.O. 시스템은 전기만을 사용하는 비연소방식의 친환경 폐플라스틱류 분해처리방식으로 기존 석유연료를 사용하는 소각, 전통적 고온열분해 유화시설 처리에 비해 온실가스저감 효과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특히 기업의 ESG경영의 일환인 탄소중립정책, 온실가스절감, 탄소배출권(ETS) 및 ISCC사업도 ㈜도시유전과 제휴하여 사업시행시 ESG 재무성과를 올릴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ESG 경영보고서 적용도 가능하다. ㈜도시유전 정영훈 대표는 “ ㈜도시유전의 RGO 시스템은 다이옥신이나 기타 유해물질이 원천적으로 배출될 수 있는 ‘전통적 고온열분해 방식’으로 폐기물처리나 기름을 재생산하는 방식이나 기업들과는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 라며,“ ㈜도시유전만이 가지고 있는 저온 열분해처리 기술은 전세계의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폐플라스틱류를 재활용하여 고품질의 연료를 생산함으로써, 우리는 환경에 더 적은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하고 있다” 는 점을 강조했다. ㈜도시유전의 광양공장 전경
주간경향(총 46 건 검색)
- [IT 칼럼] 기후변화 대응하는 ‘AI 기술’(2024. 08. 16 16:00)
- 2024. 08. 16 16:00 경제
- 엔비디아 AI 모델의 태풍 진로 예측/ 출처: 엔비디아 기후변화는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매우 시급하고 복잡한 과제 중 하나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극단적 기상 현상, 해수면 상승, 생태계 파괴 등은 이미 전 세계 각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서 기후변화의 진단, 예측, 해결책 모색에 있어 첨단 AI(인공지능) 기술이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기후변화를 정확히 진단하고 예측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데이터 처리 및 고도의 분석 능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딥러닝 기반의 기후 모델링에 관한 여러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2019년 설립된 ‘CCAI(Climate Change AI)’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AI 연구자와 전문가가 모인 글로벌 커뮤니티다. 이들은 AI를 활용한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CCAI는 기후변화 예측 모델을 개선하기 위해 AI 알고리즘을 사용해 대량의 기후 데이터를 처리하고 패턴을 추출한다. 이는 기존의 물리 기반 모델을 보완해 더 정확한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2017년부터 시작된 ‘AI for Earth’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AI 기술을 적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기관과 연구자의 프로젝트에 5000만달러의 보조금을 후원한다고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기후, 농업, 물 자원 관리, 생물 다양성 보호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lanetary Computer’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환경 데이터 플랫폼으로, 전 세계의 환경 모니터링 데이터를 분석 가능한 형식으로 제공해 기후변화와 관련된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특히 기후변화에 가장 적은 영향을 미치지만, 극심한 기후 사건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빈곤하고 소외된 지역에 관심을 두고 있다. 엔비디아의 ‘Earth-2’ 기후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기후변화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인 객체를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복제한 디지털 모델로, 실제 객체의 상태, 동작, 환경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시뮬레이션, 모니터링, 분석에 활용되는 기술이다. Earth-2의 핵심 요소는 ‘CorrDiff’라는 명칭의 새로운 생성형 AI 모델로, 엔비디아의 AI 기술을 활용해 지구의 기후를 정교한 해상도로 시뮬레이션하고 시각화해 준다. 이를 통해 전 세계의 기후 데이터를 더욱더 빠르고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으며, 기업과 기관들이 기후 재난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대만 중앙기상국(CWA)이 지난 3월 처음으로 이를 도입해 태풍의 위치를 예측하고 재난 대비를 개선하는 데 활용하기 시작했다. 기후변화는 현재 인류가 마주한 중대한 도전 과제 중 하나로, 우리의 생존과 번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동시에 인류의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기도 하다. 다만 기술만으로는 이 복잡한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어려우며 다각도의 접근이 요구된다. 따라서 우리는 첨단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정책, 경제, 사회 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이러한 통합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우리는 기후변화라는 글로벌 과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IT칼럼
- 위러브유 걷기대회 성황리 개최···기후변화 피해민들에게 관심을(2024. 05. 29 12:18)
- 2024. 05. 29 12:18 사회
- 지난 26일 인천 청라 청라호수공원에서 열린 위러뷰유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호수 옆 산책로를 따라 손을 흔들며 즐겁게 걷고 있다. 위러브유 제공 국제연합(UN) 공보국(DGC) 협력단체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는 지난 26일 인천 청라 청라호수공원에서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이하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걷기대회는 2002년 서울 남산에서 시작해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올해는 5000여명이 참여했다. 위러브유는 올해 34개국 난민·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지원하는 8억7000만 원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에콰도르·파키스탄·몽골·우간다·모잠비크 등 기후재난국가 10개국과 키리바시·솔로몬제도 등 기후변화 취약 도서국 5개국, 서울·인천의 기후위기 취약계층 100가정에 총 3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몽골 어린이 의료비로 1000만원을 지원했다. 위러브유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와 에콰도르 대사대리, 코스타리카 공관차석, 시에라리온 대사관 공사, 페루 대사관 이등서기관, 몽골 부영사 등 12개국 외교관을 포함해 각계각층 인사들과 위러브유 인천권 회원·시민이 참여했다. 배우 김성환과 가수 윤태규, 이승훈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열린 1부 개회식에서 장길자 위러브유 회장은 “재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피해민에게 정서적·경제적·사회적 회복력을 증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사회의 이해와 관심을 확대해 이들에 대한 다각적 지원을 촉진하고자 한다”며 “함께 힘을 모아 피해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도록 응원과 격려를 해달라”고 말했다. 누르갈리 아르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축사에서 “전 세계를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하는 위러브유의 활동이 모두의 평화를 위한 것이라는 데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카자흐스탄과 한국은 평화를 수호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국제커뮤니티가 발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앞으로도 함께 손잡고 걸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배근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장은 “걷기대회의 발길은 기후재난 피해로 눈물 흘리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퍼주어도 마르지 않는 어머니의 사랑을 나눈다는 분명한 방향과 목표의 실천”이라며 “병들어가는 지구촌을 ‘어머니의 사랑’으로 덮는 그날까지 걷기대회가 지속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꿈”이라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은 영상을 통해 “지구촌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복지행사로 희망을 전해온 위러브유에 오늘의 행사를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걷기대회는 코로나19 유행 기간을 제외하고 23년째 매해 꾸준히 열렸다. 2019년부터는 미국, 페루, 필리핀 등 해외에서도 개최했다. 위러브유는 “지난해까지 국내외에서 25회에 걸쳐 총 24만300명이 참가해 57만1690㎞를 함께 걸었다”고 밝혔다. 위러브유는 유엔과 각국 정부, 기관들과 글로벌 복지 협력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 [가깝고도 먼 아세안](29) 불평등한 기후변화(2024. 05. 10 16:00)
- 2024. 05. 10 16:00 국제
- 베트남 남부 띠엔장 지역 사람들에게 물을 공급하고 있는 모습/Phuc Ka ‘아시아가 불타고 있다.’ 지난 4월 말 전 세계 언론은 사상 최고 기온을 경신한 아시아 국가들의 폭염 피해를 일제히 보도했다. 미얀마 중부 지역 마궤주는 48.2도까지 치솟아 관측 이래 5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접 국가 태국의 일부 지역도 44.2도까지 관측됐고, 수도 방콕은 40도까지 올랐다. 4월 25일 방콕 당국은 습도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52도까지 달한다며 폭염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필리핀에서는 수도 마닐라 기온이 38.8도까지 올랐고, 냉방시설을 갖추진 못한 대부분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실신하거나 현기증 증세가 늘어나자 4월 29~30일 이틀간 전국 4만7000여개 학교가 임시 휴교했다. 4월 28일 베트남에서는 올해 가장 높은 44도를 기록했고, 같은 날 남부 동나이 지역 저수지에서는 폭염으로 200만t에 달하는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다. 베트남 남부 메콩강 삼각주 지역은 가뭄으로 메콩강 수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바닷물 유입이 더 많아져 민물과 농지 염류화 피해가 극심해지고 있다. 남부 벤째성과 띠엔장성에서는 높아진 염분 농도 때문에 세탁기 사용도 불가능할 정도로 염류화가 심각해졌다. 이 지역 산업단지에 공업용수는 물론 식수마저 공급하지 못하게 되자 4월 6일 베트남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불평등한 폭염 피해 유럽연합(EU) 산하 기후변화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는 2023년 4월 초부터 5월 말까지 아세안 주요 6개국의 일일기온을 확인해 보니 거의 매일 40도 내외의 고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노약자들에게는 심각하게 위험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아세안 지역 빈민층은 에어컨을 구매할 여력이 낮아 폭염 피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2021년 가전제품의 효율성과 에너지 접근성에 관한 연구와 홍보에 주력하는 비정부기구 클래스프(CLASP)의 보고에 나온 아세안 주요 6개국의 에어컨 보급률에는 폭염 피해 불평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2021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에어컨 보급률은 80%가 넘는데 태국은 55%, 베트남은 32%, 필리핀은 25%, 인도네시아는 15%에 그쳤다. 세계 최대 빈국인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는 10%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으로 에어컨 없이 살아가는 수십억의 아시아 인구가 에어컨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폭염 피해 불평등’은 완화될 수 있지만, 지구온난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그 피해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한다. 에어컨도 없어 폭염으로부터 최소한의 보호도 못 하는 사람들은 신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었는지 세계 곳곳에서 비를 기원하는 종교의식이 열렸다. AFP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가톨릭 주교들은 폭염이 가시고 비가 내리길 기원하는 특별 기도문을 발표하고, 신자들에게 비를 기원하는 기도를 올릴 것을 당부했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는 이슬람신자 1000여명이 모여 비를 기원하는 의식을 행했고, 전국 곳곳에서 비슷한 규모의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태국 중부 나콘사완 마을에서도 기우제를 위해 일본 만화 주인공 ‘도라에몽’을 우리에 가두고 물을 뿌리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물을 싫어하는 고양이에게 물을 뿌리고 고양이 울음소리에 비가 내린다는 속설에서 기인한 마을 전통 기우제인데 동물 학대 비난 때문에 고양이 캐릭터인 헬로키티 인형이나 도라에몽으로 대체하고 있다. 극심한 폭염과 가뭄에 사람들이 무엇이라도 해야겠다는 불안감이 표출된 것이다. 2024년 4월 남아시아 열파 현상/Windy.com 기후변화 가장 큰 피해자는 아시아 2023년 4월 23일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는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피해지역은 아시아’라는 제목으로 ‘2023년 아시아 기후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WMO는 ‘아시아는 세계 평균보다 더 빠르게 온난화되고 있다고 경고하며 이 추세는 지난 30년간의 평균기온 상승폭이 직전 30년의 2배에 이를 정도로 빠르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아시아 곳곳에서 수해와 가뭄이 빈발해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2022년 파키스탄에서는 대홍수가 발생해 국토의 3분의 1이 잠겼으며, 전 국민의 15%에 해당하는 약 3300만명이 수해를 입었다. 2023년 8월에는 중국 베이징과 허베이성에 14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같은 해 9월에는 홍콩에 139년 만의 대폭우가 쏟아져 홍콩 증시가 휴장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같은 달 북부 아프리카 리비아에서는 대홍수로 댐이 무너지면서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기고 1만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이처럼 기후변화에 책임이 적은 아시아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겪고 있다. 정작 일찍이 기후환경을 파괴하며 선진 문명을 이룩한 유럽과 북미는 피해에서 한 발 비켜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PIK)는 지난 4월 과학학술지 ‘네이처’에 “당장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이더라도 기후변화로 세계 경제는 2050년까지 19% 소득 감소가 확실하다”고 밝혔다. PIK의 레오니 웬즈(Leonie Wenz) 박사는 “기후변화는 독일, 프랑스, 미국 등 고도로 발전된 국가뿐 아니라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향후 25년 이내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시아만의 문제가 아닌 선진국을 포함한 전 지구적 문제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기후위기의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유럽 선진국과 미국은 재생에너지 사용 제품만을 수입하겠다며 탄소세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유럽과 미국은 또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공정에너지 전환 이행 파트너십(Just Energy Transition Partnership)을 체결해 재생에너지 사업에 수백억달러를 원조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시아 기후위기를 극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선진국들은 가난한 아시아 국가들에 효율적인 재생에너지 기술을 무상 전수하고 적극적으로 보급해야 한다. 선진국들의 과감한 기득권 포기가 없다면 어느 유명 드라마의 대사처럼 우리 모두 죽을지도 모른다.
- 가깝고도 먼 아세안
- [신간]불평등 관점에서 본 기후변화(2024. 01. 24 05:30)
- 2024. 01. 24 05:30 문화/과학
- 기후재난 시대를 살아내는 법 이수경 지음·궁리·2만원 기후변화가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음이 명확해지고 있다. 지난해 3월 국제에너지기구(IEA) 발표에 따르면, 북미 거주자의 에너지 소비에 따른 탄소배출량은 아프리카 거주자보다 11배 많았다. 기후변화를 일으킨 책임은 고소득 국가·소득 상위 계층이 훨씬 크지만, 피해는 저개발국가·빈곤층이 훨씬 크게 입는다. 오랫동안 환경운동을 해온 저자는 불평등의 관점에서 기후변화를 바라본다. 재난이 사회적 약자를 더 힘들게 하고, 양극화를 심화시킨다는 건 이미 코로나19로 경험한 바다. 팬데믹과 비견할 수 없는 재난인 기후변화에서도 이는 되풀이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첫 정책은 사회구성원 모두가 보호받을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라고 말한다. 지역적 양극화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풀어야 할 문제라고 본다. 모든 자원을 수도권이 빨아들이면서 지역은 기후변화에 대응할 재원 확보마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위기 속에서도 옆자리를 내줄 수 있는 공동체 의식이야말로 경제·지역적 양극화 해소의 전제 조건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개혁의 정석 전주성 지음·매일경제신문사·2만원 연금과 교육, 인구와 노동 등 최근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4대 개혁 과제를 다룬다. 재정정책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저자는 이 개혁이 성공하지 못하면 우리에게 밝은 미래는 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과제들은 얽히고설켜 있다. 교육이 저출생의 원인이 되고, 출산 모멘텀을 되돌리지 않으면 연금개혁은 불가능하다. 또 예산 확보가 없으면 제도 개혁을 이루기 어렵다. 저자는 개혁의 핵심 변수들을 분석하고, 대안의 논리를 제시한다. 특히 개혁의 성공 조건으로 ‘청사진, 여론 지지, 정치적 타협’을 꼽는다. 처음 만나는 자폐 박재용 지음·이상북스·1만7000원 청소년이 주변 또래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장애인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알아본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이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우리의 전반적 인식을 돌아본다. 나아가 서로 다른 우리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 위한 길을 모색한다. 빌어먹을 양자역학 크리스 페리 지음·김성훈 옮김·김영사·1만7800원 양자물리의 개념을 아무 데나 갖다 붙이며 대중을 현혹하는 이들한테 발끈한 한 물리학자가 독설과 욕설을 마다치 않고 ‘헛소리’를 논파한다. 무엇이 양자역학이 아닌지를 설명함으로써 양자물리학의 전반을 이해하도록 이끄는 입문서다. 이제 내려가볼까요? 최송현 지음·은행나무·1만8000원 아나운서이자 배우인 최송현이 스쿠버 다이빙으로 완전히 달라진 삶의 이야기를 담았다. 13년차 스쿠버 다이버인 저자가 스쿠버 다이빙을 하며 느낀 깨달음과 해양생물의 아름다움을 생생한 바닷속 풍경과 함께 들려준다.
- 신간
레이디경향(총 3 건 검색)
- 베이징서 열린 ‘기후변화 워크숍’…“깨끗한 공기 위해 중국이 나아갈 길”
- 2023. 12. 15 18:02 화제
-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 예일 베이징 센터, 스위스 상공회의소 등이 주관한 ‘CSR&기후변화 워크숍’이 14일 예일 베이징 센터에서 열렸다.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 예일 베이징 센터, 스위스 상공회의소 등이 주관한 ‘CSR&기후변화 워크숍’이 지난 14일 예일 베이징 센터에서 열렸다. 주중대한민국대사관 이진수 과기정통관,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 김종문 센터장, 한국 측 대표단과 벨기에,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 대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캐롤 리-래퍼티 예일 베이징 센터장과 스테판 로슬린 마카오 세인트 조셉 대학 Ricci 연구소장, 그리고 H.E. 유그 뷔리 주중 스위스 대사의 축사와 함께 세계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론과 실천 그리고 미래 도전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주중 스위스 대사. KIC중국 제공 주제발표는 기관·기업에서는 세바스찬 에클라인( 월드뱅크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거시경제·무역투자국 부국장의 ‘중국 ‘탄소중립·탄소피크’ 목표를 실현함에 있어서의 경제적 영향, 리스크 및 기회’, 라르스 에클라인 ABB 차이나 총괄매니저의 ‘중국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와 사회혁신의 결합’, 조르그 우트케 BASF 차이나 대표의 ‘CSR&ESG를 기반으로 한 중국 기업이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성공 요인’, 학계 및 대학에서는 김정식 북경항공항천대학교 국제통용공학부 교수의 ‘수소에너지 기술에 대한 중국 일류대학의 대응’, 장세추 북경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의 ‘깨끗한 공기를 향한 중국의 발전 길’ 등 각국의 기업 대표와 학계의 리더들의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다. 현장 주최 측 임원 단체 사진. KIC중국 제공 또한 한국을 포함한 각국 기업 대표와 학계 리더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상업 실천, 저탄소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파트리시야 플로어 박사(주중 독일 대사)의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제언으로 막을 내렸다.
- ‘기후변화에 진심’ 나탈리 포트먼 “20년간 중고 의류만 사입었다”
- 2023. 05. 11 16:50 연예
-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먼이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지난 20년간 빈티지 의류만 구매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먼이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지난 20년간 동물성 의류를 입지 않고 빈티지(중고) 의상만 구매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보도된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가장 친환경적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그는 “우리 가정 내에서도 기후변화에 대비한 삶의 방식에 대한 대화를 끊임없이 이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포트먼이 선택한 일은 동물성 제품을 피하고 빈티지 의류만 구매하는 것이다. 그는 “나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만 중고 의류만 구입하고 찢어진 의류는 반드시 고쳐 입는다. 가방 역시 새 핸드백보다는 빈티지 핸드백을 산다”라고 말했다. 포트먼만은 배우이자 환경 운동가로 잘 알려져 있다. 2011년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 책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Eating Animals)>를 읽고 채식주의자가 됐다. 이후 패션도 빈티지와 비건 스타일로 바꾸며 레드카펫에 설 때는 친환경 작업을 지향하는 디자이너의 맞춤형 의류를 입었다. 단순히 먹거리와 패션을 넘어 포트먼의 생활 전반은 친환경과 맞닿아있다. 그는 자동차도 전기 자동차 공유 앱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여행할 때도 탄소발자국을 남기는 비행기 대신 기차를 이용해 여행을 계획하려 노력한다. 그 외에도 나탈리 포트먼은 끊임없이 사회적 문제에 목소리를 내왔다. 연예계 성적 학대와 폭행에 대한 관련자의 책임을 묻기 위한 캠페인 ‘타임스업(Times Up)’ 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끈 바 있다.
- 기후변화, 건강을 위해 주의해야 할 6가지
- 2022. 08. 15 09:56 건강
- 기후 변화로 인한 온도 상승은 우리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이 단지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여긴다면 너무 안일한 생각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기온 상승이 우리 건강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미국 보스턴대학 기후와 건강센터 소장 그레고리 웰니우스 교수는 “열은 우리 정신 건강이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열은 종종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으로 이어지고 열에 약한 임산부나 땀을 흘리는 능력을 감소시키는 특정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더 많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조심해야 할 여섯 가지 세부 사항을 전한다. ■만성 탈수는 비만을 일으킨다 성인 9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 국민 건강 및 영양 검사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은 사람들의 체질량 지수가 더 높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 몸은 탈수되면 호르몬 바소프레신 생성을 자극하는 화학반응을 일으켜 지방을 만들기 시작한다. 이것은 대부분의 포유류에서 발견되는 진화 생존 메커니즘으로, 동물은 물을 사용할 수 없을 때 생존하기 위해 지방을 만든다는 것이다. 텔 아비브 대학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남성이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의 지방 저장소에서 호르몬 그렐린이 증가해 허기를 느낀다. 3천 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하루 평균 300㎈만큼 음식 섭취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냈다. 큰 열량은 아니지만 체중 증가를 일으키기 충분한 칼로리다. 기온 상승으로 인한 뜨거운 날씨는 운동 의욕을 저하시키기도 한다. 이 역시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길이다. ■피부는 열에 취약하다 뜨거운 열은 피부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피부 질환 중 습진은 갑작스런 열 변화에 민감해 봄과 여름에 악화될 수 있다. 습진뿐 아니라 여드름, 모공염도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더 심해질 수 있다. 더운 날에는 최대한 태양을 피해 그늘에 머물고 선블록을 꼼꼼히 바른다. 건조할 때마다 수분 미스트나 스프레이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좋다. ■더위에 쇠약해지는 정신 건강 지나치게 더운 날은 괜히 짜증이 나고 피곤해진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정신 건강 혁신 연구원 엠마 로렌스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의 충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뇌 화학 물질 세로토닌은 높은 온도로 인해 영향을 받는다. 미국 통계에 따르면 월 평균 기온이 1도씩 상승할 때마다 자살률이 1~2% 증가한다. 로렌스 박사는 “폭염 중에 자살이나 자살 시도의 사례가 더 많이 발생하며 평소 정신 질환을 앓고있는 사람들의 입원률이 더 높아진다”고 말한다. ■임신 말기 여성, 더욱 주의 임신 후반기의 여성들은 자연적으로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져 열에 더 민감하다. 다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신 37주 전 뜨거운 열에 노출되는 것은 조산이나 사산의 위험이 있다. 과학자들은 열과 태아 건강에 대한 명확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싱가포르 국립대학 열 탄력성 및 성능 센터 책임자 제이슨 카이 웨이 리에 따르면 열 노출로 인해 손상된 혈관은 자궁에 영양분과 산소의 공급을 제한할 수 있다. 임신부는 최대한 느슨하고 가벼운 옷을 입고 다리와 발의 붓기와 경련을 줄이기 위해 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 발을 직접적으로 찬물에 담그면 체온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더위는 신장 결석을 일으킬 수 있다 영국 사우샘프턴 종합병원은 날씨가 더울수록 심각한 신장 통증으로 입원하는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후 변화로 인해 신장 질환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신장 결석은 더운 날씨에 땀을 더 많이 흘리면 소변이 덜 희석되기 때문에 발생한다. 물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신장에 축적되는 미네랄과 소금의 농도가 높아진다. 미국 연구자들에 따르면 신장 결석 고위험 미국 인구의 비율이 2000년 40%에서 2050년에는 56%, 2095년에는 7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구가 아프면 천식 환자도 아프다 오존 같은 공기 중 오염 물질과 꽃가루의 조합은 천식 환자에게 독약과 같다. 영국의 비영리단체 ‘천식과 폐’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는 이번 여름 더운 날씨로 인해 천식이 발생했으며 28%는 지난달 더운 날씨로 인해 직접적으로 천식 발작이 유발됐다. 연구에 따르면 기후 변화의 결과로 형성된 오존으로 인해 전세계 사망자는 지난 20년 동안 5% 증가했다. 주요 도시에 거주자 및 건설 노동자와 같이 외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이에 더 취약한 것으로 지목됐다.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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