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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138 건 검색)

김민재, 웃었다
김민재, 웃었다
2025. 01. 26 20:26스포츠
... 코너킥을 김민재가 골키퍼와 높이 대결 끝에 머리로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이 2-1로 승리하며 김민재의 득점이 결승골로 기록됐다. 지난 시즌 1골 2도움을 기록한 김민재는 리그 6라운드 프랑크푸르트에
챔스 16강 고비…이강인 웃고 김민재는 ‘삐질’
챔스 16강 고비…이강인 웃고 김민재는 ‘삐질’
2025. 01. 23 21:10스포츠
... 리그페이즈 경기에서 공을 걷어내려다 헛발질을 하고 있다. 로테르담 | AFP연합뉴스 한편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페예노르트에 0...
이재성 ‘투샷 투킬’…김민재 울렸다
이재성 ‘투샷 투킬’…김민재 울렸다
2024. 12. 15 20:22스포츠
... 정확한 스루패스를 연결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41분에는 골대 정면에서 김민재의 압박을 이겨내고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꽂았고, 후반 15분에는 페널티 지역 내에서 침착한 왼발 터닝...
김민재, 머리 잘 썼다
김민재, 머리 잘 썼다
2024. 11. 27 20:57스포츠
.... 지난달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한 후 두 번째 골이기도 하다. 김민재는 본업인 수비에서도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태클 2회, 걷어내기 7회, 가로채기 2회를 기록하며...

스포츠경향(총 1,614 건 검색)

“김민재 제칠 것” 기대받던 이토 히로키, 뒤늦은 데뷔전···7개월 부상 공백 딛고 셀틱전 12분 활약
김민재 제칠 것” 기대받던 이토 히로키, 뒤늦은 데뷔전···7개월 부상 공백 딛고 셀틱전 12분 활약
2025. 02. 13 09:52 축구
바이에른 뮌헨 이토 히로키가 13일 유럽챔피언스리그 셀틱전에 앞서 경기장에 도착해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마침내 데뷔전을 치렀다. 일본 축구대표팀 수비수 이토 히로키(26)가 바이에른 뮌헨 입단 7개월 만에 뒤늦은 데뷔전을 치렀다. 이토는 13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셀틱과의 2024-25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원정에서 후반 33분 라파엘 게레이로 대신 그라운드에 들어갔다. 지난해 7월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던 이토는 입단 7개월 만에 감격의 데뷔전을 치렀다. 이토는 지난해 7월 프리시즌 경기에서 오른쪽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긴 공백기 끝에 복귀를 앞두는 듯했으나 부상이 재발해 지난해 11월 수술을 다시 받았다. 이후에도 오랜 재활에 매달렸던 이토는 최근 팀 훈련에 복귀한 끝에 이날 뮌헨 유니폼을 입고 마침내 공식전에 나섰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이토가 일본인 선수로는 35번째로 UCL에 데뷔했다”고 전했다. 이토 히로키. 바이에른 뮌헨 SNS 이토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교체로 들어가 12분간 뛰며 2번의 클리어를 기록하며 7번 패스를 해 6번 성공했다. 2번의 그라운드 경합 상황에서는 1번 승리했다. 긴 부상을 딛고 실전에 복귀한 이토는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토가 그라운드로 돌아오고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복귀하면서 최근 혹사에 시달리며이날 출전 멤버에서 제외된 김민재(29)가 휴식시간이 조금 더 늘어날 가능성이 생겼다. 한편 뮌헨은 이날 마이클 올리세와 해리 케인의 골을 묶어 2-1로 승리했다. 뮌헨은 오는 1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로 셀틱을 불러들여 PO 2차전을 치른다.
[UCL 리뷰] ‘YANG’ 미쳤다! 양현준, 2분 만에 ‘UCL 첫 도움’ 폭발→김민재는 결장···뮌헨, 셀틱에 2-1 승→16강 기산 제압
[UCL 리뷰] ‘YANG’ 미쳤다! 양현준, 2분 만에 ‘UCL 첫 도움’ 폭발→김민재는 결장···뮌헨, 셀틱에 2-1 승→16강 기산 제압
2025. 02. 13 06:56 축구
김민재가 결장한 가운데 양현준이 교체 투입 2분 만에 도움을 만들어 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 도움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셀틱을 2-1로 꺾고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Getty Images 김민재가 결장한 가운데 양현준이 교체 투입 2분 만에 도움을 만들어 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 도움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셀틱을 2-1로 꺾고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Getty Images 김민재가 결장한 가운데 양현준이 교체 투입 2분 만에 도움을 만들어 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 도움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셀틱을 2-1로 꺾고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뮌헨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셀틱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셀틱에 2-1로 승리했다. 바이에른 뮌헨 선발 라인업. 뮌헨 SNS 뱅상 콤파니 감독은 셀틱 원정길에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하파엘 게헤이루-에릭 다이어-다요 우파메카노-콘라트 라이머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조슈아 키미히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2선에 르로이 사네-자말 무시알라-마이클 올리세가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해리 케인이 나섰다. 김민재는 벤치에 앉았다. 이에 맞서는 브랜던 로저스 감독의 셀틱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카스퍼 슈마이켈이 골문을 지켰고, 그렉 테일러-오스턴 트러스티-캐머런 카터 비커스-앨리스테어 존스턴이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하타테 레오-칼럼 맥그리거-아르네 엥헬스가 포진했고, 전방 스리톱에는 마에다 다이젠-아담 이나-니콜라스 퀸이 나섰다. 양현준 역시 벤치에 앉았다. 뮌헨 다요 우파메카노가 셀틱 아담 이나를 막고 있다. Getty Images 전반 45분 뮌헨 마이클 올리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Getty Images 경기 시작 27초 만에 셀틱의 깜짝 선제골이 터졌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퀸이 그대로 가운데로 치고 들어가며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노이어 골키퍼 앞에서 시야 방해로 인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뮌헨이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주도해나갔으나 좀처럼 셀틱의 단단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고전했다. 셀틱은 자신들의 홈에서 준비한 대로 내려앉아 역습 한 방을 노리는 형태로 경기를 펼쳤다. 전반 42분 케인의 헤더가 나왔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먼쪽으로 연결해 준 공을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골대 옆그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종료 직전, 뮌헨의 답답함을 올리세가 깼다. 전반 45분 후방에서 우파메카노가 긴패스로 올리세에게 정확하게 연결했고, 올리세가 왼쪽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온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뮌헨이 올리세의 선제골로 1-0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4분 뮌헨 해리 케인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Getty Images 후반 4분 뮌헨 해리 케인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Getty Images 후반 4분 뮌헨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다시 한번 먼쪽으로 연결해 준 공을 케인이 완벽하게 열린 상황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뮌헨이 2-0으로 리드를 벌렸다. 이후 좋았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뻔했다. 후반 10분 박스 안에서 우파메카노가 엥헬스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발을 밟으며 엥헬스가 넘어졌다. 페널티킥 여부에 관한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으나 우파메카노가 먼저 공을 처리한 뒤 발을 밟는 동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되며 그대로 경기가 진행됐다. 뮌헨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32분 양현준이 교체로 투입됐다. 로저스 감독은 퀸을 빼고 양현준을 투입하며 공격진에서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34분 양현준의 도움을 받은 마에다 다이젠이 추격골을 터트렸다. Getty Images 직후 셀틱의 추격골이 터졌다.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양현준이 가운데로 연결한 공을 마에다가 마무리하면서 추격골을 터트렸다. 양현준의 올 시즌 3호 도움이자 UCL 첫 도움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양현준의 도움이 또 터질 뻔했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양현준이 박스 안에 있던 존스턴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존스턴의 슈팅까지 나왔으나 노이어 골키퍼가 막아냈다. 마지막까지 셀틱이 거세게 추격했으나 뮌헨이 한 골의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뮌헨의 2-1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UCL 라인업] 김민재 휴식 취한다! 양현준과 함께 벤치 출발→‘코리안 더비’ 보류···바이에른 뮌헨, 셀틱 원정 선발 라인업 공개
[UCL 라인업] 김민재 휴식 취한다! 양현준과 함께 벤치 출발→‘코리안 더비’ 보류···바이에른 뮌헨, 셀틱 원정 선발 라인업 공개
2025. 02. 13 03:51 축구
바이에른 뮌헨 선발 라인업. 뮌헨 SNS 김민재가 예상대로 선발 제외되며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한다. 양현준도 선발에서 제외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셀틱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셀틱을 상대로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셀틱을 상대로 마누엘 노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 에릭 다이어, 마이클 올리세, 하파엘 게헤이루, 콘라트 라이머, 자말 무시알라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민재는 벤치에 앉는다. 브랜던 로저스 감독의 셀틱은 카스퍼 슈마이켈, 앨리스테어 존스턴, 그렉 테일러, 오스턴 트러스티, 아담 이다, 니콜라스 퀸, 캐머런 카터 비커스, 아르네 엥헬스, 마에다 다이젠, 하타테 레오, 칼럼 맥그리거가 선발로 나선다. 양현준 역시 벤치에 앉는다. 김민재. Getty Images 김민재가 휴식을 취한다. 경기 전부터 김민재의 휴식은 예견된 결과였다. 지난 10일 독일 ‘빌트’는 “콤파니 감독의 비밀 훈련 세션은 셀틱전을 대비하는 서막을 알렸다. 하지만 이 훈련은 6명의 선수 없이 진행됐다. 김민재와 마누엘 노이어 등이 부상 관리를 이유로 훈련에 불참했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김민재가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나왔다. 하루 뒤, 독일 ‘TZ’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몇 주 동안 통증을 안고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따라서 두 명의 센터백 중 한 명은 셀틱과의 경기에서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 Getty Images 이어 “정보에 따르면, 뮌헨은 현재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둘 다 휴식을 취하게 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휴식을 취한다면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새로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수 있다. 그리고 에릭 다이어 역시 가능하다. 이토 히로키도 글래스고 원정에 동행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김민재는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아킬레스건 통증이 완치되지 않으면서 여전히 부상을 안고 경기를 뛰고 있는 상태다. 그러면서 결국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으면서 휴식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선발에서 제외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양현준. 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양현준 역시 벤치에서 출발한다. 최근 컵 대회에서 1골 2도움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친 양현준은 곧바로 이어지는 뮌헨전에서도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일단 선발에선 제외되며 출격을 기다린다.
‘이럴 수가!’ 김민재, ‘아킬레스건 통증’ 안고 또다시 선발 나선다고? 셀틱전 우파메카노와 함께 출격 전망
‘이럴 수가!’ 김민재, ‘아킬레스건 통증’ 안고 또다시 선발 나선다고? 셀틱전 우파메카노와 함께 출격 전망
2025. 02. 13 01:45 축구
김민재. Getty Images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있는 김민재가 또다시 선발 출격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셀틱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셀틱을 상대로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를 앞두고 뮌헨의 소식을 전하는 독일 ‘FCB 인사이드’는 셀틱을 상대로 한 뮌헨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 가운데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고, 백4 라인은 하파엘 게헤이루-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콘라트 라이머가 구축했다. 3선에는 조슈아 키미히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2선에는 르로이 사네-자말 무시알라-마이클 올리세가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는 해리 케인이 나섰다. 김민재. Getty Images 김민재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것이 의외였다. 당초 김민재는 훈련에도 불참하며 셀틱전에서 뱅상 콤파니 감독이 휴식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독일 ‘TZ’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몇 주 동안 통증을 안고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정보에 따르면, 뮌헨은 현재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둘 다 휴식을 취하게 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휴식을 취한다면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새로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수 있다. 그리고 에릭 다이어 역시 가능하다. 이토 히로키도 글래스고 원정에 동행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 Getty Images 현재 김민재는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아킬레스건 통증이 완치되지 않으면서 여전히 부상을 안고 경기를 뛰고 있는 상태다. 지난 1월에도 훈련에서 제외되며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는 이번에도 훈련에 불참하면서 휴식이 전망됐다. 하지만 그럼에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나오면서 또다시 부상을 안고 경기를 뛰어야 할 수도 있게 됐다.

주간경향(총 2 건 검색)

[편집실에서]김민재를 위한 변명
[편집실에서]김민재를 위한 변명(2023. 04. 07 11:45)
2023. 04. 07 11:45 오피니언
다들 그대로이고 한명만 바뀌었는데도 팀 전체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비슷한 경험을 되풀이하며 깨달았습니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구나, 무서울 정도로 서로 얽혀 있구나,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서로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살고 있구나 느꼈지요.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강물을 흐린다는 속담이 있지요.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던 팀도 한곳에 구멍이 뚫리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하물며 지도자 교체의 파급력이야 새삼 일러 무엇하겠습니까. 다원화된 세상, 수평적 리더십, 시스템 축구 운운하지만 그래도 감독은 감독이지요. 벤투호에서 클린스만호로 갈아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연일 시끌시끌합니다. 면역 저하에 따른 환절기 감기처럼 급격한 변화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진통이면 좋으련만, 세계 무대를 주름잡는 공수의 핵인 손흥민과 김민재의 ‘불화설’까지 불거지니 정신이 번쩍 듭니다. 클린스만의 취임 일성은 ‘화끈한 공격 축구’였습니다. ‘빌드업’을 앞세운 벤투가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후방에서부터 차근차근 다져가며 골을 노리는 스타일이었다면, 클린스만 신임 감독은 정반대의 스타일을 지향합니다. 최근 잇단 평가전에서 골은 많이 넣었지만, 실점 또한 많았습니다. 11명이란 한정된 자원을 어디에 어떻게 분배하느냐에 따라 팀 컬러가 180도 달라지고 승패가 엇갈리기도 하는 게 축구라는 종목입니다. 그런 점에서 공격수와 수비수는 어찌 보면 제로섬 관계입니다. 한쪽이 흥하면 다른 쪽은 쇠할 수밖에 없지요. 클린스만은 무게중심을 확실히 공격 쪽으로 옮긴 듯합니다. 벤투 스타일에 익숙해져 있던 선수들로선 멀미가 날 법도 합니다. 특히 수비수들은 더하겠지요. 동료 선수들이 상대편 골문을 향해 쇄도할수록 수비수들이 감내해야 하는 몫은 커집니다. 공격수들은 골을 넣으면 환호성과 함께 박수갈채를 받지만, 수비수는 잘해봤자 본전입니다. 실수로 골을 먹기라도 하면 패전의 책임을 고스란히 뒤집어써야 합니다. ‘괴물 수비수’ 소리를 듣는 김민재라 해도 이런 심적 부담까지 견뎌낼 재간은 없습니다. 최근 개막한 프로야구로 잠시 시선을 돌려볼까요. ‘국민타자’ 출신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이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현역일 때 펄펄 날던 선수가 감독까지 성공하기는 드물다는 세간의 속설을 이 감독이 깰 수 있을지는 좀더 두고봐야겠지만, 일단 출발은 좋습니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원칙을 지키면서도 선수들의 개별 특성을 잘 파악해 소통하는 맞춤형 현장 리더십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오던데요. 독일의 간판 골잡이였던 클린스만도 현역일 때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던 스타 출신입니다. 언어의 장벽부터 시작해 크게 바뀐 경기 철학과 전술에 따른 혼선과 시행착오를 얼마나 진정시키고 빠른 시간 내에 선수들을 다독이며 설득할 수 있느냐에 클린스만호의 앞날이 달려 있다고 하겠습니다.
편집실에서
통영 횟집 아들 김민재, 한국축구 ‘괴물’이 되다(2017. 09. 26 09:51)
2017. 09. 26 09:51 스포츠
김민재는 신체조건, 몸싸움, 투지까지 갖췄다. 다재다능한 올라운드 수비수다. 김민재는 김호, 고 정용환, 홍명보, 이정수 등에 이어 한국축구 수비 계보를 이을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많은 축구팬들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을 보면서 “고구마 100개를 먹은 듯 답답했다”고 말했다. 그 가운데 김민재(21·전북 현대)는 ‘사이다’ 같은 존재였다. 한국축구의 명운이 걸린 최종예선 2경기를 앞두고 중앙수비수로 김민재가 전격 발탁됐다. 그는 8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홈 9차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그는 상대 선수 퇴장을 이끌어내면서 무실점 무승부에 기여했다. 지난 6일 타슈켄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원정 10차전에서도 철벽수비를 뽐내며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한국축구는 골이 터지지 않아 이기진 못했지만, 무실점 덕분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축구팬들은 김민재를 향해 “고작 A매치 2경기를 치른 수비수가 어떻게 저렇게 노련할 수 있느냐”고 놀라워했다. 이천수 JTBC 해설위원은 “21살 괴물 수비수가 등장했다. 신인이라고 믿어지지 않았다. 경험이 적은데도 침착하고 여유가 넘친다”고 칭찬했다. 김민재는 기자와 인터뷰에서 “3만여명의 우즈베키스탄 홈팬을 우리 편이라고 생각하니까 오히려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경남 통영이 고향인 그는 ‘경상도 사나이’답게 무심한 듯 툭툭 내뱉었다. 그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한국축구대표팀 김민재가 8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에서 공을 패스하고 있다./이석우 기자 신인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21살의 여유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이란과의 경기에 파격적으로 김민재를 선발로 내세웠다. 신 감독은 “오래전부터 김민재를 지켜봤다. 처음부터 김민재를 이란전 선발로 낙점했고, 그의 파트너로 김영권(28·광저우)을 골랐다”며 “경기 전 영권이에게 민재를 컨트롤해달라고 당부했는데, 나중엔 민재가 영권이를 컨트롤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경기 당일 선발출전을 알았다. 프로 데뷔전은 떨렸는데 대표팀 데뷔전은 떨리지 않았다”며 “소속팀에서 이동국(38), 김신욱(29) 등 형들과 훈련해서인지 이란 선수들이 버겁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고 말했다. 이란전 후반 7분, 김민재는 공중볼을 다투다 이란 에자톨라히에게 머리를 밟혔다. 상대는 퇴장당했다. 알고 보니 우연이 아니었다. 그는 “상대를 툭 치거나 약 올리며 ‘깐죽’대다 보니 퇴장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더 뛰고 싶었지만 어지러웠다. 역적이 될 수도 있어 교체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가 닮고 싶은 롤모델은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중앙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31·스페인)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들이 좀 거칠고, FC바르셀로나 수비는 좀 부드럽다. 나는 개인적으로 때려박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어릴 적부터 지고는 못 살았다. 수원공고 2학년 때 라이벌 용호고에 0-4로 뒤지자 거친 태클로 퇴장당한 적도 있다. 김민재의 에이전트인 조병준 풋볼에이드 이사는 “주위에서 그 정도면 충분히 잘했다고 해도 민재는 만족하지 않는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매경기가 끝나면 작은 실수도 복기한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온라인 게임도 한 번 하면 끝을 본다. ‘리그오브레전드(LOL)’ 고수다. 김민재는 “오래 앉아 있는 게 다리근육에 안 좋다고 해서 최근 게임을 끊었다”고 말했다. 김민재의 별명은 ‘우량아’, ‘괴물’이다. 유도선수 출신 아버지 김태균씨와 육상선수 출신 어머니 이유선씨로부터 건장한 체격(키 1m89, 몸무게 88kg)을 물려받았다. 웬만해선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아 붙은 별명이다. “여자들이 ‘괴물’이라는 별명을 싫어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김민재는 “지금은 여자는 안 만나도 된다. 축구에만 집중할 시간도 부족하다”고 답했다. 그는 올해 ‘신인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K리그 명문 전북에 입단해 당당히 주전을 꿰찼다. 올 시즌 28경기(2골)에 출전해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김민재는 영플레이어상 1순위다. 김민재가 수상하면 포항 문민귀 이후 13년 만에 수비수 출신 신인왕이 탄생한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김민재는 수비수가 갖춰야 할 여러 덕목들을 고르게 갖췄다. 현대축구에서 수비수는 빠른 발과 발기술, 판단력을 갖춰야 상대를 막고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빌드업도 가능하다. 김민재는 신체조건, 몸싸움, 투지까지 갖췄다. 능력치를 육각형으로 그리면 모든 부분에서 수치가 좋다. 다재다능한 올라운드 수비수”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김호, 고 정용환, 홍명보, 이정수 등에 이어 한국축구 수비 계보를 이을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운동선수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체격 김민재는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 출신이다. 통영은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김호 용인축구센터 총감독, 김종부 경남 감독, 김도훈 울산 감독 등을 배출한 ‘축구 도시’다. 김호곤 위원장은 김민재에 대해 “대성할 ‘통영 촌놈’이다”라고 칭찬했다. 김민재의 부모는 통영에서 테이블 6개짜리 작은 횟집을 한다. 학창시절 김민재는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선배들 축구화를 물려 신었다. 2012년 그가 17세 이하(U-17) 대표팀에 뽑혔을 때다. 동료들은 소집일 전날 서울에 올라와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대표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그는 당일 새벽에 횟감을 운반하는 아버지 김태균씨(47)의 물차를 타고 7시간 고속도로를 달려 소집에 응했다. 어머니 이유선씨(47)는 “남편이 동해에 가는 길에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아들을 내려줬다. 민재가 대표팀에 들어가기 전에 녹초가 돼 마음이 미어졌다”고 말했다. 연세대에 진학한 김민재는 2년을 다닌 뒤 중퇴했다. 이어 2016년 내셔널리그(3부리그)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에 입단했다. 하루 빨리 성공해서 부모를 호강시키겠다는 마음에서다. 사정이 열악한 내셔널리그의 선수생활도 쉽지 않았다. 김민재는 “한 번은 숙소에서 공용으로 쓰던 세탁기가 고장났다. 막내인 제가 형들의 빨래를 모아 빨래방에 간 적도 있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U-16, U-20 등 연령별 대표를 거쳤지만 정작 올림픽 등 국제대회 본선무대를 밟은 적은 한 번도 없다. 김민재는 “첫 성인대표팀 발탁이라서 월드컵 진출이 안 와닿을 줄 알았다. 동갑내기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이 그라운드에 고꾸라져 울고 있길래 실감이 났다”며 “난 불과 얼마 전까지 월드컵은 생각도 못했다. 이젠 기회가 오면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통영 시내에는 ‘통영바다막썰어횟집 김태균·이유선의 차남 김민재 축구국가대표 선발’이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김민재의 부모님은 아들의 경기날이면 횟집 문을 닫고 달려간다. 이유선씨는 8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전에 아들이 당당하게 입장하는 모습을 관중석에서 지켜보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유선씨는 “민재가 상대 선수에게 머리를 밟히는 모습을 보고 경기장에 뛰어들어가고 싶을 만큼 조마조마하며 지켜봤다. 한창 어리광 부릴 나이에 가장처럼 의젓하게 행동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프로 1년차 김민재의 연봉은 3600만원. 그의 꿈은 부모님에게 통영에 근사한 집을 선물하는 것이다. 그에게 꿈이 하나 더 생겼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서는 당당한 모습을 부모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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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선수들, FC 바이에른 뮌헨 서울서 팬미팅 개최
김민재와 선수들, FC 바이에른 뮌헨 서울서 팬미팅 개최
2024. 07. 22 17:55 패션
아디다스코리아 제공 오는 8월 4일 아디다스 강남 브랜드센터에서는 김민재와 더불어 토마스 뮐러, 주앙 팔리냐가 함께하는 팬미팅이 열린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코리아(이하 아디다스)가 독일 명문 구단 FC 바이에른 뮌헨의 첫 방한을 기념해 국내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특별한 팬미팅을 개최하고, FC 바이에른 뮌헨의 역사적인 순간을 보여주는 트로피와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한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팬미팅에는 선수들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Q&A가 포함된 토크쇼를 마련해 국내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팬들이 고대할만한 사인회와 함께 포토타임도 이어진다. 7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아디다스 강남 브랜드센터에서는 FC 바이에른 뮌헨 팝업 스토어가 운영된다. FC 바이에른 뮌헨의 첫 방한을 기념한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19/20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비롯해 클럽의 역사를 보여주는 여러 대회의 우승 트로피를 전시해 국내 팬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팝업 스토어에서는 한국적인 태극 무늬와 단청 디자인을 담은 등번호 마킹 서비스를 제공해 FC 바이에른 뮌헨의 24/25 홈 & 어웨이 저지를 한층 더 특별하게 꾸밀 수 있다. 아디다스코리아 제공 아디다스가 지난 17일 공개한 FC 바이에른 뮌헨의 24/25 어웨이 저지는 뮌헨의 상징적인 동상 ‘바바리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제품이다. 저지 전체를 장식하는 녹색의 그래픽, 로고와 어깨 위 세 개의 줄무늬에 사용된 청동 디테일은 ‘바바리아’의 힘과 영광을 상징하며, 클럽의 역사와 고국 독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FC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와 팬이 항상 클럽과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오는 28일까지 아디다스 공식 앱에서 FC 바이에른 뮌헨 팬미팅에 참여할 수 있는 참가권 추첨 래플 이벤트가 진행되며, FC 바이에른 뮌헨 제품을 구매한 아디클럽 회원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팬미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아디다스 공식 앱과 소셜 채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FC 바이에른 뮌헨의 24/25 시즌 컬렉션은 강남 브랜드센터의 팝업 스토어 외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 홍대 브랜드센터 및 아디다스 주요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손흥민, 이강인에 이어 김민재까지 ‘직관’하자
손흥민, 이강인에 이어 김민재까지 ‘직관’하자
2023. 10. 17 10:26 레저/여행
손흥민, 이강인에 이어 김민재까지 ‘직관’한다.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이 독일 구단 FC 바이에른 뮌헨의 2023-2024 시즌 홈경기 티켓을 국내에서 공식판매한다. 국내 여행객들은 클룩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경기를 한국어로 예매할 수 있다. 올해 7월부터 김민재 선수가 입단해 활약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프로축구 리그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 및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6회를 차지한 세계적인 명문클럽이다. 클룩은 이와 함께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는 토트넘 훗스퍼, 이강인 선수가 있는 파리 생제르맹 등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공식 티켓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럽 축구연맹이 주관하는 UEFA 챔피언스리그 2023-2024 시즌 티켓도 판매한다.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5개 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한편 클룩은 아시아나항공과 유럽 축구여행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년 5월 1일까지 인천발 유럽 전 노선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클룩의 유럽 축구 경기 티켓을 8% 할인 판매하며 경기장 투어 등 다양한 유럽 여행상품도 5% 할인해준다. 클룩이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티켓을 공식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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