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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25 건 검색)

‘데뷔 20년’ 김재중·김준수···11월 합동 콘서트로 재회
‘데뷔 20년’ 김재중·김준수···11월 합동 콘서트로 재회
2024. 09. 06 11:02문화
... 쓴 김재중과 김준수가 합동 콘서트를 통해 재결합한다. 6일 김재중 소속사 인코드엔터테인먼트와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1월 8~10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합동...
판소리와 셰익스피어의 만남·창극 스타 김준수와 유태평양 대결···‘베니스의 상인들’
판소리와 셰익스피어의 만남·창극 스타 김준수와 유태평양 대결···‘베니스의 상인들’
2023. 05. 18 17:12문화
... 각각 베니스의 대자본가 ‘샤일록’과 소상인 조합의 리더 ‘안토니오’를 맡아 대결을 벌인다. 김준수와 유태평양은 창작진과 함께 18일 국립극장에서 기자들을 만났다. 김준수는 무형문화재 판소리...
김준수유태평양창극셰익스피어김은성
박세리 코로나19 확진, 김준수는 음성…방송가 덮친 코로나19
박세리 코로나19 확진, 김준수는 음성…방송가 덮친 코로나19
2021. 04. 24 11:28사회
.... 한편 배우 손씨와 뮤지컬 ‘드라큘라’에 함께 출연하고 ‘세리자베스’ 게스트로도 함께 참석햇던 김준수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준수의 소속사 측은 김준수가 손준호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코로나엔데믹 시작
‘두번째 달’과 김준수·고영열 <판소리 춘향가> LP로 나와
‘두번째 달’과 김준수·고영열 <판소리 춘향가> LP로 나와
2019. 04. 28 19:00문화
... 받았던 수작이다. 당시 CD에 담겼던 14곡 외에 춘향가의 첫 대목인 ‘기산영수’, 또 소리꾼 김준수의 ‘사랑가’와 고영렬의 ‘이별가’를 보너스 트랙으로 추가해 모두 17곡을 담았다. 알려져...

스포츠경향(총 652 건 검색)

김준수, 콘서트장에서 옷 벗었다 “팬들 사랑 보답하고자”(집대성)
김준수, 콘서트장에서 옷 벗었다 “팬들 사랑 보답하고자”(집대성)
2025. 03. 22 10:14 연예
유튜브 채널 ‘집대성’ 캡처. 가수 김준수가 JX 콘서트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21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김준수와 이성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준수는 지난해 12월 14일, 15일 양일간 진행된 ‘JX 2024 콘서트 ’아이덴티티‘ 인 재팬’을 언급했다. 대성은 “끝나고 옷 벗어드렸다고”라며 공연 후일담을 전했다. 김준수는 “상의 탈의를 한 건 아니고 어떻게 하다보니까 재중이 형이 팬들에게 감사한 사랑을 보답하고자 입고 있던 옷을 하나씩 가지라고 던져드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마지막 한 장 한 장 ?馨煮? 벨트까지 풀어서 (던졌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성은 “근데 그런 것들이 다 협찬 아니에요?”라며 의아함을 드러냈고 김준수는 “다 저희가 어떻게...”라며 서비로 커버했음을 암시했다. 대성은 “저희는 얄짤 없다”라며 “저희가 예상치 못한 고가다, 하면 찾아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준수는 “정말 옛날 노래들을 부르니까 꿈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집대성’ 캡처. 유튜브 채널 ‘집대성’ 캡처. 유튜브 채널 ‘집대성’ 캡처. 유튜브 채널 ‘집대성’ 캡처.
‘현역가왕2 갈라쇼’ 박서진-진해성-에녹-신승태-김준수-최수호-강문경-환희-김수찬-신유 (with 특별 손님 노지훈-송민준-김경민-황민호)
‘현역가왕2 갈라쇼’ 박서진-진해성-에녹-신승태-김준수-최수호-강문경-환희-김수찬-신유 (with 특별 손님 노지훈-송민준-김경민-황민호)
2025. 03. 12 22:49 연예
‘현역가왕2 갈라쇼’ 방송분 캡처 “10명의 왕자들이 준비한 음악 선물! 시청자들 마음 녹였다!” ‘현역가왕2’ TOP10이 ‘현역가왕2 갈라쇼’를 통해 안방극장 콘서트를 대성공시키며, 흥, 감동, 웃음, 눈물의 ‘재미 쿼트러플’을 완성했다. 지난 11일에 방송된 MBN ‘현역가왕2 갈라쇼’ 2회는 최고 시청률 8.4%, 전국 시청률 6.9%(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및 화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방송은 ‘현역가왕2’ 결승전 멤버 TOP10 박서진-진해성-에녹-신승태-김준수-최수호-강문경-환희-김수찬-신유의 진행으로 흘러갔고, 특별손님 노지훈-송민준-김경민-황민호까지 함께하며 풍성한 볼거리가 쏟아졌다. ‘현역가왕2 갈라쇼’ 2회는 왕자님 비주얼을 자랑한 TOP10의 단체곡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로 문을 열었다. 로맨틱한 엘비스 프레슬리로 변신한 에녹, 노지훈, 김경민은 ‘18세 순이’로 비주얼 폭격을 이어갔고, 최수호는 ‘현역가왕2’에서 얻은 신곡 ‘너 T야’로 MZ트롯 초신성의 상큼함을, ‘현역가왕2’ 만찢남의 대표주자 노지훈은 ‘초혼’으로 얼굴만큼 고운 감성 보이스를 뽐냈다. 이어 ‘현역가왕2’ 분위기 메이커 3인방 신승태, 김수찬, 진해성의 무대가 펼쳐졌다. 신승태는 신곡 ‘증거’를 부르며 유쾌함을, 김수찬은 ‘운명 같은 여인’으로 유연한 무대매너를, 진해성은 ‘공짜’로 정통 트롯의 백미를 살리며 관객들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여기에 팬들과의 소통에서 일인자로 뽑히는 박서진은 제2대 현역가왕으로 등극한 후 처음으로 달려간 행사장에서 자신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팬들과 일일이 소통하고, 감사함을 전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박서진은 제2대 현역가왕으로서 더욱더 신명나는 무대를 꾸미겠다는 다짐을 담은 ‘남이가’를 신들린 장구 연주와 함께 선사해 관객석을 들썩였다. 강문경은 이 기세를 몰아 ‘6학년 6반’으로 전국의 6학년 6반 팬들은 물론 관객들의 흥까지 끌어올렸고, 환희는 ‘뜨거운 안녕’으로 ‘트롯 마초남’의 애절함을 뚝뚝 떨궜다. ‘시계바늘’로 다시 뭉친 ‘신신 브라더스’ 신유와 신승태는 관객들의 손을 잡아주는 팬서비스로 따스함을 드리운 데 이어 ‘아! 사루비아’ 시그니처 포즈로 폭소를 터트렸다. ‘갈매기 사랑’을 부른 김준수는 탁 트이는 목청으로 함성을 자아냈다. 환희와 강문경은 경연 중에서는 볼 수 없던 엉뚱 케미를 터트렸다. 오랜만에 보는 송민준의 ‘후’를 소개하며 계속 호흡을 내뱉고, 감성 귀공자 송민준의 노래에 강문경이 “곱다~!”라는 한마디를 던져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트롯계 원조 케미 요정 진해성, 박서진은 지난주에 이어 ‘아이라예’로 ‘밀당 케미’를 이뤄 찐친 바이브를 빛냈다. 이어진 ‘작은 거인’ 황민호의 ‘용두산 엘리지’는 관객들을 감성 바다에 빠뜨렸고, 꽃바구니를 들고 등장한 최수호는 ‘꽃타령’으로 사랑스러운 무대를 완성했다. 박서진은 속 시원한 가창력으로 ‘자갈치 아지매’를 불러 관객들의 스트레스를 날렸고, 신승태는 ‘살다보면’으로 영혼을 울리는 열창을 선보였다. TOP3 에녹은 ‘현역가왕2’ 파이널 생방송 이후 곧바로 팬들을 만나러 가 눈길을 끌었다. 다같이 숨죽여 결과를 지켜보던 팬들의 축하에 에녹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행복해했고, ‘현역가왕2’ 화제의 무대인 ‘낭만에 대하여’를 더욱더 매혹적으로 소화해 화려한 눈호강을 선물했다. 신유는 ‘초우’로 뜨거워진 열기를 절절한 감성으로 채웠고, 김준수는 경연 중에 보여줬던 ‘돌고 돌아가는 길’을 한층 더 파워풀하게 표현해 호응을 받았다. 환희는 경연 중 처음으로 “R&B 창법을 뺐다”라는 극찬을 받았던 화제의 곡인 ‘사모’로 ‘소울 트롯’의 매력을 알렸다. 김수찬은 생전에 자신을 아껴준 故 송대관의 추모곡으로 ‘정 때문에’를 선택해 울림을 남겼고, 김경민은 우렁찬 보이스가 돋보인 ‘못난 놈’으로 ‘트롯 황소’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신유와 환희는 다시 보고 싶은 듀엣 무대로 손꼽혔던 ‘겨울장미’로 여전한 감성 듀엣의 면모를 입증해 고막 힐링을 전했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현역가왕2 갈라쇼’를 빛낸 현역에게 주는 ‘제1대 현역가왕 갈라쇼 킹상’이 수여됐다. 최고의 금실을 자랑했던 신유와 강문경이 ‘제1대 현역가왕 갈라쇼 킹상’에 등극했고, 300만 원 상당의 신발 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풍성한 무대로 가득했던 ‘현역가왕2 갈라쇼’는 TOP10이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인 ‘사랑’ 노래로 아름답게 마무리됐다. TOP10은 3개월의 대장정이었던 ‘현역가왕2’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전하는 인터뷰로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영예의 제2대 현역가왕 박서진은 “‘현역가왕2’는 ‘도전’이다. 매 무대를 시도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매일 새로운 걸 도전하고 시도했다. 걱정과 고민의 순간이 쌓여서 마침내 나 자신을 알아갈 수 있었던 무대였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TOP2 진해성은 “‘현역가왕2’는 ‘성장’이다”라고 회상했고, TOP3 에녹은 “‘현역가왕2’는 ‘두 번째 자식’이다”, TOP4 신승태는 “‘현역가왕2’는 ‘진정한 가수’다”, TOP5 김준수는 “‘현역가왕2’는 ‘새로운 발견’이다”, TOP6 최수호는 “‘현역가왕2’는 ‘후회 없는 선택’이다”, TOP7 강문경은 “‘현역가왕2’는‘감사함’이다”라고 털어놨다. TOP8 환희는 “‘현역가왕2’는 ‘연결고리’다”라고 토로했고, TOP9 김수찬은 “‘현역가왕2’는 ‘가득 채워진 잔’이다”라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TOP10 신유는 “‘현역가왕2’는 시작’이다”라고 얘기해 먹먹함을 유발했다. ‘현역가왕2 갈라쇼’는 2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현역가왕2’에서 발탁된 국가대표 TOP7이 함께하는 ‘2025 한일가왕전’은 올해 중 방영될 예정이다.
‘현역가왕2 갈라쇼’ 박서진-진해성-에녹-신승태-김준수-최수호-강문경-환희-김수찬-신유 with 특별 손님 나태주-노지훈-송민준-재하-황민호
‘현역가왕2 갈라쇼’ 박서진-진해성-에녹-신승태-김준수-최수호-강문경-환희-김수찬-신유 with 특별 손님 나태주-노지훈-송민준-재하-황민호
2025. 03. 06 03:04 연예
MBN “꽃놀이가 별건가요! 이게 꽃놀이지!” 3개월의 대장정을 마친 ‘현역가왕2’ TOP10이 ‘현역가왕2 갈라쇼’를 통해 안방극장에 흥바람을 일으키며 꽃샘추위를 녹였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 갈라쇼’ 1회는 최고 시청률 9.8%, 전국 시청률 8.5%(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및 화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역가왕2’ 결승전 멤버 TOP10 박서진-진해성-에녹-신승태-김준수-최수호-강문경-환희-김수찬-신유가 ‘현역과 꽃놀이’를 주제로 MC부터 무대까지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반가운 얼굴인 나태주-노지훈-송민준-재하-황민호도 함께하며 버라이어티한 재미가 쏟아졌다. ‘현역가왕2 갈라쇼’는 커다란 꽃을 들고 ‘왕꽃 도령’ 포스를 풍기며 등장한 TOP10이 단체곡 ‘꽃바람 여인’과 ‘님과 함께’를 부르며 문을 열었다. 이어 진해성, 신승태, 최수호는 ‘현역가왕2’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해 준 ‘불나방’, ‘네박자’, ‘나불도 연가’를 선보이며 그때의 감동을 재현했다. 진해성은 한결 더 선이 부드러워진 ‘불나방’ 댄스를, 신승태는 더욱더 흥겨워진 꽹과리 연주와 가창을, 최수호는 착 붙는 능글맞음을 뽐내며 열광을 이끌었다. 여기에 재하는 ‘묻어버린 아픔’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감성 보컬을 자랑했다. 뒤이어 가장 궁금했던 ‘현역가왕2 파이널 생방송’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결승전 당일, 최종 발표를 위해 모두 모인 TOP10은 떨리고 설레는 심정을 털어놨고, 제2대 ‘현역가왕’이 된 후 얼떨떨했던 박서진은 생방송이 끝나자마자 늦은 시간까지 축하를 하기 위해 와준 팬들에게 큰절하며 감사함을 표했고, 부모님에게 영상통화를 하며 기쁜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며 기뻐하는 아버지를 향해 “그런 소리 하지 마라”라고 버럭하는 모습으로 무뚝뚝하지만 속 깊은 효심을 드러냈다. 박서진은 제2대 가왕이 되고 전하는 첫 곡으로 ‘인생은 미완성’을 선택, 호소력 짙은 노래로 가슴을 울렸다. 그리고 ‘뽕신’ 강문경은 ‘아버지의 강’으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신유 역시 ‘홍시’로 관록의 무대를 꾸며 객석을 울컥하게 했고, 환희는 자신을 예선전 MVP로 만들어 준 ‘무정부르스’로 ‘소울 트롯’의 진면목을 펼쳐냈다. 김준수는 ‘쾌지나 칭칭나네’로 ‘국악 트롯’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관객들과 신명나게 호흡했다. ‘현역가왕2’ 결승전 파이널 전, 애틋했던 외조모와의 영원한 이별을 경험한 진해성은 준우승 소식을 듣자마자 곧바로 외할머니가 계신 납골당을 찾아 눈물의 인사를 드렸다. 진해성은 그리운 외할머니와의 즐거운 순간들을 떠오르게 하는 ‘애정이 꽃피던 시절’를 구성지게 표현해 여운을 남겼다. 뒤이은 에녹은 ‘당신이 원하신다면’ 무대로 더욱 활력 넘치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후 각자의 필살기를 더한 신승태, 나태주, 김수찬, 에녹의 무대가 펼쳐졌다. 신승태는 ‘모란동백’으로 ‘트롯 광인’다운 광폭의 감성 표현을 해냈고, ‘태권 트롯’ 나태주는 ‘다함께 차차차’를 발차기와 함께 소화해 유쾌함을 드리웠다. 김수찬은 ‘서울 푸레이보이’로 대국민 끼쟁이의 이름값을 입증하는 흥파티 무대를 선보였다, 에녹은 뮤지컬 ‘캣츠’ OST인 ‘Memory’로 안방극장을 순식간에 오페라극장 VVIP석으로 만드는 마법을 부렸다. ‘현역가왕2’ 경연 내내 속 시원한 보컬로 시청자들의 스트레스 타파를 이끌었던 김준수와 황민호는 개인기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명품 무대로 현장을 들끓게 했다. 김준수는 ‘현역가왕2’ 경연 중 관객 호응이 최고였던 ‘환희’를 선곡했고, 판소리 ‘사랑가’와 부채춤을 더하며 앵콜 세례를 받았다. 이번에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황민호는 ‘심봤다 심봤어’ 무대에서 더 파워풀해진 장구 연주와 거침없이 내지르는 고음으로 한 뼘 더 웅장해진 무대를 선보였다. ‘현역가왕2 갈라쇼’에서는 갈라쇼이기에 볼 수 있는 특별한 듀엣 그룹과 유닛 그룹들이 탄생해 시선을 강탈했다. 먼저 ‘현역가왕2’ 경연 중에도 티격태격과 알콩달콩함을 넘나드는 면모가 포착됐던 ‘절친 형제’ 박서진과 진해성이 과거 같은 작곡가 밑에서 어린 시절 함께 연습하며 성장해 온 오래된 인연임을 털어놓으며 깊은 우정을 쌓아왔음을 밝혔다. 이러한 두 사람은 갈라쇼를 통해 ‘현역가왕2’에서 처음으로 듀엣 무대를 선사했고, ‘누이’를 부르며 아낌없이 애교를 발사하는 ‘애교 배틀’을 벌여 현장의 누이들을 까무라치게 했다. 신유는 ‘현역가왕2 갈라쇼’를 통해 처음으로 듀엣 호흡을 맞추는 강문경과는 ‘당신이 좋아’로 간드러진 잉꼬부부 호흡을, ‘현역가왕2’에서 이미 호흡을 맞춰봤던 환희와는 ‘나쁜남자’로 옴므파탈 듀엣으로 변신해 케미 요정으로 거듭났다. 에녹-신유-신승태-진해성은 ‘애모’로 절절한 감성 사중창을 벌였고, ‘현역가왕2’ 젊은 피 김준수-김수찬-박서진-최수호는 ‘떠날 수 없는 당신’을 톡톡 튀는 댄스와 화음으로 완성해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현역가왕2’에서 ‘한가족 케미’로 유명했던 황민호팀의 김수찬과 신승태는 ‘사치기 사치기’로 넘치는 발랄함을, 황민호까지 합세한 트리오 무대 ‘배 띄워라’에서는 쾌청하고 강렬한 호흡을 이뤘다. 마지막으로 ‘현역가왕2’ 대표 문짝남 3인방 노지훈, 송민준, 최수호는 ‘남자들은 날 가만 안 나둬’를 ‘여자들은 날 가만 안 나둬’로 개사, 매력 포인트인 ‘롱다리’를 강조하는 댄스와 청량한 가창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현역가왕2 갈라쇼’ 2회는 오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현역가왕2’ 강문경-신승태-환희-진해성-김준수-신유-김수찬-박서진-최수호-에녹, 남자들의 노래 혈투 스타트!
‘현역가왕2’ 강문경-신승태-환희-진해성-김준수-신유-김수찬-박서진-최수호-에녹, 남자들의 노래 혈투 스타트!
2025. 02. 18 21:04 연예
크레아 스튜디오 MBN 태극마크를 향한 남자들의 노래 혈투전 ‘현역가왕2’가 본방송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현역가왕2’ TOP10 강문경-신승태-환희-진해성-김준수-신유-김수찬-박서진-최수호-에녹이 국가대표 TOP7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결승전에 출격하는 결연한 소감을 공개했다. MBN 태극마크를 향한 남자들의 혈투 ‘현역가왕2’는 현재 가요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현역 가수들의 재발견을 완성하며 매회 기대치를 뚫어버리는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회 결승전 진출 10인 발표 영상은 방송 직후 곧바로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며 ‘현역가왕2’를 통해 배출될 국가대표 TOP7에 대한 치솟는 기대감을 증명하고 있다. 18일 밤 10시에 방송될 12회에서는 결승전에 진출한 강문경-신승태-환희-진해성-김준수-신유-김수찬-박서진-최수호-에녹이 트롯 스타 작곡가들이 만들어 준 신곡으로 대결을 벌이는 결승전 1라운드 ‘신곡 미션-1위 탈환전’이 펼쳐진다. ‘신곡 미션-1위 탈환전’은 단 1주일 안에 신곡으로 경연을 치러야 하는 만큼 10명 모두 제로 세팅으로 다시 시작해야 하는 극강의 라운드다. 국가대표 TOP7에 들기 위해 인생 배팅을 날린 TOP10의 신곡 무대와 베네핏으로 100점 추가 획득을 하게 될 1라운드 최종 1위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현역가왕2’ 멤버들이 본격적인 결승전에 앞서 필살의 의지를 담은 각오를 한마디씩 남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준결승전에서 방출 후보였다가 구사일생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에녹은 “무조건 앞으로 가야죠. 더 이상 뒤는 없습니다”라며 준결승전에서의 수모를 씻을 설욕전을 예고한다. 최수호는 TOP10의 막내답게 “한번 미치게 해보자. 돌아보자”라는 말로 포문을 연 뒤 “이 곡은 나 아니면 형들은 못 살리지 않나?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라는 멘트로 ‘막내온탑’의 당당함을 내비친다. 박서진은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진한 장르와 낼 수 없던 보이스 컬러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는 출사표로 선곡에 대한 기대를 높인 후 “딴딴한 소리를 찾기 위해 발성부터 다시 다졌다”라며 노력의 흔적을 토로한다. 김수찬은 신곡 무대임에도 여유로운 애티튜드로 말보다 더 진한 각오를 뽐낸다. 무대에 오르자마자 “박수 좀 쳐주세요”라며 호응을 유도한 김수찬은 무대 속 소품을 통해 당당한 포부를 공개해 톡톡 튀는 센스를 자랑한다. 신유는 “한 번도 안 해본 리듬의 곡이라 해보고 싶었기에 모험을 했어요”라며 기존의 차분한 이미지를 벗어난 차별화 전략을 털어놓는다. “이 노래를 듣고 함께 즐기고 신났으면 좋겠어요”라며 정열적인 변신을 선언한 신유의 무대에 관심이 쏠린다. 김준수는 “다 내려놓고 즐기겠습니다”라는 말을 던지며 “‘현역가왕2’를 통해 트로트 신곡을 음원으로 내는 건 처음이기에 우리의 인생을 닮으면서 중독성 있는 노래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로 각오를 다진다. 진해성은 “진해성에게 볼 수 없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라며 남성적인 이미지와 귀여움, 카리스마, 섹시함을 고루 겸비한 변신을 알리고, “전국의 불나방을 제가 다 모으겠습니다”라며 호언장담해 호기심을 들끓게 한다. 환희는 과감한 스모키 변신을 한 채 무대 위에 오른 후 “느낌이 너무 좋아서 선택했다”라며 신곡 선곡 이유를 드러내고 “이 노래를 진짜 좋아하게끔 만들겠습니다”라는 자신만만한 소감으로 현장의 기운을 북돋는다. 신승태는 “이 중에서 제일 히트가 되지 않을까? 히트다 히트!”라며 신곡에 대한 폭풍 호감을 증언한다. 동시에 “신곡 미션에서 점수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 곡이 되는 거잖아요. 노래가 귀에 딱! 꽂혔어요!”라며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준결승전 1위이자 MVP로 ‘뽕신’의 저력을 발휘한 강문경은 자신이 부를 신곡에 대해 “처음 멜로디를 듣자마자 ‘이 곡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하며 “제가 불러야 하는 곡이기에 뭐든 부딪혀야 좋은 결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뜨거운 열정을 내비친다. 제작진은 “18일 방송될 12회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TOP7 선발의 최종 대결인 결승전의 첫 번째 라운드가 펼쳐진다”라며 “신곡으로 맞붙게 될 강문경-신승태-환희-진해성-김준수-신유-김수찬-박서진-최수호-에녹 중 빛나는 곡 소화력과 기량, 운으로 1위에 올라 베네핏 100점을 받게 될 주인공은 누가 될지 본 방송에서 꼭 확인해달라”라고 전했다. MBN 태극마크를 향한 남자들의 혈투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TOP7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현역가왕2’ 12회는 2월 1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레이디경향(총 3 건 검색)

뮤지컬 배우 김준수의 진화
뮤지컬 배우 김준수의 진화
2013. 11. 29 14:19 연예
2010년 공연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등장한 김준수. 개성 있는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에 무대를 장악하는 능력도 탁월한 그는 충분히 믿음직스러운 뮤지컬 스타가 됐다. 한결 무르익은 재능으로 새 작품을 통해 거듭날 그의 진화를 기대해본다. 뮤지컬 배우라는 이름의 김준수(27)를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한다. 당시에도 이미 웬만한 대형 뮤지컬 작품이라면 아이돌 그룹 멤버 한 명쯤 캐스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무대란 높고 어려운 곳이었다. 방송이나 영화와는 달리 모든 것이 오픈돼 있는 뮤지컬 무대는 공연 내내 숨을 곳 없이 오로지 자신의 힘만으로 빼곡하게 채워나가야 한다. 게다가 수백 혹은 수천 명의 관객을 직접 설득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배우의 어깨에 지워지는 짐의 무게는 상당하다. 어지간한 관심과 각오 정도로는 결코 해낼 수 없는 도전인 셈이다. 그런 뮤지컬 무대에 첫발을 내딛게 된 김준수는 사뭇 긴장돼 보였다. 같은 팀 멤버들과 아옹다옹 장난치는 소년 같은 모습이 익숙해서인지 잔뜩 굳은 모습으로 인터뷰 자리에 앉아 있던 신인 배우 김준수는 어쩐지 낯설게 느껴졌다. 최정상 아이돌 스타의 뮤지컬 데뷔 소식에 수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그는 이 이야기를 강조했었다. 뮤지컬을 시작하면서 무척 많은 고민을 했지만, ‘그냥 잠시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이 아니라 제대로 된 뮤지컬 배우로 인정받고 싶어서 하게 됐고, 또 노력해서 반드시 그렇게 되도록 할 거라고 말이다. 그 눈빛이 워낙 진지해서 덮어놓고 괜히 못마땅한 마음을 가졌던 것이 실은 조금 뜨끔했었다. 그로부터 3년여가 지났다. 그리고 김준수의 각오는 현실이 됐다. 데뷔작 ‘모차르트’로 각종 신인상을 모두 휩쓸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가요계를 이어 뮤지컬계에서도 관객과 평단의 고른 호평을 받는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천국의 눈물’로 다시 한번 자신을 증명하며 입지를 단단히 다졌고, 올해 ‘엘리자벳’의 ‘죽음’이란 캐릭터를 만나며 무대 위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극대화해 쏟아낼 줄 아는 배우로 성장했다. 그는 단시간 내에 출연 회차 티켓을 매진시키는 기록적인 티켓 파워를 지닌 스타이기도 하지만, 이제는 그의 자리에 다른 사람을 세우는 것이 잘 그려지지 않을 만큼 특별하고 필요한 ‘배우’가 된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그가 시대의 감성을 노래한다. 한 시대 젊은이들의 마음을 울렸던, 나아가 세대를 뛰어넘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고 김광석의 노래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이하 디셈버)’에 출연하게 된 그는 박건형과 함께 주인공 ‘지욱’ 역을 맡아 운명적인 인연을 믿는 로맨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쟁쟁한 라이선스 대작들이 격돌하는 연말에 막을 올리는 ‘디셈버’는 창작 뮤지컬로서는 드물게 대형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며, 무려 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이다. 또 영화와 방송, 연극 등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야기꾼’ 장진 감독이 대본과 연출을 맡아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세상에 한 번도 들려진 적 없는 김광석의 미발표곡 ‘다시 돌아온 그대’와 ‘12월’이 공개된다는 점이 뮤지컬 ‘디셈버’의 가장 큰 특징이다. 생전 김광석이 작곡했으나 녹음은 하지 못했던 그 노래들을 김준수는 자신만의 감성과 이야기를 담아 들려주려 한다. 사실 이 미발표곡에 대한 끌림이 그가 작품을 선택한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도 했다. 처음 참여 제안과 함께 뮤지컬 수록곡 CD를 받았을 때, 마치 보물함에서 보물을 꺼내듯 ‘미발표곡’이라고 쓰인 트랙부터 듣게 됐는데 듣자마자 ‘이 작품을 놓치면 분명 후회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인터뷰가 끝난 뒤 열린 쇼케이스 무대에서 김준수는 “마치 운명 같았다”라던 노래 ‘12월’을 열창했다.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에 아련한 느낌이 더해진 그의 노래에 듣는 이들 모두가 금방 겨울 속으로 젖어들었다. 문득 ‘운명 같은’ 이 작품이 끝난 뒤, 김준수는 또 얼마나 발전해 있을지 궁금해졌다. 스스로 꿈꾸고 노력하면서 당당하게 무대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온 그의 지난 시간들로 미루어보면, 아마도 무척 놀라울 만큼이라는 것만은 분명하다. <■글 / 이연우 기자 ■사진 / 조민정>
이효리 별장, 김준수 호텔 공사 현장 가보니
이효리 별장, 김준수 호텔 공사 현장 가보니
2013. 02. 26 14:20 연예
ㆍ제주도에 톱스타들이 몰려든다! 최근 스타들의 잇따른 ‘제주도 정착설’로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다. 톱스타 이효리가 제주도에 집을 짓고 있다는 소문으로 한동안 인터넷이 떠들썩했고, JYJ 김준수는 서귀포에 대규모 호텔 단지를 짓고 있는 중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주도. 스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곳은 어디인지 찾아가봤다. 꼭꼭 숨은 제주도 이효리 별장, 소문만 무성 지난 1월, 이효리가 제주도에 집을 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제주도는 이효리가 연인 이상순과 처음으로 연애를 시작한 곳으로 그녀에겐 특별한 장소다. 지난 4월 한 토크쇼에서 이상순과의 연애담을 전하며 제주도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고 밝혔고, 제주 해군기지 건설로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 발파 당시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안타까움과 함께 제주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제주도에는 장필순, 윤영배 등 이효리, 이상순과 절친한 뮤지션들이 살고 있다. 평소 이들을 자주 방문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효리의 제주도 집 공사 소식이 전해지며 ‘이효리가 제주도에 정착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추측으로 이어졌다. 이상순과의 결혼설도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이에 이효리 소속사 측은 “휴식 때 머물 공간일 뿐 정착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효리의 제주도 정착설을 일축하는 한편 “사생활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도 잘 알지 못한다”라고 말을 아껴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에 ‘이효리 동네’로 점쳐지고 있는 곳은 제주시 애월읍이다. 제주시 서쪽에 위치한 애월은 호젓한 분위기의 목장과 상록수림 등 제주도 중산간 지대의 수려한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애월해안도로, 곽지해변 등 아름다운 해변도 가까이 위치있어 최근 제주시 내에서 전원주택 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공항과도 멀지 않고, 특히 가수 장필순이 가까이 살고 있어 더욱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그중 제주도민들 사이에서 ‘이효리가 지난해부터 목조 주택을 짓고 있다’라고 알려진 한 마을을 찾았다. 제주시가 녹색·농촌 체험마을로 선정한, 제주 특유의 소박한 멋이 묻어나는 정감 있는 산촌 마을이었다. 마을 초입에서는 이효리의 제주도 단골집으로 알려진 한 일식집도 찾을 수 있었다. ‘이효리 집’은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이슈였다. 보도가 나간 후 진위 여부를 물으러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뒤였는지 다들 외지인의 관심에 익숙한 듯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효리가 애월에 집을 짓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하지만 그 이상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라며 입을 모았다. 작은 마을에 외지인이 들어와 공사를 시작했다면 벌써 알았을 것이라는 것. 때문에 ‘어머니 이름으로 샀다’, ‘땅만 있고 아직 공사가 시작되지 않았다’,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곳이다’ 등등 주민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무성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부동산에서 거짓 정보를 흘렸다”라고 말하는 주민도 있었다. 수소문을 하던 중 이효리 집 공사 현장을 알고 있다는 주민이 나타났다. 안내를 받아 찾아간 곳은 마을에서 5분 정도 떨어진 인근 산간지대 공사 현장. 지난해 여름부터 공사를 시작해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고급 전원주택 단지였다. 작가와 교수, 요리사, 만화가 등 유명인들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는 관계자의 말에 혹시나 하는 기대를 했지만 입주 예정자 리스트에서 이효리는 찾을 수 없었다. 신문에 보도된 ‘제주도 중산간 마을에 공사 중인 이효리 집’은 아마 이곳이 와전된 것이 아닌가 싶다. 소문만 무성한 것은 인근의 다른 마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아직 기초공사가 시작되지 않았거나 산속 깊숙이 위치해 있을 것이다”라는 게 이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의 말이다. 취재를 하며 둘러본 마을들은 도시인이라면 누구나 살고 싶을 만큼 조용하고 정감 있는 곳들이었다. 바쁜 연예인의 삶을 떠나 조용히 휴식을 취하기엔 충분해 보였다. 현재 이효리는 오는 5월 초 정규 5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새 앨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김준수 호텔’ 들어서는 제주도 강정마을, 한류 메카 될까 그룹 JYJ의 멤버 김준수가 짓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마을의 가족호텔은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북서쪽으로 감귤 과수원이 펼쳐진 자연녹지대 위, 대로에서 작은 오솔길을 따라 차를 달리자 모습을 드러낸 ‘토스카나 호텔’은 이미 기본 골격 공사를 마무리하고 벽체와 지붕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김준수는 지난 2011년 서귀포시에 관광숙박업 건축 허가 승인을 받았다. 신청 당시 건물 연면적은 7,133.05㎡. 지상 3층짜리 건물을 포함해 총 8개 동에 54객실로 계획됐던 것이 지난해 11월 설계 변경을 거치며 건물 연면적 8,153.87㎡로 규모가 더 커졌다. 건물 크기도 지상 4층으로 높아졌고 현재 최종적으로 9개 동에 총 65객실을 짓고 있는 중이다. 공사 진행 상황으로 보아 이르면 올 가을 공사가 완공될 예정이다. 투입된 비용은 1백50억원 이상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준수가 가족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왔다가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 아버지와 함께 호텔 건립 계획을 세우게 됐다는 후문. 실제로 호텔이 위치한 곳은 서귀포 신시가지에서 떨어진 활오름 부근으로 인적이 드물고 푸른 녹지대를 비롯해 깨끗한 자연경관이 펼쳐져 있는 곳이다. 주변은 감귤 과수원에 둘러싸여 있고 멀리 강정 앞바다가 내려다보여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인 위치다. 김준수가 제주도에 호텔을 짓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이번 일을 계기로 그가 호텔 사업가로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아버지의 사업일 뿐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김준수와는 무관한 일이다”라는 것이 소속사 측의 공식 입장이지만 대표 한류 스타로 지명도가 높은 만큼 그의 이름을 빼고는 이곳을 이야기할 수 없을 듯하다. 제주도의 한 지역 매체에 따르면 호텔 투숙객들과 회원들을 위해 공연과 팬 미팅 등 이벤트 계획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시 역시 한류 스타가 운영하는 관광숙박시설인 만큼 서귀포에 한류 붐이 불 것을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JYJ는 2월 25일 진행되는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난 알아요’를 비롯해 1990년대 대표 곡을 리믹스해 부르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가 행사에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참여하게 돼 감사하다. 잘 준비해 좋은 무대를 선보일 것을 약속한다”라며 취임식 공연 소감을 밝혔다. 그에 이어 올 상반기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대표 한류 스타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글 / 노정연 기자 ■사진 / 안진형(프리랜서), 경향신문 포토뱅크 ■사진 제공 / SBS>
‘신동’을 넘어 ‘천재’로 성장한 완벽한 ‘모차르트’ 김준수
‘신동’을 넘어 ‘천재’로 성장한 완벽한 ‘모차르트’ 김준수
2011. 05. 26 15:17 연예
지난해 뮤지컬계 최고의 화제는 단연 초대형 신인 ‘김준수(24)’의 등장이었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열광시킨 인기 아이돌 그룹의 멤버 ‘시아준수’로 살아왔던 그가, 그 틀을 깨고 나와 자신의 이름 그대로인 ‘김준수’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것. 뛰어난 가창력과 강력한 티켓 파워를 겸비한 그는, 무대 위에서도 기대 이상의 연기를 선보이며 순식간에 ‘뮤지컬의 별’로 떠올랐다. 그리고 그가 다시 한번 ‘모차르트!’로 무대에 선다. 아이돌 스타의 뮤지컬 출연은 이제 전혀 새로울 것 없는 뉴스다. 언젠가부터 무대에 오르는 대부분의 뮤지컬 작품 캐스팅 명단에는 아이돌 스타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다. 충성도 높은 팬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는 아이돌 스타의 출연은 활발한 마케팅과 티켓 판매로 이어지고 해외 수출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점에서 이제는 하나의 필수조건으로 자리 잡았다. 뮤지컬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주장하는 입장에서도 아이돌 캐스팅을 반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연기력이나 작품성보다는 ‘팬덤’에 의해 만들어지는 무대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다. 단순한 ‘이름값’만으로 공연을 대신하려는 일부 스타들에 대한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오히려 아이돌 스타 출신 배우에게는 ‘과연 얼마나 잘할 수 있을지 두고 보자’와 같은 이중의 선입견이 씌워지는 경우가 생겨날 정도다. 그룹 ‘JYJ’의 멤버 김준수는 자신의 힘으로 이러한 우려와 불신을 깨끗하게 씻어낸 대표적인 케이스다. 2010년 1월, 뮤지컬 ‘모차르트!’로 첫발을 내딛은 그는 지난해 ‘더 뮤지컬 어워즈’와 ‘한국뮤지컬대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성공적인 데뷔를 인정받았다. 관객들은 물론 평단의 고른 호평을 받으며 대중들에게 ‘아이돌 스타’가 아닌 ‘모차르트를 연기한 김준수’라는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후 뮤지컬 ‘천국의 눈물’을 통해 입지를 굳힌 그는 오는 6월 7일 열릴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조승우, 류정한, 정성화, 홍광호와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가 단 두 작품 만에 ‘최고’라고 평가받는 쟁쟁한 뮤지컬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은 ‘모차르트!’를 통해 ‘샤차르트’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삶을 재해석한 오스트리아 뮤지컬 ‘모차르트!’는 의지의 주체인 ‘볼프강’과 재능의 근간인 ‘아마데’로 분리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인간 모차르트의 삶과 사랑, 자유에 대한 갈망, 그리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 레오폴트와의 갈등 등 드라마틱한 인생을 연기해야 한다. 그저 노래를 잘하는 것만으로, 그저 충실히 이야기 전개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는 제대로 표현해내기 힘든 역할이다. “제게 ‘모차르트!’는 단순한 뮤지컬 작품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어요. ‘뮤지컬’을 처음 만나게 해준 작품이기도 하고, 제가 다시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맞아준 곳이기도 해요. 너무나 무대에 서고 싶었을 때 저를 이끌어준 작품이죠.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이 무대에 서고 싶었고요.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좋은 평가를 내려주셨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아쉽고 모자란 부분이 많아요. 올해 공연에서는 꼭 더욱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김준수’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오른 첫 작품인 만큼, ‘모차르트!’에 누구보다 강한 애착을 갖고 있다는 그는 지난번보다 더 발전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연습에 매진 중이다. ‘모차르트!’의 유희성 연출가는 그에게 “지난해 같이 작품을 하면서 ‘뮤지컬 신동’이라는 칭찬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신동을 넘어 천재의 경지에 이른 것 같다”며 “여느 배우보다 감성이 풍부하고 흡수력이 뛰어나 함께 작품 하는 것이 행복하다”라는 극찬을 남겼을 정도. 두 작품 만에 ‘뮤지컬 신동’, ‘샤차르트’, ‘천재’라는 별명을 얻은 뮤지컬 배우 김준수. 그는 시샘의 눈길도, 섣부른 선입견도, 폭풍 같은 논란도 모두 ‘노력’과 ‘실력’으로 잠재우며 이제는 당당히 무대의 중심에 섰다. ‘계속 나의 길을 가고 싶어 / 사랑해줘요 / 내 모습 그대로.’ 마침 그가 혼신을 다해 부르는 뮤지컬 넘버의 가사는 그의 마음을 담은 듯해 더욱 애절하다. 뮤지컬 배우 김준수는, 이제 길을 떠나기 시작했을 뿐이다. <■글 / 이연우 기자 ■사진 /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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