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50 건 검색)
- 황사·미세먼지·꽃가루…천식 환자에겐 ‘잔인한 봄’
- 2023. 03. 31 22:46건강
- ... 커져 정확한 진단엔 폐 기능 검사 필요 만성 땐 흡입스테로이드제 치료 봄철은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으로 인한 호흡기질환이 심해지는 시기이다. 특히 천식 환자에게 꽃 피는 봄은 ‘잔인한 계절’...
- 경남수목원, 씨앗·꽃가루 ‘신비의 세계’ 전자현미경 사진공개
- 2022. 03. 16 13:11지역
- ... 촬영해 다양한 모양을 확대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전시회다. 종자의 흑백 이미지에 색을 입혀 미적 아름다움을 더 했으며, 씨앗·꽃가루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주요 작품은...
- 씨앗·꽃가루
- 다시 전국으로…코로나19, 꽃가루처럼 퍼진다
- 2021. 03. 31 21:31사회
- ㆍ신규 확진, 비수도권서 41%ㆍ다중시설발 집단감염 늘어ㆍ“봄철 이동량 증가 등 원인”ㆍ오늘부터 75세 이상에 백신 화이자 백신 50만회분 도착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31일 도착한 화이자의 코로나19...
- 엔데믹 시작
- 모처럼의 외출인데…‘꽃가루·자외선’이 밉다
- 2020. 05. 05 21:14라이프
- .... 삼나무, 참나무, 자작나무, 은행나무 같은 수목류(키가 7~8m 이상 되는 나무)에서 날리는 꽃가루는 보통 4월 하순부터 많아지기 시작해 5월 초·중순에 최고조에 달한다. 나무가 번식하기 위해 꽃을...
- 폐렴
스포츠경향(총 22 건 검색)
- [화보] ‘크러쉬♥’ 조이, 꽃가루를 날려~
- 2024. 05. 02 09:20 연예
- 얼루어 코리아 레드벨벳 조이의 상큼한 자몽 향기 가득 풍기는 러블리 화보가 공개됐다. 조이는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와 함께한 캠페인 화보 속 화사하고 설레는 비주얼을 선보였다. 봄볕 같은 아름다움을 보여준 조이는 매혹적이고 우아함이 공존하는 무드까지 더해 화보를 완성시켰다. 얼루어 코리아 특히 그녀는 나만의 향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표현하는 모습으로 다양한 포즈와 밝은 미소로 화사한 매력까지 연출했다 . 청순하고 러블리한 조이의 매력은 한도 초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녹였다. 한편 레드벨벳 조이 화보는 얼루어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장우혁 ‘꽃가루춤’ 챌린지 붐
- 2023. 11. 14 08:07 연예
- WH CREATIVE 제공 장우혁의 ‘꽃가루 춤’ 챌린지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2일 발매된 장우혁의 다섯 번째 싱글 ‘I FEEL HOPE(아이 필 호프)’의 포인트 안무를 활용한 ‘꽃가루 춤’ 챌린지가 화제다. 듣는 이들의 마음을 청량하고 행복하게 채워주는 음악에 마이클 잭슨을 연상케하는 댄스가 세대를 어우르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소속사 WH CREATIVE 공식 계정을 통해 챌린지가 공개된 직후 개그우먼 이은지가 남다른 댄스 실력으로 가장 먼저 챌린지에 참여했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그룹 EPEX 아민도 챌린지에 동참하며 열기를 더했다. 꽃가루춤의 창시자인 ‘I FEEL HOPE’ 안무가 전상준, 지윤환도 아티스트&안무가 버전으로 참여하며 챌린지의 품격을 높였다. 글로벌 대세돌 NCT127의 쟈니와 해찬, GOT7 영재, RIIZE(라이즈), BAP 종업, CRAVITY(크래비티), 라잇썸도 챌린지를 진행하며 1세대부터 이어온 퍼포먼스 명가의 명성을 증명했다. 장우혁은 최근 ‘I FEEL HOPE(아이 필 호프)’ 음악방송 활동을 마무리했지만, 꽃가루 춤 챌린지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우혁도 유튜브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 장우혁, 꽃가루 춤 마이클잭슨?···오늘 ‘쇼챔’ 뜬다
- 2023. 10. 18 07:40 연예
- WH CREATIVE 가수 장우혁의 꽃가루 춤 챌린지가 공개됐다. 소속사 WH CREATIVE는 16일 공식 계정을 통해 “희망을 뿌리고 다니는 ‘I FEEL HOPE’ 꽃가루 춤 챌린지 최초공개”라는 게시글과 함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는 연습실에서 ‘I FEEL HOPE’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는 장우혁과 댄서들의 모습이 담겼다. 12일 발매된 장우혁의 다섯 번째 싱글 ‘I FEEL HOPE(아이 필 호프)’는 장우혁만의 청량하고 행복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신스 베이스와 독특한 8비트 사운드로 구성된 청량한 선율에 행복 바이브를 가득 담은 메세지가 지치고 힘든 일상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달한다. 꽃가루 춤 챌린지는 가벼운 스텝과 안무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따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feel like Michael Jackson I feel hope”라는 가사 그대로 마이클 잭슨의 댄스를 연상케하는 포인트 안무는 이번 챌린지의 핵심으로 댄스의 매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우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꽃가루춤 챌린지를 리그램한 뒤 “호롤로롤~ 댄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국내는 물론 각국의 팬들은 “드디어 챌린지 시작인가요”, “무대장인 장우혁 오빠의 무대를 빨리 보고 싶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장우혁의 컴백을 반겼다. 한편 장우혁의 ‘I feel Hope’의 퍼포먼스는 18일 MBCM 쇼! 챔피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 비염 증상, 정밀 검사 후 회피요법 권장
- 2023. 05. 17 10:08 생활
- 영종센트럴이비인후과 임채영 원장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만 되면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통 받는 이들이 많다. 바깥 외출 시 기침,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을 겪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꽃가루 뿐 아니라 먼지, 햇빛, 동물의 털 등에 노출돼 호흡기 이상 증세를 경험하는 사례가 다반사다. 그 중에서도 알레르기 비염은 봄철에 자주 나타나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악명이 높다. 알레르기 질환이란 어떠한 항원에 노출돼 극도의 면역 반응을 일으켜 발병하는 질환을 말한다. 항원은 체내에 침투하여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특정 물질이다. 항원이 우리 몸에 들어올 경우 면역계의 무기라고 할 수 있는 항체가 이를 제압하는데 이를 항원항체반응이라고 정의한다. 항원항체반응은 우리 몸에서 너무나도 당연히 이뤄지는 면역 프로세스다. 문제는 특정 항원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경우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꽃가루, 햇빛, 먼지 등 특정 항원에 노출되어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을 경험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항원이 코 안으로 침입하여 발병하는 급성 비염 질환이다. 꽃가루, 먼지 등의 항원이 코 점막에 침투할 경우 자극 부위를 중심으로 항원항체반응이 일어나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을 유발한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기 등의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 비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 비염, 축농증 등 기타 호흡기 질환으로 확대될 수 있다. 따라서 정밀 검사 후 알레르기 비염을 조속히 치료하는 것이 필수다. 알레르기 비염 진단 방법으로 다중 알레르기 항원 검사(Multiple Allergen Simultaneous Test, MAST), 유니캡(UniCAP) 등을 꼽을 수 있다. 혈액 채취 후 특정 항원에 반응하는 IgE가 혈청에 존재하는지 여부를 체크하는 원리다. MAST 검사는 한 번에 여러 항원 관련 특이 IgE를 동시 체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유니캡 검사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아 보다 더 정확한 결과를 확보하는데 도움을 준다. 검사 후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항원을 인지하여 회피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환자 개개인 상태에 따라 항히스타민제, 비강 내 스테로이드제 등의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다. 만약 알레르기 비염에 의한 코막힘, 부비동염 등이 심하다면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비갑개의 크기를 인위적으로 줄여 코막힘을 해소하는 수술, 비중격만곡증 또는 코 물혹 등의 동반 질환을 치료하는 수술 등이 대표적이다. 도움말 영종센트럴이비인후과 임채영 원장.
주간경향(총 2 건 검색)
- [허브에세이]냉대하에 탁월한 부들 꽃가루(2020. 09. 11 14:30)
- 2020. 09. 11 14:30 건강
- 여름철 연못가에 가면 핫도그 같은 부들을 볼 수 있다. ‘꽃이 어쩜 저렇게 피어날까!’ 신기하고 재미나 쳐다보게 된다. 그런데 이 부들을 흔들거나 살짝 스치면 이내 인상을 찌푸리게 된다. 한없이 흩날리는 꽃가루가 얼굴에 한가득 붙어버린다. 하얀 옷에 묻었는데 잘못 뭉개버리면 염색이 돼 조심해야 한다. 부들은 부들과 외떡잎식물 약 30종의 속이다. 잎은 방석을 만들고 화분은 한방에서 포황이라 하여 지혈과 통증경감, 이뇨에 사용한다. / 위키피디아 꽃가루 날리는 부들을 보고 “아, 포황(蒲黃)이 흩날리는구나!” 한다면 이미 허브에 도통한 것이다. 부들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인 부들의 꽃가루는 한의원에서도 애용하는 약재로 포황이라고 부른다. 노란색 포황 가루를 처방에 넣을 때는 살살 쏟아붓거나 숟가락으로 조심히 퍼넣어야 한다. 한 번 흩날리기 시작하면 탕전실이 온통 노란 가루가 된다. <동의보감>에 “약성이 평(平)하고, 맛이 달고, 독은 없다. 눈·코·입·귀에서 나오는 출혈을 멎게 하며, 어혈을 삭힌다. 주로 혈변과 부인의 불규칙성 자궁 출혈, 질염으로 인한 냉대하에 탁월하다. 산후에 아랫배가 묵직하고 당기면서 아픈 것과 하혈을 치료한다”고 나온다. 포황 가루 그대로 날것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어혈 뭉친 것을 잘 풀어주고, 부종이나 종기가 생긴 것을 치료한다. 반면에 보약으로 쓸 때나 지혈을 할 목적이라면 볶아서 사용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임상에서는 자궁 수축작용에 탁월해 자궁 출혈과 산후 처방에 다용한다. 치질이나 위하수처럼 골반 근육의 탄력과 자궁수축력이 약한 경우, 자궁 하수가 되는 경우가 있다. 출산 때 지나치게 힘을 주거나, 본래 복부·허리·골반의 근육이 약한 분들, 변비와 설사, 치질이 있던 분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생식기 주변이 잘 밀려나오기도 하고, 부어오르고 따가우면서 염증이 잘 생겨 냉대하와 같은 만성질염이 된다. 생리대 중에 가장 작은 사이즈를 라이너라고 한다. 생리량이 점성으로 지극히 적거나 냉대하와 같은 자궁에서 흘러나오는 노폐물을 흡수할 때 쓴다. 생리 마지막 날에 보통 두세 개 정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 라이너를 매일같이 하는 분이 왔다. 20대 후반 여성 승무원인 그는 입술 주변에 잔뜩 올라온 여드름을 보여줬다. “입술 주변 트러블은 자궁이 나쁜 것”이라는 정보가 주변에 돌고 있나 보다. 피부약·소염 연고를 발라도 자꾸 올라오고, 생리 전에 극심해진다. 생리통도 심해지고, 냉대하 때문에 매일 라이너를 한 지 2~3년 됐다. 손발과 아랫배가 늘 차갑고, 골반이 아파서 마사지를 주기적으로 받는다. 비행 스케줄이 많을 때는 하혈할 때가 있는데 많이 어지럽고 아랫배가 묵직해서 답답하다고 한다. 권혜진 청효대동한의원 원장 진맥을 하니 가늘면서도 긴장되어 있다. 또한 불안하면서 빠르게 뛰는 조동(粗動)한 어혈 맥이 잡힌다. 복진을 하면서 서혜부와 아랫배, 고관절 주변을 눌러보면 자지러지게 소리를 지른다. 장시간 서서 일하고, 몇 시간을 긴장 상태에서 보내는 직업 특성인지 골반 주변 근육이 경직되어 있다. 자궁 역시 영향을 받아 어혈이 잘 뭉친다. 환자의 체질과 유형에 맞춘 처방에 포황을 넣어 냉대하와 불규칙한 자궁 출혈을 잡았다. 포황의 성질이 평하다고는 하나 청열(淸熱), 즉 열을 식혀주는 소염제 역할을 하기에 속이 냉한 분들은 조심히 사용해야 한다. 자궁 수축작용을 해 임산부에게는 복용을 금한다.
- 허브에세이
- [건강설계]알레르기 결막염 봄철 꽃가루 주의(2020. 05. 04 14:00)
- 2020. 05. 04 14:00 건강
- 신록의 계절이지만 날리는 꽃가루와 부유물이 눈 건강을 위협한다. 이때 늘어나는 알레르기 결막염은 눈을 감싸고 있는 결막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5월에 알레르기 결막염의 진료 인원이 증가한다. 게다가 미세먼지와 부유물질이 여전하므로 알레르기 결막염이 잘 발생한다. 박영순 안과전문의꽃가루는 크고 작은 수목류에서 날리는 미세한 가루를 말한다.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하얗게 떠다니는 것은 꽃가루가 아니다. 알레르기 결막염 초기에는 충혈·눈곱·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끈적끈적한 분비물과 함께 가려움증이 생긴다. 손으로 비비면 각막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시력에 큰 영향을 미치거나 전염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증상이 악화할 경우 각막궤양이나 각막 혼탁이 나타나 시력 저하로 이어진다.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안과에 내원해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항히스타민제나 소염제 성분의 점안제를 일정 기간 사용하거나 먹는 약으로 재발을 막는다. 가정의 달, 외출이 많은 요즘 알레르기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유발 물질을 차단하는 것이 우선이다. 예를 들어 꽃가루가 원인이라면 꽃가루로부터 노출을 피한다. 노약자들은 외부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 외출할 때는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선글라스·보안경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의 집 진드기가 원인이라면 청소를 자주 하며 환기를 시켜준다. 햇볕이 점점 따갑고 더워지면서 자외선 대책도 중요해졌다. 강한 자외선이 장기적으로 눈에 노출되면 시력 감퇴를 비롯해 백내장·황반변성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자외선은 눈 속에 활성산소를 일으켜 노화를 촉진하므로 노안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보통 ‘선글라스 렌즈가 진할수록 자외선이 잘 차단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렌즈 색상과 자외선 차단은 거의 관계가 없다. 오히려 렌즈의 농도가 어둡고 진할수록 눈의 동공이 커지므로 좋지 않을 수 있다. 내 선글라스가 자외선을 제대로 차단하는 제품인지 확인하려면 ‘UV400’ 인증 마크를 받았는지 확인하도록 하자. 이 마크가 있는 제품은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한다는 뜻이다.
- 건강설계
레이디경향(총 4 건 검색)
- [신호정의 피부읽기] 피부 불청객 ‘봄철 꽃가루’
- 2020. 05. 25 10:26 뷰티
- 이 무렵이면 꽃구경 다니느라 사람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봄바람에 흩날리는 꽃눈을 맞으며 그야말로 ‘꽃길’을 걸으면서 봄을 만끽한다. 하지만 활짝 핀 꽃들이 모든 이에게 반가운 것은 아니다. 특히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이에게 꽃길은 반드시 피해야 할 길이다. 참나무 꽃가루는 소나무보다 날리는 양은 적지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능력은 더 강하다. |자료사진▶꽃가루 알레르기란? 알레르기란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특별한 문제가 되지 않는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여러 증상을 일컫는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이 꽃가루이며, 특히 5월에 많이 발생한다. 꽃이 피고 꽃가루가 흩날릴 때 증상이 시작되며, 증상의 경중은 노출되는 꽃가루 양과 관련이 있다. 대표적 증상은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기관지 천식 그리고 피부염이다. ▶알레르기성 피부염 증상 & 치료 공기 중에 날리는 꽃가루가 피부에 닿으면 눈 주위, 얼굴, 목, 손, 팔, 무릎 뒤 등 노출 부위의 피부가 벌겋게 변하고 심하면 부어오르면서 가려워진다. 전신 피부에 두드러기가 생기고 접촉피부염이나 아토피피부염이 악화되기도 한다. 아토피피부염은 가려움을 동반하는 만성 습진으로 나타난다. 알레르기 피부질환의 최선의 치료법이나 예방법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찾고 피하는 것이다. 피부 알레르기 검사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피부에 소량 주입해 그 반응을 확인함으로써 원인물질을 찾는 검사법이다. 원인 꽃가루를 확인하게 되면 그 꽃가루가 많은 시기는 외출을 되도록 삼가야 한다. 외출을 했다면 집에 들어오기 전에 외부에서 묻혀 온 꽃가루가 집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밖에서 옷을 털어야 한다. 그리고 집에 들어오면 얼굴과 손 등 외부에 노출된 부위를 바로 씻어서 꽃가루를 제거한다. 만약 원인물질에 노출돼 피부 증상이 나타났다면 그 증상에 따라 항히스타민제나 국소용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전신으로 피부발진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 응급실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꽃가루 알레르기로 더 심해지는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Atopy)는 ‘이상한’ ‘비정상적인 반응’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아토피아’에서 유래된 용어로, 말 그대로 피부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대표적 알레르기성 피부염이다. 꽃가루로 인해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이 심해졌다면 이차적으로 올 수 있는 피부 문제를 막아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의 주된 증상은 ‘가려움증’이다. 긁다 보면 피가 나고 진물이 나며 딱지가 앉는데, 또 긁어서 딱지가 뜯겨 나가고 피가 나는 등 피부는 이차적으로 상처를 받게 된다. 아토피 환자는 손톱을 짧게 다듬고 무의식적으로 가려운 곳을 긁지 않도록 조심한다. 씻을 때는 약산성세정제로 가볍게 샤워하는 것이 좋다, 탕 목욕을 오래할 경우 피부는 더 건조해지고 가려워질 수 있다. 알로에를 얇게 잘라 가려운 환부에 붙여주면 피부에 보습을 줄 수 있고 청량감을 줘 가려움이 경감된다. 이 외에 꽃가루가 유입되지 않도록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고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서 피부 건조로 인해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신호정은 누구? 신호정은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에서 임상영양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피부건강 분야 강의를 하고 있으며, 뷰티칼럼니스트와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또한 여성 건강에 관한 책을 집필하며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약초, 피부에 물들다’(도서출판 파람)가 있다. <신호정|뷰티칼럼니스트>
- 신호정의 피부읽기
- 꽃가루, 황사… 반갑지 않은 불청객들이 몰려온다
- 2013. 03. 14 16:42 건강
- ㆍ발병 요인으로 알아보는 봄철 질병 완전 정복 가이드 드디어 계절의 여왕 봄이 돌아왔다. 포근한 날씨, 따뜻한 햇볕, 만개하는 꽃 등 봄은 분명 낭만적인 계절이다. 하지만 이런 낭만이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불청객이 될 수 있다는 사실. 황사, 꽃가루, 자외선, 큰 일교차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의 종류와 예방법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봄철 질병을 완전 정복하자. 발병 요인 1 해가 갈수록 더욱 강력해지는 황사 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는 중국과 몽골의 건조지역으로부터 바람에 의해 날아오는 먼지 현상이다. 황사 기간 중 대기에는 평소보다 최대 6배나 많은 먼지가 포함돼 있고 한 사람이 흡입하는 먼지의 양은 평상시의 3배에 이른다. 대기를 갈색으로 뿌옇게 만들고, 차와 옷을 더럽히는 불편함은 그야말로 약과. 미세먼지 흡입시 호흡기 질환에 직간접적인 원인이 돼 심각한 증상까지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발생 빈도가 증가한 독한 황사가 예보됐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황사 속 미세먼지와 각종 오염된 물질이 대기 중에 떠돌다 눈으로 들어가면 나타나게 되는 질환이다. 눈꺼풀과 결막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 가려움과 시린 증상을 동반하며 쉽게 충혈된다. 또 눈곱이 과도하게 끼고 눈꺼풀 안쪽이 부풀어 포도송이 같은 돌기가 생기며 눈물 흘림, 눈부심 현상이 생긴다. 심해지면 결막이 부풀어 오르는데, 바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시력 저하를 일으킬 수도 있다. 각막이 건조할 경우 먼지와 오염물질이 더 쉽게 달라붙게 되니 평소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쉽게 생길 수 있는 봄철 대표 질환으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황사 기간에는 밖에서 절대로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비비면 안 된다. 과도한 눈 화장을 하거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눈에 이물감을 느끼거나 가려우면 절대로 비비지 말고 자연스럽게 눈물을 흘리도록 한다. 필요하다면 인공누액이나 식염수를 넣어 증세를 완화시키는 것이 좋다. 예방법은? 황사가 심할 경우 외부 노출을 되도록 줄이도록 한다. 또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말아야 하며 손을 자주 씻도록 한다. 병에 걸렸다면? 인공누액이나 식염수로 응급처치 후 안과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도록 한다. 주의해야 할 사람은? 안구 충혈이 잦은 사람, 안구건조증이 있거나 과도한 눈 화장을 즐기는 사람. 알레르기성 비염 일반적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특정 물질이 자신의 코 점막과 맞지 않아 체질적으로 과민 반응하는 것을 말한다.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인데 현재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0~25%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병이다. 봄에는 기온 변화가 급격하고 일교차가 커지면 코 점막이 예민해져 비염이 심해지는 계절성 비염 환자가 늘어난다. 특히 황사의 미세먼지로 인해 더욱 증세가 심해지는데, 재채기가 계속되고 맑은 콧물이 흐르거나 코 막힘 혹은 코 및 눈 가려움증 등이 주요 증상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치료를 빨리 할수록 효과가 좋지만 감기 증상과 비슷해 그대로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다.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나중에 치료를 하게 되더라도 증상이 쉽게 낫지 않고 재발할 확률이 높다. 가벼운 질환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방치할 경우 축농증이라고 알려진 부비동염부터 중이염, 수면무호흡증, 동반된 천식의 악화까지 많은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황사가 심한 날은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실내를 깨끗이 청소하며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법은? 마스크를 착용해 호흡기를 보호하고 감기나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병에 걸렸다면? 콧속을 생리식염수로 세척해 이물질과 알레르기 유발 원인 물질을 제거한 뒤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주의해야 할 사람은? 맑은 콧물, 재채기, 코 막힘 혹은 코 가려움증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하루에 1시간 이상 나타나는 사람. 잠깐! 이것만 조심하면 문제없어요 의식주로 나눠본 건강 Tip 衣 외출할 경우 긴 소매 의상을 입어 최대한 맨살이 대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한다. 모자, 황사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한다. 만약 콘택트렌즈를 사용한다면 렌즈 내에 먼지가 들어가 병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안경으로 대체해야 한다. 食 물은 체내에 수분을 공급하고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도록 돕는다. 따라서 황사 기간에는 체내에 들어온 중금속과 미세먼지를 배출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또 황사에 노출된 채소나 과일 등의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한 뒤 먹도록 한다. 住 아무리 주의를 한다 해도 작은 틈만 있어도 실내에 미세먼지가 들어올 수 있다. 이렇게 들어온 미세먼지는 커튼, 침구류 같은 섬유에 달라붙는다. 만약 이것을 그대로 둘 경우 알레르기를 유발하게 되므로 먼지를 털어낸 뒤 깨끗이 세탁하는 것이 좋다. 발병 요인 2 에취! 예쁘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 꽃가루 지난해 꽃가루 농도가 5배 이상 증가해 꽃가루로 인한 질환이 늘어났다는 보고가 있다. 특히 꽃가루에 황사 미세먼지와 중금속들까지 결합하면 더욱 강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벚꽃, 튤립, 유채, 진달래 등 화려한 꽃이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킨다는 것은 잘못된 말이다. 오히려 돼지풀, 쑥, 한삼덩굴과 같은 잡초류나 소나무, 참나무, 오리나무, 자작나무 등의 수목류로 인한 알레르기 환자가 더 많다. 또 버드나무와 수양버들이 많은 곳을 지나갈 때에도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성 피부염 꽃가루는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다. 꽃가루가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으면 몸의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으며 특히 몸이 접히는 목, 팔꿈치, 무릎 등에 많이 나타난다. 주요 증상으로는 심한 가려움증, 뾰루지, 벌겋게 부어오름 등이다. 하지만 점차 심해지게 되면 물집이 잡히거나 두드러기가 생겨 생활에 큰 불편함과 고통을 겪게 된다.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꽃가루 속의 알레르기 성분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특이 항체를 혈액 속에 갖고 있는 사람에게만 나타난다. 따라서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앓은 적이 있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적절한 목욕은 피부 표면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비롯해 땀과 박테리아 등 자극 물질을 줄이고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목욕을 자주 하면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피부 수분 공급에 각별히 신경 쓰고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4월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예방법은? 목과 팔을 덮는 긴 소매 옷과 마스크, 장갑 등으로 꽃가루가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어 개인위생에 신경 쓴다. 병에 걸렸다면? 약물로 증상을 다스리는 치료를 기본으로 한다. 그 외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 않도록 체질을 개선하는 면역요법을 시도할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사람은?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 알레르기성 천식 꽃가루를 포함하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알레르겐)로 기도에 염증 반응이 발생해 기관지가 좁아지고, 기도 벽이 붓게 되며 가래가 많이 만들어지는 병이다. 이로 인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거나 발작적인 기침,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 천식의 특징적인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때로는 마른기침이 오래 지속되거나 가슴에 심한 압박감, 목에 가래가 걸린 느낌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런 증상들은 주로 낮보다는 밤이나 새벽에 나빠지며 만약 중증으로 악화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치료로 호전됐다가도 찬 공기를 쐬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되면 쉽게 재발할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가운데 약 20~38%가 천식을 앓고 있다고 한다. 만약 알레르기성 비염을 방치할 경우 천식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3배 이상 높아진다고.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해 천식의 위험성을 줄이는 것이 좋다. 예방법은? 폐 기능 검사나 기도 과민성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성 천식을 앓고 있는지 정확히 진단해 증상을 조절하고 병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병에 걸렸다면? 천식 발작시 안정을 취한 상태에서 증상 완화제를 흡입하고 호흡기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주의해야 할 사람은?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 밤에 심한 기침이나 숨이 차서 잠이 깨는 사람. 잠깐! 이것만 조심하면 문제없어요 의식주로 나눠본 건강 Tip 衣 외출시 보호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긴 소매 옷으로 피부를 보호한다. 집에 돌아온 뒤 외출시 입었던 옷을 충분히 털어 옷에 붙어 있는 꽃가루를 제거해 꽃가루 유입을 막는다. 또 가능한 한 빠른 시간 안에 샤워를 해 개인위생에 신경 쓴다. 食 자작나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사과나 복숭아, 자두를 먹지 않도록 한다. 심한 경우 과일을 만지기만 해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게 되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녹황색 채소나 견과류를 자주 먹으면 몸속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住 실내 환기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문을 열어 환기하는 자연 환기보단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켜놓는 것을 추천한다. 운동은 야외에서 하는 과격한 활동보다는 요가나 수영, 스트레칭, 웨이트트레이닝과 같은 실내 운동으로 대신하는 것이 좋다. 발병 요인 3 낮과 밤이 달라도 너~무 달라! 큰 일교차 작년 3월 초 서울 기온을 살펴보면 낮에는 영상 10℃를 넘어 따뜻하지만 아침과 밤에는 영하 1℃까지 내려갔다. 이렇게 일교차가 심해지면 각종 바이러스들이 기승을 부린다. 신체 면역력 역시 크게 떨어져 다른 계절에 비해 쉽게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 특히 신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이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된다. 큰 일교차에 대비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옷차림을 하고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서 각종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해야 한다. 감기&독감 많은 사람들이 독감과 감기를 헷갈려 한다. 증상이 미미하면 감기, 심하면 독감이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감기와 독감은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다양한 바이러스가 원인인 감기와 달리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호흡기 질환이다. 봄 감기의 경우 겨울 감기보다 심하지는 않지만 콧물, 재채기, 두통, 소화불량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준다. 감기 바이러스는 바이러스로 오염된 손을 통해 접촉됐을 때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1, 2주 후면 자연 치유된다. 반면 독감은 주로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생긴 물방울이 공기 중에서 퍼져 다른 사람의 호흡기에 전달되어 감염된다. 감기 증상에 고열, 두통, 근육통, 관절염 등 심한 몸살 기운이 느껴지고 증세를 방치하면 치명적인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독감은 예방접종으로 70~90%까지 예방할 수 있고, 효과는 주사를 맞은 2주 뒤부터 발생한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예방주사를 챙겨 맞는 것이 좋다. 예방법은? 독감 예방접종 주사를 미리 맞아두는 것이 좋다. 단, 감기와 독감은 전혀 다른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독감 백신을 맞았다고 감기까지 예방되는 것이 아니다. 병에 걸렸다면? 감기는 자연 치유가 되기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다. 독감은 폐렴과 같은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주의해야 할 사람은?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노인이나 8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그 외에 만성 호흡기 혹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 A형 간염 봄에 많이 유행하는 A형 간염은 일교차가 큰 3월에 크게 늘기 시작한다.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으로,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걸리게 될 정도로 전염력이 높다. 간염 바이러스는 대변으로 배설되므로 이로 인해 오염된 물이나 음식, 조개류 등을 먹을 때 감염되게 된다. 즉 음식으로 감염되는 만큼 위생 상태와 매우 큰 연관이 있다. 따라서 위생 상태가 좋아진 요즘에는 발병률이 감소하는 추세였다. 하지만 최근 20, 30대를 중심으로 다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젊은 층 대부분에게 항체가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어릴 때 걸리면 가벼운 감기 정도로 앓고 지나가지만 성인이 걸릴 경우 증상이 심해진다. 열이 나고 근육통이 생기며 구역감 및 식욕 저하를 보이기도 한다. 초기 증상이 감기나 위염과 비슷해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1, 2주 지속되면서 소변 색깔이 진한 갈색을 띠고 눈 흰자위에 황달을 띠는 A형 간염 특유의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예방법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피하고 환절기에는 가급적 조개류 등을 자제하거나 충분히 익혀 섭취해야 한다. 배변 후와 식사 전에는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물은 충분히 끓여서 먹는다. 병에 걸렸다면? 증상이 심한 경우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약물치료를 한다. 주의해야 할 사람은? 군인, 학생 등 집단생활을 하는 사람,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사람. 잠깐! 이것만 조심하면 문제없어요 의식주로 나눠본 건강 Tip 衣 큰 일교차를 대비한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한다. 쌀쌀한 아침과 저녁에는 껴입고, 따뜻한 낮에는 얇게 입을 수 있도록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좋다. 혹은 가방에 카디건이나 무릎 담요를 갖고 다니며 체온을 유지하고 추위를 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食 비타민 A·B·C가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A는 당근, 호박, 달걀노른자에, 비타민 B는 돼지고기, 현미에, 비타민 C는 일반 채소와 과일에 풍부하게 함유됐다. 한 영양소에 치우치기보단 세 가지를 고루 섭취하도록 신경 쓰자. 住 큰 일교차로 인해 실내가 건조해지기 쉽다. 가습기를 켜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 적정 습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단 가습기의 내부는 습해서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사용 전 내부를 깨끗하게 세척해서 사용해야 한다. 발병 요인 4 무심코 나갔다간 피부 건강을 해치는 봄철 자외선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엔 딸을 내보낸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봄볕은 피부 건강에 치명적이다. 이유는 바로 강한 자외선 때문이다. 자외선은 체내에서 비타민 D를 합성하고 살균 작용을 하는 등 이로운 역할을 하지만 피부 노화 및 주름, 기미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일조량이 적은 겨울 동안 자외선을 받지 못했던 피부는 자외선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봄을 맞게 된다. 반면 봄은 일조량이 많고 외출 시간이 늘어나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져 약해진 피부가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게 된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려다 보니 멜라닌 색소 분비가 늘어나 기미, 주근깨 등 색소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그래서 봄에 기미와 주근깨가 늘어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외선은 UVA와 UVB로 나뉜다. 파장이 긴 UVA는 피부의 깊은 곳까지 침투해 손상을 입혀 색소침착을 일으킨다. 게다가 피부 탄력을 저하시켜 주름을 생성하고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게 된다. UVB는 건강한 구릿빛 피부로 보이도록 태닝을 도와주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벌겋게 달아오르고 물집이 잡히는 피부 화상의 원인이 되며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봄철 햇볕은 다른 계절에 비해 자외선 지수가 높으니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보면 2가지 차단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데 SPF는 UVB를, PA는 UVA의 차단 지수다. 주의할 점은 SPF 지수만 보고 선택할 경우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UVA를 차단하지 못하고 자외선을 그대로 흡수하게 된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는 SPF 15~30에 UVA 차단 지수 PA까지 있는 제품을 발라야 효과적이다. 예방법은?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좋다. 적어도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외출 중에도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른다. 파장이 긴 UVA는 실내까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실내에 있더라도 아침에 한 번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병에 걸렸다면? 기미나 주근깨는 한 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짙어지게 되므로 초기부터 관리가 필요하다. 주의해야 할 사람은? 장기간 야외에서 활동하는 사람, 피부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 잠깐! 이것만 조심하면 문제없어요 의식주로 나눠본 건강 Tip 衣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만으로 모든 자외선을 차단할 수는 없다. 외출시 챙이 넓은 모자와 선캡을 착용하거나 양산으로 자외선을 차단한다. 야외활동이 길어지면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를 보호하며, 되도록 햇볕에 오랫동안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食 미국 폭스 TV에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9가지 음식을 소개했다. 후춧가루, 여름 호박, 토마토, 수박, 녹차, 코코아, 딸기류, 강황 뿌리, 지느러미가 있는 생선이다. 이는 풍부한 영양소가 가득 담긴 음식으로, 섭취시 체내 면역력을 높여준다. 住 실내가 자외선의 안전지대라는 생각은 금물. 자외선 중 UVA는 유리창을 통과해 실내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커튼을 치거나 창문을 닫는 것은 자외선 차단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집에 있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병원,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알쏭달쏭 헷갈리는 봄철 증상들 봄이 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걱정스러운 증상들이 하나, 둘 나타난다. 그럴 때마다 병원에 가자니 유난스러운 것 같고, 안 가자니 괜히 병을 키우는 게 아닌가 싶어 갈등이 된다. 알쏭달쏭 헷갈리는 봄철 증상들 제대로 알고 확실하게 대처하자. 1 계절 적응만 하면 곧 괜찮아져요!_춘곤증 봄이 되면 밤은 짧아지고 낮은 길어져 몸의 신진대사량이 늘어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생체리듬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하면 춘곤증이 생긴다. 졸음을 쫓기 위해 카페인에 의존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증가해 더욱 졸리게 된다. 대신 쑥, 냉이, 미나리 등 비타민 함량이 높은 제철 음식을 먹으면 무너진 생체리듬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된다. 2 관리만이 살 길, 방치하면 땅 치고 후회해요_탈모 겨울의 차갑고 건조한 날씨에 긴장돼 있던 두피는 따뜻한 봄 날씨가 되면 피지와 땀의 분비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된다. 만약 민감해진 두피를 그대로 방치한다면 두피 질환으로 이어지고 심하면 탈모까지 생길 수 있다. 황사, 꽃가루, 스트레스 등을 최대한 피하고 자신의 두피와 모발에 맞는 샴푸를 사용해 청결을 유지하도록 한다. 만약 두피에 비듬과 가려움증이 지속된다면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3 빨리빨리, 어서 병원으로 가세요_식중독 날씨가 따뜻해지면 음식이 빨리 상한다. 봄 식중독을 유발하는 원인균은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이 등이다. 섭취 후 각 발생 시간은 다르지만 대부분 24시간 이전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음식은 충분히 가열해서 먹고, 고온에 오랫동안 방치된 음식물은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만약 식중독에 걸리면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또 콜레라나 세균성 이질의 경우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4 불편하지 않지만 보면 볼수록 속상해요_피부건조증 살이 트는 것처럼 피부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며 가려움이 생기는 것이 피부건조증이다. 건조한 봄에 각질층이 손상되지 않았어도 쉽게 나타난다. 건조한 기후 외에도 강한 힘으로 때를 밀거나 비누나 보디클렌저를 많이 사용하는 습관이 있다면 피부건조증이 생길 수도 있다. 하루에 물을 8잔 이상 충분히 마셔 체내에 수분을 공급하고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이용해 적정 습도를 유지한다. 샤워 뒤 물기가 마르기 전 보디로션을 바르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5 1주일이면 문제없어요!_광각막염 봄철 강한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각막에 염증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광각막염, 일명 눈화상이라고 한다. 검은 눈동자 가장 바깥에 위치한 각막이 자외선에 의해 손상되면 발생하는 질병이다. 광각막염에 걸리면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시리거나 몹시 아프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차가운 물을 적신 손수건으로 냉찜질을 하고 눈을 깜빡이지 않도록 안대를 하는 것이 좋다. 광각막염과 같은 가벼운 각막 화상은 1주일 정도면 증상이 없어진다. 단 이 기간 동안 콘택트렌즈 사용은 피해야 한다. 6 미루면 미룰수록 나중에 더 힘들어져요_부비동염 많은 사람들에게 축농증이라고 알려진 부비동염은 콧속과 부비동의 점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누런 콧물이 코 안 가득하고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며 기침을 자주 하는 게 특징. 봄에는 황사, 꽃가루 등 유해 물질에 의해 발생하거나 알레르기성 비염이 악화되어 부비동염이 되는 경우가 많다. 초기 치료를 놓치면 만성으로 발전하게 된다. 따라서 증상이 발견되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 또 술, 담배를 끊고 개인위생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해 몸속 면역력을 높여준다. 7 시간 내서 병원 가는 게 좋아요_안구건조증 건조한 대기와 심한 일교차는 오히려 눈물의 양을 증가시켜 눈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대표 증상으론 눈이 시리고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있으며 눈이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외출시 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줄줄 흐르며 심한 경우 두통을 호소한다. 만약 건조 증상이 느껴진다면 이물질 제거와 증상 완화를 돕는 인공누액을 사용하면 좋다. 하지만 발병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 만큼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기획 / 장회정 기자 ■글 / 이선희(프리랜서) ■사진 / 이주석 ■감수 / 강승방(고려정성의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꽃가루와 황사, 늘어난 모공까지~ 봄 피부 트러블 SOS
- 2009. 04. 17 뷰티
- 봄에는 황사와 꽃가루가 피부에 자극을 주고, 신체 리듬이 깨지면서 피부가 불안정해져 트러블이 생긴다. 이 때 깨끗하게 클렌징하고 수분과 영양 공급에 신경 쓰면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Trouble 1 모공이 열려 뾰루지가 생긴다 봄이 되면 추운 겨울 동안 닫혀 있던 모공이 열리면서 피지 분비가 왕성해져 유·수분의 균형이 깨지고,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다. 또 많은 양의 피지가 좁은 모공을 통과하면서 모공이 점점 커지게 되는데 이 때는 세안과 세안 후 관리가 중요하다. 세안을 할 때는 클렌징 젤이나 폼 클렌징으로 가볍게 씻어내고 늘어난 모공 수축을 위해 마지막에 찬물로 패딩하는 것이 좋다. 세안 후 기초 제품을 사용할 때는 모공 관리 전용 제품을 사용하거나 일주일에 1~2회 모공을 조여주는 팩으로 관리한다. 또 피부가 푸석하다고 크림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친 피부는 영양 성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모공에 쌓여 뾰루지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살균과 항염 작용을 하는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해 진정시킨다. 또 뾰루지는 진정된 뒤에 색소침착이 나타날 수 있는데 미백 스폿 제품을 사용해 완화시킨다. 1 클레이 마스크 모로코 용암 클레이가 주성분인 이 제품은 모공 속 피지를 제거하고 늘어난 모공을 수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5만3천원, 코겐도. 2 마스크 오 레진느 트로피칼 넓어진 모공과 지성 피부의 번들거림을 보완하는 모공 수축 팩. 10만8천원, 시슬리. Trouble 2 황사와 꽃가루로 인해 트러블이 생긴다 봄이면 발생하는 꽃가루와 중국에서 넘어오는 황사는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봄철에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피부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는데 이 때 꽃가루와 황사가 피부에 닿아 모공을 막으면서 트러블을 일으킨다. 특히 황사에 섞여 있는 아황산가스나 카드뮴, 납, 알루미늄 등의 유해물질이 피부에 닿으면 따가움이나 발진, 발열, 부종 등 심각한 피부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세안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세안을 할 때 물로 가볍게 씻어내면 먼지가 깨끗하게 씻기지 않을 수 있으니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폼 등으로 딥 클렌징을 할 것. 또 외출 전 튼튼한 방어벽을 만들어 모공에 꽃가루나 황사가 직접적으로 닿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기본적인 메이크업으로 얼굴에 보호막을 만든다. 이 때 영양크림이나 유분이 많은 제품은 먼지를 더욱 달라붙게 할 수 있으므로 사용을 피하고 매트한 제품을 사용할 것. 그리고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잊지 않고 바르는 것이 좋다. 1 클렌징 스파 워터 화장솜에 적당량을 적셔 닦아내면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깨끗하게 지워지고, 보습 성분이 함유돼 있어 촉촉하다. 3만6천원, 코겐도. 2 클렌징 오일 어드밴스 포뮬라 피부에 자극이 없이 부드럽고 깨끗하게 메이크업과 피부 노폐물을 제거한다. 8만7천원, 슈에무라. Trouble 3 피부가 탄력을 잃어 잔주름이 생긴다 환절기에는 피부 기능이 저하돼 피부가 쉽게 피로해질 뿐만 아니라 탄력을 잃어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이럴 때는 탄력 강화 성분이 들어간 기능성 화장품이나 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간단한 마사지로 피부에 탄력을 공급할 수 있는데 시간 날 때 틈틈이 해주면 효과적이다. 피부에 탄력을 부여하는 간단 마사지 1 눈 위, 옆, 아래 등 눈 주변을 엄지와 검지로 살짝 꼬집어 마사지하면 눈 꼬리와 눈두덩이 처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2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이마를 동그랗게 굴리 듯 마사지 하면 주름 개선에도 효과적이고 탄력이 생긴다. 3 가볍게 주먹을 쥐고 검지와 중지의 뼈로 턱을 밀어 올리듯 마사지하면 턱이 갸름해지고 탄력이 생긴다. 1 인텐시브 모이스춰 마스크 밀 단백질과 식물 추출물 혼합 성분이 피부에 탄력을 공급한다. 4만8천원, 로라 메르시에. 2 리바이탈리프트 더블 아이 리프트 탄력을 잃기 쉬운 얇고 민감한 눈가 전용 제품으로 깊은 주름과 눈꺼풀 처짐을 방지할 수 있다. 3만2천원, 로레알 파리. 3 리얼 알로에 리치크림 각종 미네랄과 아미노산 성분이 건조하고 처진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2만1천9백원, 메이프레쉬. Trouble 4 자외선으로 피부가 칙칙해진다 봄이 되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생성이 왕성해진다. 이 때 각질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표피에 남은 흑갈색의 멜라닌 색소로 인해 피부가 칙칙해 보인다. 이럴 때는 표백 작용을 하는 비타민 C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또 오이, 사과, 오렌지 등 비타민 C를 함유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안색을 개선하는 간단 마사지 1손가락으로 눈 아래위를 감싼 뒤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빼주되 아래를 위로 끌어올리는 느낌으로 마사지한다. 2손의 검지, 중지, 약지를 사용해 입가를 따라 마사지하는데 턱 중앙에서 시작해 코밑 인중까지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리듯 마사지한다. 3양 손바닥을 30초간 비벼 따뜻하게 만든 뒤 귀 뒤쪽을 둥글리듯이 지그시 누르면서 림프를 따라 아래로 쓸어내린다. 1 옥시던트 리질리언스 차지드겔 비타민 유도체와 카카두 추출물이 피부를 환하게 가꿔준다. 2만3천원, 쏘내추럴. 2 더마 화이트 클래리파잉 브라이트닝 로션 마일드한 워터리 로션이 각질을 제거해 피부를 환하게 가꿔준다. 4만원, 크리니크. 3 퓨리파잉 젤 오렌지 성분이 함유돼 피부를 진정시키고 안색을 개선한다. 2만3천원, 까띠에 by 온뜨레. Trouble 5 기온 변화로 피부 수분이 부족하다 피부는 진피에 75%, 표피에 25%의 수분을 가지고 있는데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면서 수분 함유율이 10%대로 낮아진다. 또 겨울 동안 찬바람에 적응하기 위해 두꺼워진 각질층이 떨어지지 못하고 새로운 피부 세포가 생기는 것을 방해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진다. 피부가 건조하면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데 이 때 때타월을 이용하는 등 무리한 각질 제거는 금물. 토너로 각질층을 부드럽게 만들어 기초 제품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한다. 세안을 한 다음에는 화장솜에 토너를 충분히 적셔 피붓결을 따라 닦아내고 피부가 심하게 건조할 때는 화장솜에 스킨을 적셔 얼굴에 올려주는 스킨팩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수분크림을 사용하면 효과적인데 제품을 바르고 난 뒤 양손으로 얼굴을 가볍게 감싸주면 체온에 의해 깊고 빠르게 흡수된다. 황사와 꽃가루가 날리는 봄에는 환기를 시키지 않아 집 안 공기가 탁하고 건조해져 피부의 수분 함량이 더욱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틈틈이 환기를 시키고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놓는 것도 좋다. 1 아이디얼 링거 메디히아론 드롭 악건성 피부를 집중 관리하고 외부 유해 요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7만5천원, 이자녹스. 2 W 프리미어 미스트 피부가 건조할 때 수시로 뿌려주면 수분을 공급하고 밝고 화사한 피부로 가꿔준다. 1만5천원, 바닐라코. 3 퓨어 화이트 워터리 크림 금은화 추출물이 자외선과 외부 자극으로부터 지친 피부를 회복하고 수분을 공급한다. 1만7천원, 마몽드. Trouble 6 피지선 분비로 피부가 번들거린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자외선의 자극이 심해지고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피지량이 늘어나 번들거리게 된다. 기온이 1도 증가할 때마다 평균적으로 10%씩 피지 생성이 증가하는데 이외에 스트레스와 불쾌지수가 높아지면 피지선을 자극해 피지 분비량이 늘어난다. 피부가 번들거릴 때는 청결과 유·수분 균형을 조절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너무 자주 씻는 것은 금물. 세안은 하루 2번 정도가 적당하다. 또 기초화장 후 피지 조절 제품을 발라 매트하게 관리한다.1 포어 타이트닝 에센스 모공을 관리해 피지 분비를 조절하고 피부를 보송하게 가꿔준다. 6만원, 리니시에. 2 페이셜 클리어 솔루션 세버 마린 콤플렉스 성분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피지를 조절하고, 수분을 공급해 피부가 번들거리지 않고 산뜻하다. 9만8천원, SK-ⅡTrouble 7 일교차가 커 피부가 화끈거린다 일교차가 크면 갑자기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붉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피부 모세혈관 수축이 늦어져 혈액순환과 피부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영양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생기는 현상. 이 때 냉·온타월 찜질을 교대로 해 세포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피부가 진정된 뒤에는 가볍게 물기를 제거한 다음 진정 로션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다스리는 것이 좋다. 또 피부가 민감할 때는 노화 방지, 화이트닝, 퍼밍 제품을 바르는 것은 금물이다. 1 끄렘므 레빠라뜨리스 외부로부터의 피부 자극을 막아주고 자연 회복과 진정 작용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15만6천원, 시슬리. 2 흑마늘 크림 흑마늘과 치마버섯 베타글루칸 성분이 갑자기 붉어지는 얼굴을 진정시킨다. 9천9백원, 스킨푸드. 3 닥터 와일 프랜티도트 메가머쉬룸 스킨 카밍 페이스 마스크 동충하초, 영지버섯, 바질 등 6가지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홍조를 완화시키고 피부 보호막을 재생한다. 5만원, 오리진스. ■제품 협찬 / 코겐도(080-018-9090), 시슬리(080-549-0216), 슈에무라(02-3497-9887), 로레알 파리(080-565-5678), 메이프레쉬(02-515-2688), 로라 메르시에(02-3443-5940), 쏘내추럴(070-7098-6777), 크리니크(02-3440-2769), 이자녹스(02-3773-0571), 마몽드(080-023-5454), 바닐라코(02-515-2688), 리니시에(02-792-2633), SK-Ⅱ(080-023-3333), 스킨푸드(02-515-2688), 오리진스(02-3440-2691) ■헤어&메이크업 / 순수(02-515-5575) ■모델 / 조혜은 ■스타일리스트 / 양정화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원상희
- 황사·꽃가루… 극복할 수 없을까? 봄 알레르기 탈출 처방
- 2007. 04. 09 재테크
- 봄에는 유난히 알레르기가 심해진다. 꽃가루가 발생하고 또 중국에서 황사가 불어오기 때문.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인 비염, 결막염, 기관지천식,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재채기·콧물·코막힘…비염 콧물이 줄줄 흐르거나 코가 막히고 연거푸 재채기가 나오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비염. 코가 심하게 가렵거나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열은 나지 않는다. 주원인은 황사나 꽃가루. 코 점막 아래 혈관이나 분비샘을 자극한다. 그 외에도 먼지, 곰팡이, 향수, 애완동물의 털 등도 원인이 되며 갑자기 온도나 습도, 기압이 변할 때 심해진다. 먼지와 꽃가루는 해뜨는 시점부터 오전 9시까지 가장 많이 떠다니므로 이 시간대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고 꼭 나가야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한다. 운전하거나 집에 있을 때는 창문을 닫고 외출 후에는 옷을 털고 바로 몸을 씻는다. 증세가 심하면 병원을 찾아 약물을 처방 받는다. 콧속에 뿌리는 국소용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거나 집에서는 식염수를 콧속에 뿌리는 것도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눈이 가렵고 충혈된다…결막염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고 흰자위가 빨갛게 충혈되거나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결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눈곱이 많이 끼고 눈에 심한 통증이 오고 때로는 눈두덩이 퉁퉁 부어오른다. 접촉성 결막염과는 구별해야 한다. 황사와 꽃가루가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증세가 나타나면 외출시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돌아온 후에는 깨끗한 찬물에 얼굴을 담그고 눈을 깜박거리거나 얼음찜질을 한다. 함부로 안약을 넣으면 녹내장이나 백내장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제가 도움이 되지만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를 거쳐야 한다. 마른기침·호흡 곤란…기관지 천식 기침이 갑자기 심해지며 호흡이 곤란해진다. 일단 발작이 시작되면 누워서 숨쉬기가 어렵다. 처음에는 마른기침만 나오기도 하지만 점차 가래 끓는 기침을 하는 경우도 있다.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 만성 기침이나 재발성 기침, 호흡 곤란, 가슴에서 ‘쌕쌕’ 소리가 나면 기관지 천식을 의심할 수 있다. 봄철에는 알레르기 비염과 마찬가지로 꽃가루나 황사 등이 원인이 되며 공해물질이나 진드기, 곰팡이 등도 영향을 미친다. 또 봄철에 감기가 유행하면서 천식 증상이 급속히 악화되기도 한다. 끈적끈적한 가래를 녹일 수 있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고 오염물질이 많은 새벽에 바깥출입을 피한다.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고, 오이즙을 수시로 먹으면 천식을 예방할 수 있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호흡기 계통의 질환자에게 효과가 있다. 가렵고 따가우면…아토피 피부염 대부분 영·유아기 때 발생해 사춘기 이후에는 저절로 좋아지는 피부 질환이지만 가끔 성인이 되어도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팔다리의 접히는 부분이나 목, 귓불 등에 잘 생기고 나머지 피부도 건조한 것이 특징. 봄철 황사, 꽃가루, 집먼지, 오염된 공기, 동물의 털 등이 점막에 과도한 자극을 주고 비강과 기관지, 폐를 흐르면서 아토피성 피부염을 악화시킨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과 초기 단계 치료. 가려움증이 나타났을 때 일반적으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 사용해야 한다. 건조한 봄에는 미지근한 물에 10~20분간 몸을 담근 뒤 물에서 나온 직후 수건을 눌러 물기를 닦은 뒤 바로 보습제를 발라준다. 이때 때가 나온다고 수건으로 밀면 더욱 피부가 건조해지므로 절대 밀지 말고 눌러서 물기를 닦아야 한다. ■도움말 / 이유득 원장(강남 이지함피부과, 02-567-5324) ■진행 /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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