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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호중구성 천식’에 치료 효과··· 기능성 면역세포군 최초 발견
난치성 ‘호중구성 천식’에 치료 효과··· 기능성 면역세포군 최초 발견
2024. 10. 25 12:57건강
... 염증성 폐질환이다. 보통 흡입 및 전신 스테로이드를 사용해 치료하는데, 호중구성 천식을 포함한 난치성 천식은 스테로이드를 고용량으로 투여해도 효과가 미미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호중구성...
난치성염증치료제치료법
방사성의약품으로 난치성 암 잡는다
2023. 10. 12 21:30건강
... 치료하는 방사성의약품이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얻으면서 테라노스틱스가 난치성 암 치료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지난해에는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도 미국 식품의약국...
치료제 있는 희귀·난치성질환, 정부가 신생아 선별검사 지원해야
치료제 있는 희귀·난치성질환, 정부가 신생아 선별검사 지원해야
2023. 05. 23 23:01사회
...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 이하 연합회)는 23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신생아 선별검사 인식조사에서 83.1%가 ‘치료제가 있는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신생아 선별검사를 정부가 전적으로...
희귀난치성질환
난치성 각막질환자에 인공각막으로 시력 살린다
난치성 각막질환자에 인공각막으로 시력 살린다
2022. 12. 28 08:36사회
... 있었다”면서 “임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허가가 되면 기존의 각막이식으로 도움을 얻지 못하는 난치성 각막질환자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내의 경우 기증각막 이식에는 평균 7년...
인공각막차흥원 교수

스포츠경향(총 29 건 검색)

난치성 음성질환 ‘성대구증’에 레이저 성대성형술 장기치료 효과 입증
난치성 음성질환 ‘성대구증’에 레이저 성대성형술 장기치료 효과 입증
2024. 03. 30 21:20 생활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원 교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승원 이비인후과(갑상선-두경부외과) 교수 난치성 음성질환인 성대구증에 ‘레이저 성대성형술’의 우수한 장기치료 효과가 보고되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승원 이비인후과(갑상선-두경부외과) 교수는 성대구증 환자 30명을 ‘532nm 레이저’를 활용한 성대성형술 시행 후 추적 조사한 결과, 장기적인 음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본 연구 결과는 권위 있는 이비인후과 학회지 ‘European archives of Oto-Rhino-Laryngology’ 최신 호에 게재됐으며, 세계 최대 이비인후과 학회인 ‘미국 이비인후과 학회(COSM, Combined Otolaryngology Spring Meeting)’에서 많은 관심 속에 구연 발표되었다. 성대구증은 성대 점막이 성대 인대나 근육과 들러붙어서, 정상적인 성대 진동이 어려워 쉰 목소리를 내는 난치성 음성 질환이다. 주로 선천적으로 발생하나 간혹 후천적으로도 발생한다. 성대구증을 겪는 환자는 쉰 목소리 때문에 오랜 기간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성대구증 치료 방법으로 성대구증 절제술, 성대주입술, 갑성성형술, 음성치료 등 여러 방법이 시도 되었으나, 손상된 성대고유층을 이들 수술법으로 재생할 수 없기 때문에, 수술 후 음성 개선 효과가 일정치 않거나, 효과가 떨어지는 등의 소견을 보였다. 이승원 교수는 총 6년간의 연구 기간 동안 30명의 성대구증 환자를 대상으로 ‘532nm 레이저를 활용한 성대성형술’ 을 시행 후 추적 관찰하였다. 환자의 수술 전 음성 데이터와 비교하여 술 후 1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음성장애지수(Voice Handicap Index, VHI), 주관적 음성평가, 객관적 음성평가를 시행하였다. 30명 환자에서 심각한 부작용 없이 대부분의 주관적, 객관적 음성지표가 의미 있게 호전되었고, 이런 호전은 수술 후 1년까지 유지되었다. 이승원 교수는 “이번 연구로 그동안 쉰 목소리로 고통받는 성대구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레이저 성대성형술은 다른 치료 방식과 달리 수술법이 복잡하지 않아, 수술 후 안정적인 음성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원 교수는 음성수술 및 갑상선 수술 전문가로서, 미국 기관식도학회(ABEA) 및 미국 후두음성학회(ALA)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년간 성대반흔, 성대구증, 성대재건, 국소마취하 성대레이저 수술 등 난치성 음성 환자 치료를 통해 환자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우보한의원 “백반증, 난치성 아닌 한방 복합 치료 가능한 피부질환”
우보한의원 “백반증, 난치성 아닌 한방 복합 치료 가능한 피부질환”
2022. 03. 24 10:38 생활
| 외모에 신경 많이 쓰는 2030 여성, 우울증 유발 우려 조기 발견 치료 필요 | ‘우백환’, FDA(미국 식품의약국) 기준 안전성 검사에서 적합 판정 받아 부작용 없애 봄꽃 개화시기가 앞당겨지고 일조량이 늘어나면서 따뜻한 날씨에 옷차림도 얇아지고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하지만, 봄볕이라 해도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등 주의가 필요한데 노출의 계절, 남들에게 들키기 꺼려지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백반증이 있다. 백반증은 면역 이상으로 피부의 멜라닌 색소가 파괴되면서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색소 파괴로 인해 백색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후천적인 질환으로 전염 우려가 거의 없고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전체 환자 가운데 10% 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백반증이 난치성 질환이라 생각하고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고 옷을 착용했을 때 가려지는 부위라 그냥 놔두다가 손이나 목 등 노출되는 부위에 하얀 반점 등 증상이 발현됐을 때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를 시작한 이후에도 호전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2030 여성들의 경우, 정신적으로 우울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방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제를 이용하거나 자외선이나 레이저를 이용한 광선 치료법이 일반적인데, 한방에서는 면역 이상을 바로 잡는 치료를 진행하고, 피부의 멜라닌 색소가 빨리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는 양방 치료와도 병행하여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치료가 가능하다. 한방피부과 네트워크 한의원인 우보한의원은 “백반증 치료 시 한방 천연물 약물인 ‘우백환’과 한방 연고 ‘우백고’ 처방을 통해 면역체계를 조정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백환은 백반증 치료의 핵심인 멜라닌 세포의 합성능력증가를 과학적으로 입증해 특허받은 한방 약물이다. 특히 천연물 생약 처방에 FDA(미국 식품의약국) 기준 안전성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부작용 없는 치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우백고는 우백환 처방 성분을 함유한 한방 연고로 피부의 멜라닌 합성을 촉진하고, 색소가 정상적으로 표피에 올라와 침착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백환과 병행할 경우 시너지 효과로 빠른 치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우보한의원 김세윤 대표 원장은 “최근 코로나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면역력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면역 이상으로 발생하는 피부질환인 백반증도 한방의 복합 기제를 활용해 면역 체계를 바로 잡음으로써 근본적으로 원인을 치료할 수 있다”라며 “치료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전문의를 내원해 꾸준히 상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우보
션,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들 위해 달린다
션,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들 위해 달린다
2021. 09. 06 14:10 연예
션. YG엔터테인먼트 사진 제공가수 션이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들을 돕기 위해 달린다. 션은 6일 “‘2021 은총이와 함께하는 히어로 레이스’(이하 ‘히어로 레이스’) 공식 앰버서더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이 개최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후원하는 ‘히어로 레이스’는 참가비 전액을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의 치료비로 지원하는 기부 마라톤 대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노스페이스가 협찬한다. 션은 은총이와 10년 전부터 특별한 인연을 맺고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올해는 션이 은총이를 휠체어에 태우고 밀며 마라톤 풀코스(42.195km)에 도전할 예정이다. 션은 “이번 ‘히어로 레이스’에서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은총이와 함께 달리려고 한다”며 “‘히어로 레이스’에 참가하시는 모든 분의 작은 응원이 모여 아픈 아이들에게 기적을 선물하는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히어로 레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 5㎞, 10㎞, 하프(21.0975㎞) 4가지 중 원하는 코스를 신청할 수 있다. 오늘(6일)부터 선착순 3000명을 2차 모집하는 것으로 참가비는 4만원이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20일 동안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참여하면 된다. 이어 본인이 선택한 거리를 달리거나 걷고 거리 인증 애플리케이션을 활용,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2021히어로레이스 #은총이와함께하는히어로레이스 #굿피플 #한국지역난방공사)를 더해 인증샷을 올리면 된다. 굿피플은 참가자에게 완주 메달과 배 번호, 노스페이스 티셔츠, 선크림, 비타민, 마스크, 양말 등 11종의 굿즈 패키지를 증정할 계획이다. 또 기부문화의 즐거움을 알리고 환경도 생각하는 플로깅, 데일리미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굿피플은 “‘히어로 레이스’는 서로의 거리는 멀어도 은총이와 같은 환아들을 돕는 마음으로 함께 달린다면, 모두가 따뜻한 영웅(Hero)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대회 취지를 밝혔다. 한편 션은 다양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8월 15일에는 81.5km를 완주하고 모금액 8억 원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해서 해비타트에 기부한 바 있으며 매년 연탄배달 봉사활동, 화보 수익금 기부 등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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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I코리아, 희귀·난치성 질환자 쉼터 운영사업 지원 나서
JTI코리아, 희귀·난치성 질환자 쉼터 운영사업 지원 나서
2021. 06. 11 20:58 생활
JTI코리아가 희귀·난치성질환자 쉼터 운영사업 지원에 나선다. JTI코리아는 10일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본사에서 희귀·난치성질환자 쉼터 운영사업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연합회에서 시행하는 희귀·난치성질환자 쉼터 운영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희귀질환 환우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무료 숙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왼쪽부터) JTI코리아 정경일 전무,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정진향 사무총장, KCR조직위원회 양찬우 총괄이사가 10일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본사에서 열린 희귀·난치성질환자 쉼터 운영사업 지원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JTI코리아 제공JTI코리아에 따르면 희귀·난치성질환의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이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으며, 환자 및 가족들은 수도권의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시행하고자 하는 욕구가 높아 치료를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치료기간 동안 병원 인근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의료간접비용의 소요가 높아지는 치료 여건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JTI코리아가 전달한 지원금은 연합회의 희귀·난치성질환자 쉼터 운영사업에 쓰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희귀질환 환우와 보호자에게 안전한 숙소를 제공하고, 원활한 치료가 이루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경일 JTI코리아 전무는 “이번 쉼터 운영 지원금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희귀질환 환우들과 보호자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JTI코리아는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 계층을 도울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자선기금 모금행사인 코리아채리티라이드도 함께했다. KCR은 2017년 첫발을 뗀 자선기금 모금행사다. 행사를 통해 모금한 후원금을 연합회 등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있으며, JTI코리아의 연합회 직접 지원을 주선했다.
jti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전문병원 탐방](16) 약손한의원/난치성 피부질환 치료 전문(2006. 05. 02)
2006. 05. 02 사회
‘3단계 치료법’흔적까지 말끔히 발효시킨 한방생약효소로 피부 진정시킨 뒤 오장육부 보강해 ‘완치’ 배철우 원장이 건선 환자에게 치료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평소 건강한 피부를 자랑하던 사람들도 황사와 꽃가루, 대기오염, 봄철 자외선 등에 의해 피부에 노폐물들이 흡착되면서 피부 상태가 악화된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선환자라면 이맘때 요주의가 필요하다.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약손한의원(02-488-7702, www.ysomc.co.kr)은 건선, 아토피 피부염, 습진 등 난치성 피부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곳이다. 건선은 피부에 좁쌀만 한 붉은 반점이 생기면서 그 위에 피부 각질이 비늘처럼 층층이 쌓이다가 탈락되길 반복하는 피부질환이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피부세포가 정상세포보다 7~8배 빠르게 증식하는 질환으로 20~30대에 많이 발생한다.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지만, 방치하면 점점 커지면서 전신으로 퍼져 나가기도 한다. 주로 머리나 팔꿈치, 무릎, 복부 등에 나타나지만 전신 어디든 발생할 수 있다. 배꼽 주위나 항문 주위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간혹 손바닥이나 발바닥에서도 발병되어 각질층이 더욱 두꺼워지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얼굴건선도 늘고 있다. 약손한의원의 배철우 원장은 “건선은 단순히 피부과적인 문제만 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팔이나 무릎, 손가락, 발가락 등에 발생하면 관절에 영향을 끼쳐서 관절의 통증과 변형을 야기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관절형 건선은 관절부위가 부으면서 통증을 느끼게 되고, 차츰 관절을 움직이기 어려워진다. 자의적 치료는 ‘내성’ 키우는 ‘독’ 건선이나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에 대해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대체로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 원장은 “개개인에 따라 원인이 달라 치료법 역시 다르다”며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원인을 밝힌 후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 동시에 원인을 제거하는 생활습관을 찾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여 가지 약재의 수액을 발효시켜 효소화한 한방생약효소. 이들 질환은 하루아침에 고칠 수 있는 병이 아니다. 따라서 인내심을 갖고 치밀하게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자칫 성급한 마음에 스테로이드제를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주위 말만 듣고 의사의 처방 없이 아무 연고나 바르다 보면 피부 내성이나 부작용이 생겨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배 원장은 “스테로이드제를 과용하면 소화 장애나 얼굴 부종, 간 또는 신장의 이상 등 부작용이 나타난다”며 “특히 내성이 생기면 정작 필요할 때 약이 듣지 않아 고생할 수 있고, 다른 치료제의 효과를 볼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스테로이드제의 사용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약손한의원에서는 3단계 치료법을 실시하고 있다. 시작은 ‘한방생약효소’ 치료다. 치자, 부평, 창이자, 선태(매미껍질), 녹용, 황련 등 20여 가지 약재의 수액을 6개월에서 2년간 발효시켜 효소화한 액체다. 이는 손상된 피부를 치료하고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환부에 바르면 피부표피와 혈관을 강화시켜 피부 자체의 저항력을 높여 2차 감염을 막아준다는 것. 건선과 아토피 피부염, 습진, 지루성 피부염 등 각종 만성피부질환에 처방된다. 배 원장은 “천연 약재들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해도 중독될 우려가 없고 발효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부작용의 위험도 없어 신생아나 임산부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며 “숙성된 약재라 알코올 냄새가 조금 나기도 하지만 바르고 나면 냄새와 색이 거의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6개월~1년 꾸준한 치료가 중요해 건선 환자 치료 전(왼쪽)과 치료 후. 한방생약효소로 피부를 진정시킨 후에는 한약으로 오장육부를 보강하는 2단계로 돌입한다. 한방에서는 건선이나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난치성 피부질환은 오장육부의 상태에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본다. 특히 폐와 간, 대장, 소장 등에 열이 생기면 기혈소통에 장애가 생겨 전신에 독이 쌓이게 되어 이것이 바깥으로 드러나면 피부질환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한다. 따라서 폐, 간, 대장, 소장의 열을 식혀 몸을 해독시켜야만 근본치료가 가능하다고 본다. 한약치료가 끝나면 마지막 단계로 ‘한방생약효소’ 치료가 재개된다. 처음의 한방생약효소 치료가 증상의 완화를 목적으로 했다면 이번의 목적은 ‘완치’다. 배 원장은 “이와 같은 3단계 치료를 받으면 건선은 6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 보통 3~8개월이면 치료가 끝나고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엔 건선보다 치료기간이 1.5배 더 길다”며 “6개월~1년 가량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피부가 상했던 흔적까지 말끔히 사라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약손한의원의 한생약효소로 효과를 본 환자들의 입을 통해 지방은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문의가 많이 온다고 한다. 약손한의원에서는 해외환자들에 한해 직접 진맥을 하지 않고도 환자의 증상을 파악할 수 있는 설문지와 사진을 통해 처방을 하고 있다. 배철우 원장이 제안하는 건선 예방법 1. 감염질환을 예방한다 건선의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연구들을 살펴보면 감기, 인후염 등 감염성 질환으로 건선이 재발되거나 악화될 수 있다고 한다. 건선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선 감염성 질환에 걸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2. 음식을 골라먹는다 통계에 따르면 음식물로 건선이 유발되는 경우도 많다. 생선, 새우, 양고기, 닭고기, 쇠고기, 오리고기, 토끼고기, 돼지고기, 우유와 술, 마늘, 파, 고추 같은 맵고 자극적인 음식, 기타 향기가 강한 채소, 미나리, 부추, 연뿌리, 버섯, 메밀 등은 피하도록 하자. 3. 치료약물은 신중하게 급한 마음에 아무 약이나 사용했다가 오히려 역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 의사의 정확한 처방을 통하지 않은 자체 처방은 건선을 악화시키고 치료를 지연시키는 중대한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4. 스트레스를 줄이자 정신적 긴장 및 충격, 갈등, 조급함, 우울함, 불편한 마음, 가정 불화, 불행, 결혼, 친인척의 질병 및 사망 등과 같은 정신적인 자극으로 발병하거나 병세가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환자는 일상생활에서 주의를 기울여 정서를 안정시키고 정신적인 자극이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5. 목욕은 신중하게 몸의 비듬이 많아지면 목욕이나 샤워로 씻어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 하지만 이때 너무 뜨거운 물로 목욕하거나 비누를 지나치게 사용하게 되면 피부가 건조해져서 비듬이 오히려 심해지게 된다. 마찬가지 이유로 때수건을 사용하는 것도 금물. 37~38℃의 미지근한 물이 적당하다. 6.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한다 상처를 통해 건선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자상, 화상, 찰과상 등 피부 손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하고 만약 상처가 났다면 바로 소독한다. 배철우 원장 ·경원대 한의과대학 졸업 ·경원대 한의과대학원 석사 ·경원대 한의과대학원 박사 ·약손한의원 원장 ·대한본초학회 정회원 ·동양의학회 정회원 ·향기요법학회 정회원 ·정리학회 정회원

레이디경향(총 1 건 검색)

[오헨리 원장의 방문 좌담회]난치성 어지럼증의 한방 치료법
2011. 07. 13 12:04 건강
ㆍ지성한의원 손덕칭 원장에게 듣는다 이달 오헨리 원장의 방문 좌담회는 대한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난치성 어지럼증을 주제로 열렸다. 어지럼증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풀어준 지성한의원의 손덕칭 원장은 가벼운 현기증이라도 쉽게 넘기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오헨리] 어지럼증은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을 말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손덕칭] 살면서 누구나 어지럼증을 느끼게 됩니다. 또 대부분 어지럼증을 빈혈로 생각하지요. 한의학에서는 어지럼증을 현훈이라고 부르는데, 이때 현은 눈앞이 아찔하거나 띵한 증상, 훈은 머리가 무겁거나 빙빙 도는 증상을 말합니다. 앉았다 일어날 때 눈앞에 별이 보이는 것 같은 증상은 가벼운 현에 속하고요. 사물은 가만히 있지만 빙빙 도는 느낌이 들면 훈에 해당합니다. 머리가 무겁거나 눌린 것 같은 느낌도 어지럼증의 한 증상입니다. [오헨리] 어지럼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손덕칭] 어지럼증의 원인은 실제로 굉장히 많습니다. 머리 자체의 문제부터 귀의 문제, 혈액순환과 물리적인 외부의 충격 등 다양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흔하게 느끼는 증상이 여러 복잡한 질병과 연관되어 있으며, 특히 여성에게 많다는 것을 아는 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오헨리] 그럼, 실제로 여성에게 어지럼증이 많이 나타난다는 말씀이신가요? [손덕칭]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2005년부터 매년 평균 11%씩 증가하고 있어요.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2.3배나 많고, 특히 20대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3배나 많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헨리] 여성에게 어지럼증이 많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손덕칭] 여성의 신체적인 특징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지럼증으로 내원하는 환자들 대부분은 상당히 섬세한 편입니다. 바꿔 말하면, 작은 일에도 크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입니다. 이는 기의 불규칙한 순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요. 같은 맥락에서 머리의 기가 원활히 흐르지 못할 때도 어지럼증이 나타납니다. 때문에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 어지럼증이 발병할 확률이 특히 높은 겁니다. [오헨리] 20대 여성이라면 한창 건강할 시기인데 어지럼증 발병률이 높은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손덕칭] 생리 주기 중에 어지럼증을 겪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배란기 등 특정 시기에는 쉽게 어지럼증이 나타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와 함께 20대 여성에게 어지럼증이 많이 나타나는 중요한 원인은 바로 스트레스입니다. 10대부터 학업 관련 스트레스를 받아오다가 20대가 되면서 취직, 결혼 등 인생의 큰 일을 앞두고 남성에 비해 스트레스 노출 빈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핑크뭉치] 현기증처럼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도 병원에 가야 하나요? [손덕칭]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것 같아도 어지럼증을 종종 느낀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지럼증을 방치하면 뇌나 귀와 관련된 큰 질환으로 병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귀 문제로 인한 어지럼증은 주위 환경이 빙빙 돌거나 움직이는 느낌을 받게 되며, 차를 타지 않아도 멀미가 나는 상황이 일어납니다. 반대로 뇌 문제로 인한 어지럼증은 어지럼증 외에도 한쪽 팔다리의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등 뇌신경 증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정도로 진행이 되면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을 받고 대처를 해야 합니다. 현기증 정도의 어지럼증 단계에서 병원을 찾는 것이 큰 병을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오헨리] 어지럼증 중에서 메니에르증후군은 어떤 질환인가요? [손덕칭] 메니에르증후군은 난치성 어지럼증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 달팽이관 안에 림프액이 제대로 흐르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어지럼증 외에도 이명난청이 대표적인 증상이고요. 메니에르증후군 같은 경우는 병리기전이 명확하지 않고 유효한 약물도 확실하지 않아 치료가 어렵고 만성화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한방 치료는 바로 이런 만성, 허약성 질환에 강점을 갖기 때문에 좋은 치료 경과를 보게 됩니다. [진수맘] 한방으로 어지럼증을 치료할 때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손덕칭] 양방에서 어지럼증을 위해 쓰는 약은 체질이 허하면 오래 복용하기에는 부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벼운 어지럼증이지만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해서 멀미약 계통의 약을 오래 복용하면 더 큰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한방에서는 몸에 부담되지 않는 침, 뜸, 한약 치료를 병행하기 때문에 어지럼증이 가실 때까지 치료를 받기에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재희·재인맘] 어지럼증의 한방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손덕칭] 우선 두침이라고 해서 머리에 직접 침을 놓는 방법입니다. 머리의 혈류순환을 도울 수 있는 혈 자리에 침을 맞는 거죠. 아프지 않느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계신데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약침이라는 방법도 있는데 증류한 한약을 주사기로 귀 주위 혈 자리에 주입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소화 장애로 인한 어지럼증이 있는 환자에게는 명치와 배꼽 중간에 위치한 중완이라는 혈 자리에 뜸을 뜨면 위도 보강되고 어지럼증도 빨리 가시게 됩니다. 이와 함께 어지럼증을 개선할 수 있는 한약재로 만든 한약을 복용하면 됩니다. [진수맘] 어지럼증이 시작될 때 효과를 볼 수 있는 지압법이 있다면요? [손덕칭] 눈 꼬리의 끝부터 손가락 세 마디 정도 뒤로 가면 움푹 들어간 자리가 있습니다. 이곳은 태양혈이라 부르는데, 이곳을 지그시 눌러주면 머리가 맑아지면서 어지럼증이 완화됩니다. 또 귓불 아래에서 뒤로 세 마디 가면 풍치혈이 있습니다. 이곳을 자극하면 눈이 밝아지면서 머리가 개운해집니다. [핑크뭉치] 어지럼증이 있을 때 차를 마시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어떤 종류의 차가 도움이 될까요? [손덕칭] 국화차와 천궁차를 추천합니다. 국화차는 어지럼증에도 좋지만,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한창 공부해야 할 수험생들에게 권할 만합니다. 또 국화로 속을 채운 국화 베개도 좋습니다. 하지만 국화차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만 이롭다는 점을 알아두세요. 몸이 찬 사람에게는 천궁이 좋습니다. 뜨거운 물에 15분 정도 우려내 드시면 됩니다. 국화와 천궁은 두통과 어지럼증을 치료하는 기본 약재이기도 합니다. 오헨리 원장은…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의료방송에서 의료경영전략가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오헨리경영학교를 설립해 100여 개 병원의 경영을 지도하고 있다. ‘직원중심경영법’ 개념을 처음 도입해 알리며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통한다. 손덕칭 원장은… 한의학 박사, 한방 내과 전문의. 대전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 서울 목동 소재 지성한의원 원장이다. 전통적인 한의학적 치료방법뿐만 아니라 두침요법, 약침요법, 왕뜸요법, 뉴로피드백 뇌파훈련 등 다양한 치료방법을 응용해 뇌신경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글 / 정은주(객원기자) ■사진 / 이성원 ■장소 협찬 / 대한한의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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