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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369 건 검색)

이세돌, 파키아오, 나영석···넷플릭스 2025년의 홈런은?
이세돌, 파키아오, 나영석···넷플릭스 2025년의 홈런은?
2025. 02. 04 18:08문화
... 대가>가 차례로 공개된다. 웨이브 오리지널이었던 <약한 영웅 Class 2>는 2분기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 5, <웬즈데이> 시즌 2 등 인기 해외 시리즈의...
넷플릭스 글로벌 가입자 3억명 돌파…‘오징어게임2’ 덕분
넷플릭스 글로벌 가입자 3억명 돌파…‘오징어게임2’ 덕분
2025. 01. 22 12:25경제
... 순이익은 18억6900만달러에 달했다. 분기 매출과 순이익, 가입자 수 모두 시장 예측을 웃돌면서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4% 넘게 급등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역시 전년 대비 16%...
시들하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특수에 사용자 급증
시들하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특수에 사용자 급증
2025. 01. 05 11:16경제
..., 쿠팡플레이 709만명, 웨이브 437만명, 디즈니플러스 293만명, 왓챠 52만명 순이었다. 국내에서 넷플릭스는 <더 글로리>가 흥행한 2023년 1월 14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이용자 수가 점진적으로 하락해...
K-콘텐츠 흥행 주역된 넷플릭스 “국내 사업자들과 제휴 확대”
K-콘텐츠 흥행 주역된 넷플릭스 “국내 사업자들과 제휴 확대”
2024. 12. 23 13:42경제
...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과 영화 <무도실무관>이 대표 흥행작으로 소개됐다. 넷플릭스가 2020년부터 제작한 한국 영화는 23편에 이르고, 내년 영화 라인업에도 연상호 감독의 <계시록...

스포츠경향(총 898 건 검색)

‘42만 흥행 참패’ 송중기 ‘보고타’, 결국 넷플릭스行
‘42만 흥행 참패’ 송중기 ‘보고타’, 결국 넷플릭스
2025. 02. 06 15:20 연예
‘보고타’ 포스터. 송중기 주연 영화 ‘보고타’가 결국 넷플릭스 신작 라인업에 포함됐다. 6일 넷플릭스는 2월 둘째 주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대도시의 사랑법’, ‘애플 사이다 비니거’, ‘열혈사제’ 시즌1, ‘위쳐: 세이렌의 바다’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중에는 지난해 12월 말에 개봉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 ‘박병장’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송중기와 이희준이 주연으로 나와 열연을 펼쳤지만, 뜨뜻미지근한 미지근한 반응에 상영한지 두달도 채 되기 전에 상영을 내려야했다. ‘보고타’의 손익분기점은 300만 명인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보고타’의 최종 누적 관객수는 42만 명으로 손익분기점에 한참을 미치지 못한다. ‘보고타’의 흥행 부진에 송중기는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송중기는 지난 1월 12일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GV 도중 “말하다 보니까 울컥울컥한다”라고 울먹거린 뒤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요즘 한국 영화가 너무 어렵다. 지금은 솔직히 영화가 극자에 걸리는 것만으로 감사한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어느 때보다 홍보를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현재 영화 ‘보고타’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식] ‘파국이’ 김병철, 넷플릭스 ‘캐셔로’ 음주 히어로 변신
[공식] ‘파국이’ 김병철, 넷플릭스 ‘캐셔로’ 음주 히어로 변신
2025. 02. 06 08:38 연예
배우 김병철. 사진 에일리언컴퍼니 배우 김병철이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캐셔로’에 출연해 초능력자로 분한다. 김병철의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는 6일 김병철의 ‘캐셔로’ 출연 소식을 알렸다. 드라마는 손에 쥔 캐시(현금)만큼 힘이 세지는 초능력을 얻게 된 평범한 공무원 강상웅(이준호)이 월급을 털어 세상을 구하는, 생활밀착형 흙수저 슈퍼히어로물이다. 김병철은 극 중 술을 마시면 능력이 나오는 초능력 변호사 변호인 역을 연기한다. 그는 자칭 대한초능력자협회의 수장으로 활약하며 초능력자들을 사냥하는 미스터리 단체 ‘범인회’와 맞서는 등 초능력자를 위해 앞장서는 캐릭터다. 내공이 깊은 연기력으로 탄탄한 출연작을 일군 김병철은 매 작품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하는 변화무쌍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장르를 불문하고 믿고 보는 배우의 존재감을 보였다. 앞서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 ‘SKY 캐슬’ ‘닥터 프리즈너’ ‘지금 우리 학교는’ ‘닥터 차정숙’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완벽한 가족’에서 딸을 향한 부성애를 지닌 최진혁 역을 맡아 인상을 남겼다. 김병철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캐셔로’는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예능 강자’ 넷플릭스, 2025년 뒤흔들 예능 라인업···‘피지컬: 아시아’ 국가대항전, 나영석PD 부터 일일 예능까지
‘예능 강자’ 넷플릭스, 2025년 뒤흔들 예능 라인업···‘피지컬: 아시아’ 국가대항전, 나영석PD 부터 일일 예능까지
2025. 02. 06 02:41 연예
넷플릭스(Netflix) OTT 넷플릭스(Netflix)가 다채로운 시청 취향을 만족시킬 2025 예능 라인업을 공개했다. ‘피지컬: 아시아’ 국가 대항전, 나영석 PD와의 첫 협업부터 더 치열하게 돌아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그리고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나는 신이다’ 두 번째 이야기까지 시청자의 취향을 고려한 균형감 있고 이븐한 논픽션 작품들을 선보인다. ‘솔로지옥4’​가 2025년 새해부터 전 세계 시청자를 도파민 속에 몰아넣으며 글로벌 TOP10에서 순항 중인 가운데, 지난 4일DP 개최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코리아’(Next on Netflix 2025 Korea)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라인업 발표가 이뤄졌다. 논픽션 부문 유기환 디렉터가 “예능 팬들의 다양한 취향을 적극 반영하여 매일매일 언제든 꺼내 볼 수 있는 일일 예능을 새롭게 시도하고 그와 더불어 대세감이 있는 굵직한 예능 시리즈들을 균형감 있고, ‘이븐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올 한 해 예능의 포문을 열었다. 기존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들이 한층 탄탄하고 화려하게 돌아온다. 글로벌 흥행작이자 예능 베스트셀러 ‘피지컬: 100’ 시리즈가 아시아로 영역을 확장하며 ‘피지컬: 아시아​’를 선보인다. 개인 간의 대결이 아닌, 아시아 지역 내 ‘국가 대항전’으로 개최된다. 기존의 1인 우승자 체제 역시 우승국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그 가운데 전무후무한 레전더리 복싱 스타 매니 파퀴아오가 필리핀을 대표해 국가 간 경쟁에 뛰어든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라 한국을 비롯해 베일에 싸인 각국 대표 라인업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을 요리 열풍으로 몰아넣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가 더 치열한 선발전과 더 치밀한 심사로 귀환한다. 사전 모집에만 요리사 1천여 명이 몰렸을 만큼 열기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백종원과 안성재 두 심사위원이 더 날카롭게 심사의 칼을 갈고 있다고 해 귀추가 주목된다. 두뇌 게임 예능의 최강자 ‘데블스 플랜’ 시즌2도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첫 발을 뗐다. 인공지능을 이긴 마지막 인간 이세돌과 각 분야 지능 캐릭터들이 가차 없는 게임플레이와 정치판으로 시청자들을 몰아넣을 전망이다. 넷플릭스 특유의 통통 튀는 예능들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가 모태솔로들의 시트콤 같지만 리얼한 연애 도전기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최초로 시도되는 메이크오버 솔루션과 모태솔로들의 이불킥 유발 리얼리티가 합쳐지며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과몰입으로 넘치는 도파민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환장 기안장’에서는 현존 최고 주가를 달리는 대세 예능 스타 기안84를 필두로 글로벌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 진, MZ 대표 지예은이 울릉도 삼남매 케미스트리를 펼친다. 환장할 만큼 빙글빙글 돌아가는 기안 세계의 민박 버라이어티가 폭소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레전드 롤플레잉 추리 게임 ‘크라임씬 제로’가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와 처음 만난다. 장진, 박지윤, 장동민, 김지훈, 안유진이라는 역대 시즌 최고의 플레이어 라인업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크라임씬 제로​’는 글로벌에 첫 선을 보이는 만큼 더욱 잘 짜인 사건과 멤버들의 치밀한 추리 게임, 케미스트리라는 본질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청자가 사랑하는 제작진들이 올해도 넷플릭스에 모인다. 유 디렉터는 당일 행사에서 나영석 PD와 넷플릭스의 첫 협업을 알렸다. 넷플릭스는 그간 정종연, 정효민, 박진경 PD 등 유수의 스타 제작자들과 다양한 장르와 재미의 작품을 만들어왔다. TV, 유튜브, OTT를 종횡무진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나영석 PD와의 첫 작품은 올해 4분기에 공개된다. 밥친구 같은 유쾌한 일일 예능들도 시청자의 일주일을 꽉 채운다. 최강록·문상훈의 정해진 메뉴 없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주관식 요리를 만드는 요리 토크쇼 ‘주관식당’, 김숙·홍진경·조세호·주우재·장우영의 상위 99% 코믹 인재들이 나사 없이 인생의 희로애락을 조립하는 구개념 캐릭터 버라이어티쇼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 동호회에 미친 새내기 데프콘이 매주 새로운 동호회의 고인물들을 만나는 동호회의 고인물들을 만나는 동호회 체험 프로젝트 ‘동미새: 동아리에 미친 새내기’, 입 제대로 터진 추성훈이 자신의 스타일대로 게스트를 탐구하는 토크쇼 ​‘추라이 추라이’, ‘미’식가 ‘친’구의 맛집을 찾아다니는 성시경과 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 유타카의 ‘미친맛집(미식가 친구의 맛집)’이 매일매일 공개되며 퇴근길과 하굣길을 책임질 전망이다. 또 하나의 논픽션 장르인 다큐멘터리 ‘나는 생존자다’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나는 신이다’의 두 번째 이야기로, JMS의 마지막 이야기와 또 다른 한국 근현대사 비극적 사건들 속 생존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며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스경X현장] 김은숙 작가부터 나영석 PD까지…“2025 넷플릭스 라인업, 단연 최고”
[스경X현장] 김은숙 작가부터 나영석 PD까지…“2025 넷플릭스 라인업, 단연 최고”
2025. 02. 04 12:29 연예
넷플릭스 2025 코리아 라인업 포스터. 사진제공|넷플릭스 김은숙 작가부터 나영석 PD까지, 대한민국 최고 크리에이터들이 넷플릭스 2025 라인업을 꽉 채운다. 넷플릭스 측이 올해 라인업을 두고 “여지껏 라인업 중 단연 최고”라고 자부할 정도다.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서 진행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코리아(Next on Netflix 2025 Korea)’에서는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 넷플릭스 영화 부문 김태원 디렉터, 넷플릭스 논픽션 부문 유기환 디렉터,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배종병 시니어 디렉터, 그리고 ‘멜로무비’ 이나은 작가, ‘폭싹 속았수다’ 김원석 감독, ‘악연’ 이일형 감독,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유영은 감독, ‘캐셔로’ 이창민 감독이 참석해 올해 넷플릭스 라인업을 소개하고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 사진|이다원 기자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는 “여지껏 보여준 라인업 중 최고다. 일단 ‘오징어게임3’가 6월27일 마지막으로 찾아간다”며 “2024년에는 무려 52주, 1년 내내 국내 작품들이 매주 1편 이상 글로벌 톱10에 올랐다”며 “명실상부 한국이 콘텐츠 강국이 됐다는 증거다. 올해에도 ‘오징어 게임’ 같은 오리지널 시리즈 중 하나가 당신의 최애 작품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오징어게임3’ ‘폭싹 속았수다’ ‘다 이루어질지니’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는 김은숙 작가의 복귀작이자 김우빈과 수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다 이루어질지니’부터 일과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청춘들의 이야기 ‘멜로무비’, 하드보일드 느와르 액션 ‘광장’, 미스터리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일 ‘자백의 대가’, 다중언어 통역사와 글로벌 톱스타의 예측불허 로맨스를 그린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등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와 액션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물할 예정이다. 여기에 아이유와 박보검의 통통 튀는 모험 가득한 일생을 담은 ‘폭싹 속았수다’​, 지독한 악연으로 얽힌 6인의 이야기를 그린 ‘악연’, 흙수저 슈퍼히어로의 이야기 ‘캐셔로’와 총기 액션 재난 스릴러 ‘트리거’, 미스터리 멜로 사극 ‘탄금’,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의 이야기 ‘은중과 상연’ 등이 준비된다. 기대작으로 꼽히는 ‘폭싹 속았수다’ 김원석 감독은 “4개 막으로 구성돼 4주에 걸쳐 공개될 예정”이라며 “주연인 아이유와 박보검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케미스트리가 될 거다. 흔히 생각하는 박보검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고, 아이유는 다양한 매력적인 모습을 다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영화 부문 김태원 디렉터, 사진|이다원 기자 7편의 한국 영화도 찾아간다. 넷플릭스 영화 부문 김태원 디렉터는 “1분기 ‘계시록’이 찾아간다. 연상호 감독과 ‘그래비티’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멋진 협업 결과물”이라며 “2분기엔 ‘이별에 필요한’이 준비돼있다. 한지원 감독의 작품으로 세상에 가장 먼 롱디 로맨스물로, 목소리 연기엔 김태리, 홍경이 참여한다. 작품의 감성이 묻어나는 음악도 기대해달라. 특히 이 작품은 넷플릭스 한국팀의 첫번째 애니메이션 영화다”고 설명했다. 3분기엔 ‘84제곱미터’, ‘고백의 역사’, ‘사마귀’ 3편이 공개된다. 이어 4분기엔 변성현 감독의 차기작 ‘굿뉴스’와 SF재난물 ‘대홍수’를 만나볼 수 있다. MC 박경림(왼쪽)과 넷플릭스 논픽션 부문 유기환 디렉터, 사진|이다원 기자 예능 부문 라인업도 화려하다. 핫한 연애 예능의 아이콘인 ‘솔로지옥’ 시즌4부터 새로운 연애 리얼리티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명실상부 예능 대세 기안84와 BTS 진, MZ대세 지예은이 함께하는 ‘대환장 기안장’, 레전드 추리 예능 ‘크라임씬 제로’ 등 다채로운 장르의 예능 시리즈가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여기에 두뇌 서바이벌 게임 ‘데블스 플랜’ 시즌2, 각국의 대표선수들이 자존심을 걸고 강렬한 국가 대항전을 벌일 ‘피지컬: 아시아’​,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K-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등 K-예능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 작품들이 돌아와 더욱 탄탄한 재미를 예고한다. 넷플릭스 논픽션 부문 유기환 디렉터는 “‘피지컬: 아시아’에는 전 권투선수 매니 파퀴아오가 출연한다. 국가대항전이라 끝까지 계시길 바란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또한 “나영석 PD가 처음으로 넷플릭스와 손잡고 예능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4분기에 공개될 것”이라고 발표해 현장을 술렁이게 하기도 했다.
스경X현장

주간경향(총 15 건 검색)

넷플릭스는 왜 K콘텐츠에 꽂혔나(2021. 10. 01 15:22)
2021. 10. 01 15:22 문화/과학
넷플릭스는 올해 한국 콘텐츠에 5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지난 2월 밝혔다. 2016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넷플릭스가 2020년까지 5년간 한국에 투자한 금액은 7700억원. 올해는 5년간 투입한 액수의 70%가 넘는 금액을 투자한다. 넷플릭스는 그간 드라마에 집중한 제작 역량을 영화는 물론 예능, 시트콤, 다큐멘터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킹덤’, ‘스위트홈’, ‘D.P.’ /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가 K콘텐츠에 주목하는 이유는 가성비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신과 함께>,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을 제작한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는 “한국 콘텐츠가 매력적이라는 사실이 최근 몇년새 증명되면서 지금은 미국 콘텐츠 다음으로 세계시장에서 영향력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 넷플릭스가 투자하는 미국 드라마는 회당 평균 제작비가 100억원이 넘는다. 반면 한국 드라마의 회당 제작비는 <킹덤> 20억원, <스위트홈> 30억원, <오징어게임> 22억원 수준이다. 원 대표는 “그런데 반응은 뜨거우니 당연히 K콘텐츠에 주목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실제로 2019년 공개된 <킹덤>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된 <인간수업>, <스위트홈>(이상 2020)과 <D.P.>, <오징어게임>(이상 2021)은 잇따라 세계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영화 <#살아있다>(2020)와 <승리호>(2021)는 전 세계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를 달성했다. 1997년에 설립된 넷플릭스 전 세계 가입자 수는 2021년 6월 기준 2억900만명.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신규 가입자 유입효과가 있는가, 기존 가입자가 이탈하지 않는 데 도움이 되느냐가 중요하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한국은 콘텐츠를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손에 꼽히는 스토리텔링 강국”이라며 “오랜 시간 다져진 뛰어난 역량을 기반으로 탄생한 한국 콘텐츠들은 넷플릭스의 성장에도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이는 다양한 장르의 K콘텐츠는 글로벌 대중문화의 한 장르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IT 강국이다. 원동연 대표는 “한국은 웹툰·웹소설 플랫폼이 발달해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원천 소스가 무궁무진하다”며 “스토리 비즈니스의 생태계가 조성돼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배경으로 그는 “1960~70년대에 비해 막강해진 국력 하에서 교육받으며 상상력을 키워온 뛰어난 창작자들”을 꼽았다. 이는 시각효과 등 다른 분야까지 아우른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다양하고 개성 있는 소재 속에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보편적 정서”도 K콘텐츠의 매력으로 꼽는다. 그는 “다른 나라의 콘텐츠들이 사건에 집중한 전개를 보여준다면, 한국의 스토리텔링은 사건보다는 그것에 대한 감정을 디테일하게 조명하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장르를 불문하고 쉽게 공감하고 반응한다”고 말했다. 한국 창작자들의 시나리오는 1순위로 넷플릭스로 몰린다. 세계 2억명의 시청자가 있기에 창작자가 흥행 걱정 없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맘껏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로부터 받는 제작비도 한국 드라마 평균 제작비에 비하면 월등히 높다. 제작사는 제작비의 10~20%를 보장받는다. 한국 공중파 방송이나 극장에서 꺼릴 장르나 소재도 문제되지 않는다. 다만 흥행에 따라 제작사가 받는 추가적인 인센티브는 전혀 없다. 넷플릭스 편중은 장기적으로는 한국 콘텐츠 시장을 종속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원 대표는 “현재 티빙, 웨이브 등 국내 OTT 플랫폼이 있지만, 로컬 플랫폼이 더 경쟁력을 가지고 해외로 진출해야 한국 콘텐츠가 넷플릭스에 종속되지 않는다”며 “정부나 기업은 미래의 우리의 먹거리는 콘텐츠 비즈니스임을 인지하고 성장을 도모할 전략을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구석 극장전]넷플릭스 아시아계 이민자 다큐(2021. 03. 26 12:57)
2021. 03. 26 12:57 문화/과학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극장가에서 ‘역주행’ 중이다. 최근 미국 내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아카데미의 선택은 단지 영화를 넘어 사회적 초점으로 떠오를 기세다. 국위 선양과 애국주의를 넘어 <미나리>의 귀추를 관전하는 흥미로운 지점이다. 영화 포스터 / 판씨네마 <미나리>는 재미교포 가족이 정착하기 위해 벌이는 분투를 감독의 자전적 체험으로 재현한다. 상대적으로 소수 집단인 동양계에 대한 자연스러운 무지와 혐오행위도 종종 드러나지만 먼저 도착한 한국인 커뮤니티의 등쌀도 여러 곳에서 암시된다. 후발 이민주자로 상대적 소수지만 높은 교육열과 경제적 성공을 거둔 동양계에 대한 차별은 역사적 뿌리가 깊고 복잡한 양상을 띤다. <미나리> 외에도 동양계 이민자를 다각도로 조명한 영화들이 적지 않다. <클로디아 키시 클럽>은 19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연작소설 <베이비시터 클럽> 주인공 중 유일한 동양계이자 기존 아시안 캐릭터 한계를 넘어선 ‘클로디아 키시’를 소개한다. 스테레오 타입 대신 진취적 면모를 선보인 이민 2세 소녀 클로디아 키시의 매력은 또래 집단에 공감을 얻는다. 영화는 청소년기 체험을 회상하는 동양계 여성들의 인터뷰로 출발한다. 소설 속 인물과 자신들이 겪은 차별의 기억이 이어서 등장한다. 클로디아 키시가 끼친 문화적 충격의 위상을 평가하고, 자신들 삶이 어떻게 변모했는지 증명한다. 무엇보다 클로디아 키시의 팬들이 주인공을 따라 다양한 영역을 개척했음을 확인하는 장면은 감동적이다. <클로디아 키시 클럽>이 문화 영역에서 동양계의 미국사회 약진을 밝게 다룬다면 <러브 송 포 라타샤>는 그 대척점에 있다. 1991년 3월 16일, 열다섯 살에 절도범으로 오해받아 가게 주인의 총을 맞고 죽은 흑인 소녀를 추모하며 친구들이 비극적 사건을 재구성한다. 영화는 소녀의 삶을 조명하고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재현한다. 미국에서 툭 하면 일어나는 총기난사 주제 같지만, 주목할 지점은 영화가 보여주지 않은 부분이다. 오렌지주스를 사러간 소녀를 도둑으로 오해해 사살한 가게 주인은 두순자, 이민 후 10여년 고생 끝에 LA 흑인 밀집구역에 소매상을 운영하던 당시 50대 교포다. 우발적 살인으로 집행유예로 석방되지만, 이듬해 LA 폭동의 기폭제로 꼽혔다. 폭동 당시 상류층 백인구역을 방어하기 위해 공권력은 고의적으로 한인 포함 동양계를 제물로 방치했다. ‘을’과 ‘을’의 싸움이 돼버린 셈이다. 우리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배경이다. 우리 사회는 손님으로 이민자를 환대하는가. 수백년 경험치가 축적된 미국조차 여전히 이민 정책과 사회통합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우리 현실은 단일민족 환상과 관련 경험의 일천으로 훨씬 취약하다. 타국 사례를 교훈으로, 혹은 반면교사 삼아 준비하지 않으면 현관 앞에 다가온 앞날을 감당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방구석 극장전
[방구석 극장전]넷플릭스로 떠나는 다크 투어리즘(2021. 01. 18 10:52)
2021. 01. 18 10:52 문화/과학
온 나라가 한동안 구치소 문제로 떠들썩했다. ‘감옥’이란 공간은 극한의 낯선 환경에 대한 호기심과 직접 체험할 일 없는 안도감의 조합으로 대중문화 인기 소재이기도 하다. 추리소설의 ‘밀실’ 트릭처럼 장르적 스릴과 공간이 가져다주는 사회적 함의 모두 쏠쏠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지상 최악의 교도소에 가다>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행보를 시즌5까지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는 성공을 위한 기본에 충실하다. 영국 저널리스트 라파엘 로우의 기용이 특히 그렇다. 19세에 살인 누명으로 종신형에 처해져 12년간 복역한 이력의 소유자가 매번 1주일간 교도소 체험에 나선다. 입소 과정에서 그가 던지는 한마디에 시청자는 기묘한 체험에 동행하게 된다. “여기서 잘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주로 3세계의 열악한 교도소들이 1회당 40~50분 분량으로 소개되는데, 교도소 입소 전 해당 국가의 치안상황 소개를 덧붙이곤 한다. 이를 통해 수감자 발생 원인에 대한 배경정보가 시청자에게 전달된다. 살인이나 마약 등 강력범죄 비중이 높고 다수가 빈곤계층 출신인 게 스테레오 타입이다. 공통적으로 ‘엄벌주의’를 취하며, 제대로 된 예산이나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다. 교도 인력이 부족해 갱단에게 내부 관리를 아웃소싱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급식 등 처우가 열악하고 폭력에 노출되기 때문에 수감자들은 생존을 위해 갱단에 가입한다. 매트리스 같은 필수품도 구매해야 쓸 수 있다. 이렇게 ‘교도소 경제’가 작동한다. 피해자보다 범죄자 인권이 더 옹호된다고 분노하는 이들에게 필리핀 현실은 살펴볼 만하다. 시즌1에서는 재판 절차가 더뎌 5년 만에 무죄 판결로 석방된 수감자가 등장한다. 그가 있던 교도소는 정원 초과로 침대가 26개 있는 방에 160명이 들어찰 정도다. 그런 위생환경은 전염병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하지만 시즌5에서도 마약과의 전쟁을 내세운 정부에 의해 수감자는 넘치고, 재판까지 14년을 기다리는 사례까지 나왔다. 이런 에피소드가 우글우글하다. 그래서 종종 선정적으로 보일 때도 있다. 시즌마다 1회는 비교와 성찰의 기회다. 시즌3 노르웨이, 시즌4 독일이 대표적이다. 노르웨이 교도소는 1인 1실에 연간 1인당 12만달러 비용을 지출하는 ‘호텔’식 시설 바로 그곳이다. 일상과 평범함을 강조하는 교도소에 국민의 의견도 분분하다. 하지만 입증된 재범률 감소는 분명 사회적 비용 면에서 효율적이다. 올해 1월 8일 소개된 시즌5는 남아공, 필리핀, 그린란드 3곳을 소개하는데 다른 2곳은 3세계 교도소 전형 그대로다. 그런데 그린란드는 좀 다르다. 문을 연 지 1년도 안 된 시설이라 수감자도 교도관도 좀 어설프다. 엄벌주의와 교화주의 모두 정답이 아니라는 교훈 속에서 막 탄생한 교도소가 앞으로 어떻게 굴러갈지 시청자도 함께 상상해보자는 제작진의 의도 아닐까.
방구석 극장전
디즈니와 쿠팡, 넷플릭스에 도전장(2021. 01. 04 15:44)
2021. 01. 04 15:44 경제
ㆍ달아오르는 국내 OTT 시장… 유료 가입자 쟁탈전 치열할 듯 2020년 ‘집콕’ 바람을 타고 급성장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2021년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막강한 콘텐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OTT들이 국내 상륙을 예고하고, 업종 간 경계를 넘은 다양한 사업자들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경쟁자가 많아진 만큼 시장 내 유료 가입자 쟁탈전이 치열해지며 넷플릭스가 독주하고 있는 국내 OTT 시장에 지형변화가 예상된다. 쿠팡플레이 넷플릭스 ‘맞수’ 디즈니플러스, 한국 상륙 월트디즈니컴퍼니는 2020년 12월 10일(현지시간) 연례 투자설명회를 통해 자사의 동영상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를 2021년 한국에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콘텐츠 공룡’으로 불리는 디즈니플러스에는 마블, 픽사, ABC,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디즈니 산하 계열사들의 작품이 대거 포진해 있다. 100년 가까이 쌓아온 디즈니의 오리지널 지식재산(IP)을 비롯해 영화와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보유한 콘텐츠는 총 8000여편에 이른다. 디즈니플러스 홈페이지 갈무리 디즈니플러스는 2019년 11월 북미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유럽과 남미, 오세아니아 등 30개국으로 영역을 넓히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20년 11월 기준 유료 가입자 수는 8680만명으로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1억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며 2억명이 구독하고 있는 넷플릭스를 빠른 속도로 추격 중이다. 어린이부터 성인을 아우르는 막강한 콘텐츠 경쟁력과 경쟁사 대비 저렴한 구독료는 디즈니플러스의 무기다. 글로벌 기준 월 구독료는 6.99달러(약 7800원)로 한국 기준 넷플릭스 기본 요금제(9500원)보다 1700원가량 싸다. 특히 국내 열성적 ‘마블 팬덤’을 거느린 디스니플러스가 한국 시장에 진출할 경우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디즈니플러스가 넷플릭스에 필적할 유일한 ‘맞수’로 떠오른 만큼 넷플릭스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내 시장 판도에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국내 OTT 시장은 글로벌 1위 사업자인 넷플릭스를 필두로 웨이브, 티빙, 왓챠, 시즌 등 토종 플랫폼들이 경쟁하고 있다. 지난 9월 닐슨코리아클릭 발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OTT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합류 시 시장을 선점한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가 점유율을 양분할 것으로 점쳐진다. 디즈니플러스가 누구와 손잡고 한국에 진출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LG유플러스와 KT가 자사 IPTV에 넷플릭스를 서비스하며 이용자를 대거 끌어모은 만큼 이동통신 3사는 디즈니와의 제휴를 위해 물밑협상을 벌이고 있다. ‘까다로운 고객’ 디즈니가 이통사와 제휴 없이 독자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도 OTT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쿠팡은 2020년 12월 24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로켓배송’이라는 독보적 서비스로 충성 고객을 확보해온 쿠팡은 OTT 사업에서도 기존 가입자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전략을 세웠다. 월 2900원의 쿠팡 와우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이면 추가 비용이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쿠팡플레이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해 영화와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넷플릭스 제공 쿠팡, OTT 시장 ‘출사표’ 로켓 와우 멤버십은 로켓배송 상품 무료 배송과 30일 내 무료 반품, 로켓프레시 신선식품 새벽 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의 유료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기존 회원들에게 OTT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되는 셈이다. 신생 주자인 만큼 콘텐츠 면에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오리지널 스파이더맨 시리즈’ 등 할리우드영화와 영국 BBC의 유명 드라마인 <닥터 후> 등을 선보이고 있지만, 타 OTT 업체에 비해 최신 영화나 드라마 콘텐츠는 부족한 편이다. 쿠팡은 ‘월 2900원에 5인까지 이용 가능’이라는 파격적인 승부수를 띄웠다. 1개 계정으로 최대 5개 프로필을 만들 수 있고, 어린이를 위한 키즈계정도 추가할 수 있다. 최저요금이 월 9500원인 넷플릭스나 월 7900원인 왓챠 등에 비해 매우 저렴한 수준이다. 배송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초저가’ 전략이 OTT 시장에서도 확장성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쿠팡플레이가 기존 회원을 잡아두는 ‘록인(Lock-in) 효과’에 초점을 맞췄지만 앞으로 자체 콘텐츠 제작을 강화할 경우 시장 내 일정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와 왓챠도 초기에는 콘텐츠 수가 적었지만, 점차 자체 콘텐츠를 늘려나가며 이용자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콘텐츠 공룡’ 디즈니의 한국 상륙과 신생 주자 쿠팡의 시장 진입으로 웨이브, 왓챠, 티빙 등 토종 플랫폼들은 더욱 치열한 경쟁 상황에 놓이게 됐다. 소비자들의 선택지는 다양해졌지만, 토종 OTT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디즈니에 이어 HBO 맥스, 애플TV 등 또 다른 글로벌 공룡 OTT들도 국내 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며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HBO 맥스는 DC코믹스와 지브리스튜디오, <왕좌의 게임> 등을 보유한 워너미디어의 OTT로 현재 북미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다. 추후 유럽을 비롯해 190개국 이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지며 한국 상륙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 2019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TV플러스도 한글 사용자환경(UI)을 적용하는 등 국내 진출 준비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OTT 업체의 생존전략으로 ‘합종연횡’을 꼽는다. 각 플랫폼의 정체성과 강점을 살린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업체 간 적극적 제휴와 연합을 통해 글로벌 OTT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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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 ‘픽’했다…올 상반기 넷플릭스 콘텐츠는?
글로벌이 ‘픽’했다…올 상반기 넷플릭스 콘텐츠는?
2024. 09. 20 09:49 문화/생활
<눈물의 여왕>, <기생수: 더 그레이>, <마이 데몬> 등 3편의 한국 콘텐츠가 비영어권 콘텐츠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티빙 제공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가 올해 상반기 전세계 회원들이 사랑한 콘텐츠들이 담긴 시청 현황 보고서(인게이지먼트 리포트)를 발간했다. 작년 12월부터 연간 2회에 걸쳐 발간되는 넷플릭스 시청 현황 보고서는 6개월간 회원들의 시청 현황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반기 별로 최소 5만 시간 이상 시청한 모든 제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시청 시간과 시청 수* 등을 공개한다. 올 상반기 넷플릭스에서는 약 940억 시청 시간 동안 다채로운 콘텐츠가 사랑을 받았다. (*시청 수 = 전체 시청 시간 나누기 전체 러닝타임 / 100,000 단위로 반올림) 올해 가장 인기 있었던 영어권 시리즈 10편 중 4편은 영국 콘텐츠로, <비밀의 비밀>, ​<베이비 레인디어>, ​<젠틀맨:더 시리즈>, <​원 데이>​ 등이 높은 시청 수를 기록했다. 훌륭한 이야기는 어디에서나 탄생하고 또 어디에서나 사랑받을 수 있다는 넷플릭스의 철학을 입증하듯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비영어권 콘텐츠가 전체 시청 수의 3분의 1를 차지했다. 특히, <눈물의 여왕>(2,900만 시청수), <​기생수​: 더 그레이>​(2,500만 시청수), <마이 데몬>(1,800만 시청수) 등 3편의 한국 콘텐츠가 비영어권 콘텐츠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콘텐츠는 이번 반기에도 세계적인 위상을 알렸다. <​닥터 슬럼프>(1,400만 시청수) 또한 비영어권 시리즈의 로맨스 장르 중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작에 포함되었다. 한편, 해당 보고서를 살펴보면 ​넷플릭스가 IP를 소유한 한국 콘텐츠의 비율은 작년 반기와 동일하게 15% 미만이다.​ 이는 넷플릭스가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계약 형태를 유연하게 유지하면서, 다양한 현지화 과정을 지원하는 등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콘텐츠가 활약하는 글로벌 저변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당 보고서가 상반기 시청 현황을 다루는 만큼, 시청자 별 취향에 맞는 장르 별 인기 콘텐츠와 특징도 살펴볼 수 있다. <댐즐>,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 <그리셀다>, <삼체> 등 액션, 스릴러, 드라마 장르부터 ​<신부의 어머니>, <눈물의 여왕> 등 로맨틱 코미디가 사랑 받았으며, 새로운 시즌으로 찾아온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와 같은 리얼리티 쇼도 인기를 끌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같은 가족형 애니메이션과 <​아메리칸 나이트메어>,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밤> 등 다큐멘터리 장르도 꾸준한 시청 수를 기록했다.
이번 추석 연휴 뭐 볼까?…넷플릭스 신작
이번 추석 연휴 뭐 볼까?…넷플릭스 신작
2024. 09. 15 09:00 문화/생활
전 세계 사로잡은 인기 시리즈부터 통쾌한 액션 영화, 도파민 폭발 예능 대작까지 남녀노소 사로잡는다 다가오는 추석 시즌,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다양한 시리즈를 공개하며 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인기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부터 추석을 정조준할 통쾌한 액션 영화 <무도실무관>, 도파민이 폭발할 대작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까지 넷플릭스만의 다채로운 시리즈가 연휴 ‘정주행족’을 공략한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4 파트2 ‘더 시크하게, 더 화려하게’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4 파트2 <에밀리, 파리에 가다>가 파리를 벗어나 새로운 도시 로마에서 더 시크하고 더 화려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꿈의 직장을 위해 파리로 온 에밀리가 사랑과 일에서 인생 최대의 선택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에밀리, 파리에 가다>가 시즌4 파트2를 공개한다. 지난 8월 15일 공개된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4 파트1은 공개 직후 4일 만에 총 1천99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프랑스, 스페인, 호주, 아르헨티나, 멕시코, 모로코, 홍콩, 필리핀, 태국 등 글로벌 TOP 10 시리즈(영어) 부문 1위를 비롯 총 93개국에서 시리즈(영어) 부문 글로벌 TOP 10에 오르며 다시 한번 에밀리 열풍을 일으켰다. 시즌4 파트2는 고풍스러운 로마의 거리와 건물들, 영화 <로마의 휴일>의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에밀리의 클래식하면서도 시크한 패션이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 로마로 떠난 에밀리가 마주할 예측불가한 사건들과 파란만장한 이야기들이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12일(목) 공개 예정, 로맨스/드라마/코미디, 미국, 2024)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 ‘세상을 위협하는 범죄, 싹부터 잘라버린다’ <무도실무관> 세상을 위협하는 범죄, 싹부터 잘라버린다!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전자발찌 대상자를 감시하고, 범죄를 예방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무도실무관과 보호관찰관의 이야기를 생생하고 진정성 있게 담는다. 전자발찌 대상자를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이라는 신선한 소재,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 및 시너지를 보여줄 김우빈과 김성균의 열연이 기대를 더한다. 무엇보다도 <사냥개들>​ 등 전작에서 완성도 높은 액션을 선보였던 김주환 감독표 통쾌한 리얼 타격 액션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13일(금) 공개 예정, 액션, 한국, 2024)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오직 ‘맛’으로 승부하라!’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계급을 증명할 것인가, 계급을 넘어설 것인가! <피지컬: 100>을 통해 전 세계를 사로잡은 넷플릭스 코리아의 첫 요리 서바이벌이 바로 추석 당일에 찾아온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우리 동네 밥집 사장님과 미쉐린 스타 셰프가 ‘맛’으로만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했다. 정답이 없는 맛의 세계에서 100명의 무명 그리고 유명 요리사들이 계급의 자존심을 걸고 잔혹한 요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기존의 정제된 요리 서바이벌이 아닌 상상 초월의 미션과 파격적인 룰로 무장한 극한의 요리 계급 전쟁이 차원이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인’ 백종원과 ‘국내 유일 미쉐린 3스타 셰프’ 안성재가 심사위원으로 나서 어떤 분야도 빠져나갈 수 없는 촘촘한 그물 심사를 예고하고 있다. <싱어게인> <슈가맨> 등으로 전 국민적인 뜨거운 사랑을 받은 제작진이 선보일 지금껏 본 적 없는 요리 서바이벌이 기대를 모은다. (9월 17일(화) 공개 예정, 리얼리티, 한국, 2024)
2024 넷플릭스의 ‘아들·딸’ 누구인가?
2024 넷플릭스의 ‘아들·딸’ 누구인가?
2024. 08. 23 13:10 연예
넷플릭스가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와 함께 2024년 넷플릭스 작품을 함께한 배우를 조명하는 한국판 ‘베스트 퍼포먼스 위드 넷플릭스’를 선보였다. 넷플릭스제공 넷플릭스가 더블유 코리아(W Korea)와 함께 ‘베스트 퍼포먼스 위드 넷플릭스(Best Performances with Netflix)’를 공개했다. ‘베스트 퍼포먼스’는 미국 더블유(W) 매거진이 2011년부터 매년 진행해 오고 있으며, 한 해 동안 발표된 다양한 할리우드 영화 속에서 매력적으로 각인된 배우들을 선정해 스펙터클한 화보 형식으로 축제를 벌이는 프로젝트다. 최근 한국 작품과 배우들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2024년 넷플릭스 작품을 함께한 한국의 배우들을 조명하는 커버 및 화보 프로젝트 한국판 ‘베스트 퍼포먼스 위드 넷플릭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베스트 퍼포먼스 위드 넷플릭스’는 2024년 한 해를 빛내고 있는 넷플릭스의 배우들과 다양한 작품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배우들의 각양각색 매력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함께한 배우는 총 10명으로, 이미 공개된 작품의 배우에 대해서는 그 작품과 함께 다시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 공개를 앞둔 작품의 배우에게서는 대중들이 아직 짐작하기 어려운 그 이야기와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 대규모 프로젝트에 담긴 주인공들은 <스위트홈> 시즌3,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고민시, <기생수: 더 그레이>의 구교환, <선산><지옥> 시즌2의 김현주, <돌풍>의 김희애, <The 8 Show>의 류준열, <트렁크>의 서현진, <종말의 바보>의 안은진, <Mr. 플랑크톤​ >의 이유미, <기생수: 더 그레이>의 전소니, <The 8 Show>의 천우희다(배우명 가나다순). ‘베스트 퍼포먼스 위드 넷플릭스’는 8월 23일 발행되는 더블유 코리아 Vol. 9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화보 이미지와 배우 인터뷰는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순차적으로 WKOREA.COM에 공개되며, 더블유 코리아 소셜 미디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작품만큼이나 다채로운 10명의 배우, 10종의 커버와 화보, 인터뷰를 담은 ‘베스트 퍼포먼스 위드 넷플릭스’는 남은 2024년 넷플릭스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주말&] 봄 나들이 질 수 없어…신작 영화로 꽉찬 이번 주 넷플릭스
[주말&] 봄 나들이 질 수 없어…신작 영화로 꽉찬 이번 주 넷플릭스
2024. 04. 13 07:00 문화/생활
이번 주 넷플릭스 신작은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인물과 사건을 다룬 최신 영화가 유독 많다. 영화 <노량>의 공개로 넷플릭스에서 이순신 프로젝트 3부작을 모두 볼 수 있게 됐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7관왕을 차지한 영화 <오펜하이머>도 공개된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노량: 죽음의 바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7년 후,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영화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노량해전은 조선의 숨통을 끊어 놓기 직전까지 몰고 갔던 임진왜란을 끝내 마무리 지은 최후의 전투다. 특히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장에 나선 이들의 모습과 성웅 이순신, 인간 이순신의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영화 <도둑들>, <검은 사제들>, <1987> 등에서 활약한 김윤석이 마지막 전투를 앞둔 이순신 장군 역으로 분해 영웅 이면의 고뇌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열연을 펼쳤다. 영화 <내부자들>, <타짜>의 백윤식이 악명 높은 살마군을 이끄는 왜군 수장이자 최고 지휘관 ‘시마즈’ 역을,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김씨 표류기>의 정재영이 조명연합함대를 함께 이끄는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 역,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사냥개들>의 허준호가 명나라 수군 부도독 ‘등자룡’ 역으로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완성했다.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를 생생하게 그려낸 <노량: 죽음의 바다>는 더욱 커진 스케일로 큰 승리를 거둔 전투의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명량>과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까지, 이순신 프로젝트 3부작을 모두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4월 16일 공개, 액션, 한국, 2023) 영화 <오펜하이머> 오펜하이머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미국의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 바탕의 영화다. <테넷>, <덩케르크>,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 나이트> 등을 선보인 세계적인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인 <오펜하이머>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 7관왕을 차지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피키 블라인더스>, 영화 <인셉션>, <다크 나이트>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킬리언 머피가 J.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을 맡았고,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 영화 <아이언맨>, <어벤져스>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미국 원자력 위원회 창립 위원인 ‘루이스 스트라우스’ 역을 맡았다. 오펜하이머의 아내이자 생물학자 겸 식물학자인 ‘캐서린 키티 오펜하이머’ 역은 넷플릭스 영화 <페인 허슬러>,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에밀리 블런트가 분했다. 여기에 맷 데이먼이 맨해튼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레슬리 그로브스’ 장군으로 출연한다. 이 밖에 제이슨 클라크, 플로렌스 퓨, 케네스 브래너, 게리 올드먼, 라미 말렉 등 현재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시너지를 완성했다. 주인공의 역설적인 심리부터 엄청난 스케일까지, 눈을 뗄 수 없는 포인트가 가득한 <오펜하이머>를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4월 13일 공개, 드라마, 미국, 2023) 넷플릭스 시리즈 <하트브레이크 하이> 하트브레이크 하이 시즌 2 10대들의 비밀스러운 스캔들과 얽히고설킨 관계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하트브레이크 하이>가 시즌 2로 돌아왔다. 국제 에미상과 더불어 AACTA 어워드 6개 부문을 석권한 <하트브레이크 하이>는 사랑, 트라우마, 성, 다양성 등의 포괄적인 주제를 다루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새 학기를 맞이한 학군 내 최하위권 학교인 하틀리 고등학교 캠퍼스에는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하는 새로운 인물부터 신임 체육 교사, 정체불명의 빌런까지 등장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혼란스러운 학교생활이 예고된다. 시즌 1에 이어 해나 캐럴 채프먼이 연출을 맡았고, 아이샤 마돈, 제임스 마주스, 클로이 헤이든 등 시즌 1의 주역들뿐만 아니라 샘 레크너, 카타냐 메이너드 등의 뉴 페이스들이 하틀리 고등학교 속 역대급 대혼란의 주인공을 연기하며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다. <하트브레이크 하이> 시즌 2는 10대를 넘어 누구나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이야기와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건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4월 11일 공개, 드라마, 호주, 2024) 넷플릭스 다큐 <언록트: 감옥의 실험> 언록트: 감옥의 실험 <언록트: 감옥의 실험>은 미국 아칸소의 한 구치소에서 재소자들에게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한 후 그 경과를 지켜보는 실험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하루에 최대 23시간까지 감금되어 생활하는 미국의 재소자들은 이 사회적 실험을 통해 교도관이 없는 환경 속에서 문도 잠그지 않은 채 생활하게 된다. 하지만 대가 없는 자유는 없는 법, 수감자들은 6주간의 실험 기간 동안 범죄자가 아닌 일반적인 사회인처럼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매일같이 계속되던 구속에서 벗어난 이들은 처음에는 마음껏 일탈을 꿈꾸며 신난 듯 보이지만, 점점 무너져가는 규칙 속에 혼란을 겪는다. 규제가 없어도 정상적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사람들과 오랜 기간 계속되었던 억압에서 벗어나 폭주하려는 사람들 사이의 갈등도 점점 깊어져만 간다. <언록트: 감옥의 실험>은 구치소라는 작은 공간에서의 실험을 통해 범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다큐멘터리 맛집’ 넷플릭스의 또 다른 다큐멘터리 수작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리얼리티·다큐멘터리, 미국, 2024) 넷플릭스 영화 <우린 벽 있는 사이> 우린 벽 있는 사이 오디션을 준비하는 피아니스트 발렌티나와 소음이라면 질색하는 발명가가 이웃으로 지내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젊은 피아니스트 ‘발렌티나’는 새 출발을 꿈꾸며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는데, 하필 옆집에는 정적 속에서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게임 발명가 ‘다비드’가 이웃으로 살고 있다. 그런데,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며 갈등을 키워가던 두 사람 사이에 어느 순간 묘한 사랑의 기류가 싹트기 시작한다. 얇은 벽 하나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던 두 남녀는 서로의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서로를 찾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스페인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아이타나가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역을, 넷플릭스 영화 <엄마가 그랬어>, 드라마 <벨벳 컬렉션>의 페르난도 과야르가 발명가 다비드 역을 맡아 얇은 벽 하나를 두고 펼치는 사랑스러운 로맨스를 선보인다. 여기에 넷플릭스 영화 <엄마가 그랬어>의 파트리시아 폰트가 감독을 맡아 통통 튀는 재미를 선사한다. (4월 12일 공개, 로맨스·코미디, 스페인, 2024) MUST-SEE 또 다른 신작들 한여름 밤의 축제(4월 11일 공개, 드라마, 노르웨이, 2024), 잿빛 석탄(미스터리·스릴러, 프랑스, 2024), 베벌리힐스의 진짜 주부들 시즌 9(4월 15일 공개, 리얼리티, 미국,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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