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총 6 건 검색)
- ‘눈물의여왕’도 훔쳐보는 중국, 4만여 리뷰 등록
- 2024. 04. 23 08:35 연예
- 중국 K콘텐츠 ‘불법시청’ 지속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중국 내 리뷰 사이트 모습. 서경덕 교수팀 제공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대한 중국의 ‘훔쳐보기’ 문제가 제기됐다.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는 ‘눈물의 여왕’ 리뷰 화면이 만들어졌고 현재까지 약 4만 6000여 건의 리뷰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눈물의 여왕’은 OTT 넷플릭스를 제외하고 중국 내에서 별도의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다. 사실상 불법으로 ‘눈물의 여왕’을 본 이들이 해당 사이트에서 이와 같은 리뷰는 남긴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최근 영화 ‘파묘’와 같이 중국 내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불법시청’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하지만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했다. 서경덕 교수는 중국 정보가 지난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에 대한 지적재산권 보호 및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자국민을 대상으로 엄격한 단속은 진행한 사례를 나열했다. 이와 관련해 “이처럼 중국 당국은 모르는 것이 아니라 알면서도 지금까지 K콘텐츠에 대한 ‘도둑시청’을 눈감아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자국민들의 불법 행위에 집중 단속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했다.
- ‘눈물의여왕’ 시청률 ‘마의 20%대’ 돌파···역대 1위 기록세우나
- 2024. 04. 15 08:12 연예
- tvN드라마 ‘눈물의 여왕’ 스틸 사진. tvN 제공 tvN드라마 ‘눈물의 여왕’ 시청률 상승세가 무섭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20.7%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는 23.2%를 달성했다. ‘눈물의 여왕’은 마의 20%대 시청률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9일 첫 방송이 5.8%(이하 전국가구 기준)으로 출발했으나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상승세를 이루고 있다. 지난달 17일 방송된 4회가 12.9%를 기록해 10%대를 넘어선 뒤 지난 7일 방송된 14회가 18.9%까지 시청률이 치솟았다. 시청률 10%대를 돌파한 지 한달 만에 시청률 20% 고지까지 점령하며 무서운 돌풍을 입증했다. ‘눈물의 여왕’은 케이블 주말극 최초로 이미 동시 방송되고 있는 지상파 주말극 시청률을 돌파한 상태다. 지난달 7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 9회분이 15.6%을 기록하며 같은 날 방송된 KBS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5회 방송 15% 시청률을 넘어섰다. 이는 케이블 드라마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했던 tvN드라마 ‘사랑의 불시착’도 해내지 못한 기록이다. ‘눈물의 여왕’이 주말극 강자를 넘어 tvN 드라마 사상 역대 시청률을 기록할 지도 관전 포인트다. 14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 시청률 20.7%는 tvN드라마 역대 2위 시청률을 기록 중인 드라마 ‘도깨비’ 시청률 20.5%를 넘어서며 역대 tvN 시청률 2위에 올랐다. 역대 시청률 1위 기록은 ‘사랑의 불시착’이다. ‘눈물의 여왕’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는 tvN 역대 시청률 기록 1위와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인물로도 기록됐다.
- 김수현·김지원 역습 ‘눈물의여왕’ 새국면···시청률 20% 목전
- 2024. 04. 08 08:19 연예
- tvN 드라마 ‘눈물의여왕’이 20%대 시청률 진입을 목전에 두며 남다른 화제성을 증명했다. 이하 tvN 제공 ‘눈물의 여왕’ 김지원이 김수현을 위해 전세를 바꿀 결정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문화창고·쇼러너스)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0.9%, 최고 22.7%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9%, 최고 20.6%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가구 기준 모두 5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8.3%, 최고 9%를, 전국 기준 평균 8.4%, 최고 9%까지 치솟으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뛰어넘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에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눈물의 여왕’에서는 홍해인(김지원 분)이 윤은성(박성훈 분)으로부터 백현우(김수현 분)를 지키고자 백화점 대표 복귀 기자회견 현장에서 아무도 몰랐던 시한부 사실을 고백하면서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홍해인은 자신과 가족들의 모든 것을 빼앗고 뻔뻔하게 용두리까지 쫓아온 윤은성을 향해 적개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윤은성은 물러서긴커녕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고 싶다면 자신의 옆으로 오라고 협박해 홍해인을 분노케 했다. 심지어 늦은 밤 귀가한 백현우로부터 윤은성과 한 패인 부동산 업자와 싸웠다는 소식까지 들어 홍해인의 불안감은 커져 갔다. 지난밤 윤은성이 홍해인을 찾아왔다는 사실을 모르는 백현우는 밤낮으로 자신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홍해인의 세심한 손길이 어색하면서도 신혼 때로 돌아간 듯한 묘한 기분에 휩싸였다. 출근 직전 교통체증을 핑계로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로 한 백현우는 연애할 때처럼 홍해인과 나란히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두 사람의 지난 세월을 차분히 곱씹었다. 서로에게 받은 상처를 제때 치유했다면 어땠을지, 두 사람은 내내 엇갈리기만 했던 과거를 떠올렸고 어느샌가 눈빛에는 후회의 감정이 피어올랐다. 특히 지금의 기억을 안고 옛날로 돌아가더라도 변함없이 홍해인을 선택할 것이라는 백현우의 진심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런 만큼 홍해인은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옆에 있겠다는 백현우가 윤은성의 계략으로 회사에서 직위 해제는 물론 대기 발령 상태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홍해인은 “앞으로 내 문젠 내가 풀래. 나랑 상관도 없는 당신이 괜히 이런저런 피해 보는 거 부담스러워”라며 백현우에게 명확히 선을 그어 씁쓸함을 안겼다. 이어 홍해인은 가족들과 백현우를 제 손으로 지키기 위해 윤은성을 직접 찾아갔다. 빼앗긴 재산과 집, 경영권을 되찾고 윤은성에게 복수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을 선택한 것. 이를 눈치채지 못한 윤은성은 홍해인의 퀸즈 백화점 대표 복귀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의 결혼 발표까지 할 심산이었다. 마침내 기자회견이 시작되자 홍해인은 윤은성으로부터 백현우를 인질 삼은 협박을 받았다는 사실과 함께 시한부라는 것까지 털어놓았다. 예상치 못한 발언에 기자들은 물론 윤은성과 백현우의 시선이 홍해인에게 쏠렸지만 아수라장 속에서도 홍해인의 시선은 백현우 만을 향하고 있었다. 과연 홍해인의 승부수가 백현우를 지킬 수 있을지 두 사람의 앞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윤은성, 모슬희(이미숙 분) 모자(母子)를 무너뜨리려는 백현우와 홍범자(김정난 분)의 복수 계획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윤은성, 모슬희 모자와 깊은 연관이 있는 그레이스 고(김주령 분)를 포섭, 윤은성이 빼돌린 홍만대(김갑수 분) 회장의 거취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혼수상태였던 홍만대 회장이 눈을 뜨면서 또 한 번의 파란이 예상되는 상황.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눈물의 여왕’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오는 13일 오후 9시 20분 11회가 방송된다.
- 빈센조로 돌아온 송중기 ‘눈물의여왕’ 특별출연
- 2024. 04. 01 08:33 연예
- 배우 송중기가 출연한 ‘눈물의 여왕’ 방송 화면. 하이지음 제공 배우 송중기가 3년 만에 ‘빈센조’로 돌아왔다. 송중기는 지난 3월 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8회에서 홍해인(김지원 분)의 변호사 ‘빈센조’로 특별출연했다. 빈센조가 된 송중기는 등장만으로 탄성을 자아냈다. 송중기는 2021년 방영된 드라마 ‘빈센조’에서의 모습 그대로 완벽한 슈트핏과 카리스마 있는 눈빛을 자랑했다. 백현우(김수현 분)의 변호사로 함께 온 김양기(문태유 분)의 상상 속에서 송중기는 명불허전 빈센조의 면모를 뽐냈다. 백현우에게 총구를 겨누며 “백현우 당신이 내 의뢰인을 기망한 그 죄는 서류 한 장으로 처리하기엔 너무 커요. 미안하지만 난 악은 악으로 처단합니다”라고 말할 땐 남다른 포스가 느껴졌다. 홍해인 옆을 든든하게 지키며 이혼 사유를 논하는 장면은 유쾌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송중기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초미모의 재벌 3세, 그런 홍사장님이 일개 이사인 백현우씨와 이혼을 한다? 근데 그 이유가 성격 차이다? 누가 봐도 홍해인 사장님 쪽이 성격 더러워 보이는 느낌이죠”와 같은 재치 있는 대사의 맛을 살리는 연기로 극에 흥미를 더했다. 이처럼 송중기는 짧은 순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눈물의 여왕’에 힘을 보탰다. 송중기는 지난 3월 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에서 삶의 끝에 선 이방인 ‘로기완’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선보였다. 섬세하고 내공 있는 연기로 캐릭터의 고난과 사랑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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