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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772 건 검색)

[새책]조류 독감이 온다 外
[새책]조류 독감이 온다 外
2025. 01. 23 20:59문화
조류 독감이 온다 저자는 뉴질랜드 출신의 세계적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전문가로, 전 세계 인플루엔자 연구자의 스승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조류독감의 기원과 전파 경로, 대응책 등을 자신의 연구 경험을...
“독감·폐렴에 장례 지연 속출”…세종 은하수공원 화장시설 확대 운영
독감·폐렴에 장례 지연 속출”…세종 은하수공원 화장시설 확대 운영
2025. 01. 22 16:43사회
... 한시적으로 은하수공원 화장시설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은 최근 전국적으로 독감과 폐렴 등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면서 화장시설 이용 수요가 크게 증가한 점을 고려해 시설...
운영장례화장시설은하수공원확대화장
‘독감 꺾일 때까지 마스크를’ 서울시 마스크 착용 캠페인 2주 연장
독감 꺾일 때까지 마스크를’ 서울시 마스크 착용 캠페인 2주 연장
2025. 01. 22 15:31지역
... ‘마스크 자율 착용’ 캠페인을 펼치며 시민에게 마스크를 배포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지속되면서 서울시가 마스크 자율 착용 캠페인을 2주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독감·폐렴 유행에 늘어나는 4일장…서울시 “화장장 2시간 연장 운영”
독감·폐렴 유행에 늘어나는 4일장…서울시 “화장장 2시간 연장 운영”
2025. 01. 19 11:15지역
... 전경. 서울시 제공 최근 독감, 폐렴 환자 등이 급증하며 4일장 또는 원거리 화장이 늘자 서울시가 서울시립승화원·서울추모공원 화장장을 2시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스포츠경향(총 167 건 검색)

‘스케치북 투혼’ 여자친구 유주 “독감에 밀렸다, 독한 것”
‘스케치북 투혼’ 여자친구 유주 “독감에 밀렸다, 독한 것”
2025. 01. 19 20:30 연예
쏘스뮤직 그룹 여자친구의 유주가 말 대신 스케치북으로 마음을 전했다. 여자친구의 10주년 기념 콘서트 ‘시즌 오브 메모리즈’가 지난 17일부터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릭픽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팀 해체 후 4년 만의 완전체 재결합 무대를 선보이는 뜻깊은 콘서트로, 대표곡인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문을 열었고, ‘너 그리고 나’ ‘귀를 기울이면’ ‘핑’ ‘핑커팁’ ‘타로 카드’ ‘물꽃놀이’ ‘여름비’ ‘봄비’ 등으로 여자친구의 시그니처인 ‘파워 청순’ 매력의 무대를, ‘마고’ ‘애플’ ‘레인보우’ ‘플라워’ ‘시간을 달려서’로 세 시간여의 공연을 가득 채웠다. 앙코르 무대로 데뷔곡 ‘유리구슬’을 선보인 이들은 짧았던 만남의 이별을 고하는 소감과 인사를 전했다. 유주는 성대 염증 진단을 받아 이날 노래를 부를 때 외에는 말을 아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소감을 전하는 순간에는 스케치북을 동원, 장문의 글로 마음을 전했다. 엄지가 대독한 편지에서 유주는 “완벽하지 못한 모습이라 미안하다. 제가 웬만한 거 다 이겨내는데 이번 독감에 약간 밀렸다. 독한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세 번째 날인 만큼 아쉬움보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얘기하겠다. 이번 공연을 위해 몇 달간 고군분투하며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매일이 저에게는 무대와 다를 바 없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00%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마음만은 200%, 300% 전달됐길 바란다. 절대 혼자서는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유주를 만들어준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버디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라고 인사했다. 여자친구는 3월 9일 오사카, 3월 11일 요코하마, 3월 14일 홍콩, 3월 22일 가오슝, 3월 29일 타이베이 등 5개 도시로 공연을 이어간다.
서울 성동구, ‘독감 비상’에 팔 걷어붙여···한 단계 강화된 방역조치 나선다
서울 성동구, ‘독감 비상’에 팔 걷어붙여···한 단계 강화된 방역조치 나선다
2025. 01. 16 20:21 생활
서울 성동구가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적극 권고에 나섰다.사진은 성동구청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민원 응대를 하고 있는 모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국내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수가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오는 16일부터 호흡기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한 차례 강력한 방역 조치를 성동구 내에서 시행한다고 전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최근 7주 연속으로 독감 의심환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등 전국적으로 호흡기감염병 유행이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질병관리청의 호흡기감염병 표본감시체계에서 올해 첫째주 왜래환자 1천 명 가운데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 수가 99.8명으로, 2016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성동구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중증화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며, 설 연휴 민족 대이동이 일어나면서 지금의 확산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지역사회 내 감염병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성동구는 오는 16일부로 ‘인플루엔자(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 방역 강화를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권고 행정명령 고시’를 내고, 법정 감염취약시설인 장기요양기관(요양병원·요양원·주간보호센터)과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시설에는 종사자 및 방문자들의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법정 감염취약시설은 아니라도 복지관·산후조리원·어린이집·유치원 등 65세 이상 어르신과 영유아, 임산부와 같은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이거나 구청·보건소 등 공공시설, 그리고 청소년들이 밀집한 채로 장시간 머무를 가능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인 학원에도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하고, 캠페인 등을 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을 비롯해 실외라도 밀집한 상태로 다른 사람과 접촉할 위험이 큰 공연이나 집회와 같은 경우에는 마찬가지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특히 성동구청 및 구청 산하기관에서 주관하는 모든 실내 행사에는 선도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16일부터 그 효력을 갖게 되나, 성동구는 현장의 혼선이 우려되는 만큼 이달 말까지를 계도기간으로 두기로 했다. 계도기간 동안에는 단속 대신, 구민 대상으로 해당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구민들이 함께 동참하여 줄 것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 기침이나 발열 등 호흡기질환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른 시일 안에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 ▲ 실내 환기와 손 씻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킬 것 ▲ 독감 예방접종에 참여하여 면역을 형성할 것 등을 함께 알리기로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더욱 안전한 지역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선 많은 구민 여러분께 이번 독감 유행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고 참여를 요청드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부득이하게 행정명령을 시행하게 되었다”라며 “계도기간 동안 구민 여러분께서 큰 불편과 혼란을 느끼시지 않도록 대응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들이 설 명절을 전후로 확산세가 심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는 만큼 이번 유행이 금방 지나가리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이웃의 건강을 함께 지키자는 마음으로 많은 구민께서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스경X이슈] 김종국 “4일 운동 못 해” A형 독감에 공연·인터뷰 취소…연예계 ‘비상’
[스경X이슈] 김종국 “4일 운동 못 해” A형 독감에 공연·인터뷰 취소…연예계 ‘비상’
2025. 01. 13 15:26 연예
유튜브 ‘김종국’ 캡처. 전국을 강타한 독감이 연예계에도 불어닥치며 ‘비상’이 걸렸다. 연일 급속히 확산되는 A형 독감으로 인해 공연과 콘서트가 취소되고 스케줄을 재조정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독감의 유행으로 당분간 연예계 전반에 불가피한 스케줄 차질이 계속될 전망이다. 방송인 홍진호. 경향 DB 12일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3’ 측은 프로게이머 겸 방송인 홍진호의 독감 확진 소식을 전했다. 13일 현정완PD와 출연진들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었던 ‘피의 게임3’ 측은 “홍진호가 독감이 걸려 인터뷰 진행이 어렵다”며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홍진호는 지난 11월에도 기흉 수술로 인해 ‘피의 게임3’ 제작발표회에 불참한지라 팬들에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윤도현. KBS 제공. 특히나 가수들 사이에서 독감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팬들의 우려를 자아낸다. 밴드 ‘YB’ 보컬 윤도현은 A형 독감 증상으로 뮤지컬 공연 당일 출연을 취소했다. 지난 1일 뮤지컬 ‘광화문연가’ 제작사 CJ ENM측은 “명우 역의 윤도현이 건강상 이유(A형 독감)로 인해 부득이하게 캐스팅을 변경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결국 윤도현 대신 손준호가 무대에 올랐다. 같은 뮤지컬에 출연하는 가수 서은광 역시 독감으로 인해 공연 출연을 취소했다. 가수 이승철. 가수 이승철도 지난 12월 A형 독감으로 콘서트를 당일 취소했다. 이승철은 지난달 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024 이승철 콘서트 ‘오케스트락2’ 부산 공연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공연 2시간 전 A형 독감 판정으로 취소 소식을 전했다. 이후 1월 4일로 공연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지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공연은 3월 22일로 다시 변경됐다. 유튜브 ‘김종국’ 캡처. 소문난 연예계 ‘운동광’ 김종국도 독감을 피할 수 없었다. 9일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는 “영원한 감독님... (Feat. 날아라 슛돌이 1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종국은 “독감에 걸려서 이렇게 아픈 적이 처음이다”며 “이번에 4일을 운동할 생각 자체를 못했다”며 독감을 앓았다고 언급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A형 독감 유행이 아직 정점을 찍지 않은 걸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감염자 수가 최고치를 찍을 전망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국적 이동량이 늘어나는 설 연휴를 A형 독감 유행의 고비로 보고 있기에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맞는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스경X이슈
SON 선발 제외 ‘독감 아닌 감독 선택’···포스텍 “이후 일정 고려” 손흥민 “문제 없이 훈련 잘 소화”
SON 선발 제외 ‘독감 아닌 감독 선택’···포스텍 “이후 일정 고려” 손흥민 “문제 없이 훈련 잘 소화”
2025. 01. 05 11:02 축구
토트넘 손흥민이 4일 뉴캐슬전에 앞서 볼 트래핑을 하며 워밍업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경기 전 ‘독감 이슈’로 선발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던 손흥민(33·토트넘)의 교체 출전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적 결정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1-2로 패한 뒤 현지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선발 멤버에서 제외된 데 대해 “선택이다. 이후 일정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손흥민이 경기 전 선발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많은 얘기가 흘러나왔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스포티비 중계진은 “현지 언론에서 팀내 독감 이슈로 손흥민이 제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독감이 아니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독감에 걸리지 않았다. 일주일동안 아무 문제없이 훈련을 잘 소화했다”고 밝혔다. 결국 주장 손흥민의 벤치행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이었던 것이 확실히 드러났다. 토트넘 손흥민이 4일 뉴캐슬전에서 산드로 토날리와 볼을 경합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손흥민이 선발에서 빠진 토트넘은 이날 뉴캐슬에 1-2로 패했다. 도미닉 솔란키가 전반 4분 만에 선제 헤더골을 넣었으나 이후 2분 만에 앤서니 고든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 과정에서 뉴캐슬이 토트넘의 공격을 끊을 때 조엘링턴의 손에 맞았으나 주심은 핸드볼 파울을 불지 않았다. 뉴캐슬은 전반 38분에 역전골까지 넣었다. 제이콥 머피가 오른쪽에서 제드 스펜스를 제치고 문전에 낮은 크로스를 넣었디. 토트넘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이 이를 걷어내려고 발을 뻗었지만 빗맞았고 뉴캐슬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이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발해 후반 17분 교체투입돼 약 30여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도 그대로 1-2로 패했다. 손흥민이 독감으로 선발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았던 축구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의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감독의 결정이었던 것을 알게 됐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이 이제 선발 경쟁에서 밀린 것 아니냐며 아쉬움과 걱정을 나타내고 있다. 토트넘 손흥민이 4일 뉴캐슬전을 마친 뒤 관중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그러나 이는 ‘선택의 문제’로 보는 게 합당해 보인다. 손흥민의 최근 컨디션이 들쭉날쭉하기도 한 가운데, 토트넘으로서는 순위가 10위 밑으로 떨어진 리그보다는 오는 9일 리버풀과의 리그컵 준결승 1차전을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 우승컵을 기대할 수 있는 토너먼트 4강전에 집중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체력과 몸상태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출전 시간을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결정에도 리버풀전에서 결과가 좋지 않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는 더욱 위태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감독의 선택으로 시간 조절을 받은 손흥민도 리버풀전에서 주장과 팀 에이스로서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야 한다.

주간경향(총 9 건 검색)

여기저기 ‘콜록콜록’···독감 환자 일주일 새 136% 급증
여기저기 ‘콜록콜록’···독감 환자 일주일 새 136% 급증(2025. 01. 03 12:49)
2025. 01. 03 12:49 사회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유행 규모는 2016년 이래 최대다. 1월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마지막 주(12월 22∼28일) 전국의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 가운데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 수를 나타내는 독감 의사환자(ILI) 분율은 73.9명이었다. 1주 전(31.3명)보다 136% 늘었다. 예년 인플루엔자 유행 정점 때와 비교해보면 2016년(86.2명)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엔 73.9명, 2023년 61.3명, 2022년 60.7명이었다. 코로나19로 방역이 강화됐던 2020년에는 3.3명, 2021년에는 4.8명이 최고치였다. 13∼18세 청소년층에서 환자 수가 특히 많다. 1000명당 151.3명으로, 이번 2024∼2025 절기 독감 유행 기준(1000명당 8.6명)의 17.6배에 해당한다. 7∼12세가 137.3명, 19∼49세 93.6명, 1∼6세 58.4명 순이었다.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 결과에서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50.9%로 전주(29.0%)보다 크게 늘었다. 바이러스 세부 유형 중엔 A형 중 H1N1pdm09(34.6%)가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A형 H3N2(14.9%), B형(1.4%) 순이었다. 질병청은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은 오는 4월 30일까지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유행 중인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 생산에 사용된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국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라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을 때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통상 봄철까지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들은 이미 늦었다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받으시라”면서 외출 전후 손 씻기 등의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도 당부했다.
독감 걸린 삼성, 이재용 등기임원 복귀할까
독감 걸린 삼성, 이재용 등기임원 복귀할까(2024. 10. 21 06:00)
2024. 10. 21 06:00 경제
“기술개발보다 원가절감 위한 의사결정 구조 위기 키워” “엔비디아 납품 후 AI 시대 이끌 삼성전자 청사진 필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0월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 부당합병 혐의 관련 2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내내 삼성전자 안팎에서 제기된 위기론이 공식화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이 기술 경쟁력 약화를 반성하며 외부 업황의 문제가 아닌 내부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했다. 단기적으로는 엔비디아의 기술 테스트를 통과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조직문화를 바꿔야 한다. 시장은 더 이상 삼성전자의 미래를 기대하지 않는다. 그 결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오보사’(주가 맨 앞에 5가 보이면 사라)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졌다. 외국인은 지난 10월 17일에도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날까지 역대 최장인 27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이다. 삼성을 감시하는 민간기구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는 현 상황을 사면초가로 규정하고, 이재용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와 컨트롤타워 재건을 촉구했다. 엔비디아 HBM3E 납품 사실상 불발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79조원, 영업이익 9조1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10월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12% 줄며 시장 기대치(10조원)에 못 미치는 ‘어닝쇼크’를 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사업부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이 전 분기 6조원대에서 5조원대로 줄었으리라 추정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스마트폰과 PC(개인용컴퓨터) 등 전방 정보기술(IT)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삼성전자의 주력인 범용 D램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 반도체로 불리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 부진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실적 악화도 영향을 끼쳤다. 국내 증권가는 ‘삼성전자만 홀로 겨울’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투자 은행들은 삼성전자를 ‘허약한 반도체 거인’이라고 꼬집었다. 전영현 삼성전자 DS 부문장(부회장)은 잠정 실적을 발표한 뒤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라며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잠정 실적을 두고 경영진이 사과한 건 삼성전자 창립 이래 처음이다. 2023년 반도체 부문에서만 1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가 났을 때도 삼성전자 경영진은 침묵을 유지했다. 누구보다 삼성전자 경영진이 현 상황을 위기로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그간 HBM3E 제품의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 통과와 납품에 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던 삼성전자는 실적 참고 자료에서 “HBM3E의 경우 예상 대비 주요 고객사와의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HBM3E 8단 제품을 엔비디아 등에 공급하고 최근에는 엔비디아의 최신 AI가속기인 ‘블랙웰’에 들어갈 12단 제품 양산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D램 1위 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삼성전자의 D램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2% 증가해 1위를 유지했지만, 점유율 2위인 SK하이닉스와의 격차는 12.8%포인트에서 8.4%포인트로 줄었다. 전영현 부회장은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 복원’을 첫 번째로 꼽았다. 현재 삼성전자 반도체가 직면한 표면적인 문제는 수율(완성품 중 합격 제품의 비율)이다. 파운드리와 HBM 시장에서 경쟁사에 밀리는 이유는 낮은 수율 때문이다. 수율은 반도체 기업의 생산성·수익성·기술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여겨진다. 삼성전자 전·현직 직원과 파트너·협력사 관계자들은 낮은 수율 문제를 “비용 절감형 의사결정 구조에 따른 예고된 참사”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10월 10일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32% 내린 5만8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3월 16일(5만9천900원) 이후 1년 7개월 만에 종가 기준 6만원 선을 내줬다.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HBM 5세대 제품인 ‘HBM3E’의 엔비디아 납품이 사실상 어려워지자 6세대인 HBM4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애초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중 엔비디아에 HBM3E를 공급할 계획이었다. 삼성전자를 떠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5세대에 실패하고 6세대를 성공하겠다는 것은 걷지는 못하지만, 뛰어보겠다고 외치는 것과 같다”며 “삼성전자는 10나노 4세대 D램(D1a)을 HBM3에 썼는데, 수율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를) 성공적으로 양산해 공정 미세화에 박차를 가했어야 하는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다. 실패 원인을 모른 채 스텝이 꼬인 상황에서 차세대 공정을 개발하다 보니 상황이 쉽지 않아 발목이 잡혀 버렸다”고 말했다. ‘초격차’를 내세우던 삼성이 수율에 발목이 잡힌 이유로는 기술개발보다 원가절감에 목을 매는 조직문화가 꼽힌다. 삼성 안팎의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은 “이른바 삼무원(삼성전자 공무원)으로 불리는 보신주의가 생긴 건 눈앞의 성과를 중시하는 재무 인력이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내부 분위기가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경쟁사들이 HBM 개발과 연구에 인력과 돈을 투자할 동안 삼성은 2019년 당장 돈이 되지 않는다며 조직을 해체했고, 당시 많은 인재가 삼성을 떠났다”며 “도전을 권장하고 결과를 기다리며 확인하는 과정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경영진 시야에서 품질 경영은 사라진 지 오래”라고 지적했다. 그는 “2017~2020년 호황기 시절 반도체 연구소 설비에서 양산제품을 생산하느라 차세대 제품을 위한 개발과 시료를 만들 수 없었다”며 “반도체를 생산하면 계측을 중간에 진행해야 하는데, 계측기가 차지하는 공간과 과정 등이 돈으로 환산되면서 경영진이 ‘계측을 덜 해도 된다’라는 생각으로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사면초가에 책임경영 목소리 부상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성공하더라도 미래가 밝아진다는 보장이 없다. 엔비디아의 하청업체로 인정받아 엔비디아의 몸값을 높여주는 게 삼성전자의 목표가 될 수는 없다. 재계 관계자는 “적어도 삼성전자라면 구글 못지않은 AI 연구·개발을 하거나, ‘탈엔비디아’를 위해 자체 반도체를 제작하는 세계 빅테크 기업들과 협의체를 만드는 등 미래를 내다보는 청사진이 있어야 하는데, 빠른 추격자(패스트 팔로우)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임원들의 주말 출근과 정신력 강화 등으로 사내 정치를 하는 데 힘 빼기보다 시시각각 바뀌는 AI 기술 흐름을 숙지하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기성품을 찍던 과거의 공급자 마인드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으로 바뀐 시대에 맞춰 파트너들과 생태계를 구축을 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고 했다. 전영현 부회장은 “가진 것을 지키려는 수성 마인드가 아닌 도전정신으로 재무장하겠다”며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법을 들여다보고 고칠 것은 고치겠다”고 약속했다. 관료화됐다고 비판받는 조직문화를 의식해, 현장과 소통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 수뇌부를 향한 책임론이 거세지자 재계에서는 현재 비등기임원인 이재용 회장이 등기임원으로 복귀해 책임경영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 회장은 회사의 법적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참여할 수 없는데도 실질적으로는 더 많은 권한을 행사해 논란이 돼왔다. 이찬희 삼성 준감위 위원장은 “삼성은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상황 변화 등으로 사면초가의 어려움에 놓여 있다”며 “최고경영자의 등기임원 복귀 등으로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0월 20일 “삼성전자는 HBM 팀을 한번도 해체한 적이 없다. 시기에 따라 인력 규모의 변화는 있었지만 해체는 없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웰빙 산책]고열 복통 느끼면 독감 의심하세요
[웰빙 산책]고열 복통 느끼면 독감 의심하세요(2017. 01. 03 11:45)
2017. 01. 03 11:45 사회
독감(인플루엔자)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 독감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1∼3일 정도이지만 사람에 따라 4~5일까지 가기도 한다. 전염력은 증상 발현 1~2일 전부터 발병 후 5~7일까지 왕성하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쉽게 감염이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외부의 병원균이나 바이러스에 노출되어도 이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면역력이다. 추운 날씨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예방접종과 함께 위생관리,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 면역력을 강화하는 식습관으로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녹황색 채소와 과일, 홍삼(사진) 같은 식품은 면역력을 증진을 돕는다. 특히 홍삼은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대식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효능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면역학과 강상무 교수팀의 연구 결과, 홍삼 추출물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간 상피세포의 생존율을 증가시키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뒤 관찰해보니 홍삼을 먹지 않은 쥐의 생존율은 20%에 그쳤지만 홍삼을 먹은 쥐의 생존율은 80%에 달했다. 독감에 걸리면 고열, 복통, 설사, 근육통, 두통, 인후통 등의 복합적인 신체 증상이 나타나고 식욕이 떨어진다. 하지만 인체가 바이러스와 싸우느라 칼로리 소모량이 크게 늘어나므로 충분한 영양섭취가 필요하다. ‘보급로’를 절대 끊기면 안 된다. 의료적 치료와 더불어 따뜻한 물을 충분히 마시고 영양분을 자주 공급해주면서 푹 쉬는 게 상책이다. 설사가 있다면 굶기보다는 죽이나 미음 등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중교통이나 극장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 휴지 같은 것으로 코와 입을 막는다. 급하더라도 최소한 옷소매로 얼굴을 가리는 등의 ‘기침예절’ 을 지키자. 생활 속에서의 손씻기는 독감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과 여러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 필수 건강수칙이다. 비누나 손세정제 등을 이용한 손씻기를 생활화하면서 손으로 입이나 코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올바른 손씻기를 ‘가장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감염 예방법’으로 소개하고 있다.
[과학이야기]스페인독감바이러스 부활하다
[과학이야기]스페인독감바이러스 부활하다(2007. 03. 13)
2007. 03. 13 문화/과학
생명공학적 상상력이 돋보였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쥬라기공원’을 떠올려 보자. 과학자들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백신을 만드는 데 스페인독감바이러스가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진은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가 돌고 있는 동유럽의 벨로루시. ‘호박’이라는 광물 안에 중생대 시절의 모기가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다. 이 모기는 공룡의 피를 빨았고 모기 안에는 공룡의 DNA가 들어 있다. 과학자들은 공룡의 DNA를 분리한 다음 과거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을 되살려내는 데 성공한다. 물론 이 시나리오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와 비슷한 시나리오가 바이러스의 세계에서는 실제로 가능하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알래스카의 얼어있는 땅(영구동토층)에 묻혀 있던 한 여성의 시신에서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리해 소생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쥬라기공원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알래스카의 영구동토층은 호박, 사람은 모기, 복원에 성공한 바이러스는 바로 공룡에 해당하는 셈이다. 과학자들은 스페인독감바이러스가 최근 몇 년 사이에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와 비슷하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백신을 만드는 데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러스, 어떻게 만드나 스페인독감바이러스는 1918년 스페인에서 발생해 전 세계로 전염되면서 약 5000만 명을 몰살시킨 전염병이다. 인류 역사가 기록하는 독감으로는 가장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독감에 걸린 희생자가 모두 사망했기 때문에 그 희생자들과 함께 지구상에서 사라진 바이러스이기도 하다. 당시에는 분자생물학이 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페인독감바이러스는 그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채 공룡처럼 멸종해버렸다. 그러나 21세기 현대 과학은 멸종된 바이러스를 다시 복원해냈다. 바이러스 복원은 아주 쉽지도, 아주 어렵지도 않다고 한다. 이미 일 년여 전 미군질병연구소의 제프리 타우벤버거(Jeffry Taubenburger)가 파라핀 조직에 보관되어 있던 스페인독감 사망자의 신체 조직에서 바이러스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2005년 10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해당 논문을 발표할 당시 과학자들은 “오늘이 과학계의 ‘빅 데이(Big Day)’”라며 흥분했다. 바이러스 복원 과정은 의외로 간단하다(그림 참조). 스페인독감바이러스는 8개의 조각으로 구성돼 있다. 과학자들은 이 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스페인독감바이러스의 유전자를 합성해낸다. 이후 이를 ‘플라스미드’에 끼워 넣는다. 플라스미드는 고무줄처럼 동그랗게 이어진 DNA들. 다른 세포에 끼어들어가 바이러스를 증식시키는 역할을 한다. 플라스미드에 의해 세포 안으로 운반된 스페인독감바이러스 유전자들은 스스로 단백질 껍질을 만들 수 있다. 결국 수백, 수억 개의 스페인독감바이러스로 증식된다. 스페인독감바이러스의 전자현미경사진. 최근 과학자들은 멸종된 스페인독감바이러스를 복원했다. 공룡 복원과 어떻게 다르나 모기의 피에서 공룡의 유전자를 뽑아내는 것은 어렵지만 사람의 조직에서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뽑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 보다 손쉽다. 첫 번째, 바이러스는 고등동물에 비해 유전자 수가 극히 작기 때문이다. 고등동물인 공룡은 DNA 염기가 수억 개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되지만 바이러스는 많아봐야 수만 쌍이다. 찾아내야 할 대상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그만큼 찾기가 쉬운 셈이다. 두 번째는 이미 다른 독감바이러스가 알려져 있기 때문에 어느 것이 바이러스의 유전자인지 구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독감바이러스의 유전자 설계도를 바탕으로 분리해낸 유전자 염기서열을 해독해 스페인독감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완성할 수 있었다. 세 번째는 인간의 유전자와 독감의 유전자는 구성 성분이 일부 다르다는 것이다. 인간은 DNA(핵산)이지만 독감바이러스는 RNA(리보핵산)이다. 그러므로 인간과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섞여 있다 하더라도 리보핵산으로 된 부분이 쉽게 구별된다. 스페인독감 희생자의 폐조직. 네 번째는 바이러스의 특징 때문이다. 바이러스는 생명체 밖에서는 유전자로만 존재하다 생명체 안에 들어가야만 증식을 하는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에 있다. 바이러스는 숙주 안으로 들어가 숙주의 효소들을 자기 것으로 바꿔 자신의 껍질을 만들어내고 스스로 조립된다. 반면 공룡과 같은 동물은 태어나기 전에 이미 발생과정을 스스로 거쳐야하기 때문에 인간이 이를 실험실에서 재현할 수 없다. 독감바이러스, 꼭 복원해야하나 지난 1월 18일 일본 도쿄대 의학연구소의 연구팀은 스페인독감바이러스를 원숭이에 감염시키는 실험이 성공했다는 사실을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스페인독감바이러스에 감염된 원숭이는 하루 만에 몸이 쇠약해지고 식욕부진에 빠졌으며, 8일째에는 호흡기 상태가 악화되며 기도 전체에서 고농도로 증식한 바이러스가 검출돼 치사율 높은 폐렴에 걸린 것이 확인됐다. 또 유전자에서도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스페인 독감을 더 분석하면 AI의 예방과 치료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다시 영화 쥬라기공원으로 돌아가 보자. 인간이 만들어낸 공룡들은 제대로 통제할 수 없는 까닭에 결국 여러 사람이 공룡에 희생당하고 말았다. 인간이 만들어낸 스페인독감바이러스도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어찌 하겠는가. 바이러스 부활 연구의 대표적 비판론자로 꼽히는 미국 루트거스대학의 미생물학자 리처드 에브라이트 교수는 이에 대해 “커다란 위험부담을 안고도 바이러스 부활에 나서는 것은 정말 무책임한 일”이라며 “굳이 해야 하는 연구라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페인독감, 조선시대 한국에서도 발병했나 3·1운동 직전인 1918년 한국에서도 스페인독감과 비슷한 독감이 발생했다고 한다. 선교사이자 수의학자인 스코필드 박사는 스페인의 의학학술지 자마(JAMA)에 ‘특별한 고찰이 필요한 한국의 유행성 독감(Pandemic Influenza in Korea with Special Reference to its Etiology)’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시베리아철도를 타고 전파된 유행성 독감이 1918년 9월 한국에 첫 모습을 드러냈으며, 740만 명이 이 병에 감염돼 14만 명이 사망했다. 스코필드 박사는 “독감에 걸린 사람은 열이 급작스럽게 올라 40도가 된다. 24시간이 지나 열이 정상적으로 내린 사람은 생존하지만 기관지염이나 폐렴이 동반되면 곧 죽게 되며 치사율이 매우 높았다. 많은 학교와 관공서가 문을 닫았는데 선생들이 독감에 걸려 수업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적고 있다. 스코필드 박사는 한국 독감과 스페인독감을 비교하기 위해 보체고정, 혈청진단법, 피부시험과 같은 시험을 실시했으나 스페인독감과 같은 종류인지는 정확히 밝히지 못했다. 당시 죽은 사람의 조직이 남아 있다면 아마도 현대 과학으로 그 유사성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다.
과학이야기

레이디경향(총 13 건 검색)

영하 날씨, 필터 점검 방치하면 차량도 ‘독감’ 걸린다
영하 날씨, 필터 점검 방치하면 차량도 ‘독감’ 걸린다
2024. 11. 19 17:55 레저/여행
자동차의 필터는 인체의 장기와 유사한 역할을 하며, 이를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고장을 초래해 차량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 영하의 날씨가 시작되면서 차량 성능을 유지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자동차 필터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자동차의 필터는 인체의 장기와 유사한 역할을 하며, 이를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고장을 초래해 차량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는 “미세먼지 필터는 차내 공기 질과 탑승자의 건강을 보호하며 연료 필터와 에어크리너는 엔진 성능 유지와 연료 효율 향상에 이바지한다”며 “또한 배출가스를 줄이는 중요한 환경 부품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필터 교체 시 인증된 부품을 사용하고, 사후 관리가 가능한 제작사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라며 필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차량의 ‘마스크’, 미세먼지 필터 미세먼지 필터는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를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외부의 먼지와 유해 물질을 차단하는 이 필터는 마치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해 호흡기를 보호하는 것과 유사하다. 초미세먼지(PM2.5), 질소산화물(NO₂),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등 유해 물질은 미세먼지 필터의 다층 구조를 통할 걸러진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에 따르면, 고성능 필터는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를 99.97%까지 차단할 수 있다. 그러나 교체 시기를 놓치면 차내 공기 질이 나빠져 탑승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필터를 6개월마다 또는 1만~1만5000㎞ 주행 후 교체할 것을 권장한다. 오염된 필터를 방치하면 차량 내부 공기가 오염되고 호흡기 질환 등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배출가스를 걸러내는 ‘신장’, 매연저감장치(DPF) 디젤 차량에 장착된 매연저감장치(DPF)는 배출가스 내 미세먼지와 유해 물질을 제거한다. 이는 인체의 신장이 노폐물을 걸러내는 원리와 비슷하다. DPF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배출가스가 급증하고 차량 성능이 저하된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따르면 적절히 관리된 DPF는 매연을 최대 85%까지 줄일 수 있다. 반면, 필터가 막히면 엔진 과열, 출력 저하 등 심각한 고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노후 경유차의 경우 미세먼지와 발암물질이 배출돼 환경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디젤 배출가스가 천식 악화와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경고했다. ■ 연료를 정화하는 ‘간’, 연료 필터 연료 필터는 엔진으로 유입되는 연료의 불순물을 제거해 차량 성능과 연료 효율을 유지한다. 이는 간이 몸속 독소를 걸러내는 역할과 유사하다. 필터가 막히면 연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엔진 과열, 연소 불량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연료 필터를 적기에 교체하면 연료 효율이 높아지고 배출가스가 감소한다. 권장 교체 주기는 1년 또는 2만~3만㎞이며, 교체 시기를 놓치면 차량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고 고장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 차량의 ‘코와 폐’, 에어크리너 에어크리너는 엔진으로 유입되는 공기의 먼지와 이물질을 걸러내는 부품이다. 이는 코와 폐가 외부 오염물질을 차단하는 기능과 같다. 엔진은 공기와 연료의 적절한 혼합비로 연소 효율을 높이는데, 에어크리너가 막히면 공기 유입이 제한돼 연소 효율이 떨어지고 배출가스가 증가한다. 에어크리너는 1만~2만㎞ 주행마다 교체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를 방치하면 흡입 저항이 커져 연료 소모량이 늘고 차량 성능도 저하된다.
‘콜록콜록’ 독감? 감기? 아니면 계절성 알레르기?…비슷비슷한 호흡기 질환 구별법
‘콜록콜록’ 독감? 감기? 아니면 계절성 알레르기?…비슷비슷한 호흡기 질환 구별법
2024. 10. 15 16:00 건강
바이러스가 판을 치는 요즘, 엇비슷한 듯 다른 각종 호흡기 질환에 대한 증상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픽셀즈 감기와 독감 그리고 계절성 알레르기의 시기다. 바이러스가 판을 치는 요즘, 엇비슷한 듯 다른 각종 호흡기 질환에 대한 증상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먼저 독감(인플루엔자)은 목이 아프고, 콧물이 나거나 코가 막히고, 기침을 동반하는 등 다른 호흡기 질환들과 증상이 비슷하다. 그러나 독감은 다른 감기와 달리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나며 발열, 극도의 피로감, 근육통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근 감시 데이터는 11월부터 독감이 급격하게 전파될 것이라 예측했다. 전염병재단 만디 코헨 박사는 “올해는 전형적인 독감 시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처 방법은 생후 6개월 이전 신생아를 제외하고 모든 사람이 독감 백신을 맞는 것이다. 백신은 매년 독감 바이러스 변이에 맞춰 새롭게 조정된다. 백신은 독감에 걸릴 확률을 낮추고,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을 줄여준다. 지난해 미국에서 독감으로 사망한 소아 중 약 80%는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였다. 참고로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은 동시에 맞을 수 있다. 코로나19의 경우 독감과 마찬가지로 코막힘, 목 통증, 기침, 근육통, 피로감,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며 악화될 수 있고, 후각 및 미각 상실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코로나19는 계절성 질환과 달리 여름철에도 사례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름에 감염된 사람들이 면역력을 가지면서 가을과 겨울에는 다소 작은 규모의 유행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독감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도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백신은 매년 새롭게 조정되며 고령자, 임산부, 기저질환자 등은 특히 접종이 권장된다. 백신은 감염을 완전히 막지 못하더라도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감기는 코로나19나 독감에 비해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콧물, 목 통증,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며 발열이 심하지 않다. 감기는 가을과 겨울철에 흔히 발생하며, 실내에서 사람들이 밀집하는 경우 전염이 쉽게 일어난다. 감기에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계절성 알레르기는 바이러스는 아니지만 호흡기에 혼란을 일으키고 표면적으로는 다른 가을철 질환과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눈물, 콧물, 재채기 등이 있다. 호흡기 바이러스와 달리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열이 나지 않으며 증상은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알레르기인 경우 비강 항히스타민제 스프레이, 식염수 스프레이,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또는 펙소페나딘 및 세티리진과 같은 경구용 항히스타민제 등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을 이용한다. 알레르기를 민간요법으로 치료한다고 가습기나 에션셜 오일 디퓨저를 켜놓기도 하지만 해결책은 아니다. 실제로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올해 ‘독감 주사’ 언제 맞아야 하나요?
올해 ‘독감 주사’ 언제 맞아야 하나요?
2024. 10. 01 09:00 건강
중증화 위험군 어린이, 임신부, 고령자는 반드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권장 가을과 동시에 독감 시즌이 다가온다. 독감은 전염성이 높은 호흡기 질환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해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제공 긴 무더위가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가을과 동시에 독감 시즌이 다가온다. 독감은 전염성이 높은 호흡기 질환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일반 감기와는 다르게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피로감 등이 있다. 일부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이에 따라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36개월(만 3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접종 횟수는 만 9세 이상 어린이 및 성인의 경우 과거 접종력과 상관없이 1회 접종을 진행하며, 생후 6개월 이상 만 9세 미만 어린이는 2023년 6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 백신을 총 2회 이상(누적) 접종한 경우 1회 접종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경우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진행하면 된다. 중증화 위험이 큰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건협의 경우 36개월 이상으로 제한),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1959년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 대상자로, 지원 기간 내 건협 등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자료 접종 백신은 인플루엔자 4가 백신 및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이다. 특히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의 경우, 기존 백신 대비 항원 함량이 4배 높고, 입원률이 8% 감소하는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65세 이상 고령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대한감염학회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 권고안에 따라 신규 도입되었다. 건협 부산서부지부 건강증진의원 고영호 원장은 “특히 만성질환자, 어르신, 소아 등의 고위험군은 합병증이 잘 발생해 입원이나 사망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야말로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재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폐렴뿐 아니라 뇌수막염, 균혈증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폐렴구균, 환절기에 면역력 저하로 나타날 수 있는 대상포진 등 필요한 백신을 함께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하버드 의대 ‘독감·코로나’ 막는 비강 스프레이 개발했다
하버드 의대 ‘독감·코로나’ 막는 비강 스프레이 개발했다
2024. 09. 30 18:12 건강
하버드 의과 연구진이 개발한 비강 스프레이, 겨울철 감염병 예방 혁신을 일으킬까? profispray 홈페이지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새로운 비강 스프레이가 감기, 독감은 물론 코로나19를 99% 이상 막아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경제 매체 MarketWatch에 따르면 이 스프레이는 무해한 성분으로 만들어졌으며, 만약 그 효과가 입증된다면 겨울철 감염병 예방에 큰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학술 저널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되었으며, 연구진은 이 스프레이가 비강 내부를 코팅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이를 99.99% 이상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스프레이는 공기 중 호흡기를 통해 몸에 들어오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비강에서 바로 차단하는 원리다. 다만, 이번 연구는 실험실에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아직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료용 제품 규제를 통과하지 않았으며, 대신 개인 위생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연구진은 3D로 프린팅한 인간의 코 모형을 통해 스프레이의 효능을 테스트했다. 하버드 의과대학 제프리 카프 교수는 MarketWatch에 “이 스프레이는 인플루엔자 A형과 B형, SARS-CoV-2(코로나바이러스),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그리고 세균성 폐렴까지 99.99% 이상 줄여주며, 그 효과는 8시간 동안 지속된다”고 밝혔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심각한 독감 바이러스에 노출된 쥐 중 스프레이를 사용한 모든 쥐가 생존했다. 반면 스프레이를 사용하지 않은 쥐는 모두 죽었다는 결과도 나왔다. 현재 이 스프레이는 프로피(Profi)라는 상표명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판매 중이다. 성분은 펙틴, 겔란, 폴리소르베이트 80, 벤잘코늄 클로라이드, 페네틸알코올 등이 사용됐다. 이들 성분은 모두 FDA의 비활성 성분 데이터베이스에서 ‘안전성이 인정된 성분’으로 분류되어 있다. 연구진은 스프레이를 의료용 제품으로 승인받기 위해 FDA 규제를 통과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대신 개인 위생 제품으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만 12세 이상 사용 가능하며 하루 3회 최소 4시간 간격으로 뿌릴 수 있다. 가격은 25달러로 책정됐다. 올겨울 독감 시즌에 이 스프레이가 우리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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