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413 건 검색)
- 송영길 ‘돈봉투’ 혐의 무죄에···항소심 핵심 변수 된 ‘이정근 녹음파일’
- 2025. 01. 09 18:14사회
- .... 1심에서 이들은 모두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윤 전 의원은 송 대표 캠프 관계자로부터 돈봉투 60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지난해 10월 징역 2년을 확정받기도 했다.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쟁점은...
- 이정근돈봉투임종성허종식윤관석송영길민주당 ‘돈봉투 파장’
- 송영길 ‘불법 정치자금’ 1심 징역 2년·법정구속…‘돈봉투’는 무죄
- 2025. 01. 08 20:10사회
- ... 650만원이 든 돈봉투를 건네고,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을 통해 국회의원에게 나눠줄 돈봉투 6000만원을 제공하는 데 개입한 혐의도 받았다. 또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자신의 후원조직...
- 돈봉투송영길소나무당
- ‘불법 정치자금’ 송영길, 1심 징역 2년·법정구속···‘돈봉투’는 무죄
- 2025. 01. 08 15:09사회
- ... 검찰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알선수재 혐의 수사 과정에서 임의제출된 녹음파일에서 돈봉투 의혹을 파악해 송 대표 등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재판부는 이 전 부총장이 온전히 자의적인...
- 돈봉투송영길소나무당
-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송영길 오늘 1심 선고
- 2025. 01. 08 08:30사회
- ...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송 대표는 당시 지역 본부장들에게 650만원이 든 돈봉투를 건네고,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을 통해 국회의원에게 나눠줄 돈봉투 6000만원을 제공하는 데...
- 민주당 ‘돈봉투 파장’
스포츠경향(총 34 건 검색)
- [단독] 카라큘라, BJ수트에 “상암 JTBC로 돈봉투 보내라” 갈취정황
- 2024. 08. 02 16:18 연예
- 쯔양 공갈 행위를 방조하고 서모씨로부터 수천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 유튜브 방송화면 서모씨(BJ수트)로부터 수천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기소에 선 유튜버 카라큘라(이세욱)가 돈을 뜯어낸 정황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본지가 가로세로연구소로부터 확보한 녹취에 따르면 카라큘라는 2022년 6월 12일 서모씨와의 통화에서 “(돈을)준비되면 나에게 연락을 주면, 퀵 서비스로 가방이나 이런 거에 안 보이게끔 상암동 JTBC로 보내버려라”고 했다. 이에 서모씨는 “(돈을)JTBC로 그냥 보내냐”고 놀라는 기색을 보였고 이에 카라큘라는 “그 사람에게 그냥 바로 보내면 된다”고 했다. 서모씨는 “그것 때문에 저 문제되는 것 아니냐. 돈, 돈 박스 줬다고”라고 했다. 카라큘라는 “아니 (JTBC) 입구에서 전화를 주라고 하면 되잖냐. 그럼 자기가 알아서 갖고 자기 차로 가던가 알아서 하겠지 않느냐”며 자신이 JTBC의 어느 한 팀장에게 연락을 취했다고도 했다. 카라큘라가 서모씨로부터 돈을 받은 정황은 한 번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카라큘라는 그해 6월 17일 서모씨와의 통화에서도 “내가 지금 거기(서모씨가 있는 시그니엘 서울) 지금 사람을 보낼 테니 쇼핑백이 없냐”며 “(중략)내가 지금 긴급 퀵을 보내려고 한다”고 했다. 서모씨가 현재 쇼핑백이 없다고 하자 카라큘라는 “아니 네가 지금 가다가 편의점에 들어가서 쇼핑백을 하나 사고, 스카치 테이프 같은 걸로 칭칭 감아달라”고 요구했다. 서모씨는 약 30~40분 뒤 시그니엘에 도착한다고 했고 카라큘라는 해당 시간에 맞춰 지하 1층에 퀵서비스를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서모씨는 이날 퀵서비스 기사를 만나 돈을 전달했다고 카라큘라에게 전했다. 이에 카라큘라는 “기사님한테 그냥 돈째로 줬냐”고 물었고 서모씨는 “스카치 테이프로 다 가려서 봉투째 줬다”고 답했다. 카라큘라는 코인 사기 의혹을 받는 서모씨로부터 JTBC의 취재를 빌미로 수천만원을 갈취한 의혹이 불거지자 이를 인정한 바 있다. 또 다른 녹취에서 카라큘라는 비슷한 시기 서모씨에게 연락해 “(코인 사기)관련해 지금 매스컴 쪽으로도 JTBC 쪽으로도 이야기가 들어간 것이 있고 내가 지금 기자하고도 ‘컷트’치려고 만난다”며 “모 기자라고 루나 코인 때문에 권도형 만나러 현장 취재까지 했던 여자인데 (이 기자가)건너 건너 후배라서 만나서 이야기를 잘하려 한다”고 했다. 현재 구속기소된 서모씨는 지난달 19일 언론에 공개한 자필편지에서도 카라큘라가 JTBC를 언급해 3000만원을 건넨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당시 서모씨는 “어느날 카라큘라가 제게 전화를 걸어 JTBC에서 BJ존버킴과 코인 사업에 대해 보도를 하려 하는데, 이것을 막아야 한다고 했고 자기에게 돈을 보내주면 자기가 해결해주겠다고 했다”며 “그 소리를 듣고 겁을 먹은 저는 카라큘라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고 카라큘라가 보내라는 장소로 현금 3000만원을 보내줬다”고 했다. ‘두 아들을 걸고 부정한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발표한 카라큘라는 이와 같은 의혹이 연이어 나오자 유튜브 방송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카라큘라는 “제가 유튜브를 하기 이전부터 수입 자동차 딜러로 일할 당시에 고객으로 만나 알고 지냈던 또 다른 코인 사업가 A씨(BJ존버킴)를 (서모씨에게) 소개해 준 적이 있다”며 “이후 서모씨는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A씨로부터 수십억원 투자금을 받아내게 됐고 저는 서모씨로부터 해당 사업에 대한 향후 언론 대응 등의 과장된 명분으로 3000만원을 받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사실이 있다”고 했다. 이와 같은 의혹이 일자 카라큘라는 관련 혐의로 고발당했다. 또 타 유튜버의 쯔양 공갈 범죄 행각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구속영장이 청구돼 2일 현재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 단독
- 김동연 경기지사 “민주당, 돈봉투·코인 절체절명 위기···회초리 들어야”
- 2023. 05. 12 20:36 생활
- 김동연 경기지사가 12일 광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금기깨기’를 주제로 초청 특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경기지사가 12일 광주를 찾아 “민주당이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패하고, 반성하는 사람도 무릎 꿇는 사람도 없었다”며 “더불어민주당 얘기를 하면 부끄럽다”며 강한 쇄신을 호소했다. 민주당 소속인 김 지사는 이날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열린 ‘대한민국 금기 깨기’ 초청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돈 봉투다 코인이다 하는 걸 보면서 진보와 민주당의 상징 자본인 도덕성마저 흔들려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김 지사는 “민주당은 재창당 수준의 환골탈태를 하지 않으면 국민에게 사랑받기 어렵다”며 “비록 도지사지만 그 길에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윤석열 정부의 지난 1년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을 가했다. 김 지사는 “정치는 불통, 경제는 무능, 외교는 불안, 사회는 갈등과 분열”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비전을 모르겠다. 검찰이 주인인 검주주의 국가가 됐고 국민을 위한 정치도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김동연 지사는 또 “외교 역시 미국에서 국내 반도체산업은 언급도 못 했고 한일 정상회담 역시 과거 사과와 보상, 미래를 향한 맞손 잡기라는 균형이 깨졌다”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정치의 위기, 민주주의 후퇴 등 대한민국은 모든 부분에서 뒷걸음치고 있다”며 “민주당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광주와 호남이 변함없는 애정으로 회초리를 들고 신뢰하고 도와달라”고 말했다.
- 하동균-유세윤 기싸움…돈봉투로 가스라이팅
- 2023. 02. 16 16:20 연예
- Studio M-Lab 제공 개그맨 겸 가수 UV 유세윤이 하동균과 함께한 ‘내 안에’ 커버 페이크 다큐를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Studio M-Lab에는 ‘가스라이팅 당하는 하동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유세윤 신곡 ‘내 안에’를 커버하러 스튜디오를 찾은 하동균의 모습이 그려졌다. 떨떠름한 표정으로 스튜디오에 들어간 하동균은 반갑게 맞이하며 음료를 권하는 유세윤에게 모든 제안을 거절하며 축 처진 모습을 보였다. 유세윤은 “‘설마 아닐 거야’ 할 때도 네가 그냥 도와줬잖아. 내가 뭐 챙겨준 것도 없고 진짜 고맙다. 잘 좀 부탁한다”며 돈 봉투를 건넸고, 하동균은 “아니야. 이러면 못 한다. 너 진짜 너무 싫다”며 간곡하게 거절했다. 이후 돈 봉투를 주머니에 끼운 채 녹음실에 들어간 하동균은 “잘만 불러달라”는 유세윤의 부탁에 “일단 해볼게”라며 녹음에 나섰다. 곧이어 유세윤은 태세를 전환하고 “뒷짐 지어봐라” “소리가 가늘게 나와서 더 굵게 해봐라” “‘내 안에’ 대신 ‘나비야’로 해봐라” 등 각종 요구사항을 전하며 하동균을 압박했다. 특히 유세윤은 “네 팬들이 너를 왜 좋아하는지 잘 모르는 거지? 좀 더 굵고 강하게 할 수는 없냐”며 “하기 싫은데 온 거야? 하기 싫은데 온 거 아니지?”라는 말을 무한 반복, 하동균을 자극했다. 결국 하동균은 폭발했고 “그만 찍을게요”라고 말하며 건물 밖을 나갔다. 멀찍이 떨어진 하동균은 구석에서 몰래 돈 봉투를 열어봤고 미소를 지으며 만족해했다. 이윽고 다시 녹음 부스에 들어간 하동균은 유세윤이 시키는 대로 노래를 녹음했고, 유세윤은 만족해하는 표정을 지으며 자리에서 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최근에 제일 웃었다” “시리즈물로 제작해달라” 등의 요청이 이어졌고, 이정재 닮은꼴로 화제가 된 하동균에게 “이정재 씨 연기 잘하네” “유세윤이랑 이정재 친한가?” 등의 댓글을 남기며 웃음을 더했다. 한편 유세윤은 지난달 아내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재치 있고 강한 어조로 디스하는 남편의 마음을 담은 곡 ‘Mother Soccer(마더 사커)(Feat. 수퍼비)’를 발매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일주일 만에 공개 디스로 인해 상처받고 화가 나 있을 아내를 향한 사죄의 마음을 담은 곡 ‘내 안에’를 발표했다.
- 진태현, 서장훈·김구라 돈봉투 인증 “아기 옷 사입힐게요”
- 2022. 07. 24 15:02 연예
- 배우 진태현이 서장훈, 김구라로부터 돈 봉투를 받았다. | 진태현 SNS 배우 진태현이 방송인 서장훈, 김구라로부터 돈 봉투를 받았다. 진태현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형들 이런 따스함이 있는지 몰랐다. 베이비 옷 어여쁜 거 사입힐게요. 감사합니다”라고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서장훈, 김구라의 이름이 적힌 돈 봉투 사진이 담겨 있다. 김구라는 겉면에 “건강한 2세 출산 축하해”라고 적으며 순산을 기원했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23일 SNS로 팬들과 소통하던 중 출산일을 묻는 말에 “9월 5일”이라고 답했다. 아이 성별을 묻는 말에는 “그냥 건강하다. 32주 때 ‘짠!’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다) 곧 알려드리겠다”며 “그런데 대단한 것도 아닌데 궁금하냐, 그냥 아기인데”라고 했다. 지난 2015년 결혼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두 번의 유산을 이겨내고 임신 소식을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입양한 대학생 딸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 진정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주간경향(총 5 건 검색)
- [주간 舌전]“돈봉투 부스럭 소리까지 있다”(2022. 12. 30 14:54)
- 2022. 12. 30 14:54 정치
- “돈봉투 부스럭거리는 소리까지 녹음돼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28일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체포 동의를 요청하며 이렇게 말했다. 노 의원은 2020년 청탁 명목으로 6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장관은 노 의원의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라며 “‘귀하게 쓸게요’, ‘고맙습니다’, ‘공감정치로 보답하렵니다’라는 노 의원의 문자메시지도 있고, ‘저번에 도와줘서 잘했는데 또 도와주느냐’는 노 의원의 목소리가 녹음된 전화 통화 녹음파일도 있고, 청탁받는 내용이 적힌 노 의원의 자필 메모와 의원실 보좌진의 업무 수첩도 있으며 청탁을 이행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국정 의정시스템을 이용해 청탁내용을 질의하고 회신하는 내역까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최종 부결됐다. 노 의원은 “한 장관이 증거가 차고 넘친다고 얘기했는데, 그렇게 차고 넘치면 왜 조사 과정에서 묻지도, 제시하지도, 확인하지도 않았느냐”며 “갑자기 ‘녹취가 있다, 뭐가 있다’ 하는 것은 방어권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 아니냐”고 맞받았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피의자 인권을 보호하고 중립을 지켜야 할 장관이 재판정에서나 할 법할 내용을 공공연하게 공표해도 되느냐”고 비판했다.
- 주간 舌전
- [주간뉴스]“전당대회 돈봉투, 내가 준 것 맞다”(2012. 05. 08 19:20)
- 2012. 05. 08 19:20 사회
- 1 “전당대회 돈봉투, 내가 준 것 맞다.”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2008년 7월 3일에 열린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 전 의장은 전당대회 당시 고승덕 의원실에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전달한 혐의에 대해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박 전 의장은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 인정하며 재판부의 선처를 바란다”는 취지의 답변서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5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의장은 또 검찰이 제시한 증거 250여개를 살펴본 뒤 “재판이 시작되고 검찰의 공소사실을 보니 재판을 빨리 끝내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 “차라리 한 번 나를 뒷조사해 달라.” 3일 새누리당 이상득 의원은 한 종편 프로그램에 출연, 비자금 조성의혹 등 각종 논란이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 “너무 가혹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언론에서 무슨 사건이 터지기만 하면 내 이름이 나와 괴롭다”며 “억울한 점도 있는데 친인척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애썼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차명계좌 7억원’에 대해서는 “한꺼번에 쓰거나 가져온 돈이 아니고 2년 반 동안 매달 사무실 전체 운용비로 쓴 것”이라며 “매달 개인적으로, 또한 직원들이 쓴 돈의 합계 누계다. 절대 (불법 정치자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서울 지하철 9호선에 아들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아들이 유명한 금융회사 책임자였는데 (동생이) 대통령이 되고 난 뒤 그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며 “아들이 다녔던 회사와 지하철 투자회사는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3 “진상조사위 결과는 인정할 수 없다.” 4일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총선 비례대표 경선 조작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의 보고서를 두고 “진상조사위 결과는 인정할 수 없다”며 “지도부의 즉각적인 총사퇴는 옳지 않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전국운영위원회를 갖고 이번 4·11 총선 비례대표 경선 부정선거에 대해 “무거운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진상조사위원회가 부정행위자의 해명기회 없이 부정행위자를 지목한 것은 용납이 안 되는 부분”이라면서 “편파적이고 부실한 진상조사는 문제가 있어 진상조사위의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4 “책임을 회피하고 방어적 태도로 일관하는 것은 안일한 대응.”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일 통합진보당 부정선거 파문과 관련, “진보정당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지금, 책임을 회피하고 방어적 태도로 일관하는 것은 안일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후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반성과 혁신이 뒤따라야 한다”며 강력한 후속조치를 촉구했다. 이들은 ‘부정선거가 아닌 부실관리’라고 주장한 당권파 이의엽 정책위의장에 대해 “백 번 양보하여 진상조사위 발표 내용에 대해 이견이 있다 하더라도 부실한 선거 관리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나서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 5 “의문의 여자 무용가의 친오빠를 MBC 해외지사장으로 기용하는 특혜를 준 사실이 드러났다.” 김재철 MBC 사장과 한 여성 무용수 간의 의혹을 제기했던 MBC노조가 이번에는 김 사장이 무용수의 오빠까지 MBC 해외지사장으로 채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MBC노조는 3일 파업특보에서 “김재철 사장이 수십 차례 MBC 관련 행사에 출연을 지시해 출연료를 챙겨주고, 뮤지컬 ‘이육사’의 기획을 맡겨 10억원 이상의 돈을 몰아줬던 의문의 여자 무용가 ㄱ씨의 친오빠를 MBC 해외지사장으로 기용하는 특혜를 준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노조에 따르면, ㄱ씨 오빠의 현재 직함은 ‘MBC 동북3성 대표’로 전례가 없는 직함이다. 노조 확인 결과, ㄱ씨 오빠의 명함과 MBC와 맺은 계약서에 명기된 사무실 주소에는 허름한 7층짜리 아파트만 있고, 사무실은 없었다. 노조는 사무실도 불분명한 ‘지역 대표’에게 MBC는 계약에 따라 월 200만원(한화)씩을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6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정리하도록 하겠다.” 5월 4일 민주통합당 박지원 신임 원내대표는 경선 승리 후 첫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결정되는 대로 가장 시급한 언론사 파업, 민간인 불법사찰, 측근비리, 부정선거, 쌍용차 노사 문제 등을 망라해 국회에서 국정조사도 하고 청문회도 하겠다”고도 말했다. 이어 “원내직 인선은 의원들 의견을 수렴한 뒤 구상할 것”이라면서도 “단 어떤 경우에도 법사위는 상당히 강팀으로 구성해 효과적인 상임위 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박영선 의원도 중심에 서도록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 주간뉴스
- [정동늬우스]돈봉투의 나라(2011. 05. 18 17:36)
- 2011. 05. 18 17:36 사회
-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가 과거 총무과장 시절 부하직원으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내정자가 받은 돈을 돌려준 것은 확인됐으나 반환 시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금품을 건넸다는 김모씨는 “돈을 준 뒤 서너달 뒤 돌려받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 내정자는 “다음날 바로 돌려줬다”는 입장이다.(경향신문 2011년 5월 12일자, 이채필 노동장관 내정자 ‘금품수수 의혹’ 엇갈리는 진실) 양측 주장은 평행선을 달리며 진실게임 양상. 이 내정자는 다음날 바로 돌려주는 걸 본 어느 직원을 목격자로 제시하며 결백을 주장하는데, 돈봉투 반환에 대해 당시 직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일단은 두고볼 일. 부정부패의 혐의가 짙은 화폐의 교환행위를 상징하는 돈봉투는 공직사회에서 승진을 위해 쓰일 때가 많았다. 부적절하고 부정한 돈봉투 교환이 들통났을 때 문제가 된 것은 반환 여부와 반환 시점. 다음은 1993년 해군에서 벌어진 일. 당시 김모 해군참모총장의 부인 신모씨가 서모 대령의 부인 조모씨로부터 돈봉투를 받았는데, 다음은 신씨의 진술. 수사 관계자는 “신씨가 89년 9월 서모 대령의 부인 조씨로부터 돈봉투를 받긴 했으나 1년6개월 동안 뜯어보지도 않은 채 그대로 보관한 뒤 91년 1월 되돌려줬다”고 진술하자 아연.(경향신문 1993년 4월 25일자, “돈봉투 뜯지도 않고 반환”/김 전 해참총장 수사 주변) 돈봉투가 횡행한 곳은 정치판과 선거판이다. 아래는 경향신문 1996년 3월 1일자에 실린 ‘매표현장, 그때 그모습 사진전’ 안내기사에 실린 사진. 1967년 6월 7일 7대 총선을 하루 앞두고 신민당원들이 공화당 사무실에서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공개한 500원이 든 돈봉투와 입당원서다. ‘고무신 선거’ ‘막걸리 선거’로 불리던 당시를 생생하게 증언하는 저 고무신 한 짝. 아래는 88년 4월 13일 13대 총선 당시 한 유세장에서 선물을 받고 있는 유권자들의 모습. 지금 시점에선 마치 초현실처럼 보이지만, 수십년 세월과 풍상 속에서도 주고받는 미풍양속은 끄떡없다. 98년 지방선거 때 온라인 송금 수법이 적발됐지만, 계좌 추적 때문인지 이후에는 자취를 감추고 2010년 지방선거까지 돈봉투가 계속 등장. 선거판 못지않게 오랜 돈봉투 역사를 지닌 곳이 교육계. 2004년에도 촌지 화형식이 열릴 정도로 학교 현장에서 돈봉투는 고질적인 병폐로 기승. 1997년 서울 시내 한 중학교의 촌지 추방 결의 대회. 1993년에는 학교 촌지 추방을 위한 캠페인도 개최. 세미나도 화형식도 소용없었을까. 2010년 지방선거 때 촌지 근절에 앞장서야 할 교육청 간부들이 교육감 당선자에게 축하금 명목으로 수십만~수백만원의 돈봉투를 건넨 사실이 전남도교육청 장만채 교육감 당선자의 공개로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다. 비교되는 분이 공정택 전 서울시 교육감. 그는 2010년 법정에서 “부하한테 받은 100만원은 뇌물이 아니라 명절을 잘 쇠란 뜻으로 알았다”고 진술. 한 시민단체의 촌지 추방 가두 캠페인. |경향신문 자료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공 전 교육감에게 명절 잘 쇠라고 돈봉투를 줬는지도 모를 일. ‘29만원 세대’인 이분이 주는 돈봉투에는 얼마의 돈이 들었을까. 얼마 전 전직 경찰 간부로부터 들은 말이다. 전투경찰 요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근무지가 서울 서대문경찰서, 그것도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이라고 한다. 반면 이들이 제일 싫어하는 근무지는 같은 동네의 노태우 전 대통령 집이다. 그래서 전 전 대통령 집으로 배치해 달라는 민원이 적지 않게 경찰에 들어온다고 한다. 이유는 간단했다. 명절이 되면 이들 대통령이 건네주는 돈봉투의 단위가 최소한 10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2010년 10월 16일자, 전두환씨의 국민 우롱죄) 돈봉투는 남녀관계를 좌우하는 힘으로도 작용하는 것일까. 다음은 2010년 9월 국방부가 펴낸 만화 의 한 장면. 약속을 지키지 못한 주인공이 여자친구에게 돈봉투를 건네자, 여자친구가 “쩐은 좋은 거야”라며 화를 풀고 돈을 세고 있다. 여성 비하로 논란이 된 대목. 돈봉투는 상사-부하 관계, 취재원-기자 관계에서도 쓰인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지난 4월 초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검찰 개혁에 반발해 소집한 검사장 워크숍에서 9800만원의 특수활동비를 1인당 200만~300만원씩 챙겨 격려금으로 나눠줬다. 개혁에 반발하는 퍼포먼스로는 딱이다. 김 총장, 돈봉투 나눠주길 좋아하는 분. 지난해 11월에는 언론사 출입기자 8명에게 추첨 이벤트 명분으로 50만원이 든 돈봉투를 건네 구설수에 올랐다. ‘공화국이란 말 함부로 쓰지 마라! 너는 공화국에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면 할 말 없지만, 이쯤 되면 돈봉투 공화국이다.
- 정동늬우스
- [HOT 피플]김준규 검찰총장 “돈봉투는 줬지만 촌지는 아니다” 外(2009. 11. 12 13:33)
- 2009. 11. 12 13:33 사회
- 김준규 검찰총장 “돈봉투는 줬지만 촌지는 아니다” 김준규 검찰총장이 11월3일 가진 기자들과의 회식자리에서 400만원을 기자들에게 건네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총장은 서울 장충동의 한 음식점에서 언론사 출입기자들과 저녁식사 자리가 끝날 무렵 추첨 이벤트 명분으로 기자 8명에게 50만원이 든 돈봉투를 각각 지급했다. 회식이 끝나고 봉투를 확인한 기자들은 돈을 대검에 돌려주거나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했다. 촌지 논란이 일자 김 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순간적으로 한 일”이라면서 “촌지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성헌 사무부총장 ‘세종시 수정’ 반발 사퇴 세종시 수정 여부를 둘러싼 여권의 내부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이성헌 사무부총장이 11월2일 당내 세종시 수정 추진에 반발해 사무총장직을 사퇴했다. 이 의원은 당 홈페이지를 통해 “당이 세종시 문제를 놓고 공개토론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당론 변경을 추진하다는 것이 기정사실처럼 떠돌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의원은 “한나라당이 또다시 외부의 손에 의해 좌우되는 허수아비 정당, 거수기 정당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장동건·고소영, 한국판 ‘브란젤리나 커플’로 배우 장동건·고소영씨가 한국판 ‘브란젤리나’(브래드 피트·앤젤리나 졸리 커플 지칭) 커플로 탄생해 화제다. 두 사람은 11월5일 각자의 팬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열애를 인정하는 글을 남겼다. 장씨는 “걱정해 주고 다독여 주는 그녀가 좋다”라고 말했고, 고씨도 “무척 행복하고 기쁘지만 조금은 조심스럽다”고 심정을 밝혔다. 두 사람은 1999년에 영화 <연풍연가>에 출연해 인연을 맺었으며, 2년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박찬호, 월드시리즈 첫 참가 아쉽게 끝나 ‘코리안 특급’ 박찬호(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메이저 리그 진출 15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박찬호는 월드시리즈 2·4·5·6차전에 등판해 3과1/3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소속팀이 뉴욕양키스에 시리즈 성적 4대2로 패했다. 박찬호는 “정말 뜻 깊은 한 시즌을 여러분과 함께 했다”면서 “여러분이 많은 용기와 힘을 보내줘 훌륭한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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