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43 건 검색)
- 파리 오페라 발레단 ‘동양인 첫 최고무용수’ 박세은 “최고란 타이틀 부담보다 자신감…포기하지 않으니 ‘때’가 오더라”
- 2024. 07. 17 20:15문화
- .... 예술의전당 제공 세계 최고(最古) 역사의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서 박세은(35)은 2021년 최초의 동양인 에투알(최고무용수)이 됐다. 입단 10년 만에 이룬 성과였다.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
- “인종차별 논란 개의치 않았다”… 동양인 최초 제다이 이정재
- 2024. 06. 05 17:46문화
- ... 유색인종 배우가 다수 출연한다. 이정재의의 출연 소식이 알려진 이후 일부 스타워즈 팬덤에서는 동양인 배우 캐스팅을 향한 반발의 목소리도 있었다. 제다이 캐릭터는 백인 배우의 전유물처럼 여겨져왔기...
- 순교 177주년 되는 날, 바티칸에 김대건 신부 성상···동양인 최초
- 2023. 09. 17 12:00문화
- ... 대성전에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1821~1846)의 성상이 세워졌다. 이곳에 동양인 성상이 설치되는 것은 가톨릭 역사상 처음이다. 16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 김대건바티칸교황
- “오디션만 1000번, 브로드웨이서 동양인 편견 깨고 다양한 역할 선보일게요”
- 2023. 05. 09 14:56인물
- ...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황씨는 9일 서면 인터뷰에서 “브로드웨이는 아직도 동양인은 동양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보수적인 분위기가 있다”며 “동양인이 주요 배역으로 무대에...
스포츠경향(총 60 건 검색)
- [스경X이슈] 동양인에게 “칭챙총” 박명수→홍진경 해외서 ‘인종차별’ 피해
- 2024. 07. 22 10:55 연예
- 홍진경(왼쪽), 박명수(오른쪽). 연합뉴스 제공 방송인 박명수부터 홍진경까지 잊을만하면 국내 연예인들의 인종차별 관련 해프닝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 홍진경은 파리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인종차별’ 경험을 털어놨다. 이날 홍진경은 파리로 추정되는 현지 식당에서 “다른 승객들한테는 에피타이저로 샐러드를 주면서 나한테만 메인 디쉬만 갖고 왔다”고 고백했다. 발끈한 홍진경은 “에피타이저는 왜 없냐”고 따졌으나 승무원은 자신도 모른다는 제스쳐만 취했다. 이에 이석로 PD는 “선배가 당한 거는 일부러 X먹어라다. 메뉴판도 안 보여주는 게 어딨어. 그러니까 괴롭히고 싶게 생겼다니까”라고 말하며 홍진경을 위로했다. 이 PD는 장난으로 당시의 상황을 가볍게 넘겼으나 실제로 국내 연예인들의 ‘인종차별’ 이슈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방송인 방명수는 본인은 인지하지 못했지만, 인도 여행 중 인종차별적인 단어를 들어야 했다. 지난달 10일 방송된 MBC every1 ‘위대한 가이드’에서 박명수는 시장 옷 가게에 들러 신발을 신어보던 중 가게 사장이 박명수를 향해 “칭챙총”이라고 말했다. ‘칭챙총’은 중국인으로 인식되는 동아시아 출신 사람들을 조롱하기 위해 해외에서 사용되는 인종 차별적인 용어다. 이에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는 가게 사장에게 “예의는 지켜달라”고 거세게 항의했지만, 가게 사장은 그런 럭키의 모습을 보고서도 뭘 잘못했냐는 듯한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럭키는 “이게 인도의 전부라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가게 사장을 대신해 국내 시청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윤아. X(구 트위터) 캡쳐. 국내 배우들도 인종차별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했다. 지난 5월에는 제77회 칸 영화제에서 윤아가 레드카펫 경호를 담당한 한 여성 경호원으로부터 인종차별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여성 경호원은 계단에서 포즈를 취하려던 윤아를 막아섰다. 나아가 해당 경호원이 평소에도 유색 인종 스타들을 인종차별했다는 의혹이 퍼져나가자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배우 켈리 롤랜드, 마시엘 타베라스 등도 이 경호원한테서 인종차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걸스데이 멤버이자 연기자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혜리는 지난해 8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외항사로부터 받은 부당한 대우를 폭로했다. 혜리는 당시 “한달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 그레이드. 환불도 못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는 항공사”라고 말하며 불만을 털어놨다. 이에 항공사 측은 해명을 내놨지만 누리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누리꾼들은 “혜리 같은 유명인 아니었으면 저런 갑질 그대로 당해야 한다”, “저 항공사는 인종차별이라기보다는 평등하게 서비스가 안좋다”, “인종차별인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 스경X이슈
- “아시아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것 보여주고 싶었다” 동양인 내야수 첫 GG, 편견 깨고 새 역사 쓴 김하성
- 2023. 11. 06 16:18 야구
- 김하성의 골드글러브 수상을 축하한 샌디에이고 공식 SNS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메이저리그(MLB)와 아시아 야구에 새 역사를 썼다. ‘인종의 한계’라는 편견을 이겨내고 동양인 내야수로 MLB 첫 골드글러브 주인공이 됐다. 김하성은 6일 2023시즌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2루수와 유격수, 3루수를 오가며 시즌 내내 맹활약한 김하성은 명실상부 올 시즌 가장 수비를 잘한 내야수 중 1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첫 골드글러브다. 동시에 아시아 출신 내야수 첫 골드글러브다. 일본 외야수 이치로 스즈키가 10차례 골드글러브를 받았지만, 내야수 수상자는 그간 1차례도 없었다. 김하성은 에이전시 유튜브를 통해 “기대했던 골드글러브를 받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메이저리그에 한국 야구를 알리게 된 점, 메이저리그를 꿈꾸는 한국 후배들에게 동기 부여가 된 것 같아 가장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은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 함께 뛰었던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과 슈퍼스타 무키 베츠(LA다저스)를 제쳤다. 본업인 2루수 자리에서도 최종 후보 3인에 올랐지만 니코 호너(시카고컵스)에게 아쉽게 밀렸다. MLB 골드글러브는 각 구단 감독·코치의 투표 결과를 75%, 미국야구연구협회(SABR)가 고안한 수비 지수(SABR Defensive Index·SDI)를 25% 반영해 선정한다. 단, 김하성이 상을 받은 유틸리티 부문은 이와 관계없이 SABR이 별도로 개발·책정한 수비 지표로 가린다. 내셔널리그 전천후 수비수들 가운데 ‘객관적 지표’로 따져서 김하성이 가장 뛰어난 수비수로 인정받았다는 얘기다. 김하성은 올 시즌 2루수로 856.2이닝, 3루수로 253.1이닝, 유격수로 153.1이닝을 소화했다. 여러 포지션을 오가면서도 각종 수비 지표에서 리그 최상위권에 올랐다. 골드글러브 발표 직후 나온 SDI 최종 지표에서 9.0으로 내셔널리그 전체 9위, 2루수 1위에 랭크됐다. 2루수 골드글러브를 차지한 호너(8.7)와 비교해도 SDI 지표는 오히려 앞섰다. 수비로 얼마나 실점을 막았는지 책정하는 DRS(Defensive Run Save)에서 16으로 MLB 전체에서 공동 11위에 올랐고, 타구 추적 시스템인 스탯캐스트를 활용해 수비수들이 평균 대비 얼마나 많은 아웃을 잡아내는지 평가하는 OAA(Outs Above Average)는 +9로 공동 24위에 위치했다. 샌디에이고는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공을 잡아내는 김하성을 수비 핵심으로 두고 전천후로 활용했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성향에 따라 김하성의 포지션을 옮겼다. 좌익수 방면 땅볼이 많은 투수가 나오면 김하성을 3루에 뒀고, 우익수 쪽 땅볼이 많은 날엔 2루에 뒀다”고 적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게티이미지 샌디에이고 김하성. 게티이미지 다름 아닌 ‘미들인필더(2루수·유격수)’로 받은 골드글러브라 의미가 더 각별하다. 그간 MLB에는 동양인 미들인필더는 수비 한계가 뚜렷하다는 편견 아닌 편견이 있었다. 민첩성 등 신체능력에서 떨어지고, 동양 리그와는 차원이 다른 강한 타구를 제대로 대처할 수 없다는 뜻이었다. 실상 적지 않은 아시아 출신 내야수들이 수비에서 한계를 보였다. 일본 최고 유격수라던 마쓰이 가즈오, 니시오카 쯔요시 등이 MLB에 진출했지만 수비에선 낮은 평가를 받았다. 2015~2019년 피츠버그에서 활약한 한국의 강정호도 수비보다는 공격이 돋보였다. 김하성이 골드글러브 욕심을 냈던 것도 편견을 깨고 한계를 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날 스포츠전문매체 디어슬레틱은 김하성과 지난 9월 말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김하성은 “아시아 야구계 전체와 어린이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골드글러브 수상은) 개인적으로도 큰 성과지만, 아시아 아이들이 내야수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는 면에서 상을 받는다면 더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내야수들은 빅리그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의심 섞인 시선이 많다.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돕는 사람이 되는 것, 내겐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게티이미지
- “동양인만 제압해 인권유린” ‘엠카프랑스’ 피해당사자, 직접 호소
- 2023. 10. 18 17:08 연예
-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 공연 모습. 엠넷 제공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 공연을 둘러싼 인종차별 논란이 그치질 않고 있다. 자신을 공연 당시 과잉진압을 당한 당사자라고 밝힌 A씨는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시 스태프로부터 과잉진압과 조롱, 인종차별적 모욕을 당했다고 밝혔다. A씨는 “(공연)당시 저는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촬영하고자 촬영장비(카메라)를 소지하고 입장했다”며 “입장 시 짐 검사에서 카메라가 있는 모습을 보고도 아무런 제지나 안내가 없었고 현장에서 또한 카메라 반입 및 촬영이 안 된다는 어떠한 공지사항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안직원 여러 명이 관람 도중 가방을 열어보라 했고 이를 거부하자 저를 바닥으로 강하게 밀쳐 제가 넘어진 상태에서 가방을 강제로 열어 카메라를 가져 가려고 했다”며 “해당 카메라 파손이 우려돼 막으려 시도하자 다른 보안직원이 넘어져서 일어나지도 못한 상황에서 제 목을 조르며 움직이지 못하게 짓눌렀다”고 했다. A씨는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제압당한 사실에 대해 대사관과 현지 경찰로 연락하려 하자 바로 휴대폰을 빼앗겼다”며 “목이 졸려 바닥에 제압당해 있던 저를 무릎으로 누르고 팔을 꺾어 테러범을 연행하듯 이동했고 제 지인이 상황을 목격해 중재하러 오자 같이 연행했고 부적절하고 과도한 몸 수색까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위 내용과 같은 인권유린이 발생되는 상황에서 중간중간 들어온 한국인 관계자 및 스태프는 해당 상황이 웃긴지 조소만 가득한 얼굴로 현장 상황을 촬영 및 공유했고 본인들끼리 영상을 돌려보고 웃고 사람을 조롱하는 상황도 있었다”며 “현장에는 소위 말하는 대포 카메라를 소지 및 촬영하는 서양인이 다수 목격됐으나 제지나 별다른 조치 없어 넘어갔고 실제로 퇴장 당한 인원 중 서양인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엠카운드 인 프랑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K팝 관련 공연을 진행했으나 X(구 트위터)를 중심으로 공연장에서 인종차별이 발생했다는 글이 확산됐다. 동양인이 가방을 들고 있으면 가방을 뒤지거나 목덜미를 잡아 끌고 갔다는 증언이 나왔다. 함께 확산된 영상에는 보안요원이 카메라를 빼앗기 위해 바닥에 한 동양인을 쓰러트린 뒤 제압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두고 동양인만 과도하게 진압하면서 ‘테러리스트’ 취급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엠넷 관계자는 “전문가용 카메라 반입 및 촬영은 이번 행사에서 금지하는 규정으로 사전에 공식 채널에 안내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반쪽 짜리 해명이 아니냐는 비판이 뒤따르고 있다.
- ‘엠카’ 파리 공연, 인종차별 논란 발생··· “동양인 가방만 뒤져”
- 2023. 10. 17 11:32 연예
-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 엠카운트다운 SNS캡처 Mnet ‘엠카운트다운’ 파리 공연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엠카운트다운’은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 공연을 개최했다. 에이티즈, 드림캐쳐, 엘즈업, K타이거즈, 엔시티 드림, 싸이, 셔누X형원, 태민, 트레저, 제로베이스원 등이 무대를 달궜다. 하지만 인종차별 논란이 발생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공연 중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증언이 쏟아졌다. 증언에 따르면 현지 안전요원들은 동양인 관객에게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다. 가방을 열어 카메라 소지 여부를 검사하고 제지했으나, 정작 서양인 관객들은 카메라를 들고 촬영해도 지나쳐갔다. 한 팬이 올린 영상에서는 안전요원이 한 팬을 강하게 제압하는 모습도 있었다. 팬들은 “가방을 뒤지더니 카메라가 있었다는 이유로 끌려나왔다”라며 주최 측의 차별에 분노를 터뜨렸다. 공연 전부터 논란이 있었다. 팬 입장 때 일부 팬들이 안전요원들을 무시하고 그대로 밀치고 들어가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한편 Mnet 측은 “사실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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