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595 건 검색)
- 전설의 록밴드 ‘건스 앤 로지스’ 16년만에 내한 공연
- 2025. 02. 03 15:06문화
- 록밴드 건스 앤 로지스. 왼쪽부터 액슬 로즈, 슬래시, 더프 맥케이건. 에잇피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건스 앤 로지스가 5월 내한공연을 한다. 공연기획사 에잇피엠엔터테인먼트는 5월1일...
- ‘록키’처럼 등장한 타이거, 머쓱하게 퇴장
- 2025. 01. 15 20:17스포츠
- 스크린골프 TGL 2주차 데뷔전 “프로 선수도 이렇게 못할 수 있다” LA팀에 1 대 12 완패하고 ‘웃음’ 쇼맨십은 좋았는데 타이거 우즈가 15일 열린 미국 플로리다 소파이센터에서 열린 TGL 2주차 경기에서...
- 정상가 40% ‘해외직구’ 판매…‘크록스 신발’ 모두 위조상품
- 2025. 01. 13 20:21지역
- ... 위조상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은 해외직구 플랫폼의 위조상품 유통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크록스 제품을 대상으로 ‘샘플 구매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구매 상품 전체가 위조상품인 것으로...
- 정가의 40%도 안 되는 가격···‘크록스’ 해외직구로 샀더니
- 2025. 01. 13 10:21지역
- ... 위조상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은 해외직구 플랫폼의 위조상품 유통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크록스 제품을 대상으로 ‘샘플구매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구매 상품 전체가 위조상품인 것으로...
스포츠경향(총 915 건 검색)
- ‘미스터트롯3’ 천록담 이정이 곧 장르다
- 2025. 02. 07 08:51 연예
- TV조선 ‘미스터트롯3’ 데스매치 眞→연하남 메들리 웃음-감동 다 잡은 무대 장윤정 “천록담 자신감 충전” 극찬 가수 천록담 이정이 눈부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천록담 이정은 지난 6일 밤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에 출연했다. 천록담은 앞서 본선 2차전 1:1 데스매치에서 ‘님의 등불’로 트로트의 맛을 제대로 보여주며 ‘트로트의 신’으로 단번에 급부상했다. 이에 천록담은 데스매치 진(眞)에 등극하며 저력을 확실히 입증, 손빈아, 이지훈과 나훈아의 ‘잡초’를 재해석해 구수한 목소리로 모두를 반하게 했다. 본선 3차 미션은 메들리 팀 미션. 천록담은 유지우, 강훈, 임찬과 쥬쥬핑을 결성했고 연하남 메들리를 선보였다. 유지우의 ‘내 여자라니까’를 시작으로 천록담은 ‘사랑님’, ‘누나가 딱이야’를 선곡해 불도저 연하남의 매력을 노래로 고스란히 보여주며 천록담만의 독보적인 트로트 창법으로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이어 ‘18세 순이’로 무대와 객석을 종횡무진하며 관객석을 뒤집어 놓은 천록담은 귀여우면서도 박력 넘치는 퍼포먼스로 보는 재미까지 배가시켰다. 특히 엔딩곡을 마야의 ‘나를 외치다’로 선곡한 천록담은 시원하게 뻗는 고음과 범접불가 가창력으로 전율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MC 김성주를 비롯해 마스터 박선주, 소이현, 이미주, 한승연 등은 감동의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더했다. 천록담은 유지우, 강훈, 임찬과 완벽한 화음과 퍼포먼스 합으로 ‘하모니의 정석’을 증명했고 웃음과 감동을 넘나드는 영리한 선곡과 무대 구성으로 역대급 반응을 이끌었다. 마스터 장윤정은 “천록담은 데스매치 이후 자신감이 충전이 됐다. 보컬에서 1등 팀이라고 할 수 있다. 서로서로 양보가 돋보였고 배려가 있어 감동적인 무대였다”라고 극찬했다. 심사 결과 마스터 점수 1,600점 만점에 1,575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 ‘알앤비 황제’에서 정통 트로트부터 록 트로트 등 트로트까지 섭렵하며 ‘이정이 곧 장르’라는 수식어를 낳고 있다. 한편 천록담이 맹활약 중인 ‘미스터트롯3’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미스터트롯3’ 대국민 응원투표는 스마트폰 공식 앱 또는 포털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 [종합] ‘미스터트롯3’ 천록담 팀-손빈아 팀 한끝 차···최고 15.7% 폭발
- 2025. 02. 07 08:00 연예
- TV CHOSUN ‘미스터트롯3’ ‘미스터트롯3’ 손빈아 팀이 트롯 서바이벌 역사를 새로 썼다. 2월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월 6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트롯3’ 전국 기준 시청률은 14.5%로 전 주 대비 1.4%P 수직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7회 연속 동 시간대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한 동 시간대 1위, 7회 연속 목요일 전 채널 예능 1위, 7회 연속 일일 종편 프로그램 1위, 주간 전 채널 예능 시청률 1위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다. 순간 시청률은 무려 15.7%까지 치솟았다. ‘미스터트롯3’가 장르 불문, 채널 불문 압도적 위엄을 자랑하며 흥행 싹쓸이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미스터트롯3’ 7회에서는 본선 마지막 라운드인 메들리 팀미션이 펼쳐졌다. 본선 2차 진(眞) 천록담, 선(善) 손빈아, 미(美) 이지훈, 4위 최재명, 5위 춘길, 6위 김용빈이 대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현장을 채운 국민대표단 500명은 ‘주부 대해방의 날’을 선언하며 시청자들에게 속이 뻥 뚫리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국민대표단 500명은 1인당 2점씩 총 1000점을, 마스터는 1인당 100점으로 총 1600점을 줄 수 있다. ‘미스터트롯3’는 시즌 최초로 일본과 협업해 화제를 모았다. 준결승 진출자에게는 일본 활동 기회와 함께 남성잡지 3월호 화보 촬영 혜택까지 주어진다. 마스터 예심부터 데스매치까지 진선미 트리플 크라운에 빛나는 손빈아가 이끄는 ‘뽕가요’ 팀은 트롯 서바이벌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마스터 점수 1590점이라는 만점에 가까운 경이로운 대기록을 달성한 것. 대장 손빈아를 필두로 짐승 팔뚝 남궁진, 불사조 추혁진, 트롯 병아리 이수호는 ‘고속도로메들리’를 주제로 ‘강원도 아리랑’부터 진미령 ‘미운 사랑’, 2PM ‘우리 집’, 남진 ‘님과 함께’에 이르기까지 혼을 쏙 빼놓는 퍼포먼스와 압도적 가창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박선주 마스터는 “메들리의 정답을 봤다. K-트롯이 이런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멋진 무대였다”라고, 장윤정은 “‘강원도 아리랑’에서는 마치 한 명이 부르는 것처럼 입이 맞더라.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는지 눈에 보이는 팀”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뽕가요 팀의 마스터 평균 점수는 99.375점. 16명 마스터 가운데 무려 10명이 만점을 줬다. 대장 천록담이 이끄는 ‘쥬쥬핑’의 활약도 대단했다. 쥬쥬핑은 최연소 참가자 유지우, 현역 트롯 가수 임찬과 강훈으로 꾸려졌다. 특히, 유지우는 만 8세라고는 믿기 힘든 천재성을 과시했다. 아카펠라나 다름없는 반주에도 정확한 음을 잡아내는가 하면, 조르디 ‘Dur Dur D’etre Beb‘ 무대에서는 능청스러운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마야 ’나를 외치다‘를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로 소화해 마스터들을 오열하게 하기도. 장윤정은 “천재다 천재. 절대 음감이다”라고, 장민호는 “지우는 왜 칭찬받는지 몰라서 더 천재 같다”라고, 박선주 또한 “와, 이걸 어떻게 맞추지?”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팀원들의 배려가 돋보인 구성도 쥬쥬핑의 메들리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이에 대해 장윤정은 “대단한 양보를 하며 무대를 꾸몄다는 게 보였다. 감동했다”라고 아낌없는 칭찬을 전했다. 쥬쥬핑은 마스터 점수 1575점이라는 고득점을 획득했다. 응원 투표 3주 연속 1위에 빛나는 김용빈은 의지의 에어컨 기사 박지후, 도쿄 보이 강민수, 한예종 판소리 수석 장학생 원정인과 ’용트림‘ 팀으로 뭉쳤다. 일대일 데스매치 상대였던 박지후와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김용빈은 현역 22년 차 내공을 과시하며 정통 트롯 메들리를 이끌었다. 정동원 ’효도합시다‘, 유지나 ’미운 사내‘, 나훈아 ’물레방아 도는데‘, ’홍시‘, ’노란 샤쓰의 사나이‘ 등 레전드 정통 트롯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일부 안무 실수와 음이탈로 마스터 점수는 1450점에 그쳤다. 트롯맨들로부터 견제 대상 1위로 꼽혔던 김용빈 팀에게 위기가 찾아온 것. 과연 이들은 국민대표단 점수로 역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1등 사윗감으로 꼽히며 엄청난 팬덤을 과시하고 있는 최재명은 박광현, 남승민, 김현수와 ’트로뻥즈‘ 팀으로 대학부 팀미션에서 돋보였던 리더십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최재명의 속이 뻥 뚫리는 북쇼, 최재명과 남승민의 구음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하모니, 팀원 모두가 이질감 없이 압도적 퍼포먼스와 열창을 쏟아부은 무대가 콘서트급 희열을 안겼다. 트로뻥즈의 마스터 점수는 1548점이었다. 데스매치 미 이지훈이 대장으로 이끈 크리스영, 심수호, 문태훈으로 이뤄진 ’이지훈남즈‘는 화려한 꽃미남 비주얼을 앞세운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박현빈 ’샤방샤방‘, 김정수 ’당신‘, 이창용 ’당신이 최고야‘, 윤수일 ’황홀한 고백‘ 무대가 시청자들의 텐션을 한도초과로 끌어올렸다. 그런 가운데, 대장 이지훈은 자신의 히트곡인 ’인형‘을 선곡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지훈남즈 팀의 마스터 점수는 1492점. 메들리 팀미션은 소름 끼치는 대기록과 콘서트급 퍼포먼스, 절정의 트롯 열창으로 트롯 오디션 명가의 남다른 클래스를 유감없이 보여준 한 회였다. 다음 주 공개될 춘길 팀의 무대와 국민대표단 점수를 합산한 최종 점수, 대장전 결과는 과연 어떨까. 대망의 준결승전에 직행할 단 하나의 팀은 누가 될지.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TV CHOSUN ’미스터트롯3‘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 [종합] ‘미스터트롯3’ 천록담, 트롯神 올랐다···최고 14.7%
- 2025. 01. 31 08:20 연예
- TV CHOSUN ‘미스터트롯3’ ‘미스터트롯3’ 트롯 신생아 천록담이 경지에 오른 트롯 무대를 선보였다. 1월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월 30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트롯3’는 전국 기준 시청률 13.1%로 6회 연속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6회 연속 목요일 방송된 전 채널 예능 1위, 6회 연속 일일 종편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4.7%까지 치솟았다. 무엇보다 2025년 설 연휴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우며 전국을 들썩이게 만드는 ‘미스터트롯3’ 열풍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방송된 ‘미스터트롯3’에서는 지옥의 일대일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특히, 천록담은 트롯신에 완벽 빙의한 무대로 안방을 강렬하게 압도했다. 트롯 가수로의 도약을 꿈꾸며 가수 이정에서 이름까지 바꾸고 ‘미스터트롯3’에 도전한 천록담. 이날 천록담은 R&B를 완벽히 지워낸 무아지경 무대로 마스터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천록담은 고난도 정통 트롯곡인 진성의 ‘님의 등불’을 선곡, 가사 하나하나까지 연구하며 무대를 준비했다. 천록담은 첫 소절부터 기절초풍할 가창력으로 현장을 장악하더니, 노래가 진행될수록 트롯신에 접신한 가창력으로 마스터들을 전원 기립하게 했다. 베테랑 트롯 가수 같은 퍼포먼스와 호흡을 자유자재로 갖고 노는 경지에 오른 천록담의 무대에 “진(眞)이네 진이야!”, “이걸 어떻게 이겨”, “칼 갈았네” 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원곡자인 진성 마스터 역시 “내공이 없으면 표현하기 힘든 노래인데 노래라는 게 무엇인지 보여줬다”라고 평했다. 이에 천록담을 대결 상대로 지목한 임찬은 잔뜩 긴장했다. 임찬은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을 완벽 소화, 장윤정으로부터 “고도의 집중력으로 완벽하게 부른 무대”라는 극찬을 들었다. 하지만 천록담의 압도적인 무대에 14 대 1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강 빅매치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중에서도 춘길과 이지훈의 대결은 100점과 100점, 완벽과 완벽의 데스매치였다. 본선 1차 팀미션 선(善)에 빛나는 춘길은 김연자의 정통 트롯곡 ‘수은등’을 선곡했다. 춘길은 소름 끼치는 트롯 기교와 퍼포먼스로 현장을 장악했다. 원곡자인 김연자 마스터는 “춘길만의 꺾기 맛으로 불러줘 매력적이었다”라고 평했다. 이지훈의 무대도 두고두고 회자될 명장면이었다. 이지훈은 고음 트롯 정서를 절절하게 보여주는 윤시내의 ‘열애’를 폭풍 열창했다. 노래를 마친 후 다리에 힘이 풀린 채 눈시울을 붉혔을 만큼 모든 것을 내던진 이지훈의 인생 무대였다. 진성 마스터는 “지금껏 많은 ‘열애’를 들어봤지만 이렇게 완벽한 ‘열애’는 들어본 적 없다”라는 아낌없는 극찬을 건넸다. 마스터들의 고심은 이어졌다. 이경규는 “축구에 비유하면 16강에서 브라질과 독일이 만난 셈이다. 너무 일찍 만났다”, 진성은 “두 분 모두 완벽한 선수”, 장윤정은 “너무 강한 보컬끼리 만나서 데스매치가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켜봤다”라고 역대급 막상막하 트롯 대결에 놀라워했다. 결과는 단 한 표차로 이지훈이 승리했다. 대이변의 드라마가 반전을 선사하기도 했다. 트롯 새싹 박광현이 현역 12년차 무룡을 꺾고 11대 4로 승리한 것. 박선주는 박광현의 ‘왜 돌아보오’ 무대에 “이 무대가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나온 게 느껴져 소름이 돋더라. 대단했다”라고 평했다. 소이현 역시 “같은 배우로서 눈물 날 것 같았다. 얼마나 애썼을지 그 진심이 느껴졌다. 15명의 마스터가 모두 술렁인 건 바로 그 절실함 때문”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광현은 “마지막 무대만큼은 나를 제대로 보여주자는 생각에 목이 쉬도록 불렀다”라며 오열했다. 트롯 명가의 위엄을 보여주는 정통 트롯뿐만 아니라 텐션을 200% 끌어올리는 무대들도 놓칠 수 없었다. 조수미 피아니스트 출신 크리스영은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의 선곡인 신신애의 ‘세상은 요지경’으로 충격을 안겼다. 크리스영의 끼 폭발 무대에 시청자들의 도파민이 폭주했다. 이에 크리스영은 성악 청년 강성규를 15대 0으로 꺾고 승리했다. 김홍남은 우연이의 ‘우연히’ 무대로 박선주로부터 “캐릭터로서 최고였다. 인상적인 무대”라는 평을 받았다. 결과는 아쉽게 성악 엘리트 김현수에게 1표 차로 패하고 말았다. 운명이 뒤바뀐 추가 합격자도 공개됐다. 손빈아와 붙어 아쉽게 탈락한 이번 시즌 최고의 다크호스 최재명과 이지훈과 명승부를 펼친 춘길은 국민투표단의 선택에 의해 추가 합격했다. 이와 함께 마스터 회의를 통해 임찬, 홍성호, 문태준, 강민수, 박지후가 추가 합격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10팀이 탈락, 24팀이 본선 3차 진출을 확정했다. 대체 불가한 레전드 트롯 무대, 손에 땀을 쥐는 대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 CHOSUN ‘미스터트롯3’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 ‘미스터트롯3’ 천록담, 영탁이 극찬했다
- 2025. 01. 31 08:08 연예
- TV조선 트로트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3’ “트롯 신 온 것처럼 부르시더라” 영탁이 인정한 정통 트롯 무대 장윤정 “잘 생겨 보이기까지 한다” 장민호 “관록의 100점 무대였다” 진성 “트로트란 무엇인지 보여준 무대” 가수 천록담 이정이 ‘미스터트롯3’에서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천록담 이정은 지난 30일 밤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에 출연했다. 본선 2차전 1:1 데스매치에 진출한 천록담은 임찬과 초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진성의 ‘님의 등불’을 선곡한 천록담은 “1:1 데스매치에서는 반드시 ‘역시 천록담이다’라는 걸 보여줘야 한다. 인생의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가보겠다”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짜릿한 고음으로 도입부부터 모두를 기립시킨 그는 구성진 보컬과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트로트의 맛을 제대로 살리며 ‘트로트 신생아’의 반란을 제대로 알렸다. 천록담은 무대 내내 남다른 감성과 자연스러운 제스처는 물론, 자신만의 색깔이 입혀진 무대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원곡자 진성은 “대박이다”를 연이어 외쳤고, 관객석의 우렁찬 떼창까지 이끌며 천록담은 막강한 기세를 펼쳤다. 이에 장윤정은 “오늘 진이다. 리듬, 발음, 무대 매너, 곡 이해도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었다. 천록담 씨도 무대를 어떻게 했는지 기억을 못 할 만큼 빠져서 부르더라. 심지어 잘 생겨 보이기까지 한다”라고 극찬했다. 영탁은 “오늘은 트로트를 사발로 부으셨다. 2절 후반에는 한 호흡으로 트롯 신이 오신 것처럼 부르시더라”라고 평했고, 진성은 “이 곡은 민요 기반이어서 내공이 없으면 표현하기 힘든 노래다. 트로트란 무엇인지 보여준 무대였다”라고 호평했다. 특히 장민호는 “그동안 관객 호응이 좋다고 생각했을 때도 관객 그 이상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그런데 오늘은 신도 같은 느낌이었다. 관록이 느껴지는 게 온 세상이 천록담 씨 것 같은 100점 무대였다”라고 평가했다. 무대 후에도 관객석에서는 끝없이 천록담의 이름이 외쳐졌고, 마스터들의 투표 결과 천록담은 14대 1로 압도적 승리를 차지하며 역대급 명승부 탄생을 알렸다. 이처럼 짜릿한 트로트 도전을 성공적으로 펼치고 있는 이정의 다음 무대에 매회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천록담 이정이 활약 중인 ‘미스터트롯3’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미스터트롯3’ 대국민 응원투표는 스마트폰 공식 앱 또는 포털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주간경향(총 14 건 검색)
- [이주영의 연뮤 덕질기](8)관객참여형 록뮤지컬의 진화(2023. 08. 04 11:21)
- 2023. 08. 04 11:21 문화/과학
- 뮤지컬 / 스튜디오바이브스톤 제공 공연이 끝나면 관객들이 참여하는 ‘더 센’ 공연이 시작된다. 잠깐의 암전 후 조명이 객석으로 향하면 약속이나 한 듯 모두 기립해 함성을 지른다. 이제 배우들은 잠시 숨을 돌리고 관객들의 ‘싱어롱’을 관람할 차례. 천천히 추임새를 놓거나 객석으로 뛰어들어 마이크를 관객에게 건네며 ‘싱어롱’에 동참한다. 여름휴가 시즌 대학로를 들뜨게 하는 관객 참여형 록뮤지컬 현장이다. 모든 공연이 사실상 싱어롱 데이 분명 뮤지컬 공연장인데 로비에는 야광봉과 야광팔찌를 들고, 티셔츠를 맞춰 입은 관객들이 가득하다. 간혹 록스타 코스프레를 한 관객도 보인다. 대다수 뮤지컬은 싱어롱 데이 등 특정 날을 정해 관객참여를 이끌지만 록뮤지컬은 예외다. 모든 공연이 사실상 싱어롱 데이. 관객 반응에 따라 같은 작품도 매회 다른 공연이 된다. 마니아들에게는 관객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앙코르 공연이 본공연이므로 제대로 즐기려면 복색(단체 티셔츠)과 장비(야광봉과 야광팔찌)를 갖추는 일은 필수다. 창작 뮤지컬 <트레드밀>은 초고가 차를 세차하는 ‘워싱 존(Washing Zone)’이 배경이다. 브루클린 화재사건의 유일한 생존자 A는 부모와 행복하게 지냈던 장소에 생긴 세차장에서 갑질하는 부호들을 상대하며 부모가 남긴 빚을 갚는다. 제목인 ‘트레드밀’처럼 끊임없이 반복되는 ‘을 중의 을’인 삶이다. 그를 바꾸려는 존재가 등장한다. 고객의 차에 스크래치를 내 고민하던 A에게 “세상은 원래 부조리 그 자체”라며 B는 아예 차를 때려 부순다. A와 정반대의 삶을 주장하는 B는 폭력적인 세상에 폭력으로 맞선다. 늘 “죄송합니다”를 외치는 A와 달리 B는 “받는 대로 돌려줘야 한다”고 외친다. 둘의 간극은 3인조 록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로커’의 화려한 발성으로 메꿔진다. 대학로 록뮤지컬의 중흥기를 이끈 <트레이스 유> 역시 본격적인 록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한다. 록클럽 드바이의 보컬 본하는 오랫동안 흠모해온 여성이 보이지 않자 슬럼프에 빠진다. 클럽 운영자이면서 보컬이었던 우빈은 “노래에 집중해야 여자도 찾아온다”며 본하를 설득해보지만, 다툼만 늘어간다. 이들의 갈등과 본하의 그리움이 하드록과 5인조 라이브 록밴드의 연주를 통해 점점 더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확장된다. 무대 중앙 스크린과 양쪽 액정 기둥에 영사되는 본하와 우빈의 속내와 사연은 온몸의 세포를 깨우는 하드록과 애잔한 발라드를 반복하며 관객 반응을 견인한다. 하드록과 밴드 연주를 전면에 배치한 작품이어서 매회 공연하는 배우들의 해석에 따라 서사도 조금씩 달라지며 정형성을 탈피한다. 뮤지컬 / 스튜디오선데이 제공 올해 초연인 록뮤지컬 <백작>은 밤에만 전투에 임하는 군신(軍神) 백작과 포로 V가 대치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성주(城主)인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배다른 동생을 대신해 포로가 된 사생아 V는 사실상 버려진 존재다. 영생의 삶을 사는 백작은 과거 인간이었던 시절 자신을 위해 희생한 뱀파이어 용병을 기억하며 소외된 V에게 영생을 선사한다. 록뮤지컬을 표방하고 록사운드가 작품의 반 이상을 지배하지만 알고 보면 뮤지컬 <백작>은 애잔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여러 인물을 연기하며 무관심과 고독에 찌든, 소외된 존재에 대한 측은지심을 잘 표현해낸 2명의 배우가 후반부의 극적 전환을 이끄는 동시에 관객들의 몰입을 이끈다. 나를 찾아 나를 자유롭게 하자는 록뮤지컬의 지향점은 적극적인 관객참여로 완성된다. <트레드밀>이 관객과 상호작용하는 장치는 객석 한가운데에 마련된 통로. 배우들의 진출입로이자 극의 일부가 진행되는 이곳에서 관객들은 사진 찍어주는 친구, 갑질하는 부호, 거리의 행인 등으로 자연스레 스며든다. <트레이스 유>는 무대 위 안쪽에 객석을 마련해 관객을 또 다른 등장인물로 참여시킨다. 관객몰입형 이머시브(Immersive) 공연의 변주다. 처음부터 관객과 함께 극을 이끌어가는 적극적인 이머시브 연극과 달리 객석 가운데, 혹은 무대 위에 또 다른 무대를 설치해 관객이 자신도 모르게 극에 참여하도록 기획했다. <트레드밀>에서 베이스 기타리스트로 참여하는 박영신 음악감독은 “관객들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보여준다. 공연이 끝난 뒤에 밴드는 모든 관객이 퇴장할 때까지 록앤드롤 스타일의 잼(즉흥) 연주를 하는데, 끝까지 자리에 남아 있는 관객이 많아 어쩔 수 없이 연주를 마쳐야 했다”며 현장의 열띤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밴드가 배우들의 동작과 대사에 맞춰 연주하는 ‘언더스코어(극의 흐름을 돕는 배경음악)’는 배우들과 페어의 호흡이 달라 매회 바뀌는 출연진들의 해석에 몰입해 그에 맞게 맞춰 연주하고 있다”라며 록뮤지컬의 모든 요소가 일체화되는 과정도 설명했다. 뮤지컬 / 엠제이스타피시 제공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석방하자! ‘내 안에 숨어 있는 나를 찾아 존재를 인정하고 간극을 메워보자’. 세 작품이 전하려는 공통적인 메시지다. <트레드밀>의 A와 B, <트레이스 유>의 본하와 우빈은 한 사람의 다양한 인격이다. <백작>의 백작과 V는 과거의 나를 현재에서 다시 마주했다는 동질감으로 엮인다. 분열된 자아와 후회하는 과거의 나에게 ‘록 스피릿(Rock Spirit)’을 강조한다. 순응하고 맞춰나가는 것, 내 안의 나를 죽이는 것이 진리는 아니라는 깨달음을 준다. 차라리 나를 죽일지언정 박차고 나가 체제에 저항하라는 주장이다. <트레드밀>의 주요 넘버 ‘트레드밀’은 “지겹게 반복되는 권태로운 나의 인생, 아무리 발버둥 쳐봐도 변하지 않는 내일이면 방아쇠를 당겨 힘차게, 빌어먹을 세상을 향해”라고 외친다. <백작>의 주요 넘버인 ‘나는 나를 석방한다’ 역시 “나는 나를 용서한다, 나는 나를 해방한다, 나는 나를 석방한다”를 반복한다. 록뮤지컬을 볼 때마다 최근 잇따라 일어난 청년세대의 비극적인 사건이 자꾸 떠올랐다. 그들이 이 작품을 접했다면 보다 자신에게 영리한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트레드밀>은 모든 공연이 쉬는 월요일에도 공연한다. 직장인들의 ‘월요병’ 퇴치를 돕기 위해서다. 마침 월요일 밤 공연을 보았다. 젊은 직장인들의 지붕을 뚫을 듯한 함성에 가슴이 뭉클해졌다. 이들이 마음껏 소리 지를 장소가 있다니 그 얼마나 다행인가. <트레드밀>은 9월 17일, <트레이스 유>는 8월 20일, <백작>은 8월 27일까지 공연한다.
- 이주영의 연뮤 덕질기
- “관변록커라는 비판에 난감합니다”(2021. 10. 08 14:52)
- 2021. 10. 08 14:52 문화/과학
- ㆍ‘저격’의 대상이 된 ‘논쟁적인’ 예술가 신대철 음악인 신대철은 ‘논쟁적인’ 예술가다.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음원유통업체인 바른음원협동조합의 이사장도 맡고 있는 그는 대중음악계에서 크고 작은 논쟁이 벌어질 때마다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는 1986년 자신이 리더를 맡은 헤비메탈 그룹 시나위의 1집 앨범을 내놓으며 데뷔했다. 지난 35년간 줄곧 전업 음악인으로 대중과 만나면서 음악으로만 소통하는 대신 사회적 문제에도 거침없는 의견을 쏟아냈다. 하지만 그 역시 ‘저격’의 대상이 됐다. 공교롭게도 자신처럼 ‘헤비메탈’로 알려진 음악인 크로커다일(본명 최일환)이 공개적으로 ‘신대철 비판’에 나선 것이다. 10월 4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그를 만나 그의 음악활동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논쟁에 대해 들어봤다. 신대철 제공 -일단 논쟁의 시작은 나훈아 콘서트 개최를 비판한 데서부터 기인했다. “당시 상황을 말하자면 나훈아 선배가 대구에 이어 부산 벡스코에서도 공연을 열겠다고 했기에 너무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던 것이다. 벡스코가 1만2000석을 수용하는 규모인데 그 30%인 4000석을 객석으로 준비하고 3일 동안 6회 공연을 치르니 총 2만4000명이 공연장에 온다는 계산이 나왔다. 그때가 막 코로나19 4차 유행이 시작될 시점이라 우리도 공연(2021서울블루스페스티벌)을 자진해서 연기하던 때였다. 그런데 그렇게 나훈아 선배 비판 글이 화제가 되니 ‘이렇게 커질 줄 몰랐는데 내가 좀 심했나’ 하는 생각도 들긴 했다.” -그래서 예정됐던 서울블루스페스티벌에는 참가했나. “그 공연은 연기된 뒤 열렸지만 난 빠졌다. 왜냐면 귀찮아서. 공연에 서려면 집중해서 준비해야 하는데 내가 누군가에게 공격을 받으면서까지 오르기엔 부담이 있었다.” -그 공격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결탁한 ‘관변록커’라는 비판이었다. “사실 대선 시즌이 됐구나 그런 느낌도 들고…. 소셜미디어에서 무차별적으로 가짜뉴스가 아무 필터링 없이 퍼지니 난감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한테도 이런 일이 생기는구나 하는 생각. 내가 음악감독으로 있던 플랫폼창동61이란 곳이 서울시에서 음악인들 비롯해 예술활동 하라고 만든 공간이니까 박 전 시장이 왔고 당연히 만난 적도 있다. 뮤지션이랑 대화하는 자리였는데 그때 나를 공격한 그 크로커다일도 입주 밴드라 같이 참석했다. 그때는 그 친구가 ‘공공에서 이런 것 해주니 좋습니다’ 이러더니….” -‘관변’이라는 표현에 대해선 보류한다고 쳐도 일단 그 자리에 있으면서 돈을 받긴 했지 않나. “음악감독을 맡았으니 회의가 열리면 참석해서 얘기하고 받는 자문료가 있었을 뿐이다. 그밖에는 받은 돈도 없고 내가 지출해야 하는 돈은 주차비 같은 것까지 당연하게 다 냈다. 그리고 내가 초기 위촉될 때 조건이 급여는 없고 사무실을 제공받는다는 것뿐이었다. 그러다 중간에 음악감독을 교체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는데 저명한 작곡가 두명이 후보로 왔지만, 결국엔 급여 없는 자리라 그런지 안 하더라. 그밖에도 내가 관변이라며 비판하는 얘기 중 대표적으로 홍대 인디 페스티벌을 내가 홀랑 먹으려고 했다던데, 나는 심사 보고 통과해야 하는 그 자리에서 떨어졌다. 뭘 먹고 싶어도 먹을 방법이 없었다.” -이사장으로 있는 바른음원협동조합(바음협)이 서울시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비판도 있었지 않았나. “바음협이 ‘페이퍼 컴퍼니’이고 사실상 하는 일도 없다고 비판하더라. 우리가 영세한 건 맞다. 그런데 우리보다 더 영세한 유통사도 많다. 그래도 우리는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출자금 내고 가입하는 협동조합 형식으로 운영하면서 음원유통 수수료를 다른 곳에 비해 50%만 받도록 한다. 원래 플랫폼 사업자들이 이익을 편취하는 구조를 바로잡자는 취지로 만든 거니까. 하는 일이 없다고 해도 조합원들에게 매달 정산 꼬박꼬박 해드린다. 그런 노력은 무시당하고 왜곡된다.” -바음협이 사실 처음에 내세웠던 포부처럼 성공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점도 있다. “처음에는 ‘메이저’급이라 할 수 있는 가수나 제작자들이 합류해주길 바랐고 일부 그런 움직임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잘 안 됐는데, 메이저 아티스트들은 이전 소속회사에서 받은 액수 큰 선급금 문제가 있었다. 그 회사 나와서 우리랑 하려면 선급받은 돈을 정리해야 하니까 그 문제를 상당히 부담스러워해 결합이 잘 안 되더라.” -사실 과거 시나위에서 함께했던 서태지를 비판한 이력부터 해서 이런저런 문제를 비판하는 데 앞장서긴 했으나 본인이 본격적인 비판의 대상이 된 일은 드물었다. “지금은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의 영향으로 상당히 무뎌졌지만 20대 시절에는 엄청 날카로웠지. 서태지를 비판한 것은 다른 문제가 아니라 표절 때문이었고, 그건 범죄라고 생각하니까 비판한 것뿐 다른 감정은 없었다. 어렸을 때는 문화예술계 있는 선배들에게 실망이 많아서 그러기도 했다. 선배들이 잘난 척만 하고 후배들 챙기는 건 없이 ‘너희들이 열심히 해야지’ 그러고만 있으니까.” -그래서 조금이나마 더 나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몸소 나섰나. “해보니 정책을 바꾸려면 말로만 하지 말고 문서로 써서 정부든 어디든 보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결국엔 음원수익 분배 규정이 바뀌어서 2018년부터 플랫폼 사업자가 가져가는 몫을 줄였잖나. 애초에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이 문화랑 체육, 관광까지 다 묶어놨는데도 전체 부처 중 뒤에서 두 번째다. 1년 정부 예산 중 받는 비율이 1%대에 그친다. 지금 BTS를 비롯해 K팝과 한류가 해외에 한국 국가 이미지를 얼마나 높이고 있는데, 이렇게 물들어올 때 노 저으려면 예산 팍팍 늘려줘야 한다. 문화 관련 예산만 30조원, 이러면 훌륭하지. 괜히 돈도 안 받았는데 관변록커 소리 들을 일도 없을 거다.” -싱글 앨범을 내면서 음악세계를 알리고는 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관객도 잘 못 만나다 보니 어떤 쪽으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많다. “1984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때의 최동원 선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음악 맡아서 하고 있다. 밴드로는 최근에 못 서긴 했지만 싱글은 꾸준히 내고 있다. 좀더 길게 봤을 땐 1989년 <코로나>라고 기타 연주음악만으로 채워서 발매한 앨범처럼 기타 연주음악 앨범을 하나 더 내고 싶다. 아직 국내에선 연주를 그냥 반주와 동일시하는 시각이 있지만, 엄연히 연주자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요즘 젊은 기타리스트들 보면 연주실력으로는 깜짝 놀랄 만한 친구들을 많이 보는데 그들이 대부분 작곡까지 병행하면서 자기 음악으로 승부하지 않고 비교적 쉬운 세션맨으로만 가려고 해 아쉽더라. 팻 메스니나 에릭 클랩튼처럼 그렇게 갈 수 있잖아. 물론 나도 아직 멀었지. 하지만 앞으로 이전보다 더 잘할 수 있고 더 잘해서 그 경지까지 가고는 싶거든.”
- [문화프리뷰]특색 충만한 록 음반 「신세계」(2020. 11. 20 14:23)
- 2020. 11. 20 14:23 문화/과학
- 록 음악 애호가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푸념이 있다. “록은 완전히 끝났어.” 맞는 말이다. 부정하고 싶어도 처참한 현실은 이 반복되는 한탄을 매번 수긍할 수밖에 없게끔 한다. 록 음악이 빌보드 차트나 영국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광경은 이제 보기 어렵다. 국내 음원차트도 마찬가지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인지도가 갑자기 오른 경우가 아니면 록 음악이 음원차트에 드는 일은 언감생심이다. 록 밴드 스쿼시바인즈(위)와 데뷔 앨범 그렇다고 록이 아예 사멸한 것은 아니다. 외국에서는 힙합에,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돌에 눌려 기를 펴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많은 록 뮤지션이 활동하고 있다. 당연히 록 음반도 매일 출하된다. EBS <스페이스 공감>, KBS1 <올댓뮤직> 말고 록 뮤지션을 소개하는 방송이 없다 보니 다수에게 전파되기가 쉽지 않을 뿐이다. 최근 출시된 음반 중에서는 ‘스쿼시바인즈(Squash Vines)’의 데뷔 앨범 <신세계>가 가장 눈에 띈다. 도깨비 네마리 사이로 힘 있게 내디딘 거대한 발이 그려진 민화풍의 앨범 커버부터 시선을 끈다. 내용물도 독특하다. 리드 싱어 이기범, 기타리스트 홍승기, 베이스 연주자 장광순, 드러머 제이로 이뤄진 이들은 익스페리먼틀 록과 사이키델릭 록, 헤비메탈을 버무려 한껏 별난 면모를 뽐낸다. 앨범을 들으면 많은 이가 굿판을 떠올릴 듯하다. 스쿼시바인즈는 스네어와 베이스 드럼, 하이해트가 주가 되는 보편적인 비트 대신 톰톰과 심벌즈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채로운 리듬을 들려준다. 이렇게 연출된 소리는 장구와 징이 중심 악기로 나서는 굿판의 배경음악과 비슷하게 느껴진다. 여기에 사납고 어지럽게 울리는 전기기타 연주가 더해져 분위기의 명확한 고조를 나타낸다. 보컬도 굿판 풍경을 연상하게끔 하는 데 일조한다. 록과 헤비메탈에서는 고음으로 날카롭게 내지르는 가창이 흔하지만 이기범은 내내 굴곡진 창법을 구사한다. 각 문장 마지막 음절 모음의 음을 위아래로 올렸다가 내리는 ‘귀기’가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여기저기에서 마치 주문을 외는 것 같은 애드리브를 행해 무속의 향이 시종 지속된다. ‘샬롬’에서는 “타락한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가사를 반복해 주술적 기운을 한층 진하게 퍼뜨린다. 한편으로 이기범의 보컬은 인도의 사원, 혹은 티베트인들이 사는 마을에서 들을 법한 형태라서 이국적인 정취도 함께 선사한다. 특색이 충만한 앨범이다. 그러면서도 견고한 짜임과 튼실한 연주까지 갖췄다. 2011년 ‘딜리버 어스(Deliver Us)’라는 밴드로 미니 앨범을 발표했던 스쿼시바인즈는 이름을 바꾼 뒤 지금까지 활발하게 공연을 벌이고 있다. 오랜 기간 무대를 경험하면서 밴드는 음악적 역량을 배양했으며, 자신들만의 색도 완성했다. 스쿼시바인즈에게 <신세계>는 숙련 끝에 얻은 귀한 결실이다. 더불어 록 마니아들에게는 록의 시대가 저문 이때에도 멋진 록 음반은 존재함을 알려주는 증표이기도 하다.
- 문화프리뷰
- [문화프리뷰]아역배우들의 록 콘서트 뮤지컬(2019. 06. 28 15:27)
- 2019. 06. 28 15:27 문화/과학
- 교복 넥타이를 머리에 감은 초등학생이 무대를 가로질러 달려와 무릎 꿇고 절규하듯 전기기타 멜로디를 뿜어낸다. 입술 내민 자그마한 여학생은 자기 몸보다 큰 베이스 기타를 화려하게 연주하고, 드러머 역시 또래의 아이가 눈부신 매너를 선보인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의 무대 위 진풍경이다. 클립서비스 제공 영화가 원작인 뮤지컬이란 의미인 무비컬 계열의 작품이다.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 등을 연출했던 리차드 링클레이터가 메가폰을 잡고, 입만 열면 폭소를 자아냈던 잭 블랙이 주연으로 나왔던 2003년작 영화는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뮤지컬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글렌 슬레이터가 만들었다. 특히 로이드 웨버는 굳이 따로 설명할 필요조차 없는 ‘뮤지컬계의 마이다스 손’으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에비타>, <죠셉 어메이징>,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을 탄생시킨 전설적인 예술가이다. 제작과정도 흥미롭다. 이 작품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이후 생애 두 번째로 영국이 아닌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막을 올린 작품이다. 여러 사연이 있지만 제일 결정적인 것은 바로 무대에 실제 악기를 연주하는 아이들이 나와야 한다는 전제조건이다. 그는 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묘미가 영화처럼 ‘라이브’로 ‘진짜’ 연주하고 노래하는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아역배우들이라 생각했다. 문제는 영국에선 아이들이 돈 버는 시간을 엄격히 제한하는 아동노동법이 있어 매일 밤 무대를 꾸미기 위해선 천재적 재능의 아이들로 3개조를 운영할 만큼 인원이 충분해야 됐다는 점이다. 결국 <스쿨 오브 락>은 법 규제가 상대적으로 느슨한 브로드웨이의 윈터 가든 극장에서 역사적인 막을 올리게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올여름 서울과 부산, 대구에서 상연된다. 더 많은 지역을 순회했으면 좋으련만 한 장소에서 일정 기간 이상 공연돼야 제작비를 뽑을 수 있는 ‘규모의 경제’가 발목을 잡는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코너 존 글룰리가 꽤나 비글미(?) 담긴 역할을 선보이고, 엄한 교장이나 듀이의 절친 슈니블리, 또 그의 부인 역할의 배우들도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무엇보다 손꼽히는 것은 역시 16명의 진귀한(!) 꼬마 연기자들이다. 요즘 말로 아이들이 ‘열일’한다. 진짜 연주하고, 노래하고, 춤추고, 무대를 열광적인 록 콘서트 현장으로 바꿔버린다. 어떻게 저렇게 끼 많고 재능 있는 어린 배우들을 수소문해 모았는지가 신기할 정도다. 다른 브로드웨이 뮤지컬 작품들과 달리 커튼콜에서 진짜 콘서트마냥 스마트폰 사진을 찍어도 된다. 웬만한 록 콘서트 저리 가라 싶을 정도로 신나고 즐겁다. 극성스럽게 엘리트 교육에 몰두하다 아이들의 무대를 보고 생각을 바꾸는 극중 학부모들의 모습은 왠지 ‘SKY캐슬’을 보며 논란에 휩싸였던 우리의 교육현실과도 겹쳐져 씁쓸한 웃음을 자아낸다. 현실에서도 무대처럼 통쾌하게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바뀔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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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경향(총 15 건 검색)
- ‘신꾸’의 대명사 크록스 “가품 지비츠 판매·유통 업체에 법적 대응”
- 2024. 10. 28 10:53 패션
- 크록스는 가품 지비츠가 제작·유통되는 것과 관련, 정품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가품 지비츠 제작 및 유통 업체 대상 법적 제재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크록스 법무팀은 가품 지비츠를 제작·유통·판매하는 판매자와 업체를 대상으로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지비츠참은 크록스가 2006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슈즈 상부 구멍에 꽂는 액세서리로 ‘신꾸(신발 꾸미기)’ 트렌드에 맞춰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신발을 만들고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크록스 측은 “시장에 유통되는 가품 지비츠의 경우 KC인증을 받지 않아 화학 물질을 포함하거나 매끄럽지 않은 컷팅과 마감 등으로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크록스는 슈즈와 ‘지비츠 참’의 오리지널리티와 올바른 인식, 다양성을 알리고자 ‘크록스 핏(FIT)’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59세 브룩 실즈, ‘크록스’ 신고 레드카펫 선 사연은?
- 2024. 06. 20 10:18 건강
- 할리우드 배우 브룩 실즈가 1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H 코흐 시어터에서 ‘제77회 토니상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크록스를 신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게티이미지 할리우드 배우 브룩 실즈가 ‘파격’ 레드카펫 룩을 선보였다. 그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열린 ‘제77회 토니상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노란색 드레스와 색을 맞춰 노란색 크록스를 신고 등장해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스팽글 옐로 톱에 허리에 리본 장식이 달린 동일 색상의 스커트를 매치했다. 이 모노컬러 룩에 진주 이어링과 골드 컬러의 박스 클러치를 포인트로 시상식 룩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주목을 끈 것은 노란색 크록스였다. 브룩 실즈는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난 크록스를 신었다. 하이힐을 신고 여기 설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딱 맞는 색이니까 완벽하지 않냐”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룩 실즈 SNS 캡처. 그가 파격 의상을 선택한 이유는 얼마 전 받은 발가락 수술 탓이다. 브룩 실즈는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발에 붕대를 감고 보호용 신발을 신은 모습을 올리며 “발가락 수술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수술을 받은 이유는 그가 젊은 시절부터 앓아온 ‘망치 발가락 혹은 망치족지(Hammer toe)’라고 불리는 질환 탓이다. 망치족지는 발가락의 첫째 마디가 구부러진 상태를 말한다. 발 사이즈에 맞지 않는 신발이나 굽 높은 신발을 신었을 때 잘 생긴다. 구부러진 발가락 끝에 굳은살이 생기고 심하면 통증이 발생하고 저절로 탈구되기도 하는 등 합병증이 잘 발생해 주의를 필요로 한다.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에게 잘 나타나는 망치족지는 완치가 어려워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질환으로 통한다. 주로 발가락 사이에 보조기를 끼거나 굽은 발가락을 테이핑으로 고정해 치료하는데 물리적 교정이 효과가 없는 경우 뼈 일부를 잘라내 펴는 절제성형관절술을 시행한다. 궤양이나 염증이 자주 동반되어 감염 부위 치료를 해야 할 때도 있다. 망치족지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발에 맞고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앓고 있다면 브룩 실즈처럼 크록스 같은 앞코가 넓은 신발을 신어 발가락에 최대한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 크록스, 국내 최대 규모 체험형 메가 스토어 오픈
- 2024. 04. 01 10:43 패션
- 풋웨어 브랜드 크록스가 국내 최대 규모인 100평대의 ‘크록스 메가 에너지 스토어를 오픈한다. 풋웨어 브랜드 크록스가 국내 최대 규모인 100평대의 ‘크록스 메가 에너지 스토어(Crocs™ Mega Energy Store)’를 오픈한다. 신세계 백화점 하남점 3층에 자리한 ‘크록스 메가 에너지 스토어’는 브랜드 정체성을 살린 인테리어로 방문객 모두가 크록스의 감성과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소비자들은 크록스 대표 제품인 ‘자이언트 클래식 클로그’ 모형과 함께 크록스 스타일링을 뽐낼 수 있는 포토존 등 다양한 브랜드 재미 요소와 제품군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등 특별한 제품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지비츠 참 ‘퍼스널라이제이션(Personalization) 존’에서는 특별한 브랜드 경험이 가능하다. 매장 입구에 2m 크기의 ‘자이언트 클래식 클로그’ 모형을 설치해 모형 안이나 밖에서 재미있게 인증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7면이 전신 거울로 채워진 정팔각형 모양의 미러룸에서 자신만의 크록스 스타일링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또한 ‘퍼스널라이제이션 존’에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개성과 취향에 맞춰 크록스를 꾸밀 수 있는 지비츠™ 참 컬렉션 테이블 등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이외에도 매장에서 원하는 신발 및 지비츠™ 참을 주문하면 천장에 설치된 긴 레일을 통해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4일까지 신발을 산 고객에게는 지비츠 참 5개를 증정한다.
- 24시간 연중무휴, 팬이라면 로블록스 ‘트와이스 스퀘어’로 놀러와
- 2023. 03. 09 10:24 문화/생활
- 걸그룹 트와이스 K팝 걸그룹 트와이스가 8일 글로벌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 몰입형 가상 세계 ‘ 트와이스 스퀘어(TWICE Square)’를 열었다. 트와이스 스퀘어는 개발 스튜디오 카르타(Karta)가 구축했으며, 로블록스에 선보인 최초의 팬 허브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트와이스 스퀘어는 창의성을 펼치고 상호 교류를 위한 공간이다. 이 같은 인터랙티브 체험을 통해 팬들이 서로 가깝게 연결되고 트와이스와 보다 깊게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가상 세계는 트와이스의 기존 세계관을 창의적으로 한층 확장한 공간으로, 트와이스를 연상케 하는 다채로운 색감으로 꾸며졌으며 지난 수년간 트와이스의 활동과 관련 있는 아이템을 선보인다. 트와이스 스퀘어 트와이스 스퀘어는 영구적인 공간이다. 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트와이스 세계에 몰입할 수 있는 흥미로운 새로운 기능을 일 년 내내 선보일 예정이다. 트와이스가 발표할 다음 앨범의 리드 싱글에서 영감을 얻은 ‘셋 미 프리(Set Me Free)’ 방탈출 게임과 정해진 시간 안에 트와이스에 관한 지식을 테스트하는 일반 상식(trivia challenge) 퀴즈로 구성된 미니 게임 2종이 먼저 공개된다. 팬들은 트와이스 멤버를 상징하는 동물 ‘인형(Plushies)’을 포함해 아이템을 수집하거나 거래할 수 있다. 또한 트와이스의 가장 인기 있는 안무 동작에서 영감을 받은 이모티콘, 멤버의 현실 세계 룩을 반영한 아바타 의류 아이템도 구매할 수 있다. 트와이스 스퀘어에서 팬들은 멤버들에게 메모를 남길 수도 있으며, 셀카 스테이션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할 수 있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10일 오후 2시 미니 12집 ‘READY TO BE’(레디 투 비)와 타이틀곡 ‘SET ME FREE’를 발표한다. 컴백 타이틀곡 ‘SET ME FREE’는 ‘I CAN’T STOP ME’(아이 캔트 스톱 미), ‘CRY FOR ME’(크라이 포 미), ‘SCIENTIST’(사이언티스트)를 만든 멜라니 폰타나와 린드그렌이 작곡했고, ‘Heart Shaker’(하트 셰이커)로 호흡을 맞춘 별들의전쟁*(GALACTIKA*)이 작사에 참여했다. 또한 트와이스는 4월 15~16일 양일간 서울을 시작으로 호주, 일본, 북미 14개 도시 17회 단독 콘서트를 열어 다섯 번째 월드투어 ‘TWICE 5TH WORLD TOUR - READY TO BE’를 진행한다. 5월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K팝 걸그룹 사상 첫 일본 스타디움 공연을 성사시켰으며 6월에는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7월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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