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옵션
닫기
범위
전체
제목
본문
기자명
연재명
이슈명
태그
기간
전체
최근 1일
최근 1주
최근 1개월
최근 1년
직접입력
~
정렬
정확도순
최신순
오래된순

경향신문(총 575 건 검색)

롯데월드타워 ‘루미나리에’ 새봄맞이 16만5000개 조명 켠다
롯데월드타워 ‘루미나리에’ 새봄맞이 16만5000개 조명 켠다
2025. 02. 27 14:31경제
... 어게인은 모든 것이 새롭게 피어나는 봄의 의미를 담아 희망과 치유, 시작의 메시지를 전한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는 지름 20m, 높이 12m 규모의 루미나리에 조형물이 설치된다....
작년에 버려진 돈 쌓으면 롯데월드타워 367배
작년에 버려진 돈 쌓으면 롯데월드타워 367배
2025. 02. 03 12:00경제
... 왕복한 거리와 같다고 밝혔다. 위로 쌓으면 총 높이가 20만3701m로 에베레스트산(8849m)의 23배, 롯데월드타워(555m)의 367배에 달한다. 한국은행 한은의 손상화폐 교환 기준은 화폐의 남아있는 면적에 따라...
화폐지폐폐기한국은행
‘20년 운행 종료합니다’ 롯데월드, 번지 드롭·회전 그네 안녕
‘20년 운행 종료합니다’ 롯데월드, 번지 드롭·회전 그네 안녕
2025. 01. 13 18:05여행
... 물론 무중력 상태까지 경험할 수 있었다. ‘굿바이 번지드롭’ 2000년대 초반의 풍경 24년간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고공에서 지켜본 번지드롭은 1회 운행 시 32m의 구조물을 3회씩 왕복 운행한다. 하루...
크리스마스에 뭐 하지? 롯데월드, 화려한 맵핑쇼 펼쳐
크리스마스에 뭐 하지? 롯데월드, 화려한 맵핑쇼 펼쳐
2024. 12. 18 09:58여행
... 지하 1층 극지방존 펭귄수조에서 진행한다. 아쿠아리움 친구들과 함께 이색 크리스마스 즐기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스타 생물과 손님들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유쾌한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준비했다....

스포츠경향(총 286 건 검색)

‘한터 뮤직 어드벤처 나이트 파티’ 롯데월드 달궜다
‘한터 뮤직 어드벤처 나이트 파티’ 롯데월드 달궜다
2025. 02. 15 15:49 연예
한터글로벌 제공 K팝 시상식 최초로 시도된 전야제 ‘HANTEO MUSIC ADVENTURE NIGHT PARTY(한터 뮤직 어드벤처 나이트 파티)’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 오후 11시부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32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32ND HANTEO MUSIC AWARDS, 이하 ’32ND HMA 2024‘)’의 전야제 ‘한터 뮤직 어드벤처 나이트 파티’가 개최됐다. 이날 ‘한터 뮤직 어드벤처 나이트 파티’에서는 김재중을 비롯해 EPEX(이펙스), 8TURN(에잇턴), SAY MY NAME(세이마이네임), LIGHTSUM(라잇썸), NOWADAYS(나우어데이즈)까지 K팝 스타들이 추위와 밤을 잊은 수천 명의 관객을 맞이했다. 공연의 포문은 SAY MY NAME이 열었다. ‘WaveWay’로 첫 무대를 시작한 SAY MY NAME은 ‘Golilock Water’ 무대까지 선보이며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NOWADAYS는 ‘TICKET’과 ‘Why Not?’으로 신인의 패기 넘치는 무대를 보여주었고, 배턴을 받은 LIGHTSUM은 ‘VIVACE’, ‘i’, ‘ALIVE’를 차례대로 선보였다. 한터글로벌 제공 자정을 넘어 날이 바뀌어도 ‘한터 뮤직 어드벤처 나이트 파티’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8TURN은 ‘이럴 거면 다음 생에’와 ‘SKETCH’, ‘Walk it Out’을, EPEX는 ‘Attpsecond’, ‘청춘에게’, ‘Breathe in Love’의 라이브에 흥미진진한 토크를 더해 관객의 집중도를 높였다. 현장의 분위기는 김재중의 등장과 함께 절정으로 치달았다. ‘K팝 선두 주자’답게 등장만으로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낸 김재중은 ‘HOPER’와 ‘Humanity’, ‘소년에게’ 라이브로 화답했다. 뿐만 아니라 꿈을 향하는 도중 겪은 한계에 고민하는 팬의 사연에 든든한 응원을 보내는 훈훈한 토크까지 더해 감동의 순간을 연출했다. K팝 공연 이후 이어진 DJ의 ‘K팝 매시업 퍼포먼스’도 이번 전야제의 볼거리였다. DJ 차원, DJ 하니니, DJ 현아는 K팝 스테이지의 열기를 새벽까지 이어가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K팝 공연과 함께 현장에서 진행된 스페셜 이벤트 ‘스탬프 랠리’와, ‘경품 뽑기’는 ‘한터 뮤직 어드벤처 나이트 파티’의 백미였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곳곳에 배치된 스탬프 부스에서는 공기놀이와 딱지치기 등 다양한 미니게임이 진행됐고, 이에 참여하기 위한 관객들이 장사진을 이루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또 적립한 스탬프 수에 따른 다양한 경품까지 손에 넣어 즐거움은 배가 됐다. K팝 시상식 최초의 전야제 ‘한터 뮤직 어드벤처 나이트 파티’를 위해 롯데월드 어드벤처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12종 이상의 어트랙션을 운영함은 물론, F&B 코너도 함께 오픈해 관객들의 편안하고 여유로운 ‘나이트 파티’를 완성했다. ‘32ND HMA 2024’의 주최·주관사 한터글로벌 전략기획실 김상현 본부장은 “‘K팝 시상식 최초’의 전야제인 ‘한터 뮤직 어드벤처 나이트 파티’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한터 뮤직 어드벤처 나이트 파티’를 통해 현장을 찾은 관객들이 한층 특별한 추억과 즐거움을 쌓았기를 바라며, 내년에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야제 ‘한터 뮤직 어드벤처 나이트 파티’를 성황리에 마친 ‘32ND HMA 2024’의 본 시상식은 15일과 1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32ND HMA 2024’에는 ▲15일 김재중, NOWADAYS(나우어데이즈), 민니, SAY MY NAME(세이마이네임), ARTMS(아르테미스), 연준, 이무진, EPEX(이펙스), 인순이,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 tripleS(트리플에스), ▲16일 라이즈(RIIZE), LIGHTSUM(라잇썸), 8TURN(에잇턴), NCT WISH(엔시티 위시), 영탁, YOUNG POSSE(영파씨), EVNNE(이븐), 이승윤, 최예나, 허용별(허각, 신용재, 임한별)이 출연해 2024년을 총 결산하는 시·수상과 화려한 축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포켓몬과 함께 ‘역대급’ 콜라보 나선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포켓몬과 함께 ‘역대급’ 콜라보 나선다
2025. 02. 12 08:52 생활
8개월간의 콜라보 시즌 축제 예고 국내 테마파크 최초의 포켓몬 콜라보 시즌 축제! 약 8개월간 3개 시즌 걸쳐 진행 대서사의 시작…3월 2일(일), 봄 시즌 축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스프링캠프’ 오픈 어드벤처, 매직아일랜드 곳곳 ‘포켓몬’ 테마존, 어트랙션, 상품샵 등 선보일 예정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메가 히트 IP ‘포켓몬’과 손잡고, 국내 테마파크 업계에 전례 없는 초대형 콜라보를 선보인다. 장장 8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콜라보 프로젝트는 봄・여름・가을・겨울 등 각 시즌별로 진행되던 축제를 넘어, 봄부터 가을까지 3개 시즌에 걸쳐 장기간 진행될 예정이다. 파크 곳곳은 포켓몬 IP를 적용한 거대한 ‘포켓몬 월드’ 컨셉으로 구현되며, 시즌별로 이어지는 스토리와 이에 따라 계절마다 새롭게 변하는 콘텐츠를 통해 더욱 확장된 축제를 펼친다. 대서사의 시작은 바로 봄 시즌 축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스프링캠프’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 곳곳에 ‘피카츄’를 비롯한 다양한 포켓몬 포토존을 만날 수 있는 대규모 테마존이 조성된다. 또한 포켓몬 IP를 접목한 어트랙션, 한정판 상품이 판매되는 ‘포켓몬 어드벤처 스토어’, 포켓몬 테마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롯데월드 권오상 대표이사는 “롯데월드는 그동안 다양한 외부 IP와의 협업을 통해 손님들에게는 차별화된 즐거움과 경험을, 테마파크 업계에는 신선한 변화를 선사해왔다”며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고유 IP와 포켓몬이라는 메가 IP의 만남을 통해 그 시너지를 더욱 확장하고, 국내외 손님들에게 보다 풍성하고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HMA 2024’ 롯데월드 어드벤처서 Night 파티···K팝 시상식 최초
‘HMA 2024’ 롯데월드 어드벤처서 Night 파티···K팝 시상식 최초
2025. 01. 25 14:05 연예
한터글로벌·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 ‘32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32ND HANTEO MUSIC AWARDS, 이하 ’HMA 2024‘)’가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손잡고 ‘진정한 K팝 축제의 장’을 선보인다. ‘HMA 2024’의 주최·주관사 한터글로벌(대표 곽영호)은 본 시상식 개최 하루 전인 2월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전야제 ‘HANTEO MUSIC ADVENTURE NIGHT PARTY(한터 뮤직 어드벤처 나이트 파티)’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HANTEO MUSIC ADVENTURE NIGHT PARTY’는 K팝 시상식 최초로 시도되는 전야제로, K팝 스타들의 화려한 공연은 물론 다채로운 이벤트와 어트랙션을 밤새도록 즐길 수 있는 ‘진정한 K팝 축제’로 기획됐다. 먼저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메인 무대인 가든스테이지에서는 K팝 아티스트의 라이브 공연이 진행되며, 심야에는 인기 DJ의 EDM파티가 이어져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롯데월드 어드벤처라는 장소의 특징을 살린 깜짝이벤트도 예고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HMA 2024’와 연계한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지난 24일 후즈팬 카페 명동점에서 오픈한 팝업스토어 ‘한터상회’에서는 ‘HANTEO MUSIC ADVENTURE NIGHT PARTY’의 자유이용권과 가든스테이지 공연 관람 통합권, 어워즈 초대권 증정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또 ‘HANTEO MUSIC ADVENTURE NIGHT PARTY’ 현장에서도 ‘HMA 2024’ 초대권을 비롯한 약 5천만 원 상당의 경품이 준비돼 있어,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K팝 시상식 최초로 시도되는 전야제인 ‘HANTEO MUSIC ADVENTURE NIGHT PARTY’를 위해 롯데월드 어드벤처도 통 큰 결단을 내렸다. 2월 14일 오후 10시부터 2월 15일 오전 5시까지 밤샘 개장을 결정했고, 개장 시간 동안 어트랙션 12종 이상이 운영된다. 또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각종 편의시설과 F&B 등의 운영에도 만전을 기해 ‘대한민국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전 세계 K팝 팬이 먼저 찾는 ‘K팝 성지’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K팝 팬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경험을 선사할 ‘HANTEO MUSIC ADVENTURE NIGHT PARTY’의 티켓은 ‘비알머드(BRMUD)’와 ‘빅크(BIGC)’에서 예매 가능하며, ‘HMA 2024’ 스폰서십을 체결한 여러 기업에서 초대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예매 일정과 공지는 비알머드 및 빅크 공식 앱과 X(트위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HMA 2024’는 오는 2월 15일과 1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현재 MC 진영과 (여자)아이들 미연을 비롯해 ARTMS(아르테미스), EPEX(이펙스), 허용별(허각, 신용재, 임한별), 이무진, LIGHTSUM(라잇썸), NCT WISH, NOWADAYS(나우어데이즈), 라이즈(RIIZE), SAY MY NAME(세이마이네임), tripleS(트리플에스), 최예나(YENA), 영탁 등이 포함된 12팀의 1차 라인업이 발표됐으며, 2차 라인업과 관련 이벤트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퍼스트펀, ‘라스트워: 서바이벌’ 유저 1만명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초청 행사 성료
퍼스트펀, ‘라스트워: 서바이벌’ 유저 1만명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초청 행사 성료
2024. 10. 22 10:19 생활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퍼스트펀(First Fun)은 지난 20일, 모바일 하이퍼캐주얼 전략 게임 ‘라스트워: 서바이벌’의 성공적인 한국 서비스를 기념하는 행사 ‘라스트워 데이이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 개최해 1만 명의 유저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22일밝혔다. 이날 행사는 ‘라스트워: 서바이벌’의 구글플레이 매출 1위 달성 및 4.8점의 높은 평점을 부여하며 게임성을 인정해 준 한국 유저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자리로 준비됐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을 전체 대관해 열린 이날 회원들은 하루종일 놀이시설 및 체험관 등 모든 어트랙션을 마음껏 이용했다. 앞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참석 유저를 사전 모집한 결과, 1시간도 안돼 1만 명 참석 신청이 모두 종료됐다.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라스트워 데이 행사에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전하기 위해 가족 단위의 많은 유저들이 대거 운집하며 입장 단계부터 장관을 이뤘다. 유저들 모두 입장과 동시에 어트랙션을 체험하거나, 각종 이벤트 및 볼거리 등 유저들을 위해 준비한 풍성한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20일 행사 당일에는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 5000만 원을 기부하는 후원 행사도 열렸다. 퍼스트펀은 초록우산에서 후원하는 취약계층 아동 500여명도 함께 초청,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종일권과 바우처 사용권을 지원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퍼스트펀 박언 한국 총괄 책임은 “성공적으로 종료된 이번 라스트워 데이 행사를 통해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좋은 추억을 향유하셨길 바라며, 라스트워: 서바이벌 또한 보다 긍정적인 이미지로 자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인게임은 물론,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한국 유저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강구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간경향(총 6 건 검색)

[정윤수의 도시 이미지 읽기]죽음 동반한 마천루 ‘樂天世界’ 롯데월드(2014. 12. 23 15:17)
2014. 12. 23 15:17 사회
지난 16일 제2롯데월드 공사장에서 또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1년 반 동안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경상을 입은 공사 현장이다. 마천루에 대한 욕망, 개발에 대한 욕망, 신기루 같은 이 욕망들은 비참한 노동환경과 비극적인 죽음 위에 구축된다. 거대한 공사는 비참한 죽음을 동반한다. 아무리 정교한 기술과 비범한 기계가 강한 힘을 발휘한다 해도 결국 공사는 사람의 몸으로 구축해 나가는 일이다. 그 과정의 비참함과 죽음을 불가피한 찰과상 정도로 여기거나 당사자의 안전 부주의 탓으로 몰고 가는 것은 마천루가 토해내는 욕망의 비극을 매끄러운 언어로 순치할 뿐이다. 카타르. 2022년 월드컵을 개최하는 곳이다. 그 개최 과정에서 복잡한 암투와 검은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이 줄기차게 제기되어 급기야 개최국 이전 운운하는 얘기까지 나돌았으나 이 모든 의혹과 논의는 무위로 돌아간 채, 압도적인 힘으로 거세게 밀어붙이는 공사가 파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죽음이 잇따랐다. 11월 17일 제2롯데월드는 한창 공사 중이다. | 정윤수 1400여명이 숨진 카타르 월드컵경기장 이미 유엔은 지난해 11월, 카타르의 경기장 등 대규모 건설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비인간적인 노동조건이 다수 확인되었으므로 이에 대한 적극적 개선을 권고한 바 있다.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하거나 약속보다 덜 받는 노동자가 많았으며 공사현장의 재해 발생률도 매우 높고 열악한 환경으로 큰 부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유엔은 밝혔다. 유엔의 지적과 권고는 정확했지만, 너무 늦은 확인이었다. 2010년 233명, 2011년 239명, 2012년 237명, 2013년 241명. 이 비극의 숫자는 카타르 도하 주재 인도대사관이 2014년 2월 공개한 카타르 현지의 인도인 사망자를 가리킨다. 대부분 젊은 남성 이주노동자들인데, 카타르가 2010년 12월 월드컵 개최권을 따낸 이후 벌인 대대적인 경기장 및 인프라 공사와 관련된 참사다. 대대적인 공사가 시작된 후 4년여가 흐르는 동안 인도 노동자 1000여명과 네팔 노동자 약 400명 정도가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노동조합연맹(ITUC) 등은 이들 대부분이 건설노동자라고 주장했다. 카타르 인구는 200만명가량. 그러나 이주노동자가 무려 88%다. 자원개발, 대규모 토목공사, 월드컵 경기장 신축 등에 따라 이주노동자가 늘었고, 주로 남아시아 빈국에서 이주해온 이들은 ‘꿈의 제전’ 월드컵의 공사판 아래에서 죽음과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은 가혹한 환경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같은 비극의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경기장 및 인프라 건설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무려 4000여명이 넘는 죽음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왔다. 고용주의 동의 없이 직업을 바꾸거나 그만둘 수도 없으며 임금 체불에도 항의할 수 없는 노동환경 역시 그 자체로 참담하다. 제2롯데월드 가는 길에 놓여진 간판. | 정윤수 첨단의 대규모 토목공사와 하늘을 찌르는 마천루 현장은 그런 곳이다. 브라질 월드컵 공사 현장도 그러했다.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안스 경기장 공사 현장에서 최소 3명 이상이 사망한 것을 비롯하여 총 8명이 축제의 이면, 깊은 어둠 속으로 추락했다. 그럼에도 마천루를 향한 국가와 자본의 욕망은 끝이 없다. 1890년, 언론인이자 사업가인 조지프 퓰리처가 세운 20층짜리 뉴욕월드빌딩을 시작으로 현대의 마천루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르는 기세로 높아졌다. 20세기 뉴욕을 장식했던 크라이슬러 빌딩(1930년, 319m)이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1931년, 381m)은 어느덧 고전 기록물로 물러섰으며 쿠알라룸푸르의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1998년, 452m), 대만의 타이페이 101(2004년, 508m), 상하이의 세계금융센터(2007년. 492m) 등은 초고층 마천루의 세계화를 기록했다. 이윽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부르즈 칼리파(2010년, 828m)가 들어서면서 21세기적 욕망의 정점을 찍었다. 그 욕망의 기둥에는 피가 묻어 있다. 555m 123층 ‘낙천세계’의 잔인한 역설 제2롯데월드에서도 비극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123층에 높이 555m를 지향하는 국내 최고층의 마천루 공사에서 비극적인 추락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최근 1년 반 동안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경상을 입은 공사 현장이다. 2013년 6월 거푸집 장비 추락으로 1명이 사망했으며, 올해 4월에는 냉각수 배관기압을 확인하던 노동자가 사망했고, 10월에는 쇼핑몰 인테리어 부착물 낙하사고로 현장 직원이 귀한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발생한 노동자의 사망사고는 공기를 단축하기 위해 일의 순서를 중첩하거나 무리한 속도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발생한 예고된 비극이라는 성격이 있다. 베트남 하노이센터(65층, 272m)를 지은 경험이 전부인 롯데 측에서 123층, 555m 규모를 감당해낼 능력이 있느냐 하는 점도 더불어 제기되었다. 사고가 발생하면 119와 지정병원인 서울병원에 동시에 신고하게 돼 있으나 현장 직원 및 감독관은 ‘경황이 없어서’ 119에는 신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황’이 없어서 치명적인 실수를 한 것인지, 아니면 119의 ‘기록’에 남기지 않고 자체적으로 수습하려다가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에까지 이른 것인지,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차디찬 겨울이면 어김없이 상기되는 ‘용산 참사’가 참담하게 웅변하듯이 마천루에 대한 욕망, 개발에 대한 욕망, 신기루 같은 이 욕망들은 비참한 노동환경과 비극적인 죽음 위에 구축된다. 이번에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에 가면서 알게 되었는데, ‘롯데월드’의 한자 표기가 ‘樂天世界’다. 까마득하게 치솟아 올라 하늘에 닿을 듯한, 낙천의 세계라는 표현이 잔인한 역설로만 보였다.
정윤수의 도시 이미지 읽기
[사회]전투기 길목에 있는 제2롯데월드 안전은?(2013. 11. 26 18:48)
2013. 11. 26 18:48 사회
ㆍ활주로 중심축과 거리도 가까워 비행기 전술대형 유지하기도 곤란 2009년 2월 국회 국방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2롯데월드 신축 관련 공청회. 필자는 그때 신축 반대 측 진술인으로 참석한 바 있다. 공청회가 열리기 직전 당시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이었던 윤우 소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요지는 “특히 전투기 운용과 관련된 전술적인 분야에 대해선 언급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나는 당신의 부하가 아니다”라는 대답을 하고 끊긴 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공군 참모총장까지 바꿔가면서 추진하는 사업인데 윤 소장이 무슨 죄가 있겠나 싶어 고민 끝에 전술분야에 관련된 진술은 빼고 발표했다. 골자를 뺀 상태에서 설명하려니 핵심적인 사항을 전달하기가 무척 어려웠던 기억이 남아 있다. 성남 공군기지는 유사시 전투비행단으로 전환될 수밖에 없는 공군의 최전방 기지다. 인구 2500만명이 운집한 수도권의 동부지역에는 전투비행장이 없다. 후방에 원주기지가 있으나, 유사시 전선이 이동하거나 다른 기지에서 출격한 비행기들이 기상악화 등으로 비상상황에 빠지면 성남기지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신축 중인 제2롯데월드(사진 우측 중앙) 주변으로 지난 16일 헬기 충돌사고가 발생한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좌측 상단) 등 고층건물들이 밀집해 있어 항공사고 위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 이상훈 선임기자 또 최소한의 비상 요격기들은 성남기지로 이동시켜 적의 공습을 최대한 원거리에서 저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성남기지는 민간공항의 기준이 아니라 군용공항의 요건을 충족시켜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군용기의 전술 입·출항 절차가 가능해야 한다는 얘기다. 전투기 우회하는 만큼 대응 늦어져 전술 입·출항이란 이·착륙시 가장 취약한 상태에 놓이는 전투기들을 보호하기 위해 편대장과 요기급 조종사가 서로를 보호하는 대형을 펴는 것을 뜻한다. 같은 편대원 전투기의 후미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이나 적기의 진입을 경계하기 위한 것이다.  보통 이륙 직후와 착륙 전 비행장 상공 진입 시에 전술대형을 유지하는데, 그 간격은 4000~6000피트, 대략 1.3~2㎞의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때문에 성남기지의 동편 활주로를 동쪽으로 3도 틀더라도 제2롯데월드가 동편 활주로의 중심축 선에서는 1.2㎞, 서편 활주로의 중심축 선에서는 1.9㎞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여전히 전술기의 운용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 2009년 국회 공청회 당시 윤 소장이 빼달라고 요구했던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었다. 전시가 되면 적의 기습에 대비해 비상대기 전력을 전방으로 추진 배치하여 유지시킨다. 비상대기 전력은 긴급발진 명령을 받으면 이륙 직후 적기가 오는 방향으로 선회해야 한다.  성남기지의 위치가 서울을 기준으로 동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주전선인 서북부지역으로 가려면 이륙 직후 즉시 좌선회를 해야 한다. 바로 그 길목에 제2롯데월드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비상대기 전력은 이 건물을 우회하는 과정에서 그만큼 대응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 민간 항공기들은 정해진 경로를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지금 내놓은 조치로도 운항이 가능할지 모른다. 그러나 전술기의 운용개념은 다르다. 더욱이 전시상황에서는 적군과 아군 모두 서로의 항법장비를 운용하기 어렵게 방해작전을 수행한다.  때문에 롯데가 좋은 장비를 사준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만일 미군이 운용하는 오산이나 군산기지 주변 비슷한 위치에 제2롯데월드와 같은 고층건물을 짓겠다고 제안한다면 미군은 미친 짓이라고 바로 거절할 것이다.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도 공군을 여러 차례 설득하려 했다고 알려져 있다. 당시엔 공군이 단호하게 거부하는 태도를 보였고, 노 전 대통령도 안보를 우선해 공군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게다가 특히 중요한 것은 공군이 이때는 동편 활주로를 최소 7도 이상 틀어야 한다고 결론을 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들어 이 각도는 2.97도로 조정됐다. 이 부분이 가장 큰 문제인데, 방향을 7도 틀게 되면 비행장 외부의 부지까지 매입해야 하고 인접 야산 하나를 없애야 했다. 또 제2롯데월드 방향은 고도제한이 풀리지만 반대편인 동쪽 방향의 성남지역에는 고도제한구역을 새로 추가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엄청난 비용과 새로운 민원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기지 내부에서 해결 가능하도록 2.97도만 방향을 틀게 결정한 것은 사실상 롯데그룹에 엄청난 특혜를 준 것으로 볼 수 있다. 전투기 동원 실전적 안전점검해야 2009년의 공청회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의 내부에서도 제2롯데월드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유승민 의원은 “내 지역구에도 공군 비행장이 있어 소음 등 많은 문제가 있지만, 비행장을 없애거나 이전하기 전까지는 작전에 지장을 주는 장애물을 건설해서는 안 된다. 제2롯데월드의 고도도 제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당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는 제2롯데월드 신축 허가를 강행했다. 필자는 한 재벌기업의 이익을 위해 공군을 무기력하게 만든 문제는 지난 정권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본다. 공군은 참여정부 시절 노 전 대통령에게서 제2롯데월드의 고도제한을 이끌어내기도 했지만,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자 제2롯데월드의 건설이 가능하도록 앞장설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훌륭한 군인들이 정치적인 이유로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많은 사람들로부터 잘못된 평가를 받으며 평생 마음의 짐을 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이번 서울 도심의 헬기 추락사고 이후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의 입에서 제2롯데월드의 고도를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이미 시작된 공사로 인한 안보와 안전 위협에 대해 책임을 묻는 소리는 없다. 새누리당은 인허가 과정부터 철저히 조사하도록 나서야 한다. 온갖 꼼수를 동원, 공군 최전선 비행장의 주요 경로에 전봇대를 박아 국가안보에 위협을 초래한 자들에게 철저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간곡히 청한다. 이미 시작된 제2롯데월드의 신축공사는 진행하더라도 공사 기간 중 실제 전투기를 동원한 실전적인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에 저해가 되는 고도에서 층수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베트남전 당시 미군이 운용하던 최신예 기종인 F-4 전투기를 한국 공군이 도입할 수 있도록 오랜 협상을 거쳐 미국을 설득했을 정도로 공군에 애정을 가졌다. 이런 박 전 대통령의 무덤에 자칭 애국세력들이 오히려 침을 뱉는 결과가 나오지 않기를 기원한다.  김성전
[독자댓글]794호 “제2 롯데월드는 MB의 친구 게이트?” 外를 읽고(2008. 10. 09)
2008. 10. 09 경제
“제2 롯데월드는 MB의 친구 게이트?”를 읽고 그간 오랫동안 논란이 되었던 제2 롯데월드 건설 문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타당성이나 필요성을 충분히 연구 검토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며, 만약 어떤 연고 관계나 정부와 긴밀한 커넥션 등을 통해 추진한다면 빈축과 원성, 분노를 어찌 해결할 것인가. 어쨌든 현 대통령과 롯데가 밀어주고 당겨주는 식이 되어서는 안 되며 롯데월드라는 대형 빌딩을 친분에 얽혀 건축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제는 정말 사업의 필요성과 효율성 등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분석한 뒤 건축에 들어 가야지 무턱대고 시작해버리면 유야무야 되기 십상이며 실패로 끝날 공산도 크다고 아니할 수 없다. _ 우윤숙(대구 달서구 감삼동) 손자병법에 “군주라 할지라도 군권에 함부로 개입할 수 없으며 이런 군대는 강한 군대”라 하였거늘, 군주가 무서워서 장수가 제대로 된 작전이나 펼칠 수 있을까 의심스럽구나. _ 네이버 hohoajo “교과서 포럼 공동대표 이영훈 서울대 교수”를 읽고 아무리 소신과 주장이 중요하다 해도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거나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했다면 국민의 지지와 공감대를 받지 못함을 느낀다. 이 교수는 역사관이 굉장히 보수적이고 관료적이며 권위적인 냄새가 풍기며 권력지향적인 색채를 띠고 있어 정작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나 민중의 시각에서 별로 보지 못하고 있다. 그는 불평등 구조가 심화하는 것을 해소하기보다는 능력별·수준별에 따라 당연시 여기고 있으며 능력에 따른 차이를 어쩔수 없는 현상으로 수용하고 있다. 심지어 교과서 내용까지 상당 부분 개혁정권 이전 시대로 돌리려는 기도도 보여 과연 객관성이 있을지 심히 우려되며 역사적인 기술을 시대의 추이에 따라 함부로 바꾸어도 되는지 반문하고 싶다. _ 우도형(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뉴라이트 의원은 시민단체 저격수”를 읽고 도대체 이들 출신 의원은 국정을 논하는 국회의원인지, 자신과 반대의 입장에 있는 인사들을 공격하기 위한 의원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다. 명색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면 거기에 걸맞은 직능과 업무를 수행해야지 특정 단체를 매도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한다면 마치 과잉 충성 경쟁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이들은 민주주의가 요란하고 반대나 비판의 입장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임에도 이를 봉쇄하거나 약화시키려 하고 있으니 과연 누구를 위하고 무엇을 위한 의원인지 반문하고 싶다. 나라의 녹을 먹고 살면서 얼마나 할 일이 없었으면 자신과 반대나 비판의 입장에 있는 단체들을 대상으로 온갖 비난과 반발의 입장을 견지하며 철저히 저격수 노릇을 한단 말인가.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 올바르고 양심적인 것을 고려하지 않고 웃사람의 의중과 뜻을 파악해 거기에 걸맞은 행위들만 보여주고 있으니 어찌 금배지를 달고 부끄럽지도 않은지 묻고 싶다. _ 우정렬(부산 중구 보수동)
독자의 소리
[커버스토리]제2롯데월드 신축, 성남 민심 성났다(2008. 10. 02)
2008. 10. 02 정치
서울공항 활주로 변경시 고도제한 강화 가능성 성남시 중원구 성지아파트 입구. 진입로의 폭이 좁아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어 화재가 날 경우 무방비 상태다. 성남 민심이 술렁이고 있다. 정부가 지난 18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투자활성화 및 일자리 확대를 위한 민관합동회의’에서 연말까지 잠실 제2롯데월드 신축을 허가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부터다. 지역 내 21개 주택 재건축 조합으로 구성된 성남시 재건축·재개발연합은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비행안전구역으로 인한 성남시 건축 고도제한 피해는 표현하기 힘든 정도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만들어냈다”면서 “최근 정부와 군당국의 제2롯데월드 건축에 대한 허가 움직임에 우리 성남 시민은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회 이춘섭 부회장은 이를 두고 ‘성남 시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했다. 성남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은 성남시 지역에 대한 고도제한 문제 때문이다. 현재 성남시는 서울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의 비행 안전 문제 군용항공기지법상 고도제한(45m)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전체 면적 141.8㎢ 중 83.1㎢(58.6%)에서는 15층 이상 건물을 지을 수 없다. 구시가지인 중원구와 수정구 26개 동 중 24개 동, 가구 수로는 37만 가구 중 21만 가구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런 상황에서 제2롯데월드 신축을 허용한다면 가뜩이나 제약을 받는 지역 개발에 더 큰 장애물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게 성남 주민들의 주장이다. 롯데 측은 1994년부터 제2롯데월드 건축을 추진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제2롯데월드는 연면적 60만7849㎡에 지하 5층, 지상 112층 건물로 높이만 555m에 달한다. 국방부는 그동안 이 정도 높이의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경우 서울공항에서 뜨고 내리는 항공기 안전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제2롯데월드 신축을 반대했다. 그러나 4월 28일 열린 1차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확대를 위한 민관합동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제2롯데월드 신축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한 뒤 태도가 바뀌었다. 현재 성남시 58.6% 규제받아 성남시 중원구 성지아파트. 동 사이 연결 통로의 높이가 낮아 쓰레기 차가 통과할 수 없다. 제2롯데월드 신축이 허용될 경우 서울공항과 관련하여 나올 수 있는 대안은 세 가지다. 먼저 서울공항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이다. 이 방안은 수도 서울과 지리적 인접성이라는 서울공항의 전략적 가치를 고려할 때 공군으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선택이다. 다른 대안은 서울공항을 그대로 두고 활주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서울공항 활주로를 잠실 방향에서 성남 방향으로 틀면 제2롯데월드 건립 예정 부지는 비행안전구역에서 제외되어 고도제한을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성남에 대한 고도제한 규제가 구시가지 재개발 구역 대부분으로 확장되는 문제가 생긴다. 성남 주민들이 이를 ‘제2의 고도제한’이라고 받아들이며 반발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또 하나는 서울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를 선회 공간이 좁은 소형으로 제한하고 선회 공간이 큰 군용기는 인근 수원, 원주, 서산 등으로 돌린다는 것이다. 이 방안 또한 서울공항 내에 주둔 중인 군부대를 이전하고 주변 공항으로 이동하는 데 따른 물류비용 발생이라는 문제가 발생한다. 어떤 대안을 선택하든 이해관계가 충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공군 측과 협상을 맡고 있는 성남시청 건축과 김형석 팀장은 “현재 공군은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히고 있어 시에서도 공개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형편”이라고 밝혔다. 성남 주민들은 서울공항이 1972년 여의도에서 성남으로 이전한 이후 30년 이상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받아온 만큼 롯데월드 신축으로 인해 고도제한이 강화되는 사태가 생길 경우 이를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지역 주민들은 1999년부터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고도제한 완화를 요구해왔다. 결국 2002년 비행안전 5구역의 고도제한 높이를 12m에서 45m로 완화했지만, 재산권 침해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서울공항 이전은 공군이 반대 성남시 재건축·재개발연합 이춘섭 부회장은 “우리는 서울공항이 갖고 있는 안보적 가치를 인정하고 제2롯데월드 신축도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성남시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그냥 내버려두고 느닷없이 롯데월드 신축부터 허용하겠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성토했다. 이 부회장은 또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헌법소원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의 한 재개발 현장에서 바라본 성남시 구시가 전경. 서울공항의 활주로 변경 시 고도제한 강화가 예상되는 중원구 및 수정구 일대 아파트의 노후 상태는 심각한 수준이다. 1987년 준공한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1동 성지 아파트는 현재 8개동 441가구가 거주하고 있는데, 각종 불량 시공과 주차장 문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파트 두 동을 시공할 당시 불법 증축으로 도로 폭이 좁아진 탓에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하고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 차도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상수도 문제는 더욱 심각해서 위층에서는 샤워도 제대로 하기 힘든 실정이다. 이 아파트 김태완 관리소장은 “수도에서 녹물이 나오고 6층에서 세탁기를 돌리는 데 5~6시간이 걸릴 정도로 상수배관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곳이 아파트 중에서는 최악의 조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성남시 일반 주택보다 사정이 나은 편이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수정구 태평2동 건우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안경옥 조합장은 “이곳 사람들은 평균 33㎡ 미만에 사는 서민들”이라면서 “1개 사기업을 위해 성남시 구시가지의 생존권을 짓밟는 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성남 주민들은 현재 고도제한 철폐를 위한 서명운동본부를 꾸리고 ‘성남시 고도제한 철폐를 위한 10만인 서명운동’을 추진 중이다. 성남시와 공군의 협상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을 경우 정부를 상대로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가겠다는 뜻이다. 인터뷰 | 성남시 재건축·재개발연합 이재경 회장 “성남 고도제한 하루 빨리 풀려야” 성남시 재건축·재개발연합 이재경 회장(오른쪽)과 이춘섭 부회장. 제2롯데월드 신축 허용 방침이 전해지면서 성남은 벌집을 쑤신 듯한 분위기다. 2002년 성남 구시가지 21개 재건축 조합으로 구성된 성남시 재건축·재개발연합 이재경 회장은 고도제한으로 인해 성남 주민들이 오랫동안 막대한 재산상 손실을 입고 있어 하루 빨리 고도제한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성남시 분위기는 어떤가. “우리는 서울공항의 국가안보적 중요성을 인정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여러 어려움을 감내해온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어려움을 겪어온 만큼 그에 따른 마땅한 보상이 있어야 하지 않나. 롯데월드 신축 허용 이야기를 언론에서 처음 보도했을 때만 해도 내부적으로는 참자는 분위기가 강했다. 그러나 신축 허용이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로 흘러가는 것을 보면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22일에 기자회견도 했다. 지금 성남은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다.” 재건축과 관련하여 겪고 있는 문제점은 무엇인가. “성남에는 낡은 집이 많아 재건축과 재개발이 시급한데, 45m로 묶여 있어 어려운 점이 많다. 현재 용적률이 250%로 잡혀 있어 이론적으로는 15층까지 지을 수 있지만 여러 가지 규제를 감안하면 실제로는 13층까지밖에 지을 수 없다. 이럴 경우 200가구를 재건축하더라도 160가구밖에 지을 수 없기 때문에 나머지 60가구는 입주할 수 없는 문제가 생긴다. 서울 송파구 잠실 같은 경우에는 재개발을 하면 43㎡(13평) 아파트 소유자가 재건축 이후에 99㎡(30평형) 아파트에 입주하는 게 어렵지 않다. 그러나 성남의 경우에는 개인 분담금만 2억 원이 넘는다. 시의 조례상으로는 용적률을 250%로 규정하고 있지만 고도제한 때문에 실제로는 200~220%밖에 안 된다.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려면 고도제한을 풀어야 한다.” 이번에 정부가 제2롯데월드 건물을 허용한 배경을 무엇이라고 보는가. “‘친구 게이트’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그 문제에 대해서는 특별히 할 말이 없다. 다만 몇십 년간 누적돼온 성남 주민들의 고통을 먼저 헤아려달라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는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가. “시청 쪽에서 국방부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10월 초까지 협상을 마무리짓겠다고 한다. 협상 상황을 지켜보고 민관공동위를 꾸려 성남 시민들이 집단시위를 벌이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표지 이야기

레이디경향(총 5 건 검색)

롯데월드가 포켓몬 월드로? …초대형 컬래버 진행
롯데월드가 포켓몬 월드로? …초대형 컬래버 진행
2025. 02. 11 09:55 레저/여행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메가 히트 IP ‘포켓몬’과 손잡고 8개월간 초대형 협업을 선보인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메가 히트 IP ‘포켓몬’과 손잡고 초대형 협업을 선보인다. 장장 8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협업 프로젝트는 봄·여름·가을·겨울 등 시즌별로 진행되던 축제를 넘어, 봄부터 가을까지 3개 시즌에 걸쳐 장기간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월드에 따르면 이벤트 기간 동안 파크 곳곳은 포켓몬 IP를 적용한 거대한 ‘포켓몬 월드’ 콘셉트로 구현되며 시즌별로 이어지는 이야기와 이에 따라 계절마다 새롭게 변하는 콘텐츠를 통해 더욱 확장된 축제를 펼친다. 대서사의 시작은 바로 봄 시즌 축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스프링캠프’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 곳곳에 피카추를 비롯한 다양한 포켓몬 포토존을 만날 수 있는 대규모 테마존이 조성된다. 또한 포켓몬 IP를 접목한 어트랙션, 한정판 상품이 판매되는 ‘포켓몬 어드벤처 스토어’, 포켓몬 테마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어린이날, 어느 롯데월드에서 놀까? 3가지 매력 ‘가정의 달’ 이벤트
어린이날, 어느 롯데월드에서 놀까? 3가지 매력 ‘가정의 달’ 이벤트
2024. 04. 24 14:18 레저/여행
롯데월드 롯데월드가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롯데월드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에서 각기 다른 3색 매력의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어드벤처 , ‘어린이 만만세’ 특별 공연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어린이와 나들이 온 가족들을 위해 풍성한 특별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다음 달 4, 5일 이틀간 EBS 어린이프로그램 <모여라 딩동댕>을 통해 3040세대의 어린 시절을 책임졌던 뚝딱이 아빠와 함께하는 특별 행사 ‘어린이 만만세’가 펼쳐진다. 가든스테이지에서 오후 12시에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뚝딱이 아빠와의 만남과 마술사 정성모의 매직쇼, 어린이 응원단 레인보우 축하공연, 풍선 마임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롯데월드 다음 달 4~6일 오후 4시30분에는 어드벤처 가든스테이지 객석 뒤에서 ‘어린이날 스페셜 캐릭터 환타지아’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새로운 식음 메뉴도 선보인다. 어드벤처 트리블하우스(설빙)에서는 신규 음료 3종인 ‘주홍 자몽에이드’, ‘초록 메론소다’, ‘분홍 베리스무디’를 출시했다. 각각 롯데월드의 인기 캐릭터 ‘주홍이’, ‘초록이’, ‘분홍이’의 개성을 담았다. 어드밴처의 또 다른 명소인 아이스가든에서도 어린이날을 맞이해 다음 달 1~6일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해당 기간 내 아이스가든을 방문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선착순 100명에게 ‘스케이트 타는 로티’ 키링을 증정하며, 아이스가든 인증사진을 촬영해 SNS에 업로드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선착순 300명에게는 현장에서 금메달 초콜릿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바닷속 나들이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가정의 달을 맞아 귀여운 해양 생물 및 캐릭터 친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다음 달 1~19일 매일 오후 12시와 2시에 상어 코스튬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손님을 반기는 ‘수중 웨이빙’ 행사가 펼쳐진다. 극지방존에서는 1일부터 주말·공휴일 오후 12시, 4시 ‘라디오 펭스타! 쉿 펭귄의 사생활’ 생태설명회를 진행한다. 전문 아쿠아리스트가 펭귄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고, 펭귄 가계도를 통해 아쿠아리움에 사는 모든 펭귄의 특징까지 한눈에 시각화해 보여준다. 지금까지 총 13마리의 새끼를 낳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대표 천생연분 펭귄 부부 ‘하늘(수컷)과 별이(암컷)’는 물론 다른 펭귄 부부들의 러브스토리 등 흥미로운 이야기도 준비돼 있다. 서울스카이, 하늘 높은 곳에서 즐기는 프라이빗 캠크닉 서울스카이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5월 한 달간 ‘하늘 위 캠크닉(캠핑+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20층 486m 상공에서 서울의 아름다운 전경을 바라보며 우리만의 짜릿한 단독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것. 5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는 ‘프라이빗 캠크닉 in SEOUL SKY’에서는 캠핑장 콘셉트로 꾸며진 120층 스카이테라스에서 서울 하늘의 아름다운 일몰과 야경을 바라보며 123 라운지의 캠크닉 스페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전용 동선으로의 우선 입장과 스카이테라스 단독 이용이 가능하다. ‘프라이빗 캠크닉 in SEOUL SKY’는 서울스카이 홈페이지 온라인 사전 예약(선착순)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스카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더위를 한방에…'아이스 월드'로 변신한 롯데월드
무더위를 한방에…'아이스 월드'로 변신한 롯데월드
2022. 06. 14 16:50 레저/여행
무더위를 날릴 여름 축제가 온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17일부터 8월 28일까지 시원한 여름을 콘셉트로 한 ‘아이스 월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파크 곳곳에는 아이스크림을 모티브로 한 조형물들이 가득하다. 특히 실내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는 5.2m 높이의 거대한 화이트 베어 ‘아이스 팩토리’ 포토존이 설치돼 눈길을 끈다. ‘무더위에 지친 로티와 로리가 친구들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만든다’는 축제 테마에 맞춰 형형색색의 아이스크림이 팩토리에서 만들어지는 과정을 무빙 연출로 구현했다. 쏟아지는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재밌는 연출샷은 물론 아이스크림 팩토리 직원으로 변신한 빅로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 촬영도 할 수 있다. 야외 매직아일랜드 매직캐슬과 아틀란티스 출구에는 여름 더위에 녹아 내린 듯한 아이스크림 포토존이 조성돼 있다. 또한 시원한 파도와 해변의 질감을 표현한 어드벤처 내 ‘드림캐슬 포토존’도 인생샷 명소다. 스케이팅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된 ‘아이스가든’은 얼음 정원 콘셉트로 변신했다. 대형 나무와 식물들로 청량감을 더한 아이스가든은 야간에도 개장해 낮과 밤의 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선 ‘오싹한 조선괴담소: 호랑이의 노예, 창귀’를 선보인다. 조선을 공포로 몰아 넣은 한반도 호랑이와 호랑이 사냥꾼의 숨막히는 이야기가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신나는 퍼레이드 및 공연도 눈여겨볼 만하다. 매일 오후 5시에 하와이 느낌을 물씬 뭉기는 댄서들의 낭만적인 훌라춤과 바텐더들의 화려한 칵테일 쇼가 펼쳐지는 ‘고! 고! 바캉스’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주말 및 공휴일 낮 12시30분과 3시, 4시에는 아이스크림을 테마로 한 거리 포토 공연인 ‘하나, 둘, 셋! 아이스크림’이 펼쳐지고, 매직캐슬에서는 새하얀 얼음으로 뒤덮여 크리스털처럼 꽁꽁 얼어가는 모습을 3D 영상 미디어로 감상할 수 있다.
롯데월드
벚꽃이 쏟아진다···롯데월드타워, 피크닉파크 변신
벚꽃이 쏟아진다···롯데월드타워, 피크닉파크 변신
2022. 03. 28 13:33 레저/여행
롯데월드타워(사진)는 오픈 5주년을 맞아 4월 1일부터 24일까지 ‘하이 파이브 페스티벌’을 연다. 롯데물산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 기간 동안 3600㎡ 규모의 롯데월드타워 야외 잔디광장은 피크닉 파크로 변신한다. 총 30석, 최대 1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돗자리존, 빈백존, 캠핑 체어존이 마련됐으며 주말에는 어쿠스틱 밴드와 아카펠라 공연팀으로 구성된 언플러그드 라이브 버스킹을 진행한다. 또 롯데홈쇼핑에서 개발한 15m 크기의 특대형 벨리곰이 전시되고 아레나 광장에는 버튼을 누르면 벚꽃잎이 쏟아지는 특수효과를 느낄 수 있는 포토존이 준비됐다. 파크 옆 프레쉐어 매장에서는 벨리곰 굿즈샵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공방 체험 부스 등이 차려지고, 4월 23일에는 롯데월드타워 계단 2천917개를 오르는 2022 스카이런 대회가 개최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봄기운이 가득한 롯데월드타워·몰에서 소중한 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모두에게 도전과 열정의 상징인 롯데월드타워가 희망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롯데월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