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858 건 검색)
- 교황, 산소마스크 사용 중단···“폐 기능 상당히 회복”
- 2025. 03. 20 08:39국제
- ... 한 달···건강 상태 호전 폐렴으로 한 달 넘게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더 이상 ‘산소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고 교황청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교황청은 이날...
- [오늘의 날씨]2025년 3월 14일 ‘숨 막히는’ 공기…마스크 챙기세요
- 2025. 03. 13 20:14과학·환경
- 외출 전 “아 맞다, 마스크!”…다음주엔 꽃샘추위, 눈까지 옵니다
- 2025. 03. 13 16:32과학·환경
- 몽골발 황사, 14일까지 전국 영향 전망 16일부터 기온 뚝…월요일엔 ‘영하권’ 중국발 황사 영향을 받은 13일 남산 서울 타워에서 내려다본 도심이 뿌옇게 흐리다. 이준헌 기자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 [오늘의 날씨]2025년 3월 13일 미세먼지에 황사까지…‘마스크 필수’
- 2025. 03. 12 20:15과학·환경
스포츠경향(총 1,086 건 검색)
- 마스크와 함께 돌아온 조현우 “불편하지만 문제 없어요”
- 2025. 03. 09 17:05 축구
- 안면 보호대를 착용한 조현우(가운데) 프로축구연맹 제공 “불편하지만 큰 문제는 없어요.” 코뼈 골절로 잠시 그라운드를 떠났던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34·울산)가 마스크와 함께 돌아왔다. 조현우는 9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K리그1 4라운드 제주 SK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조현우는 팀 동료 심상민에게 빌린 안면 보호대를 착용한 채 그라운드에 나섰다. 조현우가 울산의 골문을 지킨 것은 지난달 12일 태국 부리람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조현우는 상대 공격수의 무릎에 코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는데, 수술과 재활을 거친 뒤 까만 보호대를 쓰고 출전했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조)현우가 다시 들어오면서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선수 같지 않게 안정감이 있었다. 부상 위험도 있었는데 고맙게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조현우는 이날 상대가 쏟아낸 슈팅 10개 등을 비롯해 고비마다 말끔한 선방쇼를 펼쳤다. 상대 공격수와 충돌 위험에도 과감하게 볼 처리하는 장면에선 박수가 쏟아졌다. 조현우는 “부상 자체는 수술도 잘 됐기에 큰 문제가 없다”면서 “훈련을 통해 트라우마를 벗어내려고 노력했다. 상대 공격수가 달려들 때도 불안한 것은 없었다”고 웃었다. 조현우는 자신의 얼굴 형태에 맞춘 보호대를 받으면 조금 더 경기력이 나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현재 그가 착용한 보호대는 우산 수비수 심상민이 지난해 광주FC전에서 코뼈 골절로 제작했던 물건이다. 조현우는 “이번 주에는 보호대가 온다고 한다. 다음 경기부터는 내 보호대를 쓰고 뛸 수 있다”며 “심상민 선수는 ‘1~2경기 뛰면 벗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보호대를 하루라도 빨리 벗고 싶은데 당분간은 안전하게 경기를 해야한다. 우리 선수들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뛰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마스크맨’으로 돌아온 조현우, 제주 상대로 복귀전
- 2025. 03. 09 13:35 축구
- 조현우. 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울산 HD의 수문장 조현우가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코뼈 골절로 잠시 골문을 비웠던 그는 부상 투혼의 상징인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골키퍼 장갑을 꼈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9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리는 K리그1 4라운드 제주 SK와 홈경기를 앞두고 조현우가 포함된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난 자리에서 “선수 본인이 충분히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본인이 다이빙도 해보고, 팀 훈련도 해보니 출전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현우는 지난달 12일 태국 부리람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에서 후반 25분 상대 선수와 충돌해 코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조현우는 이 부상으로 K리그1 개막전부터 3경기를 통째로 건너 뛰었는데 다행히 제주전에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김 감독은 “더 빨리 복귀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선수가 스스로 안정감을 느껴야 한다. 길게 보기 위해서 모든 게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현우가 빠진 사이에는 문정인 선수가 잘해줬다. 이제 우리 수비수들이 더 든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배우 김승훈, 마스크스튜디오 전속계약 “좋은 작품으로 보답”
- 2025. 03. 06 04:16 연예
- 배우 김승훈 마스크스튜디오 배우 김승훈이 마스크스튜디오와 새로운 출발을 함께한다. 마스크스튜디오는 5일 “김승훈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작품 속에서 꾸준히 자신만의 색을 보여준 배우인 만큼, 앞으로도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훈은 장르를 불문하고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구축해 왔다. KBS2 ‘멱살 한번 잡힙시다’, OCN ‘경이로운 소문’, 넷플릭스 ‘킹덤’, JTBC ‘SKY 캐슬’ 등 굵직한 작품에서 조연으로 활약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승훈은 캐릭터에 대한 진지한 접근과 작품에 대한 애정이 돋보이는 배우로, 이번 계약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김승훈은 “좋은 파트너를 만나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생긴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통해 관객과 꾸준히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승훈은 최근 KBS2 ‘멱살 한번 잡힙시다’, OCN ‘경이로운 소문’, 넷플릭스 ‘킹덤’, Jtbc ‘SKY캐슬’ 등한편 마스크스튜디오는 강경헌, 함은정, 임나영 등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사로, 배우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리며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작품 기회를 마련해 소속 아티스트들이 더욱 폭넓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 [캠프x인터뷰] “전지훈련이 이렇게 재미있는 건 처음”···‘포수 마스크’가 강백호를 완전히 바꿔놨다
- 2025. 03. 02 09:50 야구
- KT 강백호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 하고 있다. 오키나와 | 김은진 기자 강백호(26·KT)는 근래 몇 년 동안 활짝 웃을 수가 없었다. 아팠고, 부진했고,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매년 시즌 전, 또박또박 시즌 준비를 이야기할 때도 언제나 한참을 생각한 뒤 신중하게 입을 열곤 했다. 2025년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해가는 지금, 강백호는 발랄해졌다. 스프링캠프 소감을 물으면 “지금까지 중 가장 힘든데, 가장 재미있다”고 말한다. ‘포수 강백호’로 정말 열심히 땀 흘리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스프링캠프는 예년보다 열흘 정도씩 모두 앞당겨 시작됐는데도 일본 오키나와에서 만난 강백호는 “캠프 기간이 굉장히 짧게 느껴졌다. 끝나는 게 처음으로 아쉽다. 지금까지 캠프 중에 몸은 가장 힘든데 (마음은) 가장 편하다. 힘은 들어도 포수로 바꾼 것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고교 시절, 투수이며 포수이며 4번타자이기도 했던 투타겸업의 강백호는 프로 입단후 타자로 올인했다. 내·외야를 오가다 지난 시즌 중 갑자기 쓰게 됐던 포수 마스크를 올해는 아예 작정하고 쓸 준비를 한다. KT 강백호가 지난 2월28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SSG와 연습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KT 위즈 제공 강백호의 스프링캠프를 역대급으로 힘들게 하는 것도, 데뷔 이후 가장 재미있게 만든 것도 포수 훈련 때문이다. 강백호는 입단 이후 처음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완전히 포수로 훈련 중이다. 포수들은 일반 야수들과 달리 조를 이뤄 함께 움직인다. 가장 일찍 나가 타격 훈련 하고 다른 야수들이 타격훈련할 때는 불펜으로 이동해 투수들의 공을 받는다. 데뷔할 때부터 주전이었던 강백호는 보강훈련, 야간 훈련이 그리 필요하지 않은 선수였다. 그러나 이번 캠프에서는 포수들과 함께 매일 아침 가장 일찍 나가 가장 늦게 훈련을 마치는 생활을 했다. 장재중 배터리 코치도 “그 전엔 하지 않아도 됐던 야간 훈련과 엑스트라 훈련까지 강백호가 이번엔 하루도 안 빠지고 전부 다 해냈다”고 전했다. 강백호는 “양이 진짜 두 배는 많아진 것 같다. 전에는 내가 포함된 야수조 훈련만 끝나면 12시 반에 점심 먹고 숙소 돌아가서 웨이트트레이닝 1시간 하면 공식 훈련은 끝이었다. 오후 3시면 끝나던 스케줄이 이제는 8시는 돼야 끝난다”고 그 차이를 설명했다. KT는 호주 1차 훈련에서 5명의 포수조를 꾸렸다. 그 중 강백호의 선배는 장성우 한 명이다. 동기 조대현이 있고 후배 강현우와 김민석이 있었다. 고졸신인으로 입단하자마자 1군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강백호는 베테랑 타자가 많은 KT에서 늘 막내였다. 선배들 틈에서 ‘내 것’만 하면 됐던 전과 달리 포수조에서 함께 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강백호는 후배를 챙기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 의논하며 또래끼리, 무엇보다 포수끼리 ‘공유’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KT 강백호가 지난달 호주 질롱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피칭 하는 투수들의 공을 받으며 이야기 하고 있다. KT 위즈 제공 강백호는 “정말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훈련량이 가장 많았는데도 포수조가 좋고 뭉쳐서 하니까 같이 힘들고 같이 재미있었다. 원래 캠프에서 사진 같은 걸 별로 찍어본 적이 없다. 이번엔 포수들끼리 사진도 많이 찍었다. 쉬는 날엔 밖에 잘 안 나가는 편인데 포수들끼리 모여 밥도 먹고 구경도 다니니 좋았다. 굉장히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인터뷰 중 후배 김민석과 영상 통화를 나눈 강백호는 “(김)민석이가 되게 귀엽다. 작년에도 캠프는 같이 갔지만 사실 그때는 말을 한 마디도 나눠보지 못했다. 나를 굉장히 조용하고 무서운 선배로 생각했는데 밝고 재미있다고, 의외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일반적으로 야수들의 훈련은 ‘내 것’만 하면 되지만 포수는 투수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강백호는 지금 그 진한 맛을 체험해가고 있다. 절친한 선배이자 포수 선배인 장성우와 지금까지 중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눴다. 장성우는 “백호가 가장 많이 묻는 부분은 ‘투수들을 편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다. 사실 훈련이란 것이, 대부분 선수들은 자기 것만 하면 된다. 포수는 좀 다르다”며 “백호가 이제는 투수들 신경쓰면서 해야 되고 포수끼리 같이 움직이고 하는데 그걸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지금까지 캠프 중 이번이 제일 재미있다’고 자주 말한다. 굉장히 잘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백호는 “캐칭도, 볼배합도 나는 경험이 부족하다. 우리 투수들을 좀 더 잘 알려면 내가 좀 더 많이 공을 받아야 되고 소통해야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열의를 보이고 있다. ‘포수 강백호’로 올라서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타격이다. 기존에 잘 하던 것을 잃어선 안 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타율 0.289 26홈런 159안타를 치고 96타점 OPS(0.840)을 기록한 강백호는 “작년 8~9월엔 그보다 더 못 칠 수가 없었다. 그런데도 시즌 성적이 그렇게 끝났으니 잘 한 거라고 생각한다. 그 8~9월만 무난하게 넘겼어도 톱클래스 성적을 냈을 거라고 긍정적으로 보고 올시즌에는 그래서 더 잘 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캠프에서 타격 페이스가 그동안 중에서도 가장 빠르다. 커리어하이까지는 몰라도 그 정도까지는 갈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자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KT 강백호가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피칭하는 투수들의 공을 받고 있다. KT 위즈 제공 지금, 강백호가 대단히 주목받는 이유는 포수 변신에도 있지만 올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는 데 있다. FA 최대어로 미리 주목받고 있지만 강백호의 머릿속에는 지금 FA나 해외 진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작다. 지난 시즌 뒤 메이저리그사무국으로부터 신분조회도 받았던 강백호는 “작년엔 그 상태로 굳이 포스팅을 해서 해외에 가고 싶지는 않았다. 가게 된다면 정말 잘 할 때 가고 싶다”며 “나 역시 모두처럼 해외 진출의 꿈이 있지만 올해 잘 해야 된다. FA도 마찬가지다. 올시즌 잘 한 뒤에나 말할 수 있지, 지금은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금 강백호의 시선은 건강하게 잘 치고 투수들과 팀에 도움 되는 포수로 조금이라도 ‘성장’하는 데 꽂혀 있다. 강백호는 “작년처럼 다치지 않고 풀시즌을 팀과 같이 함께 하고 싶다. 그리고 우승하고 싶다는 목표가 지난 어느 시즌보다 더 강해졌다. 팀이 가을야구를 몇 년 연속 하다보니 이젠 우승해야 만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포수를 시작하기로 하면서 내가 세운 목표는 ‘투수가 의지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다. 공부 더 많이 하고 투수들과 이야기 많이 하면서 한 명의 포수로서도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포수가 된 강타자 강백호’는 데뷔후 가장 힘들지만 가장 재미있는 시간을 통해 완전히 새로 태어나고 있다.
주간경향(총 26 건 검색)
- 한여름에 다시 마스크 써야 하나···코로나19 환자 4주간 6배 증가(2024. 08. 09 14:27)
- 2024. 08. 09 14:27 사회
- 최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치료제 공급량을 늘리고 자가검사키트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국민에게 기침 예절과 손 씻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8월 8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8월 9일 밝혔다. 질병청이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을 표본 감시한 결과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첫째 주(875명)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다가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했다. 최근 4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지난 7월 둘째 주 148명, 셋째 주 226명, 넷째 주 475명이었고 8월 첫째 주까지 5.8배로 불어났다. 나이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 1만2407명의 65.2%(8087명)를 차지했다. 50∼64세가 18.1%(2251명), 19∼49세가 10.3%(1283명) 순이었다. 질병청은 지난 2년간의 유행 추세를 고려해 8월 말까지는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표본감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지난 7월 둘째 주 13.6%에서 8월 첫째 주 39.2%로 4주 연속 상승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은 오미크론 세부계통인 KP.3 변이바이러스가 주도하고 있다. KP.3 변이 점유율은 지난 7월 기준 45.5%로 6월 대비 33.4%포인트 늘었다. KP.3 변이는 올해 상반기 유행한 오미크론 JN.1에서 유래한 변이로 JN.1보다 S단백질에 3개의 추가 변이를 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유행하고 있어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모니터링 중이다. 전파력과 중증도가 증가했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 정부는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중등증(중증과 경증 사이) 환자가 93.8%를 차지해 기존 의료체계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8월 첫째 주 평일 응급실 하루평균 내원 환자 1만9521명 중 코로나 환자는 5.1%(996명)이고, 이 중 중증 환자는 6.2%(62명)로 대다수는 중등증 또는 경증 환자다. 다만 65세 이상 노인이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할 수 있으므로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와 자가검사키트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질병청은 지난 7월 시도 보건소와 병원, 약국에 코로나19 치료제 7만6043명분을 공급했다. 직전 달인 6월(737명분)보다 약 103배, 지난 5월(1천812명분)보다는 약 42배로 치료제 공급량이 늘어났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치료제를 추가 구매해 이달 내로 신속히 공급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생산·유통 등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달 내 약 500만개의 자가검사키트가 공급될 것으로 식약처는 파악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재개된다. 65세 이상 노인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일반 국민은 본인이 접종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정부는 국민에게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처방을 받고 회복될 때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해달라고 권고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휴가 기간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하기 때문에 호흡기 감염병 유행 위험이 커진다”며 “실내 환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 [렌즈로 본 세상]‘기대 반 우려 반’ 마스크 입학식(2023. 02. 24 11:16)
- 2023. 02. 24 11:16 사회
- ‘기대 반 우려 반.’ 지난 2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던 동국대 입학식 분위기는 딱 그 정도였다. 마스크를 쓰고 열공했던 수고로움을 보상이라도 하듯이 동국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대학이 대면 입학식을 재개했다. 4년 만에 대규모 인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랜 기다림 끝에 열리는 만남의 시간은 신입생은 물론 재학생들도 설레게 했다. 대면이라 해서 완전히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건 아니었다. 동국대는 행사장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숙명여대는 입학식장에서 마스크를 배포했다. 아직은 불안하다는 뜻이다. 교가 제창과 함께 입학식이 끝나자 사회자는 차례차례 본교로 이동해 달라고 주문했다. 단과대학 깃발을 높이 든 한 재학생이 외쳤다. “사회과학대 신입생, 따라오세요.” 신입생보다 재학생이 더 들뜬 눈치였다.
- 렌즈로 본 세상
- [편집실에서]마스크는 벗더라도(2023. 01. 27 15:02)
- 2023. 01. 27 15:02 오피니언
- 설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주간경향이 정성껏 마련한 ‘7첩반상’은 맛있게 드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조치 이후 두 번째로 맞는 명절이었습니다. 모처럼 보고팠던 분들 맘껏 만나고 가고팠던 곳 맘껏 누빈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내친김에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까지 푼답니다. 요양병원, 의료기관, 약국, 대중교통수단 등 몇 군데 예외는 있지만 음식점, 사무실, 학교, 도서관, 백화점, 공연장 등 대부분의 실내에서 마스크가 의무사항이 아니라 권고사항이 됐습니다. 답답한 건 둘째치고 마스크의 주원료인 폴리프로필렌이라는 게 땅속에서 썩기까지 450년 이상 걸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금처럼 모든 사람이 눈만 뜨면 매일 하나씩 집어들고 집을 나서는 일상을 천년만년 이어갈 수 없다는 점은 자명합니다. 시간의 문제일 뿐 마스크는 결국 벗어야겠지요. 유념할 게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으로 시간을 돌려보겠습니다. 우리 어땠습니까. 감기에 걸렸다고 점심 약속 미룰 수 있었습니까. 만나기 싫어하나 보다 오해 안 받으면 다행이었지요. 몸이 안 좋다는 이유로 맘 놓고 연차는 쓸 수 있었습니까. 정신이 나약하다고 손가락질받았지요. 단체 회식 가서 찌개 덜어먹을 국자 달라고 하는 사람은 어떻게 쳐다봤습니까. 유별난 사람 취급했지요.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 ‘범죄자’ 아니면 ‘환자’라는 선입견도 강했습니다. 그게 부담스러워 콧물과 기침을 달고서도 좀처럼 마스크를 쓸 수 없었습니다. ‘코로나19’라는 복병이 찾아왔습니다. 인류의 생활방식을 몰라보게 바꿔놓았습니다. 부러 더 큰 소리로 재채기를 하고 그걸 또 받아서 “시원하시겠습니다”라며 추임새를 넣던 모습은 까마득한 옛일이 됐습니다. 비말이 어디까지 퍼져갈지 적어도 서로 의식을 하게는 됐습니다. 불편함을 무릅쓰고서도 거의 한 명도 예외 없이 마스크를 쓰고 다녔던 건, 인류 공통의 위기 앞에서 나만 잘해선 헤쳐갈 수 없다는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류는 엄청난 대가를 치렀습니다. 3년여에 걸쳐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중세의 흑사병, 20세기 초반의 스페인독감과 견줍니다. 혹자는 희생자 규모 면에서 제1차·2차 대전을 뛰어넘는, 거의 제3차 세계대전 수준이었다고 주장합니다. 전쟁이 끝났다고, 터널의 끝이 보인다고 지구가 앓는 몸살을, 지구가 보내는 신호를 언제 그랬냐는 듯 잊어서는 안 됩니다. 재채기가 나오면 소매로 가리는 정도의 매너는 지킬 때 실내에서도 모두 안전하게 마스크를 벗을 수 있습니다. 감기 정도는 병도 아니라는 식으로 업신여기면서 무지막지하게 달려온 사회의 비정상도 바로잡아야 합니다. 열이 나면 알아서 마스크를 쓰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대중 밀집시설 출입은 자제해야겠지요. 몸이 보내는 경고도 눈치채지 못하는 사람들이 어찌 지구의 경고를 알아채고 연대해서 함께 대응할 수 있겠습니까.
- 편집실에서
- [단독]군 장병들에게 ‘위장색 마스크’ 단 1장도 보급 안돼(2022. 10. 16 09:00)
- 2022. 10. 16 09:00 정치
- 이종섭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9월 12일 육군 3사단 GOP 경계부대를 방문했다. 국방부 제공군 당국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장병들에게 지급한 마스크 가운데 위장색은 단 한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마저도 검은색은 20%가 채 안되고, 80% 이상이 흰색 마스크였다. 흰색 마스크 등을 착용하면 야전에서 상대의 눈에 잘 띌 수 있기 때문에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방부는 앞으로 위장 효과가 있는 마스크를 조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달청에서 제출받은 ‘국방부 수요 비축 마스크 방출 현황 및 계획’ 자료를 보면 이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조달청은 2021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국방부에 마스크 총 1억8040만장을 방출했다. 이 가운데 흰색 마스크는 1억4877만장(82.5%), 검은색 마스크는 3163만장(17.5%)이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국방부에 공급한 마스크는 총 9000만장이다. 이 중 흰색이 8989만장으로 99.9%에 달했다. 검은색은 11만장으로 0.1%에 불과했다. 올해는 1~9월 말까지 마스크 9040만장이 방출됐다. 흰색 5888만장(65.1%), 검정 3152만장(34.9%)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무늬나 국방색 등 위장색 마스크는 한장도 국방부에 공급되지 않았다. 군 장병들에게 흰색과 검은색 마스크만 지급된 것이다. 국방부는 위장색 마스크의 구매를 조달청에 요청한 적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올해 초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실에서 위장색 마스크 구매를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으나 국방부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이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공조달청은 “비축 마스크의 주요 수요기관인 국방부의 수요 조사를 통해 흰색 또는 검은색의 마스크를 구매해 방출 중”이라며 “현재까지 국방부에서 국방색 마스크 구매 요청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와 협의해 국방색의 마스크 수요 물량을 조사해 구매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달청은 앞으로 비축용 마스크 7000만장의 구매를 추진 중이다. 양경숙 의원은 “미군들은 전투복에는 흰색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위장색이나 최소한 검정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라며 “마스크를 추가 구매할 때는 위장색 마스크도 비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위장색 마스크의 사용은 군사적 위기가 발발했을 때 우리 장병들의 생명을 지키는 역할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소한 훈련이나 작전 수행 중에라도 위장색 마스크를 착용케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병들이 전투복에 패용하는 태극기는 평소 원색을 달지만, 훈련이나 작전 때는 위장색을 패용한다. 앞서 국방부는 2015년 광복 및 분단 70년을 맞아 장병들의 전투복에 태극기를 패용케 했다. 태극기는 흰색 바탕의 원색과 위장색 2가지가 지급됐다. 평시 영내 근무와 부대 밖으로 나갈 때는 원색 태극기를, 훈련이나 작전임무를 수행할 때는 위장색 태극기를 달도록 했다. 그러나 원색 태극기는 눈에 잘 띄어 야전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외출과 부대행사를 제외하고 평소에도 위장색 태극기를 부착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후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평소에 다시 원색 태극기를 부착토록 했다. 다만 훈련이나 연습, 작전 때는 위장색 태극기를 패용케 했다. 국방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대량 생산한 마스크 업체들의 애로로 인해 정부기관은 조달청 비축 마스크를 구매토록 되어 있어 군은 최대한 검은색 마스크를 조달해 장병들에게 보급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향후 디지털무늬 등 위장 효과가 있는 마스크를 조달할 수 있도록 조달청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 마스크 위장색
레이디경향(총 29 건 검색)
- [주말&] 파격 소재·파워 캐스팅…이번 주말엔 ‘마스크걸’이다
- 2023. 08. 18 13:30 문화/생활
- “요즘 드라마 뭐 봐?”는 이제 일상적인 안부 인사로 통한다. 그동안 따라잡지 못했던 신작 라인업, 이번 주말에 확 따라잡을 수 있다. 보고 나면 이야깃거리가 풍부해질 넷플릭스 신작이 공개된다. <마스크걸>. 넷플릭스 제공 고현정, 나나 그리고 이한별…3인3색의 <마스크걸>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이 공개된다. 어릴 적 연예인을 꿈꿨던 모미는 남몰래 인기 인터넷 방송 BJ ‘마스크걸’로 활동하며 사람들의 환호를 받는 짜릿한 기분을 만끽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짝사랑하던 유부남 직장 상사가 다른 여자와 외도 중인 사실을 알고 절망에 빠진 모미는 채팅으로 자신을 다정하게 위로해주는 남자를 만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들의 연속으로 모미의 인생은 급격한 변화를 맞이한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마스크걸>은 원작과 싱크로율 높은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형 전 김모미 역할을 맡은 신예 이한별부터 성형 후의 김모미로 분한 나나, 여기에 이후 보다 파란만장한 삶에 내쳐지는 김모미 시절을 맡은 고현정까지 나무랄 데 없는 캐스팅이라는 평이다. 여기에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 영화 <리바운드>,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안재홍이 모미의 회사 동료이자 그녀에게 특별한 애정을 품은 주오남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동백꽃 필 무렵>의 염혜란이 행방불명된 아들을 찾기 위해 끈질긴 추적을 하는 김경자로 분해 화력을 더한다. (8월 18일 공개, 스릴러·드라마, 한국, 2023) <뎁 vs 허드>. 넷플릭스 제공 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법정 공방, 진실은? <뎁 vs 허드> 할리우드를 뜨겁게 달군 법정 공방의 이면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뎁 vs 허드>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명예훼손 재판과 그 뒤를 이은 온라인 후폭풍을 파헤치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두 유명인의 재판을 중심으로 언론 보도와 온라인 관심이 쏟아지며 틱톡 해시태그 조회수 약 190억 회를 기록하는 등 사상 최초의 ‘틱톡 재판’이라 불린다. <뎁 vs 허드>는 두 사람의 증언을 나란히 교차하며 법정 공방을 심층 조명하고 무차별 언론 보도 속에서 진실의 본질은 무엇이고 평결은 누구 손에 달려 있는지 등 생각할 거리를 제기한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마릴린 먼로 미스터리: 비공개 테이프>로 에미상과 영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에마 쿠퍼가 감독을 맡아 할리우드 스타의 치열한 법정 공방을 재조명한다. (다큐멘터리, 미국, 2023) <TAR 타르>. 넷플릭스 제공 케이트 블란쳇의 또 다른 매력, <TAR 타르> <TAR 타르>는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지휘자 리디아 타르의 정점에서 시작되는 영화다. 현시대에 가장 중요한 음악인으로 꼽히는 타르는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5번의 녹음을 준비한다. 자신의 경력에 한 획을 긋고 한 단계 올라설 준비를 하던 그녀에게 과거 자신이 퇴출했던 오케스트라 단원의 자살 사건과 함께 그녀의 말을 악의적으로 편집한 영상이 유포된다. 가장 믿었던 배우자 샤론에게서도 버림받으며 점점 망가지기 시작한 타르는 결국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자리도 지키지 못하게 된다. 제95회 아카데미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화제작으로 타르 역의 케이트 블란쳇은 열연으로도 입소문이 난 작품. 블란쳇은 이 작품으로 제80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과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제57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밖에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노에미 메를랑이 타르의 눈길을 사로잡은 오케스트라 단원 프렌체스카 역을, 영화 <예라>를 통해 제5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여자연기상을 받은 니나 호스가 타르가 유일하게 의지하는 인물 샤론 역을 맡았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배터드 바스타즈 오브 베이스볼>에 출연하고 영화 <리틀 칠드런>을 연출한 토드 필드 감독의 치밀한 구성이 돋보인다. (8월 22일 공개, 드라마, 미국, 2023) <국민사형투표>. 넷플릭스 제공 그 연진이니? 임지연의 또 다른 도전 <국민사형투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임지연의 신작을 넷플릭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에 대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 추적기를 담은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법학자 출신의 권석주는 자신의 딸을 살해한 범인이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자 직접 범인을 처단하고 무기수가 된다. 이후 권석주를 추종하는 세력이 생겨나고 이들은 ‘개탈’을 중심으로 법을 대신해 악인들을 처단하기 위해 ‘국민사형투표’를 시작한다. 악인을 죽여도 살인은 살인인 법. 사건 해결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특별수사본부 팀장 김무찬과 불의를 참지 못하는 사이버수사팀 에이스 주현은 국민사형투표와 사형을 주도한 ‘개탈’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임지연이 주인공 주현으로, 박해진이 무찬으로, 박성웅이 각각 권석주 역을 맡았다. 누적 조회 수 1억 3천만 뷰를 기록 중인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탄탄한 스토리가 장점. 여기에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의 조윤영 작가, 드라마 <트랩>의 박신우 감독의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매주 목요일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8월 17일 첫 에피소드 공개, 드라마, 한국, 2023) <몽키 킹>. 넷플릭스 제공 주성치 냄새가 난다 했더니…<몽키 킹> 영화 <몽키 킹>은 마법의 힘을 가진 몽키가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모험극이다. 이쯤에서 누군가 연상이 된다면, 맞다. 바로 그 주성치가 총괄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주성치는 <서유기> 시리즈 외에도 <쿵푸 허슬>, <소림축구>의 주역이자 감독으로 잘 알려졌다. <몽키 킹>은 중국 고전 소설 <서유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지만 오만방자한 몽키는 신선이 있는 천계에 합류하기 위해 전설이 되겠다고 결심한다. 100마리의 요괴를 무찔러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으려던 몽키는 괴물로부터 한 마을을 구하고 그곳에서 만난 소녀와 여정을 함께한다. 육지를 물바다로 만들어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려는 드래건 킹의 계획을 알고 그를 물리치려는 몽키는 자신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자만심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박스트롤>로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등에 노미네이트된 안소니 스타치가 연출을 맡고 넷플릭스 시리즈 <스페이스 포스>, 넷플릭스 영화 <러브 하드>, <미 타임>에 출연한 인기 코미디언 겸 배우 지미 O. 양이 몽키 역을 맡았다. (8월 18일 공개, 키즈·액션·판타지·코미디, 미국, 2023)
- 주말&
- 고현정과 나나의 화제작 ‘마스크걸’, 제작진이 꼽은 관전포인트
- 2023. 08. 15 12:08 문화/생활
- <마스크걸> 스틸 이미지. 넷플릭스 제공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는 사건을 담은 넷플릭스 새 시리즈 <마스크걸>이 오는 18일 공개를 앞두고 제작진발 관전포인트를 꼽았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 고현정과 나나 그리고 신인배우 이한별 고현정과 나나의 출연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마스크걸>. 김용훈 감독은 불행의 구렁텅이에 빠져들어 순식간에 변모해 가는 김모미를 그려내기 위해 고현정과 나나 그리고 베일에 가려졌던 신인 배우 이한별을 3인 1역에 캐스팅했다. 덕분에 인터넷 방송 BJ, 쇼걸, 교도소 수감자라는 세 개의 인생을 사는 김모미를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극 중 가장 먼저 등장하는 김모미는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가지만, 밤이 되면 가면을 쓰고 섹시한 춤을 추는 인터넷 방송 BJ 마스크걸로 활동하는 인물이다. 김용훈 감독은 “수많은 오디션을 거치며 운명적으로 만났다. 연기를 하고 싶은 커다란 열망이 김모미가 느끼는 감정과 굉장히 유사하다고 생각했다”며 대대적인 오디션을 거쳐 발탁한 신인배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나나는 살인 사건 이후 꿈꾸던 외모로 다른 인생을 사는 김모미이자 쇼걸 아름을 연기한다. “현실적이면서도 판타지적인 느낌이 섞인 오묘한 느낌”에 사로잡혀 출연을 결심했다는 나나는 “아무리 헤치고 해결해 나가도 탈출구가 없게 느껴지는 모미의 인생이 안쓰럽게 느껴졌다”라며 아름다운 외모는 물론 턱 끝까지 쫓아온 과거에 절망하는 모습까지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세상을 시끄럽게 한 사건의 범인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마지막 김모미는 고현정이 맡았다. ‘마스크걸 살인사건’의 주인공 ‘마스크걸’ 혹은 ‘죄수번호 1047’로 불리는 삶에 익숙해져 초연한 얼굴로 등장하는 고현정은 “‘어렵겠다’에 이어 같은 이유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주연 3인방 외에 안재홍이 BJ 마스크걸의 광팬인 주오남을, 염혜란이 행방불명된 아들을 찾기 위해 끈질긴 추적을 시작하는 자식 바라기 엄마 김경자 역으로 출연한다. <마스크걸> 스틸 이미지. 넷플릭스 제공 두 번째 관전 포인트, ‘지푸라기’ 김용훈 감독의 야심작 <마스크걸>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김용훈 감독의 연출작이다. 김 감독은 “웹툰의 강렬한 스토리와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캐릭터들,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그 안에 사회 문제들을 담아낸 점”에 매료되어 <마스크걸> 연출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정형화되지 않은 캐릭터들을 따라갈 수 있게끔 만드는 이야기 구조를 고민”했던 감독은 “아름다움과 추함, 선과 악의 개념들이 나오는 이야기인데,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관점이 달라질 수 있다. 멀티 플롯 방식의 이야기 구조는 이런 본질과 맞닿아 있다”며 차별화된 이야기 방식을 도출해 내기 위해 애썼다는 전언. <마스크걸>의 스틸 이미지. 넷플릭스 제공 세 번째 관전 포인트, 류성희 미술감독의 차별화된 공간 디자인 <마스크걸>는 일단 미술에서부터 차별화를 꾀했다. 칸 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 벌칸상을 수상하고 영화 <아가씨>를 비롯해 <암살>, <괴물>, <박쥐>, <달콤한 인생>, <올드보이> 등에서 독특하고 아름다운 미장센을 선보여 온 류성희 미술감독이 가세한 결과다. “최근 들어 가장 빠른 참여 의사 결정을 내린 작품”이라는 류 미술감독은 “매 에피소드마다 장르가 다른 개별적인 영화들이 모인 듯 거대한 서사를 이루어 내고 작품의 개성과 대중성을 강화시킨다는 점”에 매료되어 <마스크걸>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류 미술감독은 인물의 성격과 상황에 맞게 공간을 디자인했다. 틀에 박힌 생활을 반복하는 애환을 보여주는 직장인 김모미의 사무실은 반복적인 모듈, 색상, 텍스처를 활용하고 천장의 조명이 짓누르는 듯한 몰개성한 공간으로 탄생시켰다. 모미의 집은 BJ 방송을 하는 침실은 강렬한 개성의 색채와 취향이 터져 나오는 초현실적 공간처럼, 그 외는 최대한 생활감이 드러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주오남의 집은 동굴이자 다락방 같은 구조로 만들었다. 기울어진 천장과 어두컴컴한 실내 속에서 오직 모니터 안의 세상만이 화려하게 생동한다. 수감된 김모미가 생활하는 교도소 세트는 보라, 라일락, 그린 등의 컬러를 조합하여 판타지적인 느낌이 들도록 했다. 그밖에 <보건교사 안은영>, <유령>, <범죄도시>의 주성림 촬영 감독, <보건교사 안은영>, <달콤한 인생>, <곡성>, <부산행> 등을 담당한 장영규 음악 감독의 크레디트도 시청자의 기대를 높이는 포인트다.
- 마스크 이어 이번엔 두개골, 극사실주의 작가 론 뮤익 전시 오픈
- 2023. 06. 29 15:42 문화/생활
- 호주 출신의 극사실주의 작가 론 뮤익의 전시가 오는 11월 5일까지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에서 진행된다 (C)Marc Domage 호주 출신의 극사실주의 작가 론 뮤익의 전시가 오는 11월 5일까지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에서 진행된다. 작가의 대표작인 ‘Mass’가 호주 외 지역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신작과 창작 과정을 담은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호주 멜버른에서 태어나 영국에 거주해 온 론 뮤익은 압도적인 크기로 현대의 조형 작품을 재해석한다. 특히 ‘Mass’는 핵심 작품으로, 그의 경력에서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 2017년 호주 멜버른에 있는 빅토리아 국립미술관의 의뢰로 제작된 ‘Mass’는 높이 쌓여 있는 100개의 거대한 인간 두개골로 구성됐으며, 전시 장소에 따라 매번 작품을 재구성한다. 이 설치 작품은 방문객을 사로잡는 물리적, 심리적 경험을 선사하고 인간의 존재에 대한 근원적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론 뮤익은 “인간 두개골이란 복잡한 오브제다. 강력하고 그래픽적인 아이콘으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익숙하면서도 이국적이고, 거부감을 일으키면서 우리를 끌어당기기도 한다”며 “우리의 무의식 속에 관심을 불러일으켜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Ron Mueck’ 전시 전경 (C)Marc Domage ‘Untitled(Three Dogs)’ 2023 (C)Marc Domage 이외에도 남자 아기의 작은 조각상인 ‘Baby’는 출생 직후 발을 잡아 들어올린 아기를 보여주는 의학 교과서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사후를 표현한 ‘Mass’와는 대조되는 삶의 첫 순간에 대해 상세히 묘사해 강렬함은 안긴다. ‘Man in a Boat’는 한 남자가 팔로 자신의 벌거벗은 몸을 감싼 채, 클링커 보트의 뱃머리에 앉아 의문과 탐색의 시선으로 목을 앞으로 내밀고 있는 모습이다. 미술 평론가 저스틴 패튼은 이 작품을 두고 “우리가 접근할 수 없는 내면의 상태로 물러나거나 빠져드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이 작가 론 뮤익(Ron Mueck)과 개최하는 세 번째 전시다. 재단은 2005년, 프랑스 기관 최초로 론 뮤익의 단독 전시를 개최해 프랑스 대중에게 화제작을 처음 소개했다. 이후 2013년에는 그와 관련된 보다 포괄적인 전시를 선보였다.
- 마스크 없는 첫 봄, 편안한 산행을 위한 3가지 ‘필수템’
- 2023. 03. 26 12:32 패션
-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산과 둘레길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편안한 산행을 도와주는 아이템 뭐가 있을까? 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산, 둘레길 등을 찾는 이들도 점점 늘고있다. 산림청이 지난달 발표한 ‘2022년도 등산 등 숲길 체험 국민 의식 실태조사(만 19세 이상 79세 이하 성인 남녀 1800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의 78%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등산이나 숲길 체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도어 업계는 마스크 의무 착용이 없는 첫봄 시즌을 맞아 산이나 숲길 등에서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이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다채로운 패션 아이템들을 내놓으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등산화 ‘퀀텀 에어로 하이크’. 아이더 제공 안전하고 편안한 아웃도어 활동의 기본 아이템 기능성 신발 안전하고 편안한 산행을 위해 1순위 필수 아이템은 등산화다. 아이더는 착용 내내 쾌적함으로 무장한 숨 쉬는 등산화 ‘퀀텀 에어로 하이크’를 출시했다. 자연스러운 보행에 따라 신발 밑창에 설계된 사선의 공기 흡입구와 바람길로 공기가 통과하며 신발 속 열기와 습기를 배출해 주는 에어로 인앤아웃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스포츠카의 덕트 구조에서 착안한 에어로 덕트 디자인이 원활한 습기 배출에 효율성을 더하는 동시에 착지 시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을 제공한다.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은 360도 전방향 투습과 견고한 방수를 자랑한다. 네파는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를 위한 등산화 ’하이플로우 시리즈’를 출시했다. 주력 제품인 ‘하이플로우 쿠시’는 러닝화에서 각광받는 피백스 소재를 등산화에 적합한 형태로 적용했다. 다른 소재와 비교해 에너지 손실률을 대폭 낮춰주기 때문에 혁신적인 추진력을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어텍스 소재가 사용돼 방수·방풍·투습 기능도 갖췄다. 네오 하이커 세트업_코어 WS 인피니움 방풍 재킷. 변덕스러운 봄 날씨 대비한 전천후 재킷 봄철 변덕스러운 날씨에 바람막이 재킷은 필수다.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아이더는 뛰어난 방수, 방풍 및 투습성을 갖춰 다변화하는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네오 하이컷 고어 자켓 시리즈’를 출시했다. 대표 제품인 ‘코어 WS 인피니움 방풍 자켓’은 우수한 방풍성과 경량성으로 쾌적함을 유지해주는 재킷이다. 고어 소재와 등판 스트레치 소재로 자유로운 활동성을 제공한다. 안감이 없는 홑겹 사양으로 지금부터 초여름까지 활용하기 좋다. 노스페이스는 고프코어룩으로 착용할 수 있는 봄철 기능성 재킷 ‘에코 고어텍스 마운틴 재킷 위드 케블라’를 선보였다. ‘1990 마운틴 재킷’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노스페이스의 헤리티지 제품으로, 마찰이 주로 가해지는 어깨, 손목, 허리 부분 등에 듀퐁사의 케블라 소재가 혼방된 패치를 부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방수·방풍 및 투습이 뛰어난 리사이클링 고어텍스 소재가 사용되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코오롱스포츠는 봄 날씨에 기분 좋게 입을 수 있는 시그니처 아우터 ‘웨더코트’를 업그레이드하여 출시했다. 이번 시즌 웨더코트는 롱, 쇼트, 웨더재킷 세 가지로 구성되었으며, 모든 제품의 겉감은 리사이클 원단을 사용했다. 3L 소재와 심실링 기법으로 봉제선을 처리하여 방수 기능을 강화했다. 은은한 파스텔 컬러 구성으로 봄 시즌에 착용하기 제격이다. 경량 배낭_캉테 시리즈. ‘두 손이 자유롭다!’ 활동성 높여 줄 경량 배낭 최대한 가벼운 백팩도 안전한 산행길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 아이더는 당일 산행으로 간단하게 착용하기 좋은 경량 배낭 ‘캉테(Kante) 시리즈’를 출시했다. 효율적인 부피의 18ℓ, 12ℓ 경량 배낭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활용 가능한 숄더 힙색, 미니 크로스백, 파우치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캉테 18ℓ 배낭’과 ‘캉테 12ℓ 배낭’은 챙길 물품이 적은 당일 산행에 최적화된 중소형 경량 배낭이다. 타공 EVA 등판으로 통기성이 우수하고 로빅 원단이 사용되어 가볍고 내구성 또한 뛰어나다. 체스트 벨트와 힙 벨트가 있어 자유로운 움직임에도 흔들림 없이 편안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레인커버가 내장되어 갑작스러운 봄비가 내려도 안전하게 소지품을 보호할 수 있다. K2가 선보인 ‘트레일블레이저’ 배낭 시리즈는 다양한 수납공간을 보유한 소형 배낭이다. 등산, 하이킹, 트레일러닝 등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에 활용하기 좋다. 밀착형 등판 구조와 에어메쉬 소재를 사용해 우수한 착용감과 통기성을 갖추었다. 트레일블레이저 15L는 심플한 디자인과 곡선형 경량 셰이프, 확장된 힙벨트를 적용하여 수납성을 높였다. 트레일블레이저 10L는 소형 배낭에 새롭게 적용된 후드 형태로 스토퍼 형식의 오픈구조 및 사이드 메인 지퍼가 적용되어 수납품을 쉽게 꺼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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